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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5:17:36

338번 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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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이배재 고개
2.1.1. 관련 문서
3. 경유지

1. 개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앞을 기점으로 하여 광주시 퇴촌면 관음리 관음사거리를 종점으로 하는 경기도의 지방도이다.

2. 상세

모란시장 앞에서 갈마치교 삼거리 구간은 구 3번 국도인 경충대로와 나란히 하며, 현재 폐지가 된 구 389번 지방도 구간을 따르는 것이 특징이나, 이 때문에 성남시 구간의 노선 선형이 돌아가는 형태를 띄며, 갈현동에서 상대원공단으로 넘어가는 갈마치를 경유한다. 또한 성남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고갯길 중 하나인 이배재를 지나갔다. 현재 전 구간 개통이 되어 있다.

이 도로가 갈마터널 개통 이전 성남시 광주시를 잇는 구도로였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1979년에 개통된 갈마터널보다 훨씬 늦은 1991년에 갈마터널 교통량 분산을 위해 개통한 도로이다.

원래 3번 국도는 현 43번 국도와 동일하게 서울에서 하남시를 거쳐 광주로 이어지는 도로였으나, 신흥 공업도시로 발전한 성남시를 연결하기 위해 노선을 틀어 갈마터널을 뚫은 것이었고, 그 이전에 성남과 광주를 잇는 구 도로는 남한산성을 거쳐 넘어가던 342번 지방도였다.

무갑리삼거리에서 정지리삼거리까지 325번 지방도와 중첩된다.

모란시장 앞에서는 3번 국도와, 벌원교차로에서는 45번 국도와 만난다.

2.1. 이배재 고개

이 도로에 위치했던 이배재 고개는 성남과 경기도 광주의 경계에 있는 악명높은 고개로 유명하다. 성남 공단과 광주의 맛집이 쫙 깔린 목현동을 이어주는 고개인데, 의외로 수요가 상당하다. 우선 러시 아워만 되면 밀리는 경충대로의 우회도로이기도 하거니와[1], 주말이 되면 목현동의 맛집을 이용하러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고, 떠난다. 즉, 언제든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다. 거기에, 고개가 경사가 상당하다. 경차나 버스[2]로는 오르막길에서 40km/h정도 내는게 고작이다.[3] 덕분에 오르막 차선이 없는 부분에서 버스의 뒷 꽁무니에 붙어서 기차놀이를 하는 수많은 차들을 심심치않게 구경이 가능할 정도였다. 반대로, 내리막길에서는 엑셀을 밟고 운전하는게 자살행위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가속이 붙는다. 한 때, 성남방향 내리막길에 이러한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과속카메라가 있었으나, 사라졌다.

오르막길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수월하게 올라가기 위해서 이 전의 평지에서 탄력을 받아서 올라가면 되지 않냐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거의 힘들다고 보면 된다. 우선, 목현동 방향에서는 평지구간[4]이 꼬불꼬불하게 꼬여 있는데다, 1차선이라 앞에 버스라도 있으면 속도를 낼 수가 없다. 반대, 둔촌대로 구간은 속도 내기 정말 좋지만, 이배재 고개 진입하자마자 쓰레기 처리장 앞에서 엄청난 급커브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강제로 속도를 줄이게 된다. 결정적으로, 이 이배재 고개는 지나다니는 버스가 정말 많았다. 위에도 적었지만 오르막길 버스 속도는 정말 자비가 없을 정도로 느리기 때문에 오르막 차선이 없는 부분에서 버스에게 걸리는 순간 속도 내기는 글렀다고 보면 된다. 이배재 터널 완공 후 노선 버스는 모두 터널을 경유하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어쨌든, 오르막길을 탄력받아 올라가는건 이러한 여건들 때문에 힘들다.

그리고, 이 엄청난 경사를 가진 고개가 겨울이 되어 눈이 쌓이게 되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오픈한다. 성남이든 광주든 겨울에 제설작업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될 곳이기도 하다. 눈이 오는 동안에는 정말 가급적이면 이 도로는 이용하지 않는것을 권장한다.

이 이배재 고개를 대신해서 산을 아예 터널로 뚫어버리는 공사가 진행되었다. 무연고 묘지등의 문제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었다가( #) 보상 작업이 끝난 후 다시 공사가 재개되었다. 2020년 1월 6일 부분 개통되었으며 2021년 4월 26일 이배재터널 및 상대원터널 구간이 완공되었다. 출처 개통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도로가 338번 지방도에 편입되면서 기존 이배재고개 구간은 지정해제되었고 버스도 더 이상 고개를 경유하지 않게 되었다.

한편, 2018년 1월 현재 성남에서 고개를 올라가는 길 중간에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한산성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배재터널 성남 측 출입구 바로 위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1.1. 관련 문서

3. 경유지


[1] 그러나 현재는 성남이천로 수도권 전철 경강선이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분산되어 이제 이 길로 우회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2] 시내버스론 31-2, 31-3, 500-5이며, 마을버스는 3-3이 경유했다. 물론 상기 노선은 모두 이배재터널 개통 이후 여기를 경유한다. [3] 버스는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면 속력이 이거보다 더 줄어든다. [4] 말이 좋아 평지구간이지, 서서히 올라가는 오르막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