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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문제점 및 사건 사고/국제 관계


2020 도쿄 올림픽 논란, 문제점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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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이트 독도 및 쿠릴열도 표기 논란 2020 도쿄 올림픽 폭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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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교 관련
2.1. 해외 정상들의 불참 선언
3. 한일관계 관련4. 관련 문서

1. 개요

2020 도쿄 올림픽 국제 관계 관련 논란 및 사건 사고.

2. 외교 관련

2.1. 해외 정상들의 불참 선언

6월 29일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에 최종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 이에 일본은 질 바이든 영부인이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라도 참석을 희망했으며, 최종적으로 7월 14일에 질 바이든 영부인만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그나마 질 바이든도 올림픽 기간내 계속 체류하는 것이 아니라, 개막식 직후 미국으로 돌아 갔다.

7월 12일부터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UN 등 다른 나라 및 국제 단체들의 정상들까지 불참을 선언하기 시작했다. #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만 차기 올림픽인 2024 파리 올림픽의 홍보를 위해 참석하겠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미국을 필두로 주요국들의 정상이 대부분 불참하고 장관급이나 국장급, 혹은 영부인들이 대신 방일하여 도쿄 올림픽을 이용해 일본의 외교와 자신의 입지를 강화시키려던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특히 미국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일본이 손해를 볼 것도 감수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져 올림픽 지지 발언과 방일을 요청했으나, 결과적으로 질 바이든 영부인만 방일하는 것으로 되어 스가 총리의 노력이 무색하게 되었다.

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만은 주요 국가 정상들 중 유일하게 직접 참석했는데, 다음 하계올림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기 때문. 2016 리우 올림픽 폐회식 당시 아베 신조 총리가 슈퍼 마리오 분장을 하고 나타났던 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3. 한일관계 관련

3.1. 문재인 대통령의 불참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방한했었기 때문에, 이번 도쿄 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답례로 방일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방일을 위한 양국간 수면 아래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스가 요시히데 총리 측은 마치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한국 정부와의 합의 없이 정상회담 조율에 관련된 내용을 언론에 흘리면서 논란이 되었다. 또한 스가 총리는 문 대통령의 방일 관련 첩보를 일본 언론에 흘린다거나, "정상회담은 단 15분 정도로 끝날 것"이라는 언론플레이, 방일을 놓고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독도의 영토문제를 다룬 방위백서를 출간하는 등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

이런 외교적 결례를 범한 한편,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참석하면 정중히 대응한다고 밝혔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스가 총리에게 현안을 하나도 받지 않으면 불참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애초에 일본 강성 보수와 극우의 지지만이 보루로 남은 스가 정권의 특성상 제대로 된 정상회담 개최를 무조건 피할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었다.

7월 16일, JTBC 주한일본대사관의 고위 관계자와 비공식 오찬 면담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관계자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를 했다. # 자세한 내용은 주한 일본 공사 한국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 문서를 참고. 결국 이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및 한일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이후 7월 19일에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정상회담 역시 마찬가지로 불발되었다.

3.2.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현수막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현수막 논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대한체육회 측은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하는 만큼 특별한 메시지를 준비했다"며 # 한국 선수단의 숙소에 "신에게는 아직 5천만의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충무공 이순신의 명언을 인용한 응원문구를 게시했는데, 이를 도쿄스포츠 측에서 반일 의도를 담은 정치적 문구라고 주장했다. #[1]

특히 16일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에 대해 “선수촌 관리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쿄 대회의 모든 참가자가 올림픽·패럴림픽 정신에 따라 행동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같은 날 IOC에서도 한국 선수단 사무실을 두 차례 방문하여 철거를 요청했고, 그 근거로 전쟁의 이미지를 불러일으키고 정치적 선전을 금지한다는 IOC 헌장 50조의 위반을 들었다. # 이에 대한체육회 측에서 똑같은 논리라면 욱일기의 사용도 헌장 위반이라고 반박했고, IOC에서 욱일기도 금지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해당 문구가 철거되었다 #1 #2 #3.

그러나, 대한체육회의 발표와 달리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여전히 욱일기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혀 욱일기 금지 약속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 #2 대한체육회에서는 IOC로부터 문서화된 약속을 받았다고 확언했다. #

이 사건에 대해서 매사 한국보다는 일본 측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IOC의 관행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의견으로, 그나마 차후 2022년 베이징, 2024년 파리에서의 동·하계올림픽 때 욱일기 응원을 규제할, 최소한 한국이 공식적으로 그것을 요구할 근거가 생겼다는 기사도 있다. #

이후 팀코리아 현수막과 함께 ' 범 내려온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1 #2 호랑이 형상을 한 한반도 사진은 덤 BOMB 내려온다는 드립도 나오는 판이다 그러나 이것 마저도 '일본이 조선호랑이를 멸종시켰다는 믿음'을 나타내는 거라며 억지 맹공격을 퍼붓고 있으며 일부는 “새 현수막에 독도 표기도 보인다. 현수막 혼란을 틈타 '다케시마' 소유권을 주장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너희들 지도는 기억 속에서 지웠냐 #

3.3. 조직위원회 사이트 독도 및 쿠릴열도 표기 논란

일본의 조직위원회 사이트가 일본 지도에 독도 쿠릴 열도를 표기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이트 독도 및 쿠릴열도 표기 논란 문서 참조.

3.4.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 허용

2019년 9월 3일,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다. # 조직위는 질의에 대한 공식 답변 서한을 통해 욱일기가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막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욱일기 자체는 어떤 정치적 의미를 담지 않고 있기에 금지 품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위터 유저들은 일본 내에도 군기로 정치적인 시각을 씌운 거에 대해서 독일 나치와 다름 없는 발상이라며 지적하거나, 1940년대 일본제국이 잘 살았던 그 시절을 망상하냐고 비판하였다. # # #

2019년 9월 5일, 중국도 크게 반발했다. # 기사에도 나왔지만 중국도 일본의 침략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국가라 욱일기에 대한 반감이 엄청나다. 그래서 IOC 후원사 알리바바 그룹이 스폰을 끊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

2019년 9월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낸다. #

2019년 9월 6일, CNN에서도 기고문이 나왔다. #

2019년 9월 11일, 한국 정부가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냈다. #

2019년 9월 12일, 한국 정부의 욱일기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문제가 발생하면 사안별로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1 #2

2019년 9월 12일, 중국까지 가세하자 패럴림픽위원회는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

2019년 9월 20일, 정작 9년 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때는 자국민에게 욱일기 이용 자제를 요구한 전력이 알려졌다. #1 #2

2019년 9월 20일, 반크가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을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에 올려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 다른 청원 사이트

2019년 11월 1일,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가디언의 기고문에서 욱일기 허용을 비판했다. #

2021년 7월 9일, 일본이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현수막 논란을 벌이며 한국 측의 이순신 장군 인용에 따른 정치적 억지 트집이 나오자, 한국이 이순신 인용구를 철거하는 대신 올림픽 헌장 50조에 따른 욱일기 반입 금지를 내세웠고, 결국 욱일기 반입을 불허하는 대신에 이순신 인용구 철거하기로 했다고 대한체육회가 주장했으나, 일본올림픽위원회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정하며 욱일기 반입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다시 강조한 상황이다. # 이에 대해 한국측은 공식 문서로 확약을 받았다며 필요시 문서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최종적으로 2021년 8월 8일 폐막식 이후 다시는 올림픽에서 욱일기를 사용할 수 없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IOC로부터 공식 서한을 받았으며, 이에 의하면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는 욱일기를 베뉴(venue) 및 경기장에서 일체 사용할 수 없다. 그나마 뒤늦게라도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

'욱일기 금지' 진실공방…韓 "IOC가 문서로 약속" 日 "아니다"(중앙일보)
일본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금지하겠다고 문서로 약속했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발표를 부인했다. 9일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무토 도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IOC에 사실을 확인했더니 ‘지금까지 입장과 달라지지 않았고, 사안에 따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욱일기를) 금지하겠다고 말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이 회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런 입장을 9일 오전 한국 측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3.5. 선수촌 한국선수단 숙소 앞 일본 극우들의 혐한 시위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르기도 한 '혐한 정당' 일본국민당 극우들이 올림픽 선수촌 한국선수단 숙소 앞에서 욱일기를 들고 혐한 시위에 나섰다. # #

이들은 한국이 선수단에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하려는 것과 북한이 최근 독도 표기 문제를 놓고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판한 것에 대해 비난을 가하며 한국을 비난하는 시위를 펼쳤다.

한국의 급식지원센터 도시락을 두고 “후쿠시마 현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라며 트집을 잡던 일본이 정작 자신들은 국제대회에 초대받고 온 나라에게 국제적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특정 국가를 상대로 인종주의적, 차별적 시위를 하는 모순을 보인 것이다. 이 것은 일본의 어두운 민낯이며 비판받아 마땅하다. 게다가 미국 올림픽 대표팀도 이런 방식으로 식자재를 자체 배급했는데도 아무 말이 없다.

4. 관련 문서



[1] 다만 일본내에서도 '뭐 저런 것까지 반일이라고 제재를 하냐?'라는 반응도 다소 있는 편. 해당 사건을 보도한 언론도 단 한 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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