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9:58:17

헨리 소사/선수 경력/2013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헨리 소사/선수 경력
헨리 소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2년 2013년 2014년

1. 3월 ~ 4월2. 5월3. 6월4. 7월5. 8월~9월6. 10월

1. 3월 ~ 4월

3월 30일 에서 열린 넥센과의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출장하였지만, 5이닝 8피안타 3볼넷 1사구 3K 4실점 3자책점으로 좋지만은 않은 기록을 냈다. 그나마 팀은 9:10으로 승리했다.

그 여파는 다음 등판인 4월 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초반에 나타났다.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못하면서 4회에 동점을 내주고 말았던 것. 하지만 4회를 넘어서는 점점 제구가 잡히면서 한화 타선을 틀어막기 시작했고 8이닝 2실점 117구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17일 LG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1회부터 볼넷을 연발하며 2실점으로 불안한 출발, 이어 4회까진 다시 잘 막아냈으나 5회에 2실점을 추가하고 6회 2아웃까지 잡은 뒤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5.2이닝 4실점(3자책)으로 그다지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으나 팀 타선이 터져준 덕분에 4:9로 승리, 시즌 2승을 달성하였다.

4월 24일 마산 NC전에서 선발 등판하였으나 제구 난조로 3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K 4실점 4자책점으로 크게 부진하고 조기강판당했다.

4월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 구위는 나쁘지 않았으나 제구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특히 3회말 오재원의 타구를 잡은 최희섭이 가벼운 토스로 건네준 공을 흘리거나 6회말 임재철의 투수쪽 느린 땅볼을 놓쳐 출루를 허용[1]하는 등의 실책으로 비난을 받았다. 그나마 김선빈, 김상현 등의 호수비로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고,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 그 지랄을 해놓고도 승리와 QS를 챙겼다.


2. 5월

5월 5일 넥센전에서는 한 수 더 떠서, 박병호에게 연타석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는 등 5이닝 8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는데도 타선의 대폭발로 야매승리를 챙겼다! 이틀 전 8이닝 1실점하고 완투패한 양현종은...(...)

5월 5일까지는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못했는지 내내 불안한 피칭 내용으로 팬들의 속을 쥐어짰으며, 퇴출설이 슬슬 나돌기 시작했다. 졸지에 마무리로 안착한 앤서니 르루와 입장이 바뀌었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패는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고, 팀도 소사가 선발인 날에는 한 번도 패배를 하지 않았다.(...)

5월 11일 삼성전에서 마침내 불안불안한 소사폭탄이 터지고 말았다.씨밤쾅! 6이닝 동안 7실점 7자책에 이승엽에게 3호 홈런포를 조공하면서여기 도미니칸 허준 납시요 아주 제대로 무너졌다. 분노한 팬들은 새 용병을 알아봐야 한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나 6회에 보여준 모습은 고의적인 태업성 투구라서 말이 많은 상황이다.일본 리그 못가서 서운하셨엉?

5월 17일 잠실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6.1이닝 동안 8피안타 2K 2실점 1자책점으로 앞선 두 경기에 비해서는 비교적 호투를 하였으며, 팀도 3:2로 승리를 거두며 5승째를 챙겼다.

5월 23일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회에만 30개의 투구를 던지고, 6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보였으나 타선의 대량득점 지원 속에 안정감을 찾아가며 서서히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으며, 팀도 10:1로 대승을 거두게 되어 시즌 6승째를 달성하여 배영수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이날 성적은 7이닝 128투구수 3피안타 6사사구 7K 1실점 1자책점을 기록.

3. 6월

하지만 6월 6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3⅔이닝 8피안타 2사사구 3K 6실점 3자책점으로 폭망했다. KIA의 팀 분위기도 최악이고 선동열 감독의 목숨도 오락가락인지라 최악의 경우 소사 퇴출-새 용병 영입 카드가 나오리라는 관측도 나왔다. 2012년처럼 용병 경쟁 시켜보시던가 그런데 소사는 이런 소문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덕아웃에서 헬멧까지 쓰고 아주 해맑은 모습이라,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소사 장기계약설까지 나돌았다..

6월 12일 NC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하여 8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0K 1실점 1자책점이라는 그야말로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10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팀은 상대 투수 아담의 호투에 고전했으나 1:2로 진땀승을 거두고, 소사는 시즌 7승으로 다시 다승 공동선두 그룹에 진입했다. 역시 약빨은 퇴출로이드가 짱이다

6월 19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의 폭발로 8승을 챙겼다. 그러나 피칭 내용은 롤코를 심하게 탔고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가 발목에 이상이 생겨서 5회까지 던진 후 자진 강판되었다.

4. 7월

7월 3일 SK전에 등판, 팀이 3:1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정근우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더 허용해 3:2가 된 후 조동화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2루가 된다. 뒤이어 최정의 타석에선 초구부터 공이 덕아웃까지 들어가는 크고 아름다운 폭투로 주자를 한 루씩 더 진루시켜 2사 2·3루가 되었고 그 다음 투구 차례에서 와인드업 동작을 하고 앞으로 양손을 내리던 도중 하필이면 모자를 건드려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투구를 멈추었고 보크가 선언되어 정근우가 홈으로 자동 진루, 3:3 동점이 된다.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모크(모자 보크), 모자 1타점 적시타 등의 드립이 쏟아져 나왔다. 관련 영상. 결국 8이닝 3실점 호투를 했지만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9회에 조동화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SK의 승리.

7월 23일 LG전에 등판하여 2이닝 6실점하여 후반기 첫경기를 완벽하게 말아먹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KIA의 입장에서는 소사가 확고한 믿음을 주지 못하는 이상 퇴출이 방법일수는 있지만 7월 24일이 외국인 선수의 웨이버 공시 마감일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퇴출은 불가능한 상황. 남은 방법은 외국인 선수끼리 맞트레이드 뿐인데 이것도 유망주나 준 주전급을 얹어 줘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결국 7월 24일 절친이자 스카우터인 앤서니 르루가 웨이버 공시로 퇴출되었다. 그러나 소사도 안심할수 없는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한다면 타팀의 외국인 선수와 트레이드 될수도 있다. 앤서니를 전격 교체한 KIA 구단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승부수를 던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인지라. 뭐 퇴출로이드가 작렬할지는 모르겠지만

5. 8월~9월

6월 19일 이후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다가 9월 3일 삼성전에서 7이닝 4피안타 4사사구 7K 2실점 2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를 하였으며 팀 타선도 오랜만에 삼성을 앞서나가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

9월 8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7K 4실점 4자책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으나, 팀 타선이 6:4로 앞서나가며 시즌 10승째를 따낼 수도 있었지만, 8회 등판한 윤석민이 거하게 불을 지르는 바람에 10승 달성은 실패.

이후 9월 16일 한화전과 9월 22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탈탈 털리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28일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서도 팀 타선이 4득점이나 지원했음에도 6회말 1아웃만을 잡고 3실점을 하며 결국 4:5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강판되어 시즌 10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하였다. 팀은 7회에만 5득점을 다시 뽑아내며 14:6으로 역전승.

6. 10월

10월 3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이닝만에 3실점으로 무너진 송은범의 뒤를 이어 위장선발구원 등판하여 5이닝 동안 5피안타 4사사구를 내주었으나 4K 1실점 1자책점으로 잘 틀어막았으며, 팀도 1회말 이홍구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6:4로 역전에 성공하였으나, 9회초 김진우타어8을 위한화끈한 불쇼로 6:7로 역전을 당하면서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마저 10승 달성에 실패하고 홀드를 얻는 데 그쳤다.

시즌 최종 성적은 29경기 164.2이닝 9승 9패 1홀드 방어율 5.47로 작년 시즌에 비해 승수는 똑같으나 방어율은 처참한 수준으로 마무리하였다.

결국 2013 시즌 종료 후 KIA 프론트는 듀웨인 빌로우와 함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KIA와 결별하게 되었다.


[1] 김선빈이 낚아채 재빨리 1루로 송구했으나 임재철이 더 빨리 들어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