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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와 에이스케 Eisuke Harukawa / 春川 英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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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전자인간 |
직업 | 교수 |
전공 | 뇌 과학[1] |
사랑하는 사람 | 혼조 세츠나 |
성우 | |
일본 | 츠카야마 마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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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마인탐정 네우로>의 등장인물.2. 상세
쿠사리야 온천 여관 사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음침한 목소리로 살인 사건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소리를 내뱉는 등 기묘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 사건에서는 아무 관계도 없었다. 천재적인 뇌과 교수이며 네우로에게 뉴런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붙였다.[2]3. 작중 행적
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HAL 사건부터. 어떤 계산을 위해서 엄청난 지능을 가진 프로그램, 그 자신의 두뇌를 디지털 세계에 복제한 또 하나의 자신 전자인간 HAL을 만들지만 오히려 HAL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그 둘은 동일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후에 HAL의 말에 따르면 그가 피할 수도 있었던 죽음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 목적은 ' 세츠나와 함께 생존한다'. 즉, 연인이자 담당 환자였던 혼조 세츠나가 원인불명의 뇌질환에 시달리다 죽은 뒤 진정한 그녀 그 자체를 다시금 만나기 위해 그녀를 디지털 세계에 0에서부터 새로이 만들어내기 위해서였다. HAL이 만들어진 것도 그 일환으로 이를 통해 인간의 두뇌의 구조를 최대한 분석해내기 위해서였다.
허나 그 스스로도 연구를 진행할수록 그것이 얼마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3] HAL은 그가 그 진실에 정면으로 부딪치기 전에 끝을 내준 거고, 하루카와는 체념하는 심정으로 죽음을 받아들였다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루카와 본인은 HAL을 세계에 공개하고, 세츠나를 재구성할 슈퍼컴퓨터를 각계 각층의 협력을 받아 제작하려고 했으나 HAL은 오랜 계산끝에 그런 방식으로는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 애초에 세츠나가 구성되기 전에 하루카와가 늙어죽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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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다시 재회하는 혼조 세츠나와 하루카와 에이스케 |
HAL이 자살한 후, 1의 영역에서도 1과 0의 틈새에서도 만날수 없었던 세츠나는 HAL의 데이터가 0.000000000000000001%, 즉 찰나가 되는 순간 나타나서 그를 안아주고 HAL는 만족하며 소멸한다. 네우로 내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4]
그렇게 완전히 사라졌지만 최후반 식스를 끝장내고 바다에 빠진 네우로에게 여기서 죽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등장하는데 이후 우스이가 네우로를 구출하는데 에이스케가 생전에 제작했던 구조 프로그램이 큰 공헌을 했다고 설명한다. 어떤 의미로는 죽어서 네우로를 도왔다고 할 수 있겠다.
4. 기타
- 네우로에게도 꽤나 영향을 끼친 인간이었는지 나중에 회상에서도 네우로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
전공은 뇌 과학이지만
의학부터 컴퓨터,
과학까지 여러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땄다고 한다.
[2]
(신경세포 : neuron) 애초 네우로라는 이름이 뉴런에서 따온거다.
[3]
HAL의 비유로 표현하길,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본 적도 없는 사람이
고양이를
키보드 위에 올려놓고 언젠가 우연이라도 그 명작이 나오길 기대하는 무모한
도박. 무한한 시간이 있다면 타자기 앞에 않아서 무작위로 눌러대는
원숭이가 언제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쓸 수 있다는 '무한 원숭이 정리'를 따온 말로 보인다.
[4]
거지같은 애니판에서도 이 부분을 착실히 구현해준 덕에 유일하게 애니에서 건질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원작 연출보다는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