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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0 22:07:26

2020 도쿄 올림픽/축구(남자)/동메달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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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토너먼트 대진표3. 경기 진행
3.1. 동메달 결정전 | 멕시코 3 : 1 일본
4. 경기 전 정보5. 경기 내용6. 총평

1. 개요

준결승 진출팀
준결승전 경기 금메달 결정전 동메달 결정전
<colbgcolor=#202b5a,#666666>1경기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colbgcolor=#CCC>파일:멕시코 국기.svg <colbgcolor=#CCC> 멕시코
2경기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 남자 동메달 결정전 멕시코 대 일본 문서.

2. 토너먼트 대진표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토너먼트 대진표 (남자)
8강 준결승 동메달, 금메달 결정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3 : 6 멕시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
7/31 20:00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0 ( ET) 0 브라질 파일:브라질 국기.svg
(1 pen. 4)
( 가시마 스타디움)
8/3 17:00
금메달 결정전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2 ( ET) 1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
8/7 20:30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1 : 0 이집트 파일:이집트 국기.svg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7/31 19:00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0 ( ET) 0 뉴질랜드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4 pen. 2)
( 가시마 스타디움)
7/31 18:00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0 ( ET) 1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8/3 20:00
동메달 결정전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3 : 1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8/6 18:00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5 ( ET) 2 코트디부아르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 미야기 스타디움)
7/31 17:00
여자 토너먼트 보기 ▶

3. 경기 진행

3.1. 동메달 결정전 | 멕시코 3 : 1 일본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남자 본선 동메달 결정전
2021년 8월 6일 금요일 18:00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미도리구)
관중: 명
주심: 밤락 테세마 웨예사(에티오피아)
파일:멕시코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3 : 1 파일:일본 국기.svg
멕시코 일본
13' (PK) 세바스티안 코르도바
22' 요한 바스케스
58' 알렉시스 베가
파일:득점 아이콘.svg 78' 미토마 카오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경기 최우수 선수: 미정

4. 경기 전 정보

두 팀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 이후 2주만에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일본이 멕시코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지, 아니면 멕시코가 조별리그 패배를 설욕하며 동메달을 획득할지의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8강전에서 멕시코에게 6대3으로 대패했던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관심이 쏠리는 경기이다. 당초 대한민국 축구 커뮤니티는 금메달까지는 바라지 않았어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만나 어게인 2012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던 편이고, 실제 한일전 성사 가능성도 꽤나 높은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비슷한 전력이라고 낙관했던 멕시코에게 덜미를 잡혀 그러한 기대가 물거품이 되면서 해당 경기가 한국 축빠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대리전 같은 모양새가 되었다.

해당 경기에서 멕시코가 일본을 상대로 어떤 스코어를 기록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총평을 결정지을 척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람들 입장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모은다.

일본 입장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신승을 거머쥐긴 했으나, 해당 경기를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 당시 멕시코는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이었고, 이후 폼이 올라와서 대한민국을 6대3으로 대파했음은 물론이며 우승후보인 브라질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석패하는 저력을 보여줌으로써 자신들의 전력을 과시했다. 일본의 경우 8강과 4강에서 연이어 연장전을 치르는 혈투를 벌였기에 연장전을 4강전에서만 소화한 멕시코에 비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다. 득점력이 토너먼트에 들어와서 전혀 터져주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수비력과 조직력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핵심 센터백인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발목 부상으로 4강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것도 변수다.

멕시코로서는 이미 일본에게 예선에서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기에 2연패를 당하는 굴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입장이며, 일본으로서도 개최국의 자존심과 더불어 패배할 경우 대한민국에게 밀려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2012 런던 올림픽의 재림이 되기 때문에 두 팀 모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단두대 매치가 됐다.

특히 일본은 '도쿄 세대 프로젝트'라 불리우면서 5년 가까이 공들인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올림픽 메달을 놓치게 되면 런던 대회에 버금가는 정신적인 충격과 여론 악화가 불가피하다. 게다가 축구 여자부에서도 일본이 8강에서 조기 탈락을 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자신있게 준비해온 단체 구기 종목에서 소프트볼(금메달) 1개에 불과하는 등 일본이 메달권에 전혀 다가가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남자 축구와 야구가 남겨진 희망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이후 53년만에 멕시코와 일본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주하게 된 경기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연령별 제한이 없었던 당시 경기에서는 일본이 개최국이었던 멕시코를 상대로 가마모토 쿠니시게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차지했고, 이는 지금까지 일본 축구 역사상 유일한 올림픽 메달로 기록되어 있다. 2021년에 들어와서는 두 나라가 완벽하게 입장이 바뀌어서 멕시코가 개최국 일본을 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상대하게 되었다. 일본이 홈에서 노메달의 굴욕을 피하고 53년 만에 올림픽 축구 메달을 차지할지, 아니면 53년 전의 복수로 멕시코가 승리를 차지할 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올림픽 토너먼트에서의 대결도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 이후로 9년만인데, 당시에는 멕시코가 3:1로 승리하며 일본을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어냈고,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을 꺾고 올라왔던 브라질에게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5. 경기 내용

전반 13분 엔도 와타루의 파울로 PK를 얻어낸 멕시코가 세바스티안 코르보다의 성공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22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요한 바스케스가 헤더를 성공시키며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일본은 생각 이상의 기세에 밀렸는지 특유의 패스 플레이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등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후반 13분에 알렉시스 베가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고 있었다.그러다가 교체 선수들을 투입하며 변화의 효과를 보기 시작했던 일본이 후반 33분에야 비로소 골을 넣어 3:1이 되었고, 8강전 이후의 무득점 행진도 이 득점 덕에 끊어졌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나온 유효 슈팅들마저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에 번번히 가로막히며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2번의 찬스를 놓친 일본은 결국 멕시코에 3:1로 패배하며 노메달로 대회를 마칠 수밖에 없었다. 일본은 항상 주전 고정의 라인업만을 고집해왔고, 그 상태에서 8강전과 4강전 모두 연장전을 치룬 탓에 전반적으로 몸이 많이 무거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이 경기에서 만회골을 터뜨린 미토마가 후보 선수였다는 점도 그렇다.

멕시코로선 53년전 자국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게 당한 패배를 거꾸로 일본 개최 올림픽에서 깨끗하게 되갚아준 셈이다.

6.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