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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0:32

MBC 100분 토론/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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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창올림픽 찬양 논란2. 신지호 음주 방송 사건3. 시청자의견 허위사실 사건4. 부러진 화살 석궁 발언 사건5. 저는 모르죠 발언 사건6. 통합진보당 토론7. 청와대 비선조직 방송 내용 개입 사건8. 언론중재법 특집 토론 불방 사건9.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막말 사건

1. 평창올림픽 찬양 논란

2011년 7월 7일, 2018 평창! ‘새로운 지평’을 열다 라는 타이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방송했다. 강화군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이나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같은 큰 논란거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찬양용 주제를 선정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1]

2. 신지호 음주 방송 사건

2011년 10월 6일 D-20일, 서울의 선택은'에서 패널로 참석한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인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이[2] 방송사고를 냈다.

토론 내내 어눌한 발음에 불성실한 태도, 논점에 벗어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었는데 그 이유는 어이없게도 토론 3시간전 기자들과 폭탄주 8~10잔(당시 함께 자리에 했던 기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12잔이라고 한다.)을 마셨던 채로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면 토론이 더 잘된다는 개드립과 함께 마셨다고 한다. 신지호 본인은 찬물로 샤워해서 문제 없으며 민주당이 토론에 밀리니까 음해한다고 주장하지만 애당초 술 마시고 생방송 출연하는 거 자체가 문제.[3]

거기에 다음날 올린 사과문은 문자 그대로 패기 넘치는 사과문 #이였던지라[4][5] 그걸 본 네티즌들은 격노했다. 결국 논란 이틀 뒤 신지호는 대변인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안 그래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로써 다소 불리한 입지이던 한나라당에게 이 사건은 선거 패배에 크게 일조하였고, 이후 선관위 디도스 사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연달아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명박 정부의 레임덕 가속화와 MB계 인사들이 줄줄이 몰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건의 당사자인 신지호 역시 MB계였던지라, 이듬해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

3. 시청자의견 허위사실 사건

2011년 12월 7일 100분 토론에서 SNS규제에 관한 토론중 트위터로 인해서 자신의 냉면집이 망했다는 시청자 전화가 있었는데 이후 이 소식이 트위터를 중심으로해서 각사이트 검색어 1위에 랭크되었다. 왜냐면 실제 트위터 상에서 리트윗이 된 해당 사건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백토 냉면집, 신촌 냉면 이라는 별명을 얻고 수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이 검색어에 올리는등 해당 냉면집정보를 찾던중 가장 유사한곳이 있긴하지만 그것도 몇가지 힌트만 유사할뿐 똑같지 않다.

방송에서 나온 망한 이유가 무엇인고하니 '어떤 손님이 트위터에 자신의 가게종업원이 욕을 했는데 그것을 트위터로 올렸다. 리트윗이 일파만파 되면서 수만명이 이를 봤고 결국 매출이 급감했고 글쓴이에게 사과까지 받았으나 이미 망했다. 원본을 삭제하기 위해서 트위터 본사에 요청했지만 불가했다.' 라는게 내용이었다. #

애초에 이 시청자 전화에서 의문점이 상당수 제기 되었는데 당초 춘천이라고 말했다가 중간에 신촌으로 지역을 변경한 점도 의아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다음 구글 네이버 네이트 등 온갖 포탈사이트로 검색해도 나오지 않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트위터의 해당 내용을 찾고 있는 중이다. 결국 시청자들이 포탈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검색을 해봤지만 해당 내용은 나오지 않았고 가장 유사한글을 찾았으나 트위터도 아니라 네이트판 #이었고 배달음식이었다. 그것도 일부가 비슷할뿐 같은 사건도 아닌데다가 처음 4월에 글이 올라왔을 때부터 되레 글 올린 사람이 네티즌의 비난을 한몸에 샀다. 결과적으로는 네이트판에 올라온 해당냉면집은 현재 영업잘하고 있다고하며 글을 올린 사람은 (4월에 올렸는데) 어제 MBC 100분 토론 덕에 다시 글이 나돌게 되어 신명나게 욕먹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의 의견이 사실이라면 '10년 역사의 냉면집이 트위터로 망했다는데 종업원의 욕과 트위터가 문제가 아니고 맛이 없었겠지' 라는 의견이 있다. 단골도 확보했을 10년이나 장사한 집이 사소한 해프닝 때문에 문을 닫는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것.

게다가 연결이 끝날 때 노회찬 전 의원에게 왜 팔로어 신청을 거절하느냐며 갑자기 질문했는데 트위터에는 팔로어 거절거능이 없다.[6][7] 왜 맞팔을 안하냐고 항의하면 몰라도. 트위터를 사용한다면서 사용방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태도는 거짓의혹을 불러일으켰다. #

결국 MBC 100분 토론은 '제발 확인 좀 하고 시청자 전화를 받으라'는 말이 나오고 말았으며 시청자 게시판에도 그 냉면집을 찾아가겠으니 알아봐달라는 글로 도배되어있다. 이에 대해 MBC 100분 토론 트위터에서는 해당 시민논객의 정보는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고 제작진도 냉면집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가다 MBC 100분 토론 트위터를 통해 사실을 공개하고 사과했다.

MBC 100분 토론 트위터에 언급된 내용에 의하면 허위는 맞다고 한다. # 손님이 욕설을 한 것도 냉면집이 아니라 하다못해 학원 관련 내용이 수만명 수준으로 리트윗이 되어서 퍼진 것도 아니었다. 강사와의 개인적인 대립수준이고 이미 마무리 된 일이라는 점에서 무리수를 던진 것이 사실.
"일단 사실이 아닌 허위로 밝혀졌구요. 신촌 냉면집이 아닌 서울 모 처에서 학원을 운영하셨던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학원장으로 있을 때, 학원강사분 중 한분이 처우에 대한 불만으로 학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트윗 및 각종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고, 그에 대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그 강사분을 고발하셨더군요.(경찰서에서 확인했습니다) 당시 학원을 문닫고 부인분과 한정식집을 잠시 하셨는데, 이 역시 장사가 잘 안돼 곧 문을 닫으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학원을 식당쪽으로 바꿔서 말씀하셨다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합니다.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그분과의 연락을 계속 시도하면서, 경찰 등에 문의를 해본 결과, 그분께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셨던 사실은 확인했구요. 이후 그 강사분께 사과를 받고 취하했다는 사실 역시 경찰측에서 확인받았습니다."

실제 학원 관련 사건이 벌어진 건 2007~2008년[8]인데다 인터넷 카페에서의 사건이었다는 의혹도 있고 또한 이사람이 찬성측패널 한명과 인맥이 있지 않는가 하는 의혹도 올라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사실, 트위터에서 리트윗이 되었다고 수만 명이 본것도 이상한 게, 국내에서 트위터가 활발해진 건 2010년 이후이며 여러번 RT를 받아도 10K(1만) 단위까지 가려면 세계구 급으로 해야 한 달 안에 가능할까 말까이다.

4. 부러진 화살 석궁 발언 사건

2012년 2월 1일 영화 부러진 화살을 주제로 진행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패널 중 판사 출신 노영보 변호사[9]가 한 시민 논객의 질문에 " 석궁 맞아 보셨습니까?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들의 피묻은 와이셔츠를 빠는 노모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라는 답변을 했고, 노 변호사의 발언에 스튜디오에는 일순간 정적이 흘렀으며 일부 시민 논객이 웃음을 참으려고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다. 방송 후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노 변호사가 진지한 토론을 허무하게 끝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

5. 저는 모르죠 발언 사건

2012년 4월 3일, 총선을 앞두고 여야 6당 대표 토론자들이 토론에 참여한 가운데 새누리당 대표로 나선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우리도 참여정부에서 불법사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자 참여정부 대변인 출신의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죠"라고 물었고, 이에 조 본부장이 "저는 모르죠"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놔 패널들과 방청객들의 헛웃음을 자아냈다. #

6. 통합진보당 토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경선 사건 관련해서 2012년 5월 15일 토론이 벌어졌는데, 네명의 패널( 김진, 진중권, 홍성걸, 이철희) 모두 다 통합진보당[10]까는 훈훈한 토론이 벌어졌다. 그리고 강기갑 비대위원장도 전화로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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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등은 이 토론 이후에 트위터에서 토론이 아니라 좌담회였다는 말을 하기도.

이에 만족할 수 없었던 MBC 100분 토론 제작진들께서 결국 5월 22일 토론회를 경기동부연합 소속 통합진보당 이의엽 정책위원회 의장과 이상규 서울특별시 관악구 국회의원 당선인을 데려와서(!!!) 하기로 했다.[11] 이에 맞서는 측은 진보신당 김종철 부대표와 진중권[12] 동양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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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는 디아블로 3와 합성된 요런 짤이 돌아다니면서 MBC 100분 토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5월 22일 토론에서 떡밥이 터졌다. 한 시민 논객이 이상규 당선인에게 그야말로 돌직구를 날린 것이다. 백분토론돌직구질문

이 질문의 요지는 "북한 인권, 북핵, 3대 세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였으나, 이상규 당선인은 병뚜껑 드립, 회색 콘크리트 양심의자유 사상검증이냐 드립을 날리며 대답을 회피했고 상대 패널이었던 진중권 교수도 말돌리기로 일관하는 이상규 당선인에 "한 개인에게는 양심적 자유가 있는건 맞는데 의원은 유권자를 대표하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에 명백하게 답할 의무가 있다며 양심적자유을 외치려면 의원직에 나오면 안된다"일갈을 했고 김종철 부대표의 눈물겨운 설득(?)에도 결국 대답을 하지않아 여론의 많은 비난을 받게 되었다. 관련기사

7. 청와대 비선조직 방송 내용 개입 사건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노동개혁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노동시장개혁 상황실'이라는 비선조직을 만들어 보수 청년 단체 동원 방안, 야당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 기획 기사 및 전문가 기고 조직화 방안, TV토론 기획 등을 결정 지시했고, 실제로 100분 토론에서 '노동개혁, 남은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방송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2018년 3월에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관련기사 1 관련기사 2

공교롭게도 당시 진행자이자 시사제작국장으로 시사프로그램의 제작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던 정연국 기자는 한 달 뒤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박근혜한테 그렇게 잘 보여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느냐"라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었다.

8. 언론중재법 특집 토론 불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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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생방송 40분 전 출연을 보이콧하면서 갑작스럽게 결방이 되었다. 해당 시간대에는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재방송이 긴급 편성되었다.

게다가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더 가관인데, 이 직후 기자가 그럼 토론회때 대신 뭘 틀어야 하냐고 묻자 송영길을 동물로 비유하며 "동물의 왕국을 틀면 된다"라고 발언한 것.

이 때문에 본인이 한 약속과 국민, 시청자와의 약속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가볍다는 비판을 피할수 없게 되었으며, 송영길 대표에게도 매우 모욕적인 언사라며 비판을 받았다.[13]

9.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막말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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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일 방영된 22대 총선 관련 특집에서 보수 측 패널로 출연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고인 모욕성 발언, 청년층 전체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며 논란을 야기하였다.


[1] 이와 같은 갑작스런 토픽 변경은 일본이 손타쿠(忖度) 문화로 인해 더 심한 편이다. [2] 30개월 이상 소 내장패티 발언을 한 그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맞다. [3] 참고로 이 이전 MBC에선 임경진 전 아나운서가 음주 방송 논란으로 중징계를 받은 적 있으며, 결국 임경진은 같은 해 사직했다. [4] 사고를 친 당사자인 신지호 의원이 아닌 나경원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이 작성한 사과문의 내용 자체는 '~다.'로 끝난 반말 사과문이었다. [5] 문제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 임기를 끝내고 정계로 다시 복귀한 금천구 기뱐의 강성만이었다. [6] 프로텍트(잠금) 계정이라면 팔로어를 가려받을 수 있긴 하다. 그러나 프로텍트를 걸면 자신의 팔로어에게만 트윗들이 보이기 때문에 트위터로 소통&홍보를 하려는 정치인 계정에서 프로텍트를 걸리가 없다. [7] 사실 가능은 하다. 블락하고 풀어버리면 팔로우가 자동적으로 풀리지만, 이걸 알기 위해선 엄청난 내공이 필요하다. [8] 2007~2008년은 대한민국에서 트위터가 활발하게 사용되기 전이었다. 대한민국에서의 트위터는 2010년~2012년부터 활발하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9] 법무법인 태평양의 공익활동위원장, 고문변호사로 있고, '도산법강의'를 지은 사람이기도 하다. [10] 물론 이석기와 김재연 같은 구 당권파를 깐 것이다. [11] 지난 5월 15일 토론 때는 통합진보당 측에서 극렬 거부하는 바람에 데려오지 못했다고 제작진 측이 밝혔다!! 1주일만에 데려오는데 성공한 것. [12] 본래 진보신당 당원이였고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진보신당을 지지했다. 이후 정의당 당원원으로 활동했다. [13] 거기에다 동물의 왕국은 KBS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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