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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2 14:39:56

데스 앤 택스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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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매커니즘3. 종류4. 기타

1. 개요

Death & Taxes.

매직 더 개더링의 덱 아키타입 중 하나. 상대를 견제하는 것에 특화된 백색 중심의 위니 덱이다.

2. 매커니즘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청색이 카운터와 순간마법을 통한 적극적인 견제에 특화되어 있다면, 백색은 지속물을 통한 견제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특정한 행동(예를 들어 서고를 찾거나, 카드를 뽑는 것, 특정 주문을 사용하는 것 등)을 금지하거나 추가비용을 부과하는 형식이 대부분인데, 이를 서양 유저들은 세금(Tax)이라고 부른다. 저마나 백색 택스 생물들로 상대 덱에 가혹한 세금을 부과해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막고 그 사이에 때려 이기는 것이 이 덱의 승리수단이다. 탐관오리 덱의 이름 또한 세금에 관한 위의 명언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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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in Arbiter 트레이벤의 수호자 탈리아 참견하는 마도사
레오닌은 이번 턴에 서고를 찾고 싶으면 2마나를, 탈리아는 비생물 주문을 쓸 때마다 1마나를 더 지불하도록 만든다. 페치 랜드로 마나를 맞추는 다색덱이나 스톰 덱 같은 콤보덱과 컨트롤 덱은 게임 접고 싶게 만드는 생물들이다. 물론 이런 부류의 덱이 다 그렇듯이 자신 또한 영향을 받는 단점이 있지만, 데택은 페치 랜드와 비생물 주문을 안 넣어서 상대만이 영향받도록 한다.

그 외에도 Ethersworn Canonist, 대척결사, 3마나 탈리아, 십일조 수거원, 지하미궁의 신령 등등 백색 저마나 견제 생물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골라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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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of Runes Aether Vial 칼을 쟁기로
상대에게 세금을 부과할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룬엄마/룬언니를 채용한다. Flickerwisp[1]로 내 지속물을 보호하고 ETB를 돌려 쓸 수도, 상대 지속물을 잠시 치울 수도 있다.

얼마 안되는 비생물 주문으로는 생물 덱의 필수 카드인 바이얼이 들어간다. 택스 생물들이 마나 없이, 순간마법 타이밍에, 카운터도 못치는 방식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 외엔 백색 1마나 궁극의 디나이얼인 칼쟁 or Path to Exile이 포맷에 맞게 들어간다.

대지는 상기했듯 페치 랜드를 쓰지 않으며 황야, Rishadan Port, 유령 지구, 파괴의 현장 등 대지 견제 카드 또한 왕창 넣는다. 특히 서고 서치를 방지하는 카드와 함께하면 유령지구나 파괴의 현장은 황야급의 랜파카드가 된다. 페치를 쓰지 않아 대지 비중이 높아지고 추가 드로우를 볼 수단이 없다는 문제는 캐노피 대지를 드로우로 바꿔먹는 것으로 해결한다.

3. 종류

이런 컨셉의 생물은 언제나 드물지 않게 등장하는 편이지만, 덱을 운영할 정도로 카드풀이 풍족해지는 모던 아래에서 주로 보인다. 특히 파이어니어 위쪽은 페치 랜드가 없어서, 이걸 견제하는 것으로 먹고사는 데택이 활개치기 힘들다.

색도 맞겠다, 덱슬롯에 6~7장 정도만 여유를 내면 돌모루 신비주의자 세트를 이식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아키타입을 함께 쓰는 경우도 많다.

3.1. 모던

모던 덱 - 데스 앤 택스 덱 소개

덱소스가 휴먼덱과도 많이 겹치는데, 생물 파워는 휴먼이 더 강하고 견제능력이 떨어지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계륵 같은 포지션에 있다.

젠디카르 전투 이후 엘드라지와 합쳐 생각을 엮는 예언자, 엘드라지 이동자 등을 채용하는 "엘드라지 택스"라는 분파도 있다.

3.2. 레가시, 빈티지

레가시 덱 소개 - Death and Taxes

듀얼 랜드 페치 랜드가 안들어가고 리저브드 리스트에 걸리는 카드도 없기 때문에 비싼 모던덱 정도의 비용이면 맞출 수 있다. 따라서 진입장벽은 낮은 편이다. 다만 레가시 메타에 대해 전체적으로 꿰뚫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굴리기엔 난이도가 높다.

4. 기타

(특히 모던에서) 헤이트 베어 덱이라고도 하는데, 들어가는 많은 생물들이 가진 2마나 2/2 스펙이 곰 시리즈로 대표되는 바닐라 생물의 표준 스펙이라는 것에서 따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베어 스펙 생물이 많이 빠져나간 후엔 그냥 데택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상대를 견제해서 말리게 하는 것으로 이기는 특성상 현재 메타에 강한 덱이 무엇인지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 한번 짜면 오래 굴리는 덱들과는 다르게, 기간별, 심지어는 매 대회마다 메타를 분석하고 어떤 카드를 넣을지 결정해서 유연하게 덱을 튜닝해나가야 한다. 남이 짠 덱을 베끼고 굴리는 연습만으로 어느정도 성과를 낼 수 있는 다른 덱과는 다르다. 또한 환경 내 1티어 덱들을 저격하는 것으로 승리하는 덱이다보니 정작 자신은 절대로 압도적인 1티어가 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이 덱의 이름은 위의 명언에서 가져왔지만 사실 죽음과 세금 관련 카드를 많이 쓰는 게 덱 이름의 유래가 아니다. 토너먼트에서 이 덱을 못해도 한 번은 만나게 된다는, 다시말해 죽음과 세금처럼 피할 수 없는 덱이라는 이유로 해당 명칭이 붙었는데, 또 이게 절묘하게 덱 컨셉과 맞아떨어지면서 해당 덱명이 데스 앤 택스로 정착했다는 비하인드가 있다.



[1] 1WW 3/1 생물 - 정령. 비행. 전장에 들어올 때 지속물 하나를 추방하고 종료단에 되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