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도의 하나
히게키리(髭切) | |||
도공 | 야스츠나(安綱) | 도파 | - |
제작 시기 | 헤이안 시대 | 종류 | 타치 |
길이 | 84.4 ㎝ | 현존 여부 | 기타노덴만구 |
명문 | 國綱 | 문화재 등록 | 중요문화재 제 1362호 |
세이와 겐지 일족에 전해졌다는 명검.
히게키리란 수염( 일본어로 히게)을 벤다는 뜻인데, 이 칼이 죄인의 목을 베면서 수염까지 함께 베었다는 전설[1]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히게키리라고 전해지는 검은 일본 각지에 몇몇 있는데, 진물로 여겨지는 것은 대체로 '오니기리 야스츠나'이다.
헤이케모노가타리에 따르면, 와타나베노 츠나가 미나모토노 요리미츠의 명을 받아 이 칼을 옮기다가 다리에서 오니를 만나 팔을 베었고[2], 그 이래로 오니를 베었다고 하여 '오니기리'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전해진다. 그 이후에 밤이 되면 사자처럼 운다 하여 시시노코라고 개명당하거나, 주인을 옮긴 히자마루 대신에 만들어진 코가라스마루라는 검과 같이 두자 멋대로 쓰러져 히게키리보다 조금 더 길었던 코가라스마루[3]를 잘라 같은 길이로 만들었다 하여 토모기리(토모가 친구라는 뜻)이란 이름도 얻었으나 토모기리란 이름이 액을 불러온다 하여 미나모토노 요시토모[4] 대에 도로 히게키리라는 이름으로 되돌려졌다. 타이라노 키요모리가 호겐 - 헤이지의 난에서 승리한 이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처분을 결정할때 히게키리의 행방을 물었다고 한다. NHK 대하드라마 요시츠네에서도 이 장면이 묘사되었다.
히게기리라는 이름으로 얻은 인지도가 크고, 오니기리는 주먹밥과 발음이 겹쳐 이래저래 묻힌 셈. 원피스의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롤로노아 조로의 삼검류가 각종 음식 이름 드립을 치는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동방 프로젝트에서는 오니기리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작중 시점에서 천 년도 더 전에 이바라키도지의 오른팔이 오니기리에 베여 사악한 기운이 팔에 봉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이바라키도지가 선인이 되었다. 또한 세월이 흘러 봉인이 약해진 이바라키도지의 팔을 재봉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이바라키도지의 정체에 관해서는 이 문서 참조.
2015년 12월 15일부터 2016년 1월 17일까지[5] 교토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되었으며 2월에 따로 기타노덴만구에서 전시되었다.
2. 도검난무의 등장 캐릭터
히게키리(도검난무)3. 장갑악귀 무라마사의 검주
장갑악귀 무라마사에 등장하는 검주. 사수는 로쿠하라 막부의 쇼군인 아시카가 모리우지이며 독립형태는 말이다.[6]
스펙은 공격력4 방어력4 속도3 운동성4 이고 상세 스펙은 갑철련도:4 기항추력:3 기항속도:3 선회성능:4 상승성능:3 가속성능:3 신체강화:4 인데 4항목은 물론 7항목 모두 3~4인데다 총합값도 무라마사 이상이다. 형제기인 히자마루와 비교하면 좀 더 밸런스형으로 되어 있으며 단순히 스펙만 보면 가히 최고라 불러도 될 정도.[7] 다만 히자마루와 동일하게 음의가 공개되지 않았고 사수인 아시카가 모리우지가 초반부에 은성호에게 리타이어하기 때문에 무라마사와 잠시 전투하는 것[8] 외에는 그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였다.
야마토의 지배자인 겐지의 장이 소유한 검주로 그야말로 지배자에 어울리는 검주로 등장했지만 무라마사라는 작품 특성상 역할을 다했다면 떡밥이고 뭐고 가차없이 보내버리기 때문에 이 검주도 그런 희생양 중 하나이다.[9]
헤이안 시대에 히자마루와 형제기로 만들어졌는데 특이하게 다른 형제기의 갑철에 상처가 나면 그 부분에 같은 형태로 나오게되는 특징이 있으며 두 검주 모두 무장은 오오다치와 와키자시로 동일하다.
[1]
털 자른게 무슨 전설인가 싶겠지만, 목을 치는 와중에 고정되지도 않은 수염까지 같이 베었을 정도로 예리하다는 의미다.
[2]
일설에 따르면 유명한
이바라키도지를 베었다고 한다. 이바라키도지는 이발소 출신
[3]
이름이 코가라스였다는 설도 있으며, 헤이케의 보검 코가라스마루와는 다른 검으로 추정된다.
[4]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아버지
[5]
다른 도검들은 2월 21일까지 전시되지만, 히게키리와
호네바미 토시로는 1월 17일까지만 전시한다.
[6]
형제기인
히자마루도 독립형태가 동일한 말.
[7]
4항목합은
히자마루와 동일해도 7항목은 24로 23인 히자마루보다 1이 더 높다.
[8]
이때 쿨비트 기동(고도를 거의 바꾸지 않고서 제자리에서 종방향으로 360도를 한 바퀴 돌면서 그대로 공중 회전을 하는 기동. 작중에서는 간단히 '종회전'이라고도 칭해진다. 현실에서도 있는
공중전투기동인데,
Su-37이나
F-22 등의 고성능 전투기여야 행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급기동이다.)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시카가 모리우지의 기량과 히게키리의 기동성이 상당함을 보여주기는 하였다.
[9]
음의가 나오지 않은 몇몇 진타 검주나 제대로 된 전투 한번 못해본
아스칼론 세븐 등 이런 검주가 상당히 많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