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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8:48:36

흉턴 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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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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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정체5. 능력

1. 개요

게임4판타지의 등장인물.

2. 설명

일곱 명의 소드마스터 중 하나이자 유일한 인간족 소드마스터. 카르세 연방의 대통령이며, 참마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풀네임은 흉턴 아린이며, 아린 평야의 영주였다. 황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갖고 있는 선제후였기 때문에 차기 황제 자리가 거의 확실한 인물이었다[1]. 본래 변경백이었으나 차원문이 열리고 지구인들이 자기 땅 근처에서 치고받는 상황에 불만을 가져 둘 중 덜 무례한 쪽과 동맹을 맺고 전쟁에 참여, 단신으로 전방 참호선 11개를 궤멸시키며 대략 11사단 규모의 피해를 만들어내 지구인들에게 경악을 선사했으며 지구인들의 전쟁교리를 바꿔버릴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지구인들이 소드마스터 대처법을 터득하며 전과를 세우기 어려워지자 주춤했으며 지구인들은 이를 자신들의 승리로 여기고 오만하게 나오며 인질극을 벌이다 실수로 흉턴의 어린 아들을 죽이게 되고 용맹한 흉턴은 미쳐 날뛰는 흉턴이 되었다.

참호전의 악몽이자 소드마스터로 이름을 떨치던 시절 지구군대에게 사망한 그의 아들이 겨우 4살인 것을 감안하면[2] 젊은 나이에 이미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것으로 검술에 가공할만한 재능을 가졌음이 틀림없다[3][4].

3. 작중 행적

분노에 미쳐날뛰는 흉턴은 이후 불합리한 종전상황을 용납하지 못하고 미국 원자력 발전소를 박살내서 어마어마한 피해를 냈고 심지어 방사능 속에서도 살아남아[5] 고국으로 돌아가 대통령으로 즉위, 2번째 선거부터는 자신 이외의 모든 출마후보에 하나하나 찾아가 결투를 신청해 패배한 상대를 모조리 국외추방한다는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장기정권을 수립한다. 작중에서 '장검정권'이라고 불리는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다[6].

아직까지 지구인에 대한 증오로 불타고 있어 비슷한 성향의 아스인들을 모으고 선동해 세계대전을 일으키고자 하는 듯. 다만 지구인에 대한 증오도 지구 전체라기보다는 아스를 침략한 20세기 제국주의에 대한 적의라서 제국주의 피해자에 속해있는 대한민국과는 일단은 우방이었다.

이후 옛 제국주의를 비난하며 3차 대전에 앞서 한국에 동맹을 제안하지만, 한국이 거절하자 막말을 퍼부으며 선제공격을 할 것을 선포한다. 이는 후에 밝혀지는데, 흉턴이 반지성을 처리해주는 댓가로 한국으로부터 국가차원으로 단 한번 은혜를 갚겠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 때문에 흉턴으로선 오히려 한국을 배려하여 명령이 아닌 요구를 한 것이었지만, 한국이 이를 거절하고 개인과의 구두약속은 지킬 수 없다고 답변하자 아스에서 특정한 개인은 민중 다수를 능가한다며 제대로 소드마스터와의 약속을 지키던지, 아니면 가장 먼저 3차대전의 희생양으로 짓밟힐것을 양자택일하도록 선포한다. 이로서 한국은 3차대전이 일어나면 어느 진영이던지 가장 먼저 짓밟힐 위기에 놓였다.

한국측 일부는 참마황이 늙어죽게 김일성에게 세력을 몰아줘서 게임 내에서 우승시켜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을 하지만 사실 개소리에 불과하다. 후술하겠지만 독자들이 의심하는 반지성=흉턴 의혹이 사실이었을 경우는 이미 늙지않는 반신인 상태이기에 말 그대로 의미없고, 흉턴 본인이 맞고 성공적으로 방해해서 늙어죽게 만든다고 한들 언데드로 부활해서라도 지구와 전쟁을 벌일 양반이 흉턴이기 때문. 작중 내에서도 가온은 김일성을 도와 흉턴의 승리를 막아야 한다는 한국인 유저들에게 '흉턴이 생전에 복수를 갚지 못한다면 죽어도 언데드로나마 부활해 복수의 칼날을 휘두를 것이고, 게임 내에서 그의 목적을 방해할 경우 그의 심기를 언찮게 만들어 긁어 부스럼으로 바로 선전포고 때릴지도 모르기에 괜한 짓 하지말라'고 충고를 한다.

4.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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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시점에서의 참마황이라 지칭되는 인물은 흉턴이 아니며, 그 정체는 반지성이 가온의 폴리모프로 흉턴의 얼굴로 모습을 바꾸고 참마황으로 위장한 것이다.

상당히 많은 복선이 깔려 있었고, 이를 눈치챈 사람도 많다. 복선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의 요청으로 참마황이 반지성을 잡으러 왔을때 흉턴은 이미 늙고 지친 상태였으며 그저 복수를 행해야한다는 의무감만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엔 반신인 반지성을 납치해 피를 뽑아 생명 연장을 위한 도구로 써먹기 위해 한국의 토벌 요청을 받았었다. 그러나 죽은 아들의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을만큼 감정이 옅어진 상태에서 한국에 대해 극렬한 증오심을 가진 반지성을 만나면서 생각을 바꾼다. 자신과는 다른 영생하는 육체에 선명한 증오심을 가진 반신이자 소드마스터인 반지성은 이미 늙어버린 자신의 대행을 하기에 이상적인 존재였던 것.

흉턴을 전부터 존경하는 반지성은 그의 후계자 제안을 받아들여 스승으로 모셔 그의 검술과 상징인 참마검을 사사한다. 반지성은 그의 헌신에 더욱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후계자 정도가 아니라 아에 흉턴 그 자체가 되길 원해 친우인 가온에게 부탁해 흉턴으로 폴리모프 시술을 받는다. 흉턴은 그런 반지성의 모습에 떨떠름해 하면서도 그가 완전히 자신으로서 행동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자신의 행동이나 습관 등을 모두 전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복수의 불꽃을 스리마일 핵발전소를 터트리는 테러로 승화하며 사망, 후에 언데드로 부활하여 반지성이 자신의 숙원을 이뤄내는 것을 직접 보고자 한다.

의외로 흉턴의 숙원은 지구세계와의 확전이 아니라 변경백으로서 아린 대평원을 지구로부터 되찾는 것이었다. 대평원 영토 회복을 넘어 아에 세계대전 재개를 부르짖는 반지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의문.

결국 참마황(=반지성)이 한국 침공을 선언하고 가온은 그걸 막기 위해 대결을 신청한다. 가온이 쌍검술로 활약을 했으나 참마황은 완성된 천둔검법으로 결정적인 승기를 잡게된다. 하지만 친우를 베는데 잠깐 주저하는 틈에 가온이 역공함으로서 양 팔이 잘려 아깝게 패배하고 만다.

가온과의 승부에서 패배한 이후엔 가온과 동행하여 이계로 떠나 행방불명된 영혼을 구출하는데 협력하고 이후 지구로 돌아와 하이엘프가 된 김일성과 대결해 아스의 대결 관습으로 쫒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데스나이트가 되어 모든 것을 지켜본 진짜 흉턴은 이계에서 신들의 요청을 끝내고 돌아온 가온에게 아다만티움 갑옷을 돌려주고 퇴장한다.

5. 능력

2차 대전 시점에서 마법적인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선제후, 차기 황제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화려하게 날뛰는 식의 전투보다는 암살자처럼 소리 없이 잠입해서 하나하나 목을 따는 게릴라전을 펼치는 스타일이다.


[1] 피선거권이 없어도 결투를 통해 전임 황제를 쫓아내고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만, 흉턴 자신이 소드마스터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쫓겨날 리가 없다 [2] 심지어 작중 묘사를 보면 그 외 자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3] 인간보다 우월한 재능과 무한한 수명을 가진 엘프조차 종을 통틀어 전현역 다 포함해도 극소수이며 주인공인 가온도 신성을 가진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는 극한의 상황에 떠밀려 200년만에 겨우 소드마스터가 되었고 작중 대인전기준 소드마스터 최강자인 나루도 300년의 수련끝에 소드마스터가 되었다. 달리 말하면 수백년에 하나 나올까말까하는 초천재가 아닌 이상 수명의 한계가 있는 인간 출신으론 소드마스터가 불가능하다는 것. [4] 반지성은 가온과 동일한 특수한 상황에서 신성한 괴물들을 때려잡으면서 신성을 얻고 수명제한이 없는 준신이 되어서 인간의 수명을 극복했기 때문에 소드마스터가 될 수 있는 커트라인이 상당히 낮춰졌다. [5] 이 탓에 4 판타지 온라인에 나오는 NPC 흉턴에게 핵이 떨어졌을때 저새끼는 원자력 발전소 붕괴에서도 살아나온 놈이라면서 딴놈들은 몰라도 흉턴은 살아돌아오는것 아니냐는 의견이 진지하게 나왔을정도. [6] 첫 서술 때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뉘앙스로 묘사되었지만, 이건 지구인 시점이라고 봐야한다. 기존 아스의 법적, 문화적인 배경 하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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