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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2:18:11

BLOOD RUSH


1. 개요2. 등장인물3. 시스템
3.1. 기본 조작3.2. 전투3.3. 장비
4. 기타

1. 개요

사방이 하천으로 둘러싸인 환락가, 「카미무라쵸(神武羅町)」.
이 마을은 살인, 절도, 강간, 매춘, 마약이 만연한 무법지대.
그곳을 방문한 한 명의 청부업자 클라리사…
그녀의 목적은,
가족을 몰살시키고 클라리사의 오른눈을 앗아간 살인조직 「커럽트 가든(コラプトガーデン)」을 쫓는 것.
카미무라쵸에 침입한 뒤, 클라리사는 한 명의 여경찰관 키리코와 만난다.
키리코는 클라리사와 마찬가지로 「커럽트 가든」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었다는 같은 과거를 가지고 있다.
청부업자와 경찰관이라는, 본래 적이어야 할 두 사람은 「커럽트 가든 괴멸」이라는 목적을 위해 공투하여,
피와 살, 능욕으로 점철된 싸움에 몸을 던지게 된다…

- 공식 홈페이지의 스토리

D e p r a v i A를 제작한 청색 발광 다이오드 서클에서 2016년에 제작한 료나 게임.

장르는 쯔꾸르 RPG로, 주인공인 클라리사와 키리코 두 명을 조종하여 범죄조직 커럽트 가든을 수사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 등장인물


파일:Clarissa.png
본명은 클라리사·베른하르트(クラリッサ·ベルンハルト).
영국인이지만 어릴 적부터 일본에서 살고 있다.
10년 전, 누군가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고,
오른눈을 파여버린 장절한 과거가 있다.
그 범인을 말살하기 위해 카미무라쵸를 찾아왔다.
왼눈과 색이 다른 오른눈은 의안.
원래 위험한 일을 맡아 하는 해결사이며,
가지각색의 총기를 오랫동안 사용해왔다.
나는 커럽트 가든에 복수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삼고 살아왔어.
도망칠 바에야, 여기서 내 머리를 날려버리겠어!
본 작의 주인공. 험하게 자라온 탓인지 상당히 쿨하고 시니컬하며 입도 험하다. 카미무라쵸에서 만나 함께 행동하게 된 여경 키리코와도 필요 이상으로 친해지는 것을 경계하며 선을 긋고는 있지만, 본성은 선한지 키리코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사지로 뛰어들어가기도 한다.


파일:Kiriko.png
카미무라 경찰서 특수수사 1과 소속.
10년 전, 누군가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데다,
사지를 모두 절단당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 범인을 찾기 위해 특수한 의수, 의족을 장비하여 경찰관이 되었다.
육탄전이 특기이며, 클라리사와 공투하여,
「커럽트 가든」을 쫓는다.
각오는 되어있어요…
보육원에 사는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로 만들고 싶어요…
정의감에 투철한, 카미무라쵸의 여성 경찰관으로, 커럽트 가든의 행적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분노를 키워간다. 자신을 거북하게 여기는 클라리사와 친해지려 한다.


파일:Comissioner Kujyou.png
카미무라 경찰서 서장.
수수께끼의 조직에 의해 10년 전에 가족을 몰살당하고,
오른쪽 반신이 태워졌다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
동료는 되지 않지만,
클라리사와 키리코의 수사를 도와준다.
놈들에게 패배한다면…… 어떻게 될 지는 알고 있겠지.
자네들이 비디오에 출연하는 건 보고싶지 않으니 말이지…
클라리사에게 본 사건을 의뢰한 카미무라 경찰서장. 클라리사에게 키리코를 붙여주어 공동수사를 하도록 하며, 자신은 경찰서에서 커럽트 가든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여 둘에게 알려주어 놈들의 다음 행보를 저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파일:Kisaragi.png
어떤 부상이든 치료할 수 있는 천재 의사.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온 몸에 상처를 입은 어린 클라리사를
치료해준 과거가 있다.
어린애같은 말투가 특징으로, 항상 텐션이 높다.
덜렁거리고 바보같은 일면도 있는데다 잘 넘어지기 때문에 상처투성이이다.
카미무라쵸에 병원을 세웠으며,
클라리사 일행의 상처를 치료해준다.
선생님, 쿠 쨩이 걱정돼….
도와주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건데……
어릴 적 클라리사를 치료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그녀를 돌봐준 듯하지만 올바르게 키워내지는 못한 모양. 클라리사에게 있어선 생명의 은인이기에 소중한 사람으로 인식받고 있으나 한편으론 클라리사로부터 스토커라 불릴 정도로 그녀를 끔찍하게 귀여워하는 탓에 조금 상대하기 껄끄러워하는 모양.
[ 스포일러 ]
그 전의 배경인 DEPRAVIA-SARIEL에서의 우리엘의 정체다. 자세히 보면 녹안에 분홍색 단발머리, 간호사 모자까지 닮은 구석이 꽤 있다. 하지만 오른쪽 눈에 안대가 껴있고 날개와 헤일로가 없어진걸 보면 아마도 사리엘에게 당한 후 한쪽 눈을 잃고 날개까지 잃었거나 아니면 눈을 한쪽 잃고 죽고 부활 또는 환생한 뒤 천사자격을 잃었을수도 있다. 날개와 헤일로를 숨기고 천사인걸 숨기고 있을수도 있다.


파일:Crimson Banny.png
수수께끼의 연쇄살인마.
등에 차고 있는 두 자루의 일본도로,
매일 밤마다 마을사람들을 살해하고 다닌다.
일인칭은 나님(僕ちゃん, 보쿠 짱).
웃효~! 나님과 싸울 생각~?
관두라구~? 너희들이 두 쪽 나버릴 뿐이라구~?
커럽트 가든을 수사하는 클라리사와 키리코를 수차례 방해하는 수수께끼의 여성.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이들은 사정없이 일본도로 베어 죽여버리는 냉혹한 성격을 지녔다.

3번가의 지하수로를 탐색하기 전 지하수로 쪽으로 이동해보면 살인사건이 벌어져 경찰들이 수사중에 있어 진입을 할 수 없는데, 전신에 붉은 타이즈를 입은 누군가가 용의자라 하는 것을 보아 이 크림슨 바니의 소행이 확실.

복장 및 무장, 그리고 자신을 칭하는 1인칭으로 미루어 데드풀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3. 시스템

3.1. 기본 조작

3.2. 전투

클라리사는 사격이 특기인만큼 기본적으로 빠른 기동성을 지니고 있어 비슷한 레벨대의 적들보다도 빠르게 액션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군 전체 치료 스킬은 클라리사만 사용할 수 있으며, 공격/서포트 스킬을 쉴새없이 돌려야 하는 특성 탓인지 최대 TP가 높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키리코에 비해 높을 뿐이지 스킬을 난사하다보면 TP가 금방 바닥나므로 회복 아이템을 잘 운용해야 한다.

키리코는 육탄전이 특기임을 반영한 것인지 총을 들고 있는 적들보다 대개 느리게 행동하지만 그 대신 클라리사에게는 없는 차지 스킬, 방어력 버프, 기동성 상승 버프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공격 스킬들은 적지 않은 양의 HP를 소모하는 덕택에 그만큼 점사를 받고 누워버릴 확률도 높으니 공격 스킬을 사용할 때는 항상 체력에 여유를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키리코의 체력 회복은 기동성이 빠른 클라리사에게 맡겨주는 편이 안정적.

종종 충전을 한 뒤 공격하는 적들이 있는데, 이 경우 방어(Guard)를 사용해 대미지를 경감시키는 편이 좋다.

전투 중에는 적들이 각종 상태이상을 걸어오며 이 중 위협적인 것은 감전과 레이프. 행동불능 상태에 빠져버리므로 완전히 무방비해져 공격에 완벽히 노출되는데, 레이프 상태이상에 한하여 1회용 스턴건(使い捨てのスタンガン)을 아군에게 사용해 해제시켜줄 수 있다.

료나 게임답게 게임오버 시에는 데스신이 등장하는데, 필드마다 다른 영상이 재생된다. 다만 몬스터별로 모든 데스신이 구현되지는 않아 그 종류가 제작사의 다른 게임들에 비하면 적다는 느낌을 준다. 작중 등장하는 범죄조직의 특성 탓인지 비디오카메라로 캐릭터들의 데스신을 촬영하는 듯한 연출이 쓰였다는 점이 특이하다. 보스전에서는 촬영회 데스신이 나오지 않는 대신 CG와 함께 이벤트 대화가 출력된다.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여타 몹들과는 다른, 특이한 모습을 한 몬스터들과 만날 수 있다. 필드 최초 진입시의 레벨대에 비해 상당히 강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스토리를 상당 부분 진행한 후에 도전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반 전투에서 사망했을시에는 몬스터의 종류를 막론하고 공통된 게임오버 CG를 보게 되지만, 현상수배 몬스터들에게 패배하면 고유의 게임오버 영상이 재생된다. 경찰서 1층 오른편에 있는 자료실에서 이들의 현상수배 포스터를 볼 수 있으며, 각 몬스터들의 특징과 약점, 출현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을 처리한 후 자료실의 경관에게 말을 걸면 보수를 받을 수 있다.

3.3. 장비

일반적으로 스토리 진행 중에 필드에 있는 보물상자를 열어서 획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경찰서 1층 프론트 데스크에 있는 3인방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일부 장비들은 현상수배 중인 몬스터들의 퇴치 보수로 얻을 수 있다.

4. 기타

제작사의 전작들처럼 잔인한 묘사로 점철되어 있다는 점과 CG나 영상은 전작들 중 하나인 D e p r a v i A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에료나에 가까운 선정성/폭력성을 보이나, 필드 상의 사망 캐릭터들은 사정없이 텍스트에서 언급되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구현되어 상당한 잔혹성을 뽐내고 있다. 텍스트만으로 묘사되는 피해자들의 모습만 해도 수위가 엄청나게 높은 수준. CG/영상화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작의 클리어 특전은 2회차 플레이시 카미무라쵸에 진입하기 직전에 1회차에선 보이지 않았던 노란색 보물상자을 오픈함으로써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무기들과 10만 엔을 얻은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카지노 왼편에 있던, 1회차 플레이에서는 들어갈 수 없었던 건물 '画廊KABURA'로의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곳에서는 필드 전투 중에 몹들에게서 당하는 행동불능 상태이상에 빠졌을 때의 컷인과 특수 스탠딩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데, 쯔꾸르 계열 게임이 아님에도 어째서 굳이 타이틀 화면의 메뉴로 존재하는 '회상 모드'로부터 이렇게 분리해놓은 것인지는 의문.

후속작으로 コラプトガーデン - VORE PREDATION -이 제작되었다. 보어물 요소가 들어있지만 본작과는 다르게 출혈, 엽기, 격렬한 고어 표현 등은 일절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