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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37

하로마 베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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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포일러

1. 개요

태엽 감는 정령전기 천경의 알데라민의 등장인물. 성우는 치스가 하루카.

계급은 준위→소위→소령. 나이는 19세(1권 시작 시점)→21세(4권)→23세(8권).

파트너는 수정령 미르. 병과는 위생병. 존댓말 캐릭터로, 여성치곤 키가 큰 편(170cm).

이쿠타 솔로크 일행과 같은 배를 탔다가 함께 조난당하면서 인연을 맺는다. 야토리시노 이그셈을 능가하는 거유인지라 이쿠타가 은근히 노리고 있다(…).[1] 쉽게 거절을 못하는지라 이쿠타의 추파에 가끔 곤란해 한다. 하지만 4권에서 야토리와 창부로 변장했을 당시 자신한테는 평소같이 추파를 던지면서 야토리에게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쿠타를 보고 부럽다고 하는 걸 보면....본인도 마음이 생긴 듯.

시험에 2번 떨어진 삼수생이었던지라, 다른 '기사단'들이 모두 동갑인 데 비해 혼자 2살 연상이다.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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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카 공화국과 관련이 있는듯한 떡밥을 계속 뿌려댔는데, 결국 8권에서 그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최악의 망령이라 불리는 키오카 공화국의 첩자로, 망령부대의 일원. 내면에 잠재된 폭력성을 파트렌시나라는 이름의 인격에 가두어 둔 이중인격자다. 하로마 베켈이라는 이름도 본명이 아니었다. 실존하는 인물이긴 했지만, 가족과 함께 병사한 뒤 사망신고가 되지 않았고 그들에게 눈독을 들인 간첩들이 그 신분을 도용한 것.

10권에서 키오카를 지원하기 위해 제국의 작전을 누설하려다 이쿠타가 꾸민 함정에 빠져 스파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드러내게 된다. 이후 이쿠타가 자신이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밝히자 그를 죽이려 하나,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여주는 이쿠타의 말에 마음의 둑이 무너진 하로에 의해 회개한다. 죄책감에 자살을 시도했지만 이쿠타가 결사적으로 막아서 실패한다.

11권에서는 함정에 빠진 샤미유 키틀러 카트반마니니크를 구하기 위해 미끼를 자처하고, 합류하지 못한 병사들을 모으려 애쓰다가 적에게 붙잡혀서 모진 고문을 받는다.

13권에서는 부상에서 회복, 다시 부대로 복귀한다. 이쿠타가 극심한 중압감으로 인해 마약에 손대려 하는[2] 순간 그를 말리고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로 기운을 북돋워준다. 이때 은근슬쩍 고백하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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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옆자리는 항상 비어있다'고 유혹중. [2] 무려 코카나무 잎이었다. 잎사귀 자체에는 마약성분이 희박하지만, 그게 듣지 않을 정도가 되어 종이에 말아 피우려고 하는 수준까지 갔다는 게 문제...그 타이밍에 하로에게 딱 걸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