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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9:33:12

WHL0137-LS

WHL0137-LS(Earendel)
파일:The_Sunrise_Arc_galaxy_with_lensed_star_Earendel_-b.png
관측 정보
위치 적경 01h 37m 23.232s
적위 -8° 27’ 52.20”
별자리 고래자리
겉보기 등급 +27.2
분광형 B
변광형 밝은 청색 변광성
적색편이량 z = 6.2±0.1
거리 27,809,104,000 광년
8,530,400,000 파섹
(광행거리) 12,900,000,000 광년
(광행거리) 3,957,000,000 파섹
물리적 성질(독립성일 경우)
질량 200M
반경 103 ~ 393R
광도 631,000 ~ 3,981,000L
온도 13,000 ~ 16,000 K
물리적 성질(쌍성일 경우, 불확실성 높음)
반경 A : 23R
B : 184R
광도 A : 631,000L
B : 200,000L
온도 A : 34,000 K
B : 9,000 K
명칭
WHL0137-LS ,Earendel

1. 개요2. 발견3. 관측 특징4. 물리적 성질5. 관련 문서

1. 개요

WHL0137-LS은 고래자리에서 발견된 항성이다. 에아렌델(Earendel)이라고도 부르며 고대 영어 샛별, 떠오르는 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J. R. R. 톨킨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인 에아렌딜에서 따온 이름이기도 하다.

2. 발견

이 거성은 WHL0137-08 은하단에 의한 중력 렌즈 현상에 의해 2022년 3월 30일에 관측되었다. 발견 당시 WHL0137-08 은하단[1]에 의해 빛이 왜곡되어 생성된 붉은 고리[2]에 한 점으로 나타났으며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빛의 밝기는 10,000배에서 최대 40,000배 확대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이 별을 2016년부터 4번에 걸쳐 관측했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되었다.

2022년 7월 30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었다. #

3. 관측 특징

천체 관측 사상 가장 먼 곳에서 관측된 별이다. 직전 기록은 2018년 허블에 의해 관측된 우리 은하에서 약 140억 광년 떨어진 별이었지만, 이 별은 광행 거리로만 따져봐도 129억 광년, 실제 거리로 환산하면 약 280억 광년이라는 엄청난 거리에서 날아온 빛이 관측된 것이다. 이 거리대에서 관측된 천체는 대부분 퀘이사, 은하, 감마선 폭발이 주가 되었으나 이번에 이런 심우주에서 최초로 항성 하나를 특정해 관측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별은 빅뱅 이후 9억 년 정도 시점에 태어났을 것으로 보이고 태양보다 훨씬 질량이 큰 별들이 그렇듯 수 백만년후에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고 이미 블랙홀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항성이 이른바 우주 최초의 별이라고 불리는 종족 III 항성[3]일 가능성도 높지는 않지만 거론되고 있다. 만약 종족 III 항성이라면 이론으로만 예측되던 천체를 최초로 발견한 셈이다.

4. 물리적 성질

JWST의 NIRcam 관측 데이터를 기초로 하고 허블 망원경 JWST의 관측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무거운 B형의 별로 밝혀졌으며 표면 온도는 13,000 ~ 16,000 K로, 밝기는 태양의 63만 배에서 최대 398만 1000배로 분석되었다.그리고 항성의 스펙트럼 에너지 분포를 분석한 결과 강한 발머 불연속이 발견되었다.[4]
낮은 확률이지만 쌍성일 경우도 거론되고 있다. 만약 쌍성일 경우 하나는 표면 온도가 34,000K로 극도의 고온을 가지고 다른 하나는 9,000K로 비교적 미지근한 별이 되지만 합산 광도를 더 밝아질 수 있다. 하지만 쌍성일 경우를 상성한 데이터의 경우 데이터 양이 적어 매개변수 제한이 잘 되지 않는다. 같은 계에 존재한다면 쌍성 간의 배율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될 경우 데이터의 신뢰성이 더욱 떨어지게 된다.

5. 관련 문서



[1] 이 은하단도 z=0.566, 약 70억 광년 떨어져있다. [2] 이 별의 모은하인 WHL0137-zD1이며 중력 렌즈 현상에 의해 초승달처럼 왜곡되어 Sunrise Arc라고 이름 붙여졌다. [3] 현재 남아있는 별들과 달리 거의 100% 수소 헬륨으로 이루어져있고 리튬 탄소 등 더 무거운 원소는 거의 없는 별들을 일컫는다. 즉, 우주가 태어난 직후의 화학적 조성을 그대로 따르는 별이다. [4] 발머 브레이크(Balmer Break), 발머 점프(Balmer Jump)라고도 불리며 수소의 전자가 두 번째 준위에서 직접 이온화 되어 364.5nm보다 짧은 파장에서 연속체 흡수를 생성할때 발생하는 364.5nm 파장에서의 항성 연속 스펙트럼의 차이를 말한다. 보통 13,000K 이하의 항성이나 20,000K 이상의 고온의 항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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