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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1C192B><table width=750px><tablebgcolor=#fff,#191919><table align=center>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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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
1주 (6/9~13) |
2주 (6/16~20) |
3주 (6/23~27) |
4주 (6/30~7/4) |
5주 (7/7~9) |
결산 | ||
R2 |
5주 (7/9~11) |
6주 (7/15~18) |
7주 (7/22~25) |
8주 (7/29~8/1) |
9주 (8/5~8) |
10주 (8/12~15) |
결산 |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1. 정규시즌 최종 순위2. 평가
2.1. 각 팀 포지션별 평가와 Awards 예측 동향
3. 주요 기록4. 팀별 평가4.1. 1위 |
DWG KIA | 12승 6패 +15 | PO 2R 진출4.2. 2위 |
Gen.G | 12승 6패 +8 | PO 2R 진출4.3. 3위 |
NongShim REDFORCE | 12승 6패 +8 | PO 1R 진출4.4. 4위 |
T1 | 11승 7패 +6 | PO 1R 진출4.5. 5위 |
Liiv SANDBOX | 11승 7패 +5 | PO 1R 진출4.6. 6위 |
Afreeca Freecs | 11승 7패 +4 | PO 1R 진출4.7. 7위 |
kt Rolster | 7승 11패 -4 | PO 진출 실패4.8. 8위 |
Hanwha Life Esports | 7승 11패 -9 | PO 진출 실패4.9. 9위 |
Fredit BRION | 5승 13패 -8 | PO 진출 실패4.10. 10위 |
DRX | 2승 16패 -25 | PO 진출 실패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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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1 | DK | 12 | 6 | 29-14 | +15 | 4승 | 우승 | |
2 | GEN | 12 | 6 | 27-19 | +8 | 2승 | vs. NS 우세 | |
3 | NS | 12 | 6 | 27-19 | +8 | 1패 | vs. GEN 열세 | |
4 | T1 | 11 | 7 | 25-19 | +6 | 1패 | 준우승 | |
5 | LSB | 11 | 7 | 26-21 | +5 | 2패 | ||
6 | AF | 11 | 7 | 25-21 | +4 | 3승 | ||
7 | KT | 7 | 11 | 21-25 | -4 | 1패 | ||
8 | HLE | 7 | 11 | 17-26 | -9 | 1승 | ||
9 | BRO | 5 | 13 | 20-28 | -8 | 6패 | ||
10 | DRX | 2 | 16 | 9-34 | -25 | 3패 | ||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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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DK | GEN | NS | T1 | LSB | AF | KT | HLE | BRO | DRX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DK | - | 4:0 | 2:4 | 3:3 | 4:0 | 3:2 | 2:2 | 4:1 | 3:2 | 4:0 | 29-14(+15) | 12-6 |
GEN | 0:4 | - | 4:1 | 1:4 | 3:3 | 3:2 | 4:1 | 4:1 | 4:2 | 4:1 | 27-19(+8) | 12-6 |
NS | 4:2 | 1:4 | - | 4:0 | 3:3 | 2:2 | 4:1 | 3:3 | 2:3 | 4:1 | 27-19(+8) | 12-6 |
T1 | 3:3 | 4:1 | 0:4 | - | 1:4 | 3:3 | 4:1 | 2:2 | 4:1 | 4:0 | 25-19(+6) | 11-7 |
LSB | 0:4 | 3:3 | 3:3 | 4:1 | - | 3:3 | 3:3 | 4:0 | 2:3 | 4:1 | 26-21(+5) | 11-7 |
AF | 2:3 | 2:3 | 2:2 | 3:3 | 3:3 | - | 4:2 | 4:0 | 2:3 | 3:2 | 25-21(+4) | 11-7 |
KT | 2:2 | 1:4 | 1:4 | 1:4 | 3:3 | 2:4 | - | 3:2 | 4:1 | 4:1 | 21-25(-4) | 7-11 |
HLE | 1:4 | 1:4 | 3:3 | 2:2 | 0:4 | 0:4 | 2:3 | - | 4:2 | 4:0 | 17-26(-9) | 7-11 |
BRO | 2:3 | 2:4 | 3:2 | 1:4 | 3:2 | 3:2 | 1:4 | 2:4 | - | 3:3 | 20-28(-8) | 5-13 |
DRX | 0:4 | 1:4 | 1:4 | 0:4 | 1:4 | 2:3 | 1:4 | 0:4 | 3:3 | - | 9-34(-25) | 2-16 |
녹색: 2-0 전승 (4:X) | 빨간색: 0-2 전패 (X:4) 연두색: 1-1 약우세 (3:2) | 노란색: 1-1 동률 (2:2 or 3:3) | 분홍색: 1-1 약열세 (2:3) |
1.2. 2라운드 상대 전적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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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DK | GEN | NS | T1 | LSB | AF | KT | HLE | BRO | DRX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DK | - | 2:0 | 1:2 | 1:2 | 2:0 | 1:2 | 2:0 | 2:0 | 2:0 | 2:0 | 15-6(+9) | 6-3 |
GEN | 0:2 | - | 2:0 | 1:2 | 1:2 | 1:2 | 2:0 | 2:1 | 2:1 | 2:0 | 13-10(+3) | 5-4 |
NS | 2:1 | 0:2 | - | 2:0 | 1:2 | 0:2 | 2:0 | 2:1 | 2:1 | 2:0 | 13-9(+4) | 6-3 |
T1 | 2:1 | 2:1 | 0:2 | - | 1:2 | 2:1 | 2:0 | 0:2 | 2:1 | 2:0 | 13-10(+3) | 6-3 |
LSB | 0:2 | 2:1 | 2:1 | 2:1 | - | 1:2 | 1:2 | 2:0 | 2:1 | 2:0 | 14-10(+4) | 6-3 |
AF | 2:1 | 2:1 | 2:0 | 1:2 | 2:1 | - | 2:1 | 2:0 | 0:2 | 1:2 | 14-10(+4) | 6-3 |
KT | 0:2 | 0:2 | 0:2 | 0:2 | 2:1 | 1:2 | - | 2:0 | 2:1 | 2:1 | 9-13(-4) | 4-5 |
HLE | 0:2 | 1:2 | 1:2 | 2:0 | 0:2 | 0:2 | 0:2 | - | 2:1 | 2:0 | 8-13(-5) | 3-6 |
BRO | 0:2 | 1:2 | 1:2 | 1:2 | 1:2 | 2:0 | 1:2 | 1:2 | - | 2:1 | 10-15(-5) | 2-7 |
DRX | 0:2 | 0:2 | 0:2 | 0:2 | 0:2 | 2:1 | 1:2 | 0:2 | 1:2 | - | 4-17(-13) | 1-8 |
2.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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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간단 요약
담원은 6강과의 대결에서 2승 3패를 거두었으나 하위권 팀들을 다 잡아내고 우월한 승차 관리 덕에 젠지와 득실차를 무려 7까지 벌려 1위를 거머쥐었다. 젠지는 6강과의 대결에서 아예 1승 4패를 거두었으나 1라운드 때 7승을 거둔 이점과 함께 담원과 같이 업셋을 허용하지 않아 5승을 맞추어 11승 3팀을 따돌렸고 승자승으로 농심까지 밀어냈다. 농심은 담원과 똑같으나 승차 관리 실패로 젠지에게 승자승을 허용하여 아쉽게 3위가 되었다.
T1은 담젠앞 3팀을, 샌박은 젠농티 3팀을 잡으면서 플옵간 3승 2패로 선방했으나 각각 한화와 KT에게 덜미를 잡혀버렸고 결국 그게 스노우볼이 되었다. 아프리카는 T1을 제외한 플옵팀을 다 잡아 4승 1패로 최고 수준까지 기록해놓고, 정작 브리온과 DRX에게 지는 업셋을 허용하여 6위까지 내려앉았다.
나머지 KT 한화 브리온 DRX는 사이좋게 4승 3승 2승 1승을 기록했다. 담원 아프리카 빼고 전부 풀세트를 간 브리온과 아프리카를 이겨놓고 비플옵권 팀에게 전패한 DRX의 성적이 주목할만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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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서머, 역대급 플옵권 경쟁
클템이 우스갯소리로 또 역대급이란 수식을 붙였지만 이번 서머는 정말 그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데 역대 LCK 중 정규시즌 1위 팀의 성적이 가장 낮은 시즌이었다. 지금까지 정규시즌 1위 팀이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시즌과 성적은 2018 서머 KT의 13승 5패 +15점이었는데, 이번 서머의 정규시즌 1위는 12승 6패 +15점으로 신기록 갱신 되었다. 재밌는 사실이라면 2018 서머는 동점팀이 4팀이었고, 이번 시즌은 12승 6패와 11승 7패가 3팀씩 나눠서 총 6팀이 동점을 보였다. 공통점이라면 승점차 구조가 2018 서머이랑 귀신같이 동일하다.[1] 이렇듯 플옵권 팀들간의 승패차는 단 1승밖에 나지 않고 12승 3팀, 11승 3팀이라는 밸런스를 보여주고 진출할 6팀은 9주차에 확정이 났는데도, 마지막 1경기까지 와서 그 6팀의 순위가 통째로 변동하는 LCK 역사상 가장 치열한 플옵권 순위 경쟁이 벌어졌다.[2]
또한 역대 서머 중 2라운드 성적이 가장 낮고 평준화된 시즌이기도 한데, 15 SKT, 16 ROX, 17 LZ, 18 KT는 전부 8승 1패를 했고 예외가 7승 2패를 거둔 19 SKT와 아예 전승을 달렸던 20 DWG이었다. 그런데 이번 2라운드 최고 성적은 6승 3패. 그것도 담원, 농심, T1, 샌드박스, 아프리카 5팀이 전부 똑같은 승패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누가 우승해도 안 이상한 셈. 그나마 세부적인 승차가 등수를 갈랐는데 담원이 압도적인 승차 관리로 1등이 되었고 2라운드 성적이 6위인 젠지가 5승 4패를 거두었음에도 1라운드 2-3위팀보다 1승이 앞섰고 2라운드에서 승차관리를 잘 해놓은 상태에서 위 6승팀들이 서로 승패를 주고받거나 업셋을 당한 덕분에 정규 2위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플옵권 팀 전부가 뚜렷한 하락과 상승을 경험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다 보니 발생한 기현상이다. 상위권 팀을 보자면, 담원은 1라운드에서 고스트의 극단적인 부진으로 포지션을 아예 뒤섞은 로스터를 구성해 2주 동안 출전시켰고 T1은 양대인이 있는 1라운드 동안 삐걱거렸으며[3] 젠지는 2라운드 들어서 수직 낙하하다가 막판에 구사일생, 농심도 오프 더 레코드를 보면 피넛이 인게임 코칭까지 도맡아야 하는데다 탑 미드의 라인전 문제가 잊을 만하면 터져나왔다. 아프리카는 엄청난 고점과 저점을 오가면서 플레이오프 팀들을 꺾는 한편 브리온과 DRX의 업셋 제물이 되는 등 다사다난하다. 9주차 마무리 시점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팀은 샌드박스 하나뿐이었으나, 그나마도 정말 아슬아슬한 게임이 많았고 결국 10주차에 들어서자마자 KT에게 초대형 업셋을 헌납하며 절대강자는 끝까지 존재하지 않았다.
정리하면 시즌 초에는 젠지가, 중반에는 농심이, 중후반에는 샌박, 티원이, 그리고 후반에는 담원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시즌 초 담원이, 중반 T1이, 중후반 젠지가, 후반 농심, 샌박이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각 팀들의 상승곡선과 하향곡선이 어지럽게 맞물리는 구도. 그 와중에 아프리카는 내핵과 우주를 넘나드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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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팀의 저력
이번 시즌은 다른 어느 때에 비해서도 하위권 팀과 상위권 팀의 격차가 적은 편이었다. 이런 시즌 초에 나왔던 말이 무색해지는가 싶더니, 결국 정규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금 맞는 말임이 입증되었다. 업셋도 심심치 않게 터져나왔고, 대부분의 강팀들도 엄청나게 큰 내홍을 겪는 구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엄밀히 따져보면 플옵권과 비플옵권의 승패 차이가 확실히 갈리는 편이었는데 6위 아프리카와 7위 KT의 승수는 무려 4승이나 차이가 난다.
하위권 4팀은 고질적인 문제들을 끝내 해결하지 못했지만, 중요할 때 고춧가루를 터뜨려주었다. 그것도 2번이나. KT는 1라운드 담원을 2:0으로 잡는가하면 2라운드 샌드박스를 잡아내 끝끝내 샌박이 2라에서 탈락하게 했고, 한화생명은 1라운드에서 농심을 잡고 부진하다 폐막식에서 T1을 2:0으로 잡는 대형사고를 쳐 결국 농심을 3위로 T1을 4위로 마감시켰고, 브리온 역시 1라운드 때 담원, 농심, 샌박을 때려잡고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를 셧아웃시켰으며, DRX도 아프리카를 상대로 일격을 이뤄내며 이로 인해 아프리카가 6위가 되는 나비효과를 제공하는 등 고춧가루를 확실하게 뿌려주었다. 특히 이번 시즌 플옵팀들간의 승차는 겨우 1승 차이뿐이라 이 업셋의 의미가 상당히 큰 편이다. 특히 막판에 2위를 차지한 젠지는 플옵 경쟁팀에게 내리 얻어맞을지언정 플옵 탈락 4인방에게 단 한번도 업셋을 허용하지 않았고, 딱 그 차이로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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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메타의 변화, 글로벌적 기량 하락
스프링과 서머의 메타가 많이 다르며 게다가 서머 도중 메타의 변화가 자주 있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체급만으로 승리가 결정되기 힘들었고 메타를 빠르게 익히는게 각팀들의 관건이 되며 대부분의 팀들은 이에 난항을 겪으며[4] 결국엔 압도적 팀이 나오지 못했다. 올해 들어서 전 세계에서 업셋이 좀 많았던 편.
- FPX는 결국 1위를 차지했지만 린웨이샹과 너구리의 기복이 드러나 서브 탑도 기용해보는 상황이다.
- EDG는 안정적인 폼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스카웃과 플랑드레의 안 좋은 폼이 드러나고 있다.[5][6]
- RA는 예전 중~하위권팀인 VG였는데, 안정적이지만 파괴적인 팀은 아님에도 무려 3위를 했다.
- RNG는 메타 적응의 문제로 초반에 1승 5패로 출발했으며, 그 뒤에는 9연승을 달리면서 정규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이전 시즌 롤드컵 좌절, 그리고 스프링 시즌 우승, MSI를 다녀와서 폼 저하, 그리고 정규시즌 결과까지 딱 19 SKT가 생각나는 케이스. [7]
- LNG같이 LPL의 젠지마냥 초반에 무패로 잘 나가다 거꾸러져서 포스트시즌을 첫 라운드부터 시작하는 팀도 있다.
- 전통의 강호이자 맹주인 G2는 스프링 우승에 실패했으며, 강팀 상대로는 잘하다가 약팀한테는 퍼주는 등 한참을 헤맸다. 결국 5년 연속 진출하던 롤드컵도 탈락했다.
- 프나틱은 잘 나가면서 1위 경쟁을 하다가 시즌 후반에 연패하며 5위로 정규시즌을 마감지었다. 그나마 G2와의 단두대 대결 끝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 샬케는 작년에 미라클 런을 성공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올해는 주전 선수들을 잃으면서 꼴찌를 확정지었고, 축구팀의 재정 악화로 시드권을 매각하면서 서머를 마지막으로 LEC를 떠나는 등 별의별 사건이 다 있었다.
- 그나마 작년 롤드컵을 갔던 로그와 매드는 이번에도 간다. 다만 여기도 경기력이 오락가락한다.
- 거액을 들여 퍽즈를 영입하는데 공을 들인 C9이 스프링 1위의 기세는 온데간데 없고 오락가락하는 퍽즈의 폼과 함께 최종 순위 4위까지 내려가서 플옵을 1라운드부터 시작했다.
- TL 등 전통 강호들도 폼이 좋지 않은 가운데, C9이 내쳤던 명장 복한규가 이끄는 100이 가장 먼저 롤드컵을 확정지었다. 그런데 정작 정규시즌에서 폼이 떨어진 TL이 플옵에서 반등해서 C9, TSM을 연달아 격파하고 롤드컵에 진출하는 등 북미잼이 이어지고 있다. C9, TSM, EG 세 강호 중 둘은 롤드컵에 오지 못하게 되었고 C9과 TSM의 단두대 대결 끝에 C9이 승리하며 롤드컵에 진출했다.
이런 상황에서 LEC도 엉뚱하게 비벼지는 게임이 많이 나왔다.
LCS는 이전의 시즌들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북미잼은 북미잼이다.
유일하게 부진이 적은 팀은 PSG Talon. MSI에서 보여준 기량이 꺾이지 않고도 여전히 1위의 위엄을 과시하긴 하지만, 일단 해당 팀 소속 리그는 창단된 지 얼마 안 된 리그다 보니 생기는 인플레이긴 하다. 그래도 PSG는 아직까지도 전체적인 폼 자체는 MSI 때랑 차이가 없기 때문에 롤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MSI에서 주목받은 DFM, PGG도 1위로 정규시즌을 마감지었다. 그러나 TCL 스프링 챔프인 IW는 아예 플옵 진출에도 실패했고, VCS는 방역 상황 악화로 서머 스플릿 자체가 개최되지 않았고 롤드컵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LCK 팀들의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않고 오브젝트 싸움 위주로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일찌감치 등장해 성과를 내는 챔피언들이 LCK는 비교적 늦게 등장하거나 뒤늦게 성과를 내는 등 롤드컵에 출전해 다른 리그와 붙을 시 우려되는 면도 분명히 있다. 어차피 직접 붙어서 좋은 결과를 내기 전까지는 이런 시선들을 바꿀 방법도 없고 바뀔 가능성도 낮은 만큼[8]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경기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최대한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외적인 변수로는 메타를 급격하게 바꾸는 라이엇 운영 자체에 대해서는 지적이 많았다. 가장 큰 지적은 11.10 패치 이후부터 급격한 영향의 메타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대회가 항상 주 간격으로 이전 패치에 맞춰 대회를 진행하다 보니 대회와 솔랭 패치 차이가 급격한 차이가 있을 경우 선수들이 오히려 헷갈려 할 수밖에 없었고, 마지막 패치를 기준으로 솔랭 돌리는 선수들이 대회 기준 패치와 기량이 굉장히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솔랭전사들이 늘고 있기에 이는 별로 좋은 의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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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강호들의 부활?
롤드컵을 앞두고 전통 강팀이 다시금 부활하는 모습[9]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적인 결말은 롤드컵에서 봐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각 리그마다 특징들이 서로 동일한 방향으로 굴러간다면 모를까, 리그마다 행적들이 구체적이면서도 물과 기름마냥 다르다보니 이번 롤드컵은 쉽사리 예측이 안되고 모 아니면 도라는 예상이 많다. LEC가 초반부에 강세를 보이나 후반부에 힘이 쉽게 빠지고, LPL은 각 선수마다 기량 차이가 심해 명경기와 피지컬이 가장 고평가 받는다 해도 갈수록 원맨 캐리 패턴이 많이 늘어났고, LCK는 격차가 좁아진 후 업셋이 유독 많아지면서 언제든지 팀간 서열이 바뀔 수 있는 경우가 많아져 한라인이라도 삐끗하면 복구하기 힘든 상황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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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의 오버랩?
역대급 경쟁을 하는 것도 그렇고 전후사정도 그렇고 2018 시즌과 너무 흡사해서 이번 년도 롤드컵이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 직전년도 롤드컵에서 LCK 팀이 우승
- 담원의 스프링 우승과 MSI 준우승 부진[10]
- 원딜의 영향력이 적어지며 비원딜 메타 부활과 그에 따른 젠지의 부진
- 2018 시즌과 마찬가지로 동일 승수팀이 3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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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100 롤드컵 진출, RNG, EDG의 진출
물론 다른 점도 있다. - 플옵 진출팀의 소소한 변경[11]
- 킹존과 달리 담원은 다시 재기에 성공하여 롤드컵 진출
- 당시 치열했던 경기력과는 달리 이번에는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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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 광탈을 비롯한 전년도 LPL 강팀의 전반적인 물갈이
해외도 평이 안 좋다지만 확실히 LPL 최상위권 팀은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 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라는 평이었으나, 정작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1일차 전승에 이어 2라운드 12승 3패로 4팀 전원이 8강행에 성공한 반면, LPL은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던 FPX가 조 꼴찌로 탈락하고 8강의 내전에서 양 팀 모두 최악의 졸전을 보이면서 이러한 평가는 쑥 들어갔다. 여기에 4강에 3팀 안착으로 오히려 2015~2016시즌 LCK의 최전성기가 생각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예상외로 담원이 EDG에게 탈락하면서 정말 18년처럼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다. 물론 4강에 1팀도 없던 18년과는 달리 4강에 3팀을 올렸지만 3팀보다 EDG가 예상보다 셌고 담원이 잡히는 업셋이 일어나고 만 것. 기존 예상을 다시 한번 갈아엎어, 상향평준화가 일어난 건지 다시 한번 의문점을 던지게 되었다.
2.1. 각 팀 포지션별 평가와 Awards 예측 동향
기복이 없이 꾸준히 높은 활약을 한 선수와, 이보다는 조금 기복이 있거나 평균점이 낮지만 엄청난 고점을 보인 선수 사이에는 해석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1라운드와 2라운드의 경기력이 차이가 난다면, 1라운드보다 2라운드에 개선되는 상향 곡선을 그린 선수가 일반적으로는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2.1.1. 정규시즌 MVP, Rookie of The Year, Best Coach
정규시즌 MVP는 이견이 없다면 피넛이 수상할 확률이 높다. 비록 팀이 3위로 아쉽게 정규시즌을 끝냈지만 피넛의 활약은 상당히 많았을뿐더러 피넛이 부진하는 경기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특히 라인전 약한 탑 미드를 피넛의 플레이 메이킹으로 커버하는 총사령관 역할과 오더 역할 등 팀의 상승에 큰 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캐니언 등 다른 퍼스트 선수들도 많지만 보통 그 선수들이 다른 라인 역시 큰 하자가 없는 데 비해 피넛은 선수들이 라인전 등에서 부침을 겪을 때도 언제나 팀의 상수 역할을 톡톡히 했기에 더 도드라진다.Rookie of The Year는 작년과 달리 LCK 데뷔 기준으로 2년이 지나지 않았고 해외 리그 기록이 없으며[12] 당해 정규시즌 출전 수가 18세트 이상인 선수 모두다 해당되기 때문에 한명을 콕 집어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담원, 젠지, 농심 및 아프리카 처럼 한명도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팀이 시즌 상위권에 많이 포진되어있고, 비플옵권 팀은 조건에 맞는 신인은 많으나 성적이 걸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조건에 해당하는 선수 중에 받을 확률이 높은 선수는 구마유시, 케리아, 크로코 셋이나 다만 케리아는 이미 개편전 Young Player를 작년 스프링에서 받았기 때문에 이전 영 플레이어를 같은 상으로 취급한다면 후보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높다. 그 외에 T1의 칸나, 제우스, 오너, 클로저가 조건에 맞지만 칸나는 스프링의 극심한 부진으로 교체된 전적이 걸리며 제우스와 오너는 출전수가 너무 적고, 클로저는 서머를 아예 뛰지 못했다. 구마유시와 크로코를 비교하면 테디와 자주 돌림판 대상이 되었던 구마유시에 비해서 1년동안 풀타임 주전이었던 크로코 쪽에 좀더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
베스트 코치 역시 작년과 다르게 1년 전체를 보기 때문에 2연속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담원의 김정균 감독이 받을 확률이 높으며, 농심의 2연속 플옵 진출을 이루어낸 배지훈 감독 역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두명간의 경합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나머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가능성이 낮다.
- 강동훈, 김대호, 손대영: 팀에 플러스는 커녕 마이너스 전력이 되었으므로 당연히 배제.
- 주영달, 최우범: 주영달은 젠지 스쿼드로 서머 2라운드 기준에서 위의 3명과 다를바 없을 정도의 성적을 낸 적도 있으며, 최우범 역시 브리온의 2연속 플옵 탈락으로 수상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 김목경: 샌드박스의 플옵 진출을 이루어냈으나, 위 2명의 공이 너무 커서 묻힐 것으로 예상된다.
- 장누리, 손석희, 양대인: 장누리 감독은 서머 직전 영입되었기 때문에 대상이 되지 않았다고 밝혀졌으며, 손석희 감독대행 역시 서머 도중에서야 코치에서 감독 대행으로 승격되었고 감독 대행이 아닌 코치 기간동안에는 눈에띄는 행적을 보인적이 없기 때문에 묻힐 가능성이 높다. 양대인은 반대로 서머 도중 경질되고 담원의 전력분석관으로 옮겨갔기 때문에, 장누리 감독과 마찬가지로 투표 대상에서 아예 배제될것으로 보인다.
2.1.2. 탑
- DK- Khan: 팀이 흔들릴 때부터, 이번 시즌 담원의 유일한 상수. 지속적인 건강 및 병역 문제 등 컨디션에 영향이 갈 게임 외적 요소가 드러나며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항상 팀을 위해 버텨주고 이끄는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 리치 다음으로 높은 피솔킬이 단점이긴 한데, 담원의 바텀이 크게 부진하면서 자연스레 바텀이 받아야할 부담을 칸이 받기도 했고, 벌어주는 라인인 만큼 성장을 해야한다는 중압감까지 겹쳐 생긴 문제이기도 하다. 병역 문제로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으로 보이나 마지막 시즌을 생각하면 유종의 미를 확실히 거뒀다 볼 수 있다. 다만 2R 후반으로 갈수록 에이징 커브 때문인지 건강 관리 때문인지 몰라도 기량 저하가 눈에 드러날 정도가 된건 아쉬운 점이다 [13]
- GEN
- Rascal: 시즌 초 젠지의 1황 시절에선 든든한 라인이었고 많은 활약상을 펼쳤지만, 부상 및 팀의 부진에 같이 쓸려나가며 부진을 겪었고, 결국 시즌 말에 가선 교체되기까지 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솔로 킬 횟수는 가장 많다. 다만 올프로 투표 특성상 시즌 말미에 부진하면 득표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제이스를 선호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감점 요인일 듯.
- Burdol: 신인의 패기가 가끔은 위험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충분히 라스칼의 자리가 그립지 않도록 채워주는 역할까진 성공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출전 세트 수 미달로 투표가 불가능하다.
- NS
- Rich: 한타의 리치라는 말이 있고, 뛰어난 복구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이번 시즌 농심의 가장 큰 약점. 서머 1라운드에는 칸과 기인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라인전 폼이 올라왔지만 2라운드가 되면서 다시 라인전이 부실해지고 라인전에서 최악의 지표를 보이므로 팀은 높은 순위에 있으나 서드 팀 안에라도 들지 의문. 압도적으로 상대에게 솔로 킬을 많이 내줬으며, 농심의 정글러가 피넛이 아니었다면 리치가 한타에서 활약하는 구도까지 가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한타의 리치, 라인전을 이긴 리치라는 말도 리치가 라인전을 보통 지고 들어가서 나온 말이며, 일반적으로 라인전이 약하면 서드에도 들어가기 어렵다. 리치도 나이가, 상당히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라인전 체급을 키우고 나이라는 족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도록 케어가 필요해 보인다.
- T1
- Canna: 시즌 극초반엔 무난했지만, T1의 경기력이 이상하다고 지적받을 시기 라인전 문제로 인해 비판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라인전을 극복해내고 팀이 봐준 값 이상을 충분히 해내며, 리그 중후반 T1의 상승세에 공헌을 했다. 소위 칼챔을 잡고 위험한 줄타기와 캐리를 제법 성공시키며 확연히 성장했다. 시즌 내내 무난하다고 평가받은 선수가 별로 없어서 올프로 입상 가능성은 꽤 높다. 부진하던 구간에서의 안 좋은 인상이 더 클지, 성장한 선수로서의 이미지가 더 클지에 따라 올프로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올프로를 경쟁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시팅을 분명히 받은 편이라서 해석이 갈릴 수 있다.
- LSB
- Summit: 가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고, 실제로 시즌 극초반엔 샌박을 공략하는 팀이 많이 표적으로 삼았으나, 오히려 시즌이 지나가며 시즌 중반엔 나르를 중심으로 샌박의 핵이 되었다.[14] 이후엔 챔프폭도 늘리고 팀의 상승세와 맞물려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항상 지적받던 뇌절병이 확연히 줄어들어 큰 인상을 남겨주었다. 다만 마지막 주차에 KT와 담원을 상대로 뇌절병이 재발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 AF
- Kiin: 시즌 초 아프리카의 상승세, 그 후의 부진, 그리고 시즌 중후반의 약진까지, 거의 상수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 승리한 게임들은 기인 위주로 많이 굴러갔으며, 그만큼 기인이 무너질 때 다른 팀원이 분전하지 못하면 허무하게 무너질 정도로 큰 지분을 맡았다. 시즌 내내 높은 고점을 보여줬지만 부진도 보여줄 때가 있어서 예전의 국대탑 시절까지는 아니지만, 아프리카가 상승 기류를 타며 어쨌든 정글 개입 없이도 대부분의 라인전을 이기고 들어간다는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갱플랭크에 탑 칼리스타, 트리스타나, 라이즈까지 본인만의 카드도 가지고 있다.
- KT
- Doran: KT의 중심이 된 선수 중 하나고, 실상 고아원 원장의 역할을 수행했다. 메타에 맞는 챔피언으로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밴픽에서 소위 짬처리를 당할 때도 1인분 이상을 꾸준히 해내주었다. 2019 스프링의 기인을 떠올리는 사람도 일부 있다. 다만 팀 순위가 너무 낮고, 라인전 단계 이후에서의 아쉬움 때문에 활약상과는 별개로 올프로 입성은 쉽지 않아 보이는 게 안타까울 따름.
- HLE
- Morgan: 그나마 두두보단 나았다는 평 정도. 어쨌든 시즌 후반에선 한화생명에서 쵸비 다음으로 1인분에 가깝기는 했지만, 이는 보통 레넥톤같은 든든한 픽을 잡았을 때 이야기이고, 당연히 시즌 내내 엎어버린 버스도 많아 비판받을 수밖엔 없는 상황. 게다가 엄청난 고점을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밴픽에서 많은 배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가성비는 기본적으로 나쁘다.
- DuDu: 워낙 불안했고, 결국 모건에게 주전이 밀리며 시즌이 흘러갈수록 그 모습을 보기도 어려웠다.
- BRO
- Hoya: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객관적인 시각에선 그저 중하위권 탑이겠다. 나쁘진 않았으나, 그렇다고 캐리한 판도 젠지전 2세트 말고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 브리온이라는 팀 자체가 미드 바텀 위주로 굴러가고, 그러다보니 호야가 투자받지 못한 점도 있다. 15 큐베가 떠오르는 대목.
- DRX
- Kingen: 저번 스프링 좋았던 모습을 뒤로 한 채, 팀의 부진을 자신도 어찌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ALL-LCK Team 투표같은 경우 1R, 2R 모두 팀의 에이스를 맡으며 꾸준한 폼과 뛰어난 지표를 보여주었던 기인이 퍼스트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퍼스트의 자리를 노리기에 서밋은 안정성이 부족하고, 칸은 2R의 부진이, 칸나는 1R의 부진과, 나머지 후보들과의 폭발력 차이가 발목을 잡는다. 다만 기인도 계속되는 캐리 부담에 극단적으로 망한 경기들이 있어서 평가가 깎일 수도 있다.
세컨드와 서드의 경우 리치는 라인전 약점이 너무 크게 드러났고 라스칼은 시즌 초 매우 좋았지만 2라운드 들어 부침이 커서 교체까지 되었을 정도라서, 일반적으론 서밋/칸/칸나/도란 정도로 투표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정도이다.
위 네 선수가 워낙 활약이 꾸준한 편이었고 특별한 장점들도 하나씩은 있는지라, 일반적으론 저 네 선수 안에서 서드까지 뽑히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서밋은 나름 안정권으로 평받았으나 리그 막판에 아쉬운 모습을 다소 노출했고, 칸 약시 안정권으로 본래 예상되었으나 높은 피솔킬 지표, 컨디션 난조와 겹쳐 다소 부진한 구간도 있어서, 나머지 두 자리가 서밋이냐, 칸이냐, 혹은 칸나냐 정도로 갈릴 듯하다. 안정성을 위시하면 칸, 성장성에 주목하면 칸나이다. 도란은 팀 내 에이스를 맡으며 압도적인 지표를 자랑하지만, 팀의 성적이 너무 좋지 않고, 라인전 이후의 활약이 미비하다는 점 때문에 저 셋보다도 서드 안에 들어갈 확률이 낮다.
2.1.3. 정글
- DK- Canyon: 1라운드에는 MSI와 본인의 성향 탓에 갱킹형 메타에 적응하지 못해 부진한데다, 적응해야 할 시간에 미드로 뛰었으니 이 문제가 오래 지속되었다. 원 포지션으로 복귀하고 2라운드에는 점점 발전했다. 현재는 새 메타에 적응했고 전 시즌 세체정은 그래도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 담원이 지는 경기들에서는 여전히 갱킹 각이 미숙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담원의 승리에 칸, 쇼메이커 못지않게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 Malrang: 비록 시즌 중후반 캐니언이 폼을 되찾으며 다시금 밀려났지만, 대규모 포지션 스왑으로 캐니언의 자리를 대신해 메타에 알맞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그 짧은 기간동안 POG도 두 번 수상하며 위기의 순간에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하며 이번 시즌 LCK 전체적으로 서브 라이너로선 사실상 가장 성공한 선수.
- GEN
- Clid: 1라운드 1황 시절은 퍼스트 팀에 들 것으로 당연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이 부진하고 클리드도 이를 막지는 못하며 그때보단 평이 떨어진 상황. 1라운드 활약이 워낙 강렬했지만, 2라운드에 하향곡선을 타면 일반적으로 올프로에 들기 어렵다.
- NS
- Peanut: 이번 시즌 통틀어 농심을 이끄는 중심이었고, 이는 상승세의 농심 때도 당연 마찬가지였다. 'ㅇㅅㄴㅅ'이라는 말은 꾸준히 연호되었고, 플레이 메이킹도 적절한 타이밍에 터져나왔다. 또한 탑과 미드의 약점을 보완[15]하고 바텀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했다. 다만 이번 시즌 들어서 그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강타가 이상해진 건 단점.
- T1
- Cuzz: 시즌 초 좋은 플레이 메이킹 및 갱킹을 보여주었지만, 점차 T1이 부진에 빠지고 상체가 지적받으며 비판을 피해가기가 어려웠다. 상승세 기간엔 분명 커즈의 폼도 좋았기에, 기복이 있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 결국 오너와 교체되고 T1이 급하게 상승 곡선을 타자 이후엔 나오지 못한 상황.
- Oner: 이번 시즌 첫 등장부터 강렬하게 나타났고, 이후 T1의 상승세 기간을 함께한 정글러. 무리와 오브젝트 싸움에서 스틸을 허용하는 등 가끔 아쉬운 모습도 노출했으나, 패기와 플레이 메이킹이 충분히 보충되었다는 평. 출전 수만 충분했더라면 올프로 후보에 거론될 수 있었겠지만, 출전 세트 수 미달로 투표가 불가능하다.
- LSB
- Croco: 워낙 상승세 기간에 타 라이너들의 존재감이 강렬하여 상대적으로 눈에 띄진 못했지만, 가끔 기복은 있어도 시즌 내내 웬만하면 상수의 활약을 해준 선수이다. 강타 싸움에서 말렸을 때의 안 좋은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큰 활약을 했다는 점에서 2021 시즌 최고의 신인 중 하나. 다만 서머 마지막 경기인 담원전에서 의아한 쓰로잉이나 감정적인 돌격을 보여줘 아쉬움을 드러냈다.
- AF
- Dread: 이번 시즌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나 아프리카가 이긴 경기에선 웬만하면 기인 - 드레드 중심으로 팀이 많이 돌아갔다는 것을 고려해봤을 때, 충분히 좋은 평을 받을 여지가 있는 선수. 그리고 아프리카가 졌던 경기들에서도 드레드 혼자 분전하는 게임들이 몇 판 있었으며, 이전 시즌들에 비해서는 고점만큼이나 평점도 분명히 높아졌다.
- KT
- Blank: 기복이 있는 모습을 다소 연출했지만, 이번 시즌 KT가 여러 문제점 속에서도 그나마 상체의 플레이 메이킹 위주로 돌아갔고, 블랭크가 기복으로 빠지면 팀이 굴러가질 않았으니 도도 듀오만큼이나 팀의 핵심 전력이었다.
- GIDEON: 많이 나오진 못했고, 이렇다 할 활약도 많이 펼치지는 못했다.
-HLE
- Arthur: 그나마 저번 시즌과는 다르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나 했으나, 결국 아쉬운 모습이 컸는지 주전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모습. 그나마 요한보단 낫다는 평이 많았지만, 언젠가 다시금 요한으로 교체되었고 결국 시즌 말엔 샌드다운까지 되었다.
- yoHan: 좋은 평을 내리기는 힘들다. 좋은 플레이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나, 명백히 시즌 초중반 서머 최악의 정글러였다.
- Willer: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기보단, 그나마 가장 희망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정도이다. 이번 시즌 중반에 콜업되고, 급하게 1군에 등판한 것 치고 최악은 아니었다는 평. 다만 신인이다보니 아직 보완해야할 요소가 많이 제시되고 있다.
-BRO
- Umti: 이번 시즌 브리온의 사령관이라고 평은 받았지만, 좁은 챔프폭과 한번 말렸을 때의 멘탈 문제 등 단점도 많이 노출한 시즌. 팀의 판단을 맡는 중추이지만 기복이 심하고 오더가 한번 꼬이면 역할을 바로 상실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능력은 자주 실망하는 중대장 정도로, 피넛의 극 하위호환이다.
- Chieftain: 교체해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엄티 이상의 활약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는 없었던 아쉬운 서브.
-DRX
- Pyosik: 저번 시즌 POG 포인트 1등의 선수였으나, 메타 변경과 팀의 부진 앞에 함께 무너지고 말았다.
ALL-LCK Team 투표는 피넛 > 캐니언 / 크로코 > 클리드 > = 드레드 정도로 요약된다. 꾸준한 활약을 보인 피넛이 단연 퍼스트. 1라운드만 해도 세컨드는 클리드였지만 2라운드를 보면 알수 없어졌다. 따라서 세컨드/서드는 혼전이 됐는데, 샌박 상승세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고 어쨌든 웬만하면 1인분을 해주었던 크로코와, 시즌 초 부진했지만 잠시 미드를 들른 이후로 시즌이 흘러갈수록 메타에 적응하여 역시 세체정은 어디 안 가는구나의 실력을 보여준 캐니언이 대표적인 후보다. 이외에 다소 기복은 컸으나 드레드 정도까진 언급할 만한 상황. 그리고 젠지가 2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 경쟁 팀들에게 거의 다 무너졌기 때문에 클리드가 후보에서 밀려나게 된다면, 세컨드와 서드가 크로코 / 캐니언 / 드레드 중에 택2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성장했을 때의 캐리력은 캐니언, 전반적인 안정성을 본다면 크로코, 갱킹과 슈퍼 플레이를 본다면 드레드로 평가가 갈릴 수 있다.
2.1.4. 미드
- DK- ShowMaker: 시즌초에는 칸과 함께 팀의 버팀목이었으며 시즌내내 안정적인 폼을 보여주었다. 포변으로 잠시 원딜을 거치며 담원의 위기를 한 턴 버텼다, 시즌 전체적으로 좋은 폼이였다. 다른 미드와 비교할때 챔피언 폭이 상당히 안정됐다. 시즌 내내 안정적인 폼을 유지하며 담원의 순위를 1위로 올린만큼 올프로에서 높은 순위를 기대해볼 법하다.
- GEN
- Bdd: 시즌 초 넓은 챔프폭과 깔끔한 플레이로, 올프로 수상이 명확해지는 분위기였으나, 젠지의 부진과 맞물려 본인도 아쉬운 플레이가 많이 발생했다. 다만 젠지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결국 비디디가 해줘야 한다고 항상 언급되는 크랙이었으며, 룰러 엔딩이라고 언급되는 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룰러에 비해 진짜 최후의 보루로 역할을 맡았다. 아지르로 대표되는 챔피언 폭에 대해서는 팀의 밴픽 스타일과 최고 수준의 숙련도로 변호할 수 있다. 결국 시즌 내내 폼의 변동폭이 가장 적었다는 점과 최종 2위를 차지하는 주역이 되었다는 점에서 유력한 퍼스트 후보로 볼 수 있다. 다만 녹턴, 세트, 루시안 등 미드 AD가 대세일 때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데다가, 2라운드 브리온전 경기에서 티어픽 메이지들이 밴 당하자 티어픽으론 올라와있지도 않은 조이를 꺼내면서, 클리드의 정글 챔피언 폭을 AD로 강제하는 요인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
- NS
- Gori: 스프링에 비해 체급이 높은 미드로 보완되며 농심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농심의 플레이에 큰 공헌을 했고 그 증거로 팀 내 POG 포인트 1위, 전체 POG 포인트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Player of the Split을 10주차 초에 확정지은 것은 덤. 하지만 한타는 잘하는데 라인전에서 약점을 드러냈고[16] 실제로 농심의 탑 미드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밀어붙인 팀은 농심 상대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장점과 단점이 모두 부각된 선수. 어쨌든 이러나저러나 T1과 EDG에서 각 팀 미드의 좋은 폼과 겹쳐 출전하기조차 힘들어했는데, 첫 주전 시즌에서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겠다.
- T1
- Faker: 구관이 명관이라는 표현이 어느정도 들어맞는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스프링에 비해서 상당히 라인전 실력이 올라갔으며 로밍을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녹턴, 리 신 등의 챔피언으로 플레이 메이킹 및 로밍을 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가하면 루시안을 비롯한 일부 챔프를 쓰지 못하거나 팀 합이 맞지 않아서 고립사하거나, 잔실수가 늘면서 안일하게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LSB
- FATE: 단연 에포트와 함께 샌박 상승세의 원동력. 비록 시즌 초반엔 침묵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시즌이 흘러가며 항상 1인분 이상을 해주었고, 쵸비, 페이커와 함께 리그 내 미드 라인전 최상위권의 지표를 띠고 있다. 가끔씩 불안한 모습이 나올 때도 있지만, 명백한 샌박의 상수이며, 메타에도 알맞는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
- AF
- Fly: 다소 기복있었던 모습. 폼이 좋을 땐 리그 최상급 미드 수준으로 매우 좋았고, 나쁠 땐 미드 차이를 쉽게 허용했던 모습이다. 단적으로 2라운드 농심전에는 파괴적인 라인전 모습을 통해 팀의 승리의 스노우볼을 시작시켰지만, 1라운드 담원전에선 미드로 포변한 캐니언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7] 꾸준히 기복있었으나, 분명 폼이 좋을 땐 다른 상체 선수들과 예쁘게 맞물려 아프리카 승리에 큰 기여를 한 선수라고 할 만 하다. 언제나 밴픽에서 문제를 노출하지만, 인게임에서는 어떻게든 자신이 쥔 챔피언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이면서 메꿔 왔다.
- KT
- Dove: 팀 전체적으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많이 노출했어도, 본인에겐 충분히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중에 커리어 하이였다고 언급할 만한 시즌. 도란과 함께 팀의 중추이며, 안정감에 캐리력을 더한 느낌을 주며 승리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다만 팀이 워낙에 아쉽고, 이번 시즌 미드가 워낙 쟁쟁해서 올프로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는 의문.
- Ucal: 시즌 말에서야 실로 오랜만에 출전했다. 복귀전에 만장일치 POG를 받았음에도, 또 교체되고 말았다. 본인 입장에선 끝까지 매우 아쉬울 시즌.
- HLE
- Chovy: 팀은 꾸준히 부진의 늪에 빠져있으나, 쵸비만은 라인전 최상위권 지표를 유지했다. 물론 본인도 다소 아쉬운 시기가 있었고, 오른 등 일부 챔피언들은 아직 숙련도가 충분치 않음을 보여줬으나, 한화생명이라는 팀 자체는 쵸비가 없으면 게임이 안 될 정도로 팀 하나에 90% 이상 중추의 역할을 맡고 있다. 라인전과 캐리력 모두를 갖춘 선수. 그러나 팀의 플옵 탈락은 투표에서 매우 치명적이다. 다만 그게 아닐지라도 그놈의 발밴픽 문제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고, 탱커픽을 선호하긴 하는데 정작 숙련도는 의문이 들며 존재감이 지워지거나 뇌절을 하는 부분은 아쉬웠다. 다른 팀원들에 비하면 그래도 뛰어났지만.
- BRO
- Lava: 브리온의 승리들엔 거의 라바가 있었다. 번뜩이는 고점도 많이 보여주었고, 평점도 가장 높은 선수였다. 팀이 말릴 때 본인도 다소 말려든 적이 많지만 분명 팀의 핵심이었고, 브리온이 강팀 슬레이어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밈으로 시작했던 롤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장했다.
- Yaharong: 2라운드 한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론 라바에게 밀리며 주전에서 멀리 있었다.
- DRX
- SOLKA: 팀의 부진에 휩쓸렸고, 본인도 크나큰 부진에 휩쓸린 모습. 스프링 때도 체급이 높지는 않은 미드였는데 그렇게 되다 보니 확실히 큰 단점만이 부각되었다. 결국 주장이었음에도 불구, 샌드다운 되었다.
- Jett: 라인 리 신 메타가 아님에도 리 신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고, 이번 시즌 모습 자체는 전반적으로 하위권 미드.
이번 시즌 미드 메타가 다양했고[18] 그 메타에 맞게 움직여준 라이너들이 많이 나온지라 올프로 예측이 탑과 함께 가장 어려운 라인이다. 그래도 탑은 기인의 퍼스트가 유력하고 세컨드와 서드 후보가 4명 이내로 좁혀진 상황이지만, 미드는 퍼스트나 세컨드라면 몰라도, 서드는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객관적인 좋은 활약상을 펼친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대개 1위를 지켜낸 쇼메이커는 올프로 안정권이라고 평가받으며 비디디 역시 중요한 순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 외 페이커, 페이트 정도가 경쟁 가능성이 높은 편.
고리는 라인전으로 인해 평가가 애매하며, 도브, 라바는 팀을 이끌었을지언정 팀은 결국 플옵에 떨어졌기에 상대적으로 스포트 라이트가 덜 비추는 경향도 있다. 쵸비의 경우에는 팀이 8위에 머물렀으나 전반적인 지표가 최상위권인데다 진에어의 테디나 IG의 루키 수준의 원맨팀이라고 봐도 무방할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LCK 최초로 플레이오프 탈락팀 소속 올프로[19]라는 이변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2.1.5. 바텀
- DK- Ghost: MSI부터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1라운드에서 쇼메에게까지 자리를 내주는 등 큰 부침을 겪었다. 그나마 복귀해서는 바텀 때문에 터진 경기가 적었고[20]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전의 튼튼한 라인전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서머 들어 플옵권 원딜 중에서 POG 포인트가 가장 낮은 100점인데다 이기는 경기에서도 던지지는 않을지언정 이렇다할 임팩트도 보여주지는 못해서 올프로에 선정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다만 T1 바텀은 출전 횟수 문제로 배제되고 덕담, 프린스가 퍼스트와 세컨드를 양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나마 서드가 유력했던 룰러가 시즌이 진행될수록 폼이 급격히 망가지면서 2라운드 들어 슈퍼 플레이는 없을지언정 솔리드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어찌되었든 팀의 PO 2라운드 직행에 기여한 고스트의 선정 확률이 상당히 올라간 편. 참고로 고스트는 중간에 부진으로 5개 매치를 출전하지 못했으나 세트 기준으로는 30세트 이상을 출전하여 투표가 가능하다.
- GEN
- Ruler: 분명 룰러 엔딩도 이번 시즌 꽤 있었고, 시즌 초 괜찮은 모습이었으나, 경쟁자들의 폼은 상승하는 동안 본인의 비원딜 비선호라는 단점과 맞물려 폼 저하가 발생하면서 팀의 부진을 막을 수가 없었다.[21] 그리고 더 나아가 최근 보여준 폼은 감히 서드조차 언급하기 힘들 수준으로 폭삭 내려오면서 폼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고는 하지만 시즌 초반에 팀의 전반적인 포지션 변경까지 감행하며 서브로도 밀려났던 적 있는 고스트에게도 밀리게 생겼다. 아무리 LCK 올프로 팀이 정규시즌 전반을 돌아보는 지표라고 해도 결국 후반부의 이미지가 가장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고, 투표자들도 사람인지라 그 기억이 올프로 투표에 있어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가 없다.
- NS
- deokdam: 농심의 상수. 리치와 고리의 라인전 열세가 터질 때도 큰 활약을 해주면서, 못해도 서드 안에는 들 것으로 보인다. 팀이 피넛 원맨팀으로 흘러갈 위기를 잘 극복해주었고, 성장 후 캐리력과 초반의 라인전 주도권을 적절히 챙기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 T1
- Teddy: 시즌 초중반 팀의 상수였고, 좋은 라인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그와 맞물려 본래 장점인 안정성은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구마유시와 교체된 뒤에 구마유시가 꾸준히 좋은 폼을 보여주며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자신이 매우 부진한 적은 없었다보니 개인적으론 상당히 아쉬울 시즌.
- Gumayusi: 빼어난 라인전으로 테디의 자리를 훌륭하게 대체했으나 출전 세트 수 미달로 투표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상 조건이 29세트로 허들이 높아졌으나 구마유시는 1R 젠지전을 시작으로 2R 한화전까지 25세트를 뛰었기에 결국 조건 미충족으로 투표가 불가능하다. 초장부터 직스로 1황 시절 젠지 사냥에 큰 공헌을 했고, 이외에도 좋은 챔피언 풀과 실력을 뽐내며 케리아와 함께 라인전을 상수로 수행하며 T1 상승세에 공헌을 했단 걸 생각하면 본인으로서는 매우 아쉬울 따름.
- LSB
- Prince: 20 담원의 고스트처럼 에포트가 타 라인으로 로밍을 가더라도 안정적으로 잘 버텨내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충분히 샌박 상승세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는 선수. 버스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2라운드에서 필요할 땐 슈퍼 플레이도 터트리며[22] 큰 인상을 남기면서 본인의 가능성까지 충분히 보여주었다.
- AF
- Leo: 뱅보다야 백배 낫지만, 아프리카는 탑 - 정글 캐리가 주를 이루는 팀이라 레오가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분명히 발전하는 모습이 없진 않았는데, 실제로 바루스나 애쉬 같은 원딜로 라인전을 단단히 가져가며 상체의 캐리를 잘 보좌해주기도 했고 농심전 1세트에서 덕담의 면전에서 카이사로 하드 캐리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1라운드까지 문제시되던 치명적인 의문사들도 줄어들었으니 말소라는 아픔을 뒤로 하고 충분히 본인의 실력을 보여준 시즌이라고 평할 만 하다. 또한 T1 바텀은 출전 횟수 문제로 배제되고 덕담, 프린스가 퍼스트와 세컨드를 양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나마 서드가 유력했던 룰러가 시즌이 진행될수록 망가지고 고스트는 시즌 초 극심한 부진으로 롤판 역사상 전무후무한 극단적인 포지션 변경의 원인이었다는 점과 플옵권 원딜 중 가장 POG 포인트가 낮다는 점이 큰 감점 요소라 선정 확률도 없지는 않다.
- KT
- Noah: 시즌 초 좋은 경기력이었으나 점차 부진해지며 결국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경기 수 미달, 좋지 못한 폼, 상체가 분전해도 바텀에 의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 5kid: 노아를 대신하여 좋은 폼을 보였으나, 시즌이 진행되며 폼은 떨어지면서 결국엔 역시 상체보단 무조건 아쉽다는 평을 받을 수밖에 없겠다.
-HLE
- Deft: 스프링 무호흡 딜러는 어디가고 무호흡만 남아 캐리도 안 되는데 뇌절만 늘어버린 하위권 원딜이 되었다. 이름값으로 쵸비, 데프트가 해줘야한다고 언급되었으나 사실상 데프트는 캐리롤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힘들어보였던 모습.
-BRO
- Hena: 브리온이 승리하기 위해선 바텀이 이겨줘야하는 게임이 많았다. 딜라이트가 발이 풀림과 동시에 용 스택을 적립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 그러나 꾸준히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DRX
- BAO: 베카와 함께 시즌 초 농심의 바텀 듀오와도 호각세를 보이는 등 기량이 올랐었으나, 팀의 부진에 휩쓸리며 결국 샌드다운됐다. 상당히 아쉽기도 할 시즌.
- Taeyoon: 신인의 패기로 이전 바텀을 어느 정도 잘 대체하긴 했으나, 팀은 여전히 부진하고 신인의 한계로 결국 플옵을 탈락하고 말았다.
올프로 투표 경우 다른 라인보다 서드를 선정하기 어렵다고 예상이 된다. 덕담 > 프린스 > = 룰러 / 고스트 / 레오 정도. 구마유시는 꾸준히 좋은 폼을 보여줘서 조건 충족 시 서드 안에는 무난히 들었겠지만, 경기 수 미달로 투표 대상조차 되지 못한다. 다만 룰러가 날이 갈수록 최악의 폼으로 떨어지며 자주 짤린데다 끝내 비원딜 메타에 적응하지도, 대처하지도 못했고, 그나마 고스트까진 언급되는 상황이지만 1라운드에서 담원이 로스터를 갈아엎었어야 하는 이유가 고스트임을 생각하면 큰 감점 요소.
전반적으로 메타가 웃어주지 않으며 원딜의 캐리롤이 이전보다 줄었고, 원딜러 선수들도 대부분 인상깊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해서 이외 후보가 그리 명확하진 않은 상태. 룰러와 고스트가 객관적으로 봤을 땐 올프로 팀에 들기는 흠이 있기는 하지만, 상위권 팀의 원딜 중 폼이 좋아 강력한 경쟁자라 할만한 T1의 원딜 두 명은 세트 수 제한을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덕담, 프린스 이외에 꾸준한 활약을 보인 선수가 더 있지도 않아서[23] 남은 한 자리(아마도 서드)가 누구인지 투표자들의 관점에 따라서 크게 갈리지 않을까 예상된다. LCK 원딜의 암흑기라고 부를 만하며, 서드에 누가 선정되어도 그럴 수 있겠거니 하면서도 누가 되어도 논란이 반드시 생길 판이다.
2.1.6. 서포터
- DK- BeryL: 명백히 아쉬운 시즌. 시즌 초 MSI부터의 부진과 맞물려 이전 시즌같은 존재감을 내뿜지 못했으며,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시즌 중후반 그래도 폼을 어느 정도 찾은 모습은 보였으나, 전반적으론 이름값을 하진 못한 모습. 스프링 1라운드 말미 장염 이후 기복이 늘어났고, 에이징 커브가 확실히 우려되는 선수. 베릴의 조커 픽과 발빠른 로밍이 살아나려면 고스트의 역량이 중요한데 극도로 부진했으니 베릴 역시 고생할 수밖에 없었다.
- GEN
- Life: 룰러와 함께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룰러가 다소 불안정해진 모습을 노출한지라 본인의 역할이 막중했었다. 1라운드에선 넓은 챔프폭과 함께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나, 팀이 부진하면서 본인도 다소 멈칫한 모습.
- NS
- Kellin: 팀의 타 라인이 워낙 빛나서 POG 포인트를 누적하진 못했으나, 덕담과 함께 폼이 어느 정도 돌아온 시즌 초중반부터 대부분의 바텀 상대로 라인전을 이겨냈고, 로밍 및 팀을 적절하게 보조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다.
- T1
- Keria: 전체적으로 꾸준했던 선수. T1의 시즌 초 모습, 중반 부진했던 모습, 그리고 상승세까지 케리아만큼은 1인분을 수행하는 모습이었으며, 2라운드 담원전 3세트 역대급 쓰레쉬 캐리 경기도 남겨놓으며 나름 좋은 활약상들을 남긴 시즌. 이상하리만치 POG 포인트를 받지 못했지만 이는 메타의 영향으로, 에포트를 제외한 다른 서포터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 LSB
- Effort: 스프링의 부진을 딛고 날아올랐다. 샌박 승리 공식인 "에포트가 발이 풀린다"에서도 드러나듯이, 에포트가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적절한 로밍을 보여주면서 팀에게 이득을 가져오고, 적절한 보조 및 이니쉬에다 보이스에서 많은 오더를 겸한 선수로 보여지는 것으로 인해 이번 시즌 서포터 중에선 명백히 탑급이라고 말할 만 하다.[24] 메타가 상체 메타인데 다른 서포터 선수들과 다르게 POG 포인트를 상당히 누적했다는 점에서 이 점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 AF
- Lehends: 기복이 너무나도 있었다. 특히 일부 챔피언들의 숙련도 문제나 패배할 때 원흉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보니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 날카로운 이니시나 창의적인 로밍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리헨즈의 최고 강점은 결국 유틸폿 숙련도인데, 유틸폿 메타가 거의 몇 년째 오지를 않다 보니 체질을 바꾸어야 하면서 기복과 부진이 더욱 심해졌다.
- KT
- Harp: 시즌 초 등장하여 노아와 함께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으나, 점차 시즌이 진행되며 부진이 찾아오며 주전에서 밀려나게 됐다. 특히 쭈스 출장 시에 비해 대퍼가 많은 모습이 부각되며 오더 문제에 허점이 있다는 단점도 노출하였다.
- Zzus: 시즌 처음 부진하며 주전에서 밀려났으나, 하프의 부진으로 인해 교체 출전해서 주전을 잡고 나름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던 선수. 다만 원딜러들의 폼이 다소 아쉬웠고, KT가 상체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주목되지 않거나 저평가받을 여지가 있다. 물론 그렇다고 인상깊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준 것도 아니긴 하다.
- HLE
- Vsta: 스프링에 비해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그 중반까진 쵸비 다음으로 그나마 상수였으나 진행될수록 폼이 떨어지며 개선점이 많이 노출되었다. 스프링을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시즌.
- BRO
- Delight: 브리온 플레이 메이킹에 알게 모르게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 다만 폼이 좋을 땐 지속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폼이 안 좋다면 끊기는 모습도 많고 무리한 플레이도 노출하여 보완점도 많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당연히 어린 선수고 LCK 1군으로선 2021 시즌이 첫 해였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미래가 밝겠다.
- DRX
- Becca: 개인 기량은 시즌 초 올라간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부진과 함께 아쉬운 모습 및 기량 저하가 발생했다. 결국 샌드다운.
- Jun: 하위권이라 승리가 거의 없었다지만 그런 점에 비해서 충분히 인상 깊은 활약을 많이 보여줬다. 비록 DRX의 2021 시즌은 끝났으나 내년이 기대되는 선수.
올프로로선 엄청난 로밍, 바론 스틸 등 큰 존재감을 보여준 에포트의 퍼스트가 크게 점쳐지며, 세컨 - 서드는 케리아 - 켈린의 경쟁이 예상된다. 라이프도 투표의 여지가 있으나, 부진으로 위 셋에게 밀리는 상황. 베릴 역시 폼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곤 해도 워낙 부진의 여파가 인상에 남았던지라 서드 안에 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세 명을 제외하면 비벼볼 만한 후보도 별로 없다.
2.1.7. 투표 결과
예상대로 정규시즌 MVP는 피넛이, Rookie of The Year는 크로코가, Best Coach는 김정균 감독이 받았다. 피넛과 김정균은 2위였던 쇼메이커와 배지훈 감독과 22표 차이로 근소한 차이가 벌어졌으며, 크로코는 2위 구마유시와 36표라는 적지 않은 차이가 났다. 모두 납득할만한 투표라는 것이 중론.Rookie of The Year는 예상대로 이미 상을 수상한 케리아가 빠지면서 크로코 - 구마유시 - 오너 3파전이 되었고, 이들 중 유일하게 거의 1년 내내 주전으로 활약한 크로코가 40표 중 25표로 압도적으로 1위표를 가져가면서 선정되었다. 3명 외 딜라이트가 4위 표를 어느 정도 가져갔으나 워낙 3명의 표 차이가 커서 큰 격차를 보였다.
Best Coach 같은 경우 손석희 - 장누리 - 양대인 감독이 투표 목록에서 빠지고 예상대로 김정균 - 배지훈 감독의 경합이 일어났다. 3위 김목경 감독이 71표, 주영달 감독이 어쨌든 2연속 2위를 함으로 4위를 지키고 나머지 손강맥 + 최우범 감독과 코치진은 그렇게 많이 투표를 얻지 못 했다.
팀 | TOP | JGL | MID | ADC | SPT | 비고 |
DK | 세컨드 | 세컨드 | 퍼스트 | 3명 | ||
GEN | 세컨드 | 세컨드 | 2명 | |||
NS | 퍼스트 | 퍼스트 | 세컨드 | 3명 | ||
T1 | 퍼스트 | 1명 | ||||
LSB | 서드 | 서드 | 서드 | 서드 |
4명 팀 최다 |
|
AF | 퍼스트 | 1명 | ||||
HLE | 서드 |
1명 탈락팀 수상 |
워낙 치열했다 보니 플옵권 6팀 + 1팀이 올프로 나눠가지는 형태가 되었고, 특히 쵸비는 폼을 인정받아 최초로 플옵 탈락팀에서 올프로 서드에 들었다.
여담으로 이번 시즌은 선수, 감독, 코치의 픽과 해설, 미디어의 픽이 완전히 상반되었다. 미드만 하더라도 선수, 감독, 코치들은 쇼메이커를 퍼스트로 뽑고 해설, 미디어는 비디디를 퍼스트로 뽑았으며, 퍼스트가 유력해보였던 에포트도 선수나 코칭 스태프의 표를 많이 얻지 못하고 반대로 켈린과 세컨드/서드를 양분할 거라 점쳐진 케리아가 선수가 코칭 스태프의 표를 많이 받아 퍼스트에 선정되었다. 어떻게 해석할지는 각자 나름.
3. 주요 기록
3.1. LCK Awards
3.1.1. 정규시즌 MVP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MV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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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 NongShim REDFORCE |
이름 | 한왕호 |
ID | Peanut |
포지션 | JGL |
3.1.2. LCK All-Pro Team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ALL-LCK 1st 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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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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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 소속팀 | 소속팀 | 소속팀 | 소속팀 | |||||
이름 | 김기인 | 이름 | 한왕호 | 이름 | 허수 | 이름 | 서대길 | 이름 | 류민석 |
ID | Kiin | ID | Peanut | ID | ShowMaker | ID | deokdam | ID | Keria |
Points | 158 | Points | 178 | Points | 170 | Points | 169 | Points | 155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ALL-LCK 2nd 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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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 소속팀 | 소속팀 | 소속팀 | 소속팀 | |||||
이름 | 김동하 | 이름 | 김건부 | 이름 | 곽보성 | 이름 | 박재혁 | 이름 | 김형규 |
ID | Khan | ID | Canyon | ID | Bdd | ID | Ruler | ID | Kellin |
Points | 157 | Points | 155 | Points | 135 | Points | 152 | Points | 134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ALL-LCK 3rd 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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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 소속팀 | 소속팀 | 소속팀 | 소속팀 | |||||
이름 | 박우태 | 이름 | 김동범 | 이름 | 정지훈 | 이름 | 이채환 | 이름 | 이상호 |
ID | Summit | ID | Croco | ID | Chovy | ID | Prince | ID | Effort |
Points | 80 | Points | 105 | Points | 92 | Points | 97 | Points | 133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ALL LCK Team Top 투표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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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순위 | 소속 | 이름 | 아이디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총점 |
1 | 김기인 | Kiin | 85 | 56 | 15 | 0 | 2 | 158 | ||
2 | 김동하 | Khan | 85 | 64 | 6 | 0 | 2 | 157 | ||
3 | 박우태 | Summit | 0 | 8 | 36 | 34 | 2 | 80 | ||
4 | 최현준 | Doran | 30 | 4 | 15 | 6 | 12 | 67 | ||
5 | 김광희 | Rascal | 0 | 20 | 21 | 8 | 4 | 53 | ||
6 | 김창동 | Canna | 0 | 4 | 15 | 16 | 10 | 45 | ||
7 | 이재원 | Rich | 0 | 0 | 9 | 10 | 3 | 22 | ||
8 | 정지훈 | Chovy | 0 | 4 | 0 | 0 | 0 | 4 |
ALL LCK Team Jungle 투표 결과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순위 | 소속 | 이름 | 아이디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총점 |
1 | ||||||||||
2 | ||||||||||
3 | ||||||||||
4 | ||||||||||
5 | ||||||||||
6 | ||||||||||
7 | ||||||||||
8 |
ALL LCK Team Mid 투표 결과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순위 | 소속 | 이름 | 아이디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총점 |
1 | ||||||||||
2 | ||||||||||
3 | ||||||||||
4 | ||||||||||
5 | ||||||||||
6 | ||||||||||
7 | ||||||||||
8 |
ALL LCK Team Bottom 투표 결과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순위 | 소속 | 이름 | 아이디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총점 |
1 | ||||||||||
2 | ||||||||||
3 | ||||||||||
4 | ||||||||||
5 | ||||||||||
6 | ||||||||||
7 | ||||||||||
8 |
ALL LCK Team Support 투표 결과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순위 | 소속 | 이름 | 아이디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총점 |
1 | ||||||||||
2 | ||||||||||
3 | ||||||||||
4 | ||||||||||
5 | ||||||||||
6 | ||||||||||
7 | ||||||||||
8 |
3.1.3. Rookie of The Year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Rookie of The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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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 Liiv SANDBOX |
이름 | 김동범 |
ID | Croco |
포지션 | JGL |
3.1.4. Best Coach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Best Co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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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팀 | DWG KIA |
이름 | 김정균 |
ID | kkOma |
3.2. Player of the Split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Player of the Split |
|
|
|
소속팀 | NongShim REDFORCE |
이름 | 김태우 |
ID | Gori |
포지션 | MID |
누적 POG 포인트 | 1100 |
3.3. 개인 기록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개인 기록 |
||
기록 | 선수 | 수립 기록 |
개인 최다 킬 | TBD | ??? Kills |
개인 최다 데스 | TBD | ??? Deaths |
개인 최다 어시스트 | TBD | ??? Assists |
개인 최다 CS | TBD | ????개 |
단일 경기 최다 CS | TBD | ???개[26] |
최고 KDA | TBD | ?.?? |
최저 KDA | TBD[27] | ?.??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개인 기록 |
||
기록 | 선수 | 수립 기록 |
개인 최다 킬 | TBD | ??? Kills |
개인 최다 데스 | TBD | ??? Deaths |
개인 최다 어시스트 | TBD | ??? Assists |
개인 최다 CS | TBD | ????개 |
단일 경기 최다 CS | TBD | ???개[28] |
최고 KDA | TBD | ?.?? |
최저 KDA | TBD[29] | ?.?? |
3.4. 경기 기록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경기 기록 |
||
기록 | 수립 경기 | 수립 기록 |
최장 경기 | *주차 - ?? vs ?? ?세트 | ??:?? |
최단 경기 | *주차 - ?? vs ?? ?세트 | ??:?? |
최다 드래곤 | *주차 - ?? vs ?? ?세트 | ?? - ?마리 |
최다 바론 | *주차 - ?? vs ?? ?세트 | ?? - ?마리 |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 *주차 - ?? vs ?? ?세트 | ?? - ??.?K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기록 |
||
기록 | 수립 경기 | 수립 기록 |
최장 경기 | *주차 - ?? vs ?? ?세트 | ??:?? |
최단 경기 | *주차 - ?? vs ?? ?세트 | ??:?? |
최다 드래곤 | *주차 - ?? vs ?? ?세트 | ?? - ?마리 |
최다 바론 | *주차 - ?? vs ?? ?세트 | ?? - ?마리 |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 *주차 - ?? vs ?? ?세트 | ?? - ??.?K |
3.5. 밴/픽
3.5.1. 픽률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픽률 | **.*% | **.*% | **.*% | **.*% | **.*% |
승 / 패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픽률 | **.*% | **.*% | **.*% | **.*% | **.*% |
승 / 패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3.5.2. 밴율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율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픽률 | **.*% | **.*% | **.*% | **.*% | **.*% |
승 / 패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밴율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픽률 | **.*% | **.*% | **.*% | **.*% | **.*% |
승 / 패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W ** / L ** |
3.5.3. 종합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밴픽률 | **.*% | **.*% | **.*% | **.*% | **.*% |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밴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밴픽률 | **.*% | **.*% | **.*% | **.*% | **.*% |
4. 팀별 평가
4.1. 1위 | DWG KIA | 12승 6패 +15 | PO 2R 진출
DK 종합 결과 |
|||
순위 | |||
1위 | |||
승 | 패 | 득실 | |
12 | 6 | +15 | |
최다 POG 선수 | Canyon 김건부 (1,000) | ||
비고 | 2021 Worlds 진출 확정 |
2라운드에서 이긴 6경기는 모두 2:0으로 압승했고 패배한 3경기는 1:2로 졌는데, 지난 서머 역시 승리는 2:0, 패배는 1:2로 했던 전적이 있다.[31] 이 때문에 담원 기아의 성적 중 승점은 단연 압도적이다. 동일한 승패 전적을 가진 팀들이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득실 관리를 잘 했는데, 디펜딩 챔피언은 어디 가지 않는다고 말하듯 기복은 있을지언정 고점만큼은 LCK에서 따라올 팀이 없다. 결국 이 우수한 승점 관리가 역대급으로 비벼진 이번 정규시즌에서 끝내 1위를 얻는 데 큰 원동력이 된 셈.
또한 고질적인 문제였던 역으로 자신들이 밀리는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의 부족도 젠지전 2세트와 샌박전 1세트에서 확실히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어, 작년의 폼까지는 아니어도 스프링 정도로는 회복했다는 시선도 있다. 좋은 기세를 이어가 플레이오프에서도 폼을 유지할지가 관전 포인트. 정글과 바텀 듀오가 차례로 폼을 되찾으며 남은 플레이오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쇼메이커가 시즌 초 말해왔던, "시즌 초엔 많이 흔들릴 듯 하지만 우승을 차지하겠다."라는 말이 현실이 될지가 기대되는 부분.
스프링 우승에 이어 서머 정규시즌도 1위로 마무리하며 롤드컵 시드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PO 2R에서 바로 패배하여 최종 3위로 마무리해도 젠지가 준우승하는 경우만 제외하면 2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다. 물론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만 하면 2시드는 확정.
다만 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이 부분은 휴식기에 케어해줄 필요가 있다. 칸도 프로 생활 남은 2개월 동안 참고 끝까지 달려보겠다고 언급할 정도로 의지가 있는 상태.
4.2. 2위 | Gen.G | 12승 6패 +8 | PO 2R 진출
GEN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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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2위 | |||
승 | 패 | 득실 | |
12 | 6 | +8 | |
최다 POG 선수 | Bdd 곽보성 (700) | ||
비고 | NS에 승자승 우세 |
다만 팬들이 시즌 막바지에 가장 불만을 토해냈던 특정 픽, 특히 직스와 제이스를 기피하거나 굳이 풀어주는 등의 전략을 계속해서 고수했다는 점은 젠지의 최대 단점으로 꼽힌다. 그래도 농심과의 경기에서 제이스를 풀어주고 이겼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답을 내놓았다고도 볼 수 있으나 제이스를 완전 말려서 이긴게 아니라 비디디의 슈퍼 플레이 지분이 제법 컸기 때문에 이후 담원의 칸 같은 라인전부터 빡세게 굴리는 제이스를 상대로도 이런 장면이 나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결국 이 부분에 대해서 완벽한 해답을 내놓거나 소위 '젠지 클래식'이라 불리는 자신들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전략을 갈고닦고 나올지는 본인들의 선택에 달린 부분이다. 젠지 클래식에 대한 밴픽 이해도나 개개인의 숙련도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해설마저도 명품이나 예술, 젠지 프리미엄으로 표현할 정도이니 이미 해당 스타일 조합의 정점이 젠지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렇다. 문제가 있다면 밴픽만 조금씩 바뀌고 올드하다고 평가받은 조합 스타일을 2년 가까이 잘 쓰고 있기 때문에 2020 롤드컵처럼 파훼법이나 메타 역행이 나올 가능성도 농후하다는 것.
상당히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시즌초에는 이것 저것 해보다가 지난 3개의 시즌과 유사한 문제를 일으키며 기량과 성적이 수직하락했다가 바닥을 딛고 올라온 상황이다.
긍정적으로는 포스트시즌 진출 6개팀이 모두 업셋을 겪으며 폼이 들락날락했던 것을 결국 젠지도 겪었다는 셈이고, 담원과 함께 좋은 기억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안착했다는 점일 것이다. 재경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하기도 했고, 여전히 전통 강호는 전통 강호 였음을 보여줘 썩어도 준치라고 평가 받을만 할 정도로 농심을 상대로 2:0 승리를 따냈다. 이는 플옵전에서 기량을 잘 다듬을 수 있다는 경기력은 남아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이 큰데, 일단 썩어도 준치라는 의미는 비슷한 시점에 지난 3번의 시즌처럼 고착화된 밴픽으로 라이너별 선호/비선호가 너무 뚜렷하다는 점. 라스칼은 제이스, 나르를 좋아하지 않으며, 룰러는 비원딜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라이프도 쓰레쉬를 아예 안쓰던 모습에서는 벗어났지만 그렇다고 자신있게 뽑아가는건 아니다. 비디디는 챔프폭의 문제보다 맡고있는 롤인 강한 미드 라인 딜교로 압박넣다가 라인전 종료 후엔 CS 배분을 룰러를 메인으로 잡는 팀 상황에도 중후반 비디디가 해줘야 해요' 역할 상 소위 압도적인 비디디 3신기 픽 + @[32] 정도밖에 안하는 상황이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대회 메타는 비디디가 좋은 폼을 보이지 못한 AD 픽들보단 AP 메이지가 주류인 상황이라는게 그나마 호재. 결국 바닥을 딛고 올라오는 형세로 시즌을 마무리 했지만, 그 과정도 늘 하던대로 하던 것이 이번에는 잘 통해서 이긴것이며, 승리 과정에서 해설진의 집중력 언급이 나올 정도로 아직 1라운드 7연승 시절의 폼은 아닌 상황이다. 유일하게 그대로인 것은, 아니 어쩌면 더 발전한 것은 비디디의 폼이다. 시즌 내내 꾸준했으나 팀이 어려워질수록 본인의 폼이 올라오며 시즌 막바지에는 압도적인 캐리력을 수 차례 뿜어내면서 팀을 구원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어떤 의미에서는 그다지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기는 힘든 것이, 2년 동안 계속해서 젠지의 약점으로 꼽히는 좁은 폭의 전략, 메타를 대놓고 부정하는 수준의 특정 픽 선호, 운영능력의 저하와 같은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기보다는, 그냥 이 때까지 젠지가 하던대로 피지컬로 단점을 무마하는 형식으로 극복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결국 항상 젠지의 중심에 있었던 비디디가 폼을 회복하면서 성적 자체는 올라왔지만, 개개인의 피지컬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이런 플레이 스타일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올 선수들의 슬럼프 기간에 또 다시 똑같은 방식으로 헤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결국 94%의 부정적 예상을 뚫고 스스로 쟁취한 2등의 자리인 만큼, 팀내 좋은 분위기를 통해 위의 문제점을 새로운 픽을 통해 해결하던지, 아니면 보다 정교한 젠지 클래식 조합 + 운영으로 극복하던지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메타를 거슬렀던 팀들은 월즈 결과가 절대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챔피언 폭 해결이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특히 운영 측면에서 너무 낮은 첫번째 전령 획득율과 애초에 첫번째 전령 싸움 견적에서 무지성 교전각[33]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승전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4.3. 3위 | NongShim REDFORCE | 12승 6패 +8 | PO 1R 진출
NS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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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3위 | |||
승 | 패 | 득실 | |
12 | 6 | +8 | |
최다 POG 선수 | Gori 김태우 (1,100) | ||
비고 | GEN에 승자승 열세 |
농심 레드포스의 팀적인 최대 장점은 후반 집중력과 한타력. LCK 기준으로 고점일 때 운영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평가받는 담원 상대로도 2승을 거둔 것도 그렇고 1라운드 T1전에서도 서머 기준 최장기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등의 일들만 봐도 후반의 농심은 LCK 팀 중에서도 최상위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점은 단순 에이스들 뿐 아니라 초반에 라인점에 약점을 보이는 리치와 고리도 후반 한타에서만큼은 상당히 활약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팀 전체적으로 후반 페이즈에서 집중력이 상당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역전승을 거둔 경우가 많았다.
선수별로 보면 ALL-LCK Team 퍼스트 선수이자 정규시즌 MVP에 뽑혔다는 것만으로도 클래스를 입증한 피넛은 두말할 것도 없는 핵심 에이스다. 특히 계속 언급되지만 탑 미드의 라인전이 모두 약한데도 피넛이 이정도로 활약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퍼스트 원딜에 뽑힌 덕담과 마찬가지로 파트너로써 같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서포터 포지션에서 세컨드로 뽑힌 켈린까지 리그 최상급의 정글과 바텀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크나큰 장점이다.
하지만 농심의 가장 큰 문제는 체급으로 그 라인전 약하던 1라운드 DRX보다도 낮은 지표를 보여준적도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베테랑이 좀 있어서 운영 잘하는 DRX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이미 한번 언급했듯이 시즌 내내 고질병인 리치와 고리의 라인전이 아직도 개선되지 않았던건 농심은 가장 치명적인 큰 약점이다. 특히 고리는 LCK 선수들 통틀어 최다 POG 포인트인 1,100점까지 기록하며 중반까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음에도 라인전의 약세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며[35] 최근 들어서는 선수 폼 자체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평을 받아 플레이오프에 대한 불안감을 남기고 있다. 물론 전임 미드보다는 훨씬 나았다는 것은 사실이고 무엇보다 주전 첫 시즌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정도 성적을 낸게 더 대단하다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어쨌든 고리는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라인전 체급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고, 또 다른 약점인 메이지 챔피언들의 숙련도도 역시 올리지 못하고 끝냈다는 것은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팀으로써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다. 리치 역시 '한타의 리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즌 초반의 소포모어 징크스에서는 벗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라인전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며 솔킬/다이브로 죽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피넛이 탑 미드를 메꾸러 동분서주해야 했다. 결국 이 약점때문에 시즌 막판에 팀이 쉽게 1위를 할 수 있던걸 놓칠 뿐 아니라 2라운드 직행도 실패했고 1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도 라인전 체급이 상당히 높은 강팀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결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결론적으로 농심은 시즌 때 내내 말나오던 얘기가 플옵에서도 똑같이 나오고 있다 할 수 있다. 자신들의 최대 장점인 리그 최고의 정글과 바텀을 얼마나 극대화시키고 약점인 탑 미드 라인전 체급을 어떻게든 끌어올리고, 본인들의 장점인 괴물 같은 한타 능력을 얼마나 잘 이용할 수 있는지에 농심의 미래가 달려있다 볼 수 있다.
4.4. 4위 | T1 | 11승 7패 +6 | PO 1R 진출
T1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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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4위 | |||
승 | 패 | 득실 | |
11 | 7 | +6 | |
최다 MVP 선수 | Faker 이상혁 (900) | ||
비고 | - |
결과로만 따지면 1라운드 5승 4패, 2라운드 6승 3패로 1라운드에 비하면 더 성적이 향상되었다. 막바지에 업셋을 허용하며 2라운드 7승 2패로 PO 2R 직행이라는 호성적을 노릴 수 있었지만 실패한 것이 매우 아쉬울 정도로 마지막 경기 이전까지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감코진 경질 이전 5주차(~2R 농심전)까지 T1의 평은 소위 "주사위 팀"이었다. 1R 7승 1패의 젠지를 2:0 셧아웃 시키기도 했지만, 그런 좋은 모습들이 나오다가도 또 다음 경기엔 사라지는게 다반사였다. 이 때문에 T1은 매주 1승 1패를 기록하는 기이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농심전이 끝나고, 유례없는 시즌 도중 감코진 경질이 발생하면서, 가뜩이나 팀 폼도 별로인데 저렇게 감코진이 순식간에 잘리면 감당이 되겠냐, 호성적을 기록할 수 있겠냐라는 평이 다수였다.
그러나, "여름의 T1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강해진다[37]", " SKT는 부진은 있지만, 몰락은 없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증명하듯, 그 이후 KT를 2:0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천적인 담원과 아프리카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가면서 상승세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샌박을 상대로는 여러 변수가 겹쳤고, 워낙 샌박의 폼도 절정이었다보니 연승은 끊겼지만, 그 이후로 다시 승리를 적립하며 PO권에 진입했다.
이와 같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T1의 원동력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1. 칸나의 폼 회복
T1이 주가를 올릴 시기 미드의 메타는 라이즈가 등판하면서 로밍 위주의 메타로 크게 변화하고 있었다. 페이커는 라인전 지표만큼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럼 그 라인전의 스노우볼을 어디다가 굴리냐가 관건이었는데, T1은 부진할 시기에도 여전히 칸나에게 투자를 하는 선택을 해보았으나 그게 뜻대로 되지 않으며 패배를 누적했다. 허나, 칸나가 폼을 제 궤도로 돌려놓으면서 T1 입장에선 탑, 바텀 모두 투자가 가능해진 것이다. 노골적으로 탑 게임을 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기에 T1에 모터가 달릴 수 있었다.
2. 운영 능력 상승
T1이 리그 내내 노출했던 것이, 라인전은 잘 굴려도 운영 단계에서 조금씩 말아먹으며 추격을 허용해 결국 패배하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상승세의 T1은 상대로부터 킬을 내지 않더라도, 유리한 점을 살린 운영을 통해 소위 상대를 갉아먹는 플레이까지도 능했다. 반대로 DRX전에선 불리한 상황이어서 소위 눕는 롤을 시전했음에도, 평소와 다르게 취할 것을 취했고 결국 상대의 빈틈을 노려 승리를 가져왔다. 리그 마지막 한화전에서 운영에 빈틈을 많이 노출한 것이 결국 저점과 맞물려 패배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T1의 상승세에 운영 능력의 상승은 큰 공헌을 했다.
3. 플레이 메이킹의 보강
이 시점에 와서 오너는 챔피언폭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받고 있으나, 적어도 오너가 교체 출전하고 지금까지 T1은 무언가 플레이 메이킹에서 한 층 보충이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본래 출전하던 커즈보다 좀 더 화끈하고 저돌적인 플레이를 수행했는데, 이게 T1의 라인전 체급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기존에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흔히 맡았던 케리아나 페이커가 부담을 한 층 덜 수 있게 되었다.
4. 임시 감코진의 좋은 대처
T1의 상승세 동안 대부분 승리는 2:1이었기에, 감코진의 멘탈 관리 및 피드백이 잘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양파 체제에서 칭찬받던 "좋은 밴픽"이 경질 이후에도 T1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즉, 메타 파악을 어느 정도 하고 패치에 뒤떨어지지 않는 밴픽 역시 잘 꺼냈기에, T1에게 날개를 달 수 있었던 것이다.
다음과 같은 4가지가 기존의 장점인 라인전 체급과 맞물리면서 T1은 승리를 누적해갈수 있었다.
물론 비판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장에 시즌 마지막 한화전에선 플레이나 밴픽면에서 모두 비판을 피할 수 없으며, 간간이 운영 단계에서 페이커나 칸나가 잘리는 현상을 완전히 고친 모습은 아니었다. 오너도 아직 리 신이나 다이애나 외에는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준 바가 없었고, 페이커도 웬만한 티어픽은 구사하고 있으나 루시안, 신드라같은 일부 픽에선 최근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인게 없는 것도 사실이고, 구마유시도 시즌 막바지로 갈 수록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경기도 있었으나 반대로 DRX전의 죽텔죽이나, 한화전 진처럼 일부 챔피언 혹은 플레이 상황에 있어 의문점을 표할만한 부분도 있었다. 특히 T1이 최근엔 노골적으로 탑 위주 게임을 했고 그 방식이 다소 비슷하여 이에 대해 대처가 점차 마련되어 DRX전이나 한화전의 양상이 나오지 않았나하는 세간의 추측도 있다.
이제 정규시즌 끝에 다가와서는 단연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시즌 초중반 더 잘했더라면", "샌박전 바론 스틸이 없었더라면", "한화전에서 좀 더 잘했더라면" 좀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지 않았을까 할 것이다. 그러나 구마유시 본인도 샌박전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그렇게 따지면 모든 팀이 그렇고, 또 밑도 끝도 없다. 당연히 마냥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아쉬움은 훌훌 털어내고, 자신들의 단점, 약점을 잘 보완해서 PO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다시금 롤드컵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가 농심을 이기고, T1이 샌드박스에 진다면 선발전이고 뭐고 T1의 2021 시즌은 그대로 끝이다. 젠지가 그랬듯이 결자해지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T1의 경기력에 항상 의문을 표하고, 또한 성적에 있어 아쉬움을 표할 수 있겠다. 허나 폼은 낮은 상태에서 감코진 경질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을 겪은 팀으로서의 입장에선 나올 수 있는 그나마 최선의 성적들 중 하나였음에는, 이번 시즌 만큼은 모든 이들이 이 사실을 단지 부정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다만 결국 시간이 흐르고 그 시즌 그 팀이 성공했는가는 성적으로 갈릴 수밖에 없으므로, 미래에도 고난 속에서 잘 싸웠던 시즌으로 남겨둘 수 있는가, 혹은 결국 다소 아쉬운 시즌으로 기억되는가는 본인들 손에 달렸다.
4.5. 5위 | Liiv SANDBOX | 11승 7패 +5 | PO 1R 진출
LSB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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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5위 | |||
승 | 패 | 득실 | |
11 | 7 | +5 | |
최다 MVP 선수 | Summit 박우태 (800) | ||
비고 | - |
리브 샌드박스의 시즌 중반 상승세도, 그리고 시즌 후반부의 뼈아픈 패배도 서밋, 크로코, 에포트의 난전을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에서 나왔다. 이번 서머 초중반부부터 정글러의 메타가 바뀜으로 인해 기존 고착화되어 있던 정글 챔피언 풀이 바뀌며 초반부 갱킹에 대한 근거와 리턴이 작년에 비해 무게가 실리자 초반의 공격적인 라인전과 강가에서 벌어지는 소규모 난전에 강점이 있는 리브 샌드박스는 경기 초중반 충분한 이득을 챙겨올 수 있었다. 이런 전투광적인 성향은 라인전에서 이어져 용 싸움에서도 계속되어 정식 한타를 구상하는 도중 급작스럽게 예상치 못한 구도에서 싸움을 걸어 게임의 승기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런 변칙적이고 호전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가져오는 변수는 시즌 동안 리브 샌드박스 운영의 심장이자 핵심이었으나 오히려 자신들에게 나쁘게 작용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리브 샌드박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상체에서의 난전이 서밋을 잘 성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상체 힘을 키워 한타 페이즈에서도 이득을 가져오는 것을 바탕으로 했으나 이 전술의 중심이 되어야 할 크로코와 서밋이 라인전 과정에서, 또는 시야 작업 과정에서 여러 번의 갱킹을 허용하거나 잘리며 게임의 승기를 내어준 적도 적지 않았다.
서밋과 크로코의 공격적인 성향은 리브 샌드박스의 심장이었지만 그만큼 급소이기도 했다. 분명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에서 얻어 온 이점도 있으니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상체 이득을 굴리는 과정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할지에 대한 팀 내의 논의가 필요하다. 언제나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그 리턴도 큰 방식이라서 팬들에게 보는 즐거움이 있고 그만큼 리브 샌드박스가 이번 시즌 많은 팬을 확보하게 해 준 일등공신이긴 하지만 그런 공격적 성향으로 확실한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화끈할 때는 화끈하게, 침착할 때에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유동적인 게임 플레이가 필요하다.
크로코와 서밋 외에 상체에서 자주 나온 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이득을 보는 그림이 자주 나왔던 이유는 에포트가 보여준 엄청난 플레이 메이킹 때문이기도 하다. 프린스의 풀타임 출전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라인전에 안정감이 생기고, 상체의 폼이 올라오니 전령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는 경우가 많아지자 자신의 장점인 소규모 교전에서의 잘라먹기 이니시 등이 초중반 미드와 강가에서 자주 나왔다. 다만 특유의 승부수를 띄우는 플레이가 독으로 작용한 경우도 많이 나오기도 했고, 승기를 잡던 리브 샌드박스가 상대에게 역전의 단초를 허용하게 하는 첫 발판을 제공한 경우도 있었기에 이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 특성상 잘라먹기와 기습을 잘 시도하는 선수는 그만큼 포지셔닝 및 시야 작업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즉 안전한 구역에서 벗어나 위험한 곳에 위치해야 함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즉 에포트 같은 플레이 메이킹형 서포터는 정석적인 싸움 구도를 잡는 선수들에 비해 어쩔 수 없이 많이 끊기기도 하지만, 시야를 잡는 과정에서 여러 번 나온 플레이 미스는 그저 플레이 메이킹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쓰로잉이 아닌 시야를 잡는 과정에서의 미숙함이 아직까지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그러나 그 횟수는 분명 과거에 비해 충분히 줄어들었고, 이 외의 측면에서는 가히 이번 시즌 최고의 서포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이는 소규모 난전을 선호하는 리브 샌드박스에게 분명한 청신호이며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의 여지가 있는 팀임을 증명한다.
어쨌든, 리브 샌드박스는 하위권을 전전하던 생활을 마감하고 2년 만에 당당히 서부에 입성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브 샌브박스는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롤드컵 시드 포인트가 없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패배 시, 똑같이 시드 포인트가 없는 아프리카의 2라운드 진출 여부에 따라 선발전 진출마저 좌절된 채 2021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 물론 선발전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경우의 수보다는 긍정적인 경우의 수가 많음은 분명한 사실이나, 선발전 자체가 워낙 변수가 많기에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리브 샌드박스는 소위 말하는 'CK 3인방' 중 가장 저평가받았고 2019 시즌 이후 끔찍한 부진을 겪어온 팀이다. 그러나 같은 CK 팀 중 하나가 내부적인 문제로 처참하게 몰락하고, 또 다른 한 팀은 화려하게 비상해 LCK와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동안 그저 좌시하는 것이 아닌 과감하게 로스터 변경과 영입을 시도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팀이다. 이제는 기존 리브 샌드박스의 심장이던 서밋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해 월드 챔피언십으로 향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거기다 현 감독이 이전에 맡았던 팀도 시작은 미비했으나 어마어마한 소년만화 스토리를 딛고 왕좌에 오른 팀이며 초반에는 샌박 수준의 낭만을 보여준 팀인만큼 이들도 얼마든지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따라서 이들이 자신들의 단점을 고쳐 진정한 강팀으로써 발돋움하는 왕도물을 다시 찍을 수 있을지, 아니면 이번 서머의 일시적인 돌풍일지는 이후에 있을 선발전과 롤드컵, 케스파컵 등을 통해 본인들이 스스로 증명할 수밖에 없다.
4.6. 6위 | Afreeca Freecs | 11승 7패 +4 | PO 1R 진출
AF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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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6위 | |||
승 | 패 | 득실 | |
11 | 7 | +4 | |
최다 POG 선수 | Kiin 김기인 (900) | ||
비고 | - |
다만 리헨즈의 플레이가 여전히 오락가락하면서 게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잦다 보니 아프리카의 바텀 라인전은 마냥 강하지만은 않았다. 바텀이 라인전을 반반으로 넘기거나 적당히 버틸 만은 한데, 바루스 같은 라인전 강한 챔피언을 택한 것에 비해서는 결과값이 썩 아쉽다고 볼 수 있다. 변수 창출에 능했던 그간의 모습과는 다르게 중후반 스킬샷 미스나 쓰로잉이 좀 늘기도 했다.
아프리카의 향후 과제는 밴픽이라고 볼 수 있다. 레오는 카이사를 꺼내서 샌드박스전과 젠지전, 농심전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준수한 기량을 과시했으나 현재 카이사를 자신있게 가져가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한때는 바루스만 하던 탓에 바루스 원툴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던 만큼 본인의 카드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38]
플라이도 미드에서 사일러스, 이렐리아, 루시안, 르블랑 같은 챔피언을 잘 기용하지 않는 칼챔 기피증[39]을 벗어던져야 라인 스왑 심리전을 걸며 밴픽 폭을 넓힐 수 있다.[40][41] 드레드는 원래 잘 쓰던 니달리, 리 신 등으로 훌륭한 폼을 유지한데다 자크, 트런들 같은 기존 자신의 플레이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챔피언들로도 팀에 잘 융화될 수 있음을 보여 정글 쪽에서의 전략적 선택의 폭은 훨씬 넓어졌다.
아쉽게도 아프리카는 극도의 부진을 겪었던 스프링 때 벌어둔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선발전도 없이 2021 시즌을 허무하게 떠나보내야 한다. 상대로 농심이 정해졌는데 어쨌든 2라운드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둔 바 있었고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상체의 낮은 체급에 여전히 발목 잡히는 장면이 나왔으므로 생각보다 할 만하니 사력을 다해 업셋을 노려야 한다.
4.7. 7위 | kt Rolster | 7승 11패 -4 | PO 진출 실패
KT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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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7위 | |||
승 | 패 | 득실 | |
7 | 11 | -4 | |
최다 POG 선수 |
Dove
김재연 (700) Doran 최현준 (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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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 |
게다가 KT는 2021 시즌 기준 명목상으로만 명가일 뿐, 실제로는 흉가에 가까워서 팀 내적으로도 전망이 매우 어두운 상태다. KT는 스타크래프트 판에서 T1 - 삼성전자 - CJ와 함께 전성기를 나누던 시절, 감격스러운 LCK 우승을 맛보던 2018 시즌에도 선수 복지며 내적인 투자가 형편없기로 그 악명이 드높았는데[43] 현재의 KT는 선수 복지나 투자도 나쁜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선수들의 기량은 애매하고 감독은 시즌 내내 근거없는 실험실만 돌려대니 당연히 받아든 성적표도 최악이었다.
상체만은 절대로 꿀리지 않았다. 도블도 상체 3인방은 지표도 좋고 못해도 중위권까지는 먹히고 들어갔다. 도란은 씨맥이 칭찬했던 잠재력이 개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표만 따지면 거의 모든 1위 지표를 독식한 수준이고, 도브와 블랭크 역시 상위권의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유칼 또한 3년 전 스코어의 콩라인의 저주를 깨버린 피지컬이 어디 안 갔다는 듯 훨훨 날아다녔다. 그러나 그동안 하체는 상체의 분전을 죄다 말아먹었으며, 특히 강동훈 사단은 팀의 암덩어리 수준이었다. 누가 봐도 블랭크가 없으면 게임이 돌아가지를 않는데 기드온을 내보내 이길 경기를 말아먹고, 1라운드 때는 기부천사마냥 메타픽들을 있는 대로 퍼주거나 셀프 카운터를 맞는 기적의 꼴밴픽을 하니 팬들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 놓인 팀이 장기적으로 정상적으로 굴러가며 LCK 내의 강팀으로 승승장구할 확률은 극히 낮아 보인다. 제2의 스코어를 바라기엔 수많은 인재들이 모조리 다른 팀에서 자리를 잡았기에 이미 늦었고, 지금이라도 노아, 빅라 등 유스 시절부터 KT였던 선수들이 롤판의 김대엽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기존 선수들에게라도 복지나 코칭을 잘해줘서 어느 정도 기량을 펼치길 바라야 하겠지만, 그러려면 일단 KT 사무국의 관리가 상당히 필요하다. 또한 강동훈 감독이 밴픽 전략을 제대로 하거나 감독을 교체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승승장구하던 샌박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애초에 강동훈 감독이 블랭크가 더 낫다는 사실이 자명함에도 기드온-블랭크 사이에서 돌림판을 돌리고, 물론 오키드, 노아, 하이브리드 셋 모두가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하지만 시즌이 끝나가도록 주전 원딜을 정하지도 못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44]
그나마 다년 계약을 맺은 유칼이 괜찮은 기량을 보이며 도브가 없어도 괜찮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최상의 시나리오는 일단 강동훈 사단을 전부 쳐내고 코치진을 전부 개편한 상황에서 도란과 블랭크, 도브를 잡아두고 좋은 바텀 선수들을 영입한다 정도. 팬들은 야구나 농구에만 관심이 있고 프로게임단에게는 관심이 없는 KT가 차라리 다른 기업에게 팀을 매각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최소 2년 이상은 KT가 프로게임단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KT가 e스포츠 팀을 팔기 위해서는 야구단과 농구단을 포함하는 모든 스포츠단을 팔아버려야 하기 때문이다.[45]
여담으로 서머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우승팀인 담원을 상대로 유일하게 상대전적이 밀리지 않는 팀이 KT다.[46]
4.8. 8위 | Hanwha Life Esports | 7승 11패 -9 | PO 진출 실패
HLE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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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8위 | |||
승 | 패 | 득실 | |
7 | 11 | -9 | |
최다 POG 선수 | Chovy 정지훈 (900) | ||
비고 | - |
일단 한화생명의 전체적인 문제점은 자기객관화의 철저한 실패였다. 한화생명이 스프링에서 3위라는 성적을 거두긴 했으나 팬들은 미드 바텀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을 내렸어도 탑 정글에 대해선 "메타가 급변하면 가장 먼저 수준차가 벌어질 텐데 괜찮을까?"라고 우려했는데 역시나 아무런 가감없이 그대로, 가장 먼저 현실이 됐다. 신 ROX 시절부터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정글러들이 한화생명을 거쳐갔지만 신 ROX 원년 멤버였던 마이티베어, 성환, 그리고 보노만이 어느 정도 두각을 드러냈고 그 이후부터 신인은 모조리 꽝카드에 비싼 돈 주고 데려온 정글러는 폼이 떡락하는 등, 이전부터 한화생명은 LCK에서 소문이 자자한 정글 흉가로 그 악명이 드높았지만 이번 2021 시즌은 그 중에서도 최악이었다.
하나하나 꼽아보자면 아서는 잘 풀리면 정글 캐리도 가능할 정도로 잘했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해서 잘할 때보다 못할 때가 많았고, 마치 프로게이머 지망생이 학원에서 코칭을 받으며 게임하는 듯 시야 장악이나 오브젝트 컨트롤 등 기본 소양이 모자랐다. 요한은 아서마냥 임팩트있게 던지거나 하진 않지만 '아서는 던지지만 않으면 정글 캐리가 가끔 된다'라는 식으로 옹호해줄 구석이 전혀 없는 무색무취로, 게임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가면 딱히 상대 정글러가 뭔가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멸망해있다. 윌러는 그나마 미드를 케어할 줄 아는 운영을 선보이긴 했으나 등용 시기가 너무 늦었고 때문에 미드를 케어해준 다음에는 헤매다가 이득을 다 까먹기 일쑤였다. 막말로 서머가 시작되자마자 요한, 아서를 2군에 보내고 바로 윌러를 콜업하거나 아니면 샌드박스처럼 말소를 하든 했어야 하는데 스프링처럼 안일하게 생각하고 그대로 갔다가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직면했고 윌러의 투입도 너무 늦은 감이 컸다.
차라리 경험을 쌓게 한다면 서머 시작하자마자 투입시켰어야 하는데 흡사 "우리팀이 위기니까 뭔가 하는 척은 보여줘야지."라는 식의 손대영의 근본없는 용병술은 결국 선수를 방패막이 삼는다는 비아냥이 나오게 했다. 결국 손대영은 케스파컵에서 서머까지 캐드, 아서, 요한, 윌러 4명 모두를 조진 셈이다. 특히 이관형 코치가 반년 가까이 아서를 집중코치했지만 그 집중코치한 아서보다 서머 종료를 얼마 안 남긴 상황에서 투입된 윌러가 아서보다 더 좋은 팀플레이를 했다는 점은 굉장히 아이러니하다.[47]
설상가상으로 구 ROX - 신 ROX - 한화생명까지 어느 정도 해야 할 역할은 해주며 사람 구실을 하던 탑 역시 이번 2021 시즌엔 정글과 매한가지인 흉가 라인으로 전락했다. CS를 3~40개만 밀리면 다행인 처지에 의아한 시야 장악으로 이현우 해설이 "모건은 지금 죽으면 안돼요!" 하면 바로 죽어주면서 팀이 키워줘도 냅다 집어던지는 모건과, 그나마 죽어야 할 때만 죽고 그 이전엔 절대로 죽지 않아서 모건보단 나았지만 기인같이 체급 높은 탑솔이 나오면 라인전부터 말려서 모건과 별 다를 바가 없었던 두두까지, 탑솔러마저도 실패였다. 다만 정글은 등용 타이밍이 애매했다면 탑은 어설프게 악성 팬덤의 선동성 성명문 눈치를 본다고 스프링에 미리 맞아가며 경험해야 했던 두두가 스프링을 쌩으로 날려먹고, 서머엔 메타의 급변화와 모건의 극심한 부진으로 긴급 소방수 역할을 떠맡았으니 억울한 면이 있다.[48]
탑 정글의 부진을 정리하자면, 신인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기량이 부족해서였다. 모두아요의 기량은 타팀 유망주 수준에 불과했으며, 그렇다고 팀적 전략이나 합이 그 부족한 기량을 커버할 수준이 되지도 못했다. 하지만 현재 한화의 몰락을 온전히 선수 탓으로만 볼 수는 없으며, 근본적으로는 감코진의 무능함이 가장 큰 문제다. 데뷔 당시에는 모자란 기량으로 욕을 먹었지만 그럼에도 끝없이 노력하고 코칭 스태프 또한 그 노력을 믿고 주전으로 고정 출전시켜준 결과 코칭 스태프의 믿음에 보답하며 당당히 롤드컵을 제패한 크라운과 고스트가 있고, 굳이 롤드컵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2017 시즌에 천하의 모두아요가 애교로 보일 정도로 못한다고 욕을 먹었는데, 그럼에도 강현종 감독이 믿고 고정 주전으로 계속 출전시켜준 결과 그 다음 2018 시즌에 대폭 성장해 적어도 LCK에서 안 먹히진 않는 탑 정글이 됐던 린다랑과 성환이 같은 한화생명 원년 멤버로 있었다. 그러나 손대영 감독은 어차피 둘 다 못하니 한 명씩만 주전으로 고정하고 계속해서 출전시켜도 모자랄 마당에 돌림판을 돌렸고 그 결과는 모두아요의 공멸이었다.
바텀 역시 부진했는데 시즌 초반 마법공학 점멸 버그로 인해 렐/알리스타같은 이니시 챔피언을 못 쓰게 되자 한화생명 팀적으론 유미를 비롯한 유틸성 챔피언을 쥐어주는 식으로 팀 전략을 바꿨으나, 유미를 잡으면 KDA는 좋으나 기량이 매우 딸리는 탑 정글로 인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가 없었다. 탑 정글이 라인전을 이겨주지도 않는데 이니시도 못하게 되면서 플레이 메이킹형 서포터로 평가받는 비스타의 장점이 드러나지 않았고, 서머 초반을 완전히 조져버렸다. 담원을 비롯한 다른 팀들이 '마공점을 못 쓴다고? 그럼 일반 점멸을 쓰자!' 는 식으로 그냥 렐이랑 알리스타를 픽해서 숙련도를 기반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한화생명은 비스타에게 계속 유틸형 서포터를 쥐어주면서 팀의 핵심 이니시가 없어지고 이는 서머 2라운드엔 대놓고 악영향을 미쳐 팀의 중핵인 쵸비를 뛰어난 이니시로 보좌하던 뷔스타가 근본없는 로밍에 집착하게 만들어 팀적으로 무너지는 계기가 됐다.
뷔스타가 로밍과 다이브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원딜인 데프트는 대놓고 방치되다 보니 다이브를 당하면서 게임에서 사라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됐는데, 스프링에서 데프트 - 뷔스타 조합이 맞라인전 솔킬도 꽤나 자주 냈었던 듀오였던 걸 생각하면 결국 이런 팀 전략과 밴픽들은 처참한 실패였다. 물론 의도가 좋았던 경우가 많으나 그 의도를 살리기엔 한화생명의 탑 정글은 약하고 그 전략들을 소화할 만큼 기량이 좋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손대영 감독의 이런 선수에 대한 믿음은 좋게 말하면 신뢰라 할 수 있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자기객관화에 실패한 김경문 식 아집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서머 2라운드에 들어 괴상하리만치 탑 정글 캐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하다못해 린다랑 - 성환 내지 큐베 - 하루 정도 기량이 되는 인물들에게 바라거나 해야지 지금처럼 역캐리나 안 하면 다행인 탑 정글에게 캐리를 바라니 날도둑 심보도 이런 날도둑 심보가 없다. 쵸비 원맨 캐리가 사실 말이 좋아서 원맨 캐리지, 뒤집어서 얘기하면 대놓고 쵸비가 막히면 캐리할 사람이 없단 뜻이라 '단점'이다. 그러니 프로팀으로서 캐리 전략 및 캐리롤을 맡길 선수의 다변화는 필수 소양이지만, 문제는 어느 정도 기량이 있는 바텀 듀오가 아니라 멸망에 가까운 탑 정글에게 맡긴다는 점에서 이미 한화생명의 서머 실패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그 '쵸비 원맨 캐리' 전략을 극한으로 갈고 닦을 생각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못 했고, 그 결과 쵸비도 서서히 캐리가 안 되기 시작하는데 나머지 라인은 아예 역캐리를 일삼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하고 말았다.
스프링에 브리온 위의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처참하게 시즌을 망쳤던 아프리카는 아픈 손가락이었던 뱅을 과감히 내리고 레오를 영입하여 전력을 보강하였고, 그 아프리카 바로 위의 8위라는 별 다를 바 없는 성적표로 역시 똑같이 스프링을 조졌던 샌드박스는 원딜 2명을 과감히 보내버리고 프린스를 영입했으며, 스프링에도 포스트시즌에 올라갔었던 농심 역시 치명적인 약점으로 평가받던 미드 베이를 과감하게 2군 콜다운시키고 새로운 1군 미드로 고리를 영입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서머에 이 세 팀은 모두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갔는데 이들은 한화와 달리 약점 라인을 신속히 보강하면서 기존의 강점을 살려냈기 때문이다.
반면 한화생명은 서머 시작전 부진한 포지션을 대체할 외부 영입[49]은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스프링 준우승을 거둔 CL팀 멤버와 기존 1군간의 콜업 및 샌드다운을 제대로 해 자극을 주지도 않았으며, 정말 하다못해 '너희가 지금 당장은 못해 보이지만 발전하리라 믿는다'는 마인드로 주전 고정을 보장해주지도 못했다. 당연히 서머에서 약점이던 라인은 더 박살나고 그 여파로 강력한 미드 / 원딜 + 그 둘을 확실하게 보좌하는 뛰어난 이니시를 자랑하는 슈퍼 캐리 서포터란 팀의 장점조차 망가뜨렸으니, 가감없이 얘기해서 선수 피드백보단 손대영 감독 스스로가 자기 피드백이 매우 부족했다.
결국 스프링부터 질리도록 우려되고 지적된 쵸비 원맨팀의 평가를 서머 막바지에나 바꿔 너무 늦어버렸다. 그나마 스프링에선 바텀이 중상위권 정도의 평가를 받았고 쵸비가 막혔을 때 데프트나 뷔스타가 대신 나서서 캐리하는 모습도 적게나마 보였지만 쵸비가 막히면 승리 플랜도 그대로 막히는 답없는 모습은 스프링부터 보였던 모습이다. 클템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화생명이란 버스를 쵸비가 운전하고 있는데, 스프링 때는 바텀 듀오가 장거리 운전을 하는 쵸비를 도와주거나 대신 운전해주기도 했고, 탑 정글은 적어도 안전벨트를 매고 가만히 있었는데, 서머에 들어와선 바텀 듀오는 가만히 있고 탑 정글은 대놓고 기사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스프링 3위, 그리고 서머 PO 좌절이었다. 쵸비 - 데프트를 영입한 21 한화의 목표는 고작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니었을테니 더욱 참담하다.
미드가 쵸비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면서 다른 라인도 탄탄한 팀이거나 미드가 반반을 가는 메타에서 '쵸비가 막히면서 캐리가 불가능해지고, 다른 라인은 터진다'는 뻔한 예상이 한번도 틀리지 않은 주제에, 쵸비가 미드 차이를 매치 내내 역대급으로 내줘도 5꽉을 간다거나, 탑이 한 매치도 아니고 고작 한 세트를 잘했다고 아예 쵸비에게 딜탱이 둘 다 안 되는 룰루를 쥐어주는 자기객관화가 한참 덜된 밴픽을 보여주니 변호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아프리카전에서는 그 쵸비조차도 플라이에게 존재감이 지워지면서 이젠 미드 원맨팀을 내세우기도 부끄러운 수준에 이르렀다.
한화라는 대기업의 투자와 지원을 받고, 선수 영입에 돈은 돈대로 썼는데 성적이 이따위면 손대영 감독이 청계산으로 끌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다. 다음 시즌에 쵸비고 뭐고, 한화 모기업이 게임단 사업을 접지나 않으면 다행인 상황. 만일 접지 않는다면 쵸비는 반드시 잡아야하고 손대영은 반드시 경질해야 되며, 과거 선수단 머릿수 채우기 용도에 불과해 전혀 도움이 안되던 야구단 2군이 성연구장 신설 후엔 그래도 역할을 수행하듯이 CL팀 공식 감독 선임 및 기존 아카데미를 자체적으로 보강해야 된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외부 아카데미와의 협약을 맺어 아카데미 풀을 강화하거나, 프런트도 이관형 코치의 장기간 공백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제재하든가 아니면 차라리 과거 카트팀처럼 간판만 빌려주고 운영의지가 있는 존재에 위탁하는 식으로 모종의 변화를 감행해야 한다.
비록 한화의 여름은 끝났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전통의 극상성이었던 T1을 시즌 최고점의 폼으로 업셋시켰고, 이에 보답한 젠지가 농심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선발전 진출에는 성공했다. 비록 여름이 끝났다 한들 한화생명에게는 아직 가을이 남아있기 때문에 선발전을 준비하면서 실력을 키워야한다.
4.9. 9위 | Fredit BRION | 5승 13패 -8 | PO 진출 실패
BRO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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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9위 | |||
승 | 패 | 득실 | |
5 | 13 | -8 | |
최다 POG 선수 | Lava 김태훈 (900) | ||
비고 | - |
물론 그때 삼성보다 나은 점이라면 선수들 개인의 고점과 경기력은 더 좋았고 거의 이름만 달아준 삼성 전자와 달리 네이밍 스폰서지만 hy가 빵빵하게 지원을 해줘서 팀 자본력도 더 좋았다는 것이다. 다만 재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15 삼성보다 더 높은 대신 리그 순위는 낮다는 것. 사실 정글과 미드를 제외하면 전부 쌩신인 수준이라 별로 부각되지는 않는 부분인데, 서포터인 딜라이트를 제외하면 전부 나이가 99~00년생이라 15 삼성처럼 몇 년간 유망주 육성하듯 하기에는 나이가 많다는 점이 걸린다. 당장 이 스쿼드로 2년 후만 지나도 선수단 평균 연령이 24~25세에 육박할 정도다.[50] 삼성의 2번째 롤드컵 우승을 이뤄낸 17 삼성 선수들의 나이를 보면 앰비션과 코어장전을 빼고 23세를 넘기지 않았다. LoL e스포츠에서 에이징 커브가 보통 24세부터 가늠잡힌다는 걸 생각하면 이 로스터로는 뇌신 매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말.
거기다 프레딧 브리온의 더 큰 문제는,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엄티가 초반 설계 이후 잘 날뛸 수 있도록 미드와 탑은 어떻게든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거나, 엄티와의 시너지가 큰 챔피언만 가져가고 바텀은 칼리스타 등으로 라인을 밀어붙이면서 그 힘으로 용을 먼저 챙겨온다. 뭐가 어찌 되든 용 스택을 차곡차곡 쌓아서 상대가 그 쪽으로 안올 수 없도록 유도한 뒤 거기서 한타로 승부를 본다. 그렇기 때문에 브리온은 본인들이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밀리는 양상이 나오거나, 엄티가 활약할 판이 조성되었는데도 정작 엄티가 실수를 해서 짤리면 바로 전략이 붕괴되면서 해볼 만하던 게임도 허무하게 무너진다.
2군의 경우에도 작년 챌체탑 타나와 무난한 상위권 미드인 로머를 제외하면 딱히 뛰어난 선수가 그다지 없었다 보니 자본력을 이용해 로스터를 갈아 치우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2016 시즌의 앰비션, 룰러와 같이 팀적 크랙과 운영을 보강해 줄 선수 또는 큐베와 같이 안정적인 초반 라인전 단계를 보장해 주는 선수를 영입해야 할 것이다. 올해는 사실상 라바 원맨팀이라는 평가가 강했고, 그 라바조차도 기복이 완전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51] 야하롱이라는 카드를 추가로 영입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두 선수 다 정상급 선수라 보기는 애매하고, 유망주라 보기엔 나이도 많아서 한계가 있기에 더더욱.
물론 브리온의 구단 상황은 프랜차이즈 승격 직후부터 좋은 상황이었다고 보긴 힘들다. 미리 LCK에 다들 뿌리박은 나머지 팀 사이에 홀로 프랜차이즈 제도로 인한 승격팀이었기에 후발 주자로서 처리해야 할 일은 산더미에, 걸출한 선수들은 이미 기존 LCK 팀들이 선점했고, 거기에 아카데미 관련 분쟁이란 악재 역시 겹쳐 나쁘게 말하면 다이소같은 로스터를 짤수밖에 없던것.
그래도 실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KT나 한화생명, DRX보다 우호적인 평가를 받는 중이다.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문제의 수렁에서 익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세 팀과 달리, 비록 성적이 좋지 못한 건 사실이어도 객관적으로는 쌩신인과 이때까지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올드비 팀원들로 이루어진 열악한 엔트리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었다는 말이 많다. 다양하고 복잡한 전략을 완성도 높게 소화하는 것은 어차피 불가능하니, 현재 가능한 수준의 단순하고 효과적인 전략에 완벽하게 올인하여 이 원 패턴을 극한까지 갈고 닦아서 누구에게도 질 수 있지만 잘만 풀려주면 누구든 이길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났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저평가를 받아왔던 라바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게임 적 측면에서 업셋과 함께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데에 성공하며 성적은 안 좋지만 그래도 최선은 다했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이 많다.
4.10. 10위 | DRX | 2승 16패 -25 | PO 진출 실패
DRX 종합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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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
10위 | |||
승 | 패 | 득실 | |
2 | 16 | -25 | |
최다 POG 선수 | Kingen 황성훈 (400) | ||
비고 | - |
DRX의 문제를 따져보자면 수도 없이 많겠지만, 대충 정리해 보자면 16 CJ의 재림이라고 봐도 될 만한 수준이었다. 먼저 스프링에 팀을 어떻게든 멱살 잡고 끌고 갔던 두 베테랑의 몰락이 흡사했다. 탑인 킹겐은 그래도 잘 해주는 편이었으나 스프링 3rd 탑 배정을 받은 것에 비하면 매우 초라한 모습이었고, 정글인 표식은 팀의 에이스라는 말이 무색하게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져 내리고선 시즌 끝까지 스프링의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머지 신인들이 베테랑들의 뒤를 제대로 따르지 못하고 헤메기만 하다가 주저앉은 것도 많이 비슷했다. 미드는 솔카는 무색무취한 약한 미드로 지내다가 샌드다운 당했고, LPL에서 돌아온 제트도 솔카보다는 나을지언정 팀의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바텀 듀오인 바오, 베카 역시 다르지 않았다. 태윤과 준 역시 제트처럼 팀을 구해낼 수는 없었다.
결국 교체와 교체를 거듭하다가 간신히 2승을 건졌을 뿐, 김대호 감독 역시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남길 정도로 이번 서머의 상황은 영 좋지 않았다. 그 결과 LCK 역사상 가장 빠른 68경기째의 꼴등을 확정지었고, 스베누 - 콩두 - 진에어 3바닥에 이은 역대 4번째의 바닥팀이라는 처참한 평가를 받아야만 했다. 그나마 억지로라도 선발전에 올라갈 수 있었으면 최소한의 정상 참작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아프리카와 샌드박스의 선전으로 두 팀 모두 플옵을 확정지어 DRX는 선발전 문턱조차 밟지 못하고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친 채 시즌을 끝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머지 9팀과의 넘사벽 차이 때문에, 이제 이 팀에 남은 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전부 개혁하는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밖에 없게 되었다. 그나마 선수진들은 전원 최소 내년까지 계약이니, 프론트부터 선수진까지 모두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투자해 와신상담하는 수밖에 없고, 이를 악물고 가을과 겨울을 지내 스프링에는 팬들의 기대에 어떻게든 보답해야 할 의무를 짊어지게 되었다.[52]
하지만 이런 암울한 상황에도 한 가지 희소식은 있었는데, 창단 원년인 2012년부터 약 9년여 동안 지냈었던 오류동을 벗어나 숙소를 메세나폴리스로 이사해 그 동안 DRX의 발목을 계속 잡아 왔던 복지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 덧붙여 작년의 프론트진의 수많은 사건사고로 인해 팬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것과 달리, 최병훈 단장을 필두로 한 이번 프론트는 단 한 차례의 사건사고도 만들어 내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팬들의 마음을 다잡았다는 점에서 스토브리그 전략 수립의 마이너스 변수가 적어진 것도 호재다. LCK 역대 최단 시간 꼴등 확정이라는 것도 반대로 생각해 보면 스토브리그 전략 수립의 시간을 2주 일찍 가질 수도 있다는 말이니, 절치부심해서 혁신의 길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여담이지만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16 CJ에 비유되었지만, 승점 면에서 보자면 2018 서머의 bbq와 같다.[53] 재밌는 사실이라면 당시 bbq에 소속된 선수 중 하나가 2020 월드 챔피언 고스트인데, 만약 여기에 있는 DRX 선수들이 다른 곳에서 수출되어서 전보다 기량을 잘 보여준다면, 드래곤 엔투스 올리버즈라는 팀명이 완성된다.
[1]
2018 서머와 통틀어 7위부터 마이너스 승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DRX가 bbq와 너무나 똑같은 승점을 보여줬다.
[2]
게다가 기묘하게도 12승 3팀은 최소 선발전 이상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11승 3팀은 선발전 탈락의 경우의 수가 남아있다.
[3]
T1은 1라운드에는 중위권팀의 모습을 보였지만 양대인이 나간 이후 오히려 2라운드부터 연승을 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4]
젠지는 서머초에 메타가 잘 맞아 7연승을 하며 압도적 1황팀이라 불렸지만 메타가 바뀌며 이를 적응하지 못하고 시즌 마지막에는 6위까지 할 뻔했다.
[5]
FPX랑 1위 결정전에서 안 좋은 폼을 보였지만 사실 2위가 플레이오프 대진이 훨씬 더 좋아서 일부로 트롤을 했다는 이야기가 커뮤에서 돌기도 했다.
[6]
하지만 플랑드레같은 경우 스프링 플옵 때 범인몰이당할정도로 안 좋은 폼을 보여서 단순히 농담으로 넘길 만한 일이 아니다.
[7]
그러나 결국 플옵에서 탈락하면서 19 SKT 엔딩은 실패했다.
[8]
LCK가 타 리그에 비해 약하다는 시선 자체는 LCK가 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온 2018 시즌이래로 꾸준히 있어왔던 시각이다. 오죽하면 20 담원의 우승조차 담원이 강했지 LCK가 강해진 게 아니라고 폄하하는 의견도 만만찮았고, 담원 역시 팀의 크랙인 너구리가 이탈하자마자 담원도 글렀다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늘 지경이었다. 이는 담원이 MSI에서 RNG에게 패배한 이후 더 심해졌다.
[9]
LCK에선 전 시즌 우승팀이자 현 월드 디펜딩 챔피언 담원, 그리고 전통적으로 세계적 강팀이었던 T1도 비록 정규시즌 최후에 흔들렸으나 폼이 괜찮다고 평을 받고 있으며, 젠지 역시 마지막에 폼을 그나마 회복해오는 모습을 보였다. LPL에선 RNG가 연승을 성립시키며 순위를 쭉 올렸고, 2019 시즌 월드 챔피언 FPX도 도인비를 중심으로 고공행진 중. EDG의 폼이 시즌 초에 비하면 명확히 떨어진 것이 아쉬울 따름이겠다. 강팀에겐 잘 모르겠어도 양학만큼은 확실히 잘 한다는 의미로 "중국 젠지"(즉, 상술했던 LNG와 같은 명칭이지만 얻은 이유는 분명 다른 이유다)라는 별명을 얻은 것처럼 젠지와 비슷하나, 젠지만큼 떡락이라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LEC 같은 경우 전통적인 강팀이라 하면 프나틱과 G2인데, 이 둘의 폼은 썩 좋지는 않은 상태. 오히려 스프링 때 아쉽게 플옵에 못갔던 미스피츠가 떡상하며 이 팀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고 있고 결승전의 주인공들이었던 매드와 로그는 시즌 때 어느 정도 부침이 있었지만 어쨌든 지금 기준으로는 그럭저럭 폼을 잘 유지하고 있다.
[10]
정규시즌 아웃라이어 급 포스를 보여준 팀이(2018 스프링 킹존 16승 2패 +26, 2021 스프링 담원 16승 2패 +23) MSI에서 그룹 스테이지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끝내 LPL의 RNG에게 분패했으며 그 중심에는 든든했던 바텀 듀오(프레이 - 고릴라, 고스트 - 베릴)의 심각한 기량 하락과 스프링에서 압도적 실력을 자랑했던 정글의 부진(피넛, 캐니언)이 있었으며 미드(비디디, 쇼메이커)가 그나마 분전했으나 끝내 무너졌다는 흐름도 꺼림칙하게 비슷하며 이후 이어진 서머에서 압도적 강팀이 나오지 않으며 플옵권 팀들이 서로 정규시즌 끝까지 순위를 알 수 없는 혼란의 양상이 이어진다는 흐름도 아주 유사하다.
[11]
KT 그리핀 킹존 젠지 아프리카 중 이번에도 진출한 팀은 젠지와 아프리카 뿐이며 KT와 DRX가 진출을 못 했으며 빈 자리를 담원 농심 T1 샌박이 채웠다.
[12]
LCK 데뷔 2년 이하 조건을 만족했던 덕담(다이나믹스가 2020 스프링에 승격)은 중간 해외팀인 XTEN 임대로 인해 이 조건을 불충족시켜 투표가 불가능하다.
[13]
다행히도 캐니언과 고스트의 폼이 올라오며 패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별개로 샌박전에서는 리 신 Q를 빗맞추는 실수를 하며 서밋에게 솔킬을 내주고 쇼메한테 한 소리 들었다.
[14]
서밋에게 내려진 "이 시대 마지막 낭만파"라는 별명이 게임들을 거듭하고 샌박 팀 자체의 별명으로 퍼진 것을 생각하면, 알게 모르게 한타를 비롯한 인게임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15]
보완 수준이 아니라 탑 미드가 상수로 라인전을 지는데도 정글 싸움에서 이기고 라인을 풀어주는, 차력쇼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16]
실제로 이러한 부분에서 한타형 미드라고 저평가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몇몇 사람들은 고리의 POG 포인트의 일부분이 정글 아니면 서포터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17]
물론 캐니언은 칸같은 선수가 언급할 정도로 솔라인도 수준급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선수였긴 하다.
[18]
녹턴, 리 신, 세트 등을 중심으로 스왑 가능한 픽을 뽑으며 동시에 로밍 및 플레이 메이킹이 요구되는 메타 > 녹턴, 리 신 등이 점차 지고 서포터형 미드와 레넥톤, 동시에 메이지가 슬슬 떠오른 메타 > 루시안의 필승 카드로서의 등장 > 라이즈의 등장으로 로밍 및 스노우볼 메타의 본격화와 루시안의 몰락 > 미드 메이지 메타까지.
[19]
다른 리그에서는 플옵 탈락팀에서도 활약을 인정받고 올프로를 수상한바가 있으며 특히 2020 시즌 LEC에선 꼴지팀 소속 퍼스트 팀 탑솔러인
알파리라는 극단적인 사례도 있었지만, LCK는 아직 전례가 없다.
[20]
T1전 2라운드 3세트처럼 그런 경우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이때는 바텀의 플레이보다는 아펠리오스 - 쓰레쉬를 상대로 코그모 - 룰루를 가져간 울프 피셜 '비매너 행위'가 좀 더 지분이 컸다. 가뜩이나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줘야하는 상성인데, 본인들의 폼은 그저 그랬던 상태에서 상대는 그냥 서머 내내 꾸준히 좋았던 구케였다. 더군다나 아펠리오스 - 쓰레쉬라 함은 구케가 각자 가장 자신있는 픽을 잡은 것이었기도 하다. 상대가 상성을 제대로 살렸다라고 평하는 것이 맞다.
[21]
룰러의 칭찬인 룰러 엔딩이 룰러가 죽으면서 젠지를 패배시킨다는 의미의 룰러 엔딩으로 비꼼을 받았었다
[22]
가장 백미는 역시
이 경기의 칼리스타 플레이. 팀 이미지에 맞게 낭만 그 자체라고 평을 들었다.
[23]
룰러, 고스트를 후보선상에서 제외하고 보면 레오는 분명 크게 발전했지만 아직 올프로 팀에 들 만한 역량은 아니고, 헤나도 고점은 높지만 평균 체급이 낮은 편이다. 이번 시즌의 데프트는 팀이 부진을 겪는 마당에 본인의 폼도 떨어졌고, KT나 DRX의 바텀은 교체로 인해 출전 횟수 기준도 미충족할뿐더러 폼 자체도 올프로에 들기엔 많이 아쉬워서 잘 언급되진 않는다. 팀 순위 자체도 좋지 못하고.
[24]
특히나 알리스타로 바론을 뺏는 등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5]
이전까지 담원 젠지 DRX T1 한화 KT만이 올프로에 들었다.
[26]
*주차 - ?? vs ?? *세트
[27]
3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기록.
[28]
*주차 - ?? vs ?? ?세트
[29]
3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기록.
[30]
LCK 최다 우승에 3연속 최종 우승을 2번(2015 스프링 - 서머 - 2016 스프링, 2019 스프링 - 서머 - 2020 스프링)이나 기록한 그 T1도 의외로 정규시즌 1위는 2015 서머, 2017 스프링 두 번밖에 없다. 오히려 구 ROX가 세 번으로 최다 기록인데, 3연속도 아닌데다가 세 번 중 한 번밖에 우승을 못해서 빛이 바랬다.
[31]
시즌 전체를 봐도 담원 기아가 0:2 패배를 한 경기는 1주차 KT전 외에는 없다.
[32]
아지르의 슈퍼 토스와 신드라의 적군 와해를 이용한 변수 창출이 가장 눈에 띄며 또 다른 카드로는 시즌 초반의 아칼리, 오리아나, 조이정도가 있다만 아지르와 신드라 정도의 선호도나 변수 창출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물론 절대 못하는 것이 아니고, 언제나 결정적인 충격파 사용, 파멸적인 조이 캐리, 밥먹듯이 솔킬 내는 아칼리 등 충분히 캐리력을 선보인 픽들이다. 다만 젠지가 패배할 때 비디디가 문제였던 적이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33]
궁이 2개가 없는데 교전을 건다던지, 인원이 상대보다 적은데 시간을 버는 견제보다 한두대 맞았다고 바로 교전을 건다던지 등. 약팀 상대로는 어떻게든 뒤집지만, 강팀 상대로 이 짓을 하다가 크게 터지고 좀 따라가는 듯 싶다가 또 터져서 그대로 지는 것이 젠지의 패배 패턴이다.
[34]
특히 담원은 이번 서머 이전까지 농심에게는 극상성인 팀이었는데 이번 서머에서 유일하게 담원에게 1R과 2R 모두 패배를 안겨주며 상성 관계를 청산했지만 압도적인 승점차 앞에 승자승도 들이밀지 못하고 무릎꿇을 수밖에 없어졌다.
[35]
이때문에 결국 ALL-LCK Team에 퍼스트, 세컨드도 아닌에 서드에서조차 들지 못했다. POG 포인트 1위인걸 생각하면 다소 충격적인 결과. 그만큼 라인점의 약점이 너무나도 도드라졌다고 볼 수도 있다.
[36]
더군다나 2020 스프링을 건너뛰면 2019 서머도 정규시즌 4위인데다가, 국제 대회까지 생각해보면 작년 롤드컵 최종 선발전에서 젠지에게 밀려 최종적으로 '4'등을 해 롤드컵 3시드 진출에 실패했고 MSC는 조 '4'위 탈락을 했으며 2019 MSI와 롤드컵 역시 둘 다 '4'강 탈락을 했다.
[37]
롤드컵과 연계되어 나오는 말.
[38]
다행히 솔랭 전적이나 통산 프로 전적을 보면 챔피언 폭에 하자가 있지는 않아 보인다. 샌드박스 시절에는 바텀 신드라 등 비원딜도 제법 능숙하게 다루었고 미스 포츈, 자야 등 다양한 원딜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 챔피언들의 숙련도를 믿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려서 최소한 본인의 역할 정도는 해줄 수 있어야 한다.
[39]
정확히 말하자면 모두 솔랭에서 20게임 이상 플레이하며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승률과 KDA 모두 나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르블랑은 시즌 중에 한 번 사용했으나 처참한 숙련도로 패배를 기록했다.
[40]
물론 아프리카는 이러한 경우 기인을 미드로 내려보내는 전략을 여러 번 보여주었지만, 아무래도 본래 미드인 플라이가 직접 증명해야 팀적인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플라이의 탑 숙련도도 보장할 수 없고, 특히 현재 신드라는 여차하면 바텀을 갈 수도 있기 때문에 플라이가 차선책으로 뽑아들 카드들이 많을수록 좋다.
[41]
아니면 아예 플라이 특유의 사파픽을 꺼내는 방법도 존재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플라이 본인은 사파픽을 꺼내는 모습이 커리어 중에 자주 있었다. 한 때 LCK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아우렐리온 솔이나 비록 스프링 때 패배했지만 한 번 꺼내는 적이 있는 베이가같은 픽들이 있다. 만약 포스트시즌에 이런 사파픽들로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면 벤픽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도 있다. 물론 사파픽이 메타픽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어딘가에 확실한 결함이 있기 때문인만큼, 이 결함을 잘 매꿀 밴픽을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42]
사실 스토브리그를 망쳤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2020 시즌의 스쿼드는 에이밍 정도를 제외하면 선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황혼기의 선수들만 있었고, 그나마도 소환과 보노는 이전에도 크게 주목을 못 받았던 중고신인이었고, 서포터 투신도 과거의 포스는 잃어버린 채 계속 주사위를 돌려대다 막판에는 완전히 망가져서 평균 전력은 스토브리그를 말아먹었다는 2021 시즌 스쿼드보다 낮았다. 그리고 20 KT는 이 스쿼드로 스프링 4위, 서머 6위를 기록했다.
[43]
KT 스타팀 레전드인
이영호가 방송에서 두고두고 씹을 정도.
[44]
대부분의 KT팬들이 간과하는게 KT는 현재 고동빈의 그림자를 못 벗어난다는 말보단
뎊
마의 그림자를 못 벗어난다는게 더욱 맞는 표현일 수도 있다. 2018 시즌 이후 KT 바텀은 스프링 때 드레이븐 1툴인
강고와 비원딜 1툴인
제니트, 서머때는 노쇠화가 다분한
프레이, 1년 동안 유망주였던 미아를 거르고 기용했던 서포터는 LCK 역대 최악의 서포터로 회자되는
눈꽃이였고, 그때의 악몽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 아프리카의 원딜인
에이밍과 킹존의
투신을 영입했으나 투신은 초반과 장염으로 고생한 시즌 후반 최악의 퍼모먼스만 보이며 에이밍이 고아원장이 되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2021 시즌 원딜은 오키드 - 하이브리드 - 노아로 다운그레이드 되었으며 서폿 역시 쭈스 - 하프로 둘 다 한계점이 명확한 서포터들이다.
[45]
다만 매각을 못 시킬 경우 그냥 팀을 해체시켜버릴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설령 KT의 빈 자리를 대신할 팀이 이전 KT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여 창단되더라도
KT를 공식적으로 계승한 팀은 아니기에 KT의 역사는 그대로 끝나버린다. 그럼에도 팬들은 지금보다 나을 수 있다면 팀 역사나 계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반응이 다수다. 그만큼 KT의 팀 운영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46]
담원은 정규시즌에서 농심에게 2:4로 열세를 기록, T1에게 3:3으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각각 PO 2R와 결승전에서 3:0, 3:1로 완파하며 상대전적을 뒤집었다.
[47]
덕분에 한화생명 갤러리에선 '이관형 코치가 자기가 아서를 키우겠다고 보낸 반년이 쌩으로 허송세월이 되고 현자타임 와서 행방불명되었다'는 개드립성 글들이 넘쳐나기도 했다.
[48]
실제로 두두가 2라운드에 모건에게 주전을 다시 주기 전까지는 스프링때 기인이나 서밋한테 미리 맞아봤으면 더 좋았겠다는 얘기도 나름 있었다.
[49]
당장 교체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던 탑 / 정글이나 데프트의 에이징 커브 보험용 원딜.
[50]
2020 서머 당시 노인정으로 불리던 아프리카의 평균 연령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51]
아이러니하게도 프레딧 브리온에서 그나마 가장 솔리드하다고 평가받은 선수가 바로 라바였다는 것. 한화생명 시절마냥 슈퍼 캐리 - 슈퍼 쓰로잉을 와리가리하는 것도 아니었고, 비록 고점은 약간 낮아지기야 했지만 대신 저점을 대폭 끌어올려 경기력의 낙차도 좁혀진 것이 다행이었던 셈.
[52]
LCK SNL에서 조사한 "선수들이 꼽은 LoL계 명언"에서, 킹겐이 언급한 "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가 팬덤에서 재조명되는 이유도 바로 DRX 때문.
[53]
2018 서머의 bbq가 승리를 거둔 팀이 진에어(1R)와 아프리카(2R)인데, 이번 시즌 DRX가 승리를 거둔 팀도 진에어 출신이 다수 포진한 프레딧 브리온(1R), 아프리카(2R)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