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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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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7097><colcolor=#fff>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DSM
파일:DSM-5-TR.jpg
집필 미국 정신의학회(APA)
출간 1952년
언어 영어
최신판 DSM-5-TR

1. 개요2. 책 내용3. 개정에 따른 차이4. DSM-5 기준 정신질환 분류5. ICD 10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미국 정신의학회(AP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 출판하는 서적으로, 정신질환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서적.
정신질환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하여, 각종 정신질환의 정의 및 증상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들을 제시한다. 비슷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책으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행하는 국제질병분류(ICD)가 있다. DSM은 정신질환에 집중하는 반면 ICD는 모든 종류의 질병을 다룬다.[1] 정신과학[2], 심리학, 특수교육 등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름이다.

2. 책 내용

1952년의 최초의 DSM(I)부터 시작하여 II, III, IV, IV-TR, 5를 거쳐 2022년 9월에 최신인 DSM-5-TR[3]까지 나왔다. 심리학 전문 출판사인 학지사에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최초의 DSM은 '정상/비정상'의 구분이 아닌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군인들을 색별하기 위하여 집필되었다. 이후에 예상치 못하게 학자들과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 DSM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출판되는 계기가 되었다. 최신판인 DSM-5는 진단 인플레이션과 의료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DSM4 집필 당시 책임자였던 앨런 프랜시스(Allen Frances) 또한 지속적으로 DSM5의 의료화 문제에 관하여 포스팅 하고 있다. 프랜시스는 이것이 언어의 양면성을 의식하지 못하고 어떠한 증상에 대하여 '명명' 하고자 하는 의학자들의 욕구와 진단 기준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고자 했던 의사들의 선의 아닌 선의로 인해 발생한다고 그의 책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이야기한다.

일반인이 단순히 DSM을 읽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진단/치료 할 수 있는 권한이나 능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상심리사들조차도 어떤 증상에 해당하는 사람이 이런 병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할 권한이 없다며 답변을 극도로 꺼린다. 이 책에 쓰인 내용의 문구 자체를 국어사전을 가지고 와서 해석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기존 임상 사례에 비추어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상식만 가지고 읽어서는 정확한 진단이 나올 수가 없다.

정신질환의 진단은 각각의 진단명에 기술된 증상과 징후의 확인을 숙련된 임상가의 면담과 행동관찰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잘 정의되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갖춘 종합심리검사를 거쳐야 한다. 또한 정신질환들이 물질/약물에 의한 상태인지, 의학적 상태에 의한 것인지조차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진단이 면담/심리검사 뿐만 아니라 기타 의학적 검사를 거친 후에야 내려지는 경우도 있다.

DSM은 정체성이 정립된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미성년자에 대해선 정신병이라 판단하지 않는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전문가인 임상가를 만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3. 개정에 따른 차이

시대에 따른 정신질환의 정의는 유동적이므로, 새로이 개정작업을 거칠 때마다 이전엔 정신질환으로 규정되었던 진단들이 삭제되거나 새로운 진단명이 추가되기도 한다.(예: 동성애 삭제, 인터넷게임장애 추가 등) 다른 학문과 달리 학문의 기본 전제라고 부를 수 있는 단어의 의미 통일조차 안 되는 이유는, 정신과학과 심리학의 연구 대상인 인간의 정신 구조가 미분해서 파악이 안 되기 때문이다. [4] 심리학의 한 조류인 두뇌의 기능을 분석하는 쪽에서 점점 연구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진, 그리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심리학이나 정신과학을 연구한다고 하면 임상실험이나 설문 정도가 한계인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적의 내용이 최신연구의 결과에 따라 능동적이게 수정되는 것.

인류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양상의 질병이 나타나거나, 또는 문제행동에 대한 사회문화적 용인도가 큰 폭으로 변화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 일례로 동성애를 들 수 있다. 서구에서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좋지 않았던 1970년대(DSM-II)에는 동성애가 질병의 일환으로, 1980년 DSM-III에서는 본인이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에만 성정체감장애의 하나로 분류되었으나, 1987년에 출간된 DSM-III-R 부터는 동성애가 더 이상 정신장애가 아니게 되었다.[5]

더 극단적인 예로는, DSM-Ⅱ(1968)에서는 가출이 아동기 정신장애의 하나로 분류되기도 했다. 그 당시는 정신질환자 인권에 대한 인식도 미비한 시기였으므로, 가정 갈등으로 인해 잠시 가출했는데, 정신병원에 간 사람도 있었다는 뜻이다. 이는 ICD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ICD-8(1968)에서는 가출과 비슷한 무단결석이 정신장애로 분류되어 있었다.

또한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PTSD 또한 정신병으로 취급되지 않았다. 예컨대, 옛날부터 전쟁터에 나가서 잘 싸우고 용맹한 군인은 영웅이었고, 전투로 극도의 불안을 호소하는 군인들은 그야말로 겁쟁이 취급이었다. 조지 패튼 항목의 병원에서의 일화 중 그런 내용이 잘 드러난다. 2차 대전까지만 해도 미군에서는 겁쟁이 취급을 한 것이다. 그러나, 베트남 전쟁을 거치면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극도의 고통을 호소하는 군인들이 연이어 문제를 일으키자, 미국에서도 심각성을 깨달아 대안을 찾기에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PTSD 항목에 잘 서술되어 있다.

4. DSM-5 기준 정신질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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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5 기준 정신질환 분류 예시[6]

5. ICD 10

DSM 5와 관련있는 영역은 ICD-10 챕터 V 코드 F00~F99(정신 및 행동 장애) 에서 다룬다.[7]

6. 관련 문서



[1] ICD는 주로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고, 그 외 지역의 정신의학 관련 가이드라인은 DSM을 따른다. [2] 다른 말로는 정신의학(Psychiatrics). [3] 라틴어 숫자인 III, IV를 사용한 이전 판들과는 달리 DSM-5부터는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한다. 이는 향후 5.1, 5.2 등으로의 업데이트를 위해서라고 한다. [4] 심리학만 그런 건 아니고, 사회학이나 인류학 등 다른 인문사회계열 학문도 대부분 비슷하다. [5] 하지만 등재 자체의 역사가 있기에 20세기를 넘어 21세기까지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간주하는 많은 이들이 있으며, 전환 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 [6] Donald W. Black·Jon.E Grant, 『DSM-5 가이드북』, 학지사(2018) [7] ICD 10 V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