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
필라테스를 하는 여성의 모습 |
현대에는 여성들이 많이 하는 운동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으나, 본래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재활 치료가 그 기원이다.
2. 역사
2.1. 창시자 요제프 필라테스의 유년기
필라테스의 창시자 요제프 필라테스는 1883년 12월 9일 독일 뮌헨 글라트바흐에서 태어났다. 체조선수였던 그의 그리스인 아버지 프리드리히 필라테스와 전업주부였던 독일인 어머니, 요제프는 이들 부부의 9명의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구루병, 천식, 류머티즘 질환을 앓으며 병약한 몸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고 다양한 운동을 하였으며, 자연스럽게 인체에 대한 관심으로 요가와 젠 명상 요법을 공부하게 되었다. 또한 그는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의 운동법을 터득하여 청소년 시절 질병을 극복하고, 스키 선수, 체조 선수, 그리고 프로 권투선수로 활동하기도 하였다.2.2. 제1차 세계대전과 수용소 생활
1912년 30세에 영국으로 이주하여 요양원 간병인, 권투선수, 헬스 트레이너, 격투기 지도자로 생활하였다. 1913년에는 서커스단 곡예사로 활동하면서 영국을 순회하였는데 1914년 1차대전 당시 교전국의 국민이라는 이유로 간첩으로 오인받아 그는 영국의 맨 섬에 있는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다.그는 수용소의 좁은 공간 안에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동법을 개발하였으며 당시 수용자에게 그의 운동법을 가르쳤다. 필라테스의 운동법은 기존의 건강 프로그램을 체계화하였으며 매트에서 할 수 있는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당시 치명적인 유행성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수용자를 지킬 수 있었다. 그 후 필라테스의 운동법이 인정 받아 수용소 환자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되었으며, 그 곳에서 필라테스는 환자의 불편한 팔, 다리의 재활을 위해 스프링을 장착한 침대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고안 하였다. 또한 이 침대는 필라테스의 매트 운동 기구의 기초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캐딜락”이다.
이때 고안한 운동법이 바로 저항 운동이다. 저항을 통한 운동법은 부상 후 재활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후에 유니버셜 리포머가 탄생된 계기가 돠었다.
2.3. 종전 후 독일에서의 생활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19년 초 요제프는 독일로 돌아왔다. 그는 함부르크와 베를린의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개발한 운동법을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시켰다. 그의 운동법은 유럽에서 번성했던 과학, 문학, 철학, 예술 분야의 영향안에서 자신이 배웠던 많은 운동 경험 [2], 체조 선수였던 아버지와 자연요법 치료사인 어머니의 영향, 독일과 영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활동, 세계대전 중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을 위한 운동지도, 수용소 병원의 부상당한 병사들을 위한 재활운동 적용 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고 체계화되었다.제1차 세계 대전 후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건강을 위한 대체요법으로 수치료 요법, 압통점 요법, 호흡법 등이 널리 소개되었는데, 이러한 흐름은 명상과 현대무용 뿐만 아니라 요제프의 운동요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요제프는 자신의 운동요법을 위한 운동 기계를 발명했는데 대표적으로 ‘유니버설 리포머’였다. 이 운동 기계는 신체 기능 장애를 개선하고, 부상을 치료하며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2.4. 미국 이민
1920년 초 요제프는 베를린에서 권투 매니저인 아르투르 뷜로와 함께 권투 트레이너로 일했다. 1차 세계대전 후 다시 독일정부는 다시 전쟁을 계획하고 나치당의 ‘돌격부대’와 ‘갈색셔츠단’은 요제프에게 경찰대 훈련을 요청한다. 이에 전쟁을 예감한 요제프는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갔다. 이 이민선에서 영원한 동반자인 애나 클라라 제너를 만난다. 그녀는 요제프의 평생 건강한 파트너이자 조력자로서 그의 운동법 개발과 보급에 큰 역할을 했다.미국에서 요제프의 형인 프레드 필라테스는 요제프의 초기에 개발한 운동 기계에서 사용하던 무게추를 스프링으로 교체하고 그 당시에 유행하던 조정동닥에서 사용하는 가죽 끈을 추가하려 운동 기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요제프는 이 기계를 ‘유니버설 리포머’라고 명명했고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고 이후 25종의 다양한 운동기구를 개발했다.
초기의 자신의 운동요법을 ‘교정운동’이라고 불렀던 요제프는 1945년 자신의 두 번째 저서 ‘조절학을 통한 삶의 복귀(Return to Life through Contrology)’를 통해 자신의 운동법을 ’조절학(Contrology)’이라 천명했고 이후에 대중에 의해 필라테스(Pilates)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요제프와 클라라는 뉴욕 맨해튼 8번가 건물 1층에 스튜디오를 오픈했고, 1929년 가을 ‘유니버셜 스튜디오’이라는 상호를 등록하고 둘이 함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하였다. 이때의 클라라는 요제프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운동요법을 발전시키고 교육 방법을 체계화했으며, 요제프의 조절학을 가르치는 데 자신의 일생을 바쳤다.
2.5. 무용계와 필라테스
요제프의 스튜디오 3층에는 뉴욕시티 발레단이 상주해 있었다. 1930년대 당시 뉴욕시는 무용의 메카였고 필라테스는 무용계의 거장인 루돌프 폰 라반(Rudolf von Laban)을 만나 함께 필라테스 운동을 이어갔다. 이는 필라테스와 무용계의 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였다. 그는 조지 발란신(Georgy Balanchine), 마사 그레이엄(Martha Graham), 한야 홀름(Hanya Holme) 같은 안무가들 그리고 많은 유명인들과 교류했다.1934년 그의 첫 저서인 <Your health>에서 필라테스 운동 요법에 대한 설명과 특수 침대와 의자를 이용한 운동은 자세 교정이 가능하기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는 걸 강조하였다.
2.6. 필라테스의 제자들
필라테스의 운동법이 발표되고 제일 먼저 무용수들이 자주 부상을 입는 허리나 다리의 재활을 위하여 사용하였으며 그 덕분에 무용계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다. 그의 제자 중 상당수가 무용수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요제프에게 직접 가르침을 배운 자들을 ‘엘더(Elder)라고 하는데 이는 필라테스 1세대 제자라는 의미이다.1세대 제자 중에는 캐롤라 트리어(Carola Trier), 이브 젠트리(Eve Gentry), 론 플레처(Ron Fletcher), 캐서린 그랜트(Kathleen Stanford Grant), 브루스 킹(Bruce King), 로마나 크리자노브스카(Romana Kryzanowska), 로리타 산 미구엘(Loita San Miguel), 한나 사크미르다(Hannah Sakmirda), 제롬 앤드루스(Jerome Andrews), 밥 시드(Bob seed), 나야 코리(Naja Cory), 메리 보웬(Mary Bowen), 로버트 피츠제럴드(Robert Fitzgerald)와 제이 그라임스(Jay Grimes)가 있다.
또다른 1세대 제자 중에는 요제프와 클라라의 조카인 메리 필라테스(Mary Pilates)와 아이린 제너 젤론카(Irene Zeuner Zelonka) 로 요제프에게서 조절학을 배운 필라테스 1세대 제자는 모두 16명으로 알려져 있다.
2.7. 필라테스의 대중화
1950년대 의학계는 조절학의 영향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뉴욕대학교, 할렘 댄스시어터, 92번가 Y, 캐서린 던햄 학교 등 뉴욕시 맨해튼 소재 교육기관에서 조절학은 천천히 뿌리를 내렸다. 1960년대 중반에는 현대무용 안무가들이 필라테스 매트를 워밍업 운동으로 추가하였다. 또한 필라테스 운동법은 뉴욕을 나아가 천천히 다른 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요제프의 스튜디오는 1967년 화재로 붕괴되었고 요제프는 그 해 10월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화재연기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조카 메리에 의하면 요제프의 흡연으로 인한 폐질환으로 사망했다고도 전해진다.
요제프의 사망 후 클라라는 로마나와 함께 1970년대까지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조절학을 알렸는데 요제프의 변호사였던 존 스틸(John Steel)이 클라라를 도와 스튜디오를 영업적으로 운영관리했다.
클라라의 은퇴 후 로마나가 스튜디오를 인수하여 운영하였으며 클라라 사후 ‘필라테스 스튜디오’ 주식을 50% 소유하는 대주주가 되었다.
요제프의 1세대 제자들 중 제롬 앤드루스는 파리, 이브 젠트리는 뉴멕시코주, 론 플레처는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하여 조절학을 알렸다. 특히 론 플레처는 할리우드의 여성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조절학를 가르쳤는데, 그의 유명한 고객이 대중매체에 조절학을 소개하면서 대중은 새로운 운동요법으로서 필라테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빠르게 전파되어 대중화되었다. 요제프의 사후필라테스 1세대 제자들은 요제프가 알려준 조절학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재해석하고 발전시켜나갔다. 1980년대 들어서 2세대 제자들이 미국 전역에 퍼져 대중에게 조절학을 알리고 발전시켰다.
2.8. 재활 필라테스의 배경
테네시주에 위치한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 정형외과 제임스 개릭(James Garrick) 박사는 필라테스의 재활요법 효과를 인정하고 1983년 최초로 무용인들의 재활을 위한 ‘무용재활센터’를 만들어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필라테스 운동요법의 가치를 인식한 개릭 박사는 론 플래처와 협력하려 ‘의학적으로 접근하여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와 동시에 뉴욕시의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재활 후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추천하기 시작했다.3. 한국의 필라테스
한국에서도 다이어트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데 연예인들의 몸매 관리용으로 많이 수련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한국에서도 필라테스 센터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크게 기구 필라테스와 소도구 필라테스로 구분되는 편인데 기구 필라테스는 대체로 대기구(캐딜락,리포머,체어,바렐등)이 구비돼 있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그룹/소도구 중심 필라테스 수업의 경우 스프링 보드 및 볼, 필라테스 링, 세라 밴드, 튜빙 밴드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다. 그룹의 경우 8:1, 6:1, 2:1, 1:1 형식으로 있으며 비용은 사람이 적을수록 금액이 올라간다. 횟수가 많아지면 금액이 낮아지는 건 PT와 같은 시스템인 듯하다. 또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본인의 필라테스 센터를 홍보하고, 거기서 더 잘 나가면 필라테스 경력을 바탕으로 삼아 인플루언서로 살아가는 강사도 많다. [3]기본적으로 자세를 유지하고 버티는 운동이라 몸 중심부 코어가 부족한 사람에겐 상당한 운동 강도를 보이며 바른 방법으로 수련할 경우 굽은 어깨나 등, 허리, 거북목 등을 교정하는데도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
3.1. 계열
3.1.1. 클래식 필라테스
요제프가 만들고 클라라와 로마나가 이어온 필라테스의 원형 그대로를 최대한 지켜가고자 노력한다. 주로 1세대 Elder들이 이끌었거나 이끌고 있으며 이들에게 배워온 제자들이 한국에서 다시 클래식 필라테스를 이끌고 있다.도제식으로 사사하여 강사가 되고 필라테스는 개개인의 요구에 맞춰서 강사가 지시를 주어야 한다는 기본 전제로 주로 1대1 강습을 선호하며, 후술할 모던(컨템포러리)에 비해 비싼 클래식 기구 브랜드[4]를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강습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운동의 목적을 재활, 다이어트 등에 국한하지 않고 전신운동을 기본으로 회원이 가진 개인적인 목표[5]를 더하려고 한다.
따라서 큐잉을 많이 주지 않고 회원의 몸을 매우 섬세하게 관찰한다. 컨템포러리 필라테스에 익숙한 회원이라면 '강사가 왜 지적해주지 않을까'라고 느낄 수도 있다. 이는 회원 스스로의 깨달음을 얻게 해주고자 하거나 회원의 몸을 관찰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정해진 운동순서가 있으며 이를 지키며 운동하기 때문에 굉장히 빡빡해 보이지만 회원의 난이도에 따라 프로프(prop)동작을 추가할 수 있고 회원에게 무리가 가는 동작은 뺄 수도 있다. 또한 같은 동작을 반복해서 점점 완성도를 높이고 더욱 심화 단계로 나아가기 때문에 지루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회원의 상태에 따라 동작을 구성을 더하고 뺄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강습이 맨날 똑같지만은 않다. 다만 새로운 동작을 만들어서 넣거나 순서를 바꾸거나 하지는 않는다.
모던(컨템포러리) 필라테스에 비해 기구 장력이 매우 세기 때문에 모던(컨템포러리)를 하던 사람들은 무게에 놀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장력도 회원의 운동능력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사용하는 기구는 요제프 필라테스가 개발한 대기구[6]와 소기구 [7]를 주로 사용하며 회원의 인지를 돕고자 할 때 공 등을 잠시 이용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요제프 필라테스의 1세대 제자인 로마나 계열과 제이그라임스계열을 전수 받는 것이 가능하다. [클래식]
클래식 필라테스는 도제식으로 사사하기 때문에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년~2년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것은 강사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일 수도 있다.
모던(컨템포러리) 강사들이 수련용으로도 등록하여 회원으로 다니기도 한다.
3.1.2. 모던(컨템포러리) 필라테스
한국 필라테스의 주류라고 말할 수 있다. 대다수의 필라테스 센터와 협회들이 모던(컨템포러리)에 속해있다.컨템포러리 필라테스는 페넬로페 레이티가 창시했다. 그녀는 무용수 출신으로 필라테스를 배웠으나 클래식 필라테스의 한계를 느끼고 의사인 남편의 조력을 받아 컨템포러리 필라테스를 창시하게 되었다.
컨템포러리는 이러한 배경때문에 인체에 대한 공부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 해부학에 대한 지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한국 필라테스의 흐름이 재활을 중시하면서 부터 물리치료사 출신 강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때문에 물리치료학과로 입학하는 컨템포러리 강사들도 종종 보인다.
클래식 필라테스에서도 컨템포러리 필라테스의 강점을 받아들여 교육과정에 해부학을 넣는 곳도 생겨났다.
1:1부터 2:1(듀엣) 많게는 8:1까지 다양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기본적인 자세와 호흡법, 강사의 지시를 이해하기 위하여 필라테스를 처음 접한 이는 1:1수업을 하는 것이 좋다. [9]
많은 센터들이 있고, 그룹레슨이 가능하므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클래식 필라테스에 비하여 동작의 난이도가 쉽거나 기구의 장력이 쎄지 않아서 운동을 거의 하지 않은 여자들이 운동하기에 적합하다.
사용하는 기구들은 대기구들은 스탓, BBU, 인투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사용하고 기본 종류는 클래식 필라테스와 비슷하다. 클래식 필라테스와 가장 큰 차이는 소도구 사용에 대한 선호도와 종류이다. 예를 들어 대다수 컨템포러리 그룹레슨에서 사용하는 보수는 클래식 필라테스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때때로 컨템포러리 센터에서는 세라밴드 혹은 튜빙, 폼럴러 등을 주제로 소도구 레슨반을 진행하기도 한다.
레슨에서 정해진 순서가 없고 회원의 니즈에 따라 순서를 바꾸거나 없는 동작이지만 강사가 필요에 의하여 만들 수도 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강사는 회원의 몸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회원과 많은 대화가 필요하며 회원의 상태에 맞는 동작 구성과 창작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그룹 수업의 경우, 다인원의 특성상 개개인의 니즈를 파악하기도 힘들고 또한 모두 맞춰주기도 어렵고 그렇기에 레슨에서 동작 구성과 동작 창작(시퀀스를 짠다고 한다.)이 어렵다.
개인레슨의 경우 디스크가 있다거나 재활을 목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에 대해 강사가 잘 알지 못하면 또한 수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또한 매번 시퀀스를 달리하지 않으면 노력하지 않는다, 나태하다는 등의 비난에 휩싸이게 된다. 따라서 초보 강사들은 시퀀스를 짜는 것이 제일 어렵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한다. 시퀀스를 짜기 위해서 다른 강사의 유투브를 보고, 다른 강사의 그룹 수업에 등록하기도 한다.
유명한 협회로는 먼저 국제 협회인 Stott, BBU, Basi, Modern, Peak[10] 등이 있고 국내 협회로는 머슬케어, 국제필라테스지도자협회, 한인재 등등이 있다.
3.2. 좋은 강사 또는 센터 고르는 방법
클래식 필라테스와 컨템포러리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쁘다고 하기 어렵다. 다만 강사 약력을 표기해주는 센터 혹은 강사일수록 믿을 수 있다.사실 최근에는 편의점만큼 많아진 필라테스의 수요에 따라 자격 미달의 강사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몸을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컨템포러리 필라테스의 경우 특히나 강사자격증 취득 후에 다양한 워크샵을 통해 자기개발을 하기 때문에 더욱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아무래도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강사일수록 잘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데 컨템포러리 필라테스를 고려한다면 물리치료사 출신 강사를 선호하는데 사실 전직이 크게 관련이 없다. 물리치료사라해서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고 오히려 스펙의 한계를 극복하거자 엄청난 노력으로 전공자를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강사분들도 있으니 이력과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게 좋다.
유연성과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무용출신 강사들이 적합할 수도 있다.
물론 이게 정답은 아니다. 더 강력한 방법은 체험수업을 받는 것이다. 보통 1회에 한해 1:1레슨을 할인해서 제공한다. 센터의 분위기나 환경도 확인하고 강사와의 합 등을 체크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인 셈이다.
3.3. 자격증
필라테스 자격증 중 하나는 미국내의 필라테스 지도자들인 만든 필라테스 연맹 PMA(pilates mathod alliance)의 PMA - NCPT(Nationally Certified Pilates Teacher)라는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미국내의 NCCA(National Commission for Certifying Agencies)라는 인증단체의 인증을 받은 필라테스 지도자임을 증명하며 엄밀히 따진다면 사설 필라테스 자격증 중 미국내에서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자격증이다. 현직 필라테스 강사만이 딸 수 있는 자격증이지만 국내에서는 경력을 조작한 일부 강사들도 취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티칭 테스트 또는 동작 테스트 없이 필기만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자세한 내용은 https://nationalpilatescertificationprogram.org/ 참고.
3.4.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필라테스 강사
- 김동은(트레이너)
- 김시아(1988)
- 김태영(배우)
- 김혜수(치어리더)
- 김지혜(팝필라테스)
- 노예슬
- 류세미
- 비타민신지니
- 서유나
- 신지수(1994년 2월)
- 심으뜸
- 안유미
- 양정원
- 오지수
- 원자현
- 은영
- 이연주(치어리더)
- 이주아(치어리더)
- 임이지
- 장세희
- 정유승
- 주수진
- 최설화
- 최지수 - 前 걸그룹 A.De 멤버
- 허윤 - 前 걸그룹 포텐 멤버
- 홍아란
4. 기타
-
검색 사이트에 '필라테스' 항목을 검색하면 우아한 모습으로 운동하는 사람의 사진을 많이 볼 수 있다. 여자들이 필라테스를 주로 찾게 되는 이유도 그런 사진들만 보다 보니 웨이트트레이닝보다 덜 힘들어 보인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필라테스를 수련 중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진 같은 포즈는 익숙한 사람만이 완벽하게 할 수 있고 초보는 절대로 저런 모습이 나올 수 없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다. 모든 운동은 근육과 근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본인이 자각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데 그것은 필라테스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필라테스는 애초에 재활과
교정을 위한 운동이기 때문에 특히 아픈 부위나 움직여 본 적 없는
근육을 타겟으로 단련하고, 필라테스를 주로 하는 인구가 운동과 담쌓고 지내서 근력과 근육이 부족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더욱 난이도가 올라간다. 때문에 운동을 하다
거울을 보면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 오르고 땀이 삐질삐질한 자신을 쉽게 볼 수 있다.
-
재활과 교정을 위한 운동인 만큼 평소의 운동복과는 다른 소재로 필라테스 복장을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위주의 소재로 제작되어 많은 필라테스 인들이 찾고 있는
레깅스는 거의 공식 복장처럼 받아들여지는데, 이것은 단순히 체형보정이나 섹스어필을 위해서가 아니라 복잡한 동작의 경우 뻣뻣한
헬스장
반바지 같은 걸 입고 하기엔 옷이 흘러내리거나 펄럭거려 불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근육의 움직임이나 동작의 유효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는 게 좋다. '단순하게 예뻐 보이기 위해서만 입는다는 편견은 갖지 말자.'
근데 그런 이유도 있긴 하다.
- 요가와 공통점으로는 매트를 활용하여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요가와는 근육쓰는 방법이 전혀 다르다. 필라테스에서는 유연성이 주가 되지 않으며 과신전을 경계한다. 필라테스 움직임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호흡과 복부의 사용이다.[11] 따라서 유연하지 못한데 필라테스해도 될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더 쉽게 설명하면 흔히 '코어'라고 통칭하는 부위를 호흡을 통해 단단하게 잡아놓고 정확한 동작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매트에서 '버드 독' 자세를 수행한다고 할 때 팔이나 다리가 얼마나 유연하느냐는 큰 고려사항이 아니다. 동체(코어)를 꽉 잡고 흔들리지 않는 데 중점을 둔다.
- 여성들이 많이 하는 운동이라는 인식도 많고 실제로 필라테스를 하는 사람들의 성비도 여성이 압도적이라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드는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코어(복부, 등 중하부)의 근력을 고문 수준으로 쥐어짜내는 운동이다. 평소 운동량이 떨어지는 일반인은 말할것도 없고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체육인들도 나가떨어지기 일쑤인 수준. 예를 들자면 유격훈련의 꽃이라고 불리는 pt체조 중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pt8번이 필라테스에서는 기초가 되고, 다른 운동에서 팔굽혀펴기를 할때 필라테스는 플랭크, 심한 경우에는 팔을 편 상태로 유지하거나 발 지지대 높이가 높아지는등의 변형 플랭크를 하는 식이다.
- 신경계가 발달해서 근지구력이 증가할 수는 있지만, 골격근량 증가에는 별달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구가 있다고 해도 특정 근육 부위에 본인 몸무게 이상의 부하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12] 필라테스 강사로 유명한 심으뜸의 파워리프팅 측정 결과로도 이를 알 수 있다. 필라테스만 했을 때는 그다지 높은 중량을 들지 못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 이후 결과가 놀라보게 달라졌다. 이는 당연한 말인 것이 애초에 필라테스는 재활 운동에서 출발한 것이고 보디빌딩식 근비대 루틴이나 파워리프팅식 중량 운동 루틴은 존재하지 않는다. 필라테스를 하면서 보디빌딩식 근비대를 바라는 건 마치 농구를 하면서 수영 실력도 늘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할 것이다. 심지어 보디빌더들도 파워리프터들만큼 고중량을 뽑으려면 따로 파워리프팅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
-
허리에 좋은 운동이라는 말이 많이 퍼져있다. 하지만, 요가와 더불어 척추 디스크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매우 조심히 수행해야 하는 운동이다.
허리와 척추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 매우 많으며, 환자인 경우 이 과정에서 디스크가 찢어지거나 기존 질환이 악화된다. 이미 디스크 질환이 있거나 있던 사람이라면 디스크에 무리를 주지않으며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따로 해야한다.
5. 관련 항목
[1]
Your health by Joseph H. Pilates 1998,1934
https://archive.org/details/yourhealthcorrec00pila/mode/2up?view=theater.
[2]
권투, 펜싱, 레슬링, 체조, 요가, 중국의 기예 등
[3]
여기에 기술된 주된 내용은 모던 컨템포러리 필라테스에 관한 설명이다. 요제프 필라테스의 오리지널 필라테스를 지키는 클래식 필라테스의 경우 소도구 중심 필라테스는 아예 없다시피하고 보수 등 최근에 개발된 보조도구는 거의 기피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개인레슨 위주로 진행을 추구한다. 물론 센터에 따라 클래식 필라테스라고 해도 그룹레슨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4]
그라츠, 컨트롤로지 등
[5]
예를 들어 아치가 무너진 사람의 아치를 좀 더 살리기 위하여 노력함
[6]
캐딜락, 리포머, 바렐, 하이체어, 운다체어
[7]
매직서클, 풋코렉터, 토엑설사이서, 넥 스트레처, 브레스 어 시저, 빈백
[클래식]
필라테스의 경우, 도제식 수업을 강조하며 스승이 누구인지(예를 들어 로마나 제자인지, 제이 그라임스제자인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각 제자들은 서로 다른 시기에 요제프 필라테스에게 전수받았기 때문에 각각 중요하게 전달받은 내용이 다르다. 따라서 전반적인 큰 궤는 같지만 세부 루틴에서 차이가 나기도 한다.
[9]
척추를 하나하나 쌓으라는 큐잉을 처음 듣는다면 동작을 이행하기 힘들 것이다.
[10]
피크의 경우 클래식인가 컨템포러리인가에 대해 얘기가 다르게 나오지만 섞인 형태로 보는 것이 중립적 의견인 듯하다
[11]
웨이트 트레이닝에서의 척추 중립 및 복식/흉식 호흡의 구분과 똑같다. 결국 등척성이냐 등장성이냐 차이일 뿐 운동 원리는 매한가지이기 때문.
[12]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 초보자도 데드리프트는 단기간에 본인의 체중 정도는 들어올릴 수 있다. 이 말은 대부분의 사람이 근비대를 위해서 자신의 체중 이상의 부하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