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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8:54:41

70년대풍 로봇 아니메 겟P-X

70年代風ロボットアニメ ゲッP-X
영제는 Geppy-X : Super Boosted Ar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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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특징
2.1. 슈팅게임으로서의 특징2.2. 스토리2.3. 엑스트라 모드
3. 캐릭터
3.1. 우주 로봇 연구소3.2. 우주 악마 제국
4. 등장 메카5. 사운드 트랙

1. 소개


일본의 게임회사 아로마와 세븐 컴퓨터라이즈드 크리에이션즈(프로그래밍)가 개발, 플레이 스테이션용으로 발매한 횡스크롤 슈팅 게임. 발매년도는 1999년. 볼륨은 무려 CD 4장. 한국에서는 통칭 겟피 엑스 정도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발매 시점 전후의 게임잡지에서 한 번 지나가듯 다루었고, 이후 온게임넷 김용하가 진행했던 게임박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적도 있다.

유사한 게임으로는 ' 폭렬무적 반가이오(爆裂無敵 バンガイオー)'가 있다. 정확히는 장르는 똑같이 슈팅 게임이지만, 느낌은 많이 다르다.

2. 특징

제목대로 70년대풍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을 재현하는 데에 목적을 둔 슈팅게임이다. 횡스크롤로 탄막 슈팅이라기보다는 다수의 적과 큰 아군기의 판정[1]을 지닌 클래식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이 게임은 게임 본편인 슈팅 파트보다 7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의 구성을 패러디한 정신나간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다. 오프닝 → 회화 파트 → 전투 A → 아이캐치 광고 아이캐치 → 회화 파트 → 전투 B → 엔딩 → 차회예고로 구성되어 있어 애당초 게임이 그 당시 로봇 애니메이션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주역 기체와 파일럿들의 구성 또한 패러디도 아니고 그냥 스핀오프 신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겟타로보를 그대로 빼다 박았다 싶이 유사하다.서포트 로봇이나 적 간부의 디자인, 분기들의 스토리 내용, 주역 로봇의 필살기등이 모두 다양한 거대로봇물 그 자체. 게다가 완구로만 존재하는 환상의 로봇 아틀란져[3]가 참전하는 초유의 크로스 오버가 존재한다.

오프닝과 엔딩을 비롯, 합체씬의 뱅크샷과 차회예고 어느 것 할 것 없이 전부 일부러 70년대의 느낌을 내기 위해 엄청나게 힘을 쓴 느낌이 팍팍 난다. 90년대 작품이니만큼 애니메이션 자체의 질은 꽤 좋은 편. 본편의 메타 발언도 넘쳐나고 덧붙여 게임의 중간에 나오는 광고까지 구닥다리 센스 + 개그로 점철되어 나름 빵 터뜨려 준다.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6~70년대의 특촬물 등 다양한 요소들이 담겨 있다.

게임 본편인 슈팅 파트는 완성도도 낮고 난이도도 낮은 반면 겟타로보를 위시한 원작 출신 성우진, 당대 최고의 애니송 아티스트를 기용한 노래 제작, 오오바리 마사미, AIC를 통한 애니메이션 제작 등 게임 본편 이외의 부분에 지나칠 정도로 돈을 들인데 비해 99년이라는 너무 늦은 시기에 나온 탓 등등으로 인해 게임은 팔리지 않았고 아로마는 이 게임을 끝으로 파산하고 만다. 현재는 오히려 프리미엄이 엄청나게 붙어서 팔리고 있는 중. 2015년 9월 기준 C급 중고의 최저가가 9천엔이 넘어가며 신품의 경우는 4만엔을 호가한다. 비싼 프리미엄으로 유명한 드림캐스트 이카루가의 A급 중고가 같은 시점에서 8천엔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프리미엄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 듯.

이 게임의 캐릭터 디자이너는 수신 라이거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우치다 요리히사. 현재는 로리 상업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야마토 아키라가 이 게임에 메카닉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주역 기체는 오오바리 마사미기 담당.

2.1. 슈팅게임으로서의 특징

상기 설명했던대로 클래식한 횡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군의 피격판정 자체는 가슴 부분에만 있지만 플레이어 기체 자체의 크기가 워낙 큰 편이고 다양한 종류의 적들이 화면 내에 잔뜩 나와서 아군의 판정을 노리는 식. 다행히 일격에 아군기가 부서지지는 않으며 꽤 넉넉한 ARMOR라는 라이프 게이지가 소모되는 형식이라 그렇게 빡빡하지 않다.

조작은 메인 샷과 서브 샷의 2종의 공격과 각 샷들을 모으면 나가는 차지샷 2개가 존재한다. 따로 폭탄은 존재하지 않지만 화면 정하단의 게이지가 가득 모이면 데드 블로라는 전멸폭탄 같은 성능의 화면 전체 공격이 나간다. 스택은 불가능하고 사실 이것에 의존해야 할 만한 상황도 별로 없는 편.

또한 화면의 뒤에서도 적들이 등장하거나 하기 때문에 뒤돌기 버튼이 따로 존재. 가장 큰 특징은 변신. 비교적 아군기의 판정이 큰 게임이지만 변신 도중에는 전신 무적이 되므로 대개의 공격을 변신을 통해 피해야 한다. 물론 변신은 실제로 겟P로보를 1, 2, 3호로 체인지 하는 효과도 있다.

도중에 등장하는 서포트 로봇 퀸 페어리가 라이프 혹은 파워업 아이템을 놓고 간다. 파워업 아이템은 획득하는 것만으로도 메인샷과 서브샷이 모두 파워업 되며 모든 형태에 파워업을 전부 부여한다.

게임의 스테이지 구성은 아이캣치를 기준으로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반파트의 끝에는 중보스, 후반 파트의 끝에서 스테이지 보스가 나온다. 스테이지 보스를 쓰러뜨리면 보스를 쓰러뜨리는 필살기 영상이 나온다. 이때 보스에 맞는 형태로 끝내면 절대 피니쉬라고 불리는 특수한 필살기 영상이 등장한다. 이것을 보는 것도 이 게임의 포인트. 맞지 않는 형태로 끝내면 해당 형태의 범용 피니쉬 영상이 나온다.

2.2. 스토리

197X년. 우주악마제국의 마왕 데빈이 우주 비스트 군단을 이끌고 지구를 침공해 온다. 이것을 예지한 우주 로봇 연구소의 쿠레이시 박사는 비밀리에 건조한 슈퍼 로봇 겟P-X의 파일럿들을 소집한다.

스토리의 분기는 4화의 보스에서 이뤄지며 4화의 스테이지 보스를 누구로 쓰러뜨렸느냐에 따라서 분기가 발생한다. 보스를 쓰러뜨린 파일럿이 사망하고 보충 파일럿인 여성 파일럿이 온다는 식.

2.3. 엑스트라 모드

게임의 진행 중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키면 해금되는 특별한 모드. 대체로는 본편의 스테이지를 재탕, 주인공 기체를 변경시키는 형태로 되어 있다.

3. 캐릭터

3.1. 우주 로봇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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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쿄를 포함한 보충 파일럿 3인은 2P용 캐릭터로 디자인된 캐릭터들이라고 한다. 또한 미발매 후속작인 겟P-XX 대 합체로보 아틀란져에서는 기존 겟P팀이 겟P-제로에 옮겨탄 후, 보충 파일럿 3인이 겟P-XX의 파일럿으로 환승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3.2. 우주 악마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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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 메카

5. 사운드 트랙

앨범명은 70년대풍 로봇 아니메 겟P-X의 노래(70年代風ロボットアニメ ゲッP-Xのうた)

오프닝, 엔딩을 포함하여[12] 각 스테이지의 도중에 깔리는 BGM이 전부 보컬. 보스전에 나오는 적 간부들의 테마까지도 보컬이다.

이 보컬들이 게임의 세일즈 포인트이기도 했는데, 사운드 트랙을 게임 발매보다 약 2달 전인 99년 3월에 발매하는 파격적인 세일즈를 감행했다. 참여한 아티스트진 또한 포풍위엄. 사사키 이사오, 쿠시다 아키라, MIQ[13], 카게야마 히로노부, 무슈 요시자키[14]




[1] 겟P-X의 가슴 약간 아래까지의 마름모꼴 판정 [2] 게임의 형태로 애니메이션의 형태를 흉내낸다는 이러한 기획은 한참 뒤 코나미의 2011년작 전율의 스트라타스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한다. 다만 이쪽은 패러디가 아니라 그 분위기를 재현하는 쪽 중심. [3] 국내에도 저가형 프라모델이 발매됐었다. [4] 성우부터가 나가레 료마의 성우이다. [5] 덕분에 옆얼굴은 완전히 코우지다. [6] 고고 춤을 추며 차를 마시는 일본 고유의 업소. [7] 음악가가 자신의 개인곡을 모아서 연주하는 연주회이다. [8] 카레를 좋아하는 것은 비밀전대 고레인저 키레인저의 패러디. 리사이틀을 좋아하는 것은 성우가 퉁퉁이의 성우으로 유명한 타테카베 카즈야라 오마주겸 성우장난식으로 넣은 듯 하다. [9] 사실 그녀는 우주악마제국의 여간부인 힛서 장군이었다. 나중에 기억이 돌아오지만, 사랑하는 진을 위해서 마왕 데빈에게 특공해 자폭한다. [10]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의 적 장군인 가루다의 패러디 [11]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의 V레이저가 튕겨나갈 때와 같은 연출 [12] 2기에 해당하는 오프닝과 엔딩은 영상만 바뀌고 해당 곡의 2절 파트를 사용하는 것까지 깨알같다. [13] 당시는 MIO [14] 사랑을 되찾아라!!를 부른 크리스탈 킹의 보컬 [15] 당시에는 M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