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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皇南大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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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A2D5B,#2d2f34><colcolor=#fbe673,#f9d537> 남분 추정 피장자 | <colbgcolor=#fff,#1f2023> 내물 마립간 · 실성 마립간 · 눌지 마립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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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분 출토 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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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분 출토 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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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3년부터 1975년까지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한 황남대총의 남분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순은제 국자 5점.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다른 유물들과 함께 사진 출처 : 경주 여행 - 국립경주박물관에 가다
길이 31.3~38.5㎝.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은국자 5점으로, 제작 연대는 대략 4세기 후반~5세기 초반(서기 300~400년대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시기에 제작되어 황남대총에 함께 묻힌 황남대총 북분 금관,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 황남대총 남분 금목걸이, 황남대총 북분 금팔찌 및 금반지,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 황남대총 북분 은제 관식, 황남대총 북분 금제 고배, 황남대총 북분 은잔, 황남대총 북분 금은제 그릇 일괄, 황남대총 남분 금제 허리띠, 황남대총 남분 금제 관식, 황남대총 남분 은관, 황남대총 남분 은제 팔뚝가리개 등 7만여점에 이르는 유물들과 함께 발견되었다.
구불구불한 자루에 고리를 붙인 특이한 형태의 국자로, 은판 한 장을 이용하여 액체를 뜨는 부위와 자루를 두드려 만들었다. 자루는 U자 모양으로 접어 꺾이지 않게 하였고, 액체를 뜨는 부위는 가장자리를 밖으로 접어 날카롭지 않게 테두리를 돌렸다. 자루의 뒷면에는 고리를 리벳으로 박았다.
지금으로부터 1,700여년 전인 서기 300~400년대 신라인들의 개성 넘치고 창의적인 디자인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생활용기로, 고대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모던한 느낌을 준다.
사진 출처 : 경주 신라의 왕릉 황남대총에 있던 은수저와 은국자
고대 한민족의 정교한 세공 기술을 보여주는 유물로, 옛 신라시대 은세공기술 및 금속공예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