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 ||||
2022-23 | → | 2023-24 | → | 202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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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팀 | |
Man of the Match | 아데몰라 루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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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Final Dublin 2024 |
1. 개요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 문서다.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인 더블린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 팀과 2024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되며, UEL 우승 팀의 자격으로 2024-25 UEFA 챔피언스 리그의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지만 두 팀은 이미 리그 순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1]
2. 진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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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BC | 바이어 04 레버쿠젠 |
2.1. 아탈란타 BC
- 강점
-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지략: 가스페리니 감독의 공격 축구는 세리에 A에서도 인정하는 엄청난 화력의 축구이다. 무려 리버풀을 안필드에서 3:0으로 잡아낼 정도. 재미있게도 윙백을 사용하는 방식이 레버쿠젠의 방식과 비슷하다.
- 약점
- 경험 부족: 아탈란타는 유로파 리그는 물론, 세리에 A 우승 경험이 없는 구단중 하나이다.[2] 이로인해 레버쿠젠의 강한 전방압박과 결승전이라는 압박감으로 빌드업 실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2.2. 바이어 04 레버쿠젠
- 강점
- 추가시간의 엄청난 집중력: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하고 시즌 전체 5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무려 17골을 기록하며 질 경기를 비기게 만들고 비길 경기를 이기게 만드는 엄청난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 무패 트레블을 향한 동기: 올해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무패를 넘어 역대급 기록인 무패 미니 트레블에 단 2경기 밖에 안 남았다. 이제는 현실에 가까워진 만큼 레버쿠젠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아무리 UEFA 유로파 리그라 한들 무패 미니 트레블 달성은 유럽 역사상 한 적이 없다.
- 체력: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와 1경기만 치르는 반면, 아탈란타는 유벤투스와 레체와의 경기로 인해 2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레버쿠젠 입장에선 체력적으로 매우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방압박, 집중력 등에서 우위에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 약점
- 최근 경기력에서의 기복: 레버쿠젠은 현재까지도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역대급 팀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 동점골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는 반대로, 초반에 리드당한채로 끌려가는 경기의 빈도가 늘어났다는 의미이다. 리그라면 몰라도 유로파에서 비기면 승부차기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패배할 가능성도 생긴다.[3]
- 샤비 알론소의 경험 부족: 아무리 샤비 알론소의 레버쿠젠이 'Neverlusen'이라 하지만 샤비 알론소의 성인 감독 경험은 겨우 2년이다. 그렇기에 펩 과르디올라의 과거처럼 명장병이 뜬금없이 나올 수도 있다.
3. 상대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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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상대 전적 - 세트 스코어: 2전 2승 아탈란타 우세
아탈란타 - 4득점 / 레버쿠젠 - 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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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유로파 리그 16강> - 아탈란타 8강 진출
아탈란타 3:2 레버쿠젠
레버쿠젠 0:1 아탈란타
4. 선발 라인업
5. 경기 내용
2023-24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04: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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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아레나 (아일랜드, 더블린) | ||
주심: 이슈트반 코바치 (루마니아) | ||
관중: 47,135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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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 레버쿠젠 | |
<rowcolor=#FF6900> 3 | 0 | |
12', 26', 75' 아데몰라 루크먼 (A. 12' 다비데 차파코스타, A. 75' 잔루카 스카마카)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layer Of the Match: 아데몰라 루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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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 레버쿠젠 | |
33% | 점유율 | 67% |
10 | 슈팅 | 10 |
7 | 유효 슈팅 | 3 |
333 | 패스 횟수 | 763 |
70% | 패스 성공률 | 83% |
2 | 코너킥 | 5 |
1 | 오프사이드 | 0 |
21 | 파울 | 12 |
4 | 경고 | 3 |
0 | 퇴장 | 0 |
국내 중계 | ||
[4] |
캐스터 김형책 |
해설자 임형철 |
5.1. 전반전
5.2. 후반전
6. 경기 총평
6.1. 우승 팀: 아탈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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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탈란타를 언더독으로 지목했지만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과 함께 루크먼의 UEL 결승 역사상 첫 해트트릭까지 나오며 이번 시즌 무패의 레버쿠젠을 침몰시키고 62-63 시즌 코파 이탈리아 이후 61년만의 컵대회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기록하였다. 어떻게 이번 시즌 유로파에서 리버풀을 무너뜨렸는지, 왜 이번 시즌 세리에 A의 UEFA 계수가 1위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파르마 AC의 1998-99 시즌 UEFA컵 우승 이후 세리에 A 소속 클럽으로서는 25년 만에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아탈란타는 레버쿠젠의 약점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준비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는데, 레버쿠젠은 상대가 볼을 잡은 상황에 박스를 만들며 압박하는 형태로 옆공간을 허용한다는 단점을 공략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레버쿠젠의 유효슈팅을 단 한 개로 묶을 수 있었다.[5] 특히 몸싸움 능력에서 상대를 아득히 압도했는데, 후반전에 들어서는 사실상 모든 경합에서 레버쿠젠 선수들을 튕겨내는 괴력을 보였다.
6.2. 준우승 팀: 레버쿠젠
전반적으로 유리하다고 예상되었으나 3:0으로 완패하며 51경기 무패 행진이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마감되었다. 시즌 내내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너무 일찍 먹힌 두 골의 쇼크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한 채 완패했으며, 이렇게 레버쿠젠의 미니 트레블, 시즌 무패 우승의 꿈은 단 두 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팀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쓰라린 패배를 하필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험해야 했다.아탈란타에게 전술상으로, 경기 내용적으로 완벽하게 압도당한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특히 샤비 알론소 감독이 하필 결승전에서 명장병에 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전술을 들고 온 것부터 사실상 경기가 꼬인 셈이였다. 빅터 보니페이스를 선발로 쓰지 않고 아민 아들리를 제로톱으로 기용하는 해괴한 전술을 들고 왔는데, 문제는 제로톱 자체가 아탈란타의 전방 압박에 애초에 상성부터 지고 들어간다는 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들리는 아탈란타의 철저한 압박에 막혀 아예 지워져 버렸고, 빌드업이 아예 안 되니 후방에서 그냥 롱볼을 붙여야 했으나 전방에서 공중볼 경합을 해줄 선수가 아예 없었다. 게다가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전반전 초반부터 내리 두 골을 얻어맞으며 질질 끌려갔고, 결국 실수를 시인하는 듯 후반에 바로 보니페이스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아탈란타의 롱볼 축구에 말려들어 루크먼에게 해트트릭까지 얻어맞고 동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특히 후반전에는 사실상 모든 경합에서 아탈란타 선수들에게 튕겨져 나가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절정의 폼을 보였던 플로리안 비르츠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그라니트 자카 등은 크게 부진하며 공격 자체가 거의 되지 않았다. 베라트 짐시티, 조르조 스칼비니, 세아드 콜라시나츠 등을 위시한 아탈란타의 수비진은 레버쿠젠에게 위협적인 공격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으며, 수비진들이 적극적으로 압박하여 빈 공간이 생겨도 곧장 퇸 코프메이너르스 등의 전방 자원이 빠르게 내려와 중앙을 틀어막았기 때문에 중원 싸움부터 밀려 점유율만 높았지 실질적인 공격은 거의 해보지도 못했다.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에 혈안이 되다 보니 이미 우승이 확정되어 중요도가 크게 떨어지는 리그 최종전에서조차 전력을 다해버렸으나, 반대로 아탈란타는 챔피언스 리그가 확정된 상태에서 안배에 성공한 채로 결승에 임할 수 있었고 결국 레버쿠젠은 패배하게 되었다.
알론소 감독은 분데스리가 + DFB-포칼 우승으로 무패 도메스틱 더블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지만, 감독으로서 객관적인 평가가 아직 더 필요하다는 것을 보인 경기였다. 다음 시즌 상대팀들은 레버쿠젠을 격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고, 특히 이 경기를 철저히 분석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경기가 되었다.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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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BC는 이 결승 진출을 통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었으며, 2023-24 시즌에 두 개의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구단 역사상 첫 결승 진출팀의 탄생이라는 진기록이 쓰여지기도 했다. 다른 한 팀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결승에 진출한
올림피아코스 FC.
그리고 아탈란타는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구단 역사 상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었다. 또한 1963년 코파 이탈리아 우승 이후 무려 61년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덤으로 이 대회가 UEFA 유로파 리그로 개편된 이후로 사상 첫 세리에 A 소속 우승팀이 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되었다. 덤으로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데몰라 루크먼은 유프 하인케스에 이어 49년 만에 대회 역사상 2번째로 결승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심지어 대회 명칭이 UEFA 유로파 리그로 개편된 이후로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 진출은, 트리플 러너업을 기록했던 2001-02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이후 22년 만의 기록이다. 유로파 리그 한정으로는 차범근이 우승을 기록했던 1987-88 이후 36년 만이며, 구단 역사상 2번째 우승 도전임과 동시에 무패 미니 트레블까지 걸려 있는 경기였다. 리그는 무패 우승에 성공하였고, 포칼에서도 무패로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하였는데다 결승 상대는 2부리그 팀이였기 때문에 사실상 무패 미니 트레블 달성 여부를 결정 짓는 경기였던 것. 그러나 0:3 완패를 당하며 36년만의 우승도, 무패 행진도 모두 날아가며 쓰라린 준우승을 맛보고 말았다.
- 37R 기준 유로파 리그를 우승한 아탈란타 BC가 리그 5위를 유지[6]한다면 6위 AS 로마가 챔피언스 리그, 7위 SS 라치오가 유로파 리그, 8위 ACF 피오렌티나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한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컨퍼런스 리그 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라 우승 시 유로파 리그로 진출하고 컨퍼런스 리그 티켓은 9위 토리노 FC에게 계승된다.
[1]
원래는 유로파 우승 팀은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 탑시드로 진출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탑시드로 진출하지 않는다.
[2]
코파 이탈리아 우승 경력이 있긴하지만 1962-63 때의 일이다.
[3]
일단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적으로 무승부 처리이긴 하다.
[4]
SPOTV NOW 동시 생중계.
[5]
특히 레버쿠젠은 리그 34R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이러한 부분에서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
세리에 A는 유러피언 퍼포먼스 스팟, 2023-24 협회 계수에서 상위 2위를 차지해 협회의 추가 진출권을 얻어 5위까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