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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23:57:59

홍차왕자

홍차왕자
파일:external/img.zwbk.org/20110218105514377_3340.jpg
원제 紅茶王子
작가 야마다 난페이(山田南平)
연재 잡지 하나토유메
발매현황 전 25권 완결 / 절판

1. 개요2. 주술3. 등장인물
3.1. 인간
3.1.1. 홍차 동호회3.1.2. 승아의 가족3.1.3. 국제중·고등학교3.1.4. 그 외
3.2. 카메리스·시넨시아의 주민들
3.2.1. 홍차 왕자(공주)3.2.2. 그 외
4. 관련 항목

1. 개요

홍차의 나라 영국의, 그다지 미덥지 않은 민화.
밤 12시, 백자컵의 다질링.[1]
보름달이 비치는 컵 속을 은스푼으로 한 번 저으면,
달은 일그러진다.
그리고….

일본의 만화가 야마다 난페이가 하나토유메에서 연재한 순정만화.

잡지에 실린 주술을 따라 밤 12시에 보름달이 비친 홍차를 은스푼으로 저었더니 동화의 세계에서 온 왕자님이 나타나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야기…지만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항상 그렇듯이 소원을 이루지 않고 계속 미루면서 함께 지내는 내용을 골자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 소원을 이루어주는 내용은 극히 적다.

1997년에 첫 단행본을 냈고 2004년 총 25권으로 완결하였다. 국내에서는 대원씨아이를 통해 1998년에 1권이 발매되었고 이후로도 순조롭게 정발되어, 마지막 권인 25권이 정발된 것은 일본과 2개월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2] 홍차 모에화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홍차를 끓이는 테크닉이나 정보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하게 실려 있는 점 등, 홍차 입문서로도 자주 애용된다. 홍차를 취급하는 가게에서도 거의 기본 인테리어로 가져다 놓는 수준. 홍차를 다루는 몇 안 되는 작품이기도 하고 작품 자체의 인기도 상당해서 애장판도 나올 정도였으나, 다만 현재는 양쪽 다 절판되어 구하기 어렵다.

후속작으로 2006년에 홍차왕자의 공주님, 2013년에 벚꽃의 홍차왕자가 출간되었으며 국내에도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여담으로 이 홍차왕자 만화에서 작가 간략한 후기가 작품 옆칸에 나오는데 바로 한국여행이라든지 한국만화에 대한 부분이 종종 언급된다.[3] 한국어를 몰라 자세히 줄거리는 몰라도 그림체가 괜찮다고 호평한 작품이 김지은(1970~2011)의 엑스트라 신드롬.

2. 주술

작중에서는 영국의 민화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작가의 창작물이라고 한다.

미경이 보고 있던 Petite라는 가상의 잡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실려 있었다.
이번달 사랑의 주술♡
대보름이 뜬 아름다운 밤♡
플레인·티에 달을 비추고♡
스푼으로 천천히 저어서♡
한 모금 마신다☆
그렇게 하면 ♡ 홍차의 요정이
당신의 사랑♡을 이루어 줍니다♡♡

나타나는 홍차 왕자와 홍차공주는 사용한 차의 종류로 정해진다. 달을 비춰야 하기 때문에 플레인 티로만 가능한 듯하며, 밀크 티로는 불가능. 설탕은 넣어도 괜찮다.[4]

소환된 홍차 왕자는 마법의 힘을 사용하여 소환자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 주는데, 범위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5] [6]세 가지 소원을 모두 들어 준 홍차 왕자는 원래의 세계인 카메리스·시넨시아[7]로 돌아가 버린다. 또한 세 가지 소원을 모두 이룬 사람은 더 이상은 다른 홍차 왕자를 불러낼 수 없다. 이미 한 번 소환한 적이 있는 홍차 왕자라도 불가능. 누군가에게 이미 와 있는 홍차 왕자도 역시 불러낼 수 없다. 그리고 봉인되거나 제명된 홍차 왕자는 불러낼 수 없다.[8] 다만 과거에 불러냈던 사람은 이쪽 세계에 와 있는 홍차왕자 정도는 볼 수 있다. 왕이 힘을 쓰면 소환을 거치지 않고도 올 수 있다.

3. 등장인물

옛날에 나온 작품이다보니 등장인물의 이름이 전원 현지화되어 있다. 애장판에서는 다시 원어 표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더 널리 알려진 현지화된 이름을 우선적으로 기술한다.

3.1. 인간

3.1.1. 홍차 동호회


3.1.2. 승아의 가족

3.1.3. 국제중·고등학교[18]

3.1.4. 그 외

3.2. 카메리스·시넨시아[20]의 주민들

3.2.1. 홍차 왕자(공주)

3.2.2. 그 외

4. 관련 항목



[1] 한국에서는 보통 다즐링으로 부르지만, 다르질링이 좀 더 정확한 발음에 가깝다. 다질링 이외에도 다른 차 이름이 흔히 사용되는 표기와는 상이한 부분이 있으나 본 문서에서는 1998년 출간된 버전의 표기를 우선으로 하여 작성하고 필요한 경우 각주로 붙인다. [2] 워낙 장기연재라 담당기자만 3명이 붙었다. [3] 수학여행지로 서울이 언급되면서 동대문 시장 이미지가 한 장면 실려 있다. [4] 달이 이동하는 각도상 홍차에 달을 비추기는 어려운 일인데 12시 정각 즈음에야 시도해볼 만한 주술이다. [5] 이를테면 선거에서 이기게 해달라는 등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종류의 소원은 들어줄 수 없다고. 딱 소환자가 노력해서 이룰 수 있을 정도로 소박하고 작은 범위여야 한다. [6] 그리고 다른 홍차왕자, 공주는 일을 방해할 수 없고 참견도 안 되고 막을 수도 없다. 뭔가 소원을 들어주는 것도 개인 업무라 취급해서 그런 모양. 판타지에서 현실 반영 [7] 차나무의 학명인 Camellia Sinensis를 약간 비튼 것. [8] 인간이 된 홍차왕자도 기억에서 잊혀져서인지 불러낼 수 없다. 정확히는 인간이 되는 조건으로 그를 아는 사람들이 그와 관련된 기억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홍차왕자로서의 존재 자체가 삭제되어 몰라서라도 불러낼 수 없다. 다만 이미 죽은 사람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에게선 기억을 빼앗을 수 없다. 그래서 아삼의 모친인 아리야와 딸인 안리는 그가 홍차왕자였음을 기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외는 존재한다. [9] 5살 때까지 태어나기 전의 일을 기억해서 할머니를 만나 도움을 받아서 엄마의 기억을 되찾아준다. [10] 벚꽃의 홍차왕자에선 정원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으로 나온다. 어려서 뭘 몰랐던 시절을 지나 얼 그레이가 승아(타이코)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떠나게 되자 그에게 밀크티를 타는 법을 배웠고,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써먹고 있다. 홍차왕자들과 얽힌 성장배경 탓인지 소환 주술을 보름마다 하지만 하필 아삼으로만 시도해서 번번이 실패중. 조카 안리가 외부인에게 아빠라고 둘러댈 정도로 누나네 부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1] 생모의 동반자살에 휘말려 어릴 때 사망했다. [12] 다즐링의 봉인을 유지하기 위해 쇠약해져서 사망한 것이기 때문에 케닐워스가 매우 증오한다. [13] 이때 아리야가 자기 아이의 아버지를 잃지 않기 위해 반대했다. [14] 고팔다라가 아리야와 아이의 앞날을 책임져 주겠다고 약속했다. [15] 사실 이 아이는 죽지 않고 태어났는데 그게 바로 아삼이다. 말을 맞추기 위해 대외적으론 한 달만에 태어난 거라고 알려져 있었다. 다만 다즐링과 아삼은 부자관계인지 평생 모르고 살게 된다. 그러나 작중 묘사가 묘하게 겹치는 부분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찻집에 놀러온 홍차왕자들을 모르는 척하는데 힘들어하는 점. 아삼이 그의 노고를 이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16] 나이 순으로 왕자들 중 제일 연장자다. 다즐링, 사쿠라, 황산홍목단 외 인간이 된 아삼과 닐기리가 연장자 라인이다. 그 다음이 얼 그레이, 오렌지 페코, 세일론, 조지 순. [17] 인간 세계의 10여년이 홍차나라의 1여년이니 꽤 오랜만에 복귀한 셈이다. [18] 원어로는 카자하야바시(風早橋) 학원. [19] 하자쿠라(葉桜)는 벚나무의 꽃이 지기 시작하면서 잎이 돋아 신록이 우거질 때까지의 시기를 따로 특별하게 이르는 말이고(여름에는 하자쿠라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름인 키쿠카는 보다시피 국화. 현지화된 이름의 수선도 수선화를 의식한 작명인 듯하다. [20] 이 곳에서의 이틀은 인간 세상에서 두 달이다. 인간은 5년이면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돼서 오래 생존하기 힘든 곳이다. 시간의 흐름이 완만한 곳이기 때문. [21] 자신과 달리 다른 왕자, 공주들이 금세 바뀌는 주인들에 대해 적응하고 마음을 쉽게 가다듬는 것에 차이점을 느낀다. [22] 친모가 인간이라는 사실과 그에 얽힌 부모님 세대 일들. [23] 그가 사랑한 주인도 정작 그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죽은 옛 연인만을 사랑하고 있었다. 즉, 짝사랑. [24] 어느 정도로 오랜가 하면 승아가 아삼과 결혼해 아이를 임신했을 때까지. 유산할뻔 하지만 그 순간에 마지막 소원으로 살려주고 돌아가게 된다. [25] 오렌지 페코.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찻잎을 분류하는 등급 중 하나이며, 두 번째는 인도 차와 실론 차를 섞은 블렌드 차의 한 종류, 세 번째는 홍차 품종의 이름이다. [26] 우미가 피코가 끓인 차를 마시고 승아 선배 수준이라며 감탄한 바 있다. 그런데 홍차 공주이면서도 인간이랑 비교되는 수준인 건 괜찮은 걸까 [27] 홍차 왕자 혹은 공주를 봉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데, 케닐워스는 이게 딤블라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인지, 남자만 가질 수 있는 능력인지 판단을 선뜻 내리지 않는다. [28] 실론. 실론은 스리랑카의 옛 이름이지만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차는 여전히 실론 티라고 불린다. [29] 고팔다라가 보냈다. [30] 샬리마르. 인도 북부 카슈미르의 정원 이름이기도 하며, 겔랑에서 출시한 향수와 홍차의 이름이기도 하다 [31] 베르가못. 얼 그레이의 향을 내는 주 재료. 얼 그레이에서 나는 오렌지 비슷한 향이 바로 이 베르가못의 향이다. [32] 사실 둘은 고팔다라의 신하들이다. [33] 황산홍모단. 찻잎을 묶어 꽃 모양으로 만든 것에는 모단(牧丹)이라는 이름을 붙이는데 그 유래는 물론 모란꽃. 건조된 상태에서는 성게처럼 보이지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잎이 벌어지면서 모란꽃처럼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녹차로 만들면 녹모단, 홍차로 만들면 홍모단이 된다. 다만 백차의 종류인 백모단은 이것과는 관계가 없다.[55] 황산홍모단은 황산에서 생산된 홍모단인 것. [34] 소환되는 게 확실하다며 승아가 일부러 고른 차가 황산홍목단이었다. 세일론은 아삼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얼 그레이 대신 자기가 소환되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35] 미경이의 마지막 소원인 '남자친구'를 들어주기 위해 머리카락을 아삼이 단발로 손질해줬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벗어나 선한 인상의 미남이 되어 버린다. 다만 미경이의 소원을 모두 들어준 후 홍차나라에 돌아와 오렌지 피코를 만났을 땐 다시 길어졌다. [36] 서출이라는데서 오는 열등감, 아리야에게서 마지막 부탁을 받았다는데서 오는 부담감과 임종을 홀로 지킬 때 겪은 슬픔과 공포 때문. 그래서 일방적으로 아삼을 밀어냈다. [37] 이때 고팔다라와 혼약이 깨져 상심한 금상첨화가 측실로 들어간 후 낳은 아들이라 딸만 낳은 왕비가 질투해 그녀를 독살했다고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다. [38] 인도 다르질링에 있는 유명한 다원의 이름. 이곳에서 생산되는 다르질링 홍차는 아주 유명하다. [39] 그가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다즐링과 아리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40] 아이가 태어나면 양부모를 찾아 맡기겠다고 하자 아리야가 아이를 떼어놓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 [41] 다즐링과는 먼 친척관계이기 때문에 아삼과 고팔다라가 닮았다는 묘사가 나온다. [42] 아리야가 고팔다라에게서 받은 반지를 아삼에게 아버지에게서 받은 것이라며 주었다. [43] 왕은 홍차왕자 일을 할 수 없다. [44] 마리아쥬 프레르의 상품 <다즐링 프린스턴>. [45] 트와이닝에서 만든 다즐링을 베이스로 한 블랜드 티의 이름. [46] Jinshang Tianhua. 여기에서 티앙팡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금상첨화는 녹모단이나 홍모단의 속에 국화를 숨겨 넣어서 만든 것으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찻잎으로 감싸여 있던 국화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47] 재력과 가문, 뒤를 이을 후계자, 기댈 수 있는 사람 [48] 그녀 자체로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았으나, 주변 사람들이 그녀를 너무 생각해서 비극이라 여길 뿐이다. [49]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차 품종 중 하나. [50] 힘을 억지로 억누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이 능력은 세일론에게도 존재한다. [51] 스리랑카의 다원 중 하나. [52] Arya. 국내에서는 아르야라고 표기하는 듯. 일본에서는 아리야. 다질링 인근에 있는 다원의 이름이다. [53] 실상은 급격한 노화를 감추기 위해 그런 것이다. [54] 홍목단이 아삼보다 한 살 연상이다. 이후 홍목단은 여러 요인들 때문에 충격받아 아삼을 멀리하다가 나중에서야 화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