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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41:13

황태자(별명)

1. 개요2. 스포츠3. 기타 분야

1. 개요

젊은 나이에 실력이 출중하고 인기를 얻어낸 남성 유명인을 가리키는 별명.

비슷한 용례의 왕자는 타고난 귀공자스런 분위기 뉘앙스가 진하다면, 황태자는 젊은 나이에 총애받는 자리를 쟁취해낸 입지전적 이미지로 주로 쓰인다.

2. 스포츠

주로 스포츠계에서 쓰인다. 일단은 감독의 총애를 받아 주전으로 자주 발탁되는 선수에게 'OO 사단/감독의 태자/황태자'라는 별명이 붙는 식인데, 해당 감독따라 유독 눈에 띄는 선수에게 붙이는게 포인트. 이전부터 이미 입지가 탄탄했거나 고참 선수에겐 붙이지는 않는 태그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송종국 박지성이 ' 히딩크의 황태자',[1] 이정협이 ' 슈틸리케의 황태자', 2018년부터는 황인범이 ' 벤투의 황태자'가 대표적 용례.[2] 발탁되고서 총애의 원천을 입증해내면 찬사의 의미가 되고 반대로 부진하는데도 발탁되면 비꼬는 의미가 된다.[3]

선동열 감독 시절의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의 경우 처음에는 실력이 그저 그랬음에도 선동열이 유독 총애하여 기회를 많이 주어 반쯤 비꼬는 의미로 태자라고 불렸으나 세월이 지나며 윤성환 본인의 기량이 발전하여 긍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 특히 야구 중에서도 야구에서 투수들에게 많이 붙혀지는 은어인데 특정 구질을 잘 던져 커브의 황태자, 슬라이더의 황태자, 포크볼의 황태자 등으로 불린다.

윤학길의 경우 처참한 팀에서 홀로 꾸준하게 마운드를 이끌었다 해서 '고독한 황태자', 혹은 '마운드의 고독한 황태자'라고 불린다.[4]

3. 기타 분야

스포츠 외의 영역에서도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가령 '뮤지컬계의 황태자' '트로트계의 황태자' 하는 식. 어떤 스타가 좀만 뜬다 싶으면 기자들이 기사 쓸 때 일단 황태자 수식어를 붙이고 보기도 해서 다 모아놓으면 같은 판에 황태자만 한 트럭일 때도 있다. 여성 스타에게 붙는 수식어로는 '요정', '여신'이 이에 대응된다.

[1] 이 2002년 당대에도 쓰인 흔적이 있는 나름 뿌리있는 은어다. # [2] 이 외에 본프레레호 이동국, 허정무호 곽태휘, 조광래호 윤빛가람 등. [3] 이때는 '양아들'이란 호칭이 좀더 쓰이는 편. [4] 황제는 최동원이라서... 윤학길과 최동원의 선수 시절이 일부 겹쳐서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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