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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8:30:30

호텔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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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부터 시작한 고든 램지가 진행하는 호텔 구제 리얼리티 쇼. 2016년 7월 26일에 시즌 3까지 종영.

1. 개요2. 역대 에피소드와 호텔 목록
2.1. 시즌 1
2.1.1. 시즌 1-1화2.1.2. 시즌 1-2화2.1.3. 시즌 1-3화2.1.4. 시즌 1-4화2.1.5. 시즌 1-5화
2.2. 시즌 22.3. 시즌 3
2.3.1. 시즌 3-5화2.3.2. 시즌 3-6화

1. 개요

한 마디로 말해서 호텔 버전 키친 나이트메어. 고든 램지가 망해가는 호텔에 찾아가서 이런저런 걸 꼬집어주고 그걸 고치는 식.

키친 나이트메어와는 컨셉이 비슷하지만 연출면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키친 나이트메어는 약간 가볍고 유머스러운 경향이 있다. 주인장과의 싸움이나 맛없는 음식에 고통받는 고든의 모습 등 무거운 분위기보단 역동적인 경향이 있는데 반해 호텔 헬은 약간 더 무겁다. 시즌 3로 가면 전체적인 색감도 더 옅고 더 어두우며, 갈등보다는 망해가고 있다는 절박함, 그 원인과 문제를 드러내는 것에 주력한다. 좀 더 진지해지고 전문적으로 변한 느낌.[1] 주인들의 경우에도 개인 성격뿐만 아니라 어두운 배경까지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진행자가 같다 보니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다. 전작처럼 문제점을 보여준 후 문제 인물과의 갈등, 현실을 자각시킨 후에 해결방안을 알려주고[2] 얼마 후 잘 이행하고 있는지 보러오는 식.

허나 호텔의 문제점을 고쳐주는 컨셉의 방송이지만, 고든 램지의 본업이 초일류 요리사이다 보니 호텔 식당의 주방과 음식에 대한 평가 또한 매우 세세하다. 보다 보면 왠지 '호텔 헬'보다는 '호텔 키친 나이트메어'가 더 떠오를 정도. 시즌3의 3화에서는 고든 램지가 주방에서 내놓는 음식의 질들이 너무나도 형편없다는 것을 알아채자[3] 주방의 음식들을 식당으로 들고간 후, '방송을 떠나서 손님 여러분들에게 이런 X같은 음식을 먹일 수는 없다!'고 선언한 뒤 식당을 닫아버린다.[4][5]

고든 램지가 직접 호텔에 숙박하면서 촬영하는데 덕분에 고든의 샤워신이 자주 나온다. 그리고 반드시 고든의 엉덩이까지(...) 나온다.

키친 나이트메어처럼 대부분의 호텔들이 개선받고 잘 해나가겠다며 끝나지만, 그렇지 않은 에피소드도 있다. 대표적인 예는 시즌 3의 2화와 5화. 둘 다 인테리어와 메뉴를 개선하는데에 성공했으나 주인의 태도는 끝까지 변하지 않았고, 램지가 솔루션이 끝나고 떠나자마자 인테리어와 메뉴를 예전으로 되돌리면서 개선 이전보다 상황이 크게 악화되어 끝내 폐업했다.

방영 직전에 제임스 코든과 고든 램지가 동반 출연하여 패러디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

2. 역대 에피소드와 호텔 목록

S01E01 & E02 - Juniper Hill Inn - Windsor, Vermont - 2014년 4월 폐업 & 매각[6]
S01E03 - Cambridge Hotel - Cambridge, New York - 2012년 6월 폐업[7]
S01E04 - The Keating Hotel - San Diego, California -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휴장. 2023년 재개장.
S01E05 - River Rock Inn - Milford, Pennsylvania - 2014년 12월 폐업 & 재개장[8]
S01E06 - The Roosevelt Inn - Coeur d'Alene, Idaho - 대성공 이후 2020년 12월 매각[9]

S02E01 - Meson De Mesilla - Las Cruces, New Mexico - 2017년 3월 매각[10]
S02E02 - Monticello Hotel - Longview, Washington - 2019년 8월 폐업[11]
S02E03 - Applegate River Lodge - Applegate, Oregon - 2022년 매각
S02E04 - Hotel Chester - Starkville, Mississippi
S02E05 - Calumet Inn - Pipestone, Minnesota - 2015년 6월 매각, 2022년 5월 폐업[12]
S02E06 - Four Seasons Inn(→ Laylas Riverside Lodge) - West Dover, Vermont - 2022년 6월 폐업[13]
S02E07 - Curtis House Inn - Woodbury, Connecticut - 2018년 9월 1차 매각[14] → 2020년 6월 2차 매각[15]
S02E08 - Murphy's Hotel - Murphys, California

S03E01 - Angler's Lodge - Island Park, Idaho
S03E02 - Vienna Inn - Southbridge, Massachusetts - 2017년 11월 폐업2018년 3월 매각 후 재개업[16]
S03E03 & E04 - Town's Inn - Harpers Ferry, West Virginia[17]
S03E05 - Lakeview Hotel - Chelan, Washington - 2021년 6월 폐업[18]2021년 11월 매각 후 재개업[19]
S03E06 - Brick Hotel - Newtown, Pennsylvania - 2018년 매각
S03E07 - Beachfront Inn & Inlet - Fort Pierce, Florida - 2019년 폐업 & 매각[20]
S03E08 - Landoll's Mohican Castle - Loudonville, Ohio

2.1. 시즌 1

2.1.1. 시즌 1-1화

첫 화는 버몬트 윈저에 위치한 주니퍼 힐 여관(Juniper Hill Inn).

호텔은 고풍스러우며 예쁘장 하였지만, 주인장인 로버트와 그의 남자친구[21] 아리의 방만한 마인드 때문에 망해가고 있었다. 호텔은 예약식에 레스토랑은 조식과 석식만 만들면서 비싼 값에 팔고 있었다. 맛이 형편없는건 당연했고, 유일하게 고든 램지가 괜찮다고 했던 디저트도 사실 밖에서 따로 주문한 것이다.[22] 직원들은 돈도 제때 못 받고 있고, 어떤 방은 냄새가 심하게 나는 등, 객실들의 상태도 매우 좋지 못했다.[23]

램지가 가장 당황했던 부분은 호텔에서 임금체불이 너무나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바바라는 1년에 6천 달러를 받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그것조차 체불되기 일쑤였으며, 주방장은 주급 400 달러[24]밖에 못 받고 있었다. 이전 주방장은 사장인 로버트가 재료비를 안 주자 자신의 카드로 재료를 일시불 구매할 정도로 책임감이 투철했던 사람이었으나 결국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이 모든 일이 하루 숙박료가 360 달러인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주인은 매번 돈을 호텔 장식에만 수백만 달러씩 써서 돌아가는 돈은 없고, 거기다가 다른 사람들을(특히 직원들) 깔보는 듯한 태도로 인해 직원들 불만이 폭주하고 있었다. 게다가 직원들 월급도 제대로 안 주고 있었다.[25] 사람 심리가 내가 임금을 못 받는다 해도 사장도 같이 쪼들리면 '주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 주는구나.' 식으로 최대한 좋게 생각하는데, 년 6천 달러도 제대로 못 챙겨주는 사장은 정작 자기 살 곳이 없다는 핑계로 10만 달러짜리 최고급 캠핑카를 샀다. 객실은 텅텅 비어있는데 말이다.

거기다가 주인이 저녁에 친구들을 불러서 적자는 더 심해지고 주방장 한 명이 한 번에 40명 정도를 위한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고든 램지는 경악해했다. 주문 받는 순서도 체계가 없어서 한꺼번에 40명분의 주문이 몰려들고, 그 주문이 수시로 변경되고, 주문이 주방으로 전달되는 체계도 엉망진창이고, 심지어 계산도 엉망진창이라 손님이 시켜먹은 음식이나 음료의 값을 받는 것을 누락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다.

설상가상으로 로버트가 사들인 물건은 지하실을 꽉 채우고도 모자라 컨테이너 다섯 개를 꽉꽉 채우고 있다. 그러면서 돈 없다고 징징댔던 것. 거기다 호텔 사무실은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잡동사니가 꽉 차 있고, 로버트는 그것을 정리하지도 않고 호텔 앞 캠핑카에서 지내고 있다. 그야말로 오너가 제정신이 아닌 상황.

고든 램지가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건 체계화된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리더라는 것이 호텔을 꽉 쥐어잡지는 못할 망정 흐지부지 소통도 없고 망하고 있었으니... 고든이 로버트에게 임금체불등의 호텔의 문제점들을 추궁하자 로버트는 계속 한심한 변명만 하다 "일을 그만 두려면 그만 둬도 좋다"라는 주인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했다.[26] 결국 폭발한 고든은 "일하기 싫으면 그만 두라고? 감히 어떻게? 감히 어떻게 그딴 말을 할 수 있어요? 이 무례하고 비열한 인간아! 자기가 얼마나 복받은 사람인지도 모르는 주제에!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여기 있는 이 여섯 사람들 없었으면 넌 벌써 저 잘난 캠핑카 타고 내빼야됐단 말이야! 넌 아직도 이곳이 망해가고 있다는 걸 못 깨닫고 있어! 직원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신경 좀 쓰고, 저 잘난 골동품 수집질은 그만하고 이 망할 놈의 환상에서 깨어나서 이 개같은 현실 좀 보라고, 이 병신아! 이 팀은 리더와 체계가 필요해. 멘토와 지지가 필요한데 받는 거라곤 지적질 뿐이야. 내가 여기와서 들은 건 니가 남탓하며 저 사람들 괴롭히는 소리밖에 없었어! 여기서 탓할 사람은 네놈밖에 없다고!"라고 질러버렸다.

하지만 고든이 호평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객실의 인테리어. 그 부분만큼은 바꿀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방에서 나는 썩은 냄새라는 것...

2.1.2. 시즌 1-2화

1편에서 이어진다.

램지는 호텔 수입을 조사해 보는데, 로버트가 불러모은 친구들이 그 동안 무료로 숙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두 달 동안 그렇게 안 받은 돈만 1만 5천에서 2만 달러. 거기다 알고 보니 주인이 직원들 팁을 받아 먹고 있었다. 주인의 변명으로는 자기가 팁을 먹으면 직원들이 자기가 바라는 것처럼 서비스를 할 줄 알았다나. 그리고 예전 호텔에 머문 친구에게 전화해서 팁을 남겼냐고 물어보니 "팁은 너에게 맡기고 갔는데?"[27] 이 때문에 고든 램지가 빡쳐서 차를 타고 나가버렸다.

돌아온 램지가[28] 생각해낸 건 주인이 지금까지 돈을 낭비해서 산 장식품을 한데 모아서 보여주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다 경매에 넘겨서 돈을 마련하는 것이다. 로버트가 '비싼 물건이다.'라며 최대 30~40만 달러는 받을 수 있다는 식[29]으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 덕에 램지는 '직원들 월급이라도 줘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본햄스[30] 경매 전문가까지 불러왔다. 하지만 경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그 많은 장식품들도 대부분 진품이 아니고[31], 로버트가 자신하는 18세기에 그린 큰 그림도 정말 형편없는 수준의 모조품이었으며,[32][33] 섞여 있는 진품은 있지만 보관 상태가 형편없어[34] 겨우 25,000 달러 정도에 매입[35]할 수 있다고 했다. 거기에 더해 어디까지나 자신이 매입만 가능할 뿐 본격적인 본햄스 경매에는 올릴 수 없는 물건들이고 굳이 구매하고 싶지는 않다는 의사를 밝힌다. 결국 이 물건들은 매입 자체가 불가능해서 호텔의 단순 장식으로 전락해버렸으며 일부 물건들은 폐기처분되었다.

중간에 램지가 욕조를 시험하면서 깨알같은 알몸 서비스 신이 나왔다(...) 참고로 욕조는 램지가 체격이 큰 걸 감안해도 정말 작았다.

손님들을 한 곳에 모아 다시 돌아올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자 한 명도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걸 들은 로버트는 드디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기 시작했으나 그의 남자친구인 아리는 오히려 손님들의 평가에 불만스러워한다. 램지는 로버트와 아리에게 계속 호텔을 운영할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저녁으로 램지는 호텔 주방장(줄리안)에게 기본 메뉴에서 3가지 음식(가격 $79)과 줄리안 스스로 개발한 3가지 음식(가격 $29)을 만들게 한다. 1화에서 로버트가 줄리안에게 '나는 신메뉴 개발에 대해 매번 이야기했는데, 너는 업무 시간에 인터넷만 하잖아?'라며 비난하였고, 이에 줄리안은 '신메뉴 개발하려고 인터넷을 썼다.'고 항변했는데 그게 진짜였던 것이다. 램지는 줄리안이 개발한 3가지 요리를 '단가, 맛, 구성 면에서 매우 훌륭하다.'고 평을 내렸는데, 줄리안이 1화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36] 실제로는 꽤 실력있는 요리사임을 알 수 있다.

줄리안 스스로 개발한 메뉴를 램지가 만든 것처럼 하고 주인에게 냈다. 예상대로 주인이 램지가 만들었다고 믿은 새로 만든 메뉴를 극찬했다. 사실 주방장이 메뉴를 구성하여 만들었다는 걸 알자 자기가 잘못했다는 걸 깨닫고 사과했다. 그리고 직원들을 다 모아서 모두에게 사과를 하고, 새로 시작하기로 함께 다짐한다.

호텔의 로비를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바를 지으면서 전체적인 가격을 내리고 사람들을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정작 작심한 로버트와는 다르게 아리는 로버트가 직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데도 계속 화가 나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 직원이 아리의 애완견을 식당에서 내보내는 당연한 이유에도 괜히 화를 내는 등 여전히 직원들을 다그치면서 마인드가 전혀 나아진 기색을 보여주지 않았다. 결국 아리는 호텔의 내부적인 운영을 작심한 로버트에게 맡기고 외적인 부분을 담당하기로(말이 외적인거지 사실상 고든이 내쫒은거다. 호텔이 열심히 영업중인데도 아리는 버스에 있었다.) 고든과 약속한다.

주방장 줄리안은 처음엔 수 셰프와 소통을 하지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중엔 서로 소통을 하면서 나아졌다.[37]

새로 오픈한 Inn은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주인인 로버트는 드디어 직원들에게 월급을 줬다. 마무리는 호텔이 다이아몬드 콜렉션에 들어간 걸 보여주고 끝.

이후 평은 차차 좋아졌지만 결국 그동안 쌓여있던 빚을 이기지 못하고 2014년에 차압에 들어가 40만 달러에 강제 매각되었다.

현재는 다른 사람이 호텔을 사서 이름을 바꾸고 재개장했다. 평이 매우 좋은 편. 아리는 2015년에 경찰을 폭행하다 감옥에 갔으며, 주방장이었던 줄리안은 현재 LA있는 Soul Hollywood라는 레스토랑의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로버트의 근황은 알려져있지 않다.

2.1.3. 시즌 1-3화

세번째 화는 뉴욕 북부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호텔(Cambridge Hotel).

무려 1885년부터 영업을 해온 유서깊은 호텔로, 변호사이자 퇴역군인인 존 임호프가 2007년 이곳을 구매해 캠브리지 호텔로 명칭을 바꾸어 영업을 시작했다. 파이 아 라 모드(Pie a la mode)[38]란 음식의 원조라 주장하며 아름다운 경치 속에 떡하니 고풍스런 모양새를 풍기는 호텔을 보며 영업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지만...

고풍스런 호텔 속 그 안에서는 철권 통치를 벌이는 오너인 존[39]의 무능한 경영 때문에 무려 75만 달러[40]란 적자를 보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존은 호텔 경영의 기본도 모르는 까막눈이었던 것이다.[41] 이러다보니 방안에는 채널이 안 나오는 TV가 들어있으며, 리모컨 하나 제대로 없다. 일부 손님들은 체크 인 하자마자 바로 체크 아웃을 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정도였으니 적자가 안나면 이상할 지경.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고든이 들어가자마자 본 건 프론트 데스크에 걸려있는 캠브리지 호텔 R.I.P.액자. 호텔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사형 선고를 내리는 듯한 R.I.P. 표지판이 있는 건 앨리스란 소녀의 유령이 3층에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걸 홍보하기 위해 걸어 놓은 것이라고 총 지배인이 말해주었다.[42] 고든이 체크 인을 하면서 오른 계단에선 기묘한 느낌의 초상화가 있는데[43] 이에 기겁한 고든이 이 초상화가 오너들이냐 물으니 날아오는 대답은 "저도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2층에 올라온 뒤 고든이 보게 된 건 접근금지된 3층 계단과 정신 사나운 객실[44]과 위생상태가 나쁜 리넨 제품들, 구멍나고 침대보다 작은 매트리스를 비롯해 모든 제품이 상당히 낡고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이 주인인지 유령이 주인인지

그렇게 혹평을 하고 저녁 식사를 위해 내려갔지만, 역시 이 방송에 나올 정도로 문제가 있는 호텔답게(?) 식당이나 음식도 좋지 않다. 특히 오너 존이 부산을 떠는 모습이 잡혔는데... 식당에서 점원들이 할 일을 자신이 대신한답시고 손님들이 식사하는 중에도 자꾸 커다란 물건을 옮기는 건 물론이요, 얼음을 냉장고에 집어넣고, 손님들이 눈치를 주는데도 식탁을 닦고 있었다.

거기다 스프는 며칠째 같은 메뉴인 렌틸 콩 스프이며 싸구려 냉동 식품을 대충 데워서 차디찬 음식[45]원조 파이 아 라 모드라는 사과파이는 램지는 물론 손님들까지 혹평. 겉보기에도 난잡해 보이는 데다가 사과는 설익었고, 그것이 램지가 고급 식당이라면 절대 내오면 안 되는 것으로 꼽는 '전자레인지에 데운 음식'이니 좋을 리 없다. 어떤 손님은 이걸 먹고 "더 이상 불평할 것이 없다.", "이게 만약 원조라면 이건 정말 잘못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식사를 받은 램지는 곧장 셰프를 만나 계속 '수 비드'로 만든 음식이라고 우기는 그에게 게으르다고 말하면서 폭발 직전까지 갔으나 그에게도 사연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오너인 존이었다. 존이 자꾸 자신의 일에 간섭할 뿐만 아니라 호텔 경영 사정이 나쁘다보니 당연히 질좋은 식재료를 구해서 요리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냉동식품을 사와서[46] 요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자신도 수석 요리사로서의 자존심이 있는데 경영사정이 나쁘니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상황을 정리하려고 직원들과 오너를 불러모아 뭐가 문제점이냐고 묻자 수석 셰프, 총 지배인 모두 문제점은 오너인 존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은 오히려 내가 뭘 잘못했냐면서 난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자 결국 다들 두손두발 다들고 말고, 고든은 존을 향해 "이 쬐끄만한 히틀러 같은 작자야!"라고 질러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방에서 자려고 하는데 몸을 누이자마자 침대를 받치는 중앙 뼈대가 부서져 버렸다(...)그래도 편안하다고 말하면서 윗층의 있는 귀신 "앨리스"를 부르며 잠든 것은 덤(...)

결국, 다음 날 고든이 존을 설득하려고 택한 방법은 직접 투숙객들을 불러 모아 비평을 듣게 하는 것. 수건에는 머리카락이 있고, 침구류는 더러웠으며, 방문은 마음대로 잠글 수 없다는 손님의 비평과 함께 어젯 밤의 램지가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주는데 그가 칫솔을 두고 와서 차에 갔다왔다가 다시 들어와 보니 정문은 열려있고 한밤 중에 지키는 직원들이 아무도 없었다. 거기다 프론트 데스크에는 모든 방의 예비 열쇠들을 비롯해 손님들의 개인정보를 적어둔 종이들이 프론트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모자라 이렇게 지키지 않은지 2년이나 되었다는 것이다. 거기다 더 충격 받은 사실은 램지가 호텔이 있는 지역을 조사해 보았더니 이 동네에는 최근 1년 동안 8건의 절도와 3명의 성범죄자들이 살고 있었던 것! 만일하나 잘못하면 존이 경영하는 호텔이 경영 자체를 풍비박산 낼 수 있는 잠재적인 범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과 호텔 경영에 가장 기본이 되는 보안이나 안전을 존이 신경쓰지 않고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램지를 비롯한 손님들은 완전히 충격을 받는다.[47]

고든은 마침내, 귀신이 나온다는 3층에 올라가 보았다. 3층은 말 그대로 귀신이 나올 듯이 을씨년스럽고 폐허같이 보였고, 3층 정문 방향에 있는 방창문에 웬 손이 없는 여자 마네킹이 걸려 있어 멋모르고 들어온 고든 램지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야말로 3층은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아니었다. 이렇게 운영하면 캠브리지 호텔은 완전히 망한다고 생각해 고든은 한 가지 묘책을 생각해낸다. 오너인 존 없이 호텔이 잘 돌아간다는 사실을 본인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총 지배인인 브리트니에게 친구들을 불러모아 파티를 개최하도록 한다.[48] 그리고 오너인 존을 제쳐두고 다시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셰프를 비롯한 요리사 스쿠터는 신나라하며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 신선한 재료로 요리를 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램지는 스쿠터의 사정을 알게 되는데 그는 아직 19살이고 얼마 전에 요리 학원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지금 일하고 있는 호텔이 경영난에 빠지자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수업료를 낼 수 없었던 것. 그리고 그는 두 번의 등과 심장 수술을 해서 몸이 좀 불편한 상황인데도 그는 요리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의 꿈은 자신만의 빵집을 차려 살아가는 것이라고 램지에게 독백했다.

그리고 대망의 파티 시간. 여러 연령대 사람들을 비롯해 친구들까지 와 호텔이 북적이자 총지배인을 비롯해 직원 대부분이 만족하지만, 오너인 존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도와줄 일이 있냐고 계속 간섭하자 램지는 최후의 수단으로 3층으로 불러 "지금 파티가 한창이고 저걸 총지배인인 브리트니가 이루어냈는데 만약, 당신이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고 다시 원래대로 하기를 원하면 당신 앞에 펼쳐질 미래는 바로 이곳. 3층의 을씨년스러운 이 방이 곧 당신과 당신의 호텔의 미래이다."라고 말한 뒤, 생각을 고칠 때까지 열어주지 않겠다며 손이 없는 여자 마네킹과 함께 문을 잠그고 가둔다.

그렇게 파티가 한창인 와중에 램지는 존의 딸인 세아를 불러 그를 설득시키게 만들도록 부탁한다. 처음엔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받아들이지 않고 고집부리던 그도 아랫층에서 파티가 한창인데 자신은 이렇게 위에 앉아서 즐기지 못하고 이 을씨스러운 방이 자신의 미래라고 생각한 것과 더불어 뒤이어 들어온 자신의 딸인 세아의 설득에 결국은 그도 마음을 고쳐잡는다.

파티가 끝나고 램지가 브리트니에게 오늘 하루 얼마를 벌어들였는지 묻자 1,400 달러가 되지 못해도 꽤 호황적인 수익을 얻었다.[49] 이 사실은 들은 존은 결국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더 이상 직원들의 맡은 일들을 많이 간섭하지 않고 팀워크를 중요시하겠다고 다짐을 말해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음 날, 밤새 고든의 디자인 팀이 호텔을 새 단장 했으며 더러운 침구류와 보다보면 정신줄이 하늘하늘 날아갈 것 같은 벽지를 깔끔하게 단장해놨다.[50] 그리고 호텔에서 홍보하던 애플파이, 아 라 모드라도 고든 램지가 손님들에게도 직원들과 오너인 존에게도 만족할 정도로 레시피를 맛있게 바꾸어 놓았다.[51] 식당에는 냉동식품이 아닌 직접 만드는 신선한 음식의 레시피를 알려주어 수석 셰프를 비롯한 스쿠프에게 요리사로서의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이렇게 변화된 캠브리지 호텔은 드디어 저녁에 다시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결과는 대호평. 고든이 손수 바꾸어 준 새로이 단장한 캠브리지 호텔은 손님들로 시끌벅적하게 채워지고 음식도 대호평이며 전에 다녀온 사람들도 믿기 힘들 정도로 바뀌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에 고든은 만족하며 호텔을 떠나게 되지만, 그는 몸이 불편함에도 요리에 대해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 스쿠터를 만나 개인적으로 제안을 하게 된다. 바로 램지가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연락처를 줄 테니 자주 연락해달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아직 대학 졸업까지 4년이 남은 그에게 개인적으로 대학 등록비를 대주겠다는 것! 그리고 그가 성공해 빵집을 차리게 되면 자신에게 직접 만든 빵 한 개를 주면 된다고 말하자 스쿠터는 당연히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그는 고든 램지가 준 은혜를 갚기 위해서 평소보다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답했고, 램지는 차를 타고 떠났다.

이후 평점은 차차 좋아지고 사람들은 더욱 더 많아졌지만, 캠브리지 호텔은 그동안 쌓여있던 빚을 버티지 못하고 130여년이란 긴 세월을 끝으로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스쿠터는 고든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받고 파티쉐 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 현재는 꿈을 이루어 빵집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2019년 12월 기준으로 박봉에 휴일도 없는 요리 일을 더이상 이어나갈 수 없었고, 쥐 구제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가 2020년 7월부터 냉난방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며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밝혔으며, 2020년 9월에는 결혼 소식이 올라왔다. 오너인 존은 관타나모 기지에서 책임장교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2.1.4. 시즌 1-4화

네번째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가스램프 쿼터 거리에 있는 '키팅 호텔(The Keating Hotel)'.

한때 페라리 딜러였던 에디가 호텔계의 페라리를 만들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하여 2000년도 쯤에 땅을 매입하고 호텔을 지었다. 호텔계 페라리라며 럭셔리한 이미지를 위해 호텔도 그렇게 꾸몄지만...

문제점은 호텔 인테리어 한답시고 자동차 디자이너에게 인테리어를 맡겨 수백만 달러를 투입해 만들었지만 호텔 전문 디자이너도 아니고 자동차 디자이너에게 인테리어를 맡겼으니 그리 좋을 리가 없다. 오죽하면 프론트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도 인테리어가 마음에 안 든다고 독백할 정도이며 손님들도 홍보를 듣고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럽다고 말하기가 일쑤.

사실 모던 바나 자동차 전시장이었다면 꽤나 세련되고 괜찮다 못해 최고수준인 디자인이다. 문제는 여기가 호텔이라는 점이며, 램지도 '차고 같다.'며 까댔다. 가구도 디자인만 중시한 나머지 실용성, 편안함이 눈꼽만치도 없었다. 편히 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의자에 앉으려다 의자가 휘청거려 램지가 넘어질 뻔하기도 했었다.[52] 세련미보다 편안함과 실용성을 챙겨야 하는 공간이 호텔인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

게다가 스위트룸을 예약해서 묵는 데 대략 800 달러[53]가 든다! 거기다 에디는 호텔경영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까막눈인데다가 자기 주장을 고집하며 자기가 봐온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호텔에 적용시키는데, 문제점은 이게 너무 많아서 직원들을 혹사시킬 뿐더러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덕지덕지 붙인 감이 있어서 손님에게도 그리 좋은 평을 받을 수 없었다. 거기다 에디가 직원들을 너무 혹사시키는 바람에 이들도 점점 지쳐가 자신의 본분도 잊어가고 있었고 오죽하면 33년 동안 요리를 해온 브라이언 셰프도 이곳에서 일하는 동안 무기력해지고 있다고 평할 정도다.

첫 방문 당시 램지는 꽤나 멋진 호텔건물이라며 칭찬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정문에 왠 스머지라는 이름의 불독 한 마리가 서있으며 빨간 줄이 쳐져 있어서 나이트 클럽 같다고 아연실색했다. 거기다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데스크 주변의 벽과 인테리어들이 온통 빨간색이라 램지도 보자마자 놀랄 정도였다[54]. 램지: 이 집 개 취향인가요? 여담이지만, 데스크 직원인 크리스토스가 램지의 방 안내를 하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에 각 층마다 자동차 모델로 만들었다고 소개하는 장면이 있는데 자동차 판매점도 아니고 호텔에서 이런 소개를 시켜주는 것이 어이가 없을 정도인데 하라고 시킨 것은 창립자이자 오더인 에디라고 한다.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램지의 평은 "객실이 아니라 차고 같다"라며 뭔가 허전할 뿐더러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먼저 바닥은 회색이어서 시멘트 바닥 같은 데다가 손님들도 감옥이나 요양원 같다며 말했고, 기본 호텔에도 있는 소파가 없다! 거기다 보통 호텔에 가면 침대나 소파에서 TV를 보는 것이 기본적이지만 여기서는 소파가 없으니 TV벽에 가까이 붙어있는 테이블에 비치된 불편한 의자에[55] 앉아서 봐야한다. 오죽하면 램지도 "지구 상의 누가 이렇게 앉아서 TV를 보냐"고 어이없어할 정도. 거기다 제일 비싼 자쿠지 욕조를 구입해 놓았지만 방 건설 당시에 칸막이 벽과 커튼을 제거하고 욕조를 거실 중앙에다가 놓았다! 오죽하면 직접 들어간 고든 램지도 별로라는 반응. 욕조야 좋지만 누가 방 한복판에서 샤워 커튼 하나 없이 샤워하고 싶을까?

게다가 방 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는데 침대 시트는 구겨져 있고 방바닥은 더러울 뿐더러 콘센트 소켓은 부서져 있는 데다가 구강청결제는 휘발유를 먹는 것 같고, 방에 있는 식물들은 전부 플라스틱 가짜 식물. 이런 인테리어를 보고 누가 800 달러 씩이나 내냐고 고든 램지도 어이없어 할 정도다. 기본적인 호텔 인테리어도 좋지 않을 뿐더러 가장 좋은 방인 스위트룸조차 청결 상태도 좋지 않은데 누가 800 달러를 내고 묵으려 하겠는가.

거기다 룸서비스도 좋지 않았는데 고든 램지가 점심으로 뭘 시키려고 전화로 주문하려는데 식당이 아닌 프론트 데스크가 직접 주문을 받고 호텔 건물에서 한 블록 떨어진 다른 건물에 있는 식당에 연락해 주문을 받는다(...) 거기다 고든 램지가 시킨 점심식사도 그에게 좋은 평을 듣지 못했는데 토마토 수프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져 나오고 양도 컵 절반도 안 되는 양에 피자는 마치 가게에서 배달시킨 것처럼 배달용기에 담아 나오고, 바베큐 치킨은 푸석하고 맛도 없는 데다가 치킨 파마산 슬라이더[56]라는 메뉴가 있어서 궁금해 먹어보았지만 먹자마자 뱉었다.[57]

결국, 오더인 에디를 만나 지금까지 봐온 호텔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시켜야한다고 말하지만 에디는 그저 흘려들으며 바꾸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총지배인인 산드라에게 시트를 청소하는 곳을 보았더니 호텔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세탁기가 아니라 그냥 가정용 세탁기로 시트를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먹는다. 게다가 방이 많으니 빨려는 시트도 많아 세탁기가 고장난 것이 있고, 시트를 펴는 다림질하는 방도 훨씬 떨어진 곳에 있는데다가 이걸 지배인인 산드라와 직원들이 다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든 램지도 이걸 듣자마자 아연실색하지만 산드라도 몇 번 에디에게 고쳐야 하고 변해야 한다며 말을 했으나 먹히지 않았고 결국, 램지가 지적한 말에 그동안 힘든 설움이 터졌는지 램지가 자리를 떠나자 눈물을 흘릴 정도다.

그러다가 한 손님의 항의에 고든 램지도 어이없는 사실을 알았는데 45분 동안 치즈 플레이트를 주문한 손님이 3번이나 항의를 했음에도 음식이 나오지 않자 식당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데스크 직원인 크리스토스의 안내를 받아 가보았는데 문제점은 전술하였듯이 호텔과는 동떨어진 다른 건물에 호텔의 식당이 있었다는 것이다.

거기다 고든 램지가 도착하자마자 겨우 치즈 플레이트가 완성되어 배달가려던 종업원의 음식물을 확인하는데 겨우 빵 두 쪼가리에 과일만 담겨져 있는 데다가 이게 대략 17 달러, 무려 2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거기다 식당인 매니저가 두 명인데 다른 한 명인 데이빗은 다른 식당에서 온 매니저인 데다가 또 다른 한 명인 아론은 책임감이 없으니 말 다했다. 거기다 식당 메뉴의 음식들이 엄청 많을 뿐더러 음식맛도 별로인데다가 디저트 메뉴 중에는 초콜렛 피그라는 이상한 이름의 디저트가 있어서 물어보았더니 화이트, 다크 초콜렛과 딸기, 베이컨을 바른 10인치 피자라고 한다(...)[58] 한 번 시켜 먹어 보았지만 역시 초콜렛 범벅인 피자가 맛 좋을리가 없고 먹자마자 고든 램지는 뱉어버렸다.[59]

램지는 이렇게 식당이 막장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셰프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브라이언 셰프를 만났는데, 셰프인 브라이언은 요리를 33년 동안 했던 경험자이자 실력자이지만 여기서 일하게 된 이후로 무기력증에 걸렸고 셰프에 대한 자존심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제일 문제된 것이 다름아닌 에디가 계속 추가한 메뉴가 너무 많아져 무려 150개난 되는 음식을 만들라고 브라이언을 혹사시켰던 것. 결국은 그도 지쳤는지 자존심과 기력을 잃어갔고 모든 일을 종업원들에게 맡기며 지내는데 고든 램지가 방문해 "당신은 경험도 많고 자질이 좋은데 이런 자포자기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자 갑자기 그 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가 터졌는지 촬영 도중에 혼수상태에 빠져 구급차에 실려 갔다.[60]

다행히 브라이언은 병원에서 퇴원했고 잠시 쉬면 나을 거라고 진단을 받았다. 고든 램지는 그의 집에 찾아가 그렇게 혹사해서는 안 되며 에디를 설득해 나가야한다고 그의 신임을 얻는다. 그리고 고든 램지는 에디를 비롯한 호텔 직원들을 모아 호텔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토론을 하는데 모두 에디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모두 에디가 추가한 아이디어 때문에 혹사한 데다가 에디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고치고 싶어도 못 고친다고 이야기했다. 거기다 직원들을 비롯해 호텔 직원들이 모두 에디의 혹사에 잊어먹은 것이 있었는데 램지가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말하자 모두 에디라고 말했는데 램지는 곧바로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손님들이다! 손님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라며 그들이 호텔 직원으로서 갖고 있어야 할 마음을 다시 일깨워준다.

그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에디를 비롯한 산드라를 데리고 키팅 호텔에 묵은 손님들과 만나 각자의 피드백을 듣게 했는데 모두 고든 램지와 똑같이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다시 오고 싶은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61] 에디는 이런 비평을 듣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램지의 말대로 개선하겠다고 마음을 다 잡는다.

먼저 램지는 호텔을 살리기 위해 브라이언의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 되살리는 동시에 식당의 메뉴를 간소화할 필요를 느껴서 150개나 되는 메뉴 2/3를 없애고 간단하면서 맛있는 음식 메뉴를 브라이언에게 소개시켜주며 같이 만든다. 고든 램지가 맛있고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자 브라이언은 어린아이처럼 흥분하기 시작했고, 그 중 고든 램지가 만든 가리비 요리를 먹고 갑자기 눈물을 흘릴 정도로 그동안 혹사당해 잃어버린 요리사로서의 자존심이 살아나는 것 같아 기뻐하며 함께 요리를 하기 시작한다.[62]

거기다 호텔 인테리어도 완전히 탈바꿈했는데 우선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빨간 벽 인테리어를 없애버리고 하얀색 인테리어에 "Welcome to the Kiting"이라는 각 알파벳 모양을 따라하는 직원들의 손을 찍은 사진이 있는 액자가 걸려있다. 거기다 방에도 호텔에 기본적으로 있는 소파를 비롯한 가구들을 넣음과 더불어 욕조에는 주변에는 커튼도 생기고 전에 봤을 때랑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리넨 회사에서 무료 체험을 얻어내[63] 더 이상 산드라가 일일이 청소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을 듣고 산드라를 비롯한 보던 직원들과 에디도 감탄해 할 정도였고 본인도 기뻐하는 동시에 자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반성하며 고든 램지가 옳았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메뉴의 2/3를 지운 새로운 식당으로 가 브라이언과 고든 램지가 함께 만든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는데 평가는 대만족이고 에디를 비롯한 모두가 만족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램지가 브라이언에게 이제 빨간색 옷은 벗고 셰프의 상징인 흰색 옷을 입으라며 옷을 선물해준다. 이걸 본 에디도 "내가 원하는 것은 직원들이 이렇게 행복해하는 것이다. 다시는 이제 이들이 "싫어요."라고 말해도 이제 아무 거부감이 없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새로 바뀐 호텔을 손님들이 찾아오자 램지가 말한대로 모두 각자의 일을 맡아 새로 바뀐 호텔을 위해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결과는 대호평이었다. 산드라와 브라이언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제 일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잃어버렸던 활기도 되찾았다. 손님들은 새로 바뀐 호텔 인테리어가 엄청 마음에 들었다라는 평과 함께 새로 내놓은 음식 메뉴도 마음에 들어 했고 이제 배달, 플라스틱 용기에 담지 않은 호텔로서의 배달전용 그릇에 담아 배달하는데 매니저가 직접 들고 올라갈 정도로 180도 달라졌으며 에디도 마음을 다 잡고 "이제 시작이니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호텔 경영자로서의 자세를 잘 보여주었다. 그리고 램지가 떠나려하자 모두 감사와 아쉬워하며 인사를 나눈다. 호텔 헬의 다른 에피소드들에 비해서는 꽤나 양호할 정도로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고 램지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변화 후, 에디는 램지가 가르쳐 준 방식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변화된 모습과 직원들도 제 일을 열심히 하고 있기에 잘 될 거라는 생각을 할 정도이다.

여담으로 고든 램지가 떠나려고 하자 모두들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램지가 차를 타고 가자 에디가 직원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이제 나를 믿어줘도 되지 않아?"라고 직원에게 말하자 "싫어요."라며 농담을 주고 받으며 끝내는 것이 백미다.

후에 소식에 의하면 에디는 호텔을 잘 이끌어가고 있고 브라이언은 나중에 셰프로서 에디와 합의해 떠나 샌디에이고의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램지가 떠난 뒤에도 잘 이끌어 갔다고 하니 에디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2019년에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되었다. 브레넌 타일러(Brennen Taylor)라는 유튜버가 이 호텔을 한번 방문했는데 충격적이게도 방의 인테리어가 고든이 오기 전으로 원상복구된 상태였다. 게다가 레스토랑과 룸서비스는 아예 사라졌다. 해당 유튜버는 매트리스를 포함한 방이 전반적으로 더럽다는 걸 알자 결국 숙박을 포기하고 바로 체크아웃을 했다.

2020년, 인터넷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무기한 휴장에 들어간다고 알렸고 이후 2023년에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로 재개장하였다. 웹사이트가 존재하긴 하지만, 호텔 웹사이트나 다른 숙소 예약 사이트론 예약이 안 되며, 에어비앤비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먄 예약이 가능하다. 리뷰에 의하면 아침에 청소를 하는 직원 외에는 다른 직원이나 서비스가 전혀 없다고 한다.

2.1.5. 시즌 1-5화

이번에는 펜실베이니아주 밀버튼에 있는 '리버락 여관'.

현 주인인 켄 피어셔터는 쉐프이자 식당 주인 출신의 48세 싱글 남성으로, 2년 전에 이 낡은 여관을 구입했다. 그러나 경영에는 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램지가 처음 여관에 발을 디딜 때부터 심상치 않은데, 입구에 프런트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청소는 언제 했는지 모를 정도로 온통 먼지투성이. 지배인인 카렌의 안내를 받아 방으로 올라갔는데, 방 여기저기에 각종 벌레들이 죽어있고, 화장실에는 바퀴벌레가 돌아다니고 있다. 옷장 안에는 깔다 남은 카펫 뭉치와 부서진 옷걸이가 있다. TV는 구식 배불뚝이 브라운관 TV인 것도 모자라 안테나 선이 없어서 나오지도 않는다. 그 외에 뜯어진 벽지에 망가진 인테리어 등등 고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심슨 가족을 못 본다고 투덜대던 램지는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간다. 역시나 메뉴부터 문제투성이었다. 바깥 간판에는 미국식 요리라고 적어뒀는데, 메뉴에는 멕시코, 태국 등등 온갖 나라의 요리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추천 메뉴는 가정식 훈제 송어 요리인데, 재료인 송어가 북 캘리포니아산이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서해안이고, 펜실베이니아는 미국 동북부에 있으며 조금만 더 가면 미국 동해안이다. 미국을 횡단해야 하는데, 차량으로 50시간은 걸리는 엄청난 거리이며, 이런 호텔에서 생선을 공수할 수도 없는 만큼, 당연히 냉동이었다. 그나마 라면 상관없지만[64] 훈제 송어니 회도 아니다. 그리고 나오는 요리는 냉동요리를 데워오는 등, 모두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밤이 깊어 자러 방으로 올라간 뒤, 램지는 자외선 장치를 이용하여 침대를 검사해 보고 경악한다. 침구가 얼룩투성이였다. 참고로 직물에 묻은 정액 자국은 자외선을 조사하면 확인할 수 있다. 즉, 언제 세탁했는지 모를 정도의 불결한 정액범벅 침구가 그대로 손님들에게 제공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램지는 준비해 둔 침낭을 꺼내 그 안에서 잠을 자는데, 아무리 침낭이 있다지만 정액범벅 침대 위에서 잘 수 있었다니 대단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아침이 되어 샤워를 하는데, 샤워기 꼭지가 너무 낮은 곳에 달려 있어서 목 위로는 씻지 못할 정도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램지는 여관에서 묵은 손님들을 불러모은 뒤 문제점을 묻자, 온갖 불만과 클레임이 터져나온다. 그리고 램지가 다시 오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를 묻자,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다. 그리고 켄을 비롯한 주요 직원들을 끌고 자외선 장치를 이용하여 방이 얼마나 불결한지 보여준다. 침구에 가득한 얼룩을 본 직원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

이 모든 원인은 켄이 너무 사소한 곳까지 간섭하고 직원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은 의욕이 떨어지고, 자연적으로 여관 서비스의 질도 떨어진 것. 램지는 켄을 방 안에 놔둔 뒤 직원들이 불만사항을 말하는 것을 TV를 통해 보게 했고, 켄도 직원들의 의욕이 떨어진 원인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다행히 켄은 꽉 막힌 사람은 아니었고, 변화의 행보를 시작한다. 램지는 켄과 대화를 통해 그가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원인은 이 여관을 구입할 자금을 어머니와 형에게서 지원받았는데, 만약 여관이 망한다면 가족에게 누를 끼치게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서 사소한 것까지 간섭하게 된 것. 램지는 켄을 잘 다독여 주면서 그의 옆에는 섬세한 일을 할 수 있는 여성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 준다.

그리고 여관의 변화가 시작된다. 일단 청소부터 시작하여 먼지를 모두 없애고, 더러운 침구도 모두 걷어서 세탁한다. 그리고 램지는 라스베가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 운영자인 라메쉬 세흐아니를 불러 오너와 직원들에게 친절 교육을 시킨다. 그리고 헐리우드의 의상 코디네이터를 불러서 켄의 옷차림을 바꾼다. 이후 램지는 켄을 데리고 술집에 데려가 여성들을 만나게 하고, 켄과 친해진 여성들은 그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기로 한다.

재오픈 날, 여관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인다. 일단 구질구질한 간판부터 갈아치우고, 방의 벽지와 인테리어도 싹 바꾼다. 낡은 매트리스와 침구도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여관 홈페이지도 완전히 바꿔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다. 식당 테이블도 식탁보를 걷어내고 원목 테이블을 드러내서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든다. 식당 메뉴도 갈아치워서 맛있는 음식이 나오도록 만든다.

이전에 켄이 술집에서 만난 여성들은 약속대로 재오픈날 킴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데리고 왔고, 램지는 킴의 전화번호를 따서 켄에게 전달한 뒤 여관을 떠난다.

이후 리버락 여관은 방 판매율이 이전보다 두 배로 뛰었고, 성수기에는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램지가 연결해 준 켄과 킴은 교제 중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었지만, 오너와 직원들이 램지의 코치에 잘 따라와 주면서 성공적으로 끝난 에피소드다. 처음에는 우울하고 표정도 안 좋았던 켄이 점점 웃음과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이 이 에피소드의 포인트.

2014년 12월에 문을 닫았다. 경영난이 원인인 것은 아니고, 켄이 구입하기 이전에 여관을 운영했던 예전 오너의 아들이 재구입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이후 2015년에 Laurel Villa Country Inn이라는 이름으로 재오픈했다. 현 오너는 상술했듯이 켄이 운영하기 이전의 오너의 아들이고, 브로드웨이의 유명 쉐프라고 한다. 관련기사.

2.2. 시즌 2

2.3. 시즌 3

2.3.1. 시즌 3-5화

이번에는 워싱턴주의 칠랜에 있는 '레이크뷰 호텔'

주인은 브렌트랑 아프니 부부로서 호텔 헬에 나오는 경영주들이 다 그렇듯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

램지가 도착한 호텔 간판에는 발렛파킹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램지가 아무리 기다리고 경적을 울려도 아무도 나오고 주인공인 브렌트와 아프니 부부가 창 밖으로 지켜보기만 하는 것으로 뭔가 이상한 것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 후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청결 상태, 램지가 적어도 2층 높이는 되어보이는 천장에 있는 먼지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65] 하지만 주인장은 계속 대답을 회피하고, 고든이 자켓을 천장을 향해 던져 먼지가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자 "당신이 여길 먼지 투성이로 만들었어요."라고 말한다.[66] 거기다 '청소가 필요하면 당신을 쓰면 되겠군요'라는 병맛넘치는 대답을 해 1차 발암을 시전한다.[67]

그후 본격적인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브렌트, 아프니 커플의 개고집, 주변 사람과 벽을 치는 것이 핵심 문제점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먼저 아이스크림 판매대가 있는데 문제는 아이스크림 가판대 가득 '시식 없음'이라는 단어가 가득 붙어있으며 램지가 이유를 물어보자 '시식을 하면 모두가 시식을 원해서 안한다.'라며 손님들을 공짜 밝히는 거지들로 몰아간다.[68][69] 또 방에 에어컨은 온도를 조절할 수 없는데 이유는 '리모콘을 놔두면 다 엉망으로 만든다.'라고 대답하는 극도의 통제광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히도 에어컨의 필터 청소 상태는 최악, 먼지가 가득하다.[70]

그후 식당으로 내려오는 램지. 서버를 만나서 사장들에 대해 물어보자 서버가 대답을 망설이고 또 요리사들이 자주 그만둔다는 소식을 들으며 불안함을 만든다. 오는 길에 포도밭을 본 램지가 와인을 주문하려 하지만 지역상품 와인은 하나도 없으며 전부 뉴질랜드산. 메뉴의 절반이 주문 불가인데 재료가 떨어진 것도 아니라 그냥 안 하면서 메뉴에 버젓이 올리고 있는 상태. 하지만 그 중 압권은 '곧 유명해질 버거'. 램지는 그것을 보고 어이없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역시나 나오는 음식들은 전부 최악. 신선한 음식을 판다고 버젓히 써놨으면서 냉동 음식을 팔고 있었다. 수프는 메뉴에 신선하다 광고하면서 냉동쓰레기였으며, 햄버거는 냉동패티에 양파가 패티보다 더 크고 칠면조는 쓰고 짜며 마지막으로 '곧 유명해질 버거'는 데리야키에 치즈를 함께 넣어 만든 폐기물 수준. 웬만한 쓰레기라도 일단 맛은 보는 램지가 시식을 거부할 정도이며 '나를 화장실로 보내서 유명해지겠군요.'라며 신랄하게 비꼰다.

식사 아닌 식사를 마친 뒤 호텔 리뷰들을 확인하는데 하나 같이 혹평 일색이었다. '비싸기만 하고 실속은 없는 곳을 원한다면 이곳이 제격입니다.', '이상한 곳이다. 주인이 우리 테이블에 와서 지역의 다른 업체의 뒷담화를 했다'[71],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쳐라. 형펀없는 서비스에, 음식도 개판이다.', '오너들은 병신들이고 직원들을 쓰레기처럼 대한다'라는 비평들이 줄을 잇는다.[72] 직원은 램지에게 주인들이 이런 비평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알렸다. 그 후 만남을 가지는데, 램지의 모든 질문에 부인하거나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압권은 왜 지역 와인이 없냐는 램지 질문에 '와인 회사가 식당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경쟁자이다. 따라서 경쟁자의 상품을 쓰지 않는다.'라는 대답하는 브랜트. 지역 사회 연대가 특히 중요한 미국의 풍토를 생각하면 스스로 장사를 망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호텔과 식당에는 미성년자들이 출입할 수 없다.[73] 성수기에 보통 가족단위로 여행을 오고 비수기에는 지역 사람들의 가족들을 손님으로 장사를 해야하는데 스스로 거세를 한 것이나 다름없는 셈.

저녁 서비스 직전에 램지가 사장으로서 브렌트와 아프니가 어떤지 알기 위해 매니저를 잠깐 만나는데, 매니저 테디는 브렌트가 부적절한 말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74] 숙박업에 종사함에도 브렌트는 매우 불친절했는데, 브렌트는 손님들에게 "여긴 최고의 호텔이며, 당신은 여기에 있을수 있다는 걸 감사히 여겨야 한다."라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거기다 고든은 브렌트가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고 있는 아들을 해고하고 연략을 끊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아들에게 차갑게 대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할지는 뻔한 일. 마약중독 형제를 가지고 있는 램지는 아무리 형제가 마약을 끊지 못해도 포기하지 않았다며 어이없음을 감추지 못한다.[75]

이어지는 저녁 타임, 역시나 손님들의 반응이 좋을 리가 없다. 램지는 손님들에게 버거가 냉동이라고 말하라고 하지만 브렌트는 패티는 냉동이지만 여기에서 해동해서 만들기 때문에 냉동이 아니라는 미친 논리로 램지와 손님들의 혼을 빼놓는다. 심지어 '신선한 버거라는건 없다. 있으면 가져와 봐라.'라는 말을 하고[76], 보다 못한 램지가 길 건너 다른 가게에서 신선한 햄버거를 사와서 보여줌에도 무조건 램지의 말을 부정한다. 그러자 빡친 램지가 오너 부부와 손님들을 객실로 데리고 올라가 블랙라이트를 보여준다. 역시나 시트는 더럽고 역겨운 얼룩 천지지만 오너 부부는 '1주일 전 세탁한 건데 당시에는 저렇지 않았다', '세탁 업체가 이상하게 한 모양이다', '영수증도 보여줄 수 있다.'라며 계속해서 현실을 부인한다. 참다 못한 램지는 '단 하루라도 x같은 거짓말을 하지 마!'라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폭발하고 만다.

더러운 시트에 놀라는 손님들을 두고 고든은 브렌트에게 "설명 좀 해보시죠? 당신은 네가 여기에 도착했을 때 부터 거짓말밖에 안 했습니다. 나한테 거짓말을 하고요, 직원들에게도 거짓말을 하고요. 난 당신이 손님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두지 않을겁니다."라고 다그치지만, 브렌트는 "난 동의 안한다. 난 당신에게 단 한마디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요."라고 부인하며 거짓말을 한다. 이에 고든은 "당신은 하루 종일 거짓말만 했어요. 당신은 해동시킨 음식이 신선한 음식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해버리고, 손님들을 속여 돈을 빼앗고, 나에겐 이 시트가 1주일전에 세탁된거라 거짓말했어요."라고 반박하며 아프니에게 "당신이라면 이런 곳에서 자겠습니까?"라고 묻고, 아프니가 아니라 하자 "그럼 왜 손님들이 여기서 자길 원하십니까?"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후 램지는 아프니를 불러 브렌트가 자꾸만 다른 사람들과 거기를 두고 방어적으로 나오며 모든 것을 부인하는 태도에는 분명 뭔가 문제가 있음을 알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한다. 그런 뒤 브렌트와 대화를 통해 브렌트의 과거사를 들으며 상담을 해준다. 브렌트는 2번 결혼을 했는데 전처가 이혼과 동시에 재혼을 했으며 딸은 자신을 결혼식에 부르지도 않아 결혼식날 당일에야 그 소식을 알았고, 딸이 손주들을 만나지 못하게 한다는 말을 해준다. 이 에피소드 내내 아이 출입 금지에 아이들이 자꾸 주변을 어지럽히고 시끄럽게 굴게 한다는 등 아이들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처와 전처의 자식들의 행동에 크게 영향을 받은 셈. 그 뒤 자신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지금처럼 고집 세고 방어적이며 타인과 거리를 두는 태도를 유지하게 되었다고 말해준다. 그 말에 램지는 그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를 잘 다독여주고 내면에 남아 있는 따뜻함을 다시 이끌어내자고 말한다.

상담이 끝난 뒤 램지는 오너 부부와 지역 주민 시민들을 불러모은 뒤 먼저 시민들에게 오너 부부들의 문제점을 말하게 하고 오너 부부에게 그것을 듣게 한다. 사람들의 공통점은 '오너 부부가 손님과 직원들을 형편없게 대한다'[77]와 '오너 부부가 스스로 벽을 치고 우리들과 좀처럼 가까워지려고 하지 않는다'라는 것. 심지어 전에 지역에 큰 산불이 나서 모두가 서로를 도왔는데도 둘은 아무도 돕지 않았다고 한다. 그후 램지는 오너 부부를 불러내고 오너 부부들은 이웃들과 램지 앞에서 자신들이 잘못했으며 앞으로 다른 사람들과 협동해서 일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한다. 그 후 이어지는 리모델링과 리오프닝, 먼저 지역 와인 회사 소믈리에에게 지역와인을 공급받고 시음 행사를 하면서 반응을 이끌어낸다. 음식의 질도 좋아졌으며 폐쇄 상태였던 아이스크림 바를 다시 열어서 아이들에게 시식도 하게 해준다. 손님들의 반응도 좋고 객실들도 전부 차면서 그렇게 행사가 잘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브렌트는 여전히 아이들 출입 금지를 고수하는 태도를 버리지 않으며 초를 치고 램지가 어떻게든 설득 해보려고 하지만 브렌트는 '생각해보겠다'라고만 말하여 결국 그의 고집을 꺾진 못한다.

결국 램지가 떠난 뒤 브렌트는 곧바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고 이후 완전히 지역 사회에서 고립된다. 지역 사회 연대에 대한 무시와 답없는 개고집을 버리지 못해 망한 셈. 마지막에 '다들 어디간거야?'라고 씁쓸하게 독백하는 브렌트의 말을 듣고 있으면 실소를 금치 못하게 된다.

후기에 따르면 브렌트가 그저 드라마틱한 변화를 하는 것처럼 연기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브렌트는 촬영이 끝난 후 얼마 안가 대부분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남아 있던 몇명도 얼마 안 가 브렌트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2021년 여름, 호텔은 결국 폐업했다. 엄청난 악평 속에서도 꽤 오래 버틴 셈. 주로 지적된 것은 방송에 나왔듯이 방이 매우 더럽다는 것과 브렌트와 아프니의 불친절함이었다.[78][79] 폐업 이후 주인이 바뀌어 '우든 애버뉴 랜딩'이라는 이름의 호텔로 재개장했다. 호텔은 식당과 아이스크림 가판대를 유지한체 영업하고 있으며, 평은 좋은 편이다.

2.3.2. 시즌 3-6화

이번에는 펜실베니아주 뉴타운에 위치한 '브릭 호텔'

주인은 인도계 이주민인 브렌다로, 아들 시제이랑 같이 이끌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원래 브렌다는 전직 치료사였으나 사람들에게 투자를 별로 안해도 알아서 사업이 굴러간다는 말 하나만 믿고 호텔을 산 상태. 당연히도 경영은 하나도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망해가고 있었다. 우선 램지가 호텔로 가보기 전 전직 스태프들을 만났는데 매니저만 무려 50번을 교체했을 정도. 게다가 스태프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브렌다가 독선적이고 직원들을 함부로 대한다는 말을 듣는다. 심지어 봉급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브렌다에게 경찰을 부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을 정도. 이뭐병...

호텔에 가자마자 램지는 정문에 깨진 유리창이 있는 것을 목격한다. 벽지는 다 뜯어져 나가고 벽에는 총알 자국으로 의심되는 자국도 나있는 상태. 브렌다에게 유리창에 대해 물어보니 10년 가까이 방치되어 있는 상태인데도 그냥 놔두었다고 대답한다. 램지가 얼빠진 얼굴로 술을 마셨냐고 물어보자 브렌다는 오히려 웃으며 '그렇게 보이세요?'라고 반문한다. 자포자기하여 진지하게 경영을 할 생각 자체가 없는 상태. 이어지는 청결 검사. 곳곳이 먼지투성이에 커튼은 색이 아예 변색되었을 정도로 엉망진창이며 계단에 소형 테이블과 의자를 놓는 등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맛이 간 상태이다. 램지가 하우스키핑 담당자랑 상황극을 하는 게 소소한 재미.

그후 식당으로 내려간 램지는 음식을 주문한다. 당연히 음식은 하나 같이 엉망진창. 양파 수프는 아무 맛이 없고[80] 게살 샌드위치는 냉동뿐만 아니라 통조림캔에 든 게살... 심지어 컬리 플라위를 스테이크로 만들어서 파는데 시켜본 램지는 비주얼을 보고 입조차 대지 않는다. 그리고 주문한 버거는 상태가 어떨지 뻔하다며 주문을 취소한다. 지옥같은 식사를 마치고 미팅을 가지는데 브렌다는 미팅 내내 실실 웃고 부인만 하며 어딘가 정신이 붕뜬 상태를 보여준다. 램지가 직원들이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와 봉급을 달라고 했는데 경찰을 불렀다는 사실에 대해 언급하자 오히려 직원들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간다.

디너 서비스전 램지는 아들인 시제이랑 프런트 직원을 잠깐 만나고 둘에게 브렌다가 독재자이고 정말 사소한 것으로도 직원들을 괴롭힌다는 말을 듣는다.

미팅이 끝나고 디너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브렌다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에 다 끼어들면서 모든 것을 망치고 주방 인력들이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만 한다. 그러자 램지가 주방 청결 상태를 측정하는데 청결상태는 최악, 요리기구의 고정대가 미끄러질 정도로 바닥은 음식과 기름 찌거기로 가득하고 그 중 가장 압권은 요리 기구 호드에서 나온 기름찌거기인데 통이 가득 차서 거의 물엿 수준으로 찐득하게 고여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브렌다가 계속 부정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하자 램지는 객실 박테리아 수치를 측정하는데 역시나 정상수준이 하나도 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한 것은 화장실로, 샤워 커튼의 박테리아 수치를 측정하는데 정상 기준 수치가 10인데 비해 측정 수치가 5000을 넘게 나오며 화룡점정을 찍는다.

빡친 램지는 그대로 화재경보벨을 울려 모든 손님들을 호텔 밖으로 내보내고 상황을 설명한다. 손님들은 경악하는데도 브렌다는 여전히 모든 것을 실실 웃고 비웃는 상태를 유지하고 그것을 본 손님에게 제대로 한 소리를 듣는다.[81] 상황이 정리된 뒤 램지랑 브렌다는 대화를 가지는데 브렌다가 전에 뽑은 직원들이 일을 하나도 하지 않고 와서 술만 마시고 통화만 하다 갔다는 소리를 듣는다. 직원들을 불신하는 원인을 알아낸 램지는 과거를 보내야 한다고 설득하고 바로 직원 회의를 가지는데 이번에도 브렌다가 나타나지 않아서 결국 램지가 찾아서 데리고 와야만 했을 정도.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들은 램지는 브렌다에게 과거를 보내고 새 직원들을 믿어야 한다고 설득하고 또한 아들인 시제이도 어머니에게 자신도 한때는 모든 것을 다 했지만 직원들에게 맡기니 전보다 더 삶도 여유로워졌고 일도 잘 풀렸다며 어머니를 설득한다. 그렇게 마침내 브렌다는 수긍하고 직원들을 다시 믿어보기로 한다.

그 후 이어지는 리모델링이랑 리런치, 행사 중간 브렌다는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드는 옛버릇이 나오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시제이가 잘 설득해서 그것을 막아내고 그렇게 리런치 행사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훈훈한 분위기에 램지는 행운을 빌며 떠난다.

그후 브렌다는 약속을 지켜 직원들을 불신하고 압박하는 것을 멈추고 직원들을 틈만 나면 갈아치우던 것도 멈추었다고 하는 후기가 나온다. 오너의 성격에 문제가 있던 것이 아니라 무지한 상태에서 뛰어든 호텔 경영이 좋지 않게 시작된 기억 때문에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하던 오너가 변화를 보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태도를 고친 케이스.


[1] 한 예로 1부 중반부터는 거의 매 화마다 자외선 장치 및 세균측정기를 이용해 얼마나 비위생적인지 생생히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2] 지역 특산물인 싸고 질 좋은 와인을 이벤트 등으로 활용한다든지, 성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경관 좋은 호텔은 웨딩 쪽을 특화한다든지 등등 [3] 무려 6달 전에 구워서 냉동한 치킨을 꺼내 요리하려고 했다! [4] 그 후 주방에 돌아와서 문제점을 말하던 중에 한 직원이 음식을 서빙해가려고 하자 단호하게 STOP!을 외쳤다. 사람들이 형편없는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은 일류 요리사인 그의 입장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었던 듯하다. 그리고 오너에게 "이런 쓰레기를 손님에게 돈을 받고 팔아? 완전 날강도구만! 이봐, 당신은 운이 좋은거야. 여태 이딴 걸 먹고 죽은 손님이 없다는 게!"라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5] 그래도 잘 끝난 케이스로, 바로 다음화인 4화에서 오너가 마음을 바꿔서 램지의 코치에 잘 따라와줬고, 몇 달 후에 다시 가 봤을 때도 성황리에 잘 운영하고 있었다. [6] 에피소드 촬영(2012년 2월) 이후 2년 2개월만에 폐업했다. 폐업 당시 110만 달러(2024년 11월 기준 한화 약 15억 4,572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빚이 있었으며 압류 절차를 거쳐 폐업했다. 폐업 이후 Windsor Mansion In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7] 에피소드 촬영(2012년 1월) 이후 고작 5개월만에 폐업했다. 폐업 당시 48만 6000 달러(2024년 11월 기준 한화 약 6억 8,293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빚이 있었으며 압류 절차를 거쳐 폐업했다. 이후 호텔 건물은 생활보조 주택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8] 옛 오너들이 다시 운영을 한다고 한다. 이름은 Laurel Country Inn. [9] 에피소드 촬영(2012년 2월) 이후 자그만치 8년 10개월 동안 성업하다가 매각한 것이다. [10] 현재 Hacienda De Mesilla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11] 에피소드 촬영(2013년 6월) 이후 6년 2개월만에 폐업했다. 촬영이 끝난 직후인 2014년 1월에 호텔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라운지와 레스토랑을 폐쇄하는 일이 벌어졌고, 창업주인 필립은 2016년 7월에 지방법원 판사를 위협한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는가 하면 2016년 9월에 갑작스레 호텔이 매각되는 등 사건사고가 계속 이어졌다. 2017년 초에 소유주가 한 차례 바뀐 이후 동년 10월에 수 백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호텔 리모델링이 있었고 이를 완료한 이후 호텔 영업을 재개하려고 했지만 무산되었으며 이후에도 소유주가 여러 번(2017년 소유주 변경 포함 4차례) 갈아치워지는 등의 혼란을 거듭하다 결국 2019년 8월에 공식적으로 폐업하면서 혼란스러웠던 역사의 종지부를 찍었다. 폐업 이후 호텔 건물은 공동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 아파트로 리모델링되었다. [12] 에피소드 촬영(2013년 5월) 이후 9년만에 폐업했다. 촬영이 끝난 이후 무난하게 영업을 이어가다 2019년 11월 미네소타주 소방서 화재안전 진단에서 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되어 2020년 2월까지 시정조치를 해야 한다고 알렸으나 아무런 시정조치 완료 보고를 받지 못해 2020년 3월부로 일시적인 폐쇄가 이루어졌다. 위반 사항에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연기감지 시스템 미설치, 오래된 전선, 일부 출입구 봉쇄, 천장 및 벽의 붕괴 위험 등으로 폐쇄명령 직전까지 화재 및 붕괴사고가 없었던 것이 기적적일 정도로 위험천만했다. 2020년 4월 30일에 화재시설 설치 및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재개업했으나 2020년 호텔 폐쇄 사건의 영향으로 약 2년여만인 2022년 5월에 최종 폐업했다. [13] 에피소드 촬영(2013년 5월) 이후 9년 1개월만에 폐업했다. 유명 호텔 체인인 포 시즌스와는 관련없는 호텔이었다. 이 때문에 이름을 바꾸었는데, 레이라(Layla) 주인 샌디(Sandy)의 개였다. 주인이 개를 기르고, 호텔에 개를 위한 시설이 있다는 점을 살려 개를 데리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호텔로 만들었다. 촬영이 끝난 이후 성업을 이어갔지만 창업주의 개 레이라가 2021년 9월에 사망했고, 주인 샌디는 2022년 6월에 매각과 동시에 최종 폐업했다. [14] 매각 이후 보수공사를 위해 2019년 4월에 일시적으로 폐쇄한 후 동년 6월에 재개장했다. [15] 무려 두 번이나 매각되었는데, 처음 매각됐을 때는 이름이 Evergreen Inn and Tavern이었다가 두 번째로 매각됐을 때는 1754 House로 이름이 바뀌었다. [16] 에피소드 촬영(2015년 11월) 이후 고작 2년여만에 폐업했다. 2017년 11월에 호텔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7만 5천 달러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직후 폐업했으며 이후 2018년에 3만 달러로 호텔 건물이 매각되어 재개업한 이후 큰 사고 없이 영업중이다. [17] 폐업이나 매각 없이 정상적으로 영업중이다. 하지만 지저분한 실내 및 오래된 제품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한 리뷰어가 2021년에 방문했더니 셰런이 원래 호텔보다 세련되게 디자인을 바꾼 것이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방에 들어갔더니 여전히 남의 물건들로 가득 차 있는 벽장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적어도 잠기지 않았다고 안심하는 건 덤. 원래 있던 식당은 다른 건물로 이주했으며 원래 식당의 공간에는 간단한 카페가 생겼다. 창업주는 살던 집을 매각한 후 호텔로 이사하여 2층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18] 에피소드 촬영(2015년 11월) 이후 6년 7개월만에 폐업했다. 촬영 종료 이후 고든이 개선했던 모든 요소가 제자리로 복구되었으며 평판은 개선 이전보다 훨씬 악화되었다. 수많은 직원이 그만두거나 해고되는 등 여전히 문제가 심각했으며 2020년에는 창업주이자 호텔 오너인 브랜트(Brant)가 고객을 무례하게 대해 평판이 크게 추락하는 등 잡음이 이어지다 2021년 6월에 폐업했다. [19] 현재 Wooden Avenue Landing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20] 에피소드 촬영(2015년 10월) 이후 약 4년여만에 폐업했다. 고든이 개선한 이후 어느 정도 영업을 이어가다 2016년 2월에 주방장을 돌연 해고한 이후 새 주방장을 고용했으며 자기들 멋대로 호텔을 뜯어고쳐 심야의 소음공해가 생기는 등 개선 이전보다 상태가 크게 악화되었으며 결국 2019년에 폐업했다. 동년에 Sunrise Sands Beach Resort라는 이름으로 재개업했지만 평점은 중간(2.5점 사이)으로 그닥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하고 있다. [21] 동성애자 커플이다. [22] 심지어 주먹만한 케이크 하나를 세로로 잘라서 두 명 분으로 만들어 팔고 있었다. [23] 2화에서 밝혀지는데 하수도 배관에서 나는 냄새였다. 호텔을 수리할 때 배관공을 불러 해결했다. [24] 월급 1,600 달러, 한화 220만원 정도의 금액인데, 식당 아르바이트생이 받을 법한 인건비로 주방장을 굴리고 있었다. 심지어 이것도 세전이라 실수령액은 훨씬 적었을 것이다. [25] 직원들에 의하면 직접 주인에게 찾아가 월급을 달라고 말을 해야하며, 짧게는 5일, 길면 무려 5주나 기다려야 월급을 받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로버트는 변명이랍시고 "나에겐 비서가 없어서 그렇다. 조용히 일할 시간이 있어야 월급을 줄수있다."라고 말했다. 고든이 사람이 그렇게 항상 한심하냐고 호통치는건 덤. [26] 이것도 말이 그렇다는 거지, 실제 뉘앙스는 "꼬우면 딴데 가서 일하지 왜 나한테 지랄이냐?"에 가깝다. [27] 쉽게 말해서 그냥 준 것이다. 맡긴 게 아니라! [28] 돌아온 이유는 주인들 때문이 아니라 직원들이 불쌍해서라고 말했다. [29] 이 정도면 최장 1~2년간의 준비시간을 벌 수 있다. [30] Bonhams.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경매 회사. [31] 황당한것은 로버트의 본업이 골동품 딜러라는 것이다. 골동품 딜러라는 사람이 모조품과 진품도 구별 못하고 보관도 제대로 못한다는 거다. [32] 그것도 최소 20세기에 그려진 모조품으로 추측된다. [33] 심지어 아리는 이 그림이 무슨 그림인줄도 몰랐다. 본인은 그 그림이 코끼리를 타고 알프스를 내려오는 한니발의 그림이라고 손님들에게 설명했지만 그 그림은 " 마니우스 쿠리우스 덴타투스의 승리"라는 그림으로, 한니발과는 전혀 상관없는 그림이었다. . [34] 지하실에 쳐박아두고 야외의 컨테이너에 넣어놓고 신경도 안썼으니.... [35] 이 정도면 최장 5주가 고작이며 심지어 이것도 최고로 예상되는 금액이다. 이 중 일부는 100 달러도 채 안 되는 일반 접시(셰필드 어쩌고 접시), 175 달러가 고작인 수납장, 상당히 휘황찬란한 은식기 세트가 고작 100 달러인 것도 있었으며 20세기 이후에 제작된 대형 그림 모조품은 값어치 자체가(10 달러 미만)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골동품들이 모조품이었다. [36] 맛 없는 게살 케이크, 덜 익어서 지방이 하얗게 그대로 있는 양고기 등. 사실 이 호텔에선 (이해는 안 되지만)'런치'가 없기에 램지의 런치 주문에 대한 준비가 안 되어 실수를 했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처음에 로버트가 고든이 점심을 원한다고 전하자 '...나보고 뭐 어쩌라고...?'라며 당황한다. [37] 이는 여태까지 줄리안이 혼자서 모든 걸 다 했던 탓에 소통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38] 애플파이 위에 아이스크림 등을 얹어 먹는 음식으로 프랑스식 이름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미국이 원조인 순수 미국 음식이다. [39] 심지어 호텔을 유지하겠답시고 아직 대학다니고 있는 자녀에게 마저 돈을 빌려먹어서 메꾸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내는 진작에 그만 두자고 빌고 있는 상태(...). [40] 한화로 약 7억 5천만 원. [41] 이유도 가관인 것이 "제 아내를 저녁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 데려가고 싶었죠. 그러니 여보, 캠브리지 호텔을 사는 것이 어때?" 물론 그냥 농담삼아 한 말이겠지만, 최소한 경영 의지나 계획 같은 건 안 짜고 그냥 즉흥적으로 사버린 것은 확실해보인다. [42] 당연히 총지배인도 앨리스의 유령이 실존하다고 믿고 있다. [43] 분명 연필로 그린 평범한 초상화지만 귀신이 출몰한단 이야기를 듣고 보면 미묘한 구도로 그려진 초상화가 뭔가 무섭다. [44] 온통 자주색 꽃무늬의 벽지에 침대 시트도 같은 무늬라 조금만 있어도 정신 사나웠고 침대 위에 왜 있는지 알 수 없는 봉을 보면서 램지가 수갑 있냐고 섹드립을 쳤다. [45] 램지가 자기가 시킨 돼지고기 요리 속이 차갑자 셰프에게 이거 냉동식품이냐고 점원에게 묻자 '수 비드(suus-vide)라고 압축포장해서 저온으로 익히는 조리법'이라고 대충 둘러댔다. 그 다음 나온 콩비도 역시 냉동식품. [46] 전 메뉴의 2/3을 차지할 정도로 거의 모든 메뉴가 냉동식품이었던 것(...) [47]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오너인 존은 변호사다. 변호사라면 범죄가 왜 발생하는지 알 텐데, 범죄자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 보안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야말로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 [48] 물론, 이 사실을 들은 존은 식당이 시끌벅적해져서 자신의 호텔이 그렇게 되기 싫다고 반대를 했다. [49] 왜냐하면 오너인 존이 간섭했던 당시의 4번의 수요일, 목요일에 벌어서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한다. [50] 물론, 벽지를 뜯는 것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커튼과 침대로 가려놓고 바닥을 새롭게 단장해서 적어도 그 정신사나운 인테리어보다 더 정돈된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다. [51] 이걸 먹은 스쿠터는 너무 맛있어서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아무래도 그 동안 경영난 때문에 맛없는 음식을 만들어온 그의 입장에서는 구원받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52] 램지가 일부러 무게중심 무시하며 앉긴 했다. 하지만 꽝은 꽝이다. 1박 800 달러짜리 객실에 어울리는 좋은 의자들은 끄트머리에 앉는다고 바로 넘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53] 정확히는 759 달러. 이걸 한화로 하면 약 104만원이다. [54] 어떤 손님은 볼 때마다 사창가 같다고 말했다. 손님과 램지와 둘이서 말을 주고받는데 꽤나 웃기다. '램지: (사창가에)실제로 가보신 적이 있나요? 손님: 아뇨... 그냥 들었어요. 램지: 전 사창가랑 비슷하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55] 딱 선술집, 카페 등에 있을 법한 높고 등받이가 낮아 오래 앉아 있기 어려운 의자이다. [56]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소형 샌드위치. [57] 고든 램지가 플라스틱 용기에 뱉으며 "왜 플라스틱 용기가 같이 나왔는지 알겠네요. 휴대용 토사물 용기로 쓰라고"라며 비꼰다. [58] 듣던 고든 램지도 황당해 했고 한 번 보자고 주문했지만 초콜렛 범벅 딸기 베이컨이 있는 피자가 그리 인상이 좋을 수가 없어서 그가 한 마디로 평하길 "누군가 내 도우에 똥싸고 닦아놓은 것 같다"라며 적절한 표현을 날린다(...) [59] 물론 실제로도 주재료를 초콜릿같은 달달한 디저트를 이용해 만든 피자가 존재하기는 하나, 이 식당의 초콜릿 피그는 딱봐도 만듦새가 매우 엉망이었다. [60] 그런데 에디는 이런 브라이언의 상태를 보고 정신을 못 차렸는지 고든 램지가 직원들을 혹사키고 있으며 브라이언이 그렇게 실려갔다고 말했다. [61] 일단 기본적으로 청결도 문제이거니와 인테리어, 호텔 방에 있는 가구들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오죽하면 한 노부부도 방에 의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남편은 서서 먹어야 했다고 말할 정도. [62] 오죽하면 브라이언이 눈물을 흘리자 고든 램지조차도 위로해주며 격려해 줄 정도이니 그만큼 10년 동안 일해 온 자신의 요리사로서의 자존심에도 불구하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알 수 있는 부분. [63] 호텔 자체에 제대로 된 청소 인원 및 세탁 장비가 없고 그럴 시설을 놓을 공간이 부족해 청소와 세탁을 외주 업체에게 맡겼다고 한다. [64] 미국에선 횟감용 생선은 기생충이나 식중독 우려로 인해 냉동보관이 기본이다. [65] 하지만 주인 내외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시력도 좋으시네요."라고 비꼬았다. [66] 이에 고든은 "내가 여길 더럽게 만들었다고? 당신이 청소를 안 한거에요."라고 받아쳤다. [67] 거기다 브렌트는 먼지가 오랫동안 싸여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고든이 이 점을 지적하자 바로 아프니에게 왜 청소를 안 했냐며 책임전가를 했다. [68] 물론 정말로 이런식으로 공짜만 밝히는 진상 손놈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런 안일한 발언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말에 고든은 성공한 브랜드들은 시식을 할 수 있게 해놓아서 손님을 모은다고 받아쳤다. [69] 거기다 아이스크림 판매대 바로 위에 천장에 먼지가 가득해서 아이스크림을 오염시킬수도 있었다. [70] 참고로 브렌트는 필터를 1년에 2번 씻는다고 밝혔는데, 에어컨 필터는 보통 3개월에 한번씩 가는 게 좋다. [71] 해당 리뷰에 대놓고 비싸면서 별로인 음식을 원한다면 이곳으로 오라고 혹평을 했다. [72] 에피소드에서도 브렌트가 여직원에게 "손님들에게 나가서 엉덩이라도 흔들어라. 예전에 봉춤 췄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매우 저급한 성희롱을 했다. [73] 심지어 당시엔 브렌트에겐 미성년자인 딸도 있었다. 자신의 친딸도 호텔에 출입할 수 없다는 것. 브렌트는 아이들은 시끄럽고 지저분하다며 성인 전용 호텔 운영방침을 고수했다. 그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아이스크림 가판대를 운영하면서도 미성년자 출입을 막는건 말이 안 됐다. 성인이 아이스크림을 안 먹는건 아니지만, 아이스크림의 소비층중 어린이들이 많은걸 생각하면 어리석은 운영 방침이였다. [74] 작중에서도 고든이 처음 왔을 때 고든의 지적을 비꼬거나, 고든을 방으로 안내할 때 "여긴 섹스를 한동안 못한 사람들을 위한 방입니다."라는 이상한 말을 했다. 고든은 이에 손님에게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75] 여담으로 욕때문에 성질 더러운 인간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램지는 마약중독 형제와 알콜중독 아버지를 포기하지 않고 구해주려다 결국 구해주지 못한 것 때문에 9개월이나 정부를 설득해서 제소자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것으로 마음을 달랠 정도로 따뜻한 사람이다. [76] 참고로 워싱턴 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가축이 소이며, 워싱턴 주엔 목장만 9000개가 있다. [77] 한 시민은 손님이 종업원에게 남은 음식을 포장해 달라 해서 종업원이 음식을 주방에 가져갔는데, 아프니가 그걸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말했다. 거기까지는 실수로 그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직원이 손님이 그 음식을 포장해 달라 말했다고 말하자 음식을 쓰레기통에서 꺼내 손님에게 줬다는 것. [78] 해당 에피소드만 봐도 브렌트가 손님 응대를 형편없이 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손님을 방으로 안내하면서 이상한 섹드립을 치고, 아이 손님에게 아이스크림을 주면서 하는 말이 "떨어트리면 니 책임이다"였다. [79] 많은 리뷰어들이 지적한 것 중 하나가 주인이 호텔에 대한 사소한 지적만 해도 마구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낸다는 것이었다. 또한, 손님들이 주로 형편없는 서비스 때문에 예정보다 일찍 호텔을 떠나거나, 예약을 취소하려고 하면 환불을 거부하며 버텼다고 한다. 거기다 손님들이 방을 청소하지 않고 갔다며 손님에게 추가 요금을 청구하거나 손님의 핸드폰으로 "돼지 같다."라는 욕을 하는 메세지를 보내기 까지 했다. 가히 방송 이후에도 5년 가까이 살아남은 게 대단한 수준. [80] 중간에 꽃병에 있는 물에 소금을 쳐서 마시고는 그게 맛있다고 할 정도(...) [81] 참고로 이 손님은 램지가 자신의 방을 먼저 측정하고 다른 손님이 계신 방에 방문했을 때 있었던 여성이었고, 배우자와 함께 있었다. 램지가 그 방의 카펫을 드러내고 바닥에 곰팡이가 있다는 말을 하자 의자에 서둘러 앉아 바닥에서 멀어지려 했고, 그 배우자는 욕실에서 샤워를 했었다면서 얼굴을 찡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