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헤수스 나바스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1.1. 세비야 FC 1기
15세에 세비야에 입단해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2003-04 시즌 데뷔 초에 상당히 놀라운 활약을 펼쳤던 것으로 유명한데, 그 해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팀이었던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무시무시한 드리블 돌파 능력을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04년 1월 레예스가 아스날로 떠나자, 곧바로 나바스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한 셈이었다. 2004-05 시즌 중반 다니 알베스를 벤치로 밀어내고 주전 오른쪽 날개 자리를 꿰찼다. 카파로스 감독은 나바스를 우측 윙어로, 알베스를 풀백으로, 라모스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며 '3인의 공존'을 이끌어냈다.그러나 고향 세비야를 벗어나면 발작을 일으키는 공황장애 때문에 한 동안 고난을 겪어야 했다. 나바스는 2005년 세계청소년대회에 참가하여 메시와 자웅을 겨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나바스의 이러한 정신질환은 자신이 세비야를 벗어나 원정경기에 나섰을 때 아버지가 목숨을 잃을 뻔했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그로 인해 한 동안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고, 소속팀에서도 원정경기를 떠날 때엔 동료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나바스를 보살펴야 했다.
2005-06 시즌에는 공황장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듬 해에도 UEFA컵 2연패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조금씩 페이스가 하락하더니, 2007-08 시즌에는 반대편 측면의 카펠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09 시즌부터 다시금 페이스를 끌어올린 나바스는 2009년에 이르러 스페인 대표팀의 한 자리를 꿰찼다. 2009-10 시즌에는 후반기 맹활약에 힘입어 발렌시아의 파블로를 밀어내고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영예까지 누렸다. 2010년 라리가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혔다.
2010-11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이 2011-12 시즌 초반까지 이어지며 한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2011-12 시즌 후반부터 빠른 속도로 페이스를 끌어 올려 리그 5골 14도움을 기록, 스페인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막판 스퍼트에 힘입어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유로 2012 최종 엔트리에도 가까스로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2013년 6월 4일, 세비야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대회 | 경기 | 득점 | 도움 |
라리가 | 285 | 24 | 63 |
챔피언스 리그 | 16 | 2 | 3 |
챔피언스 리그 예선 | 4 | 1 | 3 |
유로파 리그 | 37 | - | 6 |
국왕컵 | 37 | 5 | 7 |
수페르코파 | 4 | - | - |
슈퍼컵 | 2 | - | 1 |
합계 | 385 | 32 | 83 |
1.2. 맨체스터 시티 FC
183경기 8골 36도움 |
1.3. 세비야 FC 2기
2017년 8월 1일, 세비야 FC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등번호는 이전에 달았던 15번이나 7번이 아닌 2007년에 고인이 된 절친 안토니오 푸에르타가 달았던 16번을 달게 되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몇주 전 먼저 세비야에 합류한 놀리토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4백의 풀백으로 출장했던 이전 시즌들과 달리, 18-19 시즌에는 파블로 마친 감독의 지휘 아래 3백의 윙백으로 출장 중이다. 사실상 오른쪽 측면을 혼자 쓸어주다시피 하며 놀라운 활약을 보이는 중. 데드볼에 대해서는 전방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에게 볼을 전달하기도 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투입해준다. 본래 스피드가 주무기인 선수답게 본인이 침투하기도 하고, 활동량과 적극적 수비가담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는 중. 8라운드 종료 시점, 어시스트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단 1골 1도움 만을 기록하면서 어시스트 공동 2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1.3.1. 2019-20 시즌
라리가 7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47분 파이널 서드에서 키패스를 연결하며 루카스 오캄포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9R 레반테전에서 86분 뤽 더용 머리에 정확히 전달되는 크로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진 10R 헤타페전에서도 78분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오캄포스의 추가골을 도왔다.
19R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하면서 전인미답의 세비야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21R 그라나다 CF전에서 경기 시작 11분만에 크로스로 더용의 헤더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31R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하프 타임에 교체 투입되어 1:2로 뒤지던 63분 크로스로 무니르 엘아다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33R CD 레가네스 원정 경기에서 35분 수비 세 명을 따돌리는 절묘한 땅볼 크로스로 올리베르 토레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세비야 통산 100도움을 기록했다.
34R SD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56분 우측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문전 앞으로 한 번에 붙여주는 크로스로 오캄포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UEFA 유로파 리그 준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에 선발 출장하여 1:1로 팽팽히 맞서던 77분 우측면에서 골문 앞에 있는 뤽 더용 발 앞에 정확히 떨어지는 크로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해내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유로파 리그 결승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11분 파이널 서드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문전 앞에 있는 뤽 더용 머리에 정확히 전달되는 크로스로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더용의 추가골과 로멜루 루카쿠의 자책골에 힘입어 유로파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 시즌 총 47경기에 출전하여 10도움을 기록했다.[1]
대회 | 경기 | 득점 | 도움 |
라리가 | 38 | 0 | 7 |
UEFA 유로파 리그 | 6 | 0 | 2 |
국왕컵 | 3 | 0 | 1 |
합계 | 47 | 0 | 10 |
1.3.2. 2020-21 시즌
라리가 3R 카디스 CF전에서 0:1로 끌려가던 65분 우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려 뤽 더용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으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회의 기회 창출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으로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이어서 치러진 4R 레반테 UD전에서도 양 팀 최다인 5회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으며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90+2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모서리 바깥에서 크로스로 유세프 엔네시리의 극적인 헤더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경기 종료 후 경기의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5R FC 바르셀로나전에서는 뤽 더용의 선제골로 앞서가고 있던 10분, 리오넬 메시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인터셉트하려고 했으나 터치 미스를 범하면서 공이 필리페 쿠티뉴의 앞에 떨어졌고 쿠티뉴가 동점골을 터뜨려 실점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E조 3R FC 크라스노다르전에서 전반 추가 시간인 45+5분에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라리가 10R RC 셀타 데 비고전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전반 추가 시간인 45+3분에 지난 4R 레반테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엔네시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경기들에서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라리가 탑 클래스 풀백다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세비야의 약진에 공헌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에서의 활약과는 별개로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다소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19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엔네시리 발 앞에 떨어지는 절묘한 크로스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경기들에서는 다시 침체기를 겪고 있다.
27R 레알 베티스전에서 27분 하프라인에서 페널티 에어리어로 한 번에 크로스를 넘겨주며 엔네시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29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좌측면 수비를 탈탈 털어버리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5회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으며 70분에는 이반 라키티치의 키패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박스 안으로 쇄도해 들어가면서 받은 뒤 크로스를 올려 마르코스 아쿠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하여 6도움을 기록했으며 리그 전체에서 경기당 키패스 순위 4위, 기회 창출 순위 14위를 기록하는 등의 녹슬지 않은 활약으로 세비야의 호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 | 경기 | 득점 | 도움 |
라리가 | 34 | 0 | 6 |
UEFA 챔피언스 리그 | 6 | 0 | 0 |
국왕컵 | 2 | 0 | 0 |
UEFA 슈퍼컵 | 1 | 0 | 0 |
합계 | 43 | 0 | 6 |
1.3.3. 2021-22 시즌
2021년 6월 28일, 세비야와 3년(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라리가 7R RCD 에스파뇰전에서 13분, 우측면에서 엔네시리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LOSC 릴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당한 근육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렸지만, 여전히 기회창출 부문에서 라리가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UEFA 유로파 리그 32강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면서 107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20~45분 정도만 출전하며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26R 레알 베티스전부터 다시 주전으로 출전 중이다.
34R 카디스 CF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세비야 통산 6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회 | 경기 | 득점 | 도움 |
라리가 | 25 | 0 | 3 |
UEFA 챔피언스 리그 | 4 | 0 | 0 |
UEFA 유로파 리그 | 4 | 0 | 0 |
합계 | 33 | 0 | 3 |
1.3.4. 2022-23 시즌
시즌 초반 노쇠화로 인한 기량 하락이 눈에 띄게 보이고 있다.라리가 10R 발렌시아 CF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기회 창출 2회, 클리어링 5회, 리커버리 6회, 볼 경합 성공 9회 등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13R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43분 교체 출전하였고 들어가자마자 자책골을 기록했다.
코파 델 레이 1R 벨라르데 카마르고 CF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였고 90분, 크로스로 라파 미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서히 예전의 폼을 되찾아 가고 있다.
19R 엘체 CF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39분 교체 아웃되었다.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하며 약 2~3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3년 2월 9일,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틀 뒤 치러진 21R RCD 마요르카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2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UEFA 유로파 리그 32강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45+2분, 문전 앞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유세프 엔네시리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25R UD 알메리아전에서 고관절 통증이 재발하여 당분간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하였고 0:2로 끌려가던 84분, 땅볼 크로스로 타이럴 말라시아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2:2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94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호수비로 팀의 3:0 승리와 준결승행에 일조했다.
AFC 아약스에서 임대 복귀한 루카스 오캄포스와 우측면에서 좋은 호흡을 보이며 후반기 세비야의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
유로파 리그 준결승 2차전 유벤투스 FC전에서도 연장 전반전까지 110분을 소화했고 40에 가까운 나이가 무색한 활약으로 팀의 2:1 승리와 결승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유로파 리그 결승 AS 로마전에서는 추가 시간을 포함해 11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연장전에 교체 아웃되었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세비야가 4:1로 승리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그리고 세비야의 7번째 유로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대회 | 경기 | 득점 | 도움 |
라리가 | 32 | 0 | 0 |
UEFA 챔피언스 리그 | 3 | 0 | 0 |
UEFA 유로파 리그 | 9 | 0 | 3 |
국왕컵 | 5 | 0 | 3 |
합계 | 49 | 0 | 6 |
1.3.5. 2023-24 시즌
2024년 5월 16일, 이번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단 2일 만에 번복하며 종신 계약을 맺고 세비야의 레전드로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본인의 급여를 클럽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12월까지는 세비야에서 선수로 뛸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직책에서 세비야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대회 | 경기 | 득점 | 도움 |
라리가 | 29 | 0 | 2 |
UEFA 챔피언스 리그 | 4 | 0 | 0 |
UEFA 슈퍼컵 | 1 | 0 | 0 |
국왕컵 | 2 | 0 | 0 |
합계 | 36 | 0 | 2 |
1.3.6. 2024-25 시즌
5R 헤타페 CF전에서는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었고, 1명이 퇴장당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1-0으로 승리하며 결승골이 되었다. 여담으로 나바스는 지난 5시즌 동안 득점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 득점이 커리어 마지막 골이 되었다.17R RC 셀타 데 비고전에서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하고 교체되면서 세비야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예고한 대로 12월 23일 18R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가 은퇴 경기가 되었고, 경기 전에 나바스를 위한 파시요 및 특별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65분에 교체 투입될 때도 베르나베우 관중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은퇴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기록하거나 감각적인 힐패스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팀은 4-2로 패배했지만 성공적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길고 길었던 커리어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