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부터 강력했는데, 2차 기준으로 강력한 단일기인 콜드빔, 드문 광역기인 썬더볼트, 텔레포트의 기동성 등 단점이 거의 없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강의 2차 빨로 스틸을 하고 다니는 악질 비매너 직업으로도 악명높아 클레릭과 함께 공공의 적 취급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압도적인 위상도 빅토리아 대륙만 존재했을 때의 얘기지, 3차 전직이 출시되고 사냥터 또한 다양화 되면서 과거보다는 한풀 꺾였다. 물론 빙결 사냥을 통해 흑자 사냥이 가능하다는 점은 엄청난 메리트이지만 레벨이 높아질수록 몬스터의 체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단일딜이 약하다는 단점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아쿠아리움 출시 이후엔 망둥이, 오징어 사냥에서 궁수와 함께 젠을 못 민다며 파티에서 멸시당하는 신세로 추락하는 중이다.
결빙의 강력함
특히나 이런 면은 같은 속성마법사로 경쟁자인 불독과 비교되었다. 불독은 군중제어기술이 4차 패럴라이즈를 받기 전까지 전무해서 사냥하면서 꽤나 많은 물약값을 지출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썬콜은 콜드빔, 아이스 스트라이크[1], 블리자드까지 모든 차수 전직에서 몬스터를 움직이지 못 하게 만들어버리는 만큼 플레이어는 피격으로부터 안전한 강력한 군중제어기술인 결빙을 받은 탓에 좀 더 편안하고 싸게 사냥할 수 있었다.
최강의 2차 전직
썬콜이 2차 전직 중 최강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2차 스킬 중에서 최강의 스킬인 콜드빔과 선더 볼트를 받은 탓에 1대1에서 강력하고, 1대다에서는 더욱더 강력하며, 잘 죽지도 않고, 그렇다고 어쌔신처럼 고자본을 강제하지도 않는다. 적당히 저자본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썬콜이었으며, 많은 썬콜들이 폐사구간인 2차 전직 이후 구간을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었다.
마력
공격력을 공유하는 다른 세 직업과는 다르게 마법사는 마력이란 스탯을 사용했는데, 문제는 이 마력스탯의 대미지 계산공식이 빅뱅 전 기준이다. 물리공격 스킬들은 주스텟의 제곱에 비례했지만 마법공격 스킬은 주스탯에 비례한다. 이로 인해 고레벨로 갈수록 법사의 성능은 약해질 수박에 없는 구조이다. 덕분에 보스전에서는 딜링을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었고 일반 사냥터의 몹들도 여러 번 스킬을 써야 잡을 수 있었다. 게다가 3모법 중 이 마력 공식에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이 다름아닌 썬콜이다. 비숍은 포션 없는 사냥이 가능해 흑자를 내는데다가 파티 유틸이 있는 서포터 직업이고, 불독은 미스트 사냥이라는 편법이 있고 익스플로전의 데미지 자체는 봐줄만하지만, 썬콜은 그마저도 없기 때문이다.
속성과 맞지 않는 인기 사냥터 (3차 전직 이후)
3차 전직 이후 인기 사냥터인 엘나스 일대와 듀얼 파이렛 파티는 얼음 속성 마법을 사용하는 썬콜과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인기 사냥터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대개 얼음 속성에 내성을 지니고 있어 3차 주력 스킬인 아이스 스트라이크의 효율이 낮기 때문. 그나마 세계 여행 테마 맵이 등장한 뒤로는 사잇길이나 완완 지옥탕 등 썬콜도 갈 곳이 많아진 것이 위안거리이다. 레벨이 충분히 높아지면 시계탑 최하층의 바이킹 파티 사냥에도 갈 수 있지만 몬스터의 체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스펙이 아닌 이상 사냥이 힘들며, 아쿠아리움 오징어나 망둥이는 얼음 속성 반감은 없지만[2] 궁수 직업군과 함께 기피 1순위로 꼽혀 파티 신청을 반려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저열한 단일 데미지
마법사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단점으로, 보스전에서의 DPS가 모든 직업을 통틀어 최하위권이다. 자쿰 원정대에서도 썬콜은 잡몹을 유인하여 격수들이 딜링하게 편하게 도와주는 역할일뿐, 실질적으로 본체에 넣는 데미지는 다른 직업들에 비해 전무하다. 4차 전직을 해도 사냥 능력만 좋아지지 걸출한 단일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보스전 성능은 최약을 자랑한다.
[1]
캐릭터 앞뒤로 타격하는 기술이라 어느 한 쪽 몬스터가 캐릭터 쪽으로 밀리면서 바디어택 당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그런 것도 없는 직업이 널렸다는 게 현실이라 배부른 소리일 뿐이다.
[2]
물론 리셀스퀴드는 전기 반감이라 매직 컴포지션을 사용할 수 없고, 망둥이집은 성 속성을 제외한 모든 속성에 반감이라 매직 클로로 때려야 하지만, 오징어나 망둥이 자체엔 얼음 반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