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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1:58:09

한국예술종합학교/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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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한국예술종합학교
韓國藝術綜合學校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파일:한국예술종합학교_시그니쳐.svg
소재 석관동 캠퍼스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 32길 146-37 ( 석관동)
서초동 캠퍼스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74 ( 서초동)
대학로 캠퍼스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15 ( 와룡동)

1. 개요2. 석관동캠퍼스
2.1. 학교 본부2.2. 예술정보관2.3. 영상원, 연극원2.4. 이어령예술극장2.5. 미술원, 전통예술원2.6. 무용, 연희 실습장2.7. 연희 실습장2.8. 송추공방동2.9. 천장관2.10. 음지못
3. 서초동캠퍼스
3.1. 이강숙홀
4. 대학로캠퍼스5. 주변 환경6. 학교 이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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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석관동캠퍼스, 서초동캠퍼스, 대학로캠퍼스로 나뉘어 있으며 석관동캠퍼스와 서초동캠퍼스에서 학사가 진행된다. 참고로 운동장은 없다. 타 대에서 공원이나 마당이니 부르는 잔디밭같은 것도 없다. 음지못이 있다

2. 석관동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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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관동캠퍼스 연극원/영상원

석관동캠퍼스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해 있다. 악명높은 그 중앙정보부가 들어서 있던 곳이다.

영상원과 연극원 등은 본래 중앙정보부 본관 건물을 그대로 썼으나 문화재청에서 의릉 복원 공사를 시작하면서 허물었다. 그래서 현재는 정보부수송대 자리에 신교사를 지어 이전했다. 미술원과 전통예술원에서는 아직 허물지 않은 구 국가정보대학원 건물을 사용한다. 전통예술원의 경우 이전에는 컨테이너하우스 엮어서 수업했다. 의릉을 사이애 두고 서로 갈라져 있어 구 국가정보대학원 건물과 정보부 수송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신교사에 학교 본부와 학생식당이 설치되어 있다보니 미술원과 전통예술원 학생들은 본부에 일이 있거나 밥을 먹으려면 고생 좀 해야 한다.

캠퍼스 정문이 없다. 학생들에게 정문이라고 알려진 곳은 정보부 정문이지 학교 정문이 아니라는 사실이 학보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정문은 없지만 후문과 쪽문은 있다. 돌곶이역 방향 쪽문의 바로 옆에 초소가 생긴 후로 그 쪽문은 24시간 내내 통행 가능하다.

석관동캠퍼스는 처음에는 남산에 있었다. 그리고 중정이 나가게 되자 남산에서 석관동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석관동 캠퍼스 부지는 의릉옆인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조선왕릉이 등재되면서 의릉 복원을 위해 이전 논의가 촉발되었다. 이미 구 본관 건물은 반납 후 철거되었고, 한예종에 대여중인 국가정보대학원 자리도 문화재청에서 퇴거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도 한예종 이전은 논의되고 있다.

참고로 2005년경 석관동캠퍼스에서 한국전통문화학교[1] 문화재관리학과[2] 및 전통미술공예학과 공예이론전공[3] 3, 4학년 수업을 진행했던 전례가 있다. 이는 한국전통문화학교 측에서 서울 캠퍼스 설립 가능성을 놓고 강의실 일부만 빌려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전공수업 외의 교양수업은 부여 본교에서 진행해야 했으며, 교수들 역시 부여 본교와 서울을 오가야 되는 것이 번거로워 결국 다시 부여로 복귀했다.

2.1. 학교 본부

본관에 위치. 보통 본부동이라 부른다. 학교본부로써 각 행정시설과 총장실, 학교식당, 카페테리아, 학생회실 등이 있다. 지하에 미술원 디자인과가 있고 2층에 음악극창작과도 세들어 있다. 두 학과는 아마 새 캠퍼스가 확정되면 이전해 갈 가능성이 크다.

2.2. 예술정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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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관동캠퍼스 예술정보관(대학본부)
예술정보관이라 부르니 마치 다른 건물같지만 학교본부동과 연결된 건물이다. 쉽게 말해서 도서관이다. 예술정보관은 1993년 음악원 개원과 더불어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음악원 자료실로 출발했다. 지금의 예술정보관은 2007년 2월 석관동 신축교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예술정보관으로 확장하여 개관되었다.

도서관, 멀티미디어실(디비디방), 갤러리, 영화전용관 등이 있다.일반적인 대학 도서관보다는 장서가 부족한 편이지만 예술학교답게 예술관련 서적은 풍부하다. 다른 대학 도서관과 다르게 화집부터 시작해 그래픽 노블이나 만화책까지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다. 2018년 예술정보관 2층을 학생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2.3. 영상원, 연극원

본관에 위치. 보통 강의동이라고 부른다. 영상원과 연극원, 협동과정이 사용하는 건물로 지하1층 지상 5층. 지하 1층은 연극원 연극무대 및 영상원 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및 기자재관리시설이 있고 지상층은 영상원 및 연극원, 협동과정의 강의실, 교수실, 기재실, 연습실 등이 있다. 1,2층은 영화과와 영상원 행정 사무실, 3층은 방송영상과와 영상이론과, 4층은 멀티미디어영상과, 5층은 애니메이션과가 사용하고있다.

2.4. 이어령예술극장

예극이라고도 부른다. 예술극장 450석. 1,2층 복층구조. 오케스트라피트 별도.예술소극장 253석. 단층구조. 오케스트라 피트 별도. 각종 공연 및 연극, 발레 등이 가능한 공연장 건물. 공연장 및 공연대기실, 연습실, 시설실, 무대미술제작소 등이 있다. 연중 많은 공연을 하며 대부분은 무료 공연이라 문화활동에 도움이 된다. 단지 대부분의 티켓은 현장선착순.[4]

2010년대에 들어 예술의 산책수업은 폐지되었다. 학생들이 실제로 극장을 이용하는 경우는 공연이나 전시 외에 많지 않은편. 다만 지하 연습실들은 꾸준히 수업과 실기연습에 사용된다.

아래에 서초동 캠퍼스의 KNUA홀을 이강숙홀로 개칭한 것과 비슷하게, 이곳 역시 그냥 예술극장, 또는 석관동 예술극장으로 불리던 것을 2022년 10월에 한예종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고 이어령 선생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어령예술극장으로 개칭하였다.[5]

2.5. 미술원, 전통예술원

별관에 위치. 구 국가정보대학원 건물이며 신관 본관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미술원과 전통예술원의 실기실, 강의실, 교수실, 갤러리 등이 있다.

외부와 내부가 다른 기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지하 3층은 몇바퀴돌면 방향감각이 흐려질 정도로 난해하다. 현재 개방은 1층까지밖에 되어 있지않다.(무당의 권고를 받아들였다는 그런 카더라가 있다.) 용도를 알 수없는 굴뚝이 달려있는데 지하2,3층에 연결되어 시체소각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어느 건축과의 말이 전해진다. 가운데가 비어있는 길쭉한 ㅁ구조로 가운데는 중정. 일명 바니 정[6](혹은 흰둥이, 돼토, 돼빗 등등 다양한 이름) 이라고 불렸던 토끼가 살았는데 여름방학 때 다들 학교를 비운 사이 죽고 말았다.

2.6. 무용, 연희 실습장

별관에 위치. 안기부 당시 체육관으로 그걸 파티션으로 벽을 막아 3개의 실습장을 만들었다. 무용이야 그렇다지만 연희과는 사물놀이를 쳐대면 그 얇은 벽이 방음을 해낼 수 없다. 제3교사 신축시 철거할 예전의 건물을 임시로 쓰는거라 큰돈 써서 시설을 만들 수 없기에 그냥 참아야 함.

2.7. 연희 실습장

신축교사쪽 입구를 지나가다보면 돔 비슷한 원형구조 단일건물이 있는데 전통예술원 연희과 실습실로 사용 중. 그 전에는 영화과 스튜디오로 사용했었다. 흔히들 `팔각정`이라 부르기도 한다.

2.8. 송추공방동

송추동 또는 공방동이라고 부른다. 미술원의 공방실기실. 도자나 유리공예 등 단일 거대 실기시설이 필요한 분야가 나눠져있다. 가마도 필요하고 이것저것 부피가 많으니. 송추동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예전에 정말 경기도 송추에 공방이 있었다. 도자 수업이라도 들을라치면 학교버스타고 경기도 송추까지 가야했었다. 그게 정보대학원과 정보부가 나가면서 빈 건물이 생겨 공방이 옮겨왔는데 그때 송추공방의 명칭을 가져와 아직도 송추공방동이라 부른다.

2.9. 천장관

천장관이라는 교내 기숙사가 있는데, 안기부 직원들이 쓰던 숙소를 그대로 물려받아서 쓰고 있다. 3인 1실에 쇠침대와 철제 캐비닛이 제공되며 식사 제공은 별도로 되지 않는다. 통금시간은 없으며, 규칙 또한 물론 있으나 비교적 엄격하지 않다. 장기간 투숙할 경우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교직원용의 침대로 된 2인 1실도 있지만 형식적일 뿐. 취사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자율식당이 있기는 하다. 물론 매년 다들 밥을 해먹다가 포기하고 나가서 사 먹는다. 어차피 점심 저녁은 학교 식당에서 먹으면 된다. 4인 1실이던 것이 3일 1실로 변해서 수용인원이 줄었다. 1층 휴게실에 방을 만드는 공사를 추진했으나 학교에서 번거롭다고 안한다고 했다고 한다.

추가로 천장산과 인접해 벌레가 많고, 건물 노후가 심각한편. 특히 수도관 노후로 비온 후에는 녹물이 나온다. 기숙사에 들어와 인생처음 녹물을 경험한 학생들이 많다. 코로나 사태 이후 모든 호실이 2인 1실로 변경되었으며 2층 침대자리 하나가 빠지고 그 자리에 냉장고를 두었다.

2.10. 음지못

온갖 괴담이 사라지지 않는, 이름부터가 음기 가득한 음지못. 안기부 당시 음기가 너무 강해서 음기를 모아두려고 음지못을 팠다는 이야기가 구전으로 전해진다. 사실 음지못에는 형제(?)연못이 있었다. 바로 지금은 없어진 양지못. 양지못은 의릉에 있던 연못인데, 옛날 중앙정보부 시절에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진 연못이었다. 의릉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복원되는 과정에서 양지못은 없어졌다. 중정의 후신인 안기부의 부훈을 생각하면 연못의 이름이 이해가 된다.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한때 음지못에 시체가 발굴되었다는 등의 이야기가 꾸준히 돌고 있으나 깊이는 성인남성 가슴높이라고 한다. 지금은 분수도 설치되어있고 여름엔 미친개구리가 울어대는 곳. 여기서 개구리 밟아 터뜨린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슬픈 후문이 전한다. 옆에 정자가 하나 있어서 풍류를 즐기는 전통예술원 학생들이 수업을 하기도 하고 학생들도 뒹굴댄다. 천장관이 있는 오르막길 옆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연극원 학생들의 화장실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술 먹다가 오줌을 싸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가끔씩 충동으로 음지못에 들어가려고 하는 학생들은 이 점을 상기할 것.

3. 서초동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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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내에 위치한 서초동 캠퍼스

서초동캠퍼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해 있다. 건물이 하나뿐이라 부가 설명이 필요없다.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사이에 단촐하게 끼어있는 건물에 한국예술종합학교라고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술의 전당 부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종합대학 캠퍼스와는 다른 느낌이다. 건물의 규모 면에서 영국의 왕립음악원과 유사하다.

여름이나 겨울에 냉난방시 냉난방 기기가 자체에 있는게 아니라 예술의 전당 공조기에서 오느라 학교 맘대로 넣을 수도 없다는 소문이 도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서초동캠퍼스 준공 직후부터 기계실은 별도로 분리되었고 현재도 지하에 기계실이 있어 그곳에서 냉난방을 조절한다. 다만 현재의 기계실은 국립국악원과 공동으로 사용한다. 물론 설비는 별개로 되어있어서 한 기관이 냉방을 끄면 다른 기관도 덩달아 같이 꺼야하고 이런 상황은 아니다.[7]

기숙사에 사는 음악원, 무용원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매년 스쿨버스를 운행하는데, 워낙 이른 시간에 운행하는지라 4월이 지나면 다들 그 버스를 타지 않고 결국 운행은 중단된다. 참고로 지리적으로는 한예종 건물 중 가장 접근성 좋고 눈에 띄는 캠퍼스다. 지하 2층, 지상 4층의 건물로 지상 1,2층은 주로 무용원이, 지하 1, 2층과 지상 3,4층은 음악원이 사용한다.

서초동캠퍼스는 한예종의 첫 자체 캠퍼스라는 상징성과 워낙 좋은 입지 때문에 추후 통합캠퍼스를 마련하더라도 계속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2017년에 증축을 겸한 대규모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 공간은 절대 포기 안 한다는 의지 공사 중 교내 먼지가 너무 심해서 학생들과 교수들이 지속적인 문의를 넣은 탓에 캠퍼스 전체 교실엔 공기청정기가 한 대씩 비치됐으나 공사가 끝난 이후에는 거의 쓰지 않는다..

3.1. 이강숙홀

서초동캠퍼스 4층에 위치. 음악원과 무용원 공연에 쓰이는 공연장. 복층의 368석 규모로, 파이프오르간이 있어 종종 오르간독주회도 하는 모양새. 매 학기 음악원의 오케스트라, 여러 실내악 공연이 주가 되며, 또한 음악원에서 각 악기별로 가장 최우수점수를 받고, 매우 뛰어난 기량을 가진 이 두 가지의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은 교수의 추천으로 크누아시리즈 독주회를 하기도 한다.

본래 이름은 'KNUA홀'이었으나 초대 이강숙 총장의 이름을 따 '이강숙홀'로 재개관되었다.

이강숙홀의 파이프 오르간은 17세기 오르간 제작자인 아르프 슈니트거의 디자인을 따른 슈니트거식 오르간으로 국내 유일의 바로크 오르간이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고예술 연구소가 제작을 맡았으며 파이프부터 장식까지 모두 바로크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고음악 연주에 최적화 된 오르간이지만 교향곡 제3번(생상스) 등 19세기 이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작품에는 악기의 음정 등에 있어서 다소 맞지 않는다.

4. 대학로캠퍼스

대학로 캠퍼스는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창경궁로 215)에 위치해 있다. 국립서울과학관(폐관 후 어린이과학관으로 개조됨) 뒤편 舊 문화체육부 와룡동 청사 지하1층 - 지상3층의 4개층을 리모델링해서 2015년 4월 개관했다. 서초동캠퍼스의 증축과 리모델링 추진에 따른 공사기간 중에 정상적인 학사일정 유지와 부족한 학습공간을 보충하기 위해서 추가된 캠퍼스이나, 대학로 근교라는 좋은 입지조건으로 인해서 한번 들어왔으니 나가려고 하지는 않을듯. '연극의 메카'인 대학로가 소극장이나 문화예술 관련시설의 집적지역임을 고려해 예술 관련 외부 강의나 프로그램을 통해 대외 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라는 총장의 언급을 감안하면 대학로캠퍼스를 한예종의 대외적인 창구로 이용하려고 하는듯 하다.

특이하게 건물의 4층에는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 5층에는 종로구,중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세들어 있는 상태로 건물 전체를 사용중은 아니다.[8]

현재는 공식적으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 한국예술연구소 등 부설기관의 이전을 통해 대국민 대상으로 예술교육과 연구 등을 수행하는 목적으로 이용중이나, 서초동캠퍼스 공사로 인해 2016년 2학기부터 서초캠 학생들은 약 2년간 이곳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성악과 한정이며-음악원 중 성악과 인원이 제일 많아서 인듯 2017년 2학기부터는 리모델링이 끝난 서초캠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5. 주변 환경

한예종이 위치한 성북구 석관동,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는 과거 정보부가 위치해 있었다. 기밀을 지키기 위해서 주변의 인적이 드물어야 하므로 당연히 고층빌딩 등은 들어설 수 없었고, 그나마 세워진 주택들은 높이가 죄다 1층. 이 여파로 안기부가 나간 뒤에도 학교 주변 일대는 저층 주택의 연속이었다. 뿐만 아니라 정보부 시절 이문동 주민들은 주변 경찰서 인근보다 월등한 치안력을 누렸는데, 중앙정보부(안기부 전신) 창설 직후부터 각종 범죄(폭력, 절도, 강간 등) 발생률이 수십년간 제로였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니 이유는 말안해도 알만하다. 오죽하면 이 시대에 태어난 이문동 아이들이 성장해 독립할 때까지 수십년간 부모님은 물론이고 옆집부부의 말다툼이란건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을 정도.

동대문구 소재의 다른 대학들과도 가까운데, 석관동 캠퍼스의 후문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후문은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고,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후문 역시 가는 길의 오르막이 다소 가파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10분 정도의 거리로 꽤 가깝다.[9] 그러나 각기 외대앞역 회기역의 상권을 끼고 있는 이들 대학들에 비해 한예종 주변의 상권은 정말 턱없이 열악한 환경이다. 명색이 서울 시내인데다 개발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은 그냥 뉴타운 아파트로 도배가 된 상태다. 그래서 학생들이 제대로 놀러가고 싶다면 근처 다른 대학의 상권까지 원정을 나가야 한다. 물론 원정을 나가려고 해도 걸어서 가기에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스를 타거나, 아예 외대에 가서 외대 학식을 자주 먹는 편. [10]

5분 정도 걸으면 롯데리아 하나 달랑 나올 뿐이었으나, 현재는 정문에 셋, 후문에 하나 서로 다른 카페들이 개설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후문 1분거리에 편의점이 생겼다. 그리고 2년 뒤에 GS25와 슈퍼마켓이 생겼다.(과거엔 교문에서 최소 15분은 걸어나가야 했다) 또한 학교 식당 2층 교직원 식당 자리에 교내 카페가 개설되었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데 맛과 양이 훌륭하며 바리스타는 세계대회 1위 전적이 있다는 소리가 도는데 대체 왜 이런 학교에 왔냐며 의아해 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된다. (미술원의 커피 취향이 고급진 교수님들이 장비를 모두 지원한다는 조건 하에 모셔왔다는 소문이 있다.) 열심히 정문까지 원정나가지 말고 학교안을 활용하자 우왕굿 교내 카페의 등장으로 교외 카페에는 위기가 닥쳐왔다고 한다. 교외 카페 가격은 보통 아메리카노 2,000~3,000원 선.

서초동캠퍼스의 경우, 예술의 전당 한 마디로 모든게 설명된다. 일반적인 인프라는 예술의전당 내의 비싼 편의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한 남부순환로를 건너가야 뭔가를 할 수 있고 그나마도 물가가 비싼 편이라 불편한 점이 있지만, 대신 예술 전공생, 특히 음악 전공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국내 어떤 곳도 비교할 수 없는 최상의 입지를 자랑한다. 예술의 전당 음악당이나 국립국악원까지 걸어서 2분이면 갈 수 있으니 맘만 먹으면 수시로 수준 높은 연주를 바로 가서 들을 수 있는데다가 음악도들에게 뼈와 살이 되는 프로 예술가들의 무대 리허설도 손쉽게 구경할 수 있다. 거기에 주변 지역에 악보상이나 악기상, 연습실, 소규모 연주홀 같은 클래식 음악 관련 상권 역시 풍부하여 서초구에서 서리풀 악기거리라는 이름을 달고 특화시키고 있을 지경이다. 그래서 다른 음대생들은 레슨, 연습, 악보구입, 악기수리, 연주회 등의 이유로 이곳을 일부러 찾아와야 하는 예술의전당, 남부터미널 상권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무용의 경우에도 음악만큼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하게 무용 용품샵, 연습홀, 재활트레이닝 관련 샵 같은 관련 상권들이 주위에 좀 있는 편이다.

6. 학교 이전 계획

위에 서술된 것처럼 학교가 좁은데다 공교롭게도 석관동의 의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해당 부지를 내줘야 하게 되었다. 학교 자체의 제3교사 추진안도 있고 미디어센터 건립안도 있다. 게다가 뻑하면 여기저기서 자기 시군구로 이전할거라며 추측성 기사가 보도되는 중. 세종시로 떠나는 부처가 쓰던 부지로 간다는 기사 1 2도 있고, 한때 강남구 측에서 세곡동에 유치를 노린다는 기사도 있었으며 서초구 측에서 정보사 부지(서초역 옆)에 유치를 노린다는 기사도 있었다.[11]

일단 학교에서는 어떠한 기사도 아직은 학교와 협의된 적이 없다고 공지했다. 다만 박종원 총장 명의로 "통합캠퍼스로의 이전은 대원칙"이라는 입장표명은 있었고, 어쨌든 전통원 및 미술원이 점유한 부지를 빼줘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문제이므로 빠르든 늦든 금년 중에는 정식으로 이전 계획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였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석관동캠퍼스 내에서도 연극원과 영상원, 본부가 있는 신교사는 반납부지가 아니다. 그렇기에 새 건물을 지을수 있었던 것이며(기존은 유휴건물을 이용했을뿐 반납부지에 건물을 지을 순 없다) 6개원 통합 캠퍼스는 학교 개교 당시부터 소원이었지만 아직까지는 그럴 땅도 없고 돈도 없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고 난 유휴부지, 즉 기존 관청이 세종시로 갈 경우 남는 빈 땅으로 옮기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18년간 통합캠퍼스를 외쳐온 것 + 석관동의 열악한 인프라 지적이 이제야 빛을 볼랑 말랑한 중대한 상황인지라 다들 기대와 걱정이 교차되는 심경으로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2012년말의 정보에 따르면 신축동을 제외한 미술원,전통원쪽 정보대학원 유휴건물 사용기간을 2016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야기로 봐서 금방 나갈일은 없을듯. 일단 쿨타임은 채웠다. (이후 연장할지 그 기간동안 지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기사화된 정치인들의 이전 공약은 다 나가리)

사실 국가 주도로 예술인재양성을 목표했다면 국가 건물에 셋방살이를 시키는 게 아니라 안정적이고 적당한 설비가 갖춰진 학교를 설립해야 하는 게 맞다. 전통예술원도 컨테이너 박스에서 시작했다는 게 미담이 아니라 예술인재정책이 얼마나 안일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다.

어쨌든 석관동캠퍼스를 이전해야 하는 사실은 분명하기에 캠퍼스를 모두 한 곳으로 옮기는 통합형 캠퍼스와 석관동캠퍼스의 일부를 우선 옮기는 네트워크형 캠퍼스를 유치하자는 지역으로 나뉘었다. # 이에 따라, 서울의 국립대가 캠퍼스를 새로 건설해야 하는 사안이다 보니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은 2015년경 부터 적극적인 캠퍼스 유치에 나서게 되었다. 학교측으로서는 모든 원을 하나의 통합 캠퍼스로 이전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문제는 당연하게도 예산. 당장 교직원 및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안에서는 전체를 이전할 만한 넓은 부지도 많지 않거니와 땅값을 생각하면 더 더욱 어려운 이야기다. 서초구의 정보사 부지 이야기도 나왔지만 국방부 소유에 노른자위 부지인데다 서울시나 서초구의 의견도 중요하기에 가능성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극히 낮게 보았다. 이후, 노른자위 땅이라서 그런지 부동산 개발회사에 무려 1조원에 매각되었다.

암튼, 계획을 수립해야 하기에 2016년 용역발주한 2025 캠퍼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따라 전국 39곳의 후보지 중 최종으로 6곳의 후보지가 압축되었고 이전방식은 통합과 네트워크형중에서 현재까지는 미정인 상황이며, 대략적인 필요 부지면적은 114,000 ~ 152,000㎡(3.5 ~ 4.6만평) 정도로 계획중이다.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대략적인 사업규모는 1,600억정도로 계획되어 있다.

그밖에 서초동 옛 정보사령부 부지도 예술의 전당이 가까워 음악원,무용원이 기존대로 있으면서 석관동 원들만 옮겨오면 실제 같은 부지는 아니라도 걸어서 10분내외의 도보 이동이 가능한 통합캠퍼스로 나름 꾸준히 나오던 대안이였다. 실제 서울시가 한때 한예종 이전 부지로 추진이야기도 나왔던 곳이였으나, 국방부가 이 부지를 순순히 돈 한푼 없이 내줄 이유가 없었다. 그후, 2019년 5월에 엠디엠이라는 부동산 개발업체에 1조원에 매각되면서 이전 가능성이 사실상 없어졌다.

참고로, 문화재청에 반납해야 하는 부지의 기한은 2022년까지이나 현재 상황으로 보면 그 기간은 더 길어질 가능성도 크다. 뭐, 유네스코의 권고로 이미 반납받아야 했던 태릉선수촌도 체육계의 지속적인 반발과 현실적인 문제로 여전히 반납받지 못한 상황인거 보면 기한내로 이뤄지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다.

2020년 5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예종 캠퍼스 기본구상 및 확충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여 다시 학교 이전 계획에 시동을 걸었다. 문체부에서 이전계획 관련 용역을 직접 발주한 것은 처음이므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 고려되었던 부지들[12]을 포함해 새로운 부지 후보 추가[13]를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각 지자체별로 한예종을 유치하기 위해 다시 행동에 나섰다.

한예종이 서울 내에서 옮길 것이냐, 서울 밖으로 나갈 것이냐도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부분이다. 당연하게도 학교 구성원들은 서울 내 이전을 원하고 서울 외 후보지에서는 한예종이 서울을 떠나 자신들의 지역으로 오길 바란다. 물론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서울 외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의 언론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서울로의 학교 이전을 제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11조로 인해 한예종이 서울 내 캠퍼스를 새로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서울특별시로 이전하는 경우'라는 조항 내 단서를 잘못 해석한 것이다. 이 문장은 서울 외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것을 제한한다는 것이지 이미 서울에 위치한 학교가 같은 서울 안에서 옮기는 것을 제한한다는 의미가 아니다.[14]

6.1. 문체부 공식 용역연구 대상지(2021)

문체부 용역이란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확인하고 각 장소별 편의성 및 비용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견적확인이라고 보면 된다.
2~8천억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2023년 현재 물가 상승에 따라 최대 1조의 예산이 들 수도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순수하게 한예종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 한예종 유치를 핑계로 자기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및 개발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중앙정부에서 특정 지역만 그린벨트를 풀어주기가 부담스럽기에 지지부진하다.

타 예술 대학에서도 견제하고, 자체 학생과 학부모까지 포함해도 작은 학교 규모로 투표 영향력이 적은 마당에 몇천억의 예산을 편성하기에 부담스러워 계속 밀리고 있으며 문화재청이 퇴거요청을 해도 상위 기관인 문체부, 그리고 중앙정부가 미루기를 시전하면 답이 없다. 게다가 유네스코 의릉 문화재는 장릉 검단신도시 아파트 불법건축 논란으로 인해 유네스코 유지마저 불투명해지면서 명분을 잃고 있다.

6.1.1.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남쪽에 있는 공터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송파구의 제안규모는 14만㎡로 이 지역은 오랫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종합운동장 용도의 부지이다. 입지는 후보지 중 최상이며 인근에 5호선 올림픽공원역, 9호선 둔촌오륜역이 위치해 선호도가 가장 좋은편이다. 문제는 국공유지가 적고 사유지가 상당부분이라 부지매입비용이 크다는 점. 그러나 송파구는 학교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주변의 그린벨트를 풀어서 지역내 해묵은 민원을 풀려는 의도가 가장 크다. 이에 따라 학교 이전을 지원해 줄수 있다는 입장이기도 하다.

한예종 유치와 관련해서는 여야 막론 지역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강동구, 하남시 등 인근 지자체도 공조를 하고 있어 후보지들 중에서는 가장 단합이 잘 되어 있는 모양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송파 유치'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후보지이다.

2020년 11월 17일, 제298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에서 한예종 송파구 유치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나왔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문체부의 용역결과 이전적합후보지가 송파구 방이동 부지로 결정될 경우 해당 부지 개발제한구역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020년 6월 18일, 김웅 송파구갑 의원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예종 유치, 송파관광 민관 거버넌스 구축, 올림픽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설명을 했다고 한다.

2021년 5월 3일, 김웅 송파구갑 의원이 김봉렬 한예종 총장을 만났다. 교내 구성원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송파구를 선호하는 여론이 90%가 넘었다고 한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한예종 유치 후보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

2021년 5월 20일, 김웅 송파구갑 의원과 김봉렬 한예종 총장이 함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한예종 송파 이전'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6.1.2.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는 일산 지역의 장항 공공 주택 지구의 학교 용지에 한예종 이전을 추진한다는 제안이다. 또한 한예종 예술단 창단, 고양어울림누리 무상 지원, 행복주택을 활용한 기숙사 제공, 부지 조성원가 공급 등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 2024년 GTX-A가 개통될 예정이라 킨텍스역을 이용하면 도심 접근성 등의 대중교통조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GTX가 생긴다면 서울역부터 12분, 삼성역부터 17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고양시 이전에 대해 학생들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한 행복주택에 대한 일종의 보상처럼 한예종 이전을 요구하는 고양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의 여론이 많아 한예종 학생들은 이전 후보지 중 유독 고양시에 큰 반발심을 가지고 있다.[15] 심지어 고양에 사는 학생들도 이전을 반대하는 웃지못할 상황.

기사3 일산을 지역구로 하는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과 유은혜 전 교육부총리가 함께 한예종 총장을 수차례 찾아 설득했지만 구성원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대안으로 킨텍스 부지 인근에 조성될 영상, 미디어 관련 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일부 캠퍼스만 이전하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6.1.3.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는 과천동 그린벨트 9만㎡와 중앙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부지 10만㎡를 공식 제시했다. 다만 최근에는 그린벨트 문제, 주민들의 반대 등 여러 이해관계로 인해 과천동 부지에 대한 유치 제안을 철회하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부지만을 단일 제시하였다. 수도권 전철 4호선, 위례과천선, GTX-C 등을 통한 강남권 접근성이나 예술의전당, 한예종 서초동캠퍼스와의 근접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3년 2월 신계용 과천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년 역점사업으로 한예종 유치를 선정해 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6.1.4. 서울특별시 성북구

쉽게 말해 현재의 석관동 캠퍼스를 떠나지 않는다는 계획. 의릉 복원으로 인해 반드시 이전을 해야만 하는 별관 부지는 포기하되, 존치가 가능한 본관 부지를 살리면서 인근 부지 추가 확보를 통해 결과적으로 한예종이 성북구를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처음 문체부 계획에는 성북구 존치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성북구의 문제 제기로 성북구 역시 후보지에 포함되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자체 용역 결과 석관동 캠퍼스 인근에 1만 2천평~1만 6천평 정도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정부가 한예종 이전에 필요하다고 추산하는 예산인 1조 내외보다 훨씬 저렴한 2천억 수준으로 캠퍼스 건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16]

6.2. 그 외 거론되는 지역

6.2.1. 경기도 파주시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 윤석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파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다만 중앙당 공약이 아닌 연극박물관 건립이라는 다소 뜬금없는 사안을 세트로 엮어 추진한 파주 지역 문화계 인사들과 국민의힘 파주 당협으로부터 시작한 공약이라는 점, 파주시가 한예종 유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 해당 공약을 적극적으로 내세운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가 제8회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점 등을 종합해 봤을 때 가능성은 크지 않다.

6.2.2. 서울특별시 노원구

2022년 12월 한국정책거버넌스라는 곳에서 조사한 <한국예술종합학교-제2 예술의 전당 태릉CC(골프장)유치 기초 용역 조사>의 일부 내용이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돌며 불거진 소문. 태릉 육사 골프장(태릉CC) 부지에 제2예술의전당과 한예종을 함께 유치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노원구 지역 시민 단체인 노원발전네트워크가 용역 의뢰자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해당 단체에서 지역 발전의 방안의 일환으로 한예종 이전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넓은 부지를 활용하여 종합대학 수준의 대규모 캠퍼스를 세울 수 있다는 점, 제2예술의전당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과 가깝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국방부와 일대일로 부지 확보 관련 협의를 하면 되기 때문에 부지 확보 절차가 상대적으로 덜 복잡하다는 점 등을 유치 당위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1] 現. 한국전통문화대학교 [2] 現. 국가유산관리학과 [3] 現. 무형유산학과 [4] 가끔은 (주로 음악원, 무용원이 서초동에서 넘어와 공연할 때) 학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사전 예약을 받는 경우도 있다. 외부인도 예약 가능. [5] 둘 다 김대진의 추진으로 이뤄진 일이라는 점도 공통적이다. 이강숙홀은 그가 음악원장이던 시절 개칭한 것이며, 이곳은 석관동까지 총괄하는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에 그의 제안으로 바꾼 것이다. [6] 미술평론가 반이정을 비꼬기 위해 붙인 이름. 이 사람이 한예종 자퇴를 대단한 이력인 것처럼 언급하는 것에 대한 불만 때문인듯 [7]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가령, 2022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기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이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에게 기관의 특성이 다른데 같은 기계실을 써서 냉난방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의를 했다가 별도로 운용하여 별 문제 없다는 단호박 답변을 받아서 뻘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8] 원래 이 건물이 오리지널 국립과학관이였다. 이후 1980년대 초반 산업기술관이라는 이름으로 도로변에 신축건물을 지어 2개의 건물을 운영했으며 대전으로 국립과학관이 이전한 후에는 산업기술관 건물만으로 국립서울과학관이 축소되고 원래의 과학관 건물, 즉 현재 학교가 쓰고 있는 건물은 사무동으로 쓰였던 것. [9] 이렇게 다른 대학들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대학 간 학점 교류 역시 활발하게 열린다. [10] 상술했듯 외대와 한예종은 몇 개의 교양수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눈치보지 않고 먹을 수 있다. [11] 다만 위 얘기들 가운데 총장이 입지 희망을 밝힌 곳은 세종시로 가는 부처의 잔여 부지밖에 없고, 서초구, 강남구 얘기는 당사자들의 유치 희망 선이지 정작 학교 측의 입장과는 무관하다. 또 당장 주민들을 설득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12] (통합형) 과천시 선바위역 인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인근, 고양시 장항동 킨텍스 인근, 인천시 연희동 아시아드 부지 / (네트워크형) 노원구 상계동 창동 차량기지 [13] 과천 인재개발원 부지, 종로구 세운4구역 등 [14] 이는 시행령 개정 사유를 확인하면 더 명확해진다. 2006년 4월 20일 자로 일부 개정된 해당 조항의 개정 사유에는 "과밀억제권역인 서울특별시 안에서 행하여지는 도시재정비 사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그동안 제한하여 왔던 서울특별시 안에서의 학교의 이전을 허용할 필요성이 있고"라고 명시되어 있다. [15] 일부 고양시 주민들은 "한예종을 받는 조건으로 행복주택도 받아들였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정작 고양시는 "5,500호 공공주택 조성 내용 중 한예종 유치를 전제로 한 건축물량은 없다."라고 밝히고 있다.(고양일보 2018년 8월 13일자 시 관계자 인터뷰) 결국 고양시의 장점을 하나라도 더 어필해도 모자랄 판국에 아무련 관련이 없는 사안을 연결시키며 비호감도만 높이고 있는 것이다. [16] 2022년 12월 14일 성북구의회 구정질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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