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01:54:25

UEFA 유로파 리그/2018-19 시즌/결승전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UEFA 유로파 리그 파이널
2017-18 2018-19 2019-20
파일:IMG_1597703996441.jpg
UEL Final Baku 2019

1. 개요2. 진출 팀3. 선발 라인업4. 경기 내용
4.1. 식전 행사4.2. 전반전4.3. 후반전
5. 경기 후
5.1. 우승: 첼시 FC5.2. 준우승: 아스날 FC
6. 여담

1. 개요

본격 EPL 39라운드

UEFA 유로파 리그의 2018-19 시즌 결승전 경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바쿠 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되는데, 유로파 리그와 전신인 UEFA 컵 시절을 통틀어 사상 최초로 같은 시즌 열리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장소보다 수용인원이 더 많은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챔스 결승과 유로파 결승 모두 EPL 팀들끼리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2018-19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최종 승자인 리버풀 FC와 2019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되며, UEL 우승팀의 자격으로 2019-20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조별 본선 라운드에 톱시드로 진출하게 된다.[1]

2. 진출 팀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첼시 FC 아스날 FC

3. 선발 라인업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4-3-3)
FW
에덴 아자르
FW
올리비에 지루
FW
페드로 로드리게스
MF
마테오 코바치치
MF
조르지뉴
MF
은골로 캉테
DF
이메르송 팔미에리
DF
다비드 루이스
DF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DF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GK
케파 아리사발라가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3-4-1-2)
FW
피에르 오바메양
FW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AMF
메수트 외질
LWB
세아드 콜라시나츠
MF
그라니트 자카
MF
루카스 토레이라
RWB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DF
나초 몬레알
DF
로랑 코시엘니
DF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GK
페트르 체흐

4. 경기 내용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 (2015-2021).svg
2018-19 UEFA Europa League Final
2019. 05. 29 / 바쿠 올림피아 스타디온 (아제르바이잔, 바쿠) / 관중 수: 51,370명
주심: 잔루카 로키 (이탈리아)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파일:2019 UEFA Europa League Final Logo.pn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아스날 FC
4 - 1
49' 올리비에 지루
60' 페드로 로드리게스
65' 에덴 아자르 (PK)
72' 에덴 아자르
69' 알렉스 이워비
Man of the Match: 에덴 아자르
경기 하이라이트
국내 중계
파일:SPOTV 로고.svg [10]
캐스터

김용남
해설자

송영주


4.1. 식전 행사

조너스 블루가 공연을 맡았고, 150명의 댄서들이 그를 도왔다.

4.2. 전반전

8분부터 아스날에 찬스가 찾아왔으나 오바메양의 부정확한 슈팅으로 케파가 엎어져있는 유리한 상황에서의 득점에 실패하였다.
아스날은 계속 분위기를 타면서 공격을 지속했으나 27분에 나온 자카의 슛도 골대를 스치는 데에 그쳤다.
첼시는 좌측면의 에메르송-아자르에 의한 공격으로 활로를 뚫으려 하였으나 2%쯤 아쉬운 모습을 보이거나 체흐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전반전은 0-0으로 끝이 났다.

4.3. 후반전

0:0으로 다소 심심하게 종료 된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만 5골이 나오며 난타전으로 진행되었다.

후반 4분 에메르손의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로 넘기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곧바로 후반 15분 측면에서 전개된 아자르의 패스를 중앙에 있던 페드로가 논스톱으로 왼발 슈팅을 가져가게 되면서 2:0 리드를 유지하였다.

그 후 첼시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면서 아스날의 수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에 페드로의 패스를 받고 슈팅하려는 지루를 나일스가 불필요한 태클을 시도하여 PK를 헌납하였고 그 덕에 후반 20분 아자르는 체흐를 완벽히 속히고 다시 한 번 쐐기골을 기록하였다.

결국 에메리 감독은 승부수로 귀엥두지와 이워비를 교체하고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하게 되면서 난전상황 속 이워비가 후반 24분 추격골에 성공한다.

그러나 후반 27분 지루와 아자르의 연계로 다시 한번 골을 내주면서 결국 4:1로 격차를 벌리게 되었다.

후반 32분 외질이 조 윌록과 교체되었는데, 지고 있는 상황에서 걸어나오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후반 39분 이워비로부터 볼을 받은 조 윌록이 라카제트와의 이대일패스를 통해 얻은 1:1상황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하였지만 골대 밖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44분 아자르가 차파코스타와 교체되었고 결국 이렇게 경기가 종료되었다.

5. 경기 후

5.1. 우승: 첼시 FC

파일:Chelsea_won_UEFA_Europa_League_final_at_Olympic_Stadium_and_President_Ilham_Aliyev_watched_the_final_match_23.jpeg.jpg

경기를 앞두고 미국에서 치러진 친선경기에서 로프터스 치크를 장기 부상으로 잃고 캉테가 훈련중에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사리의 거취에 관한 소문이 나돌거나 바쿠에서 치러진 훈련 세션에서 나온 이과인-다비드 루이스간의 충돌이나 기자들에게 훈련장면이 노출되고 세트피스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사리 감독이 극대노했다는 소식 등이 퍼지면서 첼시가 아스날보다 불리해 보였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혹시 그게 거의 다 연막작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첼시는 생각보다 경기를 잘 풀어냈다. 출전확률 반반이라던 캉테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빌드업과 공격작업은 잘 맞아들어갔다. 지루의 선제골이 터지고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아 10분 뒤에 추가골을 만들어 냈으며, 옛날 첼시의 토나오는 수비를 재현하면서 아스날에게 찬스를 별로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 지루, 페드로 등이 대활약을 펼쳤고 에메르송 역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이슈에도 흔들림 없이 만점의 활약을 펼친 아자르와는 떠나더라도 이 이상 아름다울 수 없는 이별이 될 것이며, 오랜 시간 첼시에 헌신하였던 체흐와의 결승전에서 조우한 것은 더구나 그의 마지막 경기였기에 더 뜻깊은 한 판 승부였을 것이다.

5.2. 준우승: 아스날 FC

파일:europaleague.jpg

우선 리그 득점왕이었던 오바메양과 파트너 라카제트의 골결정력이 최악이었다. 둘 모두 제대로 된 유효슈팅도 없을 뿐더러 대부분의 슈팅이 골대 밖을 벗어 나는 등 영양가도 매우 떨어졌다. 심지어 만회골의 주인은 리그에서 부진을 겪고 벤치 멤버로 나왔다가 교체투입된 지 10분 만에 골을 넣은 이워비다.

수비는 더 처참한데, 모든 수비진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첼시와 달리 모든 수비진이 못했다. 불필요한 태클로 PK를 헌납한 것은 물론, 후반전 내내 첼시 공격진의 패스웍에 정신을 못차리며 지속적으로 골을 헌납했다. 체흐가 선방을 몇번 보여주었지만 수비진에서 오픈 찬스가 계속해서 나자 한계에 부딪혔고, 결국 은퇴경기 4실점이라는 씁쓸함을 얻어갈 수 밖에 없었다.

외질은 조 윌록과 교체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데 걸어나오는 행동을 보였다. 멘탈이 충분히 붕괴되었을 상황이긴 하지만 숱한 유럽 클럽 대항전과 국가대표 경기를 치른 베테랑이 가뜩이나 부진했던 경기력에 더해 저런 모습까지 보여준 점은 거센 비난을 피해가지 못했다.

결국 아스날은 이번에도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실패하며 3년연속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하고 말았다. 그리고, 2000년대 와서 또 메이저 대회 준우승을 추가하면서 2000년 유로파리그 준우승, 2006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이어 3번째 준우승을 했다. 거꾸로 첼시는 2000년대 와서 2번 유로파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1번 우승이란 대조적인 성적표를 기록해 아스날을 더 초라하게 만들었다.

6. 여담


[1] 첼시 FC는 EPL 3위로 자력으로 UCL진출을 확정지었으며, 5위를 기록한 아스날 FC는 이번 우승을 통해서만 UCL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만약 아스날이 승리했다면 EPL에서 5개 팀을 챔스에 진출시킬 수 있었겠으나 트로피를 앞에 두고 물러설 리 없는 첼시가 우승을 차지하며 이루어지지 않았다. [2] 유로파 리그 우승의 보상이 챔스 진출권 획득인데 첼시는 이미 리그 3위로 챔스 진출을 확보했다. 아스날보다 동기 부여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3] 아스필리쿠에타, 아자르, 페드로, 루이스, 코바치치 등이 유럽 대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루이스는 첼시의 챔스 우승 - 유로파 리그 우승 시절에 모두 소속된 바 있고 아스필리쿠에타와 아자르도 유로파 리그 우승 시절에 첼시 소속이었다. 페드로는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의 챔스 우승을 경험했고 코바치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3 시즌 모두 챔스 우승을 경험했다. [4] 오바메양은 리그 공동 득점왕이 되었다. [5] 에메리는 세비야 FC 감독 시절, 3 시즌 연속 유로파 리그 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다만 반대로 챔스에선 꽤 약했다 [6] 2000년 UEFA컵 결승에 진출했으나, 갈라타사라이 SK에게 패배했다. 2018년에는 4강에서 후에 우승팀이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배했다. [7] 아스날의 마지막 유럽대항전 우승은 조지 그레이엄 감독 시절 지금은 폐지된 1994년 UEFA 컵 위너스컵이다. 파르마 FC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여담으로 팀의 최고 전성기였던 아르센 벵거 시절에도 유럽대항전만큼은 우승하지 못했고 2000년 UEFA컵 준우승, 2006년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에만 만족해야 했다. [8] 다른 선수들은 그렇다 쳐도 외질과 오바메양도 유럽대항전 우승이 없다. 체흐는 11-12 챔스우승과 12-13 유로파 우승이 있고 미키타리안은 16-17 시즌 유로파 우승이 있다. [9] 미키타리안은 국적 문제(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불화 문제)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기에, 사실상 체흐 이외의 선수들의 첫 유럽 대항전우승을 노리는 것과 같다. [10] SPOTV2, SPOTV ON 동시 생중계. [11] 헝가리 군사학교에 유학 간 아제르바이잔 장교가 같은 곳에 유학 와있던 아르메니아 장교를 도끼로 살해한 사건이 있는데, 이 장교가 본국에 소환되어서 국민 영웅 대접을 받을 정도이다. [12] 당시 맨유는 9승 4무로 우승했고 결승 상대가 바로 첼시였다. [13] 그러나 키예프와 해당 분쟁지역은 멀리 떨어져 있고 이번처럼 러시아 클럽이나 러시아 선수가 참가를 제지당한 적이 없기에 1:1 비교는 불가능하다. [14] 만약 경기가 연장전 까지 가면 20마리 먹는게 아니냐는 추가 의견은 덤 익스큐즈 미~ 생각나서 또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