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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000> 싱글 12집 不思議/創造 (2021.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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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싱글 CUBE (2021.10.18.) |
→ |
디지털 싱글 喜劇 (2022.04.08.) |
<rowcolor=#ffffff> CUBE | |
|
|
싱글 정보 | |
<colbgcolor=#006666><colcolor=#ffffff> 작사 / 작곡 | 星野源 (호시노 겐) |
편곡 |
호시노 겐, mabanua 코러스 어레인지: 나가오카 료스케 |
프로듀서 | 호시노 겐 (총괄, 메인) |
장르 | 얼터너티브, 일렉트로닉 |
러닝타임 | 3:25 |
발매일 | 2021년 10월 18일 |
노래방 |
TJ 68534 KY 44725 |
[clearfix]
1. 개요
{{{#!wiki style="margin: -20px -10px -17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6666> |
이 노래의 음률이나 가사에 지금 만들고 싶은 음악, 인간의 까다로움,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생명력. 그런 생각을 모두 담았습니다. |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인 호시노 겐의 디지털 싱글이자, 2021년 일본 영화 큐브의 주제곡으로 타이업 된 곡이다. 대중적으로 반응이 좋지는 않았다.
호시노 겐 피셜, '현실에 대한 분노'를 밑바탕으로 해서 제작되고, 가스펠적인 요소(이미지)가 첨가된 곡이며, 미니멈한 편성의 밴드가 프로그레시브 연주를 상당히 광기적으로 하는 이미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팔 및 다리 자체가 많은 사람'이 드럼과 오르간을 연주하여, 자칫하면 여러 악기 세션의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고 농락당하기 쉬운 곡.
2. MV
호시노 겐의 특정 노래 (발매일순)
|
|||||||
관습적인 사랑(가족) 관념의 초월 | |||||||
恋 (2016, 사랑) |
Family Song (2017) |
Ain’t Nobody Know (2019) |
喜劇 (2022, 희극) |
||||
{{{#!folding [ 회복탄력성 / 위버멘쉬 ] | * 표시는 MV가 존재하는 곡 | ||||||
ばかのうた (바보의 노래, 2010) |
ブランコ (그네, 2011) |
日常 * (일상, 2011) |
フィルム * (필름, 2012) |
||||
夢の外へ * (꿈 밖으로, 2012) |
知らない * (모르겠어, 2012) |
ダンサー (댄서, 2012) |
化物 * (도깨비, 2013) |
||||
ワークソング (워크 송, 2013) |
ギャグ * (개그, 2013) |
地獄でなぜ悪い * (지옥이 뭐가 나빠, 2013) |
SUN * (2015) |
||||
時よ * (시간이여, 2015) |
Week End (2015) |
ドラえもん * (도라에몽, 2018) |
アイデア * (아이디어, 2018) |
||||
Hello Song (2018) |
Same Thing * (2019) |
うちで踊ろう (집에서 춤춰요, 2020) |
創造 * (창조, 2021) |
||||
CUBE * (2021) |
生命体 * (생명체, 2023) |
{{{#!folding [ 춤 또는 안무가 존재하는 곡 ] {{{#!wiki style="margin: -2px 0px -7px" |
[[ホニャララ| ホニャラ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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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の外へ| 夢の外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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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호시노 겐)| Stran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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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2012) |
化物 (2013) |
SUN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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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DANCER| YELLOW DANC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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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イデア| アイデ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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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よ (2015) |
恋 (2016) |
(2018) | (2018) | ||||
[[Pop Virus| Pop Vi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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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サピエンス (2018) |
CUBE (2021) |
異世界混合大舞踏会 (2022)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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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모든 악기를 혼자서만 레코딩한 곡 ] | 유튜브로 이동되는 링크는 인스트루멘탈 곡 | ||||||
洗濯機 (세탁기, 2006) |
デイジーお味噌汁 (데이지 미소된장국, 2010) |
さようならのうみ (이별의 바다, 2010) |
歌を歌うときは (2011) |
||||
ブランコ (2011) |
次は何に産まれましょうか (2012) |
落下 (2012) |
電波塔 (2012) |
||||
おもかげ (2012) |
Stranger (2013) |
海を掬う (2014) |
いち に さん (2015) |
||||
マッドメン (2015) |
口づけ (2015) |
雨音 (2016) |
KIDS (2017) |
||||
ドラえもんのうた (2018) |
私 (2019) |
折り合い (2020) |
灯台 (2023) |
|
CUBE MV |
|
MV 비하인드 |
3. 가사
〈CUBE〉 |
未来 閉ざした 미래 닫혔어 もう終わりさ すべてに希望が見えない 이제 끝이야 어디에도 희망이 보이지 않아 振られた賽の中 閉じ込められた 던져진 주사위 속에 갇혔어 わーきゃーと叫べど 와- 꺅- 소리를 질러도 待つだけじゃ 助けは来ないさ 기다려봤자 도움은 오지 않아 考えろ ここでは 생각해 여기서는 誰も彼も出られない 그 누구도 나갈 수 없어 昔観た カナダの映画であった 옛날에 봤던 캐나다 영화에 나왔던 いかれた箱で殺されてゆくだけ 미친 상자에서 죽어 갈 뿐 運命の河流れ いま抗え 운명의 강 흐름에 지금 맞서 気付かず生き惚けた 알지 못한 어리석은 삶에 過去をみな 脆い藁に変えて 과거를 모두 여린 짚으로 엮어 出口に繋ぐまで 출구까지 이어지도록 一寸の虫けらと 笑うやつを 한치의 벌레 보듯 비웃는 녀석을 終わらせろ 끝내버려 悲しみに座り くつろげるまで 슬픔에 주저앉아 누그러질 때까지 投げる匙も持てず ただ生きていくだけだ 손 놓을 수도 없이 그저 살아갈 뿐이야 昔見た 手品の箱のようだ 옛날에 봤던 마술 상자 같아 四角い闇の中で刃を待つだけ 네모난 어둠 속에서 칼날을 기다릴 뿐 運命の河流れ まだ抗え 운명의 강 흐름에 아직 저항해 気付かぬふり通した 모르는 척 지나갔어 過去のこと 顎を摘み見つめ 과거의 일을 턱을 괴고 응시해 口づけできるまで 입을 맞출 수 있을 때까지 前言を撤回し 音でやつを 했던 말을 취소하면 소리로 놈을 殴らせろ 때려버려 憎しみは やはりここにあるから 증오는 여전히 여기에 있으니까 逃げることもできず まだ生きていくだけだ 도망칠 수도 없이 아직 살아갈 뿐이야 ほら見ろ 扉が開くようだ 저길 봐, 문이 열리는 것 같아 光に包まれて 出るとどうだ 빛에 감싸여 나가면 어때 箱がただ 球になっただけだ 상자가 그저 공이 되었을 뿐이야 運命 飲み込まれ すべて呪う 운명에 삼켜져서 모두 저주해 ことにも飽き飽きだな 온 것도 지긋지긋해 バカが強いる 理不尽を解け 바보가 강요하는 불합리를 풀어 出口が光りだす 출구가 빛나고 있어 運命の河流れ いま抗え 운명의 강 흐름에 지금 맞서 気付かず生き惚けた 알지 못한 어리석은 삶에 過去をみな 紡ぎ縄に変えて 과거를 모두 실로 자아 밧줄로 엮어 出口に繋ぐまで 출구까지 이어지도록 一生の切なさを 笑いながら 애달픈 인생을 웃으면서 踊らせろ 춤추자 悲しみに座り くつろげるまで 슬픔에 주저앉아 누그러질 때까지 僕らいつも果てなきこの愚かさの中 우린 언제나 끝없는 이 어리석음 속이야 |
4. 곡 제작 배경
( 출처: 호시노 겐 「Cube」를 이야기하다, 절망이나 분노와 마주할 수 있었던 새로운 장소)호시노 겐은 이런 장르의 영화 주제가를 제안받음으로써 지금까지 발 디딘 적이 없는 장소로 가는 계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처음에 오리지널 영화 큐브를 봤을 때 무서움과 함께 사회나 인간에 대한 강한 분노 같은 걸 느껴서 그로 인해 곡의 이미지 및 비전이 단번에 보여지고 악곡 제작에 착수했다.
- Cube 악기 세션 악보 영상 [ 펼치기ㆍ접기 ]
- ||<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006666>
Cube 악기 코드 및 악보 영상 (노래방)
- 악곡 관련
만들기 시작했을 때, 우선 인트로의 16소절 정도의 드럼 패턴이 생겼어요. 거기서부터 넓혀간 느낌이네요. 그래서 비트부터 만들어 갔어요. 처음에 생각한 게 '꽤 광란적인 비트가 생겼구나'라고...
근데 제 머릿속에 떠오른 악곡 이미지로는 전자음이 아니라 실제 드럼을 치고 있는 소리였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인간이 칠 수 있는 수준의 드러밍으로 고치려고 했는데 뭔가 그러면 재미없을 것 같고, 생생한 악곡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드럼으로 들리도록 박으면서, 게다가 그 드러머는 천수관음처럼 팔이 6개 있고 다리가 4개 있는 사람의 설정으로 만들어간 느낌입니다(웃음).
그렇게 드러밍 소리가 먼저 생겼을 때,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 정도의 소울 밴드, 아니면 시골 교회의 가스펠 노래에 맞춰 연주하고 있는 밴드가 그의 머릿속에 이미지로 있었고, 드럼과 베이스와 오르간, 그리고 일렉트릭 기타가 있을 정도의 미니멈한 편성의 밴드가 프로그레시브 연주를 상당히 광기적으로 하는 이미지와 영화 세계관에서 받은 분노가 일치하여 그런 느낌으로 갔다고 한다.근데 제 머릿속에 떠오른 악곡 이미지로는 전자음이 아니라 실제 드럼을 치고 있는 소리였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인간이 칠 수 있는 수준의 드러밍으로 고치려고 했는데 뭔가 그러면 재미없을 것 같고, 생생한 악곡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드럼으로 들리도록 박으면서, 게다가 그 드러머는 천수관음처럼 팔이 6개 있고 다리가 4개 있는 사람의 설정으로 만들어간 느낌입니다(웃음).
교회 성가대 같은 연주의 느낌이지만, 파이프 오르간으로 장엄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작은 교회에서 전자 오르간 같은 것을 가지고 와서 드럼과 베이스로 연주하는, 게다가 독자적으로 형편없는 연주를 하는 그런 이미지로 만들어 갔다고 한다. 다른 악기도 넣으려고 하여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투머치가 되어버려서 그만두었고, 그래서 오히려 오르간 및 드럼을 '팔 및 다리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연주를 해달라고 하는 느낌으로 접차 잡혀갔다고.
음악 이론적으로는 '이 코드에서 이 코드로 가면 안 돼'나, 이런 전조를 한다든가 하지 않는다든가 그런 이론들이 있는데 거기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게 계속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론이 아닌 것을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다고. 거기를 추구하다 보면 음악적인 이성이나 사회성 같은 것이 작용하게 될 때가 있는데 그걸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잘 살피면서 진행해 나가고 있어요. 그래서 이게 단지 이론에서 벗어나기 위한 아방가르드라면 재미없고 내가 이쪽으로 가는 게 기분 좋다는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한 거죠. 아방가르드인 것에 나르시시즘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아방가르드이면서도 그루브가 있다든가를 느낀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가사 관련
이 상자 안이 저희가 살고 있는 현실과 전혀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실제로 제작자분들이 어떤 마음을 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하루하루 분노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비록 큐브 안에서 나올 수 있다고 해도 네모난 상자가 지구라는 원구가 됐을 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노래하려고 했습니다.
실제로 듣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영화의 세계관을 노래하고 있는 것 보이지만, 그 후 '옛날에 봤던
캐나다 영화에 나왔던 미친 상자에서 죽임을 당할 뿐'이라는 가사가 나온 시점에서 이건 'CUBE'의 세계에 대해 노래하는 게 아니구나 하고 깨달으며 시점이 확 바뀐다.'당신은 지구라는 상자 안에 갇혀 있고, 그곳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어요.'같은 그런 무서움을 전하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혀 다른 세계의 공포가 아니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그대로 들어맞는 이미지라, 그런 의미에서 절망을 제대로 부르고 싶었다고 한다.
어쩌면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후렴 부분 같은 건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고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저는 희망이라기보다는 인간의 생명력으로 쓰고 있어요. 예를 들어, 상처가 생겨도 저절로 낫는 치유력이거나 상처가 딱지가 되어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힘이거나.
그리고 이 악곡의 분위기와 가사는 이후
生命体(생명체)로 이어지며 좀 더 밝은 느낌으로 계승된다.5. 여담
호시노 겐의 타이틀 곡 및 디지털 싱글 곡 뮤직비디오 중에서 折り合い(타협)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유튜브 조회수를 얻은 만큼 대중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못한 곡이다. 애초에 이 곡이 2020년대 이후에 발매한 '얼터너티브 록'적인 요소[1] + 가스펠적인 요소 + 듣는 사람을 계속 농락하는 듯한 광란적인 드럼 및 오르간 + 아예 작정하고 넣은 불협화음 및 난해함 등 대중적인 요소와는 완전히 거리가 멀었다. 당장에 이 곡 발매 직전과 직후에 발매한 ' 不思議(불가사의)'와 ' 喜劇(희극)'이 복잡하면서도 쉽게 들리는 얼터너티브 R&B적인 느낌이었는데, 이 두 곡이 대중들에게 잘 먹혀 유튜브 조회수로는 CUBE의 약 9~10배이고, 차트 순위로도 CUBE는 이 두 곡에 뒤쳐졌다.다만 호시노 겐은 항상 그래왔듯이, 발 디딘 적이 없는 장소로 나아가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이 곡을 만들고 나서, 위축되기보다는 가스펠적인 요소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고 본인의 필터를 통과시켜 녹여냈다는 점에서 '틀린 곡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런 곡을 다시 발매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없는 셈.
'Cube'는 저에게 충동덩어리 같은 곡이거든요. 작년(2022년)에 미국에 갔을 때
제임스 포이저[2]와
DJ 저지 제프[3], 그리고 제프의 친구 뮤지션들과 세션하거나 곡을 듣고 있을 때 'Cube'도 들었거든요. 그랬더니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제임스 포이저는 교회에서 연주한 적도 있는 경험자니까, 그런 사람들이 "너 미쳤구나! 최고야!"라고 칭찬해줘서(웃음). "Cube"는 제 팬들이나 일부 음악 마니아들에게는 와닿았으나, 그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별로 이해받지 못했어요. 역시 가스펠을 그냥 따라한 것이라면 그들에게 들려줘도 굉장히 실망스러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의 반응을 보고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인 안예은이 쓴 에세이인 '안 일한 하루(2022)'에 이 곡의 언급이 나온다.
목이 빠져라 발매일을 기다리다 발매가 되자마자 허겁지겁 들은 후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얼마나 무서울까? 얼마나 살벌할까?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서 무슨 악기들을 썼을까? 나의 예상을 모두 빗겨가는 음악이었다. 무섭지도, 기괴하지도, 살벌하지도 않았다. 아니, 공포 영화 음악을 이렇게 만든다고? 내가 여태 했던 생각은 다 뭐지?
호시노 겐의 <Cube>라는 음악은 어쩌면 그간의 내 생각들이 편협했을 수도 있겠구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내가 매해 여름마다 만들고 있는 음악은 발매 두 번째만에 '호러송'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게 되었는데, 이 연례행사가 더 멀리가기 전에 잠깐 멈춰 점검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러웠다. 호시노 겐, 그는 음악의 신이 분명하다. '얘, 그렇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걸 한번 들어보렴'하고 불쌍한 어린양의 귓가에 나직이 도움을 속삭이려 지상에 내려온 것일 거다.
안 일한 하루(2022)
호시노 겐의 <Cube>라는 음악은 어쩌면 그간의 내 생각들이 편협했을 수도 있겠구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내가 매해 여름마다 만들고 있는 음악은 발매 두 번째만에 '호러송'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게 되었는데, 이 연례행사가 더 멀리가기 전에 잠깐 멈춰 점검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러웠다. 호시노 겐, 그는 음악의 신이 분명하다. '얘, 그렇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걸 한번 들어보렴'하고 불쌍한 어린양의 귓가에 나직이 도움을 속삭이려 지상에 내려온 것일 거다.
안 일한 하루(2022)
6. 참여 뮤지션 및 스태프
Produced by Gen HoshinoLyrics, Music & Arrangement: Gen Hoshino
Vocal, Chorus, Organ, Handclap, Programming: Gen Hoshino
Electric Bass, Organ, Programming: mabanua
Organ: Hirotaka Sakurada
Electric Guitar, Chorus, Handclap: Ryosuke Nagaoka
Co-Arrangement: mabanua
Chorus Arrangement: Ryosuke Nagaoka
Recorded by Shojiro Watanabe, Shigeharu Nakauchi, Shu Saida,
Assisted by Daiki Iimura, Satoshi Goto
Mixed by Shojiro Watanabe
Mastered by Takahiro Uchida at FLAIR MASTERING WORKS, TOKYO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