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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 감독 장편 연출 작품
(다큐멘터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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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블스를 만나요 (1989) Meet the Feeb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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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 블랙 코미디, 코미디 공포, 스릴러, 인형극 |
| 감독 | 피터 잭슨 |
| 각본 |
피터 잭슨 대니 멀헤론 프랜 월시 스티븐 싱클레어 |
| 제작 |
피터 잭슨 짐 부스 |
| 주연 | 마크 해들로, 피터 비어-존스, 도나 애커스텐, 스튜어트 데버니 |
| 촬영 | 머레이 밀른 |
| 편집 | 제이미 셀커크 |
| 음악 | 피터 대즌트 |
| 제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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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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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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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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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비 | 1.66:1, 1.33:1 35mm 필름 |
| 상영 시간 | 96분(1시간 36분) |
| 제작비 | 75만 뉴질랜드 달러 |
| 월드 박스오피스 | NZ$80,000 |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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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터 잭슨 감독이 1989년에 제작한 영화.
스플래터 코미디 영화 고무인간의 최후를 통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영화계에 데뷔한 피터 잭슨이 차기작으로 찍은 영화인 만큼, 꽤 파격적이다. 우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에 블랙 코미디와 범죄 요소를 섞어 만들었으며 연출도 잔인하고 비위 상하는 게 많고, 성적요소도 많은편이다.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 이전에는 천상의 피조물 같은 특수한 예외[2]를 제외하면 'B급 정서'와 '코믹' 요소를 즐겨 사용했는데, 이 영화도 정확하게 그 범위에 들어있다.
여담이지만 작중 하이디가 폭주해서 총으로 난사하는 장면에서 관중석에 보면, 피터 잭슨 감독이 처음으로 만들었던 고무인간의 최후에 나오는 외계인이 카메오로 출현한다.
2. 등장인물
2.1. 하이디
총알이나 먹어라, 내 남편 뺏은 잡년[3]아!
Eat Lead, You Men Stealing Slut!
이 작품의 메인 주인공인
하마로, 한 때에는 잘 나가던 스타였으나 지금은
퇴물[4]소리를 듣고 몸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망가진 상태[5]라서, 작중 대우가 나쁘다. 영화 시작부터 트레버에게 조롱을 당한다. 멘탈이 약하고 감정기복이 심해서 남편에게 의존하는데 상처받는 말을 들으면 무조건 남편에게 달려간다. 남편이 바람핀 사실을 알고 실의에 빠져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선언했을때도 남편이 사랑한다고 말하자 기분이 좋아져서 무대에 다시 오른다. 본인의 무대가 끝난 뒤 남편 서재로 가 남편과 잠자리를 가질려고 했으나 남편에게 폭언과 피블스에서 퇴출 될거란 말을 듣게 된다.Eat Lead, You Men Stealing Slut!
결국 이성을 잃은 하이디는 목을 매어 자살하려고 했으나 몸무게 때문에 실패하고 블레치의 서재에 있는 M60 기관총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이때 사만다가 서재에 들어와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 하던거 계속 해라. 기관총의 안전 장치 풀리지 않았다며 그녀를 조롱한다. 이성을 잃은 하이디는 그녀를 쏴죽인다. 이후 서재에 나와 눈에 보이는 극단원들을 전부 쏴 죽인다. 이 광경을 본 트레버는 놀라 도망친다.
이후 무대 밖으로 나온 하이디는 블래치를 포함한 피블스 단원들을 총을 난사한다. 이때 총에 맞은 블레치가 그녀에게 아직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자 하이디가 망설여 한다. 그때 도망쳤던 트레버가 뒤에서 총을 난사하여 하이디를 맞추고 블레치는 그녀를 죽이라 말한다. 마지막에 노래를 부를 때 남편의 시체를 어루만지는 등 하이디의 사랑은 진심이었으나 블레치는 그저 도구에 불과 했다는걸 잘보여주는 장면이다. 결국 트레버와 블레치까지 죽인 하이디는 아서에게 평소 자신이 부르던 사랑의 정원을 틀어달라고 말한다. 이후 하이디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영화는 끝난다.
에필로그에 의하면 여성 감옥에서 10년 동안 수감하고, 한 마트에서 카운터 계산원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다고 한다.[6]
2.2. 블레치
이런 젠장, 나 지금 사정하려던 참이었는데![7]
Oh, Shit! I was just about to pop my cookies!
이 작품의
최종 보스로,
바다코끼리이다.Oh, Shit! I was just about to pop my cookies!
피블스라는 공연 극단을 운영하고 있는 극단장이지만, 실상은 조직폭력배의 두목이다. 겉으로는 예술가로 가장하고 있으나 마약거래, 살인 및 살인 교사, 성 상납 등의 온갖 흉악한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이다. 대놓고 극단원을 꿈꾸는 어느 물고기를 꺼리낌없이 잡아먹어치우는 등,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본래 이런 작자는 아니었던 걸로 보이며 젊은 시절에 한창 떠오르는 스타였던 하이디를 유혹하여 결혼까지 했지만, 성공한 후에는 돈맛에 타락한건지 상술한 악행을 벌임은 물론 아내 하이디를 무시하고 바람까지 피운다. 바람을 피우는 다른 여자는 바로 도둑 고양이 사만다였다. 다만 메인 보컬인 하이디가 없으면 쇼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만 사랑해주는 척을 하고 있다.
결국 불륜 사실이 들통났을 뿐더러, 화를 참지 못하고 하이디에게 쌍욕을 퍼붓는 바람에 하이디가 막판에 폭주하여 총기 난사를 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 이성을 잃고 학살을 자행하던 하이디에게 죽을 위기에 빠지자 구차하게 자신은 여전히 하이디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살려달라고 하고 이에 하이디 역시 마음이 흔들려서 총을 내려놓고 블래치를 살려주려고 하지만... 사실은 페이크였고 블래치의 부하인 트레버가 엽총을 하이디에게 쏜다. 블래치는 트레버에게 하이디를 끝장내라고 하지만 고슴도치 로버트의 방해로 인해 역으로 트레버가 하이디에게 사살당하고 블래치 본인도 하이디에 의해서 끔살당한다. 유언은 어우 제기랄...
그래도 남편에 대한 일말의 애정은 남아있었는지라 하이디는 마지막에 노래부르며 그의 시체를 어루만진다.
2.3. 사만다
언제 저 음탕한 년 버릴 건가요?
When are you going to dump that huckery moll?
When are you going to dump that huckery moll?
이 쿵쾅대는 뚱돼지 초식동물 년아! 그러니 블레치가 널 사랑할 것 같애!
You shuddering great herbivore! No wonder Bletch can't stand the sight of you!
You shuddering great herbivore! No wonder Bletch can't stand the sight of you!
블레치의 불륜녀. 미국 남부 억양으로 말하는 샴고양이. 하이디를 반쯤 무시/증오하고 있으며 그녀를 대체해 본인이 새 주연으로 서려 한다. 모욕적인 발언을 다른 이에게도 서슴치 않는 걸 보아 거만하고 무례하며 사납다. 결국 하이디에게 총으로 헤드샷을 당하며 사망.
2.4. 아서
하이디 양, 저는 당신이 진정한 스타라는 건 알고 있지만, 당신을 경찰서에 넘겨야 할 것 같아요.
Miss Heidi. I know you're a real star and all that. But I'm afraid I'm goinga have to dub you in.
무대 감독을 맡고있는
지렁이로, 비정상적이고 부패한 쓰레기들이 난무하는 피블스 극단 내에서 가장 양심적이고 신사적인 인물이다. 어찌보면
나만 정상인에 해당되는 인물.Miss Heidi. I know you're a real star and all that. But I'm afraid I'm goinga have to dub you in.
작중에서 담배를 항상 피우는걸 보면 상당한 골초로 추정되며 또한 그 악독한 블레치조차 공연 때 시가 한대와 라이터까지 대접해주는것과 마지막에 은퇴를 했다는 이야기를 종합해볼때 상당히 오랫동안 피블스 극단에서 일을 한 노인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신입 극단원인 로버트를 자기 아들처럼 잘 보살펴 주는 역할을 맡으며 루씰과 이어주려는 면모도 보여주는데 최후반에 이성을 잃은 하이디의 난사를 피한 이유도 아마 이러한 인간성때문일지도 모른다. 마지막에 하이디가 학살을 끝낸 뒤, 그녀에게 위의 대사와 함께 안타깝게 쳐다보고, 마지막 공연을 요청하는 하이디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는 등 하이디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에필로그에 의하면 공연에 평생 봉사한 것을 인정받아 OBE(대영제국 4등 훈장 수훈자)를 받고, 은퇴했다.
2.5. 트래버
좋아, 이 뚱땡이 년아! 당장 꺼져버려!
All right, you fat slag! Move your ass!
All right, you fat slag! Move your ass!
본작의 중간 보스로[8], 피블스 극단의 보조 매니저를 맡고있는 쥐다. 물론 이는 표면적인 직업일 뿐, 실상은 블레치와 마찬가지로 조직폭력배로서 그의 오른팔 노릇을 하고 있다. 블레지 못잖은 악당으로 마약밀매부터 살인에 이르기까지 온갖 악행을 아무렇지 않게저지른다.
블레치를 대신해서 극단 멤버들에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가 하면, 반반하게 생긴 루실을 강간하려 들고 신입인 로버트를 못마땅해 하며 괴롭히기도 한다.[9], 극단 지하실에서 암소와 바퀴벌레가 성관계를 벌이는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장면을 담은 불법 포르노를 찍어댄다.[10]
최후반엔 하이디를 총으로 제압해서 죽이려던 찰나, 로버트의 방해 공작으로 타이밍을 빼앗기고, 결국 하이디에 의해 벌집이 되어서 하이디에게 총에 맞아 죽은 인물들 중에서 가장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다. 사실상 극 중에서 양아치 같은 짓거리는 다 하고 다니던 놈인지라 최종 보스인 블래치보다 더 잔인하게 죽었다.
2.6. 로버트
당신은 주정뱅이에 불과 하다고 루실, 다시는 널 보고 싶지 않아!
You're nothing but a loose lush Lucille and I never want to see you again!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 1이자 아더와 더불어 마지막까지 정상적으로 행동하는 인물.You're nothing but a loose lush Lucille and I never want to see you again!
고슴도치로 피블스 극단에 신참내기이다. 극단에 들어오기 전에는 피블스 빠돌이였으며 하이디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라고 한다. 피블스의 수입이 상당히 적다는 아서의 말에 피블스에 들어온거 만으로 영광이라고 말할 정도. 역사에 대한 지식이 많아 이와 관련해서 세바스찬과 싸우기도 한다.
극단 맴버인 루씰을 보는 순간, 한눈에 반해서 어쩔 줄을 몰랐으며 그런 그를 보고 루씰은 처음에 코웃음을 쳤지만 이후 그의 순정파스러운 면모를 좋게 생각한 루씰이 그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후 트래버의 흉계[11]로 인하여 루씰한테 실망해서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했다. 마지막에 위기에 처한 루씰을 구하면서 오해를 풀게된다. 이때 루씰에게 '당신이 내 마음을 저버렸어도 나는 아직 당신을 사랑한다'며 루씰에 대한 사랑을 접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에필로그에 의하면 루씰과 결혼에 골인해서 두 아이를 낳고, 여성잡지의 패션 사진 부문에서 수상까지 한다. 말그대로 인생의 승리자.
2.7. 루씰
로버트, 기다려요!
Robert, Wait!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 2.Robert, Wait!
포메라니안으로 피블스 극단의 여성 맴버 중 하나다. 아서의 말을 빌리자면 그녀 또한 입단한지 얼마 안 된 신참내기.
신참내기인 고슴도치 로버트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을 때 처음엔 코웃음을 쳤지만 이후 그의 순정파스러운 면모를 좋게 생각하여 그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후 트레버의 흉계로 인해 로버트가 그녀를 오해하고 그녀에게서 등을 돌리자 슬픔에 빠진다. 마지막엔 이성을 잃은 하이디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로버트에 의해 구출된다. 이후 재판장에서 트레버의 흉계를 자세하게 설명하며, 에필로그에선 로버트와 결혼을 한다.
2.8. 시드
아, 이를 어쩌면 좋아? 쟤네들을 훈련하는데 6개월이나 걸렸다고.
Oh, What am I going to do now? It took me six months to train that lot.
찌질이처럼 보이는 조련사
코끼리로, 초중반부에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낳은 아들 "세이무어"[12]를 두고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한다. 여자친구 이름은 샌디이고 종은
암탉이다, 그래도 마지막에선 이성잃은 하이디에 의해 양 무릎에 총알이 뚫림에도 불구하고 세이무어를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면서 지키려고 하는 부성애를 보여준다.[13]Oh, What am I going to do now? It took me six months to train that lot.
에필로그에 의하면 다행히 수술로 다친 양 무릎을 치료하고 과수원 하나를 구입해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원예사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2.9. 세바스찬
그럼 흑숲 체리 케이크가 왜 네 가슴 틈에 붙어 있는 건지 설명하란 말이야!
Then explain to me why there is black forest cherry cake in your cleavage!
무대 감독이자 가수인 '여우'로, 괴팍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작중내내 단원들을 다그친다. 참고로
동성애자로, 공연에서
항문성교에 대한 행복함을 설파하는 노래를 부른다.
해당 노래인 "Sodomy" 당연히 관객들의 반응은
갑분싸...[14] 이 때 가창력이
쓸데없이 좋다.Then explain to me why there is black forest cherry cake in your cleavage!
최후반에선 하이디의 난사를 피하기 위해 당근으로 된 무대 장치에 숨지만, 난사로 인해 무대 장치가 벽쪽으로 날아가면서 쳐박힌다. 다행히도 에필로그에선 살아남아서 소설가가 되었는데, 하이디의 총기 난사 살인사건을 다룬 "Feeble Variety Massacre: One Man's Act of Heroism"[15]로 대박을 터트려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영화화에 대해서도 협상중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때 한쪽 눈에 안대를 쓰고있는데 아마 충돌의 여파로 한쪽 눈을 다친 모양이다.
2.10. 데니스
나는 바빠, 다른 사람한테 가서 물어 보라구.
I'm busy. Ask somebody else.
개미핥기로, 여자 단원들의 팬티 냄새를 맡으면서 흥분을 하는 변태성욕자이다. 오죽했으면 트레버에 의해 포르노에 캐스팅되기도 하는데 트레버와 블레치가 만족해하는 장면이 백미.....[16]I'm busy. Ask somebody else.
최후가 처참한데, 상대 조직과 거래한 마약을 블래치가 시험삼아 먹였는데, 코가 녹아내리면서 사망한다.[17]
2.11. 해리
이런 맙소사! 이건 끔찍해! 끔찍하게 아파!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Oh, God! It's terrible! I feel terrible! What's happening to me?
피블스 극단 최고의 인기 스타로,
토끼이다. 현재 피블스 극단이 준비하고 있던 쇼의 오프닝 부분을 담당한다. 자신의 인기에 도취한 탓인지 암컷 토끼 두 마리랑 함께
쓰리썸을 하는 문란한 성 생활을 하다가 그만 성병에 걸려서 온 몸에 반점이 생겨 고생하고, 파리 "버즈"에 의해 이 사실을 걸려서 곤욕을 치른다. 그러다 결국 그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Oh, God! It's terrible! I feel terrible! What's happening to me?
처음에는 자신이 성병에 걸렸다고 생각해서 그야말로 시한부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마지막엔 죽기 싫다며 하느님께 빌고 있었는데 의사가 전화를 해서 성병은 오진이었으며 사실은 점액종증[18]에 불과했고 약을 먹고 푹 쉬면 나아진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러자 기뻐하며 밖으로 뛰쳐나가 함성을 지르는데, 불행하게도 하필이면 때마침 이성을 잃은 하이디가 기관총을 들고 총기 난사를 벌이려고 하고 있었다. 결국 하이디의 눈에 띄어서 기관총에 의해 헤드샷을 포함하여 온 몸이 벌집이 되어서 사망한다.(...) 여담으로 하이디의 총기 난사의 희생자들 중에서 두 번째로 죽은 인물이다. 제일 첫 번째로 죽은 인물은 블레치의 불륜 상대였던 고양이 사만다.
2.12. 윈야드
마약에 찌든 참전 용사 개구리로 피블스 극단에서의 위치는 곡예사이다. 마약의 부작용인지 던지는 칼에 잘못 맞아 죽은 어시스턴트들이 많은 듯하다.
세바스찬과의 갈등 끝에 윈야드의 조수로 오게 된 로버트에 의해 밝혀진 과거는 1968년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콩에게 포로 잡힌 적이 있었다. 이때, 베트콩들은 윈야드와 그의 상관에게 러시안 룰렛 게임을 시키는데 처음엔 리볼버 권총에 1개를 총알만 넣고 윈야드에게 러시안 룰렛을 시켰고, 다행히 빈 탄창이 걸려서 윈야드는 살았다. 그리고 베트콩들은 다시 2개의 총알을 추가로 넣어서 윈야드의 상관에게 러시안 룰렛을 시켰고 이번에도 다행히 빈 탄창이 걸려서 상관도 살았다. 이번에 베트콩들은 아예 6개의 탄창에 총알을 다 채워서 윈야드에게 러시안 룰렛을 시키는데 윈야드는 바들바들 손을 떨다가 머리에서 총구를 떨어뜨린 상태에서 총을 쏜다. 튕겨나간 총알은 그대로 방 안에 있던 베트콩들을 관통해서 사살하고 윈야드랑 상관은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자신을 구해주고 함정에 빠진 상관을 월남군이 쫓아오는 것 때문에 두려웠던 나머지 무시한 채 혼자 살아남았었고 그 죄책감 때문에 마약에 빠져 지내고 있던 것이다.
이후 마지막 공연때 고슴도치 로버트를 어시스턴트로 세우고 칼을 던지는 공연을 펼치는데, 이때 하필이면 마약을 한 직후라서 로버트가 베트콩으로 보이는 환각을 보고 미친듯이 로버트에게 칼을 던진다. 그러다가 공중으로 잘못 던진 자신이 던진 칼에 머리가 관통당하면서 사망한다. 웃긴건 윈야드가 죽었음에도 관객들은 박수를 치고있다.(...) 아마 해당 장면 또한 쇼의 일부라고 생각한 모양.
2.13. 버즈
종은 파리로써 연예계 기자. 작중 초반에 로버트에게 호외감을 가져다 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던가 해리에게 성병에 걸려 고생한 사실을 폭로할 지에 대해서 협박을 하는등 현실에서의 전형적인 기레기를 보여주는 인물이다.작중 후반에 해리의 성병 사건이 신문에 크게 실리게 됨과 동시에 블레치와 트레버에게 앙심을 사 양쪽 날개를 찢긴채 변기에 휩쓸려 사망하게 된다.
2.14. 아비
동물들만 등장하는 극중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사람 캐릭터.[19] 인도 출신으로 곡예사로 활동하고있으며, 가시로 도배된 침대 위에서 여유롭게 가부좌 자세를 취하고있다. 세바스찬의 리허셜에서 가시침대 위에서 피리를 불면 뱀[20]이 나오게하고, 그 뒤 여러 요가자세를 취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요가자세를 취하다가 실수로 떨어져서 하필 머리가 엉덩이쪽으로 향해있었던 탓에 결국 머리가 후장에 들어가버린다.(...) 이를 본 세바스찬이 비웃는건 덤.최후반까지 머리가 후장에 들어간채로 있었다가, 다행히 머리를 빼는데 성공했지만[21] 하필 그 타이밍이 하이디가 총격을 벌이고 있었던 때라서 그 여파로 떨어진 가시침대에 깔려서 사망한다. 이때 주변에 피가 터지는건 덤.
[1]
제6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피터 잭슨 특별전 초청 작품으로 상영된 적이 있다.
[2]
이 영화는 초기부터 피터 잭슨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왔던 각본가이자 피터 잭슨의 부인인 프랜 월시의 영향이 큰 작품이다.
[3]
남편 블래치가 바람핀 상대인 사만다.
[4]
퇴물이기는 해도 노래 실력 하나는 좋아서 피블스의 인기 맴버다. 하이디가 멘탈이 나가 도망칠때 마다 세바스찬이 하이디 없이는 피블스도 없다면서 그녀를 애타게 찾으며, 블레치도 하이디의 대체품을 찾기 전까지는 그녀가 피블스에 필요하다면서 붙잡아 두려고 한다.
[5]
작중에서 하이디가 다니는 단골 가게로 추정되는 빵집에서 모든 빵을 즉석에서 다 먹어치운다. 또, 자신의 리즈시절 사진을 볼 때도 케이크를 먹고 있고 세바스찬이 옷깃에 있는 케이크 조각을 보면서 면박을 주는등의 장면들을 보면 하이디의 몸이 망가진 이유가 식단조절을 잘 못해서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반부에 환청으로 피블스 극단원 전원의 비웃음을 듣는걸 종합해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폭식증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6]
대량학살을 저질렀는데 고작 징역 10년 정도로 그친 걸 보면 아서와 로버트가 법정에서 피블스 극단의 실상과 블레치와 트레버의 만행, 하이디가 겪은 고통을 증언하며 하이디에 대해 강하게 변호했던 걸로 보인다.
[7]
블레치가 사만다와 성관계를 가지는 중에 하이디가 그를 부를 때.
[8]
로버트와 루씰의 시점으로는
최종 보스.
[9]
심지어 나이나 경력으로도 자신보다 한참 어르신인 아서에게조차 담배빵을 놓으려는걸 보면
보통 인성은 아니다. 참고로 그 블레치조차 아서에게 담배불을 붙여주는 등 우대할지언정 홀대한 적은 없었다.
[10]
이때 로버트는 진짜인 줄 알고 암소를 구하겠다고 배우인 바퀴벌레를 때려 눕혔지만, 당연히 트레버는 지금 영상 찍고 있는데 뭐하냐고 핀잔을 줬다. 그 과정에서 바퀴벌레가 어이없는 사고로 죽자, 그 시체를 심해어로 추정되는 괴물에게 먹이로 던져주고, 데니스를 대신 캐스팅한다. 이때 로버트가 트레버에게 날렸던 대사는 마지막 총격전에서 다시 사용된다.
[11]
트래버가 루씰에게 새로운 영화캐스팅 제의를 하면서 축하의 의미로 술을 권했는데 이때 그녀가 마실 술잔에 마약을 넣었다. 루씰이 마약에 취해 기절하자 트레버는 루씰을 강간 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로버트가 방안에 들어오면서 그 장면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때 트래버가 '그녀의 밤일 솜씨가 아주 끝내준다’며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순진한 로버트는 루씰이 바람을 피웠다고 오해한 것이다.
[12]
상반신은 코끼리인데, 하반신은 닭이다(...)
혼종?
[13]
이때 하이디에 의해 목이 날아가 죽어가던 전 여자친구가 "나쁜 자식"이라고 자신을 욕하자 곧바로 짓밟아버린다. 전 여친이 그를 무대에서 공개망신 시킨 것도 모자라 아들마저 도구로 이용해 나락으로 보내려하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14]
오죽했으면 이 공연을 본 블레치가 트레버에게 세바스찬을 제거하라고 즉시 명령을 내렸을 정도였다. "트레버." / "네, 형님." / "저 호모 새끼를 당장에 제거해버리게!"
[15]
제목에서 보이듯 하이디의 총기난동 때의 자신의 행적을 영웅적으로 과장해서 기록한듯 한데, 정작 그때 자신이 한 일은 숨어든것 밖에 없었다(...).
[16]
이때 데니스로 코에 나오는 액체를 암소에게 뿌리는데, 그 모습이 영락없이
그것을 연상케한다.(...)
[17]
이후 이 마약은 트레버와 블레치 일당이 상대 조직의 거래현장을 급습하면서 탈취한다.
[18]
현실의 토끼도 흔히 앓는 피부병이다.
[19]
물론 배우가 연기하는 것이 아닌 사람처럼 생긴 인형이다.
[20]
말이 뱀이지 뱀으로 분장한 아서가 나온다.
[21]
근데 빼낸 머리를 보면 똥으로 범벅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