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05:23:42

히로이 키쿠리/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히로이 키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원작3. 애니메이션4. 히로이 키쿠리의 과음일기

1. 개요

봇치 더 록!의 등장인물 히로이 키쿠리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원작

고등학교 졸업 전엔 양갈래 땋은머리를 하고 히토리처럼 조용한 성격의 학생이었다. 하지만 졸업 후 인디밴드 활동을 시작하면서 긴장을 풀기 위해 음주를 하던 게 여러 이유가 쌓이면서 현 상황까지 이르렀다. 오래 알고 지낸 선배인 세이카도 영 귀찮은 방향으로 성격이 변했다며 표정을 구길 정도고, 작중에서 천사로 통하는 이지치 니지카를 진심으로 화나게 하는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1]

히로이 외전에서 밝혀지길 시마와 고등학생 때 첫 라이브를 했을 때 너무 긴장한 탓에 얼어버려 거하게 망쳤고 이때의 수치와 트라우마 때문에 맨정신으로 무대에 서는걸 굉장히 두려워 하고있다. 라이브가 다가올 때 까지 술을 마시지 못하자 마치 공황이 온 것 마냥 패닉에 빠지며 벌벌 떨었고 시마조차도 첫 라이브의 참패는 꽤나 아픈 기억인지 히로이를 만류하다가도 결국은 라이브 직전엔 술을 마시는 걸 허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만화적 과장과 개그를 빼고 본다면 술이 없으면 불안장애 공황까지 겪을 정도로 알코올 의존증이 심각하다는 뜻. 더군다나 술을 안 마시면 마치 봇치마냥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지고 승인욕구가 강해져 타인에게 인정을 갈구하는 모습도 보인다.
파일:히로이키쿠리의과음일기03.png
히로이 키쿠리의 과음일기 3권 표지
6권에서 운전을 위해 48시간 동안 술을 안 마셔서 알코올이 싹 빠진 히로이가 처음 등장했는데, 고등학생 때는 조용한 성격이었다는 본인 말을 몸소 증명하듯 180도 바뀐 성격을 보여준다. 평소의 세상 다 때려부술 기세는 어디 가고 결속 밴드 멤버들에게 존댓말을 쓰질 않나,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한겨울에 식은땀까지 흘리질 않나, 세상 오만 걱정을 다 하면서 중얼중얼거리다가 해탈해서 부처가 되는 모습이 영락없는 원조 봇치다. 오죽 불쌍해 보였으면 평소에 히로이를 주정뱅이 거지 보듯 하던 니지카가 술 갖다주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 오랜만에 옛날 모습으로 돌아온 후배를 귀여워하는 세이카나 멀쩡한 사람 만들어 줬다고 감사장을 써줬다는 시마도 감상 포인트다. 하지만 막판에 다시 술을 마시자 정신이 맑았을 때의 기억이 싹 날아가서 결국은 도로아미타불(...).

3. 애니메이션

결속 밴드의 첫 라이브 티켓 할당량을 못 팔아 멘붕에 빠진 히토리와 우연히 만나 안면을 텄다. 숙취 때문에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늘어져 해장용 먹거리좀 사달라고 심부름을 부탁하는 등 난리를 피우다가 히토리가 진짜 사 오자 감사한다.[2] 해장용 먹거리를 대접받은 답례로 노상 라이브로 티켓 구매자를 모집해 보자는 제안을 해 히토리와 즉석에서 합을 맞추는데,[3] 즉흥 연주임에도 불구하고 히토리가 긴장해서 버벅이는 음정까지 전부 커버하는 모습을 보이며 히토리가 관중의 응원으로 안정감을 되찾자 상당한 실력자란 사실을 단번에 눈치챈다. 이후 마지막 남은 티켓 1장을 사주면서 결속 밴드의 팬이자 업계 동료가 되어 자주 엮이게 된다. 마지막 티켓을 팔아준 직후에 집에 갈 전차비가 없어 자기가 지불한 티켓값 1천 5백엔을 다시 빌려가기도.[4]
애니에선 빠진 중간고사 에피소드에서는 선배 세이카와 마찬가지로 공부와는 담을 쌓았는지 고1 문제도 못 푸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여기다 본인은 컨닝도 록이라며 적극적으로 권장하거나 아예 선생을 협박해 답을 훔치라고 권유해 니지카에게 막장 어른이라는 태클을 받는다.

애니 10화에서는 히토리가 문화제에 나갈지 여부로 고민하고 있자, 결속 밴드 멤버들을 FOLT로 데려가 자기 라이브를 보여준다. 라이브가 끝난 뒤 히토리에게 자신도 이전에는 히토리처럼 아싸였다는 과거를 들려주며 히토리를 격려해주며 문화제에 나갈 결심을 세워준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 기세야~!"라며 벽을 부숴버리는 바람에 요시다 점장에게 10만 엔을 변상하게 된다. 점장이 나타나는 순간 자신은 히토리와 연대책임이 있음을 주장하여 자신의 부담을 줄이려 했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파일:Notes_231016_080602_f35.jpg
11화에서는 술에 취한 채로 이지치 세이카와 함께 문화제 콘서트에 관중으로 들어와 대놓고 술을 마시면서 민폐를 끼쳤으나,[5] 12화에서는 결속 밴드의 두번째 곡 「星座になれたら」에서 히토리의 기타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히토리와 동시에 알아차린다. 걱정했던 대로 기타의 1번 현이 끊어지고 2번 현도 페그가 망가져 튜닝을 할 수 없는 대형 사고가 터지는데, 키타가 애드리브로 시간을 벌어주는 사이 히토리가 자신이 무대에 던져둔 술병을 집어 보틀넥 주법을 선보이자 즐거워한다. 자신의 술주정이 도움이 되었다나 뭐라나.

3권과 4권에서는 SICK HACK의 단독 공연에 게스트로 나올 밴드 하나가 못 나오게 되자 결속 밴드를 대신 초청한다. 같이 게스트로 나오게 된 SIDEROS의 리더 오오츠키 요요코가 항의하지만, 특유의 카리스마 표정으로 "뭐야? 오오츠키는 내 안목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어?"라고 반문하여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후에 하는 말로는 요요코가 무서워서 대충 둘러댄 말이라고.

FOLT에서 결속 밴드가 미확인 라이엇 데모 심사를 통과한 것을 요시다 점장과 함께 기뻐하며 인터넷으로 투표를 해주려고 하지만, 요요코가 맨날 히토리만 신경 쓰지 말고 자기도 챙겨달라면서 빌려간 돈으로 협박하는 통에 그녀의 밴드 시데로스에 강제로 투표하고 만다. 근데 투표하고 나니까 요요코가 말하길 "생각해보니 저번에 갚은 것 같네요."라고 한다. 다음 날엔 결속 밴드에 투표를 하려고 하나 하필 술에 취해가지고 손이 미끄러져 변기에 핸드폰을 빠뜨려서 망가뜨리며 투표를 하지못해 절규하고, 이후에도 오오츠키의 계속되는 강요와 갈굼으로 결국 결속밴드에 한표도 주지 못한다.

미확인 라이엇 라이브 심사에서 오프닝 액터로 초대되어 공연하지만 이때 숙취 때문에 고생해서 구토까지 하는 등 여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과 팬이 아닌 사람들의 반응이 명확히 갈린다. 그리고 파이널 스테이지에선 케밥 노점에서 알바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요시다 점장이 술을 준다고 속여서 데리고 와서는 빚을 갚으라고 시켰다고 한다. 초청받아 온 자리에서 알바하는 모습을 보고 니지카는 황당함과 안쓰러움을 느꼈다.

4. 히로이 키쿠리의 과음일기

봇치 더 록! 외전 히로이 키쿠리의 과음일기에선 제목에도 보이듯 주인공으로서 대 활약 한다.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은 히로이 관련 행적과 뒷설정이 이래저래 풀리고 있는 게 특징.

요코하마에서 성공적인 라이브를 마치고 술김에 카나자와핫케이역까지 왔다가[6] 심야에 인사불성인 상태로 순경에게 발견된다. 순경에게 주의을 받으며 일어난 뒤 밴드 멤버에게 구조요청을 하지만 거절 당해서 속상해하지만, 간만에 돈을 많이 번 상태[7]였기에... 그대로 근처의 선술집에 들어간다. 그리고 가게 주인과 손님에게 자기자랑을 하다가 히로이를 동경하고 있는 밴드맨을 만나는 등 자기 자신의 유명세를 실감하자 너무 기쁜 나머지 다른 사람들 술 값까지 내줬다가, 약 4만 5천엔 정도의 돈을 하룻밤 사이에 써버리고 술이 깨버린다.

그리고 근처의 작은 신사 앞에 길고양이에게 츄르를 먹이고는, 미래의 불안을 술로 잊으려는 속셈으로 싸구려 술을 큰 병으로 사서 병나발을 불었다가 지독한 숙취로 고생하며 방황하다가 봇치와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연결되는 걸로 1화가 끝난다.

2화에서는 시마에게 술 좀 그만 마시라고 온갖 타박을 듣지만, 술에 안 취한 상태로 라이브 하던 시절의 썰렁하고 부끄러운 MC를 언급하는 바람에 시마와 함께 몸서리를 친다. 여기서 밝혀지기로 시마가 첫 밴드 멤버로 아직 술에 빠지지 않았던 히로이가 용기를 내서 권유했으며 일라이자는 뒤늦게 합류한 멤버. 에피소드 마지막엔 지하철 계단을 베이스를 멘 채로 뒤구르기로 굴러버리고 만다.

3화에서는 술 마실 돈이 떨어져서 각종 기이한 방법으로 술을 얻어먹는데, 열정은 있지만 돈은 없는 밴드맨 코스프레를 해서 동정을 사 맥주 3잔을 얻어먹는다든가, 가게 잔반을 얻어먹는다든가, 긴짱이 킵해놓은 술을 훔쳐마시려고 한다든가, 술을 사주는 대가로 즉석 라이브를 한다든가...[8]

4화에서는 애니 기준 8화를 키쿠리 시점에서 진행하는데, 원작 내용 그대로 스태리에 도착해 결속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본다. 뒷풀이가 끝나고나서 돌아가는 길에 세이카에게 들러붙어 마음껏 주사를 부리면서 라이브 한번 시켜달라고 부탁하지만 키쿠리의 술버릇 악명을 이미 아는 세이카는 거절한다. 비를 잔뜩맞은 키쿠리에게서 악취가 나자 결국 자신의 사정을 말한뒤 이지치가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면서 이때 평소에 목욕하기 위해서 FOLT의 다른 밴드맨들에게 목욕탕 신세를 진다는것이 밝혀지고, 이지치가는 여기에 추가된다... 그리고 또다시 주사부리며 세이카의 학창 시절을 까발리며[9] 에피소드 끝. 히로이가 본인을 밴드로 이끈 세이카가 정작 밴드맨 생활을 그만둔 것을 내심 섭섭해하는 면도 드러났다.[10]

5화는 결속밴드의 라이브를 처음 보고 마음에 든다며 무척 칭찬하는 히로이에게 오오츠키가 섭섭해하는 에피소드. 본편에서 등장하기 이전의 오오츠키와 SICK HACK 멤버들의 모습이 나온다.

6화에서는 돈이 떨어져서 알코올이 싹 빠진 모습으로 등장.[11] 일라이자와 함께 휴일을 느긋하게 지내고 시마에게 가서 소면을 얻어먹는다.[12]

10화에서는 점쟁이에게 금전운이 보인다고 해서 시마와 일라이자를 끌어들여 경정을 하러 에도가와 경정장으로 향한다.도박일기 돈은 점쟁이에게 복비로 줘서 없었고 시마에게 인간 쓰레기에 바보라는 욕을 얻어먹으며 밴드 경비 500엔을 자본금으로 받고 베팅을 하는데... 오니코로를 마시는 동지들에게 배운 방법으로 3연승 단식 적중으로 500엔에서 만 엔 이상의 대박을 치는 쾌거를 이룬다. 이후에도 6~8 레이스 모두 적중하고 점심에는 시마와 일라이자에게 대접을 받으며 만 엔씩 주고 다음은 더 큰거 한방 때린다고 하자, 시마와 일라이자가 말리지만 히로이 왈 ' 화끈하게 걸어야 록' 이라고 거만떨며 레이스 배당을 거는데 배당건 야마다 호가 전복하여 파산한다. 사실 원래는 야마다 호가 아닌 고토 호에 걸려고 했지만 야마다 호는 정배고 고토 호는 역배라 욕심 때문에 그랬다고 괴로워 하자 시마와 일라이자가 아까 받은 각각의 만엔 2만엔을 줘서 다시 경정권을 구매하는데... 그러나 히로이가 2만엔으로 걸었던 보트는 순위권에 안착하지 못했고 히로이는 경정으로 돈 한푼도 벌지 못했다.

13화에서는 숙취상태에서 음악 기자 포이즌♡야미의 취재에 "으아아아" "그..아..." 라는 좀비같은 괴로움만 반응(...)하고 여기에 시마가 번역해준다. 어떤식으로 음악을 만드냐는 마지막 질문에서 히로이가 "행복스파이럴 약빨(술)로 즐겁게 만들겠습니다"라고 답해 포이즌이 히로이가 마약을 한다는 오해를 한다.

16화에서는 SICK HACK 멤버 전원이 코미케에 참가하며 작중 멤버 일라이자의 책을 팔아주기 위해 키쿠리와 시마는 일라이자의 책의 캐릭터로 코스프레 판매원으로서 도와준다.[13] 일라이자의 개성이 강한 만화가 잘 안 팔리자 겉옷까지 벗으며 주목을 끌어 책을 팔아치우자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14]

부록에서는 거주하는 호분빌라가 유서깊은 사고물건이라고 나온다. 원령이 득실한데 집에서도 키쿠리가 음주 상태라서 딱히 무서워 하지 않고 글러먹은지라 유령도 어이없어 하는 편. 오히려 유령이 술에 잔뜩 취한 키쿠리가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되어 이불을 덮어주기도 하였다.


[1] 원작에선 그냥 짜증내는 얼굴이었는데 애니판에서는 죽은 눈으로 경멸하고 배경에 눈보라 치는 연출까지 나오며 업그레이드 되었다. [2] 애니판에선 진짜 사 올 줄은 몰랐다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3] 이때 누군가와 전화하며 버스킹을 위한 장비를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는데, 히로이의 과음일기에서 이와시타 시마임이 밝혀진다. [4] 외전에서 밝혀지길 사실 전날 밤에 우연히 만난 자기 팬들에게 쐈다가 너무 많은 돈을 날린 탓에 돈이 없던 것이다. [5] 초중고등학교는 교육기관인 특성상 주류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는데다 학교 축제라 외부인의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취객은 관계자가 입구에서 거르는 게 당연한데 어떻게 들어왔는지 의문. 작중에서도 엑스트라 여학생들이 대체 취객이 왜 들어왔냐고 경악하는 걸 보면 어떻게 속이고 입장한 듯. 결국 세이카에게 끌려가서 쓴소리를 듣는다. [6] 취한 상태에서 불꽃놀이가 있다는 말만 듣고 왔다. 그리고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만취한 상태였는지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심야. [7] 라이브를 안전하게 끝낸 모양. 수중에는 5만엔이 있었다. [8] 일부러 베이스 대신 통기타를 들고 오기까지 했다. [9] 히로이曰 "오히려 (저보다) 더 글러먹은 사람이었잖아요!"(담배값을 달라거나, 남의 기타를 함부로 동의없이 빌리거나...) [10] 세이카는 '니지카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지키기 위해서 밴드맨이 아닌 응원하는 쪽에 서는 것을 선택한 것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세이카는 히로이가 이미 본인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11] 술에서 깨서 세상만사를 걱정하는 소심한 히로이는 본편에서 먼저 나왔다. 본편에서는 윤회안이 멀쩡한 눈으로 돌아오지만 과음일기에서는 계속 윤회안으로 나온다. [12] 한편 이 시점에서 히토리는 솔개들에게 털리고 있었다. [13] 일라이자가 거의 강제적으로 입힌 것 [14] 멤버들의 유대가 더 강해지고 시마와 키쿠리의 따뜻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회차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69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69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