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arrier Sense Multiple Access/Collision Detection이더넷에서 장치가 매체에 접속하는 것을 관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CDMA와는 다른 것이다.
2. 처리과정
어느 A, B 컴퓨터가 다른 컴퓨터로 스위치를 통해 서버로 정보를 요청한다 가정하자.- A, B 컴퓨터는 서버에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회선이 사용 중이지 않는지 확인. (반송파 감지 - Carrier Sense, 또는 청취)
- 양 컴퓨터는 회선이 사용 중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두 컴퓨터가 서버로 정보를 요청한다 (다중 접근 - Multi Access)
- 두 컴퓨터의 통신이 충돌(Collision), 신호가 퍼져나갈 때 비정상적인 증폭으로 충돌을 확인한다. (충돌 감지 - Collision Detection)
- 충돌을 확인한 전송장비가 충돌을 알린다. (충돌 신호 - Jam Signal)
- A, B 컴퓨터는 충돌을 확인 후 백오프(Backoff) 알고리즘을 수행하고, 임의의 시간 동안 전송을 중단한다.
- 임의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청취모드로 돌아가 이 과정을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한다.
하나의 네트워크에 여러 대의 컴퓨터가 연결되어, 각자 데이터를 보내고자 한다면 반복적으로 충돌이 나게 된다. 그리고 충돌이 많아질수록 네트워크의 효율은 급격히 나빠지며 아예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3. 현재
네트워크 허브라는 것이 등장하여 네트워크의 형태가 버스형에서 스타형으로 변경되고, 허브가 업그레이드가 되어 '스위칭 허브' 또는 ' L2 스위치'로 변경됨에 따라, 이더넷은 실질적으로 충돌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바뀌었다.랜 케이블이라고 흔히 부르는 RJ-45 연결단자를 사용하는 21세기의 이더넷은 이런 충돌 자체가 태생적으로 생기지 않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10Mbps, 100Mbps를 넘어 기가 인터넷같은 고속의 인터넷 서비스가 각 가정집까지 연결되는 세상이 되었다.
현재의 이더넷은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이지만, 과거와의 호환성 문제로 CSMA/CD는 여전히 이더넷 표준에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