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투수는 오카모토 신야이다.
1. 스코어보드
7월 3일, 17:00 ~ 22:21 (5시간 21분),[1]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23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롯데 | 이재곤 | 3 | 1 | 1 | 0 | 3 | 1 | 2 | 2 | 0 | 0 | 1 | 14 | 20 | 3 | 7 |
LG | 더마트레 | 2 | 1 | 0 | 3 | 2 | 1 | 2 | 1 | 1 | 0 | 0 | 13 | 21 | 1 | 7 |
승: 김일엽 , 패: 오카모토 |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이재곤 | 3 | 18 | 68 | 1 | 6 | 1 | 6 | 5 | |
허준혁 | 1⅓ | 7 | 18 | 0 | 1 | 1 | 2 | 0 | |
배장호 | ⅔ | 2 | 8 | 0 | 0 | 0 | 0 | 0 | |
강영식 | ⅔ | 4 | 13 | 0 | 2 | 0 | 1 | 1 | |
허준혁 | ⅔ | 5 | 17 | 1 | 3 | 0 | 2 | 2 | |
김사율 | 블론세이브 | 1⅔ | 10 | 27 | 0 | 4 | 1 | 1 | 1 |
임경완 | 블론세이브 | 1 | 5 | 21 | 1 | 2 | 0 | 1 | 1 |
김일엽 | 승리 | 2 | 9 | 32 | 0 | 3 | 1 | 0 | 0 |
LG 트윈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더마트레 | 2⅔ | 19 | 65 | 2 | 9(1피홈런) | 1 | 5 | 5 | |
서승화 | 1⅔ | 9 | 39 | 3 | 1 | 3 | 2 | 2 | |
이동현 | 1⅓ | 7 | 22 | 1 | 3 | 0 | 2 | 2 | |
오상민 | 0 | 1 | 2 | 0 | 1 | 0 | 0 | 0 | |
김광수 | ⅓ | 4 | 10 | 0 | 3(1피홈런) | 0 | 2 | 2 | |
이상열 | 1⅓ | 5 | 16 | 0 | 1(1피홈런) | 0 | 1 | 1 | |
정재복 | 1⅔ | 6 | 22 | 2 | 1(1피홈런) | 0 | 1 | 1 | |
오카모토 | 패전 | 2 | 10 | 37 | 2 | 1 | 3 | 1 | 1 |
경기 주요장면
2. 개요
2010년 7월 3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이날 경기를 기점으로 이전에도 유명했던 LG-롯데 라이벌전이 본격적으로 엘 꼴라시코라고 불리게 되었다.[2]3. 상세
LG vs 롯데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상상 이상으로 막장이었다.4위 자리를 놓고 벌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병신력으로 2006~2007년 치른 2번의 엘 꼴라시코를 잇는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냈다. 또한 3개월 전에 있었던 경기에 못지 않은 병림픽이었다.
스코어는 롯데가 14:13으로 승리.
양 팀에서 8명씩 총 16명의 투수가 나왔으며 그 중 누구도 3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인 이재곤이 3이닝을 채웠을 뿐이며 그나마도 6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수직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대기록(?) 정리
1. 역대 한 경기 최다 이닝 득점 갱신(14이닝→16이닝), 22이닝 동안 점수가 나지 않은 이닝이 단 6이닝.
2. 경기시간 5시간 21분으로 2010년 시즌에서 두 번째로 오랜 시간이 걸린 경기. 당연하지만 가장 오래 걸린 경기는 바로 엘 꼴라칰코의 서막을 알린 그 경기.
3. 한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등판한 투수가 16명, 전원 3이닝 이하 투구.
4. LG 선발타자 전원 안타 달성, 롯데는 선발타자 9명 중 강민호를 제외한 8명이 안타 기록. 그런데 LG가 졌다.
5. 조성환 역대 한 경기 최다 2루타 타이(4개).
6. 꼴펜이 1경기 2블론세이브, 1경기 5동점 달성.
어쨌든 이 경기를 이긴
여담으로 해당 경기 기사에는 양상문을 성토하는 리플이 달렸다. 해당항목 참고. 샤다라빠는 엘 꼴라시코 더비라는 만화로 703대첩을 묘사했다.
오죽하면 네이버 다시보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의 길이가 무려 16분 25초나 된다. 웬만한 경기 하이라이트는 6~7분 정도이고 대첩이라 불릴만한 경기도 보통 10분을 약간 넘는 걸 보면 이 경기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한편 대구구장에서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의 9연승과 KIA 타이거즈의 13연패가 달성되었으나 당연히 묻히고 말았다.
6년 후, 이 경기와 비슷한 흐름에 결과마저 같은 경기가 또 나오게 되는데...
[1]
2013년 이후였다면 7월 토요일이라 18시에 경기를 시작했을 것이다.
[2]
사실 이전부터 엘 꼴라시코라는 용어가 사용되긴 했으나
야갤 내에서만 쓰이는 정도였는데, 이날 경기 후부터 널리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