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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0 20:14:27

할렐루야(걸리버보이)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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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세계 걸리버보이의 등장인물이며 흑막이자 이 작품의 최종 보스. 문화방송 버전은 이 이름을 그대로 쓰다가 ' 카오스'로 바뀌며 대교방송판에서는 '베르나니'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성우는 타키자와 쿠미코(게임)/ 요시다 리호코(애니메이션). 국내판 MBC 성우는 홍승옥.

고대 아틀란티스 문명의 실수로 탄생한 존재. 본래는 인간들의 선한 마음만을 모은 강력한 힘을 창출하려 했었는데 반대로 악한 마음만이 모이면서 폭주하여 만들어지고 말았다.

2. 작중 행적

각성해 세계를 파괴하려 했으나 전설왕, 영웅왕, 달의 여왕, 요정왕의 힘으로 요정왕의 영역이었던 지하세계에 봉인된다. 그러나 거기서도 힘을 키워나갔으며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푸른 돌이다.등장한 초기 모습은 흉막하기 이를 데 없어도 좀 진정된 상태에선 참으로 고운데 어째 푸른 돌의 힘으로 진화한 모습은 화장빨 덕지덕지인 아줌마 수준.

그리하여 아틀란티스에서 멀어진 시기 전 세계를 서서히 통째로 삼키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본래는 둥글었던 지구가 천동설의 모델과 같은 형상(지구나무), 그렇게 둘레가 다 먹히고 윗부분만 남은 사과 심지같은 모양이 되고 만다.세계를 직접 삼키는 건 그녀의 형상을 한 거대한 분신체가 담당하고 있으며 인간 사이즈의 본체는 다른 곳에 있다.

이에 이전의 신들은 다시 힘을 합해 할렐루야를 봉인하려 했으나 할렐루야로 인해 잃어버린 동쪽 세계에 미련을 두고 있던 영웅왕과 역시 은근히 지하세계를 그리고 있던 요정왕이 현혹당해 할렐루야에게 흡수당하며 영웅왕과 요정왕을 흡수한 직후 영웅왕의 후손과 요정왕의 후손은 자신의 부하가 될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결국 전설왕과 달의 여왕의 힘만을 모아 아틀란티스 머신의 인도로 잠시 과거로 건너온 걸리버 일행의 도움도 있었고 할렐루야의 힘의 근원인 푸른 돌을 부수는데 성공하고 이후 공중에 떠 있던 아틀란티스 대륙을 희생시켜 완전히 틀어막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전설왕과 달의 여왕의 후손이 만나는 날 다시 부활하게 될 거란 예언을 남긴다.

푸른 돌이 네개로 쪼개진 후 봉인된 상태였지만 외부에서 약간의 힘을 행사하는 게 가능했는지 초반부 쥬도우 앞에 등장할 때는 인형을 자신의 단말로 삼아 점쟁이 히미코의 모습이였고, 정확히는 초기의 자신이 조용한 상태였을 때의 모습으로 인형을 둔갑시킨 뒤 미스티가 입양오기 전 미리 쥬도우의 부모를 현혹해 뒤에서 망가트린 쥬도우를 기계체로 개조하게 해버린다 .그런 줄 모르고 부모를 원망해 잔혹한 짓을 한 쥬도우가 미스티로 인해 마음이 비틀린 이후 옆에서 꼬드기며 뒤틀리게 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조종하여 세계를 엉망으로 만들어 나간다. 그리고 걸리버 토스카니 미스티 등의 일행으로 하여금 네 개로 조각났던 푸른 돌을 전부 모으도록 유도하고 이용했던 쥬도우가 사망한 직후 미스티가 아무것도 모르고 푸른 돌에 간청하는 바람에 다 모인 푸른 돌로 그렇게 부활하고 만다.

부활한 후 또 다시 전 세계를 삼키기 시작했으나 돌아온 걸리버가 과거에서 건네받은 전설왕의 검 엑스칼리버를 사용해 세계를 삼키던 분신체의 위로 거대한 검이 떨어져 내려 분신의 입이 막혀 일단은 중지. 나중에 요정왕의 후손 휘비와 영웅왕의 후손 겟코우를 소생시켜 차례로 힘을 부여해 자신의 부하로 삼았고 그들로 하여금 어스나블을 키우게 하며 전설왕의 검을 뽑게 하여 성공한 후 다시 세계를 삼키기 시작한다.

최종 결전에서는 지구나무로 처들어온 걸리버를 제압하는데 비장의 무기이던 드래곤 마인더를 맞고 당하나 싶었건만 도리어 그 힘을 흡수해 파워업하며 진화하게 된다. 여기서 밝혀지는 그녀(?)의 목적은 세계를 삼키는 것을 통해 다른 별도 삼키는 거대한 블랙홀, 즉 완전한 무(無)의 세계로 거듭나는 것.

걸리버 일행을 위기로 몰고 가며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인드의 힘을 모은 드래곤 걸리버와 호각으로 싸우다가 압도하며 드래곤 걸리버의 힘을 흡수하다가 6체의 마법 마인드들의 힘을 걸리버에 의해 주입당하자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1] 마법 마인드들을 방출하고 과도하게 흡수하려고 한 할렐루야 자신도 몸이 너덜너덜해져 할망구가 되어버리면서 전세가 역전되고 6체의 마법 마인드들의 공격에 제대로된 반격도 못하고 얻어 맞고 비명을 지르기만 하다가 인간들의 마인드에게 자신이 패배하는 것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다가 드래곤 걸리버의 공격에 의해 푸른 돌이 깨지면서 사망하게 된다. 전설왕이 앞서 말한 대로 할렐루야를 없애도 그녀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지구나무가 다시 푸른 돌을 만들어내 부활하게 될 터였지만 사전에 그렇게 되는 걸 막기 위해 에디슨 일행이 아랫달을 용암 추진으로 움직이게 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조정못해 아랫달이 빨리 발사되어 걸리버 일행은 전설왕, 달의 여왕이 겨우 도와준 덕택에 살았으며 지구나무를 통째로 날려버린 결과 지구는 다시 예전의 둥근 형태로 되돌아간다.

3. 기타

국내에서 기독교의 구호와 단어가 같아 말이 많았으며 초반 문화방송 방영 때 그대로 나왔다가 ' 카오스'라는 이름으로 개명당하기도 했다.

문화방송 버전의 경우 처음은 그대로 나왔다가 부활 직전의 겟코우의 혼이 "할렐루야는 너 스스로를 성스럽게 꾸미는 거짓 이름이고 진짜 이름은 카오스란 걸 알고 있다"란 대사로 각색되면서 그 에피소드부터 개명되었다. 당연히 원작에는 없던 부분이지만 비교적 덜 중요한 대사를 삭제하고 절묘하게 대사를 끼워맞추면서 위화감이 최대한 없게끔 진행했다. 주인공 측도 똑같이 언급될 때 대사를 바꿔서 어레인지했지만 이쪽은 다소 편집티가 났던 게 흠. 어찌보면 원작 훼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작중 이 캐릭터의 이름이 할렐루야여야할 당위성도 특별히 없던데다, 악역으로서는 카오스 쪽이 좀 더 직관적이고 악역으로서의 포스도 사는만큼 호평하는 의견도 상당히 있는 게 재미있는 부분. 이름은 할렐루야인데 생긴 건 어째 불교 내지는 힌두교 쪽의 디자인이다.

[1] 이글, 액스, 소닉, 블래스트를 흡수했을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플라즈마를 흡수하면서부터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몸에 이상이 나타났으며 걸리버에게 떨어지려고 했지만 걸리버가 프리즈까지 할렐루야에게 흡수시키면서 힘을 견디지 못하고 마법 마인드들을 방출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