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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5:12

Astralis/리그 오브 레전드/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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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Astralis의 역사를 다룬 문서.

2. Origen 시절

2.1. 2015 시즌

''이 모든 게 1년 사이 일어난 일.''

→ 17세 신인 원딜과 전성기가 끝나가는 노장들로 시작된 불안한 여정은 걱정과 기대 속 보란듯이 2부리그를 (EU CS 스프링) 제패.

→ 승격된 1부리그에서도 (EU LCS 서머) 승승장구하며 정규시즌 2위로 우승기대를 높였지만 결승서 친정팀이자 리그 전승의 프나틱을 만나 5세트 접전 끝 우승 실패.

→ 스프링 포인트까지 없는 상태라 월즈는 어렵다고 다들 위로했지만 ROCCAT / UOL / H2K 를 차례대로 넘어서며 극적으로 마지막 월즈 진출권 획득.

→ 직후 하늘이 무심하게도 KT / LGD / TSM 가 포함된 죽음의 D조에 당첨되며 광탈이 예견됐지만 1주차 전승을 거두는 등 완벽한 업셋을 보여주고 8강에선 Karsa의 점멸늑대까지 잡아내면서 창단 10개월만에 월즈 준결승 진출.

→ 4강에선 SKT T1의 체급에 눌려 0-3 스윕패를 면치 못하고 무기력하게 탈락했지만 당시 처음으로 SKT T1의 2차 / 3차 타워까지 밀어낸 팀으로 기록되면서 명예사하였다.

→ 월즈 이후 xPeke 본인은 모두가 박수 칠 때 은퇴를 선언하고 후임자로 POE를 데려오고 IEM San Jose 우승까지 일궈내며 16년에도 꽃길만 걷게 될 줄 알았지만(..) 어둠이 드리우고 있었다.
2.1.1. EU CS 스프링 2015
Or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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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프랑스 국기.svg 폴 부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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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독일 국기.svg 모리스 슈테겐슈나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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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페인 국기.svg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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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덴마크 국기.svg 제스퍼 스베닝슨
Ni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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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페인 국기.svg 알폰소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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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부터 말하면 "역시나"다. 빠르게 챌린저 무대에 합류했고 EU CS에서도 오직 한 세트만 내주는 압도적인 전적을 보였다. 1등 시드로 독일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前 Gambit Gaming의 탑[1] Kubon과 前 Roccat 원딜 Celever가 있는 Reason Gaming과 Copenhagen Wolves Academy를 완파하며 LCS 직행 티켓을 쥐게 되었다.
2.1.2. LCS EU 서머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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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91455> 코치 타이터스 하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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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최약체라고 평가받는 Giants Gaming을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그리고 2일차 스프링 최소 3강으로 불렸던 H2k를 잡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닐스+퇴물들의 모임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첫 주부터 닐스는 베인으로 7/0/8 킬관여율 75%, 페케는 르블랑으로 카운터인 카사딘을 씹어먹었다. 소아즈만 빡겜으로 1인분 해주면 다크호스가 될지도 모른다. 특히 바텀의 닐스-미시 듀오는 호평을 받고 있고 페케도 롤코타던 시즌 4보다 오히려 나아보인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

2주차에 SK를 양학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이어 코펜하겐 울브즈를 처참하게 완파하면서 4전 전승, 프나틱과 공동 선두를 형성하고 있다. 닐스-미시 듀오는 CW의 자랑인 바텀듀오를 압살하며 주가를 올렸고, 소아즈의 폼도 올라온 상황. 소아즈가 헤카림으로 탑 강타 대신 점화텔포를 들었고, 에어왝스가 갱킹을 왔을 때 오히려 1:2 상황에서 혼자 이블린을 잡아먹고 텔포로 유유히 도주한다. 드래곤까지 공짜로 챙겨간 오리진은 크게 앞서게 되고, 에어왝스와 영벅이 바텀 4인갱을 시도하지만 미시와 닐스가 절묘한 랜턴과 운명의 부름, 점멸의 조합으로 둘 다 죽지 않고 살아가면서 이제는 탑 1차가 공짜. 이 두 번의 슈퍼플레이 이후 오리진의 일방적인 학살극이 벌어졌고 CW의 프리즈는 결국 멘탈이 터진 듯 페케에게 솔킬을 당할 때 무빙을 포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텀 듀오와 페케까지는 잘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현재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은 아무래도 우수한 운영과 구멍일 줄 알았던 소아즈의 활약이 뒷받침되기 때문인 듯하다. H2k 이외에는 강팀을 만난 적이 없으나 약팀을 학살하는 경기력이 워낙 압도적인데다 그 H2k는 유럽에서 운영 하나는 최고로 평가받는 팀이다. 게다가 2부리그에서 양학에 익숙해져 방만할 것이라는 부정적 예상과 달리 멤버들의 손발이 딱딱 맞으며 프나틱스러운 공격성을 보여주고 있어 상위권 경쟁을 할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레클레스도 AMA에서 유럽 4강을 꼽으라는 질문에 프나틱, H2k 외에 오리진과 로캣[2]을 고르며 지난 시즌 준우승팀 UoL을 빼놓은 것을 보면 오리진의 전망은 밝아보인다.

3주 1일차에는 순항하던 UoL을 꺾고 5연승. 특히 소아즈가 탑 피즈로 캐리하며 부활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스크림에서만 강하다던 로캣을 상대로 패하며 프나틱에게 단독 선두 자리를 넘겨주었다. 상대 정글러인 얀코스가 잿불거인 메타에서 리 신으로 하드캐리했다. 게다가 이날 컨디션 난조를 보인 어메이징과 기복 하면 둘째가라면 서운할 소아즈가 X맨 노릇을 했다.

프나틱과의 빅매치는 프나틱의 OP급 전투력에 인베이드부터 말려 완패했다. 대신 엘레멘츠와의 초장기전에서 승리하여 4주차 엄할은 맞췄다.

이어 5주차는 갬빗을 완파하며 산뜻하게 시작, 공동 2위에 복귀했다. 그리고 CW에게 완승을 거두며 단독 2위다.

하지만 6주차에 UoL의 강자멸시에 당하고 말았다. 이쪽 제이스의 포킹은 브라움에 막히고 역 포킹에 당했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2위.

그리고 4강에서 H2k와의 인간상성을 확인하며 3:1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프나틱과 맞붙어 프나틱의 전승우승 예상과는 달리 프나틱과 2:2 접전, 거기에 5경기도 꽤 우세한 상황이였으나 프나틱의 봇듀오가 각성,아니 폭주를 시전하며 역전당했고, 그야말로 분패를 당하며 진출전으로 가게 되었다. 결승전의 경기력 덕분에 진출 확정이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UoL도 호로 영입 후 전력이 약간이라도 상승되었고, 로캣에게는 더블을 당한 적이 있어서 100% 진출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래도 다행히 일단 로켓에겐 3대 2로 이겼다. 이후 UoL을 셧다운시키면서 결국 롤드컵 진출 확정. 다만 페케가 POE를 상대로 상당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닐즈의 버스에 탑승했기에 롤드컵을 앞두고 걱정된다는 의견이 많다.
2.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그리고 조편성에서 팬,선수,관계자를 막론하고 죽음의 조로 뽑은 D조에 편성되었다... 그런데 1주차에서 LCS에서 보다 향상된 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D조에서 기라성같은 팀을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KT전에서 보여준 스플릿 운영은 관계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을 정도. 다만 2주차에서는 KT에게 석패했고 LGD가 탈락 확정 후 느닷없이 각성하면서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의 운영을 보여주긴 하지만 게임의 속도가 빨라지면 확실히 대처하지 못하고 무너진다는 평. 8강에서는 A조 1위로 진출한 FW를 만나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되었다.

그리고 FW를 무난히 3대 1로 이기며 준결승 진출

준결승에서 SKT와 상대하게 되었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SKT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그게 진실이 되었다. 일단 1세트때는 SKT보다 앞섰으나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1세트 때문에 2세트부터는 멘탈이 나갔는지 인베이드로 트타가 퍼블을 먹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인전까지 뼈저리도록 말린뒤에 운영에서도 그냥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글로벌 골드 약12000차이로 그냥 엄청난 패배였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리 소아즈가 럼블은 많이 상대하지 않았다지만 심각하게 럼블의 딜계산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선수들은 엄청난 장면을 보여주었다. 어메이징의 리신이 페이커의 라이즈에게 녹는장면, 소아즈가 마린 잡으러 갔다가 가두리양식 당해서 죽는장면, 소아즈가 우리정글 있다는 것을 그냥 알려주는 앞점프 등등....소아즈는 나르로 마지막까지 던졌다 결국엔 3세트 마저도 라인전, 운영에서도 패배로 인해서 엄청난 차이의 패배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SKT에게 3:0으로 패배.

롤드컵 종료 후 UoL의 미드라이너였던 파워오브이블을 영입해 주전으로 기용할 계획이고, 페케는 은퇴한다고 소문이 났으나 일단 벤치에 잔류할 모양이다. 일단 유럽에서도 류를 제외한 탑급 미드라이너들에게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였던 페케와 달리 POE의 기본기가 대단히 탄탄하기 때문에 전력상승은 맞는 듯하다. 하지만 페케가 은퇴하면 소아즈에게 중후반 오더 비중이 더 쏠릴 수도 있는데 소아즈와 어메이징의 쓰로잉 듀오를 어떻게 제어할지는 불명.
2.1.5. IEM Season X - San Jose
IEM에서 리빌딩한 TSM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TSM은 4일전에 만들어진 팀이라서 이기지 않았으면 이상한 경기였고 생각보다 합을 못 맞추는 TSM을 상대로 오리젠도 2세트에서 애무메타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전 2경기들과는 달리 롤드컵 4강 클래스다운 발빠른 운영등으로 팀의 조직력이 단단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동준클템 조합은 2세트 후반의 느슨한 경기는 오리젠이 못해서라기보다는 자만하고 있는 것이라며 비판하는 동시에 오리젠의 실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역사적으로 유럽 팀은 원래 끝내야 할 때 오더갈림으로 못 끝내서 문제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사실. 그래도 페케의 공백으로 이한 오더 혼란 같은 것은 없었다는 점에서 미시와 소아즈를 중심으로 소통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또 새로 영입한 POE가 기대대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모스트픽인 카시오페아와 오리아나로 페케와 라인전을 강하게 가며 비역슨의 캐리력을 억제하고, 애매해질 수 있는 유틸성은 탄탄한 조합으로 보완하며 드디어 오리젠에도 3라인이 번갈아 캐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 그 결과로 어메이징은 특유의 빵 터지는 쓰로잉을 세트당 1번씩 보여주기는 했으나 스벤스케런을 상대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는 데 성공했다. 소아즈 역시 럼블과 리븐으로 초하드캐리하고 하운쳐를 그야말로 참교육하며 자신이 아직 은퇴할 때가 아님을 증명.썸데이 마린한테 졌다고 은퇴하라는 건 말이 안되지 다만 TSM전은 초반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가다가 TSM이 킬을 헌납하면서 제대로된 라인전 상황에서도 불리한데 이득을 보더라도 곧 그 이득을 헌납하거나 배로 돌려주는 등의 모습을 보였기에 라인전에서 소아즈나 니엘스 미씨등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것은 아니다. 팀의 조직력 차이가 훨씬 컸다는 평가다.

결승전에서도 CLG를 상대로 운영이면 운영 개인기량이면 개인기량 딱딱 맞아들어가며 5전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POE의 영입과 소아즈의 부활로 에이스 닐스와 함께 3캐리 라인이 완성되었고, 좋은 운영을 유지하면서 템포는 올릴 수 있게 되었으며 어메이징의 쓰로잉이 줄어들면서 압도적인 모습이 나왔다. 특유의 유리할 때 오더가 갈리는 성향은 여전했고 POE가 갱에 점멸빠지며 뻘호응을 하거나 한타에서 스킬실수를 하는 등 아직 팀워크가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원래 롤드컵 4강에 미드라이너 보강도 약해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롤드컵 후 기분좋은 마무리를 하였다. 다만 신생팀이나 다름없는 TSM과 후히가 적응을 못해서 미드라이너로서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한타를 패배한 점은 확실히 다음 시즌을 대비해서 고쳐야 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일단 프나틱도 탑정글을 잃었고 H2k도 공중분해 위기다 보니 오리젠이 유럽에서 강자의 지위를 유지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고 오히려 독주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보니 시즌 6은 초심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덤으로 공중분해가 예상되던 H2k가 오히려 업그레이드가 돼서 돌아온터라 유럽 원탑의 자리도 많이 위험해졌다. 하지만 팀의 최대 구멍일 줄만 알았던 어메이징이 롤스타전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다. SKT와의 1세트이건 SKT가 괴물이라서 어쩔 수 없었고이나 IEM 일부 세트에서 보여준 끝내야 할 때 끝내지 못하는 유럽 특유의 우유부단함, 그리고 롤드컵 vs LGD 2차전이나 8강 FW전 3세트에서 보여준 중화권의 공격성에 빨려들어가는 경향만 고친다면 정말 강한 팀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몬테 역시 당장은 유럽 최강, 서양 최강이라 평할 정도로 오리젠에 대한그리고 퇴물인 줄 알았던 소아즈와 어메이징에 대한 평가는 많이 올라갔다.

2.2. 2016 시즌

2.2.1. LCS EU 스프링 2016
Origen
파일:1200px-OG_2016Spring.jpg
<colbgcolor=#091455> 코치 니콜라이 라센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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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프랑스 국기.svg 폴 부아예
So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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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독일 국기.svg 트리스탄 쉬라제
PowerofEvil
파일:스페인 국기.svg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
xPe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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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덴마크 국기.svg 제스퍼 스베닝슨
Zven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파일:스페인 국기.svg 알폰소 로드리게스
Mithy
개막전부터 프나틱의 뉴 코리안 듀오에게 탑정글이 탈탈 털리며 패했다. 소아즈가 8데스, 어메이징이 5데스.병불허전 기복듀오 나머지 셋은 가볍게 일일 영고라인에 등재됐다. 다만 파워오브 이블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상태가 안 좋았다는 평가다. 특히 소아즈는 다시 기복의 소아즈가 시작되는지에 대해서 걱정이 들 정도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산드라가 올라프에게 밀리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

2일차에도 소아즈와 어메이징이 흔들리고 여기에 신인급 딜러진들이 따라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2연패다. 신을 내던 어메이징이 얀코스에게 완벽하게 참교육당했고 소아즈는 또 유리멘탈을 과시해서 오도암네가 한타마다 매서운 집중력을 보여준 것과 대조되었다. 1주차 프나틱-H2k가 지옥의 대진이었다는 평가기는 하지만 1라운드 7승 2패도 오리젠의 기대치에 비하면 그리 만족할만한 성적이 아닌데 한국용병듀오를 영입한 승격팀 G2의 기세가 매섭고 프나틱을 격파한 바이탈리티도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기에 잘못하면 순식간에 5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2주차 1경기 UOL을 양학하면서 폼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초반 소아즈와 어메이징이 합이 맞지않은 눈썩 다이브를 보여주었으나 그 후 무난히 미드봇 라인전을 터뜨리더니 운영과 한타로 노타워 관광을 시전, 유럽 LCS 1위를 노릴 수 있는 팀이란것을 보여주었다. Zven으로 닉을 변경한 닐스는 노데스 캐리를 하며 자신의 칼리스타가 필밴임을 증명했고, POE가 자신의 상징인 카시오페아로 전 협곡을 장악하며 자신의 친정팀에 빅엿을 먹었다. 그리고 경기 전에 미시가 인터뷰를 했는데 1주차에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던 것은 아파트에서 인터넷이 안돼서 연습을 거의 못했던 상태라고 밝혀지면서 어느 정도 팬들의 비난도 사그러들었다. 다만 프로팀이 여전히 인터넷 문제를 겪는 환경 자체에는 맹비난이 퍼부어졌다.

그런데 2경기 바이탈리티전에서 패배하면서 1승3패라는 아주 위험한 성적을 받게 되었다. 킨드레드 원딜로 킬을 잘 쌓으면서 승리하나 싶었지만 한타에서 엇박자가 계속 나고 킨드레드의 궁극기가 아군을 살리기보다는 적군의 힐 장판이 되면서 역전당하였다.

그리고 3주차 1경기 ROCCAT전에서 승리했지만 경기력이 별로였다. 스벤이 사피르를 참교육해서 승리한 것이지 이외의 내용은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소아즈가 던지고, 그러면 소아즈가 중심인 팀의 중후반 오더도 흔들리는 것이 패턴인데 개인기량은 부족하지만 소아즈의 멘탈을 케어해주던 엑스페케의 부재가 소아즈의 기량저하로 나타나고 있는 듯. 일단 개인기량은 다들 탄탄해서 그나마 최악은 면하고 있다지만 요즘 잘나가는 H2k를 포함해 강자멸시의 VIT, 돌풍의 핵 G2, 꿀빨러 UoL까지 다들 운영이 오리젠보다 좋은 편이라서 이대로라면 상위권 팀과의 중장기전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 어렵다.

그리고 3주차 2경기에 엘레멘츠를 양학하고 엄할을 채웠다. 스벤의 루시안이 POE의 룰루 버프를 받고 다 씹어먹어서 딱히 운영이고 한타고 의미가 없었던 경기. 다만 바론을 다 먹어가던 상태에서 벽을 넘어 한타를 시도하다 한타도 지고 리젠된 바론도 털린 막장 바론오더는 확실한 옥의 티였다.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

결국 4주 1일차에 G2에게 패하면서 3승 4패, 그리고 5강팀 중 자신들을 제외한 4강에게 모조리 패배를 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역시나 바론에서 문제가 터졌는데, G2의 뛰어난 스킬연계에 휘둘리면서도 한 방을 갖추고 따라가던 경기였지만 어메이징의 술취한 쓰로잉과 바론 근처에서의 막장 판단으로 바론+4킬을 헌납하며 게임이 터졌다. 유독 지난 시즌에 비해서도 바론 근처 오더가 더 좋지 않아졌다.

4주차가 끝나고 코치를 또 쫓아내고 엑스페케가 헤드코치가 되는 모양이다. 레딧에서는 레딧의 아이돌(...) 소아즈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5주 1일차에는 문제였던 바론오더가 좀 나아진 모습으로 Splyce를 완파하고 5승 4패 6위를 기록했다.위의 6위드립이 현실이 됐다 다만 공동 3위 라인인 프나틱-바이탈리티-UoL과는 1승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탑정글의 기복과 여기에서 이어지는 이따금 의아한 오더, 그리고 코치가 갈린 것을 알지만 H2k나 G2같은 팀들에 비하면 좀 많이 부족했던 픽밴을 해결한다면 2라운드 반등의 여지가 분명 있는 부분.

6주 1일차에는 또 탑정글의 쓰로잉으로 엘레멘츠에게 심하게 휘둘리며 이대로 털리는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소아즈의 스플릿으로 어찌어찌 역전한 뒤에 백도어로 승리했다. 경기력은 여전히 좋다고는 못할 수준. 그리고 그 좋지 못한 경기력을 증명하며 6주차 2경기 H2k전 패배를 기록했다. 초반에 탑정글이 또 죽어나간 경기를 H2k의 바론 쓰로잉으로 5대 5까지 맞췄으나 밴더의 알리스타가 오리젠 딜러들을 절묘하게 물어버리며 다시 2번의 한타를 대패, 넥서스가 밀렸다.

팬들의 경우 레딧아이돌인소아즈의 쓰로잉이나 페케 밀어낸POE의 부족한 능동성[3]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에 앞서 현재 꾸준히 오리젠을 말아먹고 있는 것은 정글러인 어메이징의 탐욕과 괴상한 판단력이다. 지난 시즌 어메이징은 철저히 팀의 에이스인 미시, 스벤과 소아즈를 보좌하는 플레이를 했는데, 현재의 어메이징은 비시즌에 캐리 몇 번 했다고 신이 나서 발언권이 커졌는지 자기 주도적으로 움직이다 최악의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고 있다. 비시즌에도 여전히 지적되던 어메이징 특유의 탐욕이 얀코스, 트릭, 슉 등 EU 상위권 정글러들을 상대로 처절하게 응징당하는 느낌. 여기에 소아즈도 공격적이라 어메이징을 제지하지 않다 보니 같이 망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다. 분명 초반 오더는 미시라고 했는데 미시의 초반 존재감도 탑정글 쓰로잉 듀오 탓에 많이 줄어든 느낌이고, 후반에도 페케의 부재 탓인지 오리젠다운 느리더라도 단단한 운영이 전혀 살아나지 않는다.[4]

7주 1일차에는 어메이징이 또 한 번 던지기는 했으나 딱 한 번만 던졌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고, 소아즈의 퀸과 파워오브이블이 시즌 처음으로 꺼내든 르블랑이 미쳐 날뛰며 오리젠답지 않은 매우 깔끔한 승리를 챙겨갔다.

그러나 2경기에서는 정말 좋지 않았다. G2를 상대로 소아즈가 0/3/0으로 3킬을 퍼줘 끌려가다가 바론 한타로 뒤집었으나, 결국 POE와 스벤이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아나 코그모를 지킬 챔프가 없어서 G2의 리산드라 이니시에 번번이 당하며 게임을 졌다. 소아즈의 퀸은 전날과 대조적으로 거의 프로트롤러 급이었다.과연 소아즈 소아즈 안티인 레딧에서는 Bench the French 드립이 다시 흥하는 중. 원딜이 코그모인데 탑퀸 정글니달리로 어찌 뚜벅이를 지키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픽밴도 이날은 정말 끝내줬다. 심지어 서포터 노틸러스도 이니시에는 강하지만 역이니시에는 약한 서포터인 것을 감안하면 픽밴 누가 하는지 멱살을 잡아야 할 수준. 개인기량도 좋고 거시적인 운영과 한타도 괜찮은 오리젠에 무엇보다 필요한건 소아즈 멘탈케어와 제대로 된 픽밴코치란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다.허밋은 NRG서 말아먹던데 작년 픽밴은 누구 작품인건지

그리고 IEM 첫 경기에서 블루 1픽 코그모를 가져갔다가 G2전과 아예 똑같은 양상으로 RNG에게 져버렸다. 미시가 중심인 초반 오더는 괜찮지만 소아즈가 죽어나가면 소아즈가 중심인 후반 오더가 개판이 된다는 것, 그리고 SKT의 제라스 방치 픽밴을 아득히 능가하는 코그모 방치 픽밴은 좀 어떻게 해야 할 듯하다.

그리고 그 후 TSM과의 패자전에서 2대1 패배를 당하면서 IEM에서 탈락해버렸다. 경기력도 문제였고 픽밴도 문제였다는 평가. TSM이야 슈퍼팀이라는 기대를 갖고 시작했지만 보여준건 없었으니 그렇다쳐도 오리젠은 미드빼면 롤드컵 4강라인업의 팀인데 이 경기력은 도대체 무엇이냐는 성토를 받고 있는 중. 특히 소아즈가 코치따위는 필요없다는 말을 한 것은 이제 레딧에서 밈화가 되어버렸을 정도로 경기력을 비웃음받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페케가 후반오더를 하고 코치가 픽밴을 해서 팀이 잘 돌아갔는데, 지금은 페케가 코치고 POE가 미드가 되었지만 후반오더는 오더대로 없고 픽밴은 픽밴대로 말아먹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더불어 리그에서는 평타는 쳐주던 POE가 TSM과의 3전제에서 설사약 먹은듯이 싸대서윅드? 오리젠의 평가는 갈수록 폭락하고 있다.

그래서 페케를 일단 경기에 출장시켰고 8주차 1경기 UoL전에서 희대의 쓰로잉 배틀 끝에 승리, 더블을 달성했다. 팬들은 개인기량은 부족하지만 오더가 되는 페케 덕에 한타를 연전연패했는데도 운영 주도권을 잡을 정도로 중반 오더가 좋았다는 의견과 후반에 그 던지기를 보면 아직 멀었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그리고 8주차 2경기 로캣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역대 최악 수준이었는데 현 9위 팀인 로캣에게 1만골드차 밀봉관광을 당하다가 로캣의 빅쓰로잉에 힘입어 그와중에 또백도어로 역전했다. 레딧 팬들은 역대급으로 패망한 피오라가 킬 한 번 주워먹고 잘큰 람머스를 찢어버린다며 피오라 욕을 또 하고 있다. 아무튼 페케는 야심차게 르블랑을 꺼내들었으나 고통받는 유체미 라인이라는 벳시에게 봉쇄당하며 박수칠 때 떠났어야 한다는 것을 또 확인했고, 어메이징은 에어왝스가 세체정으로 보일 정도로 처참하게 관광당했다. 소아즈 특유의 신들린 상대에게 킬 떠먹여주기는 덤. 후반에 엑스페케 특유의 트리키한 암살자 플레이와 소아즈의 짜증나는 백도어가 살아나며 역전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로캣이 이걸 로캣이를 시전한 것이지 구나틱 듀오가 잘한 것은 죽어도 아니었다. 더불어 어메이징은 부쉬 예측고치로 탭즈의 스펠실드를 빼버린 장면을 빼면 일관되게 에어왝스에게 털리며 팬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레딧에서는 어메이징을 상대하니 에어왝스의 니달리가 러쉬의 니달리로 보인다고(...)[5]

누가 봐도 벤치로 보내야 할 인간들은 프랑스인과 또다른 독일인이다. 정치질당하는 POE니뮤(...)

그리고 마지막 주 1경기에 POE가 복귀했고 미드 바루스와 함께 자이언츠를 양학했다. 이어 페케가 다시 등판해 프나틱과의 페케소아즈 더비에서 탈수기 운영(...)으로 완승했다. UoL에게 더블을 기록한 덕분에 4위가 확정되어버렸다!IEM 준우승팀은 6위, 광탈팀은 4위. 어?[6] IEM에서 망한 덕분에 페케가 돌아와 팀이 살아났다(...)고 하면 그냥 개소리고 오리젠은 8~9주차 꿀대진이 예정되어 있었고 대진에 비하면 거지같은 경기력이었다. 어디까지나 프나틱이 IEM 버프 어디로 팔아먹고 망한 것이지 오리젠이 잘해서 순위를 뒤집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정규시즌 종료 후 올스타 투표에서 프나틱과 더불어 각 포지션 3위 안에 단 한 명도 집어넣지 못하며 말 그대로 개털렸다. 하지만 프나틱이야 순위도 6위였고 그나마 잘한 레클레스, 페비벤조차 해당 선수들보다 팀빨을 받았든 어쨌든 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3명 이상이었다. 반면 오리젠은 정규시즌 순위가 4위였고 구멍인 멤버와 머리채 잡고 캐리하는 멤버가 딱딱 나뉘었다는 점을 잘 생각해보면 오리젠 입장에서 상당히 이상한 투표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시의 경우 카싱, 하일리생, 밴더, 하이브리드라는 서포터의 춘추전국시대 탓에 밀릴 수도 있는 것이지만 스벤의 경우는 사실상 포기븐, 엠퍼러와 함께 유럽 원딜세계를 삼분하고 팀의 머리채를 잡아 4위까지 끌어올렸는데 3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그리고 5위팀에서 에이스도 아닌 바위게가 포기븐 엠퍼러 제치고 1위. 이뭐병?

6강 상대는 UoL이다. 상위 6팀 중에 유일하게 오리젠에게 호구잡힌 팀이라는 점은 아주 매력적(...) 하지만 오리젠이 지금껏 지적받은 문제점을 고쳐내지 못한다면 설령 6강에서 신승한다 하더라도 4강에서 G2가 여유롭게 오리젠에게 떡을 먹일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UoL이 오리젠에게 또 호구잡히면서(...) 3:0으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소아즈와 어메이징의 쓰로잉 빈도가 확 줄어들면서 H2k를 접전 끝에 3: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결승에서 H2k와 달리 정규시즌의 경기력을 유지한 G2에게 쓸려갔지만 그 와중에 2세트를 따내고 4세트에도 선전하는 등 비로소 개막 전의 우승보다운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레딧의 욕받이인 소아즈 역시 1세트 3데스로 파인 와중에도 과거와 달리 4세트가 끝날 때까지 평소답지 않은 근성과 실력을 보여줬고 패배 후에도 준우승이지만 시즌 내내 점점 발전하고 문제를 해결한 것에 만족한다며 쿨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2.2.2. LCS EU 서머 2016
Origen
파일:1200px-Og_summer2016.jpg
<colbgcolor=#091455> 코치 니콜라스 코스고르드, 알바르 마르틴 알레냐르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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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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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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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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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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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of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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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파일:그리스 국기.svg 콘스탄티노스 초치우
FORG1VEN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아우구스타스 루플리스
Toaster
파일:스페인 국기.svg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
xPe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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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
파일:스페인 국기.svg 글렌 도네발
Hybrid


스프링 시즌 이후 바텀 포지션 선수들의 연쇄이동이 일어났다. 'Zven' 과 'mithy' 가 팀을 떠난 것. MSI 기간도중 나왔던 루머에 따르면 두 선수가 G2 Esports 에 합류한다고 했고, 그것이 사실이 되었다. 그리고 그 자리를 H2k 소속이었던 군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서머시즌에는 선수로 참가하지 않겠다던 'FORG1VEN' 이 합류했고, 그는 H2k가 싫었던 건가? 서포터로는 G2 Esports의 'Hybrid' 가 들어와서 두 팀간의 서포터 스왑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었다.. 전체적인 반응은 업그레이드라는 반응이 50, 그대로이다라는 반응이 50이다. 업그레이드라고 하는 의견은 MSI때의 바텀 듀오 활약상 때문이고, G2랑 헷갈린거 아니세요?[7] 그대로라는 반응은 FORG1VEN의 성질머리(...)와 게임 내 의사소통의 부분.

어메이징과 더 커뮤니케이션 갓의 대화에 의하면 봇듀오가 말 한마디 없이 떠났고 자신은 레딧을 보고 봇듀오가 나간 것을 알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봇듀오의 인성을 비판하는 쪽과 어메이징, 소아즈의 워크에씩을 비판하며 봇듀오를 다소 옹호하는 여론이 모두 존재하는 편. 확실한 것은 인사 한 번 안하고 떠날 정도면 우승팀인 G2 못지 않게 준우승팀인 오리젠도 팀케미가 박살나 있었다는 것이다.얘들한테 진 H2k는 대체(...) 거긴 포기븐이 있었잖아

사실 한국에서는 구설수가 많은 포기븐을 까고 롤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스벤을 높게 치는 경향이 강한데 유럽리그만 보면 정규시즌에는 팀빨을 좀 감안해도 포기븐이 스벤을 능가하는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었다.대신 플옵을 시비르로 말아먹었 하이브리드도 MSI를 엠퍼러와 함께 말아먹어서 호구로 아는 팬들이 많으나 미시보다는 좀 아쉽지만 탱서폿 숙련도 자체는 대단히 뛰어난 편이고 신인이라 발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문제는 오리젠 초반 오더의 핵심인 미시가 이탈했다는 것과, 지금까지 행적으로 보아 포기븐과 소아즈는 거의 상극이라는 것. 팀원들 연습 안한다고 분노하며 매번 팀을 나왔던 포기븐과 이번 MSI에서도 정신 못차리고 G2를 쉴드치다 개드립을 남발하며 함께 십자포화를 맞은 소아즈가 과연 같이 뛸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는 팬들이 다수. 레딧에서도 당연히 포스트 맨 위에 바로 이 이야기가 올라갔다.

그리고 개막전 G2와의 봇듀오 더비에서 털렸다. 1세트는 그냥 양학당했고 2세트는 소아즈를 집중적으로 키우고 어메이징이 바론을 스틸하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공성 중에 어메이징이 자신의 장인챔프 엘리스로 퍽스의 죽창에 찔려 사망하면서 재역전당하더니 장로드래곤 먹은 G2에게 당시까지 노데스로 날아다니던 소아즈가 물려버리며 그냥 넥서스까지 밀렸다. 과연 불허전.이것이 봇듀오가 말도 한마디 안하고 떠난 이유 특히 초반 오더야 미시 나가서 폭망한거 모두가 알지만 오브젝트 관리도 막장이었다. 대지드래곤 3스택에 녹아내리는 오브젝트가 압권. 미시도 없으니 소아즈가 완전 메인오더일 거라고 많이들 생각하고 있으므로 현지팬들의 반응은 연습안한 소아즈가 대지드래곤 스택이 뭔지 모르는 모양이라고(...)

그리고 첫날 경기력을 보면 강등권으로 예상되던 UoL에게 0:2로 그것도 탈탈 털려버렸다. 1일차의 경기력보다도 더 폭망한 것을 감안하면 멘탈에 슬슬 금이 가고 있는 듯. 1세트는 소아즈의 전용 호구인 비지챠치를 파서 득점하나 싶었으나 미드와 정글이 탈탈 털리며 상대 르블랑에 농락당했고, 2세트는 사라진 오더 보강을 위해서인지 페케를 투입했지만 오히려 비지챠치마저 에코로 메자이를 사서 날아다니며 더 심각하게 털렸다. 페케는 자신이 못하기로 유명한 아지르를 픽해서 역시 메카닉이 안됨만 증명했고 오더 그런거 찾아볼 수 없었다. 문제는 UoL의 미드정글은 첫날 EU에서 각각 판독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샬케의 미드정글에 아주 안드로메다로 갔었다는 것. 현 OG의 팀케미 붕괴는 IEM 월챔 시기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소아즈는 그나마 가끔 뽀록이라도 터지지 어메이징의 폼은 정말 눈뜨고 볼 수 없을 수준이다.연습실에서 소아즈와 포기븐의 설전이 기대된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대로(...) 포기븐이 팀을 떠났다. 포기븐 스스로가 롤에 흥미를 잃은 상태고 오버워치에 빠진 상태라고 한다(...) 해당기사 그리고 새 원딜을 구할 때까지 엑스페케가 원딜을 본다고 한다.

그리고 폴리스가 폭망해서 땜빵원딜 Reje를 기용한 바이탈리티와 무승부를 낚았다. 페케 쓰고도 승점 얻은 셈(...) 페케는 루시안 빛의 심판을 잘 써서 카싱을 끊어내는 등 기대치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소아즈와 POE가 잘해주며 무승부를 낚았지만 어메이징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경기력은 그말싫.

그리고 샬케와도 무승부를 거뒀다. 1세트는 정말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한 패배였지만,POE의 제드 똥꼬쇼는 덤 2세트는 소아즈의 잭스와 POE의 빅토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겨우 무승부에 성공. 웃기는 건 페케원딜로 거두고 있는 성적이 아마도 소아즈와 싸워서오버워치에 몰두한 포기븐 시절보다 낫다. 지금 꿀대진이고 아마 남은 1라운드 전패해도 이상할 것은 없지만 포기븐의 OG는 그 UoL에게 0:2로 졌다는 게 문제.

그리고 전패예상을 비웃듯 로캣을 2:0으로 완파했으나, 또다른 최하위권인 자이언츠에게 0:2로 털려버렸다. 즉 로캣의 초반 플레이가 막장인거지 오리젠이 잘한게 아니었다(...) 사실 페케원딜의 팀 말고 원딜 대진운이 이상할 정도로 좋다. 바이탈리티의 땜빵 라이여, 바위게 스틸백 등등(...)그냥 유럽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포기븐은 튀었고 야난은 휴식하고 한스는 나이가 안돼서 못올라오고. 당장 상대가 그라가스만 뽑았다 하면 배달을 당하고상대 탑도 그라가스 뽑을 기세 유체원과는 거리가 있는 미스터 렐레즈와 손스타에게 기여도에서 압도당해버린 것만 봐도 문제가 있다. 우습게도 POE와 욕받이 소아즈, 하이브리드 등의 활약 속에 페케와 어메이징이 뽀록을 터뜨리며 버텨가고는 있지만 매우 불안한 수준. 페케가 오더한다고 남겨두고 뻗대다가는 강등이 가시화되는 수준이기에 분명 새 원딜을 구해야 한다.[8] 현지팬들 사이에서는 페케소아즈와 프나틱서 활약하던 사이아나이드가 요즘 솔랭에서 원딜로 재미를 보고 있기에 사이아나이드의 부캐명을 대면서 새 원딜이 곧 온다고 뻥치는 개드립이 유행중.겐자가 바이탈리티로 복귀하는 소리

현재 많은 현지 팬들이 오리젠행을 바라는 원딜러로 유럽 2부리그 Team Forge 소속인데 기적의 DTD로 포시탈락한 GAP 유선우가 있다. 케스파컵에서 kt 롤스터에게 세트승을 따냈던 CTU Pathos 출신의 한국인 원딜러다. 애로우 이후 간만에 나온 드레이븐 장인이고 현재 대세 메타에 적합한 뚜벅이 원딜을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현지 팬들이 챌린저 시리즈에서 Misfits의 Hans Sama 다음으로 뛰어난 원딜러라 평하고 있고, 실제 그 Misfits의 세트 전승을 저지한 장본인이기도 하다.근데 챌스 스프링은 로컨, 마하, 룰러가 3대원딜이었다며

그런데 그런거 없고 Toaster라는 신인 원딜이 온다고 한다. 이 선수는 챌린저 시리즈조차 뛴 적이 없는 순수 신인으로, 원딜 전문 선수가 급하긴 했어도 라이너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경험이 부족한 선수를 데려오는 위험한 도박을 한 것. 웃기는 건 포기븐이 프리즈의 부상 때문에 H2k로 복귀한다는 것.

6주차 바이탈리티와의 강등권 매치에서 페케가 서유리 스코어를 찍고 난 후, 7주차에 토스터를 기용, 침몰하는 샬케와 꼴지 로캣을 잡아내는 등 선전했다. 원딜 전문 선수인만큼 준수한 메카닉을 보여줬으나, 신인의 한계인지 여전히 구린 한타 포지셔닝을 보여줬고, 이것이 8주차 자이언츠전에서 안좋은 쪽으로 터지며 패배에 일조했다. 그리고서는 오더의 필요성을 절감한 건지 2일차 프나틱전에서 페케가 재등판(...) 무승부를 따냈다.

9주차에도 토스터가 믿음을 주지 못했는지 페케가 등판. 상위권 팀들인 스플라이스와 H2k에게 털리면서 9위로 승강전에 가게 되었다. 스프링 준우승 팀이 봇듀오를 잃고 승강전행이라는 역대급 몰락의 주인공이 되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승강전 첫 상대가 2부리그의 패왕 Misfits라는 점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롤드컵 4강 진출팀이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게 될 수도 있다. 현지 해설진들은 Misfits를 지탱하는 에이스인 한스-이그나의 봇 듀오를 페케로 상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그나마 상대가 가능한 탑, 정글이 활약하지 못한다면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더스코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팀의 프런트에서 일하는 GM을 비롯한 주요 프런트 직원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고 한다. 그런데 데일리닷의 보도에 따르면 프런트 직원들에게 제대로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으며, 2015 롤드컵에서 팀을 코칭했던 코치에게도 2016년 7월 현재 시점까지도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2.2.3. LCS EU 스프링 2017/승강전
승강전에서 Misfits상대로 3:2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며 잔류에 성공했다. 우습게도 그나마 상대가 가능하다던 탑과 정글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지만 원년멤버가 아닌 POE와 하이브리드가 대활약하고 미스핏츠가 상상을 초월한 안습운영을 보여주며 기적같은 잔류에 성공했다. 다만 다음 시즌을 위해 대대적인 리빌딩은 필수일듯.

그리고 서머시즌 내내 팀을 멱살캐리하던 하이브리드가 팀을 나가면서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Misfits : 개이득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할 거면 POE와 LCS 시드를 샬케에 팔아버리는 것도 방법이다.그렇게 되면 Misfits는 시무룩

롤드컵 기간 중에 뜬금없이 포기븐이 자신의 탈주한 배경에 하이브리드(!)가 있었다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트윗에서 하이브리드를 희대의 통수꾼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배경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 사실이라면 식스센스급 반전인데 고급시계 드립 이면의 불화를 예상한 많은 팬들은 팀의 권력자인 연습 안하는소아즈나 어메이징, 혹은 페케와의 불화를 예상했지 하이브리드가 범인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주차 포기븐과 소아즈의 허그는 참된 약속이 아니라 진심(...)이었던 셈.

2.3. 2017 시즌

2.3.1. LCS EU 스프링 2017
Origen
파일:1200px-OR_2017_Spring.png
<colbgcolor=#091455> 코치 타이터스 하프너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독일 국기.svg 막스 귄터
Sato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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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태완
Wisdom
파일:폴란드 국기.svg 야쿱 로키츠키
Cinkr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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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내현
N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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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에릭 판 헬베르트
Tab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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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
파일:핀란드 국기.svg 알렉시 카이코넨
Hiiva
파일:스페인 국기.svg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
xPeke

그리고 유럽롤판의 축구자본 투자로 인해 시드 매각 이후 새 판이 짜여질거라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터키리그에서 팀을 우승시킨 99년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퍽스보다도 더한 노안의 소유자인 덴마크인 미드 Caps가 팀을 떠나면서 이 선수가 오리젠의 시드를 구입한 팀에 영입되지 않겠느냐는 루머가 돌고 있다.POE 지못미

그리고 루머에 부합하게 소아즈와 어메이징이 팀을 떠나면서 POE와 페케만이 팀에 남은 상태다. POE 역시 계약연장 오피셜이 안떠서 나가는 게 정설.

2군 라인업이 떴는데 허접한 미드와 쌩신인 조합이다. 돈 아껴서 1군이라도 튼튼하게 유지했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 프나틱 2군과 비교가 안될수가 없다.하지만 프나틱은 1군도 2군과 별 차이가 안보인다는 건 함정. 작년 C9처럼 평준화로 시드 2개 따서 팔아먹으려는 전략도 아니고그리고 오픈예선에서 그 프나틱 2군에게 학살당하며 챌린저 시리즈에도 올라오지 못했다(...)

야난과 카싱 봇듀오의 합류썰이 유력하다. 다만 시즌 5라면 몰라도 6 당시에도 좋은 원딜러라지만 에이스라는 평가까지는 못받고 서머를 아예 쉬었던 야난과 그 1년 사이 주가가 급락한 카싱 조합이 팀의 중심축이 되기는 어려울듯. 스크림이 유출되었는데 POE와 탭즈에?를 포함한 기괴한 로스터였는데, 그마저도 POE가 미스핏츠 링크가 유력하게 뜨는 상황이라 별 의미는 없는 듯. 게다가 야난과 카싱도 각각 로캣썰, 임모탈즈썰 등이 뜨면서 오리젠의 로스터는 거의 10개 게임단 최악으로 뽑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다수다. 썰로 도는 선수들의 면면만 보면 이러느니 축구단에 시드를 파는 것이 나아보일 정도.

그리고 드디어 언론으로부터 차기 로스터 썰이 돌기 시작했는데, 정글미드로 위즈덤과 미키를 영입하고 탑에는 Satorius, 원딜로는 탭즈, 서폿으로는 Hiiva를 영입한다는 소식이다. 이대로 로스터가 확정이 된다면 바텀은 지난시즌 꼴찌였던 로캣의 바위게조차도 이기지 못한 탭즈와 언제나 메카닉 부족으로 1부리그 문턱을 밟지 못했던 Hiiva의 조합이기에 초반부터 터져나갈 우려가 크다. 탑의 사토리우스 역시 챌린저스에서 오래오래 묵으면서(...) 어떤 의미로도 딱히 포텐이란걸 보여준 적이 없는 선수기에 기대를 하는 것이 더 이상한 로스터다.미키 위즈덤 영고각

하지만 미키가 오리진행으로 루머라고 일축하고 신생 락스 타이거즈에 입단하면서 미드는 다시 오리무중이 되었다. 만약 다른 포지션처럼 또 챌린저에서 뛰던 선수를 올리게 되면 위즈덤 하나만 믿고 가는 로스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던 중 페케가 미드로 다시 돌아가고(!!) 위에 4명으로 구성한 새 로스터 기사가 떴다. 그리고 구단의 공식 로스터 발표에서 이 기사는 어느 정도 맞았는데, 미드라이너로 지난 시즌 LSPL의 Team KungFu에서 뛰던 '내현' 유내현을 영입했다고 한다. 돈이 없는 유럽구단이 경력이 일천한 한국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으나, 이 선수가 뛰던 쿵푸가 지난 LSPL에서 압도적 최하위로 직접강등된 팀이고 그 과정에서 내현은 17전 전패(...)라는 충격적인 전적을 쌓았다그리고 내현이 안나왔을땐 2승 7패로 무려 22% 승률을 찍었다는 것에 수많은 유럽팬들이 멘붕중이다. 일단 영원히 위즈덤은 고통받는 걸로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해보려는 행복회로팬들은 Hiiva, 위즈덤, 탭즈 등 시야가 넓은 플레이어가 많기에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탈꼴찌를 할 수 있고 탑미드의 포텐이 터지면 더 위로도 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팬들은 자이언츠와 10위를 경합할 봇라인의 안습한 메카닉과 처참한 LSPL 경력을 가진 한국인 미드 때문에 위즈덤 말고는[9] 볼 것도 없는 강등팀이라 평하며 로캣, 자이언츠 밑을 깔아주리라 보고 있다...

첫상대는 작년 롤드컵 4강까지 올라간 H2k였다. 결과는 2대0으로 처참히 발렸다.. 일단 경기를 보면 1,2세트 내내 탑과 정글이 분전했다. 미드는 1세트에는 라이즈로 거대한똥을 쌌지만, 2세트에는 에코로 바론스틸과 몇몇 좋은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바텀이 가장 문제다. 특히 서폿은 어이없게 짤리고, 원딜 역시 딜을 못넣는 등 많이 문제가 된 개막전이였다.

그리고 2번째 경기인 UOL과의 경기 역시 2대0으로 졌다. 개막전은 H2K가 잘해서 졌다고 치지만 2번째 경기는 UOL이 못함에도 불구하고 오리진이 알아서 자멸하면서 졌다. 위즈덤과 내현과 탭즈(?)가 분전함에도 불구하고 서폿이 자꾸 물려서 결국 지고 말았다. 2세트는 그래도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에 UOL이 무리한 카정을 와서 위즈덤이 퍼블을 먹고 계속 헤카림으로 미드를 찌르면서 연속킬을 먹으며 미드를 터트리고 있었지만, 초반의 유리함을 살리지 못하고 25분 게임으로 지고 말았다.

두 경기를 보면 항상 초반에는 유리하다가 중반가서 다 역전 당하는 그림이 항상 많았다. 위즈덤이 초반에 갱을 다니면 유리하게 풀고 앞서 가는 경기도 많았지만, 항상 중반에 서폿이 물려 짤리는 경우도 많았고, 탑 미드 역시 한없이 말리면 끝도 없이 말리는 경우도 많았다. 원딜은 딱히 경기 내내 존재감이 없고, 그나마 위즈덤이 나은 경기력이지만 가끔씩 의아한 판단의 플레이를 그러니까 쓰로잉을 했다. 운영을 조금 기르면 그래도 최하위권을 벗어 날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일단 바텀부터 바꾸는 게 우선인거 같다. 사실 초반에 그나마 유리하다고 하지만 그게 다 위즈덤빨이고현재 바텀이 압도적인 라인전 강캐를 굉장히 많이 가져가는데 그래놓고 타워에 허깅해서 위즈덤 갱킹이나 기다리다가 위즈덤이 성공하면 골드 앞서가고 아니면 반반 가거나 밀리는 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게다가 바텀에서 라인전 강캐라는 게 결국 유틸형 뚜벅이 원딜+종잇장 서포터(자이라, 카르마, 미스 포츈, 룰루 등)를 의미하는데 이런 식으로 챔프를 가져가면 메카닉이 심하게 모자란 Hiiva가 시야장악이고 한타고간에 스펠이나 스킬 하나조차 뽑아내지 못하고 펑 터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리고 일단 한타에서 서폿이 스킬 못쓰고 터지고 나면 뚜벅이 원딜은 풀스펠 남은 것 다 써도 얼마나 딜을 박고 죽냐일 뿐 웬만하면 사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차라리 탱서폿 메타였으면 Hiiva가 좀 비벼볼텐데 메타조차 오리젠의 강등을 돕는 상태.

3번째 경기는 오리진과 함께 0승 2패로 꼴찌를 같이 달리는 VIT와의 경기가 치러 졌다.. 1세트때는 위즈덤의 렉사이가 고분분투했지만, 초반에 맵리를 하지 않은 마오카이가 연속으로 두번 짤렸고 중후반에는 오리아나의 이해할 수 없는 포지션으로 1세트는 광속으로 졌다.

2세트에서는 위즈덤의 카직스가 초반에 조코의 올라프한테 상당한 견제를 받으며 8분에 040이라는 경의로운 KDA로 시작했지만 중반에 VIT서폿인 하차니가 어이없는 포지션에서 짤리고 한타때마다 VIT 정글인 조코가 짤려 점점 성장하는 그림이 나왔다.. 그러나 무리하게 바론을 먹고 빼는 과정에서 적 라이즈에게 킬을 주고 다음 바론에서는 억제기 두개를 버리면서 바론을 먹었고 마지막에서도 무리하게 바론을 쳤고 결국 바론앞 한타를 져서 경기를 지고 말았다.. 2세트 초반에 위즈덤이 말렸지만 중후반에는 세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탭즈의 바루스와 사우토리스의 럼블 역시 가끔 나오는 앞포지션과 산불을 감안해도 종합적으로는 좋았지만 히바의 룰루는 요태까지 그래왔고 아패로도 계속한타때 마다 계속 포지션을 잘못잡아 물렸고 내현의 코르키 역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4번째 경기는 SPY와의 경기가 치러졌다. 1세트에서는 평소 럼블이나 마오카이를 즐겨쓰던 사우토리스가 카밀을 썼고 원딜 미포와 서폿 나미를 픽해 걱정과 기대를 주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히 발렸다. 초반에 위즈덤의 렉사이는 탑 카밀을 풀어줄려는 모습이 종종 보였고, 탑 다이브를 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했고, 급히 내현의 카시오페아가 올라와 킬을 땄다. 그 과정에서 스플라이스는 바텀타워와 불용과 미드타워를 가져갔고, 그 후부터는 바텀과 미드를 중심으로 한타를 이겨나갔고 결국 오리진은 지고 말았다. 중간중간 위즈덤이 변수를 만들려는 플레이를 하였지만, 결국 그때마다 스플라이스의 시야운영이 뛰어나 자주 짤리는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내현 역시 무리하게 포탑을 막으려다 짤리는 모습과 사토리우스의 카밀 숙련도 그리고 한타가 시작하면 귀신같이 나미가 없어지는 마술(?)로 인해 졌다.

2세트에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탑 럼블과 정글 엘리스 미드 제이스와 원딜 바루스 그리고 서폿 나미를 픽했다. 경기 초반 위즈덤의 엘리스가 스플라이스의 카직스가 탑갱온 것을 역갱을 성공하고 몇번 갱을 성공해 초중반까지는 오리진이 앞서 갔다. 하지만 사토리우스의 의아한 텔포 판단과 지속적으로 짤렸고, 경기 내내 스플라이스보다 운영과 시야싸움에서 항상 졌다. 오리진의 구멍인 히바 역시 한타때 물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위즈덤 역시 극딜 AP 엘리스를 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율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그간 히바 다음으로 못했던 내현의 제이스가 포킹으로 분전했으나, 그렇게 잘한 것만도 아니었고 기존에 그나마 버텨주던 위즈덤과 사토리우스의 부진을 만회할 수준은 전혀 되지 않았다.

현재 오리진의 대한 평가는 최악이다. 일단 운영조차 안되고, 계속 싸움만 걸려는 모습만 보인다. 서폿인 히바는 중반만 되면 시야 먹을려다 짤리는 모습 그리고 한타때 물려서 죽는 모습과 궁을 어이없게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탑 역시 다른 챔프를 잡으면 힘없이 무너지고, 그의 모스트인 럼블을 잡는다고 해도 0.8인분을 한다. 내현 킬을 먹어도 존재감 없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그나마 괜찮은 게 위즈덤과 탭즈이다. 위즈덤은 경기내내 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이게 괜찮다니, 워낙 팀이 노답이여서 변수를 생성하려는 모습이고, 초반에 갱킹으로 탑과 미드를 풀어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그나마 탭즈와 함께 사람 구실을 하고, 탭즈는 포킹각을 잘 보기에 바루스를 잡으면 1인분이상의 플레이를 항상 보여준다. 일단 이 로스터와 경기력을 보면 승강전은 당연한 것이고, EUCS 상위권의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감안하면 강등도 될거 같다. 차라리 미드를 엑스페케를 쓰고 히바를 방출 시키고, 한국인 서포터나 현재 FA인 하이브리드를 영입하고 탑 역시 바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늦어서 인재없음요

4주차 G2와의 경기에서는 모두가 예상했듯, 2경기 도합 4킬 따는동안 40킬을 넘게 내주며 학살당했고, 1경기는 드래곤 빼고 노킬, 노타워 관광을 당했다. 5주차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프나틱이 아무리 무력만 믿고 달려드는 무식한 팀이라고 하더라도 오리젠은 현재 그 무력도 없기 때문에 압도당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2대0을 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묘하게 비벼서 후반을 가기는 했다. 구멍 히바가 1세트에 자이라로 10데스를 하는 와중에 소아즈와 제시즈가 중요할 때마다 던져주며 균형을 맞춰주었고, 내현은 지난 스플라이스전에 이어 제이스 하나만큼은 1인분을 할만큼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상대가 무엇을 하던 아군 2명이 죽을 때까지 텔을 탈 생각을 안하는 사토리우스와 하차니가 빠지고 독보적 죽음의 아이콘이 된 히바, 그리고 없는 팀워크로는 프나틱을 이길 수 없었고 12연패를 당했다.

여담으로 2부리그의 샬케 04 이스포츠가 리빌딩 이후 파괴적인 모습으로 전승가도를 달리는데 덕분에 오리젠은 꾸준히 예비 1패를 적립하고 있다. CS 시청자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오리젠 강등 카운트다운을 재는 상태. 샬케가 당장 1부리그에서 통할 운영을 지녔는지는 비판적인 의견이 있겠지만 개개인의 기량이 오리젠 상대로 정글에서 5vs5 나머지 4포지션이 전부 압도할 수준이며 한타도 샬케의 호흡이 넘사벽으로 좋아보이기에 위즈덤이 미쳐주지 않으면 도저히 가능성이란 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에도 미스핏츠가 오리젠을 강등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으나 오리젠이 잔류했던 전과가 있지만 당시에는 페케의 오더와 POE 하이브리드라는 플레이스타일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자기 분야에서는 유럽 탑급인 미드서폿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고 지금은 운영 다 내다판 팀이 오리젠이며 위즈덤 승강전 버프 없이는 유럽 탑급에 근접한 선수조차 보이지 않는다.페케장군 : 이번엔 내가 서폿 가볼까?

그리고 실제로 스페인 언론에서 페케가 다시 구원등판한다는 기사가 떴다(...) 다만 서폿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페케가 미드로 복귀하고 내현을 서폿으로 보내는 식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드디어 Hiiva가 떠난다. 팬들의 반응은 어떻게 바꾸든 지금 로스터보다 더 나빠질 일이 있겠느냐. 이 기사에서는 추가로 위즈덤을 서브로 내리고 스페인 Baskonia 소속 정글러인 Cinkrof를 영입하는 계획 역시 추진되었으나 선수 본인의 거절 의사로 계약이 꼬였다는 언급도 있었기 때문에 정글 쪽의 변화 역시 그 여부를 주목해야 할듯. 다만 위즈덤의 던지기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고 초반 플레이도 점차 흔들리고 있기는 하지만 프나틱의 촉망받는 신인 Broxah를 카정으로 솔킬내는 등 초반에는 거의 OG의 유일한 위협요소 수준이라 어설픈 유럽 현지 하부리그 정글러로 갈아버렸다가는 팀의 초반이 더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일단 6주차 미스핏츠전에서는 페케가 서폿으로 출전했다. 원래대로라면 G2전급의 학살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지만, 페케의 참전이 효과가 있었는지 바텀 라인전에서 한스-이그나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고, 미스핏츠의 쓰로잉을 적절한 텔포설계로 받아먹기도 하는 등 없던 팀워크가 비로소 생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위즈덤이 칼날부리 처형을 당하는 등 선수 개개인의 개그를 막을 수는 없었고, 결국 개인기량에서 체급차이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2대0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세간의 평가는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편인데, 오리젠의 다음 일정이 유럽 4병의 일원인 로캣, 자이언츠, 바이탈리티와의 연전이라 이대로 팀워크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면 3연전에서 강등권 탈출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적 관측도 나오는 중.

그러나 그 4병 3연전의 스타트를 끊는 최약체 로캣전에서 1세트에 쓰레기 경기 끝에 승리했지만 2세트에 마찬가지의 동급 최악의 경기 끝에 패하고 3세트에 무난히 패하며 세트연패만 끊고 매치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페케의 합류로 운영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개개인의 기량이 낮고, 그나마 기량이 높다는 위즈덤이 사정없이 페케 말을 씹고 집어던지면서 패배하였다. 1세트는 로캣의 탱커전문 탑솔러 팍시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제이스를 잡고 위즈덤이 한 번 잘릴 때 두 번 잘려주고 와디드도 좀 거들어준 덕에 승리하였으나 2세트부터 팍시가 탱커를 잡고 와디드가 조금 정신을 차리면서 오리젠의 패배가 마치 필연과도 같았다. 특히 딜러진의 열세가 다전제 세트를 넘길수록 돋보였던, 마치 예상대로의 패배. 이날의 수확은 내현이 자신의 전패신화를 마침내 끊어냈다는 것.

결국 3월 13일부로 위즈덤이 팀을 떠난단 공지가 떴다. 사실상 방출된거라고 봐도 무방. 4병 3연전 중 2경기를 패배하여 사실상 강등권 탈출이 불가능해졌고, 그 중심에는 자이언츠전에 쓰로잉으로 20분까지 세자릿수 딜링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초반 영향력을 잃어가고 팀의 짐이 되어가고 있던 위즈덤이 있었기에 팬들의 반응은 안타깝다는 반응과 예상했다는 반응이 교차하고 있다. 후임자로는 앞서 언급했던 Baskonia 출신 정글러 Cinkrof가 투입될 예정.

하차니가 복귀한 바이탈리티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EU 한국용병 결정전을 벌였는데 내현이 이제는 제이스를 집어도 푸짐하게 싸제끼면서 무난히 패배하였다.EU 한국용병 순위가 어찌 되는줄 아느냐, 내현이 1위, 하차니가 2위이며 와디드는 3위에 불과하다 Cinkrof는 적어도 위즈덤보다 나았다는 평가를 현지에서 얻어냈지만 사실 초반 영향력은 그 폼 흔들리던 위즈덤만도 당연히 더 못한 수준. 솔직히 위즈덤이 중후반에 공황장애나 고의트롤 식으로 집어던져서 교체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같은 주에 열린 스플라이스와의 경기에서도 탑 피즈라는 뉴메타 실험의 희생양이 되면서 무난히 0대2로 패배하면서 승강전행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남은 일정이 조 양강이어서 전패탈출의 희망도 딱히 보이지 않으며, 이제는 옆 조 자이언츠와 2부 준우승팀과의 사투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B조 양강에게 연속으로 30분컷을 당하면서 선수교체의 효과도 못보고 유럽 최초 시즌 전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정규시즌 이후의 평가는 말이 필요없는, 유럽 역사상 최약팀. EU LCS에서도 전례가 없었던 시즌 전패를 기록했으며, 세트로 봐도 2승 26패 승률 7%로 역대 최악이다. 지금까지 유럽 약팀의 대명사로 불려온 시즌3 스프링 꼴찌 Dragonborns의 아성을 가볍게 뛰어넘었는데, 그들이 가지고 있던 정규시즌 13연패의 기록도 오리진이 14로 갱신해버린 것은 덤이다. 이에 비견될만한 정도의 연패기록을 가진 팀은 이제 전설로 남은 16연패의 북미 팀 코스트(...)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다.
2.3.2. LCS EU 서머 2017/승강전
그리고 결국 승강전에서도 0:3 패배, 0:3 패배로 깔끔하게 강등되었다. 한 시즌에 세트 2승 32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긴채 2부로 사라졌다. 이런 로스터를 계속 꾸린다면 2부에서도 18시즌을 향해 이를 가는 축구자본기반 팀이나 다른 팀들을 제치고 플옵을 뚫고 승강전까지 뚫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며, 그 와중에 임금관련 문제로 벌금까지 내게 되면서 내외로 굉장히 다사다난한 시즌을 지내고 있다.

결국 페케를 빼고 모든 멤버가 팀에서 나왔다.
2.3.3. EU CS 서머 2017
<colbgcolor=#091455> Origen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대니 르 콤테
Dan Dan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니콜라 즈린스키
Xani
파일:독일 국기.svg 장 크리스토퍼 프랙슈타인
SevenArmy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마르셀 비더호퍼
Scarle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슬로바키아 국기.svg 마투슈 자쿱칙
Neon
파일:스페인 국기.svg 알레한드로 오요나테
DarkSide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파일:폴란드 국기.svg 이레네우스 오팔린스키
Iluzjonist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오거스트 스카스피오르
Quixeth

최종예선에서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Wind and Rain의 로스터를 그대로 인수하였다. 유럽 2부리그의 전력이 서머시즌보다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무려 레드불을 꺾어본 팀이기에 운영이 많이 부족하지만 기대할만 하다는 평. 페케의 매니지먼트가 신인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니코더피코 못지 않은 무능의 아이콘으로 꼽히던 LeDuck를 쫓아낸 것은 다행 중의 다행. 한편 WaR은 시드를 따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드를 팔거나 대체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프나틱 아카데미 선수들 다시 합류하면 되겠네 는 그냥 2부 지박령들 긁어모은 로스터

Wind and Rain 팀에 대해 설명하자면 스페인 리그인 LVP의 중위권 팀인 PAM eSport에서 잦은 멤버교체 와중에 어쩌다가 잠깐 손발을 맞춰본 탑솔러 Dan Dan, 원딜러 DarkSide, 서포터 Quixeth가 뭉쳐서 Polite and Mature라는 팀을 만들어 노르웨이 국가리그인 라그나로크에서 우승하였다. 그리고 우승 후 미드정글을 현 멤버인 xani와 SRH로 교체하고 팀명도 바꾸어 EUCS 최종예선에 도전했고, 1위 확정 후 즐겜꼴픽으로 밀레니엄에 한 판 진 것을 빼면 전승으로 EUCS 시드를 획득하였다. 제대로 된 경력자가 없는 팀이기에 운영이 조악하고 잘못된 위치에서 짤리거나 무리하게 한 명이 이니시 걸어서 역으로 짤리는 쓰로잉이 심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신인 위주로 구성된 팀답게 평균적인 개인기량이 굉장히 뛰어나고 한타 호흡도 좋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는 웬만한 팀들은 그냥 중간중간 던지면서도 전투력으로 이기고 Red Bulls 전에서는 xani의 아이번과 스칼렛의 카사딘이 무리하게 정글에 들어오거나 타워를 미는 레드불 챔프들을 잘라내면서 조별리그 1위로 올라갔고, 최종 결정전에서는 터키리그 2위, 3위팀 용병선수들이 작정하고 뭉쳐 만든 Tricked eSports를 상대로 3:0 셧아웃을 작렬하기도 했다. 잦은 쓰로잉으로 추격을 허용해 장기전이 많은 것은 흠이었지만, 기본적으로 LCS 경력 있거나 CS-TCL에서 제법 성적을 낸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패버렸다.

스페인 리그 Origen ESP 선수들을 정글인 Hi I'm Rudy 말고 모조리 서브로 올려뒀고, 사이아나이드와 페케가 서브에서 빠졌다.

개막전은 WaR쪽이 첫경기는 기존 명단의 3명이 뛰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봇듀오와 서브미드를 WaR에 빌려줬고, 미리 서브로 올려놨던 봇듀오를 대신 기용하였다. 그런데 땜빵 봇듀오가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서 경쟁시켜도 되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1세트는 미드인 Scarlet이 PSG의 에이스 블랑에게 압도당하며 고전하였으나 Dan Dan의 케넨이 라인전부터 스플릿 한타까지 다 해먹는 모습으로 하드캐리, 역전승을 거두었다. 2세트는 밴당한 아이번 대신 뽑은 자르반정글이 초반에 계속 킬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자기편 정글에 무리하게 들어온 PSG 챔프들을 서브 서포터인 일루져니스트의 라칸과 스칼렛의 카사딘이 활약으로 끊어내면서 전황을 뒤집으며 승리하였다. 블랑이 멱살캐리해야 될까말까 하는데도 갈리오를 픽하는 이해불가 PSG표 픽밴은 덤.

다만 2주간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하면서 4위까지 쳐지고 말았다. 자신들의 친정인 WaR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다면 4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셈. WaR 시절부터 OG의 전체적인 팀컬러는 유럽에 오랜만에 나온 진성 탑신병자인 Dan Dan과 캐리형 서포터인 Quixeth의 강력한 변수 생성력을 축으로 나머지 셋이 이를 잘 떠받치면서 다섯이 똘똘 뭉쳐서 초반부터 여기저기 흔들어대는 팀이었는데, 나머지 셋의 역량부족이 2부리그 레벨부터 벌써 부각되면서 원투펀치의 과감한 플레이도 전부 쓰로잉으로 귀결된다. 현 EUCS 최강인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퍼펙트게임 포함 완패하였고 애매한 미드라이너로 인해 그보다 한 단계 낮은 평가를 받는 샬케를 상대로도 본인들이 픽밴과 초반 라인전부터 삽을 들더니 꼬인 스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자멸하였다. 그러나 일단 강등권 2팀은 확실한 편인데다가 문제의 핵심인 미드 정글 모두 포텐은 있는 선수들이므로 문제점을 고쳐나간다면 지난 스프링 MFA처럼 장기적으로 반전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자신들의 친정인 WaR전을 앞두고 코치를 새로 영입하고 대대적인 로스터 교체를 했다. 우선 부진의 최대원인인 xani가 보조코치로 옮기고 새 독일인 정글러 SevenArmy를 영입했다. 그리고 네온과 일루져니스트가 주전으로 올라왔다.

문제는 4주차 WaR전에 친정사랑을 시전하며 0:2로 패했다. 새 정글러는 2연 엘리스로 폭망하며 운영과 한타능력 없는 xani의 모습을 보여줬고 네온은 그 울라이트에게 밀리는 등 확실하게 다크사이드보다 못했으며 1주차를 캐리했던 일루져니스트는 멘붕하여 탈주하였다.

Origen is back[10]

그리고 자신들이 예선에서 이겨본 레드불스에 완파당하며 1승 후 4연패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낸 것은 물론 원 소속팀인 WaR에 밀려 최종예선으로 추락하였다. xani를 복귀시키며 1주차 로스터를 그대로 복구, 유일했던 승리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으나 RB는 PSG가 아니었고 카싱과 한국인들의 운영에 그대로 농락당하였다. 개인기가 뛰어난 신생팀 로스터를 통으로 인수했음에도, 예선을 씹어먹던 시기에도 팬들이 지적했던 운영과 챔프폭의 개선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엉뚱한 명장놀이만 하면서 말아먹었다. 물론 4연패가 지속되며 점차 개개인 단위의 플레이도 무너졌지만, 멸망의 서곡이었던 샬케전을 보면 밴픽과 운영에서 말아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사딘 선픽같은 임팩트 있는 삽질을 필두로 초중후반 조합밸런스에 대한 이해가 없었고, 밴픽이 좀 모자라도 개개인의 힘으로 밴픽의 유불리를 뒤집을 수 있는 2부리그에서 샬케 상대로 기초적인 초반 오브젝트 교환조차 못하고 탐욕을 부리거나 무상복지를 시전해서 멸망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당연히 원맨 오더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선수 한둘 바꾼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었던 셈. 팬들은 페케의 매니지먼트가 전 동료 노란별과 더불어 마땅히 3부리그로 추락해도 싸다고 비판하는 중. 정말로 더 대단했던 PSG가 있어서 승자승으로 꼴찌라도 피한 것이다.축구자본 vs 롤드컵 4강 명가의 최종예선 개봉박두

특히 솔랭에서부터 쭉 습득되어온 후반 운영같은 경우는 선수를 바꿔야만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프로무대에서 새로 습득해야 하는 초반 운영이나 한타 포커싱 같은 요소는 멤버교체 없이 연습이나 코치진의 역량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은데 초반을 풀어가는 모습에 있어서 5주간 단 1%도 진보가 없었다는 것이 페케의 문제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정작 페케는 선수시절 후반오더에만 조예가 있었다

양날의 검이지만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Dan Dan과 챔프폭은 좁지만 포텐이라도 있는 스칼렛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계약을 해지했다.

그런데 그 뒤 남은 코치진/멤버와 모두 계약 해지하였다.

2.4. 2018 시즌

2.4.1. EU Masters 스프링 2018
Origen
파일:OG_Roster_2018.jpg
<colbgcolor=#091455> 코치 팀 호스트닉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기대한
Expec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인석
inSec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덴마크 국기.svg 헨리크 한센
Froggen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그리스 국기.svg 콘스탄티노스 초치우
FORG1VENGRE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파일:덴마크 국기.svg 제시 리
Jesiz

이후 스프링때만 해도 멤버 보강이 전혀 없어서 사실상 해체의 길을 걷나 했지만, 2018년 3월 말 경 EU CS에 참가했던 시드로 EU Masters에 참가한다는 소식과 리빌딩 소식을 공식 SNS에 올렸고, 곧 인섹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4월 3일에는 익스펙트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들고 왔다. 이로써 용병 둘을 탑정글에 사용했는데 익스펙트 입장에서는 본인이 G2 탑승러였다는 오명을, 인섹 입장에서는 퇴물 이미지를 벗어낼 기회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포기븐 프로겐이 OG로 간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 어쨌든 진과 애쉬를 못하는 것만 빼면 고평가받는 2년 전 롤드컵 4강 원딜러에 암살자 빼고는 다 잘하는 2016~17 북미에서 수치로만 보면 3위권[11] 미드라이너까지 2부리그에서는 먹어주는 라인업. 이후 4월 6일 프로겐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찌라시 및 루머가 거의 다 들어맞는 롤판을 생각해보면 포기븐도 사실상 확정이라고 볼 수 있을듯.

다만 페사장이 2017 서머 EUCS 예선에서 가장 핫했던 팀을 어떻게 거짓말처럼 망쳐먹었나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불안한 수준. 언급된 선수들은 전부 중후반 오더능력이 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것도 서포터 영입이 매우 고민되는 사유기도 하다. 용병슬롯은 다 막혔고 EU의 공공재 서포터 하이브리드는 얀코스와 함께 포기븐의 2대 철천지 원수이며... 야 그건 모르는 거야 신인 서포터에게 오더까지 맡기기란 쉽지 않다.

사실 준비된 오더 되는 서포터가 있다 카드라

포기븐과 제시즈가 듀오를 자주 돌리면서 익스펙트-인섹-프로겐-포기븐-제시즈라는 썰이 있다. 손가락만큼은 익스펙트가 G2 시절처럼 1인분~1.5인분만 해주고 인섹이 퇴물이 되지 않았다면 2부리그 레벨에서는 G2 코스프레하며 압살하는 게 가능해 보이는데, 그 1617 G2보다도 뇌가 없어보인다는 것이 참...

4월 3일에 前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출신 수비수인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팀의 투자자로 나섰다고 한다.

그리고 4월 5일 모두의 예상대로 프로겐의 입단이 확정되었다.

4월 9일에 제시즈가 입단했는데, 프나틱으로부터 임대했다고 한다. CNB-OpK의 wos처럼 말이지 그리고 모두의 예상대로 포기븐도 입단하였다. 인섹이 너무 망하거나 오더체계가 아예 붕괴되지만 않으면 1617 G2 마이너 버전으로 2부리그를 씹어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인섹은 대회 한정 용병이고 제시즈는 임대, 포기븐 또한 올해는 확실히 군대를 간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기 때문에 이 로스터 자체는 사실상 대회용 로스터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19년도 LCS 개편을 앞두고 과거와는 달리 제대로 투자처를 확보하고 하부리그에서 성적을 내면서 라이엇 앞에 무력시위를 할 모양이다.

조편성은 C조에 걸렸는데 무난하다. 영국리그 팀 엑셀이나 독일리그 지약팀 유로닉스가 오리젠을 잡으리라는 기대는 무리고, 플레이-인에서 각광받던 클릭테크와 같은 조가 되었지만 워낙 경험이 없는 클릭테크라서 운영으로 무난히 요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OG의 오더가 별로 기대가 안되는 건 잊자 그나마(?) 약간 무섭다는 스페인리그 팀들을 변수 많은 단판제에서 일단 피한 것이 대단히 호재

그리고 시원하게 클릭테크 상대로 완패했다. 프로겐은 트런들 상대로 페이스체크를 하다 솔로킬을 내주고 인섹은 바론 전투에서 강타를 상대 탑솔로에게 쓰는 등 총체전 난국. 경기가 끝나자마자 포기븐이 정신승리성 트윗을 올렸으나 그뿐이었다.인생 최대의 실수가 뭔가요? 오리젠 입단(2) 레딧은 오리젠이 롤드컵과 LCS에서 추락하더니 이제는 챌린저(EUCS), 마스터(EU 마스터스), 다이아까지 떨어질 모양이다, 그러면 도 5년만 기다리면 오리젠을 만나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냐 등 주옥같은 드립으로 가득찼다. 어쨌든 상대가 하부리그라도 26연승을 달리던 팀이고 이쪽은 팀합을 맞춘 적이 오래되지 않은 것만큼은 맞지만, 포기븐과 백번 양보해서 제시즈[12] 정도를 제외하면 밴픽과 개인기량도 좋아보이지 않았기에 충격적인 패배.

그래도 다음경기인 exceL전은 스무스하게 이겼다. 중간중간 즐겜하는 듯한 모습은 보였으나, 전날 폼이 안 좋던 상체 3인방이 좋은 폼을 보여주며 프로겐 오리아나 중심의 안정적인 중반 교전으로 승리하였다. 팀합은 미숙해도 오리젠이 일단은 다시 태어남을 알렸다. 다만 아직까지는 초반 유기적인 모습이 없이 개개인의 힘으로 이겨나가는데 그렇다고 2부리그에서도 라인전이 썩 강하지는 않기 때문에, 빠르게 팀합을 맞추는 것이 관건. 특히 인섹은 영어를 못해서 유럽인 3인방과 따로 논다는 것은 익스펙트의 인터뷰에서도 고백이 됐는데 자세히 보면 영어하느라 바쁜?익스펙트와도 따로 놀고 있다... 팀의 핵심인 정글러가 저렇게 따로 놀아서는 아무리 개인기량이나 경험의 우위가 있어도 클릭테크와의 리매치나 현 마스터스 최고 정글러로 꼽히는 Selfmade를 보유했다는 MAD전의 전망이 매우 불안해진다. 우지처럼 공격적인 멤버가 포기븐 말고는 없기 때문에 인섹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는 못해도 어떻게든 긴급 소통법을 개발해야 답이 나온다.

그리고 유로닉스전도 무난히 이겼다. 인섹과 익스펙트의 폼이 다시 내려가서 초반은 별로였으나, 든든히 CS를 챙겨먹은 포기븐과 프로겐이 첫 바론 한타에서부터 상대 딜러진과는 격이 다른 한타 클래스로 동반 노데스 캐리를 선보였다. 역시나 남은 기간 용병들과의 소통을 향상시키는 것이 관건.

그리고 클릭테크가 excel에게 주작급안습 경기력으로 허무하게 패하면서, 3자 타이브레이커를 치르게 생겼다.

그리고 타이브레이커 exceL전을 이겼다. 그런데 경기력은 이전 2경기보다 훨씬 안 좋았다. 인섹의 올라프가 드디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프로겐의 애니비아를 키워줬지만 애무메타로 게임이 비벼졌고, 그간 꾸준히 잘해주던 포기븐의 트리스타나가 갑자기 수호천사 올리고 앞점프 트롤을 일삼으면서 살얼음판.[13] 인섹마저 유통기한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상대 케이틀린은 괴물이 된 상황에서 프로겐이 그야말로 멱살캐리를 해서 이상해지던 게임을 간신히 부여잡고 이겼다. 오리겐에서조차 고통을 담당하는 과연 커리어 = 고통의 남자 레딧에서는 프로겐이 Keith PTSD를 도로 앓게 생겼다, 저거 울라이트나 와일드터틀 아니냐는 고전적인 드립을 쏟아냈다. 2한국인과 프로겐에게 고통주는 원딜이면 이거 그냥 NA 그 자체 아니냐는 이야기는 덤.

이어진 타이브레이커 클릭테크전에선 초반에 질질 끌려다니며 7천골드차이까지 벌어졌지만, 미드에서 바론먹고 공성하던 클릭테크 멤버들을 한명씩 잘라먹으며 격차를 좁혀갔고, 늘 잘하던 프로겐과 이번엔 정신을 차린 포기븐 두 딜러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역전을 이뤄내었다. 이후 미드 공성에서 클릭테크의 집요한 이니시에 포기븐이 잘렸고, 인섹, 제시즈도 죽고 나머지 둘을 알리스타가 집요하게 막고 클릭테크의 나머지 넷이 미드로 달리면서 경기가 허무하게 끝나나 싶은 상황에서 겨우겨우 알리스타를 지르고 온 프로겐과 익스펙트사실 프로겐이 혼자 다 했다 가 넥서스 피가 10퍼 언저리 남은 상황에서 겨우 막아냈고, 때마침 리스폰된 나머지 멤버들과 미드로 달려 게임을 끝냈다.

어쨌든 경기력 자체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또 한없이 높았던 기대치에 비해서는 애매하다. 프로겐과 포기븐 쌍포는 1경기씩 싼 것을 제외하면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인섹이 클래스를 보여주다가도 확 망해서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최근 LCS 경험이 싱싱한 익스펙트와 제시즈는 1인분이 되지만 인섹의 기복을 커버할 역량까지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 그러하다. 게다가 운영도 최악은 면하지만 날카롭지 않다. 물론 개인기량이나 메카닉이 전반적으로 탈 2부인 것은 맞기 때문에, 4강에서 만날 MAD를 상대로 봇라인전 우위를 잘 살려 굴려간다면 혹시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8강 상대는 NiP. 미드가 잘하지만 미드 말고는 볼 것 없는 팀이기에 낙승이 예상된다. 신인 탑솔이 익스펙트 찍어눌러보려다 잘 안되면서 패하는 그림이 자연스럽게 예측된다. 그런데 1세트는 딜러진 힘으로 낙승했지만 2세트에 포기븐이 카이사 잡고 트롤을 해서(...) 졌다. 그리고 3세트에 인섹이 리 신을 꺼내들어 하드캐리, 압도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전승가도를 달리는 MAD Lions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 대회 가장 강적이다. 4강만 이긴다면 결승은 GamersOrigin 혹시 희박하게 Millenium 정도가 상대일텐데 단언컨대 더 쉽다. 오리젠에 세트패를 안겨준 클릭테크와 NiP를 모두 압도적으로 꺾은 팀이라서 팀합은 더 우위에 있다는 평. 8강 3세트에서 이어지는 개인기량의 상승세로 찍어누르고 관록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어쨌든 8강까지의 강행군에 비해 4강과 결승 일정이 상당히 뒤에 위치하면서 오리젠에게는 호재이다. 다른 4강권 팀들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합을 맞춘 기간이 짧은 불리함을 극복할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

그리고 MAD Lions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는 카이사와 스웨인을 함께 상대에게 넘겨주는 머리에 총맞은 픽밴으로 완파당했다. 하지만 2세트에 프로겐의 라이즈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극한의 한타력으로 질 경기를 뒤집고 상대 올 AD 조합의 유통기한을 끌어내 캐리하였고, 3세트 역시 프로겐이 스웨인으로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내면서 포기븐이 노데스 캐리에 성공하였다. 전체적으로 비 딜러진의 폼은 손발 문제도 있어서 예상대로 MAD를 압도하긴 어려웠지만, 압도적인 딜러진의 힘으로 기대했던 다전제 승리를 가져갔다.

결승 상대가 모두 예상했던 GO가 아니라 GO의 오만과 자폭을 받아먹은 IHG라서 우승은 따놓은 당상일 전망이었다.바로 1년 전 2부리그 꼴찌에서 정글 업그레이드한 줄 알았더니 옆그레이드한 팀이 결승이라니... 인섹과 키키스 두 조별리그에서 욕먹던 정글러들의 매치업이 흥미롭긴 하다. 키키스도 탑솔 전향에서 복귀했다는 점도 포인트. 물론 키키스가 훨씬 못하고 있었다.

결국 인섹이 키키스보다 훨씬 더 나은 경기력으로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냥 딜러진도 그렇고 한타력 차이가 너무 났다. 특히 2세트 대회 전체를 통틀어서 키키스가 유일하게 밥값 하던 상황에서 프로겐의 카시오페아가 유통기한이 무색하게 한타를 뒤엎는 장면이 베스트 명장면.

대회가 끝난 후로는 예상대로 팀이 와해되었다. 익스펙트는 프나틱으로, 제시즈는 미스핏츠로, 포기븐은 군대(...)로 떠났다. 인섹과 프로겐은 별 언급이 없지만 인섹은 애초에 이 대회 한정 용병이라고 했던 만큼 역시 팀을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2.5. 2019 시즌

2.5.1. LEC 스프링 2019
Origen
파일:OG 2019 Spring.png
<colbgcolor=#091455> 감독 마틴 린지[14]
코치 안드레 길로또, 파비안 브로이히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영국 국기.svg 바니 모리스
Alphari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덴마크 국기.svg 조나스 앤더슨
Kold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엘렌드 보태빅 홀름
Nukeduck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체코 국기.svg 패트릭 지루
Patrik
파일:덴마크 국기.svg 크리스토퍼 페데르센
P1noy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파일:스페인 국기.svg 알폰소 아기레 로드리게스
Mithy
LEC에 참가하기로 결정된 Astralis의 모회사인 RFRSH 엔터테인먼트에서 Origen을 인수했다.[15] 기존에 xPeke가 가지고 있던 Origen의 소유권은 Astralis로 넘어갔으며 LEC에는 기존의 팀 이름인 Origen으로 참가한다. 과정이야 어찌 됐든 1년만에 최상위 리그로 복귀한 셈.

캐스터 활동을 하던 전 프로게이머 Deficio가 매니저로 취임했으며 선수로 알파리, 누크덕, 셰리프를 영입했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12월 3일에야 겨우 나머지 라인이 떴는데, 정글 Kold, 서폿 Mithy라는 충격의 조합. 라이너들은 S급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A급 이상으로 봐 줄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정글서폿이 라이너들에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기형적인 엔트리가 완성되었다. 근데 완성된 로스터는 의외로 고평가받고 있다. 2018시즌 기준으로 위에서 언급한 3명이 굉장한 폼[16]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마도 콜드가 1인분만 해준다면 서폿의 낮은 폼은 가려지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물론 콜드가 1인분 해준다는 가정하에(...).

그런데 2팀인 Origen BCN에 CIS 최상위 정글러이자 플레이-인 상위권 정글러로 꼽히던 Zanzarah가 영입이 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최근의 교전 트렌드에 탁월하게 들어맞는다 보기는 어렵지만, 프록스와 라이벌이었고 LCK를 침몰시킨 스카너 정글을 유행시키고 보다 먼저 케인 정글을 밀어대던 정글러간접적인 한국킬러이기 때문에 콜드와의 주전 경쟁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3주차 sk와의 졸전끝에 승리당했다. 이경기 승리로 플옵막차 희망이 생겼다. 같은 6위인 sk는 미드정글빼면 lec수준에 모자르고 엑셀은 기복이 심해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그러나 미시와 콜드도 상당히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가능하다는 것이지 당연하다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알파리가 그 3주 2일차 SK전 케넨 캐리를 제외하면 이전 시즌에 비해 상당히 부진한데, 원더 억제기로 유명한 콜드 디버프가 장난이 아니다.

로그전은 무난하게 바텀,탑이 라인전부터 압도하면서 승리했다. 미드에서 솔킬따인건 넘어가자. disgusting 그래도 시즌 개막 후 영원히 고통받던 알파리가 정글 디버프 받고도 약한 탑솔러들은 확실하게 짓눌러버리며 기량을 뽐내는 것이 고무적이다. 그 고통은 폴란드인 정글러들에게 넘어간 것 같다... 원래 콜드보다 미시가 심각했는데 미시가 조금은 나아진 것 같기도 해서 이참에 잔자라를 써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4주차 6승 1패 단독 2위 달리던 샬케를 잡아버렸다. 미드다이브를 잘받아치고는 미친듯한 탑미드 압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한창 주가가오른 샬케를 상대로 2-13으로 말그대로 압도했다. 미시가 각성하자 3라이너들이 다 미친 경기력을 보여줬다.

엑셀 상대로는 콜드가 AP 그라가스로 캐리하며 완벽하게 승리. 그리고 그 다음날 G2 상대로 누크덕의 제드와 콜드의 카서스가 환상의환장이 아니다...진짜로!! 콤보를 보여주며 전승팀을 잡아내는 대형사고를 쳤다.

하지만 6주차는 미시와 콜드가 번갈아 트롤하며 하위권의 프나틱과 미스핏츠(어?)에 2연패, G2의 전승을 끊은 것이 무색하다. 미시는 여전히 대주는 습관이 재발하며, 콜드는 누누 카서스 다시 꺼냈지만 예능인다운 누누와 패시브 이전에 궁도 못쓰는 카서스를 선보이는 등 AP 그라가스의 그 경기 제외하면 탑승객 or 폭행범 둘 중 하나다. 뉴크덕이 제드에 온 힘을 쏟고 쉬어가는 사이 알파리만 브위포와 소아즈를 털어먹고 영원히 고통받았다. 뉴크덕의 그날이 아닐 때 상대가 바텀을 파면 약해진다는 점이 굉장히 치명적으로 찔린 일주일이었다.

물론 상대가 초반 바텀 매복이나 2실드 카이사 전략 등 OG를 이기기 위해 많은 전략을 들고 나오는 것도 맞지만, 하위권이 대상이라도 이에 짤없이 털리는 것이 G2와 OG의 차이다. 프나틱과 미스핏츠의 라인업 면면은 하위권이 아닌게 함정

8주차 2일째 경기인 로그 전에서 알파리가 초반 내내 수많은 갱킹 압박에도 불구하고 노데스로 경기를 끝내며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적으로 이 팀의 플레이스타일은, G2같은 기량차가 넘사벽인 팀이 상대로 오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라인전을 찍어누르려고 하거나 & 버텨서 나중을 도모하는 플레이스타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LCK식 존버가 아니라는 것이 차이다. 일단 기회가 보이면 실패의 가능성이 보여도 파고들어보고, 킬스코어 차이가 극심한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똘똘 뭉쳐 다니면서 게임을 역전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LEC 상위팀 답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어찌 보면 유체탑 유체원 후보 데리고 반타작하는 이상한 팀[17]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것의 이유는 바로 심각한 정글과 서폿의 기복이다. 탑은 공격적으로 했다가는 그거에 못따라가는 콜드가 말려버릴 가능성이 있고, 이는 바텀포지션인 패트릭도 마찬가지[18]이다. 정글과 서폿의 가용 챔프폭이 상당히 좁은 편이고, 주 챔프를 잡아도 안정성을 기대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게다가 라이너들의 타점으로 찍어누를 때 LCK식 존버보다는 좀 더 공격적이라는 것이지, 현 메타에서 중시되는 속도전에 능한 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이는 결국 결승전에서 G2에게 3대떡으로 발리는 원인이 되고 만다.

결론적으론 이 팀은 세계대회에 진출하면 유럽에게 먹칠은 적어도 하지 않을 것이다. 메타고 뭐고 롤에서 기본이 되는 것은 개인기량이고, 라인전이 아무리 덜 중요하다던 라인 스왑 메타나 미드 갈리오 코르키 사이온 운영메타, 바텀 향로 먼저 뽑기 및 누구 향로가 더 정통 향로인가 싸움이던 향로 메타 등에서도 어딘가에서 라이너들의 개인기량은 팀간 클래스 차이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팀의 3라이너들이 라인전 로밍 한타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기량은 정말 무시무시하며, 라이너로만 따지만 이 팀을 상대로 조금이라도 우위에 설 팀은 G2와 IG 외에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19] 다만 문제되는 것은 그놈의 기복.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이 팀의 서머성적을 판가름 할 것이다. 상위권 순위를 기록해 홈그라운드에서 롤드컵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던가, 아니면 하위권으로 추락해 온 팀의 비웃음거리가 되거나. 아무리 유럽이 메카닉과 개인기량이 강력한 리그긴 하지만 19 OG가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을 정도의 리그는 아닌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20]
2.5.2. LEC 서머 2019
정글러 백업은 이미 BCN에 잔자라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기에 보강하지 않은 것 같다.

1주차 첫경기는 바이탈리티..백중세로 예상 되었으나[21] 트롤과 다를거 없는 잭트롤의 타릭 숙련도 + 미드의 압도적 기량차이 덕분에 이겼다.[22] 두번째 경기는 G2를 만나게 된다. 포스트시즌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국 패트릭의 이즈리얼이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팀 전체의 한타력 및 픽밴에서 우위를 보인 G2에게 패배하며 복수에 실패하였다.

2주차 프나틱전 플옵처럼 탑바텀 CS는 좀 벌렸으나 치열한 공방 끝에 각성한 네메시스의 사일러스 하드캐리 그리고 프나틱의 자신들보다 뛰어난 정글서폿의 공격성에 결국은 패배하고 말았다. Origen은 제자리인데 프나틱은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던 경기로, 2연속 졌잘싸지만 3강에서 밀려나지 않으려면 자신들도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그리고 로그는 2승 1패, OG는 1승 2패로 대진운이 이렇게 무섭습니다.[23]

2주차 미스피츠전 상대 엘리스의 미드집중갱과 카운터 이렐 상대로도 눅덕 라이즈가 잘버텼고 키레이 갱은 뻔하고 페비벤 이렐 숙련도는 스프링에 피레안이나 아주 간신히 팀빨로 털었을 정도로 매우 처참했으므로... 미드에서 집중갱 받아준만큼 프리했던 바텀이 자칸으로 계속 상대타워 압박해서 스노우볼 굴리고 쉽게 승리.

다만 3주 2일차 Splyce전에서 깨지면서 3강 이탈 위험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2패 쌓을 때도 돋보였던, 탑 캐리를 제대로 보좌할 수 없었던 정글러 콜드의 악몽이 되살아난 경기였기 때문. 알파리의 럼블이 비지챠치의 나르보다는 훨씬 잘했으나, 그간 육식 못한다 까이던 Xerxe의 엘리스가 갱킹 스플릿 구도 시야장악 오브젝트 관리까지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준 반면 콜드의 그라가스는 딜트리가 올라가는 템트리가 바뀐 뒤로 콜드의 친구라기에는 한참 많이 아쉽다는 것을 드러내고 말았다. 스프링 그라가스 캐리는 뉵덕빨인걸로... 상남자 메타 부적응의 상징이나 라인전 타점만큼은 OG와 함께 또다른 괴물이던 Splyce라서 은근히 호구잡히고 있다...

4주 1일차도 서폿과 정글이 잘하는 전패팀 엑셀 상대로 고전하더니, 4주 2일차에 기어이 로그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침몰하였다. 히큐에게 애쉬를 주지 말았어야 했다... 콜드의 부진 수위는 서머 들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며, 미시도 기가 막힌 버프사용 센스 등은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주지만 반사신경 자체는 매우 많이 추락하였다. 특히 알파리는 여전히 잘하지만 뉴크덕과 패트릭이 전부 흔들리는 양상이 많은 경기들에서 보여지고 있다는 점은 OG의 롤드컵 행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잔자라는... 모르겠다 다행히도 누크덕의 압도적인 코르키로 SK Gaming을 잡아내며 1라운드 최종스코어는 스프링과 똑같이 5승 4패이다.

4주 2일차에 전에 이겼던 바이탈리티를 만났으나 이번엔 역으로 털렸다. 라이너들이 여전히 분전했으나 콜드가 유럽에서 잘한다고 볼 수 없는 모글리한테도 존재감이 밀려 최종스코어 051 지역번호를 찍었고, 밀리던 상황에서 누크덕이 안일하게 텔포없이 봇라인 막으러가다가 그대로 바론을 먹혀버렸다. 이후 한타에서 알파리가 나르 궁으로 어찌저찌 비비나 했으나 결국 패배. 롤드컵 직행은 거의 물건너간 수준이고 플옵 경쟁을 걱정해야될 수준

6주 2일차 프나틱전에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콜드가 5:3 상황에서 라칸+원딜 카르마에 순삭당하고 바론까지 뺏기는 화려한 기량을 보여주었고 침몰했다. 패트릭의 드레이븐과 알파리의 케넨이 사자분신해서 끝까지 처절하게 막았지만 결국 드레이븐이 렝가에 딱 한번 원콤나고(...) 그대로 뚫렸다.

7주 1일차 콜드를 능가하는 유사정글러 키레이의 신짜오를 콜드의 그라가스가 참교육하면서(...) 완승했다. 콜드가 이 기세를 이어 자신감을 조금이라도 찾기를 바라야 할듯. 얜 멘탈은 좋아... 실력이 문제지.

하지만 8주 1일차 휴머노이드의 아칼리와 Xerxe의 정글 키아나에 관광당하며 또 멀리 갔다...

9주차 첫경기에서는 그 로그의 울라이트도 노데스를 하면서 던지지 않은데 반해 콜드는 무존재감이었고, 중요 순간마다 패트릭, 뉵덕, 미씨가 던지고 거기에 라센과 인스파이어드가 뛰어난 플레이를 보이면서 쓸려나가버렸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그래도 6승 11패에 걸쳐있던 SK 게이밍이 상대였기에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이었으나, 첫 인베에서 킬내주고 정글싸움에서 콜드가 EQ만 쓰고 빠지다 죽기만 할 때 셀프메이드가 원딜암살과 게임판을 장악하는 모습으로 발렸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알파리를 제외하고는 콜드는 명불허전이었으나 그보다도 나머지 바텀, 미드 선수들의 폼이 스프링만큼 강력하지 못한게 문제. 스프링때는 2라운드에서 8승 1패 하며 올라간것과 대조되게 2라운드에 2승 7패를 하며 떨어져버렸다. 선발전 진출은 하니 그때까지 라이너들의 폼을 회복하는 게 우선일듯.

그보다 싱거운 딜러진 데리고 LVP에서 2연속 호성적을 내는 잔자라를 선발전에 기용할 가능성은 없는지가 더 의문. 콜드가 팀 하락세의 중핵이라는 것은 모르는 팬들이 없는데, 다른 모든 하위권 팀들이 2군 선수들 올려서 반등했음에도 OG만 서브 기용에 굉장히 소극적이다. 심지어 로그는 스프링 EM 조별리그 광탈한 REC 로스터 그대로 서머 LEC 5위를 찍었다. 그러한 시점 지역리그 중 평균 전력은 가장 위라는 LVP에서 챔프폭은 콜드보다 조금 덜 아쉬워도 대세 정글러인 잔자라가 그렇게 몹쓸 정글러인지...
2.5.3.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리고 콜드의 건강문제로 인해 롤드컵 선발전은 잔자라가 출장했지만 스플라이스식 운영사실은 서로 후반조합 상대로 조공하는 운영 명승부에 털리면서 3:2로 나가리. 다른의미로 역대급의 2019년을 보냈다.

한줄로 요약하면 DTD, 한국으로 치면 17년도 KT의 오마주라고 볼 수 있겠다. 다만 마지막에 삼성에게 처절하게 떡먹은 17 kt와 달리 OG는 Splyce를 상대로 정글 교체 후 2:3으로 비비고 샬케가 스플라이스에게 대파당하면서 조금 재평가될 여지도 있다.

2.6. 2020 시즌

2.6.1. LEC 스프링 2020
Origen
파일:OG_Spring_2020.png
<colbgcolor=#091455> 감독 안드레 길로또(Guilhoto)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영국 국기.svg 바니 모리스
Alphari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안드레이 드라고미르
Xerxe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엘렌드 보태빅 홀름
Nukeduck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독일 국기.svg 엘리아스 립
Upse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호주 국기.svg 미첼 쇼
Destiny
루머로 패트릭이 나가고 미씨가 은퇴후 프나틱 코치로 전향한다는 소식과 함께 S04의 에이스 업셋과 스플라이스 운영의 핵심이었던 절지, MAMMOTH의 서포터 Destiny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루머가 맞아들어가고 알파리와 누크덕이 연장계약을 하면서 단숨에 상위권 후보로 다시 도약했다. 특히 콜드의 무장점 정글링에서 육식성을 탑재하며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하는 절지의 합류는 라이너들 특히 콜드라는 억제기에 고통받은 알파리에게 큰 도움이 될듯.

제일 불안한 것은 스프링 고점 찍을 때도 기복이 있었지만 서머에는 망해버린 뉴크덕의 폼과 마이너 중에서도 최하위권으로 분류되는[24] 오세아니아 출신인 데스티니가 LEC에 적응할 수 있냐는 점. 만일 뉴크덕이 고점을 찍어주고 데스티니가 LEC에서도 살아남을 만한 폼을 보여준다면 팀워크고 뭐고 일정 순위는 보장될 수밖에 없는, 18 스프링 샬케04의 완벽한 상위호환에 가까운 팀이다. 18스프링 샬케04가 7위였던건 넘어가자 이후 절지의 영입으로 설 자리가 매우 좁아진 콜드는 팀을 나왔다.

개막전부터 직전 시즌 준우승 및 롤드컵 8강팀 프나틱을 찢어버리면서 아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콜드에서 해방된 알파리가 브위포를 압살하며 원더가 전혀 부럽지 않은 폼을 보여주었고, 이 탑 스노우볼을 바탕으로 유럽답게 공격적으로 프나틱을 찍어눌렀다. 알파리-절지-업셋의 직전 시즌 영고라인 삼각편대는 그야말로 원숙한 기량을 뽐내고 있으며, 데스티니가 라칸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뉴크덕의 르블랑도 19 서머와 달리 양호했다. 무엇보다 개인기량은 RGE와 MAD도 좋지만 저 둘은 각각 공격적 운영과 침착한 운영에 다소 난점을 드러냈기에 20 OG의 데뷔전 쪽이 좀 더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신인보다는 검증된 선수들로 짜인 팀이기에 빠르게 결과를 보여줘야 하지만 말이다.

2일차 꽁승이 예상되었던 업셋과 뉴크덕의 친정 샬케전은 부활한 뉴크덕의 르블랑이 아베다게의 라이즈를 솔킬내고 0/4/0으로 만들어버리며 예상대로의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업셋은 세나로 아베다게의 4번째 데스를 안기는 핀포인트 저격 포함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역시나 친정팀에게 분풀이를 했다. 전날의 한스사마와 겹쳐보이는 것은 기분 탓

2주 1일차때는 강해졌다는 전력의 로그를 만났는데, 초반부터 절지의 갱이 성공하고 알파리가 핀의 세트를 솔킬내는 등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벌어진 활약을 라센이 분전하면서 막아보려 했으나, 결국 초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오리젠이 압도적으로 이겼다. 누크덕이 기복이 발목을 잡지 않으면 무서운 선수인걸 증명하듯 개막 3경기동안 업셋과 함께 노데스 게임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강팀으로 평가받던 프나틱과 로그를 연달아 압살하며 기대치를 한껏 끌어모은 G2전, 퍽즈의 르블랑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패배했다. 불리한 와중에도 저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퍽즈쇼에 묻혔지만 알파리의 최근 폼떨어진 원더에 대한 비교우위를 기대했던 입장에서, 전 경기 불안했지만 위력을 보여준 G2의 탑 소라카를 풀어준 것도 좋지 않았다는 평이 많다. 결국 한타가 사기인 소라카를 활용하는 운영이 궤도에 오르면서, 르블랑을 더더욱 막을 수 없었다.

3주 1일차 바이탈리티를 완파했으나, 초반 공격적인 플레이 세 번 정도가 불운과 상대의 의외로 강한 메카닉에 막히자 LCK식 운영 말려죽이기로 선회하면서 현지 팬들에게 BORIGEN이라고 욕을 먹었다.[25] 다만 다소 부당한 비판인 것이 OG의 게임스피드는 어디까지나 G2, 프나틱보다만 좀 느릴 뿐 LCK에서 공격적이라는 한화생명, 드래곤X와 비교해도 별로 느리다 보기 어렵고 또다른 LEC 강팀인 로그보다도 빠르다. 게다가 바이탈리티는 또다른 하위권의 샬케와 마찬가지로 손은 어느 정도 되는 운0팀인데 이 팀을 실수 없이 잡아내려면 운영을 하는 게 맞다. 운0의 베트남 상대로 운영 안하고 교전해서 패배하면 칭찬해주려고? 다르게 말하면 G2와 프나틱이 그만큼 꿀잼경기를 양산하고 있고, 로그와 MAD도 힘으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일지도.

그런데 3연승 중이던 미스핏츠를 만나 초반부터 절지가 레이조크(...)에 완전히 밀리고 전 라인이 말려버리면서 완패하는 시나리오였다. 그것을 레이조크의 기적의 강타(!)로 바론스틸을 해내며 역전했으나, 다시 게임을 굳히는 과정에서 레이조크의 점멸 배치기 대박에 안일한 대처로 다 쓸려버리면서 패배하였다. 전체적으로 라인전과 한타가 강하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팀이고 UoL-Splyce 운영의 중핵이던 절지와 다이어 울브스의 LG탈수기 주역이던 데스티니가 있어 운영도 잘하는 팀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단순한 기계적인 맵 넓게 쓰는 운영이 아니라 유리하든 불리하든 다양한 상황에 좀 더 날카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다듬어야 G2를 따라잡고 프나틱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다.

이후로 쭉 연승을 달리다 프나틱에게 패배하였다. 알파리가 브위포를 압도했던 개막전과 달리 브위포의 사파픽에 말리자 프나틱이 살아나서 선제적으로 오리젠을 흔들면서 패배하였다. 즉 개막전이 작년 스프링 플옵과 비슷한 느낌이면 아번 2라운드 경기는 벌써 작년 서머와 비슷해졌다...

이후 G2와 프나틱의 승점 드랍에 힘입어 공동 1위를 지켜나갔지만, G2에게도 패배하였다. 정글 자크를 꺼내들어 탄탄한 드러눕기를 선보였지만 얀코스의 리 신 하드캐리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도 7주 2일차, 1라운드에 패배를 안긴 미스핏츠 상대로 압살하면서 공동 3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와 달리 라조크의 변수창출을 퍼블 이후로 봉쇄하자, OG가 압도적인 탑바텀의 라인전을 통해 자크를 왕귀시키면서 기회 없이 미스핏츠를 찍어눌렀다. 사실 1라운드 중반의 라조크 센세이션을 거르고 보면 전 세계적으로 살펴봐도 OG와 로그의 플레이가 정석이고 G2와 프나틱이 이단아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메타의 변화에 맞춰 OG가 얼마나 공격적이 될 수 있는가는 좀 더 길게 두고 보는 쪽이 나을 것도 같다.

그러나 결국 9주 2일차 MAD의 덩치조합 스노우볼링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OG가 좋지 않은 의미로 LCK스럽다는 평가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다른 4강 시드팀 전부가 공격적인 모습으로 긍정적인 의미의 한 번 더를 시전하며 아래 6팀과 개인기량뿐만 아니라 팀적으로도 큰 차별화에 성공한 반면, 오리젠은 그냥 탑 더 잘하고 미드 좀 아쉬운 젠지 정도의 모습이니...

포스트시즌은 프나틱에게 1:3으로 패하며 좋지 않은 위치로 굴러떨어졌다. 1, 2세트는 세나-질리언 조합 상대로 우틀않 시전했다가 부활받는 세나는 못 건드리고 상대 미드정글인 셀프메이드와 네메시스의 활약에 그대로 완파당하였다. 3세트 우린 한국 3연벙 팀들과 다르다는 듯 질리언을 밴하고 절지의 그라가스와 업셋의 아펠리오스가 하드캐리하며 승리하였다. 하지만 3세트부터 프나틱의 집요한 스플릿에 휘둘리더니, 4세트도 똑같이 절지가 잘 풀고 업셋의 아펠리오스가 캐리하던 도중 업셋이 1데스 하자마자 역전당하면서 다전제가 날아갔다.

전체적으로 전년도 이맘때와 완벽히 뒤집어진 미드 차이가 눈에 띄는 경기. 네메시스가 1, 2세트 하드캐리 심지어 안 어울릴 듯한 야스오까지 꺼내 무쌍을 찍고 4세트도 카시오페아로 엄청난 한타 집중력을 보여주며 결국 업셋을 무너뜨리는 사이 뉴크덕의 존재감은 0 수준. 이긴 세트도 키아나 잡고 절지 업셋 버스만 탔고 진 세트는 대부분 역적 수준의 존재감이었다.

운영과 한타 차이도 꽤 난 편이었는데 한타에서 원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고, 운영적으로도 프나틱의 침착함이 부족하다는 비판과 달리 게임이 길게 끌리면 수동적인 오리젠이 시종일관 휘둘렸다. 질리언 밴하자마자 업셋과 데스티니가 레클레스와 힐리생을 신나게 두들겼고 절지도 셀프메이드와 나름 주고받으며 대등했으나 정말 거기까지였다.

로그전에서는 누크덕에게 카사딘주고 대놓고 드러눕는 조합하다가 스무스하게 밀리고 업셋 잘리고 망한 1세트 빼고는 그냥 팀 상성이 뭔지 제대로 인증하면서 내리 3세트를 이겼다. 알파리가 핀을 눌러버리고 의외로 라센도 폼떨어진 누크덕에게 힘을 못쓰면서 손쉽게 이겼고 4세트는 30:3 으로 굴욕급 스코어를 선사하며 메자이 풀스택 르블랑 관광을 시켜버렸다.
2.6.2. LEC 서머 2020
개막전부터 스프링 2라운드 최악의 팀이었던 SK에게 완패하였다. 패배 패턴은 상대 정글의 활약이 조금 덜 화려한 것을 빼면 스프링 1라운드 MSF전과 거의 같았다. 안습...

즉 이 팀은 절지가 상대 탑을 터뜨리거나 정글을 말려버리지 못하면 그대로 손해만 보거나 반반을 노리며 한타페이즈로 바로 넘어가며, 한타 조합이 밀리거나 상대 딜러진이 뉴크덕보다 잘할 경우 반반을 가도 굉장히 불안해진다. 슈퍼팀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절지 의존도가 어마어마하다는 것. 스코어 의존도가 높았던 첫해 대퍼팀이나 클리드 의존도가 높았던 19 T1, 20 젠지 등이 경기력에 말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오리젠도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

뉴크덕은 무력이 애매하다던 Zazee를 이기지 못할 정도로 이도저도 아닌 미드가 되어가고 있고, 팀은 보리젠 논란을 부정하지만 그 느린 로그와 비교해도 공격적인 초반 운영을 구사하는 빈도가 더 낮은 편이다. 대신 로그에겐 무근본 다이브가 있다 업셋의 스노우볼링 능력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이상한 팀컬러와 업셋의 멘탈 문제 및 이로 인한 조건부 후반 불안정성이 어우러지면서, 이대로라면 상위권 대전에서는 알파리만 영원히 고통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인줄 알았으나 다음 경기 G2 상대로는 오히려 압승해버렸다. 그러나 미스핏츠에게 바로 다음날 털리면서 1주차는 1승 2패로 마감하였다.

전반적으로 G2가 바이탈리티에까지 깨질 정도로 추락한 상황이다 보니, 오리젠도 G2보다만 나을 뿐 알파리-절지에 심각하게 의존하는 단점과 운영 속도를 못 올리는 단점을 부정하긴 힘들다. 하필 그 느린 운영속도가 팀의 핵심인 절지의 성향때문에 나오는 것은 이미 작년 절지의 스플라이스 시절때부터 증명된 바이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자신들의 밥이던 로그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과 대조적인데, 과연 또 로그를 잡아먹을 수 있을지는...

그래도 전패팀 중 하나였던 엑셀에게 승리당하더니, 2연 바텀 소라카로 또 자폭한 프나틱에게도 승리당하면서(...) 어느새 3승 2패까지는 올라왔다.

그러나 결국 4주 1일차 자신들의 전용맛집이던 로그에게 패배하면서 역전된 체급을 실감하고 있다. 사실 절지를 뭐라 할 수가 없는 게, 19서머 절지-휴머노이드의 미드정글 조합은 중반에 속도를 못 올려서 욕을 먹었지 초반에 20스프링 절지-알파리처럼 터뜨려버린 게임이 수도 없었다. 반면 20 서머는 미드가 계속 무너지면서 10팀 최강의 탑정글도 속절없이 억제당하고 있다.

5주 1일차 대놓고 부진한 미드의 대안이 없으면 은근히 부진한 서폿이라도 갈아보자는 생각인지 데스티니를 벤치로 보내고 바이탈리티가 방출한 잭트롤(!)을 영입해 기용했다. 그리고 탐켄치를 시켰다...? 그런데 G2가 뚜벅이 도배를 했다가 말파이트 자르반 오리아나 세나라는 지옥의 CC조합에 완벽하게 카운터를 맞았고, 알파리의 말파이트가 가 퍽즈의 애쉬를 지옥 끝까지 쫓아가 물어죽이며 AD엔 흠집도 나지 않을 정도로 성장하여 완승을 거뒀다.

5주 2일차 절지가 미스핏츠의 자폭에 힘입어 라조크를 무너뜨리며 승리.

하지만 6주 1일차 VIT전 하나하나의 데스마다 친정팀을 주옥같이 하드캐리하는 잭트롤의 0/7/3 라칸에 힘입어 완패하였다. 뉴크덕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데스티니를 쓰건 잭트롤을 쓰건 롤드컵이 쉽지 않아보인다.

결국 연패를 쌓으면서 6승 9패 라인까지 떨어져버리며 롤드컵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그렇게 돈을 쓰고도 작년처럼 한 포지션의 구멍이 다른 정상급 선수들 폼까지 잡아먹으면서 돈을 제법 쓰고도 2년 연속으로 꼴아박을 위기에 쳐했다. 특히 똥꼬쇼하고도 이기지를 못하는 알파리를 잡을 수나 있을지......

8주차에는 2연패를 하며 꼴찌가 됐다. LEC를 잘 모르는 팬들도 업셋, 뉵덕, 알파리, 절제, 잭트롤의 이름값은 한번씩 들어보는 수준이기 때문에[26] 오리젠이 꼴찌라는 말을 하면 거짓말하지 말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댓글들이 달린다.

결국 시즌이 끝날때까지 연패를 끊지 못하고 10위로 시즌을 마무리. 알파리 절지 업셋이라는 네임밸류로는 유럽 최상위권인 선수들을 들고도 후보선수도 없는 주전 미드의 바닥을 뚫는 부진에 잭트롤을 계속해서 기용하는 코치진의 화룡점정. 돈을 제법 많이 쓴 팀이 2년 연속으로 롤드컵을 못가고 꼴등에 쳐박히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대참사라고 밖에 표현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시즌 후 구단측에서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팀에 남을지 말지 자유롭게 선택하게 한다고 트윗을 올렸기에 로스터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스트랄리스측에서 칼을 빼들어 팀명부터 Astralis로 바꿨고 GM으로 데려온 데피시오는 방출, 헤드코치 길로토를 강등시키는 등 대대적인 개혁을 꾀하고 있다.

3. Astralis 시절

3.1. 2021시즌

그런데 2021 시즌 시작도 전인 10월 14일, 라이엇으로부터 6천달러 벌금형 징계를 받았다. 사유는 2020 시즌 중 임금 체불[27]과 더불어, 팀 단장이 LEC 팀 매니저에게 이를 해명할 때 계약조건과 관련해서 잘못되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 때문이라고.

스토브리그, 알파리는 일찌감치 LCS의 팀 리퀴드와 링크가 떴고, 절지 역시 LCS의 임모탈즈와, 업셋은 G2와 링크가 뜨면서 상급 매물들이 죄다 풀려나는 게 확정됐다. 그런데 들려오고 있는 신규 로스터가 WhiteKnight, Zanzarah, Jesklaa, promisq(...)인데,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10위하려고 노력하는 거냐라며 매우 부정적이다. 물론 백기사의 솔랭폼은 아직도 최상위권에 자리할 만큼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96년생이라는 나이에 솔랭의 폼을 1부에서는 보여주지 못했으며 잔자라는 운영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정글러긴 하지만 전성기를 2부리그와 플레이-인 리그에서 보냈고 가장 직전시즌의 폼은 노쇠화가 오는지 썩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바텀은... 관계자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지만 대회에서는 장점을 단점이 깨끗하게 메워 도저히 장점이 드러나지 않는 제스클라[28] EU의 전설에 남을 서포터 프로미스큐 봇듀오는 진짜 답이 안나온다는 평. 물론 코로나로 데미지를 입은 e스포츠팀들이 몇몇 존재한다지만[29][30] 저 로스터는 선을 넘어도 엄청 넘었다라는 평이다.

결국 앞서 언급된 4명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미드는 Nukeduck 그대로 가는 걸로 확정 지었다. 아직 다른 팀들 로스터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압도적인 꼴찌 후보로 여겨지는 중이다.시즌 11에 시즌 4에나 볼법한 폐급 로스터[31]사실 그게 그다지 말이 되진 않지만 중위권 경쟁력이 있었을 로스터이다. 그때만 해도 뉴크덕과 잔자라는 꽤 클래스가 있는 선수였고 LEC에서 미드를 제외한 포지션의 전반적인 수준이 현재와는 차이가 있었다.]를 보게 될 줄은 더 충격적인 것은 새로운 멤버들의 계약 기간이 무려 2~3년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 노인정 로스터[32]를 3년 동안 쓴다는 아스트랄리스 운영진의 계획에 LEC팬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보기 힘든 진또배기 폐급팀(?)이라는 점 때문에 일부 팬들에게서 역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마침 러시아 태생인 잔자라를 제외한 4명 모두 북유럽 태생인지라 바이킹의 혼이 담긴 상남자팀이라는 개드립이 나오기도.
3.1.1. LEC 스프링 2021
그렇게 엄청난 불안감 속에 치른 개막전은 신생팀 수준의 로스터를 짠 SK에게 모래알 같은 조직력과 잔자라의 트롤링 때문에 처참하게 발렸다. SK의 틴스가 헤카림으로 뻘궁을 수차례 갈겨대는만큼 잔자라가 니달리 들고 쓰레쉬 사형 선고에 계속 쳐맞으며 한타 자체가 성립 안되게 만들었고, 존야-월석-흐물지라는 릴리아도 안가는 신박한 템트리로 알아서 썩어버렸다. 원딜이 아펠 같은 챔피언이었으면 이해라도 하지만 궁으로 포지션을 바꿔대는 카이사라 별반 시너지도 없었다. 잔자라가 모든 어그로를 끌어서 그렇지 나머지 인원들도 딱히 정상은 아니었는데, 쉬운 세트로 베테랑 코스프레를 하며 아니 베테랑이면 손은 굳어도 이니시 걸고 안걸고 판단은 제대로 해야지 산화하는 프로스미큐나 아펠 암살 한번을 제외하면 존재감이 없었던 제스클라는 명불허전이었고 그나마 백기사 뉴크덕이 짬에서 나오는 내공을 보여준 정도. 분명 초반 운영은 헤카림의 필살 갱킹이 무위로 돌아간걸 바탕으로 2용을 챙기며 나름 괜찮게 했지만, 전령 앞에서 쓰레쉬 플Q를 못피해서 죽은 제스클라[33]를 시작으로 게임이 꼬이는 게 참... 마찬가지로 한타력이 그다지 좋지 못한 SK에게 한타로 발린거라 앞날이 암울하다.

매드와 붙은 2일차 역시 끔찍한 플레이를 연발하며 그대로 자멸했다. 압권인건 저렙때 텔합류 싸움이 벌어진 뒤 강에서 대놓고 귀환타다가 와드 박으러 올라온 아트록스에게 플 빼고 죽는 제스클라, 그리고 오늘도 데드무비를 찍어대는 프로미스큐(...) 첫날은 그래도 세트 들고 플-궁말고 한게 없으니 그나마 덜 부각됐지만 오늘은 더 심각했는데, 카이사 마무리하겠다고 바텀 포탑 범위 안까지 들어가서 1대1 교환을 만들어 주지 않나, 스턴 넣겠다고 빛망 킨 트페를 쫓아 적 진영 한복판으로 빨려들어가서 아군까지 휘말리게 만들지 않나, 자기가 빠져나오겠다고 아군 한복판에 궁 킨 아트록스를 박치기로 밀어넣는(!) 개트롤까지 온갖 창의적인 트롤링을 연발했다. 라인전부터 터져나갈거라 예상했던 뉴크덕이 생각보다 잘 버텨주는 가운데 봇정글탑순으로 던져대서 늙은이 뉴크덕말고 믿을게 없는 팀이 되어가고 있다...

사실상 G2의 고령화, 프나틱의 무뇌화, 샬케의 미라클런 모드 해제 등으로 화제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2021 LEC에서 다른 방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팀이다. 상위권 팀간의 빅매치보다 아스트랄리스가 누구에게 첫 승을 거둘까가 더 큰 관심사가 되어가고 있다. 혹은 거둘 수 있을지가 문제다. 역시 9팀에게 공짜로 1승씩 챙겨주고 월급도둑 5명에게 꼬박꼬박 입금을 해주는 유럽의 복지국가 덴마크라고 한다.

바이탈리티와의 3일차에서도 오만가지 개그씬들을 뽑아내며[34] 무난히 발리나했으나, 주도권을 쥔 바이탈리티가 몇번 페이스체크하다가 짤린 뒤로 위축된 틈을 타 바론을 먹고 시간을 벌더니 뉴크덕의 트페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몸니시 몇번으로 서서히 밀어내고 상대팀 슈젠더가 프로미스큐급 스킬샷(...)을 선보이며 결국 3일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이거 한방으로 바탈이랑 바탈한테 진 미스핏츠의 평가가 폭락한건 덤

G2전도 양민학살을 예상했지만 잔자라의 퍼블과 백기사의 나르 분전 덕분에 털리긴 털렸는데 그래도 나름 교전으로 받아쳤다. 물론 프로미스큐가 역캐리를 관두자 뉴크덕의 오리아나가 10데스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자라의 전자두뇌에 백기사의 무력은 부족하지만 나름 존재하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얹어지면서 노답은 노답인데 핵노답은 아닌 그런 경기력이다. 사실상 18콜드에 봉인된 피해자 백기사와 19콜드에 주전밀린 피해자 잔자라가 팀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유럽 암흑기의 역사는 착하고 성실한 노재능러 콜드로 귀결된다 하지만 전성기에도 솔랭순위 대비 아쉬웠던 백기사의 무력은 이제 96년생의 노장이 되어 하드한 손싸움이 필요한 챔프를 기피하게 만들고, 잔자라를 포함한 나머지 4명은 더 심각해서 돌아가면서 하드쓰로잉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아주 잘 풀려봐야 무뇌팀 바이탈리티, 4명이 뛰는 엑셀을 제끼는 8위 정도가 한계일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당장은 샬케, SK 경기력도 만만치 않게 심각한건 함정

하지만 엑셀전에서 라인전부터 들이박는 프로미스큐에 한타마다 상대 이니시에 창조적으로 당해주는 딜러듀오, 유럽 특유의 탑 단식메타를 따라가더니 마지막 한타에서 엑셀을 캐리하는 악어배달부가 된 백기사까지 정글 제외 전원이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9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실 같은 꼴찌 후보로 꼽히고 있는 바이탈리티, SK에 비해선 아스트랄리스는 꼴찌 후보답지 않게 초반 오브젝트 하나만큼은 굉장히 깔끔하게 챙긴다. 운영은 되어도 운영의 기점이 될 라인전부터 손가락이 노답이라 망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라인전은 밴픽빨과 경험빨로 잘 버티고 덕분에 운영적인 장점이 발휘되고 있다. 15분 전에 용 챙기고 전령 챙기고 하다가 교전각 나오면 프로미스큐의 본헤드 플레이와 평균 나이 24.6살다운 쓰레기같은 손가락이 드러나며 그 이득을 죄다 토해내고 골드 스노우볼이 무지막지하게 굴러가서 그렇지. 그나마 머리 굴릴 줄 아는 잔자라가 있어서 다행인건지...

3주차도 결국 대등하거나 유리했던 경기들을 역전 2패로 말아먹었다. 프나틱전은 야마토캐논의 18바이탈리티식 난타전에 휘말리지 않고 백기사의 5/0/0 나르를 앞세워 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제스클라의 사미라가 프나틱의 삼방향 싸먹기에 당한 것을 시작으로 1:3 교환이 되고, 이성을 잃은 백기사가 걸국 브위포와 업셋에게 들이박아 현상금을 헌납하면서 이득은 전부 소멸하고 용스택만 뒤지는 상황. 여기서 어설픈 바론트라이로 니스퀴의 아지르 3인궁을 얻어맞고 쓸리면서 게임이 터졌다.

로그전은 잔자라가 마침내 성명절기인 스카너를 꺼내들었고, 봇듀오가 어이없는 포지셔닝 미스로 번갈아 킬을 퍼주는 상황에서도 특유의 저렙갱부터 시작해서 운영의 마술사 모드를 발동했다. 3용을 먹고 랜턴싸개 프로미스큐와 함께 스카너 쓰레쉬의 그리핀 스페셜을 2회 작렬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수은이 나온 한스사마의 적극적인 낚시질에 한타만 가면 2~3년 전의 기량이 전혀 나오지 않는 잔자라가 자꾸 당해주면서 운영의 맙소사 스카너의 유통기한이 왔고, 간신히 바람영혼을 먹었지만 한타마다 케넨 카이사의 궁극기에 지속적으로 쓸리면서 넥서스를 밀린다.

정말로 강팀을 만나도 생각보다 게임 초반이 더 강하다. 뉴크덕이 한타만 가면 이미 치매노인 레벨에 들어섰지만 루시안, 오리아나, 신드라 등 라인전을 풀어나가기 용이한 챔프로 CS 반반도 못가는 선수는 아니고, 백기사 역시 나르 하나는 믿고 보는 상황에서 바텀듀오의 라인전도 교전이 일어나지 않으면 오히려 괜찮다. 게다가 이 좁디좁은 챔프폭을 가지고 이상하게 밴픽을 잘한다... 여기다가 초반 운영이 루즈한 수많은 유럽팀들과 달리 잔자라 매직으로 이상하게 빡빡한 운영을 잘한다. 바텀듀오의 저질 교전을 믿고 바텀을 파자니 잔자라의 날카로운 역갱과 백기사의 텔 타이밍이 매섭다. 오브젝트 잘 챙기거나 킬 앞서는 게 예사. 사실상 유럽 속의 북미팀이다. 물론 후반만 가면 수많은 유럽식 예능팀들에게 혼자 북미식 예능(!)으로 반격하며 귀신같이 승리를 퍼주긴 하지만, 게임 초반만 보면 이게 독보적인 사전예상 10위 팀이 맞나 싶을 정도. 노익장 4인방과 AoD를 칭찬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걸 짓밟지 못하는 유럽 상위권 팀 선수들과 코치진을 까야 하는 것인지 혼란이 가중되는 시기이다.

그리고 뉴크덕의 대타로 매지펠릭스를 영입한 샬케전, G2와 로그의 전승을 깨고 4연승을 질주하던 샬케를 완파해버렸다. 샬케 특유의 딜런표 운영은 잔자라의 스카너 운영 앞에 완벽하게 봉쇄당했고, 렐을 뺏긴 리밋의 대치구도 포지셔닝 미스와 다시 개가 되어버린 길리어스의 딜 그라가스 트롤링은 치명적이었다. 마지막 아베다게와 텔타고온 BB를 차례로 녹여버리는 매지펠릭스의 코르키 쇼는 덤.

하지만 다음날 미스핏츠전은 스카너를 밴당한 잔자라가 13클템식 창깃 자르반보다 못한 우왕좌왕 자르반으로 싸자 전 라인이 파운딩을 맞고 터졌다. 8위 결정전임에도 불구하고 체급 차이가 너무 커서미스핏츠의 8위까지 내려온 경기내용도 정상이 아니긴 하다만, 샬케가 상위권치고 체급이 낮다는 점과 샬케가 오만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그래도 밴픽과 운영 저력이 있다 보니, 2라운드에도 적어도 바이탈리티보다는 나은 무언가의 고춧가루가 기대되는 팀이다. 후반 보험 역할에 한정됐었던 매지펠릭스는 2라운드에 어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지, 그에 맞춰서 팀원들은 어떤 방향으로 받쳐줄지 나름 지켜볼 여지가 있다.

2라운드 시작인 G2전은 제스클라와 프로미스큐가 바텀에서 맞라인 킬 포함 우위를 점했고 돌아온 잔자라의 스카너와 함께 적극적인 교전을 유도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캡스의 라이즈가 1인군단 모드로 들어가면서 스통기한, 매지펠릭스의 의문스러울 정도로 공격적인 코르키 포지셔닝과 함께 완패했다. 프로미스큐가 알고보니 레클레스의 조건부 카운터(...)로 밝혀진 점이나 그간 저점만 지겹게 보여줬던 제스클라가 자야를 잡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분명 호재이나, 안타깝게도 상대가 G2였다.

그러나 1라운드 G2전과 달리 이번 G2전의 선전은 의미가 있었다는 것처럼 다음날 엑셀을 박살내버렸다. LEC 한타력 10위 원딜러라던 제스클라와 LEC 한타 최강자 패트릭의 대결이었지만 정글 차이로 미드가 박살나고 서폿 차이(!)로 바텀이 박살나는 상황에서 패트릭의 집중력이 아무리 좋아도 무용지물이었다. 밴픽부터 스카너 코르키를 밴당한 덕분에 OP픽들을 줄줄이 가져왔고, 여기에 아재챔 쉔카림의 시너지가 얹어지면서 간만에 제스클라의 카이사 하드캐리로 승리하였다. 조합빨이 있긴 하지만 여전한 잔자라의 스카너 활약에 더해 코르키 원툴이 아님을 증명한 매지펠릭스와 특유의 공격성을 통해 하드쓰로잉이 아닌 캐리에 성공한 제스클라의 활약이 고무적. 그리고 코르키 따위를 밴하고 날먹조합을 던져준 영벅은 까였다. 마르쿤 승격 전에 영벅부터 out!

하지만 프나틱전은 분전했으면서도 무력하게 무너졌다. 로그를 모방했는지 케이틀린 모르가나 조합을 뽑았지만 바텀의 위대한 그분...이 연달아 뇌절하면서 서폿 2데스 원딜 1데스 도합 3킬이 오롯이 셀프메이드에게 넘어갔다. 라인을 압박해야 하는 바텀듀오는 썩어버리고, 셀프메이드는 괴물이 된 그레이브즈로 잔자라의 정글을 모조리 털어먹기 시작한다. 그나마 프나틱의 브위포와 바텀듀오가 연달아 무리수를 던지고, 이걸 백기사가 신들린 쉔 운영으로 모조리 받아치면서 바텀은 어느 정도 살아난 상황. 하지만 극과 극으로 벌어진 정글 격차는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한타에서도 쉔과 모르가나가 지켜줘봐야 버티질 못하는 헤카림의 역할은 사라진다. 그리하여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잔자라가 집어던지기 시작하면서 불안의 서막이 오른다. 은근히 세라핀 쉔 모르가나 3서포터가 지켜주는 케이틀린의 화력이 폭발하기 시작하고, 프나틱의 뇌절과 함께 한타까지 승리하고 역전각을 잡지만 잔자라가 5vs1의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레벨차 + 손가락 차이로 바론을 스틸당하면서 그대로 백도어에 당해 넥서스가 밀린다. 페케의 후예들이 페케사장의 팀을 페케해버렸다

00년생 영건들과 갑자기 샤이가 빙의한 백기사가 분투했지만, 초반에 킬을 셀프메이드 목구멍에 쑤셔박은 프로미스큐가 스타트를 끊고 블랭크와 브위포의 오더를 듣는 셀프메이드를 반반 섞은 막장 헤카림 쓰로잉을 보여준 잔자라 두 늙은이들이 완벽하게 말아먹은 경기. 백기사와 잔자라가 동갑이고 둘다 역적과 영웅 역할을 매번 뒤바꾸는 건 잊자

그래서 로그전은 영건 딜러듀오에게 칼리스타와 미드 트리스타나로 이득을 굴리라는 특명을 내렸으나... 라인전도 한스사마와 라센에게 틀어막히고 초반 교전에서 순식간에 딜러진이 3데스를 누적하며 그대로 망했다. 백기사가 사이온으로 한 살 많은 오도암네의 나르에 일방적으로 폭행당한건 덤. 최종적으로 딜러진은 각 5데스씩 10데스를 합작했고 '아차 잊고 있었던 아스트랄리스의 체급'을 기억해내며 경기가 끝났다.

미스핏츠전을 지며 바이탈리티와 공동 꼴찌까지 그래봐야 단독 9위에서 공동 9위로 내려왔다. 안그래도 늙었지만 레이조크만 만나면 유독 인섹 카카오 만난 헬리오스처럼 털려나가는 잔자라가 올라프로 조용히 역스노우볼을 굴렸고, 레이조크의 릴리아 무쌍 끝에 기껏 미스핏츠가 코비의 카이사와 쵸비뽕에 찬 베테오의 요네 쓰로잉으로 던져준 경기를 제스클라가 주력픽 자야를 잡고도 특유의 정신나간 집중력으로 갚아주면서 패했다. 백기사가 1라 엑셀전을 역으로 터뜨린 그라가스로 웬일로 생각보다 괜찮은 궁 사용을 보여줬지만 이 팀의 체급이란...

그리고 유체원의 기억을 찾은 제스클라의 샬케 하드캐리에 힘입어 샬케의 7연패를 끊어주고 단독 꼴찌로 굴러떨어졌다. 확실한 공략법이 나온 잔자라가 스카너 밴 한장에 오더되는 Dan으로 돌변하면서 팀의 체급이 노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제스클라는 그냥 바위게형 원딜들과는 결이 다르고, 단 2명 15울라이트 16사피르가 아닌 이상 범접할 수 없는 유럽 원딜계 역대급 퍼포먼스이다.

그러나 바이탈리티와의 꼴찌 결정전에서 스킨즈 단과 달리 뇌가 있는 잔자라의 신묘한 우디르 운영으로 초반을 풀고, 제스클라의 뇌절쇼를 커버하는 백기사의 레넥톤 무쌍에 힘입어 간신히 대역전패를 막고 연패를 끊었다. 이 팀은 00년생 원딜이 다 쳐말아먹으니까 96 96 94 늙은이들이 해줘야 하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고, 특히 백기사의 레넥톤은 초반 게임을 이끌었던 잔자라와 프로미스큐의 뇌절이 시작된 시점에서 오히려 팀원 중에 성장이 덜된 백기사 개인의 역량으로 한타를 뒤엎고 펜타킬까지 기록했다. 그나마 손가락이 멀쩡한 편이었던 18 UoL 시절보다도 더 높은 캐리력을 보여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추가로 2승을 더 챙기면서 도합 6승,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을 정산해보면 역체팀이라는 조롱 반 감탄 반 별명을 얻고 시작했던 스토브리그에 비하면 매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비록 마지막 1승은 MAD의 초즐겜모드로 따낸거라 의미가 다소 퇴색되긴 하지만 나머지 5승은 본인들의 힘으로 쟁취했고, 마지막 MAD전 1승을 빼더라도 상대전적에서 바이탈리티에 앞서기 때문에 탈꼴지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또한 그 과정에서 진또배기 역체원 제스클라를 제외하면 전부 본인들의 영입 가치를 증명해냈다. 모두가 원하지만 구하기 힘든 두뇌형 오더 플레이어의 유무가 바이탈리티와의 희비를 엇갈랐고, 제일 우려를 샀던 프로미스큐가 최악이었던 기대치 대비 정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부담을 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단이랑 토레 밴더는 프큐신 보고 좀 배워야된다 늙다리 뉴크덕을 대신해 만년 유망주 매지펠릭스를 영입한 것도 신의 한 수로 작용했고. 물론 더 높이 올라가기에는 한계가 명확한 로스터인지라 서머 시즌 역시 밑바닥을 맴돌테지만, 본래 목적이 탈꼴찌였던 만큼 이정도면 충분한 성과다.
3.1.2. LEC 서머 2021
놀랍게도 서머는 스프링의 2연패와 대조적으로 같은 노답라인의 SK와 엑셀을 잡아내며 2연승으로 시작했다. 특히 스프링 레넥톤 펜타킬로 1하드캐리를 적립한 것 외에는 조연에 충실했던 백기사가 화려한 탑 리신 활약으로 이틀 연속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것이 충격적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스프링에 유럽 역체원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제스클라가 이즈리얼과 카이사를 잡고 이틀간 3데스밖에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설명이 끝난다고 봐도 좋다. 프로미스큐는 고난이도 챔프인 레오나로는 초시계 예능에 마공점 금지 위반, 절망적인 ER 적중률로 상대 두 살 어린 전직 코치보다 못했지만, 노틸러스로는 멸망한 엑셀을 상대로 중요한 그랩을 적중시키며 이틀 평균내면 기대치만큼 해줬다. 인간이 신의 기대치를 정하다니 신성모독이다 매지펠릭스는 빅토르와 아칼리로 안정적인 왕귀에 성공했고 잔자라는 96년생 정글러들의 대혈투에서 초짜 트리츠 상대로는 온갖 예능을 남발했지만(...) 무근본 Dan쯤이야 가볍게 기여도에서 압도하고 승리를 챙겼다.

전체적으로 예상대로의 평균 정도 경기력에서 백기사가 예상보다 좀 더 잘해줬고, 엑셀과 SK 그리고 샬케가 예상대로 노답인데다 프나틱까지 휘청이면서 이러다 6위 하는 것 아닌가 싶었으나... G2 담당일진 샬케가 G2를 잡아버리면서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뭔가 미화를 많이 하는 중이지만 기본적으로 생각보다 잘한다는 것이지, 체급 높은 팀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우장창창 싸제끼는 정글바텀, 아니 정글서폿의 맹활약에 힘입어 깨끗한 5연패를 쌓았다. 어떤 성장형 챔프를 줘도 정글링부터가 안되는 잔자라와, 다른 의미의 라인전 종결자 겸 퍼블킹이 되어버린 프로미스큐가 압권.

그런데 4주차는 뜬금없이 각성한 프로미스큐의 쓰레쉬 하드캐리(???)와 백기사의 리 신 하드캐리로 2연승을 쓸어담았다. 확실히 잔자라가 트런들 골라 말리지 않고 잘 버티면 팀이 4승라인 중에서도 위압감은 없지만 만만하지도 않다. 다만 스프링과 달리 팀합이 맞아가는 서머다 보니 일정 체급 이상의 팀 상대로는 전패다. 대신 엑셀, 바이탈, 샬케, SK를 잡으며 본인들의 운영을 바탕으로 한 양학능력은 확실하다. VIT의 떡락으로 6위 막차를 꿈꿨지만 엑셀의 젊은 피 수혈이 성공하면 6강은 요원할 듯하다.

그렇게 연패중이던 G2까지 잡고 비상하나 싶었지만 그건 양심이 없고 1라운드에 이어 G2에게 또 파운딩을 당했다. G2가 불가능한 역전패를 달성하며 나락을 타는 것 같았지만 역전패가 불가능할 상황까지 끌고갈 체급을 복구한 상황이었고 압사당하는 것이 순리. 사실 G2를 잡는 법은 늙거나 병든 상체를 무력으로 조지는 것인데 아스트랄리스의 상체가 누구 보고 늙었다 말할 수준은 안되고, 이러한 상황을 초월하는 꽁승은 미스핏츠가 이미 타먹은 상태였다.

그런데 미스핏츠와의 대결에서는 매지펠릭스의 백도어로 승리를 거두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베테오와 히릿 쌍포의 폼이 죽다 보니 미스핏츠의 체급이 1라운드 대비 떨어진 느낌이었고, 상체 3인방이 번갈아 정신나간 쓰로잉으로 오브젝트를 크게크게 대준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정도 체급 되는 팀을 잡은 것도 처음이고, 미스핏츠 상체가 쓰로잉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해낸 성과는 어느 정도 아스트랄리스의 주도적 설계에서 출발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스프링 개막 전의 절망적인 기대치에 비해 신기할 정도로 잘하고 있는 팀. 이 팀이 성적 내면 유럽은 멸망할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AST의 생각보다 높은 순위에 비해 타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폭망도 아니다...

물론 6주차는 공동 1위 로그와 프나틱을 만났고 자연스레 쓸려나갔다. 상대의 자멸과 아군의 분전이 절묘하게 맞물린 미스핏츠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긴 상당히 힘들 듯하고, 사실 한번 해낸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이후 마지막 경기까지 VIT, XL과 함께 치열한 6강싸움을 벌였지만, 트런들 밴당한 잔자라의 피들스틱 픽 후 트롤링과 함께 바이탈리티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패배했고 7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지펠릭스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기대치를 초과달성했고, 특히 에이스 백기사와 기량발전상 후보 또다른 후보가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지만 넘어가자 제스클라는 올프로팀까지는 들지 못해도 타 중위권 팀에서 상당히 탐낼 만한 폼을 서머 내내 유지해줬다.

3.2. 2022 시즌

시즌이 끝나고 매지펠릭스가 팀을 나가고, 뒤이어 제스클라가 나가면서 LEC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하던 '잔자라-프로미스큐 중심 리빌딩'(...)이 현실이 되었다. 이후 원딜러로 미스핏츠의 코베를 데려온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는데, 코베도 96년생 노장인데다 21시즌의 폼은 영 좋지 않았기에 우려가 많다. 특히 LEC 팬들 사이에서 코베가 잘하는 팀에선 엄청 잘하고 못하는 팀에선 개못한다는 소리가 떠돌고 있기 때문에 더 우려하는 분위기다. 21 스프링에 제스클라가 신나게 꼬라박을 때 영입되었으면 모를까, 서머에는 제스클라가 나름 폼이 오른 상태였기에 더 그런 것도 있고.요즘은 북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96-96-96-94 노인정 로스터는 덤이다

미드로는 트라이아웃 시점부터 프나틱 라이징의 미드 데이요어의 링크가 진하게 나고 있다. 03년생으로 추정되므로 평균연령 하나는 확 낮출 수 있지만 물론 어차피 낮춰봐야 답이 없지만, 동갑내기 차예크나 디플렉스에 비해 팀 커리어 하나만 좋고 개인으로는 증명해낸 것이 별로 없는 미드다 보니 불안감이 크다. 무엇보다 노장들의 치명적 문제점인 체급 문제, 메카닉 문제에 있어서 이 신예는 장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챔프폭이 넓었으나 그 많은 챔프로 라인전만 못하던 베테오와 달리, 데이요어는 트페 사일러스 제외하면 뭔가 픽해서 제대로 승리한 경기가 눈에 띄지 않으니... 대신 짧은 경력에 반하는 빠른 습득력으로 성장해서 22시즌에 21베테오 그리고 매지페이커 이상의 폭발력을 보여주기만 바라야 하는 상황.
3.2.1. LEC 스프링 2022
개막 2연패. 지옥의 일정을 감안하면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다. 하지만 생각보다 데요르의 경기력은 좋다. 챔프폭을 넓혀 벡스와 이렐리아라는 상반된 성격의 두 챔프를 소화했는데, 놀랍게도 잘한다. 사실 저 둘이 강캐인 편이라 라인전에서 생각만큼 터지지 않자 오히려 빈의 한타가 데이저 빨이었나 싶은 놀라운 센스와 시야젠지 스트리머 네메시스?를 보여준다. 이게 초심자의 행운이 아니라면 차예크, 디플렉스나 AAAA형 미드 세이큰을 거르고 데요르를 데려온 선택이 성공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데요르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폼이 대체로 작년 이맘때보다도 더 침체되어 있다. 예상대로 잘해주던 제스클라를 내보내고 늙은 코베를 데려온 것이 별로 좋게 작용하질 않는 듯하다. 특유의 팀합에 에이스 데이저의 미래가 기대되므로, 노장들의 떨어지는 한타 수행력이 어떻게든 데이저를 따라와주는 것이 관건.

결국 체급롤 3.0에 성공한 로그의 체급 앞에 트런들을 뺏기고 박살나며 3연패를 하고야 말았다. 유럽의 대퍼팀 바이탈리티와 함께 유이한 전패팀이다... 전년도에도 반반이 버거웠던 라인전이 확 무너진 백기사와 트런들 뺏기니 짜오도 못해서 기껏 건드리는 게 비에고인데 놀랍게도 못하는 잔자라, 분명한 마이너스 시너지가 발생 중인 봇듀오까지 일단 상위권을 상대로는 승리를 따내기 힘들 듯하다. 누굴 잡아먹고 승리를 쌓을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35]

그러나 프나틱전 힐교수님의 미드보다 스턴 더 잘넣는 질리언에 털리며 시즌 4호 졌잘싸를 기록한데 이어, 매드전 그간 부진하던 늙은이들이 놀라운 분전을 보여주자 원맨쇼 중이던 데요르가 벡스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유일한 5전 전패팀에 등극했다. 전형적인 안 되는 집안의 양상이다. 그나마 미라클 런 직전 샬케처럼 아무 장점도 없는 경기력까지는 아닌데다, 시즌 초부터 답이 없는 일정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반등 가능성이 남아있는 편이다.

그러나 3주차, 반드시 잡아야 했던 BDS전에서 상체가 폭발하며 개막 6연패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졌다. 백기사와 데이요어도 케넨과 주챔프 사일러스를 잡고 답없는 교전 메카닉을 드러냈지만, 이날의 수훈갑 원흉은 저격밴에 무너지고 만 잔자라. 그리 강한 정글러가 아닌 싱크로프를 상대로 초반부터 킬을 삽채로 퍼먹여서 다이애나 하드캐리를 사실상 강제하였다.

그리고 다음날은 마르쿤의 놀라운 탑갱 센스에 퍼블을 내준건 그렇다 쳐도, 바텀에서 루시안 나미 잡고 역으로 킬따이는 진기명기에 매주 같은 챔프 벡스로 점점 더 못하는 데이요어의 인류의 진화(…)가 겹치면서 엑셀에 완패하였다. 정말로 기댈 라인이 단 한 라인도 없다. 경기력면에서 쳐줄 부분이 있다가도, 계속 지다 보니 자신감을 잃어서 해야될 플레이도 못하고 이기는 법 자체를 까먹게 되는 약팀의 전형적 패턴으로 빠져들고 있다.

4주차 정말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1라운드를 전패로 마감했다. SK의 트리츠와 제주가 꼬라박을 시전했고 프로미스큐가 이를 기가 막히게 잡아먹었는데, 이후 프로미스큐의 노틸러스와 데이요어의 라이즈를 중심으로 이득 잘 굴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세나로 라인밀다 사망하는 코베를 시작으로 드래곤 한타를 피하는 것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아닌 이상한 판단으로 2, 3용에서 연달아 의문사를 헌납한 백기사와 잔자라, 첫전령 박치기 실패 등 기기묘묘한 뇌절을 보여주며 영혼을 내주기 직전까지 몰렸다. 결국 미드 한타에서 그간 데이요어에 비해 침묵 중이던 세르투스에게 4인 충격파를 헌납하며 한타를 대패, 이후 탈탈 털리다 경기가 끝났다.

데이요어가 뉴클리어인트의 라이즈만큼은 못해도 최악의 부진을 탈출한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96년생 트리오의 폼이 지하실을 뚫어버렸다. 그 와중에 이상하게 94년생 프로미스큐만 잘하고 있다(...)

다음날 모두가 0-9를 예상하던 바이탈리티전, 유럽슈퍼팀의 북유럽에 지지 않겠다는 서유럽 무상복지 픽밴으로 제이스-신 짜오-코르키-진-레오나라는 닉네임 가리고 봐도 사기조합인데 닉네임을 보면 더더욱 못하는 선수에게 날먹픽을 줘서 더 기쁜 조합을 받아들었다. 이어 바이탈리티가 인게임에서도 알파리-라브로브 두 띨띨이의 본헤드 플레이에 셀프메이드까지 4주간 최저점을 찍으면서 아스트랄리스에 탈탈 털렸다. 특히 프로미스큐의 레오나(?...)가 전 맵을 휘저으며 게임을 캐리하였다. 유통기한 조합 상대로 왕귀조합이 압도적 골드 우위를 점한 것.

하지만 아스트랄리스가 승리하는 일은 없었다

미드 공성 중 다이브에서 코베가 진으로 앞돌격을 해서 기분나쁜 킬교환의 시발점을 만들더니, 코베와 잘 키워놓은 상체 트리오가 교전마다 하라는 포킹은 안하고 창의적인 돌격 이니시로 바이탈리티의 짧은팔 조합에 셀프로 잡아먹혔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이제는 좀 덜 던졌는데도 바이탈리티의 3방향치기에 녹아내리면서 넥서스가 밀리고 말았다.

전날 로밍 원툴이라도 증명한 데요르는 코르키로 인내심 있는 포킹 및 날카로운 발퀄 그런거 없었고 주로 창의적인 사망을 보여주었다. 게임 초반 상대가 못해서 잠시 분전하는 듯했던 96년생 트리오는... 직접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거의 2주째 작년만 해도 한 번도 없었던 진짜로 프로미스큐만 사람이고 에이스인 이상한 경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9연패 끝에 로그를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며 첫 승을 거뒀다! 아차 잊고 있었던 프레디의 아리 픽하는 갓동님 밴픽에도 불구하고 6일 전 팬들의 눈을 갱킹했던 아스트랄리스의 승리를 기대하는 팬들은 적었지만, 3주차를 제외하고는 쭉 괜찮았던 초반 풀어가는 기량을 필두로 로그의 핵심이던 말랑을 그리고 감히 아리를 픽한 라센을 잘 말려버리면서 압승을 거뒀다.

다음날은 G2를 상대로 분전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그간 기복없이 잘해서 납득이 힘들던 프로미스큐의 레오나가 세금을 납부하는 등 근본적인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패배하였다. 그래도 일단 유럽의 프레딧 브리온이라 불릴 폼을 어느 정도 되찾고 있긴 한데, 최악의 슬럼프를 벗어난 시점 약팀에게 더 약한 의적이 되지 않으려면 원래 장기인 운영의 날카로움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어쨌든 브리온보다 후반운영에 자신이 있는 아스트랄리스고 여긴 하위권이 운영을 더럽게 못하던 유럽이니…

7주차 프나틱전에서 점점 개선되던 팀적 집중력이 빛을 발했고, 프나틱 봇듀오의 뇌절을 이끌어내며 코베의 부활과 그간 부진하던 데이요어의 벡스 하드캐리로 2승째를 낚았다.

하지만 이후 2연패를 기록하며 4대 리그 최초 플옵 탈락 확정. 체급도 별론데 프로미스큐와 함께 팀게임의 주축인 잔자라마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휘말려 멘탈이 손상되면서 시즌을 빠르게 접었다. 서머를 위해 부담없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잔여 시즌이다.

한국 기준 LEC 정규 시즌이 끝난 3월 10일 백기사와 프로미스큐가 팀을 떠나게 되었다. 며칠이 지나도 추가적인 영입/방출 소식이 없어서 팬들은 의아해하는 중. 96년생 모지리 트리오 중엔 그래도 그나마 제일 나았던 백기사의 방출도 의아한데, 팀의 독보적인 에이스에다가 시즌 중반 대체할 인재가 부족한 서포터 포지션인 프로미스큐를 내보낸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평가. 게다가 NLC 팀도 JD엑셀과 코리안 파워의 X7에 밀려 EM 진출도 실패한 마당이라 콜업할 선수도 한 명도 없다... 누가 보면 3위는 한 줄 알텐데 사실 7위로 플옵도 못갔다는 거.

그런데 4월 8일, 탑에 비지챠지를 영입했다는 LEC 썰쟁이의 루머가 떴다. # 아무리 멜로닉이나 SLT 같이 주목받던 유망주들의 스프링 경기력과 기세가 좋지 않은 편이라고 해도, 이럴거면 왜 굳이 백기사를 내보내는지 쉽게 납득하긴 힘들다.[36]

다만, 3년 전 Splyce 에서 “비지챠치” + “절지” + “코비” 가 함께 합을 맞춘 경험이 있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비지챠치, 절지의 영입을 선택했으며, 그들이 적응기간 없이 서머부터 연착륙에 성공 할 수 있단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경쟁후보군 중 비지챠치의 가장 큰 단점은 과도하게 많은 나이인데, 2팀인 아스트랄리스 탤런트가 2년간 탑솔러 Carlsen의 육성에 올인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징검다리식 영입으로 납득이 가능하다.

그리고 4월 28일에는 잔자라를 내보내고 임모탈즈에서 활동 중인 절지를 친정복귀 시킨다는 루머가 나왔다. #

여기에 브리온 챌린저스 출신 정훈을 서포터로 영입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 이후 정훈의 아프리카 방송국에 유럽으로 출국하는 공항 사진을 올린 것으로 이적이 확실시되었다. #

이후 비지챠치와 절지가 차례로 오피셜이 뜨며 19 스플라이스 3인방이 다시 뭉치게 되었다. 물론 3년 전보다 더 늙은 비지챠치와 같이 늙어버린 코베, 길로또 매직으로 완전히 몰락한 절지이긴 하지만...
3.2.2. LEC 서머 2022
개막전 G2전은 무난하게 졌지만 나름 잘 싸웠다. 전반적으로 체급에서 밀리면서 갱킹 성공이나 소수교전 승리, 딱 한 번의 한타 승리 등을 이득으로 충분히 굴려내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G2의 두뇌를 받아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딸리는 체급을 순수 중후반 5vs5 한타 조합의 우위로 극복하려고 다른 요소들을 포기하는 과정에서, CC가 부족한 소라카와 그웬 픽이 오히려 업셋을 어렵게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유체탑 BB vs 93년생 비지챠치의 탑을 축으로 체급으로 인한 골드 격차가 조용히 하지만 꾸준히 벌어졌고, 빅토르 트위치의 어마어마한 딜링과 소라카, 그웬의 전투 지속력에도 불구하고 G2의 체급에 따라오는 날렵함과 영리함에 결국은 무너졌다.

일단 벡스, 트페, 라이즈 등 로밍챔프나 한타 이니시 한탕주의 챔프 위주로만 픽하면서 정석적인 손싸움과 누킹, DPS롤을 기피하던 데이요어가 빅토르로 캡스에 많이 밀리긴 했지만 그냥저냥 숙련도는 괜찮았다는 것이 고무적. 정훈 역시 변수 창출이 어려우면서도 말아먹기는 어렵지 않은 소라카로 기본은 갖춰져 있었다. 절지도 자신과 맞지 않는 이미지의 볼리베어로 적극적인 갱킹을 시도하는 등[37] 일단 스프링만큼 시대착오적인 팀은 아닌 듯하다.

다음날 꼴찌경쟁이 예상되던 BDS를 완파하면서 졌잘싸의 의미를 단 하루만에 찾아냈다. 신예 정훈의 무리수로 엑스매티 목구멍에 퍼블이 쑤셔넣어지며 반강제로 침대를 깔았지만, 이쪽 조합은 빅토르 제리였고 상대 원딜은 엑스매티라서 수업료는 별로 비싸지 않았다. 결국 조합이 알아서 왕귀가 된 덕분에 19 스플라이스 트리오의 깔끔한 운영과 한타(???)로 가볍게 승리했다.

20일 미스핏츠를 상대로 비장의 무기 바텀 베이가 파이크를 앞세운 완벽한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벌써 전 시즌 승리의 3분의 2를 달성했다. 전반적으로 승격동기(…) 이렐러번트에게 솔킬 따이고 털릴 정도로 불안정한 비지챠치의 라인전 기량만 어떻게 리즈시절 아르무트 하위호환(…….) 선에서 버티기가 된다면 팀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2주 1일차 갱당하고 포블따이고 다시 제낙스의 케일(…)에 솔킬따이는 비지챠치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운영과 한타로 SK를 요리하였다. 누군가의 개죽음에도 불구하고 베디우스가 AST의 초반운영에 감탄을 연발할 정도. 특히 기존 딜러진도 환골탈태지만 길로또에게서 해방된 절지와 광동이 사실상 거른 정훈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렇게 4경기만에 스프링 승수를 다 채워버렸다.

다만 이후로는 상대가 탑에서 무시무시하게 스노우볼을 굴린 뒤 힘으로 꽝 붙는다는 아스트랄리스 카운터 전략을 확립하면서 매우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그만큼 비지챠치는 흠잡을 데 없는 오더 플레이어이자 준수한 한타 보좌역이지만 현재 순수 무력 측면에서는 LEC 1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7 스프링 정규시즌 MVP는 어디로 가고... 그거 벌써 5년전이다..비지챠치 나이를 생각해보자

휴식 후 첫 경기이자 역대급 이변이 속출한 4주 1일차 엑셀전, 아스트랄리스답게 서서히 체급이 밀려 지는 그림이었지만 상대 패트릭의 연이은 포지셔닝 미스 그리고 엑셀의 집단뇌절을 잡아먹고 2억제기 밀리고 3억제기 밀리기 직전인 상황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기념비적인 승률 5할 복귀.

그러나 다음날도 비슷하게 밀리다가 매드 특유의 탑 2차 뇌절로 따라잡았으나, 이번에는 두 번의 요행은 없었고 다시 끌려가서 패했다.

2라운드 첫 경기인 G2전, 왕귀 조합으로 G2 상대로 골드를 다 따라잡으며 승기를 손에 쥐었으나 BB의 그웬 원맨쇼에 휘말리며 역전패했다. 내줄거 내주고 교전으로 뒤집는다는 원패턴이 점점 먹히지 않는 중. 최근 BDS를 제외하면 라인전 수행능력이 최약체를 다툰다고 불릴 정도인 G2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내용을 보면, 비슷한 승리공식을 고수하는 미스핏츠, SK보다도 솔로라인의 힘이 너무 떨어져서 힘이 빠지고 있다.

이후 데이요어가 오리아나를 픽한 경기는 지고 픽하지 않은 경기는 대어 로그와 바이탈리티를 낚는 뭐같은 행군으로 플옵 막차싸움을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 프나틱전을 밴픽으로 스스로 박살내더니 유리했던 MAD전에서 코베의 친정사랑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일단 서머 초반 리빌딩 대성공 분위기에서 실패로 전환되다가 다시 처절함을 보여준 끝에 결국에는 포스트시즌 탈락의 성적표를 받아든 시즌이었다. 절지와 정훈이라는 원투펀치를 수혈했다는 점에서 미드시즌 리빌딩 자체는 일단 성공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그것 말고 모든 것이 조금씩 다 문제였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것은 발밴픽과 원딜의 클러치 쓰로잉이었지만 시즌 내내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솔로라인의 챔프폭과 체급. 비지챠치는 개인항목에 영입 초 작성된 비관론 그대로 대부분의 애매한 유럽 탑솔러들에게 탈탈 털린 것은 물론, 마찬가지로 라인전 못하는 승격 동기 이렐러번트에게까지 2경기 내내 솔킬을 따이고 역캐리각을 잡으며 무너졌다. 미스핏츠의 개막 연패기간이라 1승을 건진게 차라리 다행. 미드 데이요어는 순수 라인전 체급은 적어도 열 살 많은 비지챠치보단 양호하지만, 시즌 중반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5번의 오리아나 픽으로 깔끔한 미드 차이를 당하며 1승 4패를 박았고 그대로 팀의 시즌을 박살냈다. 그렇다고 해가 갈수록 위상이 하락하는 코베가 내년 재신임이 가능할 정도의 폼을 서머 끝까지 유지한 것도 아니고, 2021 서머 마지막 경기 바로 전만 해도 밴픽 잘하는 명장으로 추앙받던 AoD의 밴픽도 스프링을 거쳐 서머 들어서는 탑미드가 유발하는 손버지 챌린지와 맞물려 매 경기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유럽 상위권 팀들의 밴픽이야 MAD 빼고 다 노답이라지만, 의외로 다른 하위권 팀들이 이번 시즌 밴픽을 잘했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지는 단점.

아스트랄리스라는 북유럽 복지팀의 신조가 저비용 고효율이라면 서머는 일단 포스트시즌 막차는 타지 못했어도 스프링보다 성공한 시즌이다. 그러나 이걸 그대로 놔두면 내년에 도로 심각해질 수 있음은 이미 2022 스프링 꼴찌로 증명한 바 있다. 어쨌든 망해가던 아스트랄리스를 구원한 원투펀치는 99년생 절지와 00년생 정훈이라는 점에서, 타 팀이 기피하는 노장들을 싸게 사서 건강관리를 잘해서 노쇠화를 늦추자던 발상 자체는 이쯤 되면 완전히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물론 팀을 이탈한 잔자라와 프로미스큐도 각각 미스핏츠와 AGO 로그에서는 날아다닌다는 점에서, 롤 프로씬의 평범한 진리는 클템이 늘 설파하던 신구조화 즉 다수의 신인과 소수의 베테랑이 이루는 조화에 있다는 사실만 재확인했다. 결국 돈을 계속 덜 쓰려면 내년에도 머리를 정말로 잘 굴려야 할 것이고, 마음을 착하게(?) 먹고 돈을 제대로 풀 생각이면 돈을 풀 기반 자체는 마련해둔 서머시즌이었다.

3.3. 2023 시즌

3.3.1. 프리시즌
시즌 종료 후 시드를 매각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나투스 빈체레, 페이즈 클랜 등 유명 유럽 FPS 명문팀들이 구매를 원한다는 듯. 프랑스의 국민 게임단(?) 카르민 코프 역시 인수전에 뛰어든 것까지는 알겠는데, 뜬금없이 TSM이 미스핏츠 매각 당시 찌라시에 이어 또 유럽 진출을 원한다고 하여 유럽과 북미 팬들을 빵 터뜨리는 중.

기본적으로 매각이 성사되면 아스트랄리스의 코어 선수들에 유망주나 용병을 잘 섞어 좋은 로스터를 꾸리는 장밋빛 전망을 그려볼 수도 있지만, 자금력이 매우 부족한 카르민 코프나 북미 시절 인재 보는 눈이 최악이기로 이름이 높은 TSM에 매각된다면 마냥 낙관할 수도 없는 상황.

그리고 진짜로 카르민 코프와 매각 협상 중임이 알려지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별 볼일 없는 종목으로 본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럴거면 도대체 왜 팀을 인수하고 이름까지 바꿨는지 의문. 게다가 카르민 코프는 시드권을 살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용 언론인까지 동원하면서 아스트랄리스에게 시드권 양도를 협박하더니[38] 카르민코프가 자신들의 지분을 아스트랄리스에 매각하는 식으로 팀을 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팬들을 우롱하는 이야기만 나오고 있다.

2022년 10월 27일 원딜러 코베와 재계약한다는 루머와 시드권 매각을 하지 않는다는 루머가 떴다.

11월 5일 비지챠지가 나가고 그 자리에 Excel Esports의 핀을 영입한다는 루머가 떴다. 05년생 유망주 칼센의 내부승격이 아직 좀 무리 아니냐는 내외부의 신중론이 제기되던 와중, 타 팀의 탑솔러 연쇄이동으로 커다란 반사이익을 챙겼다는 평.

11월 10일 카르민 코프의 정글러 113을 영입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KC의 팬덤 입장에서는 시드권 문제로 감정이 좋지 않은 편이고, 나머지 팬들 입장에서는 113의 2022년 특히 서머 경기력을 굉장히 혹평하는 편이라 환영받는 영입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잘했던 적이 있고 04년생의 매우 어린 선수다 보니 아무 근거도 없는 영입은 아니다. 에이스였던 절지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너무나 위험도가 높은 픽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3.3.2. LEC 윈터 2023
대진이 좋지 않았던 슈퍼위크를 산뜻(?)한 3전 전패로 시작했다. 특히 공동 꼴찌가 유력하던 프나틱이 오도해병 상륙돌격정신을 잊은 코이의 사랑과 평화 메타에 힘입어 아슬아슬하게 전패를 탈출했고, 그렇게 아스트랄리스가 홀로 전패팀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텀이 생각보다 잘한다. 꾸준해진 에이스 정훈에 폼이 버텨주는 백전노장 코베가 더해지면서 유망하다던 잭스펙트라 메르사를 발라버리거나 한스미키에게 킬을 따보는 등 정훈을 중심으로 팀을 먹여살렸다.

이런데도 전패를 한 이유는 자명하다. 대진운도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극악도 아닌데 상체가 너무 폭망했다. 핀과 113의 경기력 그래프는 각자 비트코인 가격과 테슬라 주가처럼 춤을 추었고, 2일차의 원흉 데이요어도 꾸준히 침체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사실 2개 경기 무난하다 갑자기 G2전 급발진한 113은 아직은 기대 이상이고, 한국인들에게 피오라로 문화충격을 준 핀조차도 특별한 에이징커브 증세까지는 없다. 즉 언제나의 그놈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간신히 미드의 지역이라는 유럽에서 성장세가 더딘 데이요어의 기량은 정말로 암담하다. 1주차가 끝나고 헤레틱스전을 돌아보면 20서머 미키에게 서열정리를 당했던 한화생명 암흑기 라바가 떠오른다.

그리고 2주차도 채 끝나지 않았는데 또 2연패 총 5전 전패로 일찍이 시즌을 접게 생겼다. 핀은 개막전 피오라 역캐리는 예고편이었을 뿐이라는 듯 호러쇼를 찍으며 2020 서머 핀의 재림을 선언했고[39] 데이요어는 5경기째 기복이 아예 없는, 사실상 엑셀 이적 후 맛이 가버린 베테오조차 능가하는 유럽 최악의 미드이다. 그나마 상체 3인방 중 가장 기대치가 낮았던 113이 비에고를 잡을 때마다 종합적으로 준수하게 바텀을 보좌하고는 있지만, 그 113조차 비에고를 잡지 못하면 카르민코프 말기의 그 답없는 폼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러나 2주차 마지막 날 데이요어와 베테오의 꼴찌미드 결정전CS 리드율 0% 더비에서 사일러스를 꺼내든 데이요어가 CS 리드율 0%를 유지했지만 사실상 베테오의 탈리야에게 총체적으로 판정승을 거두며 전패를 탈출했다. 미드가 밀리지 않자 모든 포지션이 슈퍼팀(웃음) 엑셀을 압도했고 패트릭을 중심으로 뭉친 엑셀의 한타력에 잠시 주춤했지만 결국 압승을 거뒀다.

결국 아직 암울하지만 아스트랄리스와 반대로 월드클래스 미드의 존재에도 무너지고 있는 프나틱과 코이만 잡아낸다면 기적의 9경기딱 회피도 가능은 한 상황이다. 다만 미드도 문제인데 미드 말고 다 좋은 팀이라는 의미도 아니라 지나친 기대는 아직 금물이다. 그래도 다른 팀적 요소나 타 포지션의 기복과 별도로 코베와 정훈의 듀오는 절지를 잃고도 22 서머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하지만 3주차 SK와 프나틱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최소 타이브레이커를 확정했다. SK전 귀신같이 잘하던 바텀이 터졌지만 기적의 핀플랭크 하드캐리로 역전승에 성공했고 프나틱전은 평소처럼 봇듀오와 트런들을 잡고 도로 정신차린 113이 캐리하였다.

이제 코이에 패하고 프나틱이 SK를 잡고 다시 타이브레이커에서 프나틱에 패하는 대참사만 터지지 않는다면 9경기딱을 정말로 피할 수 있다.

페이즈 1의 마지막 주, 코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뒷경기인 SK와 프나틱의 경기에서 SK게이밍이 프나틱을 잡아내며 프나틱은 탈락, 아스트랄리스는 기적적으로 페이즈 2에 진출하게 되었다.

페이즈 2의 첫 경기 MAD전에서는 아깝게 2:1로 패배하고 패자전으로 굴러떨어졌지만, 마찬가지로 패자조로 떨어진 BDS를 잡아내며 기적적으로 원코인을 더 벌었다. 그러나 G2에게 지고 내려온 MAD에게 다시 한 번 패배를 당하며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사실 개막 전에는 페이즈 2 구경도 못 해볼 거였다는 게 정설이었던 만큼 오히려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22년에 뭔가 불완전한 실패로 끝나고 만 예토전생을 기어이 성공시킨 코베와 서머 신인왕 수상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정훈의 봇듀오는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고, 개막 전 가장 욕을 많이 먹은 113과 개막 5연패 기간 가장 욕을 배불리 얻어드신 핀도 상위권 팀 주전으로는 곤란하지만 터뜨려줘야 할 때는 의외로 번갈아 한 건씩 해주면서 단판제 8위 페이즈 2에서는 6위권이라는 기적적인 성적을 뽑아냈다

다만 상대가 못하는데도 그 못하는 상대에게 어렵게 승리한 느낌의 경기가 너무 많았던 만큼, MAD 1차전 2세트 사일러스 하드캐리를 제외하고는 시즌 내내 리그 밑바닥 미드였던 데이요어가 기본기를 크게 향상시키지 못하면 최소한 탑승하는 패턴이라도 제대로 좀 활로를 찾아야 남은 한 해 동안 추락을 피할 수 있을 듯하다.

결국 1년 존버한 데어요어가 기대만큼 성장을 못했다 판단한 것인지 데어요어 대신 새로운 미드라이너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런데 그 대체자가 AD챔과 아칼리말고는 못하는 리더(...)라서 다음 시즌도 기대치가 별로 없는 상태.
3.3.3. LEC 스프링 2023
코이와 우승후보 G2를 잡아내며 2연승을 올리며 순항 중. 그러나 SK라는 폭주기관차를 만나면서 전승에는 실패했다.

바이탈리티와 골든 가디언즈에서 평판이 최악으로 추락했던 리더의 영입이 예상보다도 더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비록 SK를 상대로 도박적인 픽을 가져가 초반에 꼬이면서 힘없이 무너졌고, G2전은 반대로 딜런 팔코의 광기에 힘입어 승리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2승 1패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승리와 패배에 이르는 과정도 종합적으로 상당히 훌륭했다. 그간 루비와 윈터 베테오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팀의 납덩이 역할을 하던 데이요어가 빠져나가자 비록 불안정하긴 하지만 억제되었던 팀의 잠재력이 툭툭 터져나오고 있다.

물론 전반적으로 우승은커녕 롤드컵 막차도 잡으면 기적인 로스터로 여겨졌었지만, 정말로 2대륙 감옥탈출에 성공한 탈옥수 리더가 같은 나라 선배 뉴크덕이 불면증으로 미처 완성하지 못한 코펜하겐 드림을 완성한다면 이 팀이 정말로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된다. 긴축의 아이콘 골든 가디언즈가 지금 와서 고리 후히 리버 쓸어담고 잘나가는 건 생각하지 말자하…

2주 1일차 매드전은 무리한 파이어볼 조합과 무리한 드래곤 트라이로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다음날 BDS전은 매드에게 당한 그대로 갚아주며 코베의 제리가 압도적인 원딜 차이에 마공영혼까지 두르고 압승하는 듯했는데(…) 바론에서 기기묘묘한 하드리쉬를 시작으로 상대에게 모든 오브젝트를 퍼먹이더니 역전패를 하였다. 전체적으로 갱은 잘하는데 중립 오브젝트 구도만 되면 22 서머 카르민코프의 악몽이 살아나는 113을 축으로 뭔가 운영이 될듯 될듯 안되는데 어떻게 피드백할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113보다 더 화끈하고 이해할 수 없게 중립 오브젝트에서 던지는, 바이탈리티의 이름을 말하기 싫은 그 분 덕분에 연패를 끊고 승률 5할을 맞췄다.

그리고 3주차 경기를 전승하며 당당히 정규 2위에 위치했다(!)[40] 물론 3주차 대진이 헤레틱스-엑셀-프나틱[41]이라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초 꿀대진이긴 했지만 페이즈 2를 앞두고 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건 분명 호재다. 특히 현 메타가 리더에 친화적이고 2주차의 뜨거운 감자 113마저 3주차에 폼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어서 탑정글의 저점만 어느 정도 관리한다면 결코 예전의 바텀 원툴팀이라고 무시할 수는 없는 상태다. 그게 관리가 되면 돈쓴 팀들이 모조리 바보가 되는 느낌이긴 하지만…

그리고 페이즈 2 시작부터 프나틱을 다시 한 번 서열정리하고 승자조로 향해 리더의 친정팀 바이탈리티를 상대한다. 그 리더가 여전한 챔프폭의 한계로 제드를 꼴픽하고 프나틱에 한 세트를 내준 것이 옥의 티였는데, 과연 악의 축으로 부활한 친정팀과 역시나 부활한 퍽즈를 상대로 대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사일러스를 잡고 친정팀을 상대로 21 서머 모드로 돌아와 속죄남이 된 리더와 갑자기 21 FPX 보를 예토전생한 저우양보가 맞물리면서 0:2 패배, 최종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바이탈리티 멤버들이 보를 제외하고 1세트에 부진한 믿기 힘든 경기내용이 현실이었기 때문에 뭔가 아쉬움이 남는 패배였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만난 매드 라이언즈에게 0:2 패배를 당하면서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안그래도 탑정글은 믿을맨이 아닌데 리더가 서서히 챔프폭의 한계로 밴픽구도부터 무너지면서 상체 전체의 힘이 빠져버린 사실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그래도 팀 내부에서는 데이요어가 있을 때보다는 나아졌다고 판단했는지 리더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3.3.4. LEC 서머 2023
멤버 변화 없이 맞이하는 시즌. 첫 주차의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아직 이 팀의 전력이 어느 수준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프나틱과 헤레틱스를 상대로 연달아 무너지며 DTD를 온몸으로 체현하는가 싶었지만 정작 첫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BDS는 제압하는데 성공하는 등 종잡을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냥 리더신이 AP를 잡으면 게임을 진다고 보는 게(…)

우려했던 리더의 챔프편차야 당연히 여전하지만 그간 팀의 믿을맨이던 코베도 리더가 AP를 잡으면 코베 본인이 우장창창 배설을 해버려서 더더욱 2주차 경기력이 가늠이 되지 않는 알쏭달쏭한 분위기다.

그리고 2주차에서 또 1승 2패를 박으며 점점 앞날이 어두워지려 하고 있다. 2승 4패팀이 넷이나 있으니 그룹 진출을 못 한다고 단정할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매한 건 마찬가지다. 2주차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가 바이탈리티전인데 바이탈리티는 멤버들의 이름값에 비해 2주차 기준 꼴찌일 정도로 경기력이 주저앉은 상황이라 이걸 좋아해야 할지도 애매하다. 다행히 남은 대진이 SK, 엑셀, 코이로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엑셀이 조금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2승 4패팀들 중에서는 대진이 가장 좋다.

3주차에도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다른 팀들이 4승 5패로 치고 올라가며 9위로 탈락. 시즌 파이널 진출까지 실패하면서 LEC 팀들을 비롯해 4대리그 게임단들 중 가장 먼저 시즌을 마감했다.


[1] 당시 다리엔을 대체한 선수인데 국내외에서 대체 뭐하러 바꿨냐는 소리를 들었다. [2] 1승 3패를 한 2주차까지 보면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스크림에서 대단히 강하다고 한다. 게다가 방송경기에서 패한 경기들의 내용도 좋아지고 있는 편이다. 사실 최약체라던 Giants가 현재 3승 1패인 것을 보면 LCS 초반 성적은 믿을 것이 못되는 것도 사실이고. [3] 메이지 챔프를 이용한 캐리력은 확실하지만 부적절한 타이밍에 갱을 당하거나 아리로 암살을 시도하다 망하는 등 올 시즌은 좋은 모습으로 눈에 띄는 경우가 별로 없다. [4] 다만 오리젠 자체는 롤드컵에서만 느린 운영을 했지 EU에서는 꽤 공격적인 팀이었다. 물론 어메이징이 중요할 때 던지기는 해도 이렇게 경기마다 나대지는 않았다(...) [5] 시즌 5 러쉬의 니달리 위력을 잘 모르는 한국팬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러쉬의 니달리는 한 번은 펜타킬이 기정사실이었는데 샤오웨이샤오가 멍청하게 밀어주려다 스틸한 적이 있을 정도로 그냥 자기가 커서 딜 힐 포킹 다 해먹는다. 한국으로 치면 피넛급. [6] 지난 시즌에도 우승팀 TSM과 광탈팀 C9이 북미 정규시즌을 겨우 1승 차로 마감하고 포스트시즌에도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기는 했다. [7] MSI때의 G2의 바텀듀오의 활약상을 보고 그 팀에 진 Origen의 듀오를 내쫓아서 잘했다라는 의견이 있긴했었다(...) 결승전에서 봇만 G2 상대로 잘했는데 롤알못 댓글인듯(...) [8] 지금 나이제한으로 못뛰는그리고 돈줘도 안올것같은 Misfits의 한스를 제외하면 챌린저스 원딜도 탭즈. 피노이(!), 울라이트(!!!) 등 답이 없는 수준이라 한국인 용병 영입이 해답일 가능성이 높다.그렇다고 베리타스나 폴리스 급을 데려오는 것도 문제인 것 같고 진퇴양난(...) [9] 위즈덤은 2연 승강전 활약으로 유럽에서는 대체로 기복이 크지만 실력도 있다는 식으로 평가가 호의적. [10] 중의적 의미인데, 1주차에 잘해서 롤드컵 4강팀이 돌아왔다고 팬들이 설레발쳤는데 이후 3연패로 2017 스프링 오리젠이 돌아왔다고... [11] 1, 2위는 같은 덴마크 국적 후배 비역슨과 젠슨이 번갈아 나눠먹었다. [12] 제시즈가 한타에서 다인 에어본을 기가 막히게 시켜도 상체 호응이 없었다. 어쨌든 레클레스의 라인전을 각성시킨 제시즈답게 포기븐과 함께 상성을 뒤집고 상대 봇을 압박하기도 했고. [13] 한국에서는 워낙에 말을 막 던지는 포기븐의 대중적 이미지로 인해 게임도 잘 던질 것 같은 인상을 가진 경우가 있는데, 포기븐은 동시기 경쟁자였던 즈벤이나 레클레스보다 오히려 덜 던지는 원딜러였다. 암흑기였던 갬빗 시절이나 얼마 못간 OG 시절에도 운영이 망가져서 대치구도나 운영단계에서 짤려 망하거나 했지, 이날처럼 한타에서 대놓고 던진 경우는 전무했다. 오죽하면 레딧에는 포기븐이 LCS 3년보다 이번 경기에서 더 많이 던진 것 같다는 댓글이 달렸다(...) [14] 롤 공식 캐스터였던 Deficio, 그 사람 맞다. [15] 그 의미로 기존 Origen 로고에 Astralis를 상징하는 별이 생겼다. [16] 알파리는 두말할 것도 없이 유체탑 후보들중 1명이었으며, 뉴크덕은 그동안 쌓아왔던 기복왕에서 탈피하는 모습들을 여러번 보여줬고, 셰리프 또한 신인치고 많이 발전했다. [17] G2 전승을 홀로 박살낸 뉴크덕의 제드가 워낙 임팩트가 크고 시즌 전체로 봐도 뉴크덕이 지난 서머의 좋은 폼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지만, 그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알파리와 패트릭이다. 아무래도 맞대결 1:1 & 기여도 우위라도 캡스의 전체 시즌 활약이 좀 미친 것도 있고 [18] 심지어 패트릭은 미시에게 전염되었는지 스프링 막판에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19] 그나마 대등할 것 같은 팀이라 해봐야 SKT, TSM, 탑스포츠 정도를 거론해볼 수 있겠다. 국제전 고양이 칸, 유럽산 스파이 즈벤, 유리멘탈 신인 369 데리고 말입니까? [20] 로스터를 대대적으로 갈아엎은 하위권 팀들의 라인전 기량이 크게 향상되면서, 다시 찾아온 콜드의 부진과 함께 OG가 망해버렸다. [21] 그런데 바이탈리티는 스프링 후반과 포스트시즌에 거의 최악의 모습을 보여줘서, 백중세까지는 좀 과장이. [22] 뉴크덕이 카밀 잡고 아지르 상대해서 라인전에서 밀리긴 했지만 교전상황에서 맹활약 해줬다. [23] 로그는 전패팀 2팀에게 승리한 8위 전력으로 예상되고 Origen은 전승팀 2팀에게 패배한 3위 전력으로 예상된다는 게 문제. 물론 로그떡상은 불가능하지만 OG가 3위 한다는 보장은 없다... [24] 다만 데스티니는 17, 19년 2개 시즌 모두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롤드컵 기준으로 모자란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서포터이고, 유럽의 서포터 풀은 다른 포지션과 달리 중국, 한국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것은 물론 그 북미 토종 서포터들보다도 그렇게 크게 낫다고만 보기가 어렵다. 괜히 이런 도박적인 영입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25] 지루하다는 뜻의 Boring + 오리젠. [26] 특히 알파리의 갱플랭크는 가면을 자주가는데다 굉장히 많이쓰여서 유명하다. [27] 다만 고의적인 것은 아니고, 덴마크의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어 늦게 진행된 것이라고 한다. 임금은 모두 최종적으로 입금되었다고. [28] 2부리그에서는 웬만한 바텀을 라인전에서 박살내지만 최소한 그만큼의 골드는 본인의 쓰로잉으로 매번 뱉어준다. 반면 1부에서는 신기하게 많이 사리지만 그만큼 강한 상대들을 만나 라인전을 압박하지 못한다. [29] 아스트랄리스는 데미지를 입은 케이스로 실제로 재정난을 포함한 여러가지문제로 2020년에 카스팀쪽에서 불만이 크게 터지기도 했었다. [30] 실제로 2021년에 발표한 2020년 회계감사에서 오리겐의 2020년 로스터의 총 연봉이 아스트랄리스의 2020년 카스팀 멤버와 비슷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31] 다만 이 로스터는 시즌 7~8 기준으로는 제스클라가 2부에서처럼 집어던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32] 상체 3인방은 슬슬 은퇴를 고려할 96년생이고, 프로미스큐는 자그마치 94년생. 그나마 제스클라가 00년생 영건이다. [33] 변호를 하자면 바로 앞에 있던 오리아나가 플로 피한거라 반응을 못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쓰레쉬가 있는대도 벽 앞에 일자로 줄지어 서있던 아스트랄리스의 진영 자체가 호러였을뿐. [34] 벽 넘어로 wq 썼다가 산화하는 알리스타, 패잔병들 잡으러 봇 다이브 치는데 진이랑 오른 둘다 연막탄 정통으로 쳐맞고 어버버하다가 다른 사람들까지 휘말리게 해서 동률 교환 만들기, 적이 완전히 후퇴하지도 않았는데 바론 둥지 안쪽으로 마공점 차지하다가 산화하는 알리스타, 트페 궁으로 날아가는데 블루카드 뽑기(...) 근데 이건 잡긴 잡았다 등등 [35] 사실 21년에 많은 칭찬을 받은 아스트랄리스지만, 상위권 상대로는 분전도르만 많았지 결국 체급 때문에 승리가 거의 없었다. 귀신같이 백기사가 에이스놀이를 하고 잔자라가 닭의 머리가 되어줘서 하위권들을 잘 씹어먹었을 뿐이다. [36] 오스카리닌, 슈젠더 등 LEC 2팀에 소속된 한창 주가 높은 탑솔러들이야 아스트랄리스가 건드리기 힘들다고 쳐도 비지챠치와 비슷한 처지인 선수들 중에도 굳이 비지챠치여야 하는가 문제제기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37] 다만 세간의 악평과 달리 최전성기 절지의 갱킹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16년 니그엘킨 시절의 엘리스 말고도 19년 엘리스 전적이 4승 1패 승률 80%고, 자르반 4세와 올라프의 기량 및 승률도 19년에 어마어마했다. 단지 중국의 클리어러브나 한국의 커즈처럼 메카닉 자체는 뛰어난데도 주기적으로 가난하고 이타적인 테크니컬 플레이가 강요되는 리 신을 극도로 기피하며, 일단 갱킹으로 번 이득을 중반에 폭발적으로 굴리기보다 정식 한타로 질질 끌어가는 수비적인 성향이 20 보리젠과 극도의 마이너스 시너지를 냈을 뿐이다. 사실 이러한 단점은 롤드컵 컨텐더 팀에서 문제가 될 뿐 10위 팀 아스트랄리스에서 딱히 부각될 문제는 아니다. 물론 IMT Xerxe는... 일단 그 폼이 그대로 고착되면 이번 시즌은 서비스 종료다. [38] 그 예시로 갑자기 카르민 코프가 북미로 간 한스사마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썰이 나왔는데 아스트랄리스가 LEC의 인기를 위해 시드권을 카르민 코프에 싼 값에 넘겨야 한다고 협박하는 의도가 아니냐고 의심받고 있다. [39] 다만 당시에는 처참한 라인전이 부각되었다면 지금은 라인전도 전혀 기대했던 듬직함이 없지만 그 라인전을 잊게 만드는 하드쓰로잉 난사로 유럽 탑솔 원탑에 등극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40] 승수는 G2, VIT과 같지만 맞대결을 전부 이겨서 우위에 섰다. [41] 다만 프나틱은 1주차 전패 이후로는 승을 계속 쌓으며 폼이 조금씩 우상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스트랄리스에 완벽하게 서열정리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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