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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4:24:52

히토가타(로스트 미디어)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black,#dddddd> 히토가타
白いヒトガタ| Hitogata
약칭 ヒトガタ(Hitogata)
제작 국가
[[일본|]][[틀:국기|]][[틀:국기|]]
제작 시기 1996년 - 2003년으로 추정
형태 광고
장르 공익광고(추정)
OP 名無しさん
현재 상태
실존 미지
[1]
1. 개요
1.1. 발단
2. 구현본3. 실존 가능성4. 기타

[clearfix]

1. 개요

히토가타는 일본의 도시전설으로 알려진 정체불명의 TV 광고이자 로스트 미디어다. 현재까지 그러한 광고를 봤다는 증언만 존재할 뿐 그 실체는 확인되지 않아 실존 여부가 불투명하다.

1.1. 발단

시작은 2004년 10월 6일 2ch[2]에서 무서운 광고를 주제로한 스레드의 한 답글로부터 시작됐다.
854 :提供:名無しさん:04/10/06 14:21:45
とてつもなく怖いCMがあって、ずっと記憶に残っている。
黒い背景で白い人型のものが2人描いてあって、「カン、カン」っていう音が鳴り続ける。
確か、地球上では2秒に1人ひとが死んでしまうっていうやつで、2回音が鳴ったら片方が消える。
次の瞬間には元の場所に人型が復活し、今度はもう片方が消える。
それが延々と繰り返されるだけのCM。
번역

터무니없이 무서운 CM이 있어서, 계속 기억에 남음.
검은 배경에 흰 사람 모양 같은 게 2명 그려져있어서, 땡땡하고 계속 소리가 울림.
확실히, "지구상에서는 2초에 1명 사람이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나왔고 2번 소리가 울린 뒤에 한쪽이 사라짐.
다음 순간에 원래 있던 자리에 사람 모양이 부활하고, 이번엔 반대쪽이 사라짐.
그게 끝도 없이 계속 반복됐음.

그러자 자신도 그 광고를 본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럿 나타나고 해당 증언을 재현한 그림과 동영상까지 등장하게 된다.

증언의 그 광고는 "白いヒトガタ" 혹은 줄여서 "ヒトガタ"라고 불리게 되며 일본의 2ch을 넘어서 4ch과 레딧을 넘어서까지 관심을 가지며 로스트 미디어 팬덤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흔히 '철도 건널목 사고 예방 공익 광고'로 알고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 역시도 일종의 만델라 효과에 가깝다. 막상 최초 작성자의 글을 보면 CM이라고만 명시하고 있을 뿐 딱히 공익광고 라는 말은 없었으며, 배경 역시 단순 검은 화면이라 하고있고 땡땡 거리는 소리라고 했을 뿐 콕집어 철도 건널목 알림음이라고 한 적은 없다. 또한 문구도 '며칠에 한번꼴로 철도 사고로 사람이 죽고있습니다'도 아닌 단순히 '지구상에서 2초에 1명꼴로 사람이 죽고있습니다' 같은 문장이라, 딱히 사고 예방 목적의 표어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저 사람이 얼마나 자주 죽는지를 보여주는 광고라는 점에선 일각에선 보험 광고일 수 있다라는 추측도 나온다.

2. 구현본

스크린샷도 발견되지 않고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구현본들은 단지 증언에 의지해 만들어진 경우들이다.


가장 처음 만들어진 구현본, 본래는 2006년에 일본 웹사이트에서 플래시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다.






3. 실존 가능성


AC 재팬이 만든 공익광고 사라지는 모래상(2002)

당시에는 일본에서 상업광고와 공익광고를 가리지 않고 기괴한 광고가 많이 나왔기에 히토가타 정도면 있을 법 하다는 게 긍정론자들의 주장이다.[3] 공익 광고 뿐만 아니라 상업 광고도 예외는 아닌게 You Cannot Beat Us 플레이스테이션 광고 Mental Wealth(1999)와 플레이스테이션 3 광고 Baby Doll(2006) 같은 케이스도 있었으니... 한국에선 한화 마이크로 아이 광고도 예시로 들 수 있다.



그러다가 히토가타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광고가 발굴되었는데 일본의 화학기업 도쿠야마가 만든 광고로, 검은 배경에 흰 사람 모양 같은 게 그려져 있으며 땡땡하는 소리가 울린다는 점이 상당히 유사하다. 영상에 나오는 '化学は今、未知の世界へ(화학은 지금부터 어디로 가는가)'는 토쿠야마의 캐치프라이즈로, 물론 모든 광고가 이런 분위기인건 아니고 비교적(?) 멀쩡한 느낌의 광고도 있었다. #

괴담속 내용과 달리 2명도 아니고[4], 주기적인 간격으로 한쪽이 사라진다거나 '사람은 2초에 1명꼴로 죽고있습니다' 라는 문구도 없기에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기에, 최초 작성자의 오기억이나 아니면 다른 광고를 합쳐서 하나의 광고로 기억하였고 위 광고를 보았던 사람들도 자신이 히토가타를 보았다고 증언하는 만델라 효과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혹은 애초에 모든 내용이 원 작성자의 창작인데, 그나마 우연히 실제로 유사한 구성의 광고가 도쿠야마의 광고인 케이스란 추측도 있다.[5]

히토가타 증언이 나온지 20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점에서 애초에 존재하지 않거나, 위 도쿠야마 광고를 단체로 오기억 하는 것이라는게 부정론자들의 의견이다. 다만 여러 목격담은 있었으나 오랫동안 실체가 확인되지 않아 도시괴담으로 여겨졌으나 실제로 발굴이 이루어진 케이스로는 조루리 CM이 있다. 이쪽은 1992년 경에 방송되었고 2000년에 최초로 넷상에서 증언이 나왔으나 실제로 발굴이 이루어진것은 2022년 #으로 방송된지 30년 만에, 증언이 나온 뒤로는 23년 뒤에나 실체가 극적으로 밝혀진 셈이다. 이쪽도 실체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오랫동안 도시 전설이나 망상이라고 여겨졌었다.

또한 조루리 CM도 발굴 전에는 이와 유사한 해충 퇴치제 광고가 먼저 발굴되면서 이것을 단체로 오기억한 만델라 효과로 여겨졌으나 결국 실제했다는 점 #에서 히토가타와 비슷한 상황이며, 따라서 히토가타 역시 무작정 만델라 효과로 치부하기에는 아직 섣부르다는 의견도 있다. 조루리 CM의 경우 발굴 당시 무려 30년전의 것이 발굴된 기적적인 상황이라, 일반적으로 시간이 이렇게 오래 지난 광고는 아카이빙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낮고 발굴이 굉장히 어려운게 사실이다.

4. 기타



[1] 상기된 영상은 단지 구현본이다. [2] 현재는 5ch이다. [3] 대표적으로 타라코 광고가 있다. [4] 오기억으로 인한 만델라 효과가 맞다면, 이후 장면에서 나오는 2명의 하얀 인물이 그려진 푸른색 로고를 착각한걸 수도 있다. [5] 실제로 도라에몽/도시전설의 '수수께끼의 심야방송'이나 징징이의 자살처럼, 넷상에서 작성자가 애초부터 고의적으로 꾸며낸 이야기가 괴담으로 부풀려지다가 존재가 부정되는 경우가 제법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