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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3:23:10

후타미 이츠키

Love sweets 등장인물
주인공 후타미 이츠키
공략 가능 히로인 오토나시 카나에 이치노세 유이 오토나시 쿠시나 엔죠 미나모 후타미 이오리
기타 조연 토키타 점장

파일:2020-01-04-22-46-27-1.png
교복 차림[1]

파일:이츠키와 이오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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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차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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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차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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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설명문구[원본][해석본]

후타미 이츠키(双見 樹/Futami Itsuki)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2.2. 히로인별 루트
2.2.1. 카나에 루트2.2.2. 유이 루트2.2.3. 쿠시나 루트2.2.4. 미나모 루트2.2.5. 이오리 루트
3. 인간관계4. 기타

1. 개요

본작의 목소리와 얼굴이 없는 주인공으로, 하야가세 학원의 2학년으로 재학중인 청년. 허세 기질이 조금 있고, 질투도 간혹 느끼고, 김칫국 마시고 설레발 치기도 하는, 약간 찌질이 내지 바보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가족과 친구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책임감이 강한 면도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등장인물 중 그나마 상식이 정상적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츳코미 거는 일도 많다. 키는 175cm.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4월 19일 토요일, 토요일엔 역시 사람이 많다며 속으로 말하는 것으로 첫등장. 이후 토요일에도 학교에 가야 하는 것에 요즘 학교 잘못 선택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소꿉친구에게 말하지만, 손에 든 고로케[6]가 바삭거린다는 말로 무시당하거나 그럼 쉬면 되지 않느냐고 한소리 듣는다. 이후 유이가 개근 중이지 않느냐고 말하자 내 성실함이 얼굴을 비춘다고 말하지만 또 무시당한다... 그 뒤 유이가 손에 든 고로케가 기름 안 썼는데도 바삭거린다고 하자, 그렇게 형편좋은 일은 없다고, 칼로리 높은 거라고 한소리한다. 그러다 유이로부터 요즘 혼자 있을 때가 많은데 뭔 일 있냐고 질문을 당하자 그쪽 이야기로는 데미지가 크니 관두라고 한다.[7]그리고는 회상을 한다[회상]회상을 끝낸 뒤에는 유이에게 아르바이트를 할 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유이가 왜냐고 묻자 대충 얼버무린다. 그 뒤 유이가 아르바이트 할 거 카페같은 곳이 어떻겠냐고 하자, 처음엔 유이의 속셈[9]을 눈치채고는 거절할까 했지만, 여자친구를 만들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오히려 그런 곳도 나쁘지 않겠다며 미래의 아르바이트터의 벽보에 대해 유이에게 말한다[10] 그 뒤 유이하고 같이 두 시간 정도 걷다가[이유] 유이가 집으로 돌아가려하자 쥐노래미를 구했으니 같이 먹자고 한다[12] 집으로 들어가서는 여동생 후타미 이오리에 대해 유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13] 샤워하고 화장실 밖으로 나온 이오리의 인사를 받는다. 이후 이오리와 이런저런 대화[14]를 나누다 유이로부터 짐승 소리를 듣는다.[15][16] 이때 이오리가 "유이 언니는 몰라. 둘만 있는 가족이니까."라고 하자 "그랬지. 아버지랑 어머니는 이미......"하고 장난한다...[17]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이오리에게 옷을 입고 올 것을 지시하고 유이, 이오리와 함께 식사를 한다.[18] 식사를 다 끝낸 뒤에는 설거지를 하면서, 이오리에게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오리가 이유를 묻자 그냥 세상 공부라고 둘러대지만 그게 거짓말임을 정확히 유이에게 지적당한다. 어쨌든 그 뒤 방으로 돌아가며 유이에게도 그만 가보라고 한다.

4월 20일 일요일, 일어나서는 먼저 일어나 있는 이오리를 보고는 약간 놀라며, 외출하는 것 아니었냐고 묻는다. 이오리가 곧 나갈 것이며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하자, 금방 밥 할테니 잠깐 기다리라고 말한다.[19] 이오리가 사랑한다든지, 서로 사랑하니까 사귀자든지, 결혼하자든지, 혼인 신고서를 쓰자든지 하니까, 나도 사랑한다, 사귀는 건 아니다, 결혼은 더더욱 아니다, 혼인 신고서 있으면 바삭하게 튀겨줄 테다, 라고 받아친다.[20] 어쨌든 그 뒤 이오리에게 용돈을 주는데[21] 이오리가 이번 달부터 용돈은 필요없다고 말하자 이에 당황한다. 그리고 용돈 안 받으면 이번 달부터 저녁 반찬이 하나 늘어난다고 말한다. 이오리가 그것도 필요없다는 표정으로 밥이나 달라고 하자, 일단 두말없이 밥부터 먹인 뒤, 이오리가 나간 뒤 자신도 면접을 보러 나간다.[22][23] 그리고 이오리는 취미 활동으로 소모하는 용돈이 많기에 이번 달에도 분명 용돈을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왜 용돈을 안 받는 건가, 하고 궁금해 하지만, 나름 사정이 있겠다 납득하고 역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설명한다.[24] 그리고 상점가로 와서는 그곳에 대해서도 설명한다.[25] 그 뒤 시간도 남기에 시간 죽이려고 사루와타리라는 친구에게 전화나 할까 했지만, 어차피 여자친구랑 즐겁게 놀고 있을 거라며 관두기로 한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면접 보기로 한 곳에 대해서 설명한다.[26] 엉? 근데 모집 벽보가 없네...? 벌써 다른 누군가를 쓰기로 결정한건가? 설마 면접은 보겠지만 이미 탈락이 결정된건가......? 그렇지만 이미 와버렸고......모르겠다. 아직 면접보는 때까지 시간이 남긴 했지만, 떨어지든 말든 일단 가보자. 해서 들어가보니...과자의 달콤한 냄새가 가득한 곳이었다.[27] 어쨌든 들어오기도 했으니 내부를 둘러보는데...웬 한 여성이 말을 거는 거였다.[28] 미나모가 너무 가까이서 말을 걸어서 당황하지만, 이내 진정하고 면접보러 온 사람인 것을 밝힌다. 그리고 미나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29] 어디 학교 다니냐, 어디서 사느냐, 같은 개인적인 질문이라 혹시 이게 면접인 건가 생각하지만, 곧바로 토키타 점장이 나타나자 역시 무관한 인물이었던 거라고 생각하며 약간 허무해한다. 어쨌든 면접을 보는데......토키타 점장이 약간 엉뚱하게 행동하자[30] 역시 이 양반도 보통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면접을 보고 나니......토키타 점장이 언제부터 일할 수 있느냐고 묻는 거였다. 쓸지 안쓸지 말도 없이......알고보니 전날에 전화를 했을 때부터 이미 이츠키를 쓰기로 결정해둔 상태였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은 인상을 받아서 망설임없이 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망설이지 않은 건, 제과사 토키타 점장 뿐인데다가 요즘 손님이 늘어 정신도 없고, 항상 하던대로만 하는 구태의연한 시스템은 가게를 부패하게 만들 수도 있는 데다가, 주변 가게는 1년마다 바뀔 정도지만 이 가게는 오랫동안 이 거리에 남아있고 싶어서라고 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들어 토키타 점장이 바빠져 힘쓰는 일이나 잡무를 못하게 되어서, 이것을 해 줄 남자가 급하게 필요했다고 한다. 어쨌든 쓰이게 된 것은 기쁜데......글쎄 이번엔 여성 직원이 한 명 더 필요하니 좀 일할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받게 된다. 한 사람 기억나는 사람이 있어서 일단 말을 걸어보기는 하겠다고 대답하고, 이번엔 형제가 있냐고 묻자 여동생이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토키타 점장이 뭐 마시고 가지 않겠냐며 30그램에 2천엔(한화 약 2만원)짜리 홍차를 타주자,[31] 홍차와 같이 제공된 케이크도 먹으며, 가게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룬다.[32]

어쨌든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이오리와 마주한다.[33] 이오리가 면접 여부와 어디서 일하는지 여부를 묻자, 내일부터 와달라고 부탁받았고 대로변의 Cafe Hot Chocolat에서 일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이오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네, 라고 말하자 그 말은 아침에도 들었다고 말하며 방으로 돌아간다.

4월 21일 월요일, 등교해서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설명한다.[34] 점심시간이 돼서 밥먹으려는데...도시락을 두고 온 것이었다. 하는수없이 학생식당에 가야하나 했는데, 때마침 유이와 만난다. 유이가 면접 여부를 묻자 일단 붙었다고 대답하는데, 유이가 이 말을 듣고 시스콘이 일을 제대로 하겠냐고 말하자, 시스콘 아니라고 대답한다. 어쨌든 그 뒤 요즘 이오리가 귀가가 늦어서 걱정이라는 소리를 또 하는데, 이에 유이가 남자친구 생긴 것이 아니냐고 하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가지고는 들고 있던 지갑의 동전까지 바닥에 쏟는다…[35] 후에 유이가 당연히 농담이라고 하자, 유이더러 심술궂은 여자인 만큼 장롱 모서리에 새끼발가락 부딪혀서, 세 번 돈 다음에 왈 하고 짖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무튼 그 뒤 가려는데...유이에게 아르바이트를 해보지 않겠냐고 권하기로 한 것을 떠올리고 물어본다. 유이가 싫다고 딱 잘라서 거절하자, 시급이 좋다, 귀여운 유니폼 있다, 시식이라는 형태로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라고 말하지만 계속 거절당하자, 일손이 필요해서라고 솔직하게 말한다.[36] 그때 마침 유이가 지난 19일에 홍차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비싼 홍차를 무한 리필로 마실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해,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해보자고 설득하는 일에 성공한다.

설득도 성공했으니 밥이나 먹으러 가려는데......왠 여자아이가 이런저런 소리를 내며 달려오는 것을 목격한다.[37] 근데 저거...막 다른 애들에게 부딪히며, 밀쳐내며, 완전 질주하는 멧돼지 수준이잖아...? 부딪힐 바에야 피해주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비켜주는데...쿠시나가 넘어진다. 그것도 트라이[38]를 시도하듯이 앞으로. 이 모습을 보고는 혹시 자신이 못 봤을 뿐 그곳에 상대방 골대가 있다면, 속옷이 보이지만 힘내라고 독백한다.[39] 아무튼 일단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쿠시나가 괜찮으니 신경 쓰지 말고 지나가라고 하자, 움직이면 귀찮은 일이 터질 것 같으니까 그보다 일어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쿠시나가 일어난 뒤에는 경례를 하고 가자, 참 묘한 애도 있다며 매점에 간다. 그리고 기분 좋은 일[40]도 있던 지라 학교의 정원[41]에서 밥을 먹기로 하는데......웬 여자애가 말을 거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난 쪽을 보니... 아까 트라이를 했던 아이였다. 아이가 이츠키의 옆에 앉고는 마치 구면인듯이 편하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고는, 이오리와 키는 비슷하거나 조금 작으면서 이오리와는 정반대로 들이대는, 즉 사교성이 좋기에 이오리도 이렇게 적극적인 아이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햄 달걀 샌드위치 준다든지, 선배는 무섭다고 했으면서 자신에게는 친근하게 말 걸어 온다든지, 하면서 아이를 주시하는데......아이가 갑자기 왼쪽 소매가 우유 범벅이라고 하자 크게 당황한다. 오른쪽도 무릎에 올려놓은 커틀릿 샌드위치 뭉개버려 더러워졌고. 이후 아이가 자신이 참 재밌는 사람이라고 하자, "후배. 너한텐 밀려."라고 응수한다.

어쨌든 얼룩은 남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일을 하러 가는데,[42] 그러던 중 옆 교실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려서 안을 들여다본다. 거기서 본 것은...... 오토나시 카나에였다. 성적도 외모도 뛰어나 남자애들 사이에서 흔히 이름 불리지만, 정작 차가워보이는 인상 때문에 말걸어 보는 남자는 한 명도 없다는 아이. 어차피 졸업할 때까지 인연이 생길 일 같은 건 없을, 그야말로 그림의 떡같은 존재를 보고 있을 시간은 없다, 라고 생각해 가려는데......카나에와 정확히 눈이 마주치게 된다. 일단 눈도 마주친 거 대충 인사하고 갈 길을 가기로 한다.

어쨌든 학교에서 20분 정도 걸어[43] 아르바이트터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미나모와 마주한다.[44] 그리고 미나모로부터 이것저것 들으며[45] 가게의 유니폼과 가게 분위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플레이어들에게 말한다.[46] 그 뒤 토키타 점장이 와서 미나모가 가게의 에이스라고 하자, 혹시 스카우트라도 한 거냐고 묻는다. 물론 아니라는 말을 듣자 아닌 거냐고 태클 걸지만. 어쨌든 그 뒤 점장이 옷을 갈아입고 와달라고 하자, 혹시 미나모의 것과 같은 거냐고 묻는다. 미나모가 맞다고 해서 크게 당황하지만, 당연히 그럴리는 없었고...어쨌든 환복을 하고 온다.[47]

그 뒤엔 미나모로부터 이것저것 듣는다.[48] 근데......사실 이건 어제 외운 거라는 것 아닌가...[49] 이것은 문제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어쨌든 그 뒤 접객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다.[50] 그 뒤 지시대로 자세를 잡아 보는데......미나모가 갑자기 몸이 닿을 만큼 가까이 오자 당황[51]해서, 일단 떨어져 달라고 말한다. 아무튼 그 뒤 미나모가 접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세세한 부분을 가르쳐주겠다고 하자,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접객 시범을 보고는 열심히 안 하면 잘릴지도 모르니 얕보이지 않기로 다짐한다. 그 뒤 미나모가 와서 수고했다, 내가 가르치는 방식이 서툴렀어, 라고 말하자 필사적으로 했다, 미나모가 설명을 잘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버틸 수 있던 거다, 라고 말한다. 그 뒤, 여자친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같은 것을 저지르지 않고, 또 잘리지 않기 위해, 일을 열심히 해보기로 한번 더 다짐한다. 그리고 미나모로부터 가게에서 취급하는 것들의 목록의 뭉치를 받는데, 이 녀석은 시험을 보기 전에 느끼는 포기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52] 그리고 미나모로부터 연락처를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이 녀석은 당황하지만 이내 시프트 연락용 이라는 것을 듣고는 두말없이 알려준다. 그리고 미나모가 홍차와 케이크를 대접하겠다고 하자, 대접을 받기로 한다. 그리고 몸이 지쳐 있는데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한다.

4월 22일 화요일, 이오리의 도시락을 싸면서, 튀김을 하나 추가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오리가 이 말을 듣고는 그렇게 많이 못 먹는다고 하자 제대로 안 챙겨 먹으면 키 안 큰다, 키 작은 건 둘째치고 건강해야 한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요즘 귀가가 늦는데 뭘 하는 거냐고 묻는데, 이오리가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대답하자, 소스라치게 놀란다.

어쨌든 그 뒤 이오리와 같이 등교하는데, 교문에서 오토나시 카나에와 눈이 마주치고, 그녀가 엄청나게 쳐다보자 무서워한다. 이오리가 그녀에게 인사를 하자 놀라지만, 카나에가 자신을 다시 보자, 또 얼어붙는다.

그 뒤 교실에서 카나에에게 뭔가 원한 살 만한 짓을 했나 생각하다가, 소꿉친구 유이에게 등짝스매시를 당한다. 유이가 그 뒤 면접 붙었다고 말하자, 일하는 모습을 봤느냐고 묻는다. 그 뒤 같은 곳에 갈 거 같이 가자고 유이에게 권유한다.

유이가 승낙하자, 유이와 함께 가게로 향하며[53], 일이 만만치 않을 거라고 겁을 줘보지만, 그녀가 자신은 웬만한 것은 다 해낸다며 자신만만하게 굴자, 되레 비교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한다.[54]

가게에 도착해서는 미나모와 마주하는데, 그녀가 자신이 유이와 이츠키의 교육 담당임을 밝히자, 평소 일하는 것으로도 바쁠텐데 교육까지 신경쓰게 하지 않고자, 부담을 주지 않기로 다짐한다. 그 뒤 미나모가 유이에게 환복을 부탁하자, 이번엔 자신이 유이의 차림새를 보고 웃어주겠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는 유이가 웃고 싶으면 웃으라고 하자 진짜 빵 터뜨리는데, 유이가 그러한 반응에 자신은 아직 깨끗하다고 하자, 미나모와 서로를 바라본 뒤에, 유이를 보며 지금 무어라 했느냐고 묻는다. 이후 유이가 아무것도 아니라며 환복을 하러 가자, 미나모가 둘의 사이가 좋다고 한 마디 하는데, 이에 대해 소꿉친구니까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대답한다. 이후 유이가 환복을 하고 오자, 미나모와 같이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55]

어쨌든 그 뒤, 미나모가 오늘은 바쁘니까 6명 체제로 일할 거라고 하기에 알겠다고 대답하는데......어라? 어째 낯이 익은 모습이 보이는데......엉?! 저건 이오리잖아!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여기서 이오리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거고, 유이는 이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 아닌가......이오리가 유이랑 이 녀석이 같이 온 것을 마음에 안 들어하자, 일단 대충 진정시키고 주위를 둘러보는데......엉? 낮익은 꼬맹이가 하나 더...아아, 전에 복도에서 트라이를 성공한 뒤 햄 달걀 샌드위치를 꽂아넣은 후배구나. 그 아이가 말하길, 예전부터 소문으로 들어서 이츠키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 소문이 뭔고 하니, 아침 식사 차려준다, 다림질 꼼꼼하다, 요즘 점심 도시락은 계란말이를 많이 넣게 됐다, 등이었다....어쨌든 그 뒤 유이가 소개를 부탁하자 아이에게 유이를 소개해주는데...가만, 이 아이는 얼굴만 알지 이름은 모르잖아? 해서 통성명을 하는데, 이 아이의 이름은 쿠시나라고 한다. 그 뒤 미나모가 남은 한 사람을 소개하는데...학교의 유명인사 오토나시 카나에였다. 이후 유이와 같이 자기소개를 한다. 그 뒤로 손님이 오자 모두와 함께 소리내어 손님을 맞이한다.[56]

그 뒤로 미나모의 안내를 받아 유이하고 같이 주방에 들어온다. 그 뒤로는 (아마도) 창고로 가는데, 이때 유이가 점장은 말이 적은 사람이라고 하고 미나모가 그걸 동의하자, 혹시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한 것인가 생각한다.[57]

어쨌든 그 뒤로는 접객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플로어로 나오는데, 접객을 위해 외워야 할 것을 카나에가 이틀만에 다 외웠다고 미나모가 말하자, 역시 대단하다고 말한다. 그 뒤로 유이하고 같이 접객에 필요한 내용을 외워야 하는 처지가 되자 안 지겠다며 투지를 불태운다. 이후 이오리가 와서는 집에 가자고 하자 그러기로 하는데, 유이가 같이 가자고 하자 밖에서 기다릴테니 둘다 빨리 옷 갈아입으라고 말하고, 빨리 한 사람분의 몫을 해내자고 다짐한다.

4월 23일 수요일, 유이와 같이 복도를 걸으며[58] 카나에는 어떻게 이틀만에 전부 암기한 것인가 툴툴대는데, 이에 유이가 애초부터 시작점이 다르다, 즉 처음부터 좋아했던지라 스스로 알려고 한 것과 애초부터 그냥 멋모르고 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하자, 자신안에 투쟁 본능이 그런 말을 들으면 깨어난다고 말한다.[59] 그러다 저쪽에서 대화 중인 카나에와 쿠시나를 보고는 인사하는데, 이때 유이의 사이 좋아보인다는 말을 듣고 쿠시나가 사촌이기에 당연하다고 답하자, 누구랑 누가 사촌이냐고 묻는다. 이에 쿠시나는 자신과 카나에가 사촌이라 답하자, 사촌치고는 전혀 안 닮았다고 말한다. 쿠시나가 이오리와 이츠키도 안 닮았는데 남매 아니냐고 반박하자, 자신을 20cm 정도 작게 하면 그대로 이오리가 된다고 말한다. 이때 유이가 둘이 성씨가 같은데 뭔 관계였는지 궁금해 했다고 말하자, 쿠시나의 성씨가 오토나시였느냐고 묻는다. 쿠시나가 이에 그게 당연한 거 아니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네가 성씨를 안 말해줬는데, 네 성씨가 뭔지 내가 어떻게 알아!" 하고 따진다. 이후 쿠시나가 자신의 풀네임이 오토나시 쿠시나임을 밝히자, 이상한 이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쿠시나랑 서로 싸울 기세로 노려보다가, 유이가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서 의견을 구하자, 말을 안 섞는 날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항상 같이 다니는 관계 정도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는 쿠시나가 여자친구랑 같이 등교를 하다니 팔자 좋다, 사귀고 있는 건 들었다, 언제부터 사귀었냐, 어디서 만났냐, 사귄지 오래됐냐, 둘이 있을 때 뭘 하냐, 역시 그것을 하는 것이냐, 하고 묻자, 사귀는 사이 아니라고 못박아둔다. 그 뒤 유이가 자신이랑 있으면 좋은 점[60]을 말하자, 이에 대해 정정(가끔이 아니라 자주)을 요구한다. 쿠시나가 그 뒤 좋은 이야기를 들었으니 다음번에 잘 얻어먹겠다고 하자, 진짜 (그럴 것이)냐고 말한다. 그 뒤 카나에와 유이의 대화 모습[61]을 보고 감탄한 쿠시나에게, "저건 유이의 재능[62]이야. 그리고 너도 그런 능력이 뛰어나[63]." 라고 말한다. 이에 쿠시나가 "네?" 라고 대답하자, 속으로 아무래도 쿠시나는 유이와 달리 그런 것을 무의식적으로 하는 모양인데 그것도 나름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그 뒤로 점심시간이 되자 도시락을 가지고 정원으로 나오는데, 그곳에서 미나모와 만난다. 그녀가 조금 따뜻해져서 밖에서 밥을 먹고 싶다고 말하니 맞장구를 쳐주는데, 이때 미나모가 태양을 끌어안는 기분이라고 말하자 "그래서 커진 거군요." 라고 한다. 이후 미나모가 도시락은 이오리가 만든 거냐고 묻자, 자신이 만든 거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미나모가 요리를 할 줄 안다니 대단하다고 말하자, 하는 사람이 자신밖에 없어서 어쩔수없이 하는 것이며 요리 실력은 유이가 위라고 대답한다. 그 뒤 미나모가 부모님에 대해 묻자 아마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대답하는데, 이에 미나모가 물으면 안되는 거였느냐고 걱정하자 그냥 일 때문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을 뿐인 거라고 대답한다. 그 뒤에 미나모가 아르바이트는 익숙해졌냐고 묻자 처음해보는 아르바이트라서 아직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미나모가 자기도 그랬다고 말하자 언제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느냐고 묻는다.[64] 그러던 중 그녀가 자신의 도시락에서 무언가[65]를 발견하자 들어서 보여준다. 그리고 이걸 미나모가 뺏어 먹는데, 이 모습을 보고는 꽤 대담하다고 말하지만 그녀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듯 반응하자 그냥 넘어간다. 어쨌든 그 뒤 본론으로 돌아가서, 미나모가 막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무렵의 이야기를 듣는다.[66] 그 뒤로도 미나모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리를 뜬다.

핫 쇼콜라에 와서는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밖으로 나오는데, 거기서 유이와 쿠시나와 미나모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본다.[67] 그러다 쿠시나가 대화 중 유이의 마지막 말에 대해 "전 공부 못해서 그런 말도 못해요. 저도 그런 말 해보고 싶다고요! 그쵸, 선배?" 하며 말을 걸어오자 "넌 날 자신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거냐?" 라며 투덜댄다. 그리고 유이가 자신보다 빨리 다른 직장 동료들과 친해졌다며 그녀의 능력을 실감함과 동시에 부러워한다. 이때 카나에가 등 뒤에서 지나가겠다면서 등장하고, 다시 퇴장하면서 자신을 흘긋 보고 가자 '혹시 날 싫어하나?' 하고 생각한다. 자신을 향한 그녀의 생각[68]을 알 수가 없었기에 그녀에 대해 고민하는 건 일단 관두려던 차에······ 이오리가 유이를 노려보는 걸 보고는 '혹시 유이와 싸웠나? 아니면 내가 여기 있는 것을 경계하는 건가?' 하고 생각한다.[69] 하나 아마도 그건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는 일에 집중하기로 한다.

그 뒤로는 토키타 점장의 지시대로 짐을 옮긴다.[70] 근데 이 양반이 "남자가 있으면 좋네. 나 말이지, 계속 이런 걸 바라고 있었어. 역시 남자애가 있어야지. 여자애들만 있으면 기분이 안 달아오르거든. 어때, 할 수 있겠어?" 라고 마치 오카마나 동성애자처럼 말해서 크게 당황한다.[71] 그래서 점장의 마지막 말에 때가 되거든 상냥하게 해 줄 거냐고 묻는데, 이 탓에 카나에를 당황시킨다. 그 뒤로 점장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카나에가 계속 노려보자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플로어로 나간다.

플로어에서는 미나모에게 접객을 할 때에 신경써야 할 사항들을 들으며 시범을 보고, 처음 치고는 잘했으니 금방 능숙해질 거라고 격려를 들으며 그녀에게 손이 잡힌다. 그리고 오늘 청소는 쿠시나가 할테니 먼저 가보라고 이야기를 들어 이만 귀가하려는데······

종종걸음으로 달려온 쿠시나가 자신을 보고는 '오?' 하고 반응하자 "이쪽으로 온 네가 '오?' 하는 건 이상하잖아?" 라고 태클(츳코미)을 넣는다. 이에 그녀가 "이야, 그런 반응 좋네요. 즐거워요." 라고 하자, 미나모에게 받은 사탕을 입에 넣으며 무시해버린다. 이에 그녀가 흥분해서 사투리를 써버리자, 그녀가 촌사람임을 간파하고 배워둔 사투리를 사용한다. 그녀가 이에 대해 "도시 사람이 일부러 쓰는 사투리만큼 짜증나는 건 없다구요!" 하면서 가려고 하자, "잠깐 기다려, 뭐하러 온 건데?" 하며 불러 세운다. 이후 진정한 그녀에게 용건을 듣는데, 그 용건이란 자기 사촌언니 관련이었다. 그녀가 "카나짱은 타인에게 쌀쌀맞거나 쿨한 것이 아니라,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잘 할 줄 몰라서 일부러 다른 사람을 밀어내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거에요. 그러니까······으-음······. 전 머리가 나빠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하자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것[72]은 충분히 전해졌다며 애써 말하게 하지 않게 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오해하고 있던 것에 대해 생각을 바꾸며[73] 그녀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런 걸 말해주는 이유를 묻고, 그에 대한 그녀의 대답[74] '스스로 머리가 나쁘다고 한 것 치고는 눈치가 좋은데?' 하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 뒤 그녀가 청소 남은 것이 있다며 인사하고 가버리자, '일하고 타인을 신경써주기까지 하는데 아직도 기력이 남아있나? 배워야겠다.' 라고 생각한다.

그 뒤 귀가해서는 이오리에게 알바를 시작한 이유[75]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본인의 주변을 노려보고 있던 이유[76]를 묻는다. 두 가지를 듣고는, 조금 더 열심히 살 것을 맹세한다.

4월 24일 목요일, 교문에서 쿠시나와 미나모를 만나 잡담을 나눈다.[77] 이후에는 장을 보러 시내에 나왔는데, 그러던 중 화려한 가게에서 나오는 카나에를 발견한다. 그리고는 쿠시나의 말대로 '저쪽이 날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면 한 번 말을 걸어볼까?' 하고 생각해 가볍게 인사를 건넨다. 그런데 대화가 너무 짧게 끝···나긴 했지만, 그녀가 자신을 계속 보고 있기에 아직 다른 이야기를 계속해도 괜찮은 걸까 잠깐 생각한다.

2.2. 히로인별 루트

2.2.1. 카나에 루트[78]

2.2.2. 유이 루트[79]

그러나 딱히 이 이상의 별다른 이야기는 주고받지 않고 헤어진다.

그 뒤 귀가해서는 자신의 방에 들어온[80] 이오리에게 쿠시나의 전화번호를 넘겨받는다. 그리고 번호를 넘겨준 이오리가 노려보면서 "오빠가 다른 여자한테 꼬리 치니까." 라고 말하자 "네가 중심이 되는 존재라고 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이후에도 "난 오빠가 거기서 아르바이트 시작한 것이 (다른 누군가와 눈이 맞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 오빠, 여자랑 노는 건 안 돼." 라며 계속하자 결국 알았다고 말한다. 이후 이오리가 잘 자라고 말하며 가버리자 '저렇게 종잡을 수 없는 아이가 되어 버린 것은 내 탓이겠지만, 어쩐다···. 저게 저 아이의 개성이라면 받아들이고 키워줘야 하나… 하지만 저건 도가 좀 지나친데 저런 것까지 오빠로서 받아들여야 하나...?' 하면서 고민하지만, 이대로 계속 고민해봤자 생각의 구렁텅이에서 못 빠져 나올 뿐이라면서 그만 내일 아르바이트를 위해 자기로 한다.

4월 25일 금요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날인 차에 마침 다섯 히로인 전원과 일정이 겹친 터라 그들과 친목을 다질 겸 누군가와 같이 가기로 결정한다.

2.2.3. 쿠시나 루트[81]

그러나 딱히 이 이상의 별다른 이야기는 주고받지 않고 헤어진다.

그 뒤 귀가해서는 자신의 방에 들어온[82] 이오리에게 쿠시나의 전화번호를 넘겨받는다. 그리고 번호를 넘겨준 이오리가 노려보면서 "오빠가 다른 여자한테 꼬리 치니까." 라고 말하자 "네가 중심이 되는 존재라고 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이후에도 "난 오빠가 거기서 아르바이트 시작한 것이 (다른 누군가와 눈이 맞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 오빠, 여자랑 노는 건 안 돼." 라며 계속하자 결국 알았다고 말한다. 이후 이오리가 잘 자라고 말하며 가버리자 '저렇게 종잡을 수 없는 아이가 되어 버린 것은 내 탓이겠지만, 어쩐다···. 저게 저 아이의 개성이라면 받아들이고 키워줘야 하나… 하지만 저건 도가 좀 지나친데 저런 것까지 오빠로서 받아들여야 하나...?' 하면서 고민하지만, 이대로 계속 고민해봤자 생각의 구렁텅이에서 못 빠져 나올 뿐이라면서 그만 내일 아르바이트를 위해 자기로 한다.

4월 25일 금요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날인 차에 마침 다섯 히로인 전원과 일정이 겹친 터라 그들과 친목을 다질 겸 누군가와 같이 가기로 결정한다.

2.2.4. 미나모 루트[83]

그러나 딱히 이 이상의 별다른 이야기는 주고받지 않고 헤어진다.

그 뒤 귀가해서는 자신의 방에 들어온[84] 이오리에게 쿠시나의 전화번호를 넘겨받는다. 그리고 번호를 넘겨준 이오리가 노려보면서 "오빠가 다른 여자한테 꼬리 치니까." 라고 말하자 "네가 중심이 되는 존재라고 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이후에도 "난 오빠가 거기서 아르바이트 시작한 것이 (다른 누군가와 눈이 맞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 오빠, 여자랑 노는 건 안 돼." 라며 계속하자 결국 알았다고 말한다. 이후 이오리가 잘 자라고 말하며 가버리자 '저렇게 종잡을 수 없는 아이가 되어 버린 것은 내 탓이겠지만, 어쩐다···. 저게 저 아이의 개성이라면 받아들이고 키워줘야 하나… 하지만 저건 도가 좀 지나친데 저런 것까지 오빠로서 받아들여야 하나...?' 하면서 고민하지만, 이대로 계속 고민해봤자 생각의 구렁텅이에서 못 빠져 나올 뿐이라면서 그만 내일 아르바이트를 위해 자기로 한다.

4월 25일 금요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날인 차에 마침 다섯 히로인 전원과 일정이 겹친 터라 그들과 친목을 다질 겸 누군가와 같이 가기로 결정한다.

2.2.5. 이오리 루트[85]

그러나 딱히 이 이상의 별다른 이야기는 주고받지 않고 헤어진다.

그 뒤 귀가해서는 자신의 방에 들어온[86] 이오리에게 쿠시나의 전화번호를 넘겨받는다. 그리고 번호를 넘겨준 이오리가 노려보면서 "오빠가 다른 여자한테 꼬리 치니까." 라고 말하자 "네가 중심이 되는 존재라고 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이후에도 "난 오빠가 거기서 아르바이트 시작한 것이 (다른 누군가와 눈이 맞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 오빠, 여자랑 노는 건 안 돼." 라며 계속하자 결국 알았다고 말한다. 이후 이오리가 잘 자라고 말하며 가버리자 '저렇게 종잡을 수 없는 아이가 되어 버린 것은 내 탓이겠지만, 어쩐다···. 저게 저 아이의 개성이라면 받아들이고 키워줘야 하나… 하지만 저건 도가 좀 지나친데 저런 것까지 오빠로서 받아들여야 하나...?' 하면서 고민하지만, 이대로 계속 고민해봤자 생각의 구렁텅이에서 못 빠져 나올 뿐이라면서 그만 내일 아르바이트를 위해 자기로 한다.

4월 25일 금요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날인 차에 마침 다섯 히로인 전원과 일정이 겹친 터라 그들과 친목을 다질 겸 누군가와 같이 가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정작 옆에서 함께 걷고 있는 것은 여동생이라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됐다면서 금방 떨쳐내고는 그녀와 잡담을 나누며 간다.[87]

그 뒤 핫 쇼콜라에서, 마침 작업을 멈춘 토키타 점장과 잡담을 나눈다.[88] 그리고 마침 그에게 오늘은 천천히 일해도 된다는 허가도 받았기에 가게를 좀 둘러보기로 한다.

그리하여 동생과 청소를 하기로 했는데, 게으름뱅이인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아직도 의심한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네가 선배면 선배답게 모범을 보이고 제대로 일해라, 난 부모님의 목까지 네게 애정을 부어 키웠어,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 뒤 그녀가 "청소 제대로 열심히 했으니까 쓰다듬어 줘." 라고 하자 순순히 따르며 '얘는 하려고 하면 제대로 하는데, 정작 안 하려고 드니······ 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하고 생각한다. 그 뒤 자신이 쓰다듬어줄 때만 이오리가 열심히 일을 한다든지, 자신에 관한 것은 이오리가 1등이라든지, 동생을 좀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이야기라든지, 이런저런 잡담을 이오리와 나눈다.

4월 28일 월요일, 친구들과 달리 여자친구가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불평불만을 늘어 놓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그러다 갑자기 들린 쿠시나의 큰 목소리와, 그 뒤에 이어지는 이오리의 목소리를 듣고 혹시 둘이 싸우는 건가 생각한다.

그리하여 복도로 나가보니 과연 구석에 있던 둘을 볼 수 있었고, 둘이 뭣 때문에 언성을 높였는지 묻는다.[89]

4월 30일 수요일, 토키타 점장이 잠깐 부르기에 뭔일이냐고 묻는다. 그의 볼일이란 것은 바로 시험용 신작의 시식이었는데, 먹고 나서 말한 평[90]에 대해 그가 "이건 (신작으로) 못 쓰려나." 라고 대답하자 크게 당황한다.[91] 왜 신작으로 쓸 수 없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92]에 "그럼 표현력이 부족한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 주세요." 라고 대꾸하지만, 점장으로부터 "그렇긴 하지만······ 난 여자와는 말을 잘 못 붙이는 타입이라서, 일을 가르쳐 주거나 싹싹하게 이야기 거는 걸 잘 못해. 그래서 단 둘이서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만한 후타미군이 있어서 참 좋아." 라는 말만 듣는다.[93] 여하튼 (시식평은 여자에게 듣는 것이 좋겠지만) 여자랑 말 붙이기가 좀 그런지라 지금껏 시식에 대해 물을 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94] 하여 이왕 이렇게 된 거 평소 케이크를 잘 먹지 않는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다는 말을 그에게 듣는다. 그리고 그와 이런저런 잡담[95]을 나눈 뒤, 그가 방금 이 녀석이 먹은 것과 같은 케이크에 대해 다른 직원들에게도 시식평을 듣고 와 달라고 부탁하자 두 말 없이 수락한다.

5월 1일 목요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너무 즐겁기에 자칫하면 여자친구 만들기라는 목표를 잊어버릴 것 같다며 그렇게 되지 않고자 움직이기로 한다. 해서 누구랑 같이 아르바이트 하러 가는 길에 오를까 생각한다.

근데 봤더니 이오리가 먼저 와서는 같이 가자고 말하기에, 순순히 그렇게 한다.[96] 하여 그녀와 같이 가며 이런저런 잡담[97]을 나눈다.

그 뒤 가게에서 일을 하며, 첫인상과 다른 모습[98]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한 번 손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 뒤에는 다음 할 일을 생각한다.

해서 접객 일을 하면서 동생이 뭘 하고 있나 살펴보기로 한다. 그런데 봤더니, 좀 무표정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잘 하고 있기에 감탄한다. 그리고 마침 이오리가 자신을 부른 것 같다며 다가오기에, 이런저런 잡담[99]을 나눈 뒤 창고로 돌아가서 다시 일하기로 한다.

5월 4일 일요일, 새벽부터 전화를 받는다. 누군가 했더니······ 쿠시나였다. 그냥 무시하고 더 자려고 했는데… 전화를 한 번 더 걸기에 "내 안면을 방해하는 건 어디 사는 어느 놈이냐! 쫓아가서 이름이랑 주소랑 카드 전화번호 캐물어 낸다 이 자식아!" 하고 화낸 뒤 다시 자려는데……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소동[100] 때문에 결국 "해도 안 뜬 시각(새벽 5시)부터 전화를 거는 건 어디 사는 바보신가요..." 하고 전화를 받는다. 이에 쿠시나가 "놀라게 하지 마세요. 2년 전에 집 근처에서 '이 근처에 수류탄이 떨어져 있었어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와 같은 표정 지었다고요." 라고 화내자, "오토나시(쿠시나)는 아침부터 기운 넘치는구나. 그럼 용건도 없는 듯하니 끊는다. 다시는 새벽 5시에 걸지마. 잘자." 라고 응수한다. 근데 쿠시나가 "잠깐만 기다리세요![101] 오늘 한가하시면 기숙사에 오지 않으실래요? 대충 점심 무렵에요." 하자, 어떻게 할지 잠깐 생각한다.

그러나 이오리를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가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102] 그리하여 조금 더 잔 뒤에 아침밥을 준비하기로 한다.

5월 9일 금요일, 마지막 수업을 끝내며 자신의 지금의 상황[103]을 생각한다. 그리고 마침 아르바이트 시간이 된 만큼, 꽤나 사이가 좋아진 스탭들 중 누군가와 같이 가기로 한다.

해서 동생과 같이 가는데, 그녀와 가며 이런저런 잡담[104]을 나눈다.

그 뒤 핫 쇼콜라에서 토키타 점장과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105], 마침 휴식 시간이 되었기에 이제부터는 뭘할까 생각한다.[106]

해서 동생에게 휴식시간이라고 알려주기로 한다. 근데... 동생 씨가 가게 구석에 걸터앉아 쉬겠다고 하는 거였다.[107] 게다가 손님 행세를 하려고 들기에 한소리 한다. 어쨌든 그 뒤 이오리가 이 녀석의 휴식은 언제냐고 묻자 일이 있어서 조금 더 있다가 쉰다고 대답하는데, 이오리가 그러자 자신을 도와주겠다고 말하기에 어쩌나 고민한다.[108] 결국 고집을 못 이겨 보조를 맡기기는 하는데, 역시나 자재가 가득 담겨있던지라 이오리가 상자 들어올리기를 못 하고 있자 결국 그만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오리가 돕고 싶다며 계속 나서자 억지로 쫓아내기도 뭣하다고 여겨 "······그럼 이걸 두 상자만 열어서 (내용물을) 이쪽 진열대에 올려줘." 라고 말한다. 일이 끝난 뒤에는 이런저런 잡담[109]을 동생과 나눈다.
여기까지는 선택지에 의해서 펼쳐지는 이야기. 이제부터가 진짜 해당 히로인 루트의 스토리다.

5월 10일 토요일, 마침 휴식시간이 겹친 쿠시나에게 말을 걸며 역 근처 슈퍼의 전단지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전단지를) 뒤에서 보면 앞이 안 보여. 그런데 앞에서 보면 뒤가 안 보여. 신기하지." 하고 말한다.[110] 당연히 영문모를 소리를 할 바엔 차라리 재밌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쿠시나에게 한 소리를 듣고, 이번엔 지어낸 무용담을 들려주려고 하는데······ 이오리가 끼어드는 거였다.[111] 어쨌든 그 뒤 셋이서 이런저런 이야기[112]를 나누는데…… 쿠시나가 문득 "선배에게 여자친구가 안 생기는 이유를 알아냈어요." 라고 말하자 엄청나게 당황한다. 쿠시나가 설명하길, 유이와 이오리가 혹시 사귀는 건가 생각하게 만들 만큼 이츠키하고 가까운 존재들이기에 다른 여자애들이 사귀자고 다가오지 않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 생기냐고 간절히 묻는데… 알고보니 이거 이야기의 흐름 상 그런 느낌이었는데다가 생각해보면 이츠키에게 여자친구가 없다는 것으로 미루어 쿠시나가 친 장난이었다. 이후 쿠시나가 진짜 여자친구 원했던 거냐고 계속 장난치자 "내겐 이 오른손만 있으면 충분해." 라고 응수하는데, 이후 이오리가 "오빠한텐 내가 있어." 라며 나서자 "넌 정말 참한 동생이야······." 라며 감동한다. 이후 쿠시나가 자신은 무슨 속성이냐고 묻자 "넌 땅 속성인가?" 라며 그 이유[113]를 설명한다. 이후 쿠시나가 "아니에요. 전 남쪽에서 상륙했다구요." 라고 하자 "넌 무슨 괴수냐?" 하고 응수한다.[114] 이후 쿠시나의 속성이 뭔지 셋이서 논의[115]하는 중 쿠시나가 "오빠[116], 같이 돌아가자♪" 하자 "오늘은 서로 등 밀어줄까?" 하고 응수한다.[117] 아무튼 그 뒤 이오리한테 걷어차이든지, 쿠시나가 "난리통에 내 소중한 부분을 뺏겼어!"[118] 하고 호들갑을 떨든지, 이런저런 해프닝을 겪는다.

귀가해서는 자신의 처지[119]를 생각한 뒤 이오리에게 "씻고 나와. 밥 차려 놓을테니." 라고 말한다. 그런데······ 욕실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옷을 벗으려고 들어서 "이제 그만 좀 해." 라고 혼을 낸다. 한데 이 과정에서 이오리가 오빠한테만 그런 거라면서 계속 응석을 부리고, 이츠키도 "우리 집에 남자가 들어왔다간 묵사발을 내주겠어!" 하면서 장난을 친지라······ 이오리가 결국 "오빠를 향한 내 마음은 진심이야. 증명할 수 있다구. 증명해 보일 테니까, 내일 어울려 줘." 라고 말하게 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츠키는 '잠깐, 이대로 어울려 줌으로써 만족하게 만들면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과격한 짓은 안 할지도 몰라.'라고 여겨 결국 이오리의 청을 수락한다.

방에 올라와서는 '휴… 여자친구가 생기길 원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봤건만 결국 변한 것은 없구나. 하긴 뭐, 아르바이트 그 자체라든지 지금의 생활하는 모습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만족하면서 지냈는데다 여자애들한테 다가가려 하지도 않았으니 당연한가. ······내일 몇 시에 나가기로 했는지는 못 들었지만, 할 일도 없으니 그만 자자.' 하고 생각한다.

5월 11일 일요일, 일어나서는 깨어 있는 것도 모자라 아침까지 준비하고 있는 이오리를 보고 놀란다.[120] 아침을 다 해치운 뒤에는 이오리를 따라 그녀가 가고자 한 곳으로 향한다.[121]

도착한 장소는 웬 캐릭터가 잔뜩 그려져 있는 정체불명의 동네였는데, 이츠키는 처음 보는 신선함이 넘치는 모습에 즐거워한다. 그 뒤 이오리가 따라오라면서 앞장서자 뒤를 쫓는데, 그 와중에 사람들과 막 부딪힌다.[122]

이오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피규어를 파는 곳이었는데, 이오리가 이미 예약해 둔 것이 있음에도 직접 와서 하나 더 사겠다고 하자 "피규어는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냐?" 라고 묻는다.[123] 그 뒤 그녀의 오타쿠 세계의 설명을 들으며, "혼자 간혹 나갔던 건 이런 곳에 오려고 한 거였구나." 하고 묻는다. 그리고 그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과의 시점 차이를 실감한다.

그 뒤 그녀가 한 곳 더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하자 같이 가주고, 해질 무렵에 하야가세 시로 돌아온다. 그런데 그녀가 한 곳 더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하자 또 어울려주는데... 그곳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였다. 알고보니 '인연맺기' 라는 걸 하고 싶었다고 하기에 내용[124]이 뭔가 들어본 뒤에는, "어제 말한 진심이란 건 이거였구나." 하고 말한다. 그녀가 해달라고 간청하기에 일단 부탁대로 이름을 적고 계단을 올라 옥상에 도달한 뒤,[125] "인연맺기 놀이 해주는 대신, 이러는(오빠하고 너무 가까워지려고 하는) 건 오늘로 끝이다. 딱 끊는 거야." 라고 말하고는 자물쇠를 걸려는데…… 이오리가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고는 허둥지둥 자리를 피하는 거였다. 급히 뒤를 쫓지만 이미 그녀는 사라진 뒤였고...... 이츠키는 영문 모를 이 상황에 대해 뭘 어찌해야 하나 고민한다.[126]

5월 13일 화요일, 어설프게나마 설거지를 하고 있는[127] 이오리를 보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한다.

해서 학교에서 유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녀로부터 "난 귀찮은 건 싫어해. 그리고 난 너희 가족도 아니잖아." 라며 거절의 메시지만 듣는다.[128] 그래도 그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부담을 약간 덜기는 한다. 그 뒤에는 같이 아르바이트 하러 가는 길에 오를까 해서 동생의 반에 가보지만… 결국 그녀를 못 찾는다.

그 뒤 핫 쇼콜라에서 미나모와 잠깐 이야기를 나눈 뒤[129] 쿠시나를 불러 오늘 이오리의 모습이 어땠는지 묻지만… 대답은 "평범했던 것 같은데요?" 였다. 그래도 이오리의 근황을 알려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하나 들려준다.[130]

귀가하는 길에는 이오리에게 "저녁 뭐 먹을래?" 하고 묻지만, 그녀가 "필요없어" 라고 재차 대답하기에 당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한다.

5월 14일 수요일, 이오리와의 관계가 서먹해진 것에 대해 카나에와 상담을 한다.[131] 카나에는 쿠시나와 사이가 좋은지[132], 이오리와 싸울 경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133], 카나에는 다른 이와 관계가 틀어진 적이 없는지[134], 이런저런 이야기를 그녀와 나눈다.

귀가해서는 이오리와 관계가 서먹해진 것을 어떻게 수복할지 고민한다.[135] 어쨌든 그녀가 집에 돌아오자[136] "밥 먹기 전에 씻고 와, 물 데워뒀어. 그리고 오늘은 식사해야 한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하는 날이면 아침에 말해 주고." 하고 말을 걸지만, 그녀의 대답이 영 시원찮자 '이번엔 실패인가... 반성해야겠군.' 하고 생각한다.

5월 15일 목요일,[137] 드레싱을 새로 만들었으니 써봐달라며 동생에게 말을 걸지만 그녀로부터 "샐러드는 안 먹어. 밥 다 먹었으니까 먼저 가볼께." 라는 말만 듣는다.

이후 학교에서 어떻게 할지 계속 머리를 싸매며[138] 한탄하는데, 한탄을 들은 유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139]

그 뒤 핫 쇼콜라에서 토키타 점장이 자재 정리를 부탁하자 지시를 따르며 이런저런 생각[140]을 하는데, 그러다 쿠시나가 뒤에서 말을 걸자 깜짝 놀란다.[141] 뭔일인지 물으니 세제 가지러 왔다는 거였는데, 이때 쿠시나가 "보면 안되는 걸 봤네요. 하지만 전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시민권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선배를 응원하고 있어요." 하자 "맘대로 여겨. 이젠 뭐라 하기도 지쳤다. 여기 세제. 이건 식기용, 이건 청소용이야." 라고 대답한다. 그러다 쿠시나가 "이오링은 어떤가요? 요즘 상태가 별로 안 좋아 보이던데, 정작 전 아무것도 못 들어서요. 평소에는 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정작 이야기를 나누면 즐겁고 또 실제로는 오빠처럼 남을 잘 배려하는 이오링이, 최근 들어 기운 없어 보여서요. 뭐 아시는 거 없으신가요?" 하고 묻자, "뭔지 얼추 짐작 가는 건 있는데······." 라고 대답하고는 이참에 이오리에게 확실히 물어보기로 결심한다.[142]

5월 17일 토요일, 유이가 한가하냐고 묻자 아르바이트도 있고 쪽지시험 대비나 그 외에 것도 있다고 대답한다. 이에 유이가 요즘은 뭘 하면서 지내냐고 묻자, 이런저런 고민 중이라고 대답한다. 그 뒤로는 "고민이라는 건 이오리 일 말이지? 그러고보니 며칠 전보다 표정이 밝아진 것 같은데, 진전이 보이는 거야?" 라고 하자 말을 얼버무린다.

그 뒤 핫 쇼콜라에서 접객을 하고 있는 이오리를 보며, 그녀와 자신에 대해 이래저래 생각한다.[143] 일 다 끝내고 난 뒤에는 이오리에게 집에 가자고 말을 걸려는데······ 마주한 건 미나모였다. 미나모의 말에 의하면 이미 갔다기에 이쪽도 인사하고 서둘러 뒤쫓고… 어떻게 그녀를 따라잡는데 성공한다. 이런저런 말을 걸어보지만 그녀는 영 시원찮은 대답만 하며 거리를 두려고 하고...... 하여 "왜 나에게서 거리를 두려는 거야? 혹시 내가 싫은 거야? 그럼 그렇다고 분명히 말해줘." 하고 확실히 물어본다. 결국 그녀가 "오빠를 싫어한다고는 안 했어. 불안했던 거지.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을, 오빠가 그에 대해 뭘 어떻게 할지 몰라서 무서웠어." 하고 털어놓자, "아, 인연맺기 놀이를 내가 장난이라고 여겼는데 넌 진심이었으니까 내가 그 때문에 널 싫어하게 될까봐 그런 거였구나? 농담 치부는 하더라도 널 싫어하는 일은 없어." 하고 그녀를 이해한다. 이 말을 들은 이오리가 "이제 오빠에게 거부당하고 싶지 않아. 오빠를 좋아해. 가족으로서의 의미 이상으로." 하고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자, "네가 나를 보고 자신의 심정을 진솔되게 털어놓는 이상 너를 싫어하거나 거부하는 일은 없어. 내가 널 좋아하는 건 어디까지나 가족으로서의 선 수준이지만… 네가 원한다면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지내보기로 할까?" 라고 대답하며 사실상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여주기로 한다. 이에 이오리가 기뻐하자, '오늘의 이 일을 계기로 이오리와 조금은 가까워진 걸까? 뭐, 지금과는 다른 관계에 익숙해지려면 시간 좀 걸리겠지만.' 하고 생각한다.

5월 19일 월요일, 일어나자마자 거실로 내려가는데 이때 켜져 있는 텔레비전 앞에서 자고 있는 이오리를 발견한다.[144] 그러나 (이오리와 텔레비전 둘 다) 놔두기로 한 채[145] 아침밥을 준비하기로 한다.[146]

그 뒤 학교에서 쿠시나와 만나는데, 이에 대해 "내가 가는 곳마다 꽤 높은 빈도로 출현하네, 너." 한다. 이에 쿠시나가 "하- 확실히 선배랑 만나는 확률이 높긴 하네요-" 라고 대답하자 "넓은 학교 건물 안에서 핀포인트로 오토나시(쿠시나)인가. 운명같은 걸 느낄 수 밖에 없네." 하는데, 이 말을 들은 쿠시나가 "그렇네요. 저랑 만날 수 있는 건 꽤나 좋은 일이에요. 하야학원에서도 손에 꼽는 미소녀니까." 하자 "응? 뭐?" 하고 일부러 못 들은 척 해서 쿠시나가 부끄럼을 못 이겨 말을 못하게 만든다.[147] 그 뒤 쿠시나가 "아니, 것보다 1학년 교실에 오셨는데 저랑 만나도 이상하지 않잖아요! 혹시 저랑 만나고 싶으셨던 거에요?" 하자 "그럴 일은 절대 없어." 하고 잘라 말한다.[148] 그 뒤 용건을 묻는 쿠시나에게 "이거 좀 이오리에게 전해 줄래?" 라며 도시락을 건네준다.[149] 이에 쿠시나가 "그렇다면 제가 책임을 지고 잘 먹을게요. 부드러운 달걀부침이 있으면 제 안에서 선배에 대한 평가가 올라가요." 라고 하자 "야, (네 거 아니거든?) 먹고 싶으면 그 안에 있는 브로콜리 줄기라도 먹어." 라며 은연중에 꾸짖는다.[150]

그 뒤 핫 쇼콜라에서 화초에게 물을 주며[151] "쑥쑥 커라." 하고 말한다. 그러다 뒤에서 나타난 미나모가 "그 꽃은 그 이상 안 커지는데? 시기가 지나면 꺾어야 하거든." 라고 말하자, "진짜요? 지금껏 열심히 돌봤는데. 좀 더 크게 자랄 거라 믿었건만, 넌 날 배신하는구나." 라고 대답하며 손질해준다.[152] 이 모습을 본 미나모가 "말을 걸면서 물을 주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꽃에도 의식이 있어서, 사람이 말을 걸면 의사 표시를 하는 경우가 있어. 애정이 그 무엇보다 좋은 비료가 된대." 하고 말하자 "선배, 엄청 좋은 말 하시네요." 라고 하며 뒤돌아본다. 그리고 손바닥을 보면서 "아까 외웠어." 라고 말하는 미나모에게 "아뇨 외운 게 아닌 것 같은데." 라고 한마디 한다. 그리고 미나모와 이런저런 잡담을 나눈다.[153]

그 뒤 이오리와 귀가하면서 그녀와 잡담을 나눈다.[154]

3. 인간관계

4. 기타

오토나시 카나에를 제외하면, 다른 히로인들과는 사귀게 되든 말든 서로를 대하는 수준이 똑같다. 즉 유이랑 사귄들 이전과 대하는 게 거의 똑같고, 이는 쿠시나도 미나모도 이오리도 마찬가지다.

만능형인 유이에게 간혹 질투를 느끼나, 정작 이 녀석도 할 줄 아는 것은 많고 아르바이트 능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유이 루트와 쿠시나 루트에서 오락에 관해서는 큰소리 치다가 참패 당하는 꼴을 봐서는,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반대로 알고 있는 모양이다.

[1] 명확히 정면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긴 하지만, 다른 남자애들의 교복 차림새와 합해 볼 때, 흰 셔츠에 붉은 넥타이를 메고, 군청색이고 민무니인 웃옷과 바지를 입는다는 걸 알 수 있...는 것은 좋은데, 다른 남자애들은 녹색 바지이고 이 녀석은 남색 바지인 것이, 채색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모양이다. [2] 보다시피 약간 누르스름한 빛깔의 셔츠에, 검은 넥타이와 바지, 그리고 갈색 조끼를 입는데, 이오리 루트에서와 쿠시나 루트에서의 셔츠 색이 약간 다른 것이, 또 채색 과정에서 실수가 있던 모양이다. [3] 하늘색의 맨투맨에, 파란색 셔츠, 그리고 군청에 가까운 파란색 바지를 입는다. [원본] ほんの数ヶ月前までは、 友人たちと学園生活を謳歌していた学生。 春休み明けに、 友人から 「バイト先で彼女を作った」 という話を聞かされ、 自分もバイトをすれば、 彼女ができ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安易な考えから、 行動を起こした。 環境の変化や状況に適応するのが早く、要領もいいせいか、 アルバイト先でもちゃっかリいいボヅツョソにおさまっていたリする。 不在がちな両親に代わリ家事を担っておリ、スべックそのものはそれほど低くない。 [해석본]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즐기던 학생. 봄방학이 끝나고, 친구들로부터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여자친구를 만들었다.」 라는 말을 듣고, '나도 아르바이트를 하면,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안이한 생각에, 일을 시작했다. 환경의 변화나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빠르고, 요령도 좋아서인지,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도 능숙하게 행동하고 있다. 부재중인 부모님을 대신해 가사를 담당하고 있어, 스펙도 제법 뛰어나다. [6] 여담으로 크로켓이 맞는 말이고 고로케는 일본식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크로켓을 일본인 입 맛에 맞게 변형시킨 것이 고로케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따지고보면 "크로켓이 일본에 전파됨, 일본인들은 크로켓을 고로케라고 발음, 시간이 지나 일본인들은 크로켓을 자신들의 입맛에 변형시킴"의 순서가 되는 거니까, 사실 어느 쪽이라고 해도 둘 다 맞는 거다. 이는 짜장면이 중국 음식이냐 한국 음식이냐, 라는 논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7] 뭔일인가 하니, 이 녀석이랑 친한 녀석들이 봄방학 동안 여자친구를 사귀느라 본인과 거리가 멀어졌다고 한다 [회상] 이 녀석의 친구인 사루와타리라는 녀석이, 이제 2학년도 됐으니 여자친구를 만들라고 이츠키를 도발한다. 이전에 아르바이트를 하자고 다른 녀석들과 이츠키에게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 이츠키는 를 봐야 한다고 거절한 통이라 이 녀석만큼은 여자친구가 안생겼다고 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오토나시 카나에가 등장하자 그 아이에 관해 주변의 남자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오토나시 카나에라는 아이는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도 되니까 숭배하고 싶다든지, 이 아이를 중심으로 하는 종교단체가 학교 안에 있다든지, 여자든 남자든 이 아이를 숭배하고 있어서 이 녀석 가는 길은 모세의 기적처럼 쫙 열린다든지 여담으로 이 아이에게 고백한 남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하는데, 이 아이의 분위기가 사람을 거부하는 것 같아서 다가갈 수 없는 느낌이 들어서란다. 그리고 이츠키 주변의 남자들은 본인의 여자친구가 왜 이 아이가 아니냐면서 불평한다... 이것들이!!! [9] 이츠키가 있는 걸 핑계삼아서, 이츠키의 아르바이트터에서 다과류를 서비스를 받는 것 [10]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세상에 좀처럼 볼수 없는 종업원 모집 벽보라느니, 심지어 연필로 초안을 쓴 흔적이 남아있다느니, 남자 한명 모집중이고 채용되는대로 모집 종료한다는 내용에 운명이 느껴지지 않느냐느니 운명은 무슨 얼어죽을... [이유] 유이가 고로케의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서랍시고 끌고 다녔단다. 그리고 그로 인한 체력을 회복하랍시고 사준 것이 5엔(한화 약 50원)짜리 초콜릿... 이게 정말!! [12] 너무 많이 사서 소비자가 더 필요하단다... 여담으로 이때 속으로 말하는 것을 통해 이츠키가 집에서 여동생하고 둘이서만 산다는 것, 가사는 자신이 전담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13] 요즘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있는데, 자신과 같은 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된 동생이 나쁜 일에 휘말리는 것은 아닌가 걱정되지만, 별 탈 없다는 동생의 말을 믿어주는 것이 또 오빠의 역할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그 뒤 유이로부터 과보호라느니 시스콘이라느니 한소리 듣는다 [14] 린스 다 떨어졌다(내일 사오겠다), 바디샴푸는 원래 쓰던 게 좋다(그건 비싼거다), 욕실 전구 문제있다(오늘 사왔다), 등. [15] 정확히 말하면 유이가 이오리에게 "이츠키같은 짐승 앞에서 살을 드러내다니 무슨 꼴이야!"라고 한 것이다. [16] 여담으로, 최근들어 이오리의 행동이 과격해지고 있어서 스킨십이라며 적당히 이츠키가 밀어내는 중이란다. [17] 후타미 남매의 부모는 아버지의 직업 상 어머니와 반드시 함께 움직여야 해서 집에 있을 때가 거의 없다고 한다.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시는지도 모르고. [18] 하지만 둘 다 조금만 먹었기에 대부분 이츠키 혼자 먹었다고 한다. [19] 이오리는 너무 게을러서 이츠키가 집안일을 도맡게 되었다고 한다. [20] 어렸을 적부터 이랬는데, 거기에 맞춰줬던 것 때문에 이렇게 오빠밖에 보지 않는 여동생이 됐다고 한다. [21] 입학 기념으로 1000천엔 늘어서 6000엔, 즉 약 6만원이다. 그리고 이오리가 입학한 학원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고등학교 같은 거니까, 우리나라로 치자면 17살 고1이 한달 용돈으로 6만원 받는다는 의미다. [22] 이오리가 나간 뒤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나간 것인데, 이 당시가 오후 3시였고, 면접 시작은 오후 5시였다고 한다. [23] 여담으로 이때 외에 면접을 본 것은 입시 때 정도였고, 그때는 기세로 통과했다고 한다. [24] 이 녀석은 하야가세시라는 곳에서 사는데, 인구 40만 정도의 지방 도시로, 최근 10년간 역을 중심으로 번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시의 중앙에는 큰 강이 흐르고 있고, 여기저기로 지류가 갈라져 흐르고 있어서, 물이 풍부한 도시로 유명하고, 특히 중앙 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애용되는 장소라고 한다. 근처에는 놀이공원도 있고. 뭐, 정작 그런 곳을 혼자 가기는 껄끄러워서 안 가봤다지만. [25] 역앞의 분위기에 밀려서, 약간 뒤쳐진 느낌의 상점가라고 한다. 예전부터 있던 가게도 있지만, 새로운 점포가 많은 곳으로, 이 녀석은 이곳을 자주 지나다니지는 않지만, 서점이라든지, 잡화점이라든지, 이런저런 재밌는 가게가 있어서, 집에 가는 길에 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식당같은 곳은 아주머니가 인심이 좋아 서비스를 해주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상점가를 빠져나가면 교차로 모서리에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하는 카페가 있다고 한다. [26] Cafe Hot Chocolat라고 하는 가게인데, 상점가 구석에 세워진 카페로, 여성에게 인기가 많고, 다른 동네에서도 손님이 많이 찾아오는 가게라고 한다. 맞은편에는 광장이 있어서, 방금 이 가게에서 케이크를 산 손님이 거기서 해치운다고도 하고. 무엇보다 귀여운 유니폼으로 인기가 있는 많은 데다가 여성 스탭들도 귀엽다고 한다. 거기다 직원도 점장 한 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여성이고. [27] 이 가게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라서, 남자들은 출입금지 구역이라는 느낌이 들어 그동안 멀리 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가게는 실내 장식이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데다가 분위기도 차분하고, 이러한 분위기가 유리벽과 함께 개방적인 느낌을 준다고 한다. 테라스에서 밥도 먹을 수 있으니까 더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고. 게다가 인테리어는 목조풍으로 통일되어 있는데, 그런데도 번잡스럽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관엽식물이 가게의 분위기를 통일하려는 느낌이 나고. 또한 여름에는 더 시원할 것 같고, 오픈 테라스에도 사람이 모일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내부 우측에는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즐기라고 배려하는 것인지 파티션으로 나눠 놓은 자리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맛나 보이는 케이크가 들어 있는 케이크 윈도우도, 초콜릿을 주제로 한 케이크가 많아서, 커피나 홍차를 마시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라고 한다. [28] 이때 이츠키가 만난 여성이 엔죠 미나모인데, 설명하기를 가게의 분위기를 실체로 나타낸 듯한 초절정 미인이라고 한다. 이 당시에는 정식으로 통성명을 한 것이 아니어서, 명찰을 보고 엔죠라는 성을 가진 것만 알았다. [29] 이때 속으로 말하길 미나모는 느긋한 말투를 쓰기에, 기분이 풀리는 느낌이라고 한다. [30] 면접이 거의 끝날 즈음에 이름을 밝히지 않나, 사무실 들어와서 면접 본지 30분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더러울지도 모른다고 하지를 않나... [31] 녹아버릴 만큼 향이 달고, 뒷맛도 끝내준다고 한다. [32] 참고로 홍차는 가게의 직원들도 좀처럼 못 마시는 종류라고 한다. 물론 이 녀석은 홍차는 지금껏 세 번 정도만 마셔본지라, 맛있는지 없는지 잘 몰라했지만. [33] 이번 해에 들어 이오리가 귀가하는 시간이 늦는 데다가 지친듯한 표정이라 걱정이지만, 이오리도 나름 사정이 있을 거라며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34] 하야가세 학원이란 곳에 다니는데, 시내에서도 몇없는 진학교로, 면학을 중시하는 곳이라 다른 도시의 입학 희망자들도 많다고 한다. 토요일에도 반나절 정도 수업을 듣긴 해야 하지만. 참고로 줄여서 하야학원이라고 하는데, 미나모도 이츠키와 처음 만나 다니는 학교를 물었을 때 이렇게 말했다. [35] 게다가 배경이 갑자기 시퍼렇게 변한다든지, 어두워진다든지 한다. [36] 유이는 무슨일이든 해내는 솜씨가 뛰어나다고 한다. 공부, 운동, 요리 모두 상당한 수준이고, 취미와 지식도 많은데다가, 성실함도 겸비했다고 한다. [37] 이 아이가 오토나시 쿠시나다. 쿠시나는 유일하게 스탠딩 이미지의 모습이 컴퓨터 그래픽의 모습보다 먼저 등장한다. [38] 럭비에서 점수를 따고자 공을 땅에 닿게 하는 행동 [39] 참고로 분홍색에 토끼와 당근이 그려진 거였다. [40] 유이를 아르바이트에 끌어들이는 일에 성공, 귀여운 여학생 속옷을 봤고, 원하던 물건(커틀릿 샌드위치)을 매점에서 사는 일에 성공 속옷 본 것이 그리도 기쁘더냐...? [41] 사람이 많지만 햇빛이 잘들어 점심을 들기 좋은 장소라고 한다. [42] 이때 여자친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열심히 일을 하여 신용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졸업하기 전까지만이라도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목표를 세운다. [43] 이때 카나에의 얼굴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말았다가 반복됐다고 한다. 예쁘게 생긴 아이라서 의식도 되고. [44] 이때 미나모의 풀네임이 엔죠 미나모임을 전해 듣는다. [45] 이때 미나모의 분위기가 느긋한 만큼, 곁에 있으면 기분이 풀린다고 독백한다. [46] 어깨를 내놓은 퍼브 슬리브나, 프릴이 달린 미니 스커트나, 가슴부터 배까지 꽉 조인 조끼나, 그리고 치마 끝에 체크무늬를 넣은 모습까지, 내부의 분위기와 달리 노출이 눈에 띄긴 하지만, 그렇기에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것이고, 그렇기에 남성은 쉽게 접근 못하는 곳인 모양이다. 란다. [47] 옅은 크림색 셔츠에 넥타이를 두르고 조끼를 입은 모습이라고 한다. [48] 카페 핫 쇼콜라는 체인점이 아닌 만큼 접객 메뉴얼이 없어서 보고 배우기를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미나모는 자기가 있으니까 걱정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게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핫 쇼콜라는 개점한지 5년 정도 지난 비교적 새로운 가게고, 이름대로 초콜릿 계통의 디저트가 평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보조 직원 정도는 있지만 제과사는 토키타 점장 한 사람 뿐이고, 점장의 과자는 잡지에도 실릴 만큼 유명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유통기한이 짧기에 포장하는 것을 못하거나 오전 중에 매진되는 케이크도 있다고 한다. [49] 아무래도 평소에 일하면서 중요 사항을 몸으로 익혀두다 보니까, 막상 머리에 기억해 두는 것이 없어서, 이츠키를 교육하기 위해 되는대로 떠올려 본 모양이다. [50] 접객은 가게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해야 하며, 접객에는 복장, 표정, 자세, 인사, 말투, 의 다섯가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표정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지만 너무 풀리게 해서는 안되고, 자세 또한 등을 곧게 펴되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고 한다. [51] 미나모의 가슴이 이츠키의 몸에 닿았고, 눈도 크고, 속눈썹도 긴데다, 좋은 향기까지 나서 사악한 마음이 싹틀 것 같았다고 한다. [52] 보아하니 공부에 그렇게까지 뜻을 두고 있지 않는 모양이다. [53] 이때 자신의 마을에 대해 약간 설명하길, 하야가세시는 강의 지류가 많아서 산책길 도중에 강을 볼 수 있는데, 투명해서 보기 좋은 데다가 물 흐르는 소리가 좋은 bgm을 연출해 마음이 안정된다고 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꽤 되는건지 산책하는 이들도 꽤 자주 보이고. [54] 사실 이 녀석도 유이 못지 않게 일하는 솜씨는 뛰어나다. 분야가 약간 다를 뿐. 다만 본인이 그걸 자각하지 못할 뿐이다. [55] 유니폼의 붉은색이 유이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웃지도 못한다. 유이의 모습을 넋 놓고 보고 있었다. [56] 다만 전원이라고 나왔기에 이렇게 적은 것일 뿐, 이 녀석은 원래 목소리도 없는 데다가 손님 맞이를 할 때의 컴퓨터 그래픽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아서, 확실한 것은 아니다. [57] 토키타 점장은 여자를 부담스럽게 여겨 말을 걸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이츠키에게는 편하게 말을 거는 거고, 이츠키에게 말을 하고 그걸 다시 이츠키가 다른 직원들에게 전하는 구조여서, 이츠키가 가히 점장 대리로 보일 수도 있는 수준이다. [58] 보통은 이오리와 같이 등교하지만, 이오리는 볼일이 있다면서 먼저 나가버렸기에 혼자 등교하려 했는데, 유이를 만나서 같이 등교했다고 한다. [59] 3살 정도에 자각한 뒤로 계속 숨겨왔다...지만 유이는 소꿉친구인지라 다 알고 있는 거였다. [60] 밥 먹으러 갈 때 잔돈을 내주기도 하고, 가끔 쏴주기도 한다는 것 [61] 카나에가 "이치노세 씨는 어째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셨나요?" 라고 묻자, 유이가 호칭은 이름으로 하면 되고 동갑인데 존대는 하지 말라고 말했다. [62] 타인과의 거리를 재면서 다가가는 능력이 뛰어난데, 싫어하는 사람을 알아내는 능력도 뛰어나 그런 이에게는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도 잘한다고 한다. [63] 이츠키와 처음 보는 사이였음에도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 마냥 친근하게 말을 걸어왔다는 점을 일컫는 것이다. [64] 이때 미나모가 대답하기를 2년 정도 전이라는데, 즉 주인공의 친 여동생 의 여동생 나이 때에 아르바이트를 개시했다는 거다. [65] 모양을 낸 다음에 무언가 발라둔 호박이었다. [66] 미나모는 자신이나 유이처럼 일을 제대로 못했었고, 재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타입이어서 폐도 많이 끼쳤다고 한다. 자신과 유이를 보니 요즘 애들은 참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다고도 하고. [67] 쿠시나가 먼저 유이에게 진학을 할 것인지 아닌지 묻자, 유이는 아직 그럴까 생각 정도만 하고 있긴 하지만 원래 하야학원의 입학생들의 목표는 대부분 진학이 아니겠냐고 대답한다. 미나모는 하야학원은 일단은 진학교니까 진학이 목적인 학생이 대부분이라는 유이의 말에 맞장구를 치고. 그때 유이가 (카나에에게 들은 바로는) 미나모 본인은 공부를 꽤 잘해서 원하는 곳을 골라서 가는 곳이 가능하지 않느냐고 묻자 미나모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며 부정한다. 그리고 쿠시나가 유이 역시 듣기로는 이오리의 공부도 봐주고 시험도 상위권인 공부 잘하는 아이 아니냐고 묻자, 유이는 이오리는 연하니까 수업내용도 대충 알고 시험은 요령껏 보는 거라서 그런 거라고 대꾸한다. [68] 이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지? [69] 정확히는 이츠키 주변에 있던 여자애들을 노려본 것이다. [70] 참고로 점장은 이때 케이크의 크림 장식을 하면서 이츠키에게 짐을 옮길 장소를 지시하고 있었다. [71] 물론 이 양반이 한 말의 뜻은 남자애가 있어서 힘 쓰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는 이런 환경을 전부터 바랐다든지, 그 덕에 자신의 제과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든지, 일 열심히 할 수 있겠냐, 는 뜻이다. [72] 카나짱의 분위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하면서 부담스러워 마시고,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73] 카나에의 경우는 아침에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배척하는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쿠시나의 경우는 이때서야 시끄럽거나 하이텐션으로 밀고나가는 것만이 아니라 이런 마음 씀씀이도 보여주는 착한 아이라는 걸 알았다. [74] 이치노세 선배(유이)하고는 달리 선배(이츠키)는 카나짱과 어떻게 해야 어울릴 수 있는지 갈피를 못잡고 계신 것 같아서요. [75] 취미활동을 위한 자금조달 [76] 이츠키 주변에 있는 여자애들이 늘어서, 혹시 그들 중 누군가와 이츠키가 연인 사이가 될까봐 경계 [77] 잡담 내용은 이렇다. 이츠키가 미나모에게 작업을 거는데 거기서 쿠시나가 이츠키에게 일침을 넣고, 엔죠 선배니 미나모짱이니 오토나시니 카나에니 쿠시나니 하면서 호칭을 어떻게 할지 각자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고, 미나모와 쿠시나가 같이 등교한 것에 대해 둘은 같은 기숙사에 투숙 중인데 이츠키가 거기에 한 번 들어가보고 싶다고 말을 꺼내고, 마지막으로 서로가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쿠시나는 규슈에서 혼자 올라와서 기숙사 생활, 미나모는 집이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기숙사에 투숙 중, 마지막으로 이츠키는 집에서 여동생과 둘이 지내며 부모님과는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얼굴을 보지만 두 사람의 직업이 뭔지는 모르는 채 생활)을 주고 받고. [78] 어떻게든 이야기를 이어간다 + 카나에에게 말을 건다 + 설거지를 한다 + 아니, 괜찮겠지 + 이야기를 나누며 간다 + 카나에에게 말을 건다 + 카나에에게 일을 배운다 + 심심하니까 가본다 + 카나에랑 같이 간다 + 조금 더 일한다, 선택지를 고를 경우 진입 [79] 딱히 할 말은 없다 + 유이에게 말을 건다 + 유이가 일을 잘 하고 있는지 체크한다 + 아니, 괜찮겠지 + 유이에게 말을 건다 + 열심히 손님을 맞이한다 + 심심하니까 가본다 + 유이랑 같이 간다 + 쉬러 갈까······, 선택지를 택할 시 진입 [80] 이때 이오리가 노크를 하고 바로 방에 들어온 터라 가족간이라도 사생활 보호는 필요하다고 한마디 한다. 이오리는 그런 건 이미 배려하고 있다며 무시해버리지만. [81] 딱히 할 말은 없다 + 쿠시나에게 말을 건다 + 자, 뭘 할까······ + 이오리와 쿠시나를 보러 간다 + 쿠시나에게 말을 건다 + 쿠시나와 일한다 + 심심하니까 가본다 + 쿠시나랑 같이 간다 + 쿠시나와 일한다, 를 택할 경우 진입 [82] 이때 이오리가 노크를 하고 바로 방에 들어온 터라 가족간이라도 사생활 보호는 필요하다고 한마디 한다. 이오리는 그런 건 이미 배려하고 있다며 무시해버리지만. [83] 딱히 할 말은 없다 + 미나모에게 말을 건다 + 미나모와 이야기한다 + 아니, 괜찮겠지 + 미나모에게 말을 건다 + 미나모에게 간다 + 심심하니까 가본다 + 미나모랑 같이 간다 + 미나모에게 간다, 의 선택지를 고를 경우 진입 [84] 이때 이오리가 노크를 하고 바로 방에 들어온 터라 가족간이라도 사생활 보호는 필요하다고 한마디 한다. 이오리는 그런 건 이미 배려하고 있다며 무시해버리지만. [85] 딱히 할 말은 없다 + 으음, 누구랑 갈까······ + 동생과 청소를 한다 + 이오리와 쿠시나를 보러 간다 + 동생에게 말을 건다 + 동생이 뭘 하는지 살펴본다 + 이오리도 돌봐줘야 하니 그만둔다 + 으음, 누구랑 갈까······. + 동생에게 휴식시간이라고 알려준다, 의 선택지를 고르면 진입 [86] 이때 이오리가 노크를 하고 바로 방에 들어온 터라 가족간이라도 사생활 보호는 필요하다고 한마디 한다. 이오리는 그런 건 이미 배려하고 있다며 무시해버리지만. [87] 내용은 이렇다. 이오리가 항상 혼자 지내는지(진짜라고 본인 인증), 요즘 이츠키가 이오리에게 쌀쌀맞게 대한다든지, 작년(2013년)에야 이오리의 키가 겨우 150센티미터를 넘겼다든지, 이오리를 좀 더 소중히 대해야 한다고 남매의 할머니가 유언을 남겼다든지(실제로는 멀쩡하게 살아있다), 피규어와 인형은 다른거라든지. 그리고 이츠키는 이오리가 자신에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평소엔 얌전하지만 자신하고 같이 있으면 천방지축이 되어서 그만큼 피곤하지만, 그만큼 또 그게 귀엽고 본인도 즐겁다고 생각한다. [88] 내용은 이렇다. 몇 년이나 같은 일을 하다보면 바쁜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때의 구별이 가능하다, 가게 홍보를 위해 전단지를 뿌리는 것은 비용에 비해 이점이 거의 없다(전단지 뿌릴 곳은 한정된 데다가, 손님을 끌어들일 수 있을 만큼 눈길을 끌지 못한다.), 애초에 다른 동네에서도 손님이 오는 데다가 인건비나 직원 수의 문제도 있어 쓸데없는 일에 비용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등. [89] 자신들이 보는 특촬물에 대해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놓은 탓에 설전을 벌인 거였다. 둘은 딱히 싸우지 않았고 그저 약간 달아올랐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이츠키는 분명히 싸운 것 같다고 둘을 타일렀다. 그 뒤 진화가 어쩌니 특촬물은 뭐고 애니메이션은 뭐니 하면서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가, 이츠키는 쿠시나에게 (수동적인 만큼 타인과 말을 잘 섞으려 들지 않고 친구도 별로 없는) 이오리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한 뒤 교실로 돌아간다. [90] 카카오 향이 세지만, 너무 달지도 않고 입 안에서 녹아버린다고 해야 하나. [91] 실은 이틀 전에도 완전히 똑같은 일이 일어나서, 못 쓰게 된 두 작품에 대해 면목이 없다고 한다. [92] 단지 맛이 있기만 해서는 안되거든. [93] 이때 이 녀석은 점장에게 동성애자냐고 물었고, 당연히 점장은 부정한다. 그 뒤 그런 느낌이 들게 말해서 혹시 위장결혼인 줄 알았다고 말하고, 점장은 당연히 제대로된 결혼을 했으며 사랑하는 마누라와 딸이 있는 몸이라고 대답한다. [94] 근데 이런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로 5년이나 가게 영업을 했다. [95] 이츠키가 아르바이트를 해 준 덕분에 시식평도 들을 수 있고 힘 쓰는 일도 맡길 수 있는 데다가 귀찮은 일도 도맡아 해주는 덕분에 자신은 자신의 일에만 집중이 가능해졌고, 사교적이기까지 하니 다른 이들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을 듯하여 계속 일해 줬으면 한다고 점장이 칭찬한다. 그 뒤 만약 졸업한 뒤의 예정이 없다면 핫 쇼콜라의 매니저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점장이 가볍게 제안하고, 이츠키는 겨우 2주 정도 아르바이트한 사람한테 너무 엄청난 자리를 맡기려는 거 아니냐고 이츠키가 걸고 넘어진다. 이에 점장이 진심으로 하는 말인 데다가 요식업체지만 바쁘지는 않다고 말하자, 이츠키는 생각 정도는 해두겠다고 말한다. [96] 안 그래도 이 녀석도 이오리를 떠올렸다고 한다. [97] 후타미 남매가 서로 싸운 적은 있는지(없음), 이오리는 유이와 사이가 좋지만 최근에는 그녀를 (이츠키와 연인관계가 되지는 않을지) 경계하고 있다든지, 최근 들어 이츠키가 싸주는 도시락이 적당적당 수준이 됐다든지(이건 단순한 불평), 이오리가 집안일을 못하기에 이츠키가 불편하다든지(체력이 겉보기 이상으로 부족하다고 함), 앞으로는 체력 단련을 위해 좀 엄하게 가르친다든지(여름에는 일어서질 않고 겨울엔 이불 밖으로 나오려고 들지 않아 트레이닝을 같이 해볼까 하지만, 팔굽혀펴기도 윗몸일으키기도 못할 만큼 약하기에 결국 포기), 기타 등등. [98] 깔끔하게 정리된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난잡해서 쓴웃음이 나올 지경이라고 한다. [99] 이오리가 접객을 하는 건 어떻고 이츠키가 접객을 하는 건 어떤지, 이오리가 별난 아이인지 이츠키가 별난 녀석인지, 등. [100] 쿠시나가 야쿠자 같은 사람이 받았고 자신을 콘크리트가 든 드럼통에 넣어 바다에 던지러 올 거라고 하자, 카나에가 죽고 나서 조금 지나면 가스가 차서 떠오르니 괜찮다고 말한다. 이에 쿠시나는 안 괜찮다고 정색하고. [101] 사실 이 사이에 이런 해프닝이 있었다.
카나에가 "쿠시나 목소리, 너무 커." 하고 구박하자 이츠키가 "응? 오토나시(카나에) 있냐?" 하고 쿠시나에게 묻는다. 물론 쿠시나는 "저요?" 하고 묻고, 이츠키는 "너 말고 큰 쪽 말이야." 라고 응수한다. 이에 쿠시나가 "네네, 전 카나짱만큼 가슴이 크지 않아요. 알고 있으니 굳이 말하지 마세요." 라고 투덜대자 이츠키는 "그래서 뭔 일로 전화했는데?" 하고 딱 끊는다. 이에 쿠시나가 "아, 맞다." 하고 카나에는 "서두가 너무 길잖아······." 하고 타박한다.
[102] 이오리는 밥을 안 주면 하루종일 아무렇지도 않게 굶기도 한다고 한다. [103] 아르바이트 때문에 지쳐서 수업도 못 듣는 일은 없지만, 진학교인 만큼 수업이 힘들다고 한다. 카나에나 유이처럼 공부를 잘 하지도 못하기에 그들의 능력을 나눠받고 싶을 정도라고. [104] 이오리가 화려한 체크무늬의 꽤 묵직해 보이는 종이봉투를 들고 있는 것에 대해 내용물이 뭔지(쿠시나에게 빌려줄 만화로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권선징악 히어로물), 이오리와 쿠시나가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라 다행이라고 이츠키가 말하자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고 이오리가 대답하든지(쿠시나는 특촬을 좋아하고 이오리는 아무거도 다 좋아함 이오리: 여담으로 제일 좋아하는 건 오빠. 이츠키: 아-, 그럼 특촬이 아닌 것도 보는 거구나, 넌.), 이츠키와 이오리는 서로에 대해 알고 있는 정도가 다르다든지(이오리는 반 농담으로 뭐든지 스토커 수준으로 알지만, 이츠키는 그냥저냥 수준), 이오리의 취미생활 수준이라든지(만화책과 텔레비전 에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자주 보는데, 첫방송 시청에 녹화에 DVD 구입까지 할 정도), 후타미 집안의 내력이라든지(남매 아버지는 180센티미터 정도이나 어머니는 150센티미터도 되지 않으며, 조부모 쪽은 친가와 외가 둘다 작음), 이오리의 가슴에는 큰 꿈이 가득하다든지, 등. [105] 점장은 자신의 마누라인 여성한테 한 눈에 반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결혼한 것도 모자라 만날 '파파' 해주는 작고 귀여운 딸도 태어났다고 한다. 게다가 일 때문에 늦게 들어가도 마누라는 자지도 않고 기다려 줄 만큼 점장을 사랑하고 있고. 더해서 1달에 1번 정도는 애들을 자신의 부모님께 맡기고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 등 데이트도 한다고 한다. ······라면서 점장이 이츠키를 일하는 도중에 불러세우고는 자기 자랑을 했다는데, 이츠키는 뭐 사장님인 만큼 이 양반이 좋다면 그런 이야기를 해도 상관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 이야기는 오늘로 두 번째라고 그에게 말해 그가 이야기를 그만두게 만든다. [106] 참고로 이 날은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점장의 이야기가 어지간히도 길었던 모양이다. [107] '오라비가 부르면 바로 나가기 위한 것 + 여자손님과 이츠키가 눈이 맞을까봐 경계' 목적이라고 한다. [108] 안쪽의 일은 힘쓰는 일이라 여성이 맡기는 조금 어려운데다, 이오리는 직원들 중 가장 약해서 더더욱 맡길 수가 없다고 한다. [109] 서로 아르바이트는 익숙해졌는지, 이오리가 집안일을 좀 도왔으면 좋겠다든지, 등. [110] 참고로 미나모한테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미나모는 이에 대해 눈을 크게 뜨며 놀랐다고 한다. [111] 이때 쿠시나가 이츠키는 좀 특이한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이오리가 그 부분도 멋지다고 말하자 쿠시나는 둘에게 각각 브라콘과 시스콘이냐고 묻는다. 물론 둘 다 부정하지만. [112] 속성은 중요하다든지, 미나모는 선배 캐릭터라든지, 유이는 후타미 남매가 반드시 쓰러트리고자 노리는 존재라든지, 등 [113] 카나에의 이야기에 의하면 무인줄 알고 잡아당겼더니 쿠시나가 나왔다고 한다. [114] 이때 속으로 생각하길, 쿠시나가 자신의 테마곡과 함께 바다에서 출현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무서울 정도라고 한다. [115] 후배 속성이라고 하면 이오리가 후배 겸 여동생이기에 쿠시나의 존재 의의가 없고, 여동생이라고 하기에는 어차피 다른 핏줄이니 불가능하고, 이름에 없을 무 자가 2개 들어가는 만큼 무속성이라든지, 등 [116] 참고로 이 때 쓴 표현은 '오니짱' [117] 이츠키 성격 상 진짜 이럴 생각은 아니었을테니까, 그냥 장단을 맞췄을 뿐일 거다. [118] 실은 이때 이츠키가 "누구냐 넌?" 하자 쿠시나가 "옛! 잊으신 건가요!" 하는데, 이에 이오리가 "그건 아니랑께." 하고 사투리를 썼다. [119]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건만, 만난 아이들과는 단순한 친구관계 정도로만 남은 상황. [120] 2, 3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고 한다. [121] 참고로 밖에 나선 시각은 오전 10시로, 목적지는 전철 타고 30분 걸리는 곳이라고 한다. 게으름뱅이인 그녀가 비교적 부지런히 움직이고자 한 이유는 줄을 서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122] 참고로 이오리는 사람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하며 쑥쑥 잘 나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츠키는 부딪히는 과정에서 어떤 익숙한 녀석과도 부딪힌다. [123] 이때 주변의 눈초리를 샀다고 한다. [124] 두 사람의 이름을 적어둔 자물쇠를 옥상의 울타리에 걸어두는 것. [125] 참고로 이 건물 옥상은 얼마 전부터 잠금쇠 부분이 망가져 열려있는 채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어차피 이곳에 올라오는 학생도 몇 없다며 말이다. [126] 추측하건대 이오리는 진심이라고 말 할 만큼 오빠를 정말 좋아하지만, 정작 오빠는 이오리가 다가오는 것에 대해 장난이라고 여기며 거리를 두려고 하자(즉 이오리는 진심으로 인연맺기 놀이를 하려고 한 것에 대해 이츠키가 "이런 장난은 오늘로 끝이야." 라고 말하자) 이에 대해 마음의 상처를 입어 자리를 피한 모양이다. [127] 수세미에 세제를 듬뿍 묻혀서는 작은 접시를 강하게 닦아 내고 있다고 한다. [128] 다만 이츠키도 진심으로 도움 요청을 한 건 아니었다고 한다. [129] 이때 미나모가 티나지 않게 배려해 준 덕분에 마음이 치유됐다고 한다. [130] 「이건 내가 6살 무렵 이야긴데, 방에서 자다가 일어나보니까 집에 아무도 없더라고. 깜짝 놀라서 동네를 다 돌아다녀 봤는데 찾을 수가 없는 거야. 축축한 공기, 그리고 햇빛이 눈을 찔렀지만 나는 자전거를 타고 옆 마을까지 갔었어. 근데 없더라고. 아무도 없었어. 어느샌가 저녁이 됐고, 사람이 별로 안 다니는 길에 들어가는 바람에 무서워- 무서워- 그랬었지. 그랬더니 비가 쏴아-하고 내려서, 아- 싫은데- 무서운데- 싶었거든.
그래서, 돌아왔단 말이지-」 란다. 이야기를 들은 쿠시나는 이렇게 되면 쁘띠 호러로 끝난다고 따지고, 이츠키는 "너한테는 이 이야기가 신경쓰여 밤에도 못 자는 저주를 걸었뒀어." 라고 대답한다.
[131] 참고로 카나에에게 상담을 한 이유는, 우연히 그녀와 마주쳐서 억지로 그녀 옆에 앉다보니 이렇게 된 거라고 한다. [132] 쿠시나와 같은 학교를 다니기 전까지는 그렇게 자주 만나지 않았고, 지금은 아르바이트하는 곳도 같아서 연락을 주고받는 정도라고 한다. 이에 이츠키가 담백하다고 말하자, 카나에는 보통은 이 정도로 지내지 않느냐고 대답한다. [133] 먹을 것으로 낚거나 이오리가 제 풀에 지칠 때까지 기다리거나. 혹여 이츠키가 먼저 사과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처럼 다가가지 못해 응어리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사과는 겉치레식의 거짓된 사과라 무의미하다며 그 방법은 쓰지 않기로 한다. 덧붙여 세번째 방법에 대한 이츠키의 대답에 카나에는 "역시 후타미 씨는 꼼꼼하다고 생각해요. 다가간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라고 칭찬한다. [134] 깊은 친구 관계인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지금껏 싸운 적도 없다고 한다. 깊은 관계가 아니라 여기는 이유는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기 때문이고. 이에 이츠키는 "공격적으로 가서 싸움을 일으켜 보는 건 어때? 싸울수록 사이가 좋다는 말도 있잖아. 이야기를 들어준 답례로, 유이를 공격할 수 있을 만한 약점을 몇 개 가르쳐줄게." 라고 말한다. [135] 먹을 것으로 낚았다가는 죄악감 때문에 말을 못 걸게 될 것 같다고 한다. [136] 이때 이츠키는 자신보다 그녀가 늦게 들어온 것으로 미루어 오늘이 그녀가 아르바이트하는 날이었을 거라고 추정한다. [137] 참고로 이때는 며칠인지 뜨지 않아서, 저장을 해야 며칠인지 알 수 있다. [138] '어느 쪽으로 확실히 해야 하지? 저번보다 더 강하게 잘라냄으로써 완전히 멀어져야 하나? 아니면 다가감으로써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나? 그것도 아니면 둘의 적당한 중간 지점을 찾아야 하나?' [139] 이츠키는 이오리의 오빠로서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든지, 이오리는 이츠키 외에 남자와 지내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이츠키만 보는 거라든지, 유이도 아는 남자는 별로 없다든지(이츠키와 비슷하게 가족인 남자 정도만), 이오리는 유이를 최근 들어 미워하고 있어서 이오리의 문제는 유이가 해결할 수 없다든지(정확하게는 경계하고 있음), 등. [140] '이게 재료상이 배달해준 상자들인가? 어휴, 무슨 장승도 아니고 높게도 쌓아놨네. 그것도 아주 어설프게. 높게 쌓지 말라고 했는데 전달이 안 됐나? 나 원, 무거운 물건이나 깨질 수 있는 물건을 위에다 올려두는 재료상들은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라고. ······그건 그렇고 최근에는 이오리 일로만 고민을 하는군. 뭔 사랑에 빠지기라도 한 녀석처럼. 나도 나이가 들었나?' [141] 이때 쿠시나가 "······제가 모르는 사이에 여장남자가 되신 건가요?" 하는데, 이는 이츠키가 놀란 탓에 말투가 바뀌어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뭐, 바뀌었다고는 해도 "야, 놀랐잖아!" 가 아니라 "깜짝 놀랐잖니, 정말!" 하고 부드러운 어투를 쓰는 정도지만. [142] 덧붙여 이참에 남매관계를 어떻게 할지도 확실히하기로 한다. 서로 속 시원해진 상태에서 다른 이들이 말하는 평범한 모습으로 지낼지, 지금처럼 (거리를 두며) 지낼 것인지, 아니면······. [143] 이츠키는 이오리를 과보호하고 있었다든지, 그 때문에 이오리는 이츠키만 보면서 살기에 친구가 없는 거라든지, 등. [144] 참고로 이 전 날에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는데도 피곤이 안 풀린 상태라고 한다. 또, 이오리가 켜 놓은 텔레비전의 채널은 오전 6시 경에는 홈쇼핑 프로그램을 한다고 한다. [145] 텔레비전을 놔둔 건 아침부터 아저씨 얼굴을 보기는 싫어서라고 한다. [146] 덧붙여 이때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심야 애니메이션이라면 녹화를 한 뒤 그걸 보면 된다든지, 며칠 전까지는 스스로 일어나 아침밥을 차렸건만 금방 또 굼뱅이에 게으름뱅이로 돌아가버렸다든지. 후자의 경우는 아무래도 더 이상 오빠와 거리를 둘 필요가 없어져서 경계심이 풀려서 그런 듯하다. [147] 그렇지만 속으로는 '작고 귀여운데다가 또 한 명의 여동생 느낌이 들어서 무심코 말 걸게 된다.' 하고 나름대로 쿠시나를 칭찬한다. [148] 이에 쿠시나가 "좀 더 상냥하게 대해주셔도 되잖아요." 라면서 칭얼대자 "특별히 신경써주고 있는 거야." 라며 적당히 달랜다. 이 말이 진짜인지 이내 속으로 '마음 편히 대할 수 있는 상대는 긴 학교 생활 중이라도 찾기 힘든 만큼, 정말 귀중한 후배다.' 라고 생각한다. [149] 참고로 도시락통을 본 쿠시나는 "정말 집안일을 하시는 군요?" 라며 놀란다. [150] 이 말을 들은 쿠시나는 "선배, 역시 저 싫어하시죠?" 라고 한다. [151] 손님이 몇 없던지라 화초 관리도 가능했던 거라고 한다. [152] 토키타 점장이 말하길, 이런 귀찮지만 세세한 작업이 돌고 돌아 손님의 만족도로 이어질 수도 있단다. [153] 휴식시간이 됐다든지, 핫 쇼콜라는 아르바이트하기 좋은 곳이라든지, 아르바이트비가 나오면 뭘 할지 고민하게 된다든지, 사람은 착실한 것이 좋다든지, 등. [154] 이오리는 이츠키를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고 게다가 딱히 할 말도 없었기에 오늘은 다른 이들과 대화하는 이츠키를 보기만 했다는 것, 이오리가 원하는 것을 이츠키가 이루어주고 싶어 한다는 것, 등. [155] 이 아이와 수다 떠는 일이 가장 많은 만큼, 이츠키는 이 표현을 가장 자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