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ACAF 네이션스 리그 역대 파이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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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23 시즌 CONCACAF 네이션스 리그의 4강 토너먼트를 기록한 문서. 리그 A의 4개 조에서 1위를 한 4개국이 치르는 토너먼트이다.2. 개최지
개최지는 미국의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3. 진출팀
국가명 | 진출 자격 | 진출 자격 획득일 | 진출 횟수 | 최근 출전 | 최고 성적 | |
멕시코 |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리그 A A조 1위 |
2023년 3월 26일 | 2회 | 2019-20 |
준우승 [M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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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리그 A B조 1위 |
2023년 3월 27일 | 1회 | 첫 출전 | ||
캐나다 |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리그 A C조 1위 |
2023년 3월 27일 | 1회 | 첫 출전 | ||
미국 |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리그 A D조 1위 |
2023년 3월 28일 | 2회 | 2019-20 |
우승 [USA] |
4. 시드 배정
시드 | 조 | 국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D조 | 미국 | 4 | 3 | 1 | 0 | 14 | 2 | +12 | 10 | |
2 | B조 | 파나마 | 4 | 3 | 1 | 0 | 8 | 0 | +8 | 10 | |
3 | C조 | 캐나다 | 4 | 3 | 0 | 1 | 11 | 3 | +8 | 9 | |
4 | A조 | 멕시코 | 4 | 2 | 2 | 0 | 8 | 3 | +5 | 8 |
시드 1의 미국과 시드 4의 멕시코가 4강 2경기를, 시드 2의 파나마와 시드 3의 캐나다가 4강 1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5. 토너먼트
5.1. 4강
5.1.1. 1경기
2022-23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4강 1경기 2023. 6. 16.(금) 08:0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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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전트 스타디움 (미국, 라스베이거스) | ||
주심: 후안 가브리엘 칼데론 (코스타리카) | ||
관중: 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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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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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 캐나다 | |
- |
25'
조너선 데이비드 50' 알폰소 데이비스 |
|
89' 에릭 다비스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알폰소 데이비스 (CAN) |
5.1.2. 2경기
2022-23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4강 2경기 2023. 6. 16.(금) 11:0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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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전트 스타디움 (미국, 라스베이거스) | ||
주심: 이반 바톤 (엘살바도르) | ||
관중: 65,000명 | ||
|
3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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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멕시코 | |
37', 46'
크리스천 풀리식 78' 리카르도 페피 |
- | |
71'
웨스턴 맥케니 85' 세르지뇨 데스트 |
69'
세사르 몬테스 85' 헤라르도 아르테아가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크리스천 풀리식 (USA) |
흡사 국내경기나 다름없는 경기였다. 미국 국가대표팀에게는 홈경기인 것은 물론, 멕시코 역시 자국의 이민자들이 경기장을 빼곡하게 메운 상황이었던 까닭에 프로 리그 경기와 똑같은 분위기로 경기가 치러졌다.
크리스천 풀리식이 멀티골로 대활약 하고 후반 말기에 리카르도 페피의 쐐기골로 미국이 멕시코에 3-0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라이벌전이라는 성격답게 매우 피지컬한 경기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양팀 각각 2명의 선수들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을 정도였다.
여담으로 경기 후, 멕시코 중계진이나 현지 스포츠 방송에선 거의 ‘멕시코 국대, 과연 이대로 좋은가’와 같은 내용으로 이번 경기 패배에 대해 분석, 평가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특히 2020년대 멕시코 국대팀들의 저조한 성적을 두고 성토하는 반응이 크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조별리그 탈락과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2024 파리 올림픽의 본선진출 실패에 이어 이번 시즌의 네이션스 리그 결승 진출 실패와 같은 일련의 사태를 두고 멕시코 축구계의 각성을 촉구하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었다. 더구나 라이벌인 미국은 카타르 대회와 U-20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는 사실에 긴장감이 역력한 분위기다.
한번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맷 터너가 킥을 할 때 동성애자를 비난하는 구호가 멕시코 관중에게서 튀어나왔다. 해당 구호가 외쳐지자마자 신설된 규정[3]에 따라 경기는 바로 중단되었고, 전광판에도 차별적 언행을 쓰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나왔다. 그러자 관중들은 주심에게 레이저 테러를 가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예 들으라는 듯 더 크게 해당 구호를 외치면서 경기가 조기종료되었다. 지난 최종예선 내내 문제가 되었음에도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고, 기어이 문제를 일으켰기에 꽤 큰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5.2. 3위 결정전
2022-23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3위 결정전 2023. 6. 19.(월) 07:0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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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전트 스타디움 (미국, 라스베이거스) | ||
주심: 다니언 파치먼트 (자메이카) | ||
관중: 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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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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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 멕시코 | |
- | 4' 헤수스 가야르도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국적) |
0-3 클린시트 패를 당한 멕시코는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야 체면치레는 할것이다. 하지만 라이벌 미국에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한 후유증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을것 같다. 어쨌든 3위라도 해서 '위안'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이 현 멕시코의 상황이다.
전반 4분, 헤수스 가야르도의 선제골이 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고 이 살얼음 같은 리드를 잘 지켜내 3위로 대회를 마치긴 했으나 파나마에 마저 한 골차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멕시코의 경기력이 얼마나 우려스러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후반 68분경에 파나마의 동점골이 무효처리가 되지 않았다면 멕시코는 뒷목을 잡았어야 했을 정도였다. 이런 경기력이면 앞으로 곧 개최될 골드컵 역시 상당한 부담을 안고 대회에 임해야 한다는 사실만 부각된 꼴이 되었다. 여러모로 멕시코 축구계에겐 최악의 해가 되고있다.
5.3. 결승
2022-23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결승 2023. 6. 19.(월) 09:3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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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전트 스타디움 (미국, 라스베이거스) | ||
주심: 사이드 마르티네스 (온두라스) | ||
관중: 35,000명 | ||
0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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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미국 | |
- |
12'
크리스 리차즈 34' 폴라린 발로건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미정 (국적) |
축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미국과 캐나다의 대결은 사실 아이스하키를 제외하면 미국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종목이 많다. 다만 축구는 캐나다 역시 성장세 중이기 때문에 속단은 금물이다. 크리스천 풀리식의 미국과 알폰소 데이비스가 이끄는 캐나다의 대결은 축구팬이라면 볼만할 것이다.
젊은 세대들이 미국의 득점을 책임지면서 미국이 2-0으로 승리, 네이션스 리그 2연패를 거머쥐었다. 캐나다는 알폰소 데이비스 말고도 다른 득점 루트를 발견할 필요가 있겠다.
6. 총평
멕시코의 경기력 저하가 다시 한번 나타난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 0-3 영패를 당하고 3,4위전으로 밀려나면서 멕시코 언론들은 일제히 멕시코 축구계의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미국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이뤄냄으로서 더 이상 미국이 축구에서도 변방은 아님을 과시했고 캐나다 역시 준우승에 머무르긴 했어도 북중미의 신흥강자로 올라설 수 있는 저력은 있음을 보여줬다.특히 며칠 뒤 치러지게 될 골드컵의 전초전과도 같은 대회였던 상황이어서 이 세 팀들의 실체를 잘 볼 수 있는 계기이기도 했다. 특히나 멕시코는 2020년대 들어 북중미 최강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경기력을 자주 보이는 상황이다. 위에서도 나왔지만 이번 4강에 진출한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3승도 못 올렸다. 파나마와 미국은 모두 3승 1무, 하다못해 캐나다도 3승 1패를 기록한 반면, 멕시코는 2승 2무를 기록했다. 성적만 보더라도 과연 이 팀이 북중미의 강자로 불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지경. 게다가 골득실차도 미국이 +12, 파나마와 캐나다가 각각 +8인데 멕시코만 +5다. 다시 말해 득점력조차 안타까울 정도란 얘기. 득점을 봐도 미국이 14점을 쓸어담고 2점만 내줬고 캐나다 역시 11골을 넣고 3점만 내준 상황인데다 파나마는 8점을 넣고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반면 멕시코는 8점을 넣을 동안 무려 3골을 내줬으니 득점은 파나마 수준인데 실점을 캐나다 수준으로 냈던 것이다. 이런 성적을 가지고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꿈꾸기란 어떻게 본다면 하늘의 별따기나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까지 우승해 네이션스 리그 2연패를 달성함으로서 북중미 신흥 강호로 떠오른 것은 물론 메이저 리그 사커 역시 어느 정도 붐을 타기 시작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축구 유망주 육성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특히 이번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U-20 월드컵에서는 8강 우루과이 전에서 패하기 전까지는 무려 무실점 승리 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실력도 상승 중이고 이민자의 나라답게 축구에 강한 나라 출신들이 자국 소속 국대로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인적 자원도 풍부해지고 있다. 캐나다 역시 아직 알폰소 데이비스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MLS에 세 팀이나 소속되어 있고 캐네디언 프리미어 리그도 새롭게 창설되어 축구 열기를 조성 중이므로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야구에 강했지만 이젠 축구로 전환되어 가는 추세인 파나마 역시 북중미의 새로운 세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려 하고 있다는 점도 CONCACAF의 축구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안 그래도 초상집인 멕시코의 경우 지난 월드컵 예선 내내 동성애자를 비난하는 구호가 문제가 되었고, 결국 이 문제로 경기 진행 규정까지 신설되었음에도 기어이 해당 규정으로 인한 패배까지 기록하였기에 중징계가 거의 확실시 되는, 산 넘어 산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북중미카리브 지역은 6월 24일부터 또다른 국가 대항전인 골드컵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대회에서도 참가국들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CONCACAF의 중핵으로 떠오른 미국, 캐나다 그리고 파나마, 여기에 북중미의 전통적인 강호 자리를 여전히 고수하는 멕시코의 세력 다툼이 상당히 볼만할 전망이다.
특히나 멕시코는 경질된 디에고 코카의 후임으로 선임된 하이메 로사노가 처음으로 국가 대항전에서 데뷔전을 갖는 만큼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타타 마르티노, 디에고 코카의 두명의 외국인 감독 체제에서 보여주지 못한 강팀의 면모를 자국 출신의 로사노는 과연 이뤄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