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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프린세스 프리큐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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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영상미3. 프리큐어들의 캐릭터성4. 악역5. 스토리 구성6. 시청률 및 매상 논란7. '프린세스'라는 중심 소재8. 총평

1. 개요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영상미

고프프리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조차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 감독 데뷔 이전부터 호화로운 영상미로 이름을 알렸던 연출가 타나카 유타의 감독 작품답게 화면을 정말 아름답게 잘 꾸민다. 애니메이터 후지이 신고도 참가했으며 유명한 장면은 대부분 후지이 신고가 그렸다. 일단 캐릭터 디자인과 미술 자체가 아름다운 데다가 그걸 조화시켜 영상으로 완성시키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 특히 액션 연출에 대해서는 대호평을 받고 있다. 프리큐어 시리즈의 전성기에 비해서는 격렬한 격투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어느 정도 동작이 제한되어 있으며 뒤로 갈수록 원거리 기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한계도 있으나, 대신 작화 퀄리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역대급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메인 스토리에서 중요한 에피소드인 1화, 11화, 18화, 21화, 22화, 30화, 39화, 50화 등의 액션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특히 1화, 22화, 39화, 50화는 메인 감독인 타나카 유타가 직접 연출했던 것으로 팬들이 제일 호평하고 있으며 ANN에서 선정한 2015년 인상적인 애니씬 10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 이러한 전투씬들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애니로 보는 경쟁자의 중요성'과 같은 이름으로 퍼지기도 하였다. 이는 그 당시 쟁쟁했던 경쟁작들( 요괴워치 등)과 겨루기 위해서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탄생한 전투씬이 많은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사람도 놀라는 경우가 많을 정도. 전투씬 이외 장면의 영상미도 평이 높으며 주로 22화의 바이올린 듀엣 장면, 37화의 연극 장면, 43화의 패션쇼 장면[1], 46화의 크리스마스 댄스 장면 등이 주로 언급된다. 여담으로 같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작품인 드래곤볼 超,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이 작붕으로 비판이 많았던 것과 비교되어 왜 얘들은 고프프리처럼 못 만드냐는 불평이 많았다.[2]

3. 프리큐어들의 캐릭터성

본작의 프리큐어들은 다들 꿈을 향해 올곧게 나아가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들임과 동시에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내면적인 고민을 겪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 아이들로서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프리큐어들 외에도 카나타 왕자 역시 프리큐어들을 싸움에 말려들게 한 것에 대해 사과도 하고 이래저래 도움도 많이 주는 개념 있는 행보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Yes! 프리큐어 5 이후 항상 지적되었던 프리큐어들의 비중 분배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을 정도로 각 캐릭터별 비중이 확고하게 자리잡혀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역대 시리즈를 통틀어 프리큐어 간의 비중이 가장 고르다는 평을 들었던 스마일 프리큐어!에 버금갈 정도이며 그 와중에 서브캐릭터들까지도 모두 고유의 스토리라인과 개연성까지 지니고 있어 잉여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양상이 이어지거나 어느 한 캐릭터가 방향성을 잃고 도태되는 일이 전혀 없었다.고프리는 주조연, 악역 및 서브 캐릭터를 모두 포함한 등장 캐릭터 전원이 독립적인 역할을 부여받아 능동적으로 스토리의 한 축을 구성한 작품이다.

그러나 프리큐어와 카나타 등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성숙하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이전까지의 프리큐어 시리즈에 비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만한 캐릭터가 적었던 감이 있고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고르게 풀어가느라 메인 스토리 진행이 더뎌진다는 단점도 있다. 2010년대 중반 일본 애니메이션의 트렌드인 캐릭터성 강조로 인기를 끄는 방식이 아니라 전적으로 스토리를 위해 캐릭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프리큐어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로 뽑히는 쿠루미 에리카 같이 독특하고 개성적인 캐릭터성을 지녔다거나 아이다 마나 같이 압도적인 비중을 지녀 크게 인기를 끌만한, 쉽게 말해 '관심'을 끌만한 캐릭터가 부족했으며 그러다보니 다들 평은 좋지만 캐릭터의 폭발적인 관심은 드문 편이다. 다만 프리큐어 대투표에서 하루카가 14위, 키라라가 23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유이도 조연 20위에 들음으로써 캐릭터의 개별인기가 마냥 낮다고 볼 수도 없다.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이지만 일부 비판점도 있다. '프린세스'란 컨셉을 잘 살린 우아한 디자인과 브러시 효과를 잘 살린 독특한 채색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런 디자인 요소가 초반 팬층을 많이 끌어모았다.

다만 작중 인물들이 중학생이란 것을 감안하지 않은, 지나치게 어른스러운 디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본작의 프리큐어들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평균 나이가 어린 편이란 걸 감안하면 더욱 어색하다. 이 점을 디자이너도 의식해서인지 나카타니 유키코의 6년 후 캐릭터 디자인 작이자 본작과 프리큐어의 연령대가 비슷한 작품인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의 주역들은 그 연령대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4. 악역

간만에 제대로 된 악역들이 나온다는 평가가 많다.인터넷에선 섀도우 라인 프리큐어 버전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 본래 초기 프리큐어 시리즈는 척 보기에도 사악한 분위기의 절대악에 가까운 악역들이 주로 나오다가 후레쉬 프리큐어!부터는 점차 악역들의 인간성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 나중에 후기 시리즈로 가면 너무 심해져서 악역이 악역 같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그런 가운데 본작의 디스다크 조직원들은 초기 시리즈처럼 척 보기에도 악마 같은 디자인에 대놓고 사악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내세웠는데 오히려 신선하단 평이 많다. 캐릭터를 이해하기도 쉽고 훨씬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는 평. 또한 조직 내부의 드라마도 트와일라잇의 전향, 의 반란, 클로즈의 부활 등 다양한 요소를 집어넣었고 이전 시리즈에서는 보통 1~2명만 나오는 소위 '중간 보스' 포지션을 트와일라잇-록-클로즈로 계속 바뀌는 것도 특징이다.[3] 최종 보스 디스피아의 카리스마도 상당하다는 평. 오랜만에 위엄 있는 수장이 나왔다고 호평받았다.

하지만 악역들이 프리큐어에 비해 밀리는 후기 프리큐어 시리즈의 고질병을 벗어나지 못한 건 아쉬운 점으로 메인 에피소드에서는 역대급의 카리스마를 풍기지만 일상 에피소드에서는 제대로 프리큐어를 몰아붙인 일이 드물었다.

5. 스토리 구성

정석적인 전개를 통한 개연성의 승리로 요약된다. 딱히 파격적이거나 충격적인 전개는 적으나, 메인 테마인 '꿈'을 중심으로 프리큐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마지막까지 정석적이고 깔끔한 전개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호평. 파격적인 전개로 인해 메인 테마가 퇴색되거나 스토리 내에서 충돌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 요소를 제거해가며 한 올 한 올 풀어낸 덕에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들이 받아왔던 스토리 상의 비판들이 부재하다시피 했다. 특히 메인 테마에 관한 설득력은 매 중간전마다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전작들과 비교해봐도 압도적인 수준. 하루카의 꿈에 대한 고뇌와 극복을 다룬 이야기나 키라라의 꿈에 대한 이야기, 미나미의 장래에 대한 이야기는 높은 평을 받았다.

반면 이 때문에 플롯이 단순하여 눈길을 잡아끌 요소가 부족하고 앞에서 언급했듯 프리큐어들이 비교적 강하고 성숙하게 나오다보니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해 플롯을 연출로서 커버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그래도 타나카 유타, 타나카 진이 시리즈 디렉터, 시리즈 메인 각본가 첫 시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스토리의 퀄리티는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들이 대체로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식의 상투적인 해피엔딩으로 끝났던 것에서 벗어나 열린 결말의 여운을 제대로 살린 것 또한 높은 평을 받는다. 이러한 결말과 마지막 전투에서까지 조연들이 능동적인 활약과 역할을 보여주는 전개에 악역으로 대표되는 절망을 부정하지 않고 공존해 가기로 하는 마무리 등은, 퀄리티는 높으나 파격성이 떨어져 진부하고 상투적으로 끝날 수 있던 스토리에 고프프리만의 개성과 독창성, 깊은 여운과 감동, 그리고 성숙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었기에 높게 평가받는다.[4]

6. 시청률 및 매상 논란

위와 같은 점 때문에 전체 시청률은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중 가장 낮지만 심쿵! 프리큐어 이후 한 자리 수대로 떨어졌던 아동 시청률이 다시 두 자리 수로 회복되었다. 다시 말해 아동이 관심을 갖고 재밌어할 만한 정석적인 아동물로서의 루트를 따랐기 때문에 어른 시청자나 외부인의 관심도는 떨어졌지만 아이들의 관심을 회복하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이야기. 물론 관심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뿐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토에이 판권매상은 이전까지 프리큐어 시리즈 중 가장 낮았던 스플래시 스타보다도 낮은 시리즈 역대 최저로 집계되었다. ##[5]

일단 일본의 장난감 관련 잡지인 월간 토이저널[6]에 의하면 장난감 매출에 한하여는 전작인 해피니스 프리큐어를 앞질렀다고 한다. 이는 아동들의 '대중적 관심도'는 어느 정도 회복하였으나 당시 요괴워치, 프리파라, 아이카츠!, 스타워즈 등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본작을 가장 좋아하여 굿즈를 구매해 줄 '열성적 지지층'은 없었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7] 시청률은 다수의 아동이 등을 돌린 상태라면 소수가 열성적 관심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오를 수 없지만, 오타쿠들을 통해 높은 수익을 얻은 몇몇 애니메이션 작품들처럼 대중적 관심도가 높지 않아도 열성적 지지층만으로도 판매 수익이 유지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제작측의 공식적인 언급에 의하면 방영 초기에는 매상이 부진했으나 점점 호조를 보이는 추세였으며 연말에 폭발적으로 매상이 증가했다고 한다. 본작이 후반에 탄력을 받았다는 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 좀 더 일찍 기세를 탔다면 좋았을거란 아쉬움도 있다. 방영 성적을 전작과 비교한 자세한 지표는 다음 출처 확인, 다음출처확인2. 다음출처확인3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전작 2014년 해피니스 프리큐어! 요괴 워치, 겨울왕국등의 큰 흥행에 의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전년 대비 66%와 매출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었다고 한다. 1월 말부터 제품이 매장에 진열된 2월 1일부터 TV 애니메이션이 방송된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는 일년 내내 고전하던 전작의 다운된 트렌드를 끌고 천천히 시작했다.(월간 토이저널 2015년 3월 P50) 여아에 관해서는 프리큐어의 고전이 선명해. 전작과 비교해도 절반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법인도 있었다고.(월간 토이저널 2015년 4월 P70)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초반은, (숫자가 떨어진 전년의) 또한 절반 정도라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만일 이대로 다운된 트렌드가 계속되는 된다면, 미래의 프리큐어 시리즈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프리큐어 큐어 스칼렛의 투입으로 시장의 기조가 변했다. 여름 이후 '침체하고 있던 프리큐어가 새로운 캐릭터 상품 선전에 의해 회복 기조로 돌아섰다'(2015년 9월호). '여름 이후, 스칼렛이 등장하자 꾸준히 늘면서 연말 판매 경쟁은 전년 대비 124%(2016년 2월호)'로, 크게 회복되어 가고 있음을 언급한다. 즉 출시 초기에는 저공 비행이 계속되었지만, 여름 방학 성수기를 계기로 회복 기조로 돌아서, 연간을 통한 매출에서는 전작을 상회하는 결과를 낳았다. 업계지에 의한 반다이의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최종 총괄로 '시작은 저공 비행이었지만, 큐어 스칼렛의 투입으로 여름 방학 성수기에 회복 기조로 돌아서, 연말 판매 경쟁에서 대약진', '연간을 통한 매출은 작년을 상회, 유통에도 미취학 아동 캐릭터 넘버원 부활을 인상했다'(월간 토이저널 2016년 2월호)라고 말했다. #

상업적 성공으로 직결될 수 있는 열성적 지지층을 확보하지 못한 이유는 매너리즘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본작에서는 이미 10년 이상 지속되어 온 프리큐어 시리즈가 시리즈 차원에서 갖출 수 있는 장점들을 모두 피력하였지만 이 장점과 정석 아동물로서의 높은 작품성이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근래 들어 유행하는 아이돌물이나 요괴워치보다 더 어필되어 지갑을 열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즉 파격성이라든가 수집욕이나 소장욕을 자극할 만한 요소[8]에서 상대적으로 밀렸던 것이 판매량에서 밀리게 된 주 원인으로 꼽힌다.[9] 앞서 서술한 내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아동 시청률이 두 자리 수대를 회복하는 등 시청대상인 저연령층의 관심을 많이 받았고 성인 시청자나 외부 평론으로부터도 작품성에 대한 호평[10]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작품 내적인 문제 때문에 상업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즉 작품의 완성도가 아무리 높아도 시리즈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 본래 장점이었던 것들이 진부하게 느껴질 경우 상품을 구매해 줄 소비자들이 흥미를 잃는다는 것을 증명한 셈.[11] 이후 방영하는 차기작들에서 매너리즘을 탈피할 만한 설정이나 흥미거리가 나온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7. '프린세스'라는 중심 소재

호불호가 갈리는 편으로, 유치하거나 아니기를 떠나 프린세스라고 하는 소재를 이야기에서 잘 소화할 수 있을지가 초반에는 관건이었다. 물론 타나카 유타의 언급대로 이 작품의 주제 중 하나가 '아무리 불가능해 보일 것이라도 그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것'이지만, 그렇다 해도 '공주', '마법' 등 정통파 마법소녀물같은 소재가 전무하다 싶은 프리큐어 시리즈인만큼, 이런 점은 각본가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이야기 전개가 세밀하지 않으면 소화해내기 어렵기 때문. 다행히 이야기 전개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프린세스라는 소재는 여전히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

작중 '프린세스'는 모두의 꿈을 상징하는 것과 동시에 주인공 하루노 하루카의 실제 목표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는 호프 킹덤의 그랑 프린세스라는 목표를 통해서 이러한 상징성을 보여주려고 하긴 했지만 주인공들의 배경 설정이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악역 영애같이 공주나 귀한 신분이 되는 것이 가능한 세계가 아닌 현대라는 것이 문제. 작중에선 프린세스가 문자 그대로 공주가 되기보다는 이상적인 어른상으로서의 목표로 묘사되나 현대의 세계관과 프린세스라는 존재가 주는 이질감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시청자들도 존재한다.

8. 총평

개별적인 부분은 고프프리보다 우수한 시리즈도 있지만 캐릭터, 전개, 작화, 액션, 메인 테마의 전달 등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을 찍어 적절한 완성도를 보여준 시리즈는 역시 본작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영상미와 작화, 스토리 전개, 캐릭터 등 작품 전반의 완성도와 퀄리티로만 따지면 여러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 평가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작품성에 있어서는 흠잡을 데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 때문인지 하트캐치 프리큐어, 스마일 프리큐어 등에 이은 "초심자가 입덕하기에 추천받는 첫 입문작 프리큐어"에 꼭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12]

다만 훌륭한 퀄리티에 비해 화제성이나 흥행성이 받쳐주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호평하는 팬들이 많지만 결국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와 함께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던 반다이 총 매출 하락에 기여한 또 하나의 작품이 되었는데 작품성이 뛰어나더라도 반드시 상업적인 성공작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례 중 하나인 셈. 위안이 있다면 이 작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본작으로 첫번째 메인 감독, 각본가 경험을 하는 젊은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13] 또한 시리즈 장기화 및 부진으로 서서히 빠져나가던 팬들을 다시 돌아오게 한 것에는 큰 의의가 있다.[14] 그리고 하트캐치 프리큐어! 이후 5년만에 연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본작의 감독과 각본가가 후속작 극장판 마법사 프리큐어 극장판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에 기용되었고, 캐릭터 디자인 담당은 극장판 프리큐어 드림스타즈!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에 기용된 것으로 볼 때, 제작사 측에서는 결과물에 충분히 만족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전 프리큐어 대투표에서 작품 부문에서는 7위, 프리큐어 부문에서는 4명 중 큐어 플로라(14위), 큐어 트윙클(23위) 2명이 달성하며 인기 중상위권이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2020년 12월에 빛의 전사 프리큐어 국내 방영 15주년 맞이로 프리큐어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리큐어 작품을 투표하는 프리큐어 랜선 토너먼트를 열었는데 1차 토너먼트의 해피니스 프리큐어!는 물론이고 2차와 준결승전의 최신 방영작인 마법사 프리큐어!와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트캐치 프리큐어![15]도 이기고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다만 결승전의 Yes! 프리큐어 5 GoGo!한테는 패배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1] TV판의 퀄리티가 높다보니 43화에서 나온 키라라의 패션쇼 장면이 극장판에 나온 패션쇼보다 퀄리티가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2] 게다가 프리큐어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이였단 점과 드래곤볼이 프리큐어와 같은 요일에 방영한 점에서 더욱 비교되고 있다. 특히 드래곤볼은 워낙 비교가 많이 되다보니 프리큐어에 별 관심 없던 드래곤볼 팬들이 고프프리를 알게 됐을 정도.나중에 세일러문 크리스탈은 3기가 평이 좋아져서 이런 비교가 줄었다. 슈퍼도 마찬가지로 우주 서바이벌 중반부부터 작화로 인한 욕은 거의 먹지 않게 된다. [3] 셧은 초반에 악역답게 나왔는데 이후 트와일라잇에게 반해 바라기 상태에 있다가 그녀가 아카기 토와로 선역화 될때 충격을 받으며 록의 지시를 받다가 록이 사라지고 나중에 부활한 클로즈의 부하로 내려가면서 점점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어떤 의미로 웨스터와 비슷한 위치다. [4] 한편 2017년에 발매된 극장판 2번째 스토리의 후일담을 다룬 초등학생용 소설에서는 '호프 킹덤이 부활한 것으로 인해 모두의 마음에서 절망이 사라졌다'는 TVA에서 남기고 간 특유의 여운을 날려버린 묘사가 있어서 독자 평에서 질책이 나왔다. 해당 소설이 어디까지나 TVA 본편이 아닌 극장판 기준의 스토리를 다룬 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 [5] 반다이 공식 결산은 보통 4월부터 익년 3월까지로 계산하는데 이 부분은 자세한 얘기가 나오질 않아서 불명이다. 일단 2015년 전체로 계산하면 프리큐어 부분에선 총 64억엔의 완구, 하비 수익이 나왔다. [6] 2016년 2월호 No.1264 9페이지 [7] 게다가 방영 당시 같은 여아 작품인 견습신 비밀의 코코타마가 방영한지 두달만에 DX 코코타마 하우스가 2015년 여아용 장난감 매출을 1위를 기록하는등 경쟁작이 하나 더 늘었었다. [8] 실제로 아무리 아동이 주 시청자라도 요즘에 아이카츠, 프리파라 같은 아이돌 컨셉도 아니고 공주 컨셉 같은 너무 오래된 게 먹히겠냐는 말이 좀 있었다. [9] 실제로 하트캐치 프리큐어! 같은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파격적인 요소들을 잘 살려서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중 수익이 제일 높았다. [10] 사실 전반적인 스토리나 애들 성격, 스토리라인이 애들이 캐릭터에 이입하기에 너무 성숙해서 정작 주 목표대상 연령층한테 잘 못 닿았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11] 그래서인지 전작 해피니스 프리큐어!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오히려 본작을 박하게 평가하기도 하며, 더 나아가 본작이 명작이라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비록 매끄럽게 잘 살려내지는 못해 완성도 하락으로 이어졌지만 해피니스 프리큐어에서 참신한 요소들을 대거 도입하여 초반에 시청자들의 흥미를 모았기 때문에 해피니스 프리큐어를 좋아하는 팬들이 존재하게 된 것이다. 그에 따라 해피니스 프리큐어는 낮은 완성도로 욕 먹을지언정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욕 먹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작품의 객관적인 완성도만 놓고 보면 고프프리가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피니스 프리큐어를 좋아하면서 고프프리를 싫어하는 팬들이 존재하는 건 고프프리의 단점인 매너리즘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12] 이 "입문작"에 대한 기준은 개인 기준이기 때문에 답변이 갈리지만, 전반적으로 프리큐어도 아무래도 여아용 애니이다보니 이런 마법소녀물에 익숙하지 않은 (항마력이 낮은) 사람들을 고려하여 자극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들을 빼고 가볍게 즐기거나 스토리와 연출력이 좋은 작품을 꼽는다. [13] 특히 타나카 유타의 경우 입사한지 10년도 안 된 30대 중반의 젊은 감독으로, 스마일 프리큐어!, 심쿵! 프리큐어에서 하이라이트에 해당되는 에피소드들의 화려한 전투씬 연출을 도맡아 큰 호평을 받았었다. 토에이에서 상당한 인재를 발굴했다는 평. [14] 특히 시청대상인 아동층이 전작보다 많이 늘어났다. [15] 이쪽은 국내 방영 시에 현지에서의 인기가 무색하게 무리한 전속 캐스팅부터 시작해 삽입곡 미번안까지 겹쳐져 무성의한 연출 퀄리티로 화제성을 많이 잃은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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