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2에서의 환영문 본거지
1. 개요
열혈강호에 등장하는 무림의 한 문파. 무림인들 사이에서는 '어둠의 문파'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이들이 정파와 사파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데다 전문분야부터가 무림의 정통과는 약간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이름에 걸맞게 환술로 유명하며, 동시에 변장술과 각종 첩보활동 뛰어난 문파. 정보수집으로 캐낸 다른 문파들의 약점으로 협박을 일삼아 큰 세력을 키웠지만 어느 순간부터 무림에서 자취를 감춘다. 이 문파에 속한 이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행동한다.
그 이유는 맨얼굴이 상당히 추악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 과거에 문파에 전염병이 돌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살아도 얼굴이 흉하게 변해 버렸다.[1]
이 때문에 세력이 크게 약해져 어둠 속에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이들을 돌봐서 멸문 직전에서 구한 사람이 약선 천유현이다. 그래서 천유현이 한비광에 대해 조사를 부탁하자 정보를 수집해 보고하는 등 그에게는 무척 깍듯하다.
목적을 위해서는 무림에서 금기시된 비법 등도 얼마든지 사용한다. 호협곡 사건에서도 벽력탄과 함께 무림에서 금기시되고 있는 분혼마인까지 이용하기도 했다. 자하신공을 찾으러 호협곡에 온 고수들에게, 분혼마인이 되는 구결을 적어놓고 자하신공 구결이라고 속여 외우게 하는 등 그 방식까지도 비열하다.
호협곡 곡주 곽진현이 가지고 있는 무공인 ' 자하신공'을 얻기 위해 문주 엽민천은 주려를 이용해 곽진현을 거의 폐인 직전의 약물중독자로 만든 뒤 자하신공을 훔쳐내고, 그를 철벽진에 유폐시킨 후 진짜 곽진현 행세를 하기도 했다.
검황 담신우의 말에 의하면 환영문의 기원은 신지의 여덟 분파 중 하나인 환종이라고 한다. 여덟 분파가 있던 신지를 검종이 통일하자, 환종의 일부 인원들이 무림으로 빠져나와 세운 문파가 환영문이라고. 이로써 환영문주 엽민천이 무림 팔대기보에 대해 여러가지로 알고있었던 떡밥이 풀린 셈. 이후 백강이 정확한 유래를 말하길 8대기보 전/후 무림의 힘을 알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환종에서 무림에 많은 인원을 파견했다고 하는데, 그 중 일부가 설립한 단체가 환영문의 진정한 정체이자, 실체다.
다만 환종의 휘하였던 점 치고는 환종의 후예가 제자로 있음을 엽민천이 모를 리가 없을 터인데도 천마신궁을 적대하고 사파 내에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점 등 이상한 면모를 보였는데, 설정 충돌이 아니라면 이 시점의 호협곡은 환종에서 완전히 독립한 단체가 되려 했던 것 같다.[2] 천마신군 역시도 호협곡을 조사하라 했지 환영문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그 배후에 환영문이 있다는 음모를 알아낸 것은 6흑풍회와 한비광, 최상희, 노호가 합심한 결과였음을 생각하면 이 시점에 환종과 완전히 연을 끊어서 이들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듯.
이 과정에서 환영문은 자하신공을 알아냈는데, 호협곡 사건으로 이들이 조사한 정보가 백강에게 들어가면서 환종이 자하마신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결정적 단서가 되었다.
2. 등장한 소속 인물
[1]
최상희는 협박과 갈취를 밥먹듯이 해와서 천벌을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2]
이는 엽민천의 분노로 가득찬 독백에서 실마리를 잡을 수 있는데, 한평생 숨어지내는 비참함을 견딜 수 없었다고 한다. 후일 백강 역시 환영문의 일은 유감이라고 감상을 남겼다.
[3]
환영문 출신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