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bordercolor=#041e42> |
관련 문서 한동희 Han Dong-Hui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선수 경력 | |
경남고등학교 야구부 | ||
|
롯데 자이언츠 Lotte Giants |
|
국가대표 경력 |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Korea Republic National Baseball Team |
||
<rowcolor=#ffffff> 2018년 U-23 | ||
기록 | ||
연도별 주요 성적 | ||
평가 | ||
플레이 스타일 · 한동희에 대한 언사 | ||
기타 | ||
여담 ( 별명) · vs 노시환 · 사진 |
1. 개요
한동희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리한 문서.2. 타격
|
한동희의 타격폼[1] |
준수한 파워와 상당한 컨택을 겸비한 중장거리형 교타자. 타율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높은 컨택률을 가지고 있는 유형이다. 히팅 포인트를 뒤에 두고 레벨 스윙을 하며 구장과 코스를 가리지 않고 주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치며, 이와 함께 높은 하드 히트 비율과 타구속도를 기반으로 장타를 생산해내는 스프레이 히터의 모습을 보인다.[2] 사직 야구장의 홈플레이트를 뒤로 미는 것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는 확실한 장점이다. 그러나 역으로 채태인 같은 라인드라이브 히터들이 겪었듯이 BABIP이 따라주지 않으면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2021년은 5월, 7월, 8월에 운이 따라주지 않자 성적이 쭉쭉 곤두박질 쳤다. 한동희의 홈런 타구를 보면 밀어서 잠실도 훌쩍 넘기는 기형적인 홈런이 자주 나오는데, 바로 이런 타격 스타일에서 기인한다.[3] 타고난 힘이 엄청나기에 가능한 것이다. 본인 나름대로 단점에 대한 보완책으로 시즌 말에는 의도적으로 당겨치는 타격도 선보였는데 결과는 지켜봐야 알 듯하다.
선구안은 다소 좋지 못하다. 게스 히터 스타일로 인해 타격 적극성이 매우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웃존 스윙률이 평균보다 낮기는 하나 인존 스윙률도 평균보다 월등히 낮다. 즉 진짜로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공이 아니면 스트라이크도 아예 안 친다. 한가운데 오는 공도 자신이 원하는 코스가 아니면 그냥 지켜보고 루킹 삼진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대호처럼 좋은 공을 골라내는 선구안을 익혀야 한다. 파워는 그야말로 엄청나지만 발사각도는 리그 상위권이라 홈런이나 장타를 더 치고 싶다면 앞으로 발사각도를 올리고 당겼을 때도 공을 띄울 수 있는 타격을 보여주어야 한다.
2023 시즌을 앞두고 박흥식 수석코치가 한동희의 타구 발사각도를 높이기 위해 타격폼을 수정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버려 4월 성적이 그야말로 곤두박질을 쳐버렸다. 한동희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발사각도를 높이는 것에는 맞지 않다는 것을 인증해버려 발사각도를 건드리는 건 한동안 금기어가 될 예정.
이대호를 이을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레벨스윙으로 인해 타구의 발사각도가 낮아 20홈런을 넘겨본 적이 없는 중장거리형 타자이다. 이로 인해 2023 시즌 타격폼을 수정해 발사각도를 높여 홈런타자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로켓포 쏘아올리듯이 내야 뜬공만 양산하며 거하게 실패하였다.
3. 수비
수비는 최악. 황재균의 이적으로 무주공산이 된 3루수 자리를 메꾸기 위해 꾸준히 3루수로 출전 중이지만, 황재균은커녕 3루수 시절 이대호와 비교하는 것 조차 실례일 정도로[4] 수비력은 일반적으로 좋지 않다고 여겨진다. 신인 시절부터 포구, 송구 모두 불안한 모습을 너무나도 자주 연출했고[5] 데뷔한 지 한참이 지난 2024년 군입대 직전까지도 한동희는 수비 면에서 대표적 약점을 가진 선수로 언급된다. 오히려 2023년 전까지 점진적으로 성장하던 타격과는 달리 수비는 쭉 퇴보했다는 얘기까지도 나올 정도.기본적으로 수비 범위가 매우 좁은데, 일반적으로 1, 3루수가 잡아줘야 할 범위의 타구마저 좁은 수비 범위 탓에 평범한 땅볼이 안타로 바뀌는 경우가 매우 잦다. 게다가 포구 능력도 좋지 못해 평범한 바운드로 오는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해 공을 놓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한동희의 가장 큰 약점은 단연 송구. 심각한 수준의 랜덤 송구를 하는데, 제대로 던지면 1루수가 정위치에서 잡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나 심각할 땐 1루수가 아예 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공을 던진다던가, 거리가 짧은 2루에도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최악의 송구 능력을 자랑한다.
그나마 2021년 후반부터는 생각보다 준수한 수비능력을 보이나 했지만 2022년 들어 신인이던 2018년보다 못한 수비를 하여 리그 전체 3루수 중 '타구처리율 최하위'를 기록했다.[6]
이렇게 처참한 3루 수비 능력 때문에 한동희의 포지션을 1루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떡밥은 2020년대 팀 커뮤니티에서 가장 핫한 주제거리인데, 문제는 팀에서 한동희를 제외하면 주전급 3루수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1루수 자리도 확정은 아닌 것이 2023시즌 기준으로 FA 계약자인 정훈이 있고, 안치홍 역시 종종 1루수로 들어서며 장기적으로는 1루로 옮길 가능성이 있고, 11월에 전역 예정인 나승엽이 상무 경기에서 대부분 1루수로 나오며 차기 1루 후보로 언급되었다.
그럼에도 한동희의 수비력이 매우 처참한 탓에 1루 전향은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동희의 3루 수비는 1군은커녕 2군에서도 못 써먹을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는 게 중론이기 때문.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으며, 2022년 마무리캠프 때는 타격 훈련은 야간에 보충으로만 하고 주간 훈련 일정의 거의 전부를 수비에만 쏟아 부었다고 한다.
이후 2023년 4월엔 꽤나 향상된 수비력을 보였으나 반대로 타격이 크게 죽어버리며 수비와 별개로 크게 비판받았으며, 5월 들어 타격이 반등하지 못한 가운데 다시 수비가 크게 불안해지며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다. 7월 니코 구드럼이 영입되며 1루수로 밀려났지만 극단적으로 좁은 수비 범위와 처참한 포구 능력은 그대로기 때문에 강습 타구가 오면 그대로 뚫리는 수비는 여전했다.
그동안은 한동희를 대체할 3루수감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기용했지만, 2024년에 3루수를 맡을 수 있는 손호영과 김민성을 영입했고 한동희는 군복무를 시작했다. 전역 후 이들과 주전 자리를 경쟁해야 하므로 한동희의 수비에 대해 이전보다 말이 많아질 것이다.
4. 주루
단독 도루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며 주루 플레이에서도 활발한 주루는 찾기 힘든 상황이다. 세이버 스탯을 찾아보면 도루와 주루로 WAR을 굉장히 크게 까먹는다. 물론 장타력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을 찌우면서 주루를 희생하는 사례는 흔한 만큼 감내해야 하는 부분. 대표적인 예시[7]의 글러브 토스로 타구가 높게 떠서 내야안타가 될 수도 있었는데 오선진의 호수비와 느린 발의 조화로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5. 총평
기본적으로 높은 컨택률을 가져가는 교타자 유형이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약점을 가지는 선수이다.[8] 이러한 유형의 타자가 으레 그렇듯 기복 역시 있는 편.2022년까지 3년 연속으로 OPS 0.8을 찍는 등 화려하지는 않아도 착실한 성장을 밟아온 롯데의 코어 야수 유망주였으나, 2023년 이후로 크게 퇴보하며 커리어에 위기를 겪고 있다. 롯데의 코어 야수 유망주로써의 위상도 윤고나 트리오에게 뺏긴 것은 덤.[9]
한동희는 매우 우수한 3루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며 실제로도 그동안의 롯데 유망주들과 달리 2022년까지는 그 기대치를 차츰 충족시켜주었다.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2군에서는 더 보여줄게 없을 정도로 맹활약을 하며, 2022년 엄청난 4월을 제외하고도 분명 경험치 값을 하던, 좋은 선수로 평가받을 여지가 있었고 소총부대 롯데에서 최소한 두자리수 홈런은 기대할 수 있는 상수가 서는 거포자원이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전직 단장이 프로세스라는 명목으로 데려온 무능한 타격코치가 무지성 어퍼스윙을 주입시키는 바람에 그대로 타격 밸런스가 박살나버렸고 애초부터 3루수로는 함량 미달이었던 수비까지 겹치며 완전히 한 시즌을 날려먹고 사실상 확정이라고 보였던 아시안게임 3루수 자리마저 1년 후배 노시환에게 내주고 군면제조차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멘탈이 완전 나가버린 것인지 2023년 내내 갈팡질팡하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치마저 완전히 리셋되고 말았고, 상무 입대가 확정된 2024년에는 부상으로 그나마 남은 1달을 날려먹더니 1군 콜업 이후에도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며 결국 다시 2군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편에 속하기에 상무 입대 이후 몸을 잘 추스리고 2023년 망가진 폼을 다시 되살리는데 주력하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1]
2020년 7월 9일 한화전 쓰리런 홈런.
[2]
실제로 한동희는 밀어칠 때 오히려 배럴 타구가 더 많이 나온다. 보통의 타자들은 당겨칠 때 히팅포인트가 앞에서 형성되면서 강한 타구가 많이 나오고 밀어칠 때 히팅포인트가 뒤에서 형성되어 강한 타구를 만들기 어렵지만, 한동희는 당겨치면 강한 땅볼만 양산하는 데 반해 밀어쳤을 때 우중간을 꿰뚫는 강한 타구를 많이 날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희의 평균 타구 속도는 약 144.6km/h로 리그 1위, 하드 히트 비율은 약 36%로
나성범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3]
좀 더 앞에서 히팅포인트가 형성되면 중간담장도 훌쩍 넘기곤 한다.
[4]
사실 3루수 시절 이대호는 거구의 체격 탓에 수비 범위가 매우 좁았을 뿐, 범위 내에서의 수비와 송구는 매우 안정적이었다.
[5]
2019년까지 0.910~0.920대의 낮은 수비율을 기록하였다.
[6]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실책 페이스를 보였음에도 4월 MVP급 타격 성적으로 이를 무마했는데, 부상 이후 타격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자 다시금 비판적인 여론이 커지기 시작했다.
[7]
박상원
[8]
아라에즈와의 차이점은 파워로 아라에즈는 파워가 약한 편이나 한동희는 파워가 평균 이상이다. 단 토니 그윈에 비견되는 컨택의 아라에즈와는 달리 한동희는 아직 타율이 그 정도로 높지는 않다. 규정타석 3할이 한 번일 정도.
[9]
사실 이 3명은 20~22년도의 한동희처럼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에 따라 코어 유망주로써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