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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13:32:48

피로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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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3. 양상4. 위험성5. 대처6. 예방7. 관련 문서

1. 개요

피로골절()은 골절의 일종이다.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해 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일반 골절과 달리, 피로 골절은 반복 행위를 통해 뼈의 특정 부위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생긴다. 기계공학에서 말하는 금속의 피로 파괴가 인체에서 발생하는 것.

간단히 말해 보통 100의 충격 1번으로 골절되는 뼈가 있다면, (한 방에 골절될 수 없는 수준인) 1의 충격을 100번 가해서 골절되는 게 피로골절이라고 보면 된다. 골절되는 원리가 다른 만큼 골절되는 방식과 양상, 골절 후의 상태가 모두 일반적인 골절과 다르다.

2. 원인

경미한 타박상 등으로 인해 생긴 미세 골절을 모른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운동 중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런닝 같은 운동에서 주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잘못된 자세로 달리는 경우에 흔히 생길 수 있다.[1] 그렇기에 제일 많이 생기는 곳도 발바닥, 종아리 등이나, 운동 종목에 따라서 갈비뼈, 팔꿈치 등에도 많이 발생한다.

3. 양상

처음에는 X-ray에도 잘 안보이는 미세한 실금이 생기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계속 동작을 반복하며 균열이 더 커지거나, 약해진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초기에는 근육통으로 오인할 정도로 경미한 통증만이 느껴지므로,[2] 보통 이상 징후를 느껴 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이나 컴퓨터단층촬영 등으로 발견하게 될 정도가 되면, 이미 미세 골절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이다. 따라서 피로골절에 있어서 최선의 치료법은, 임상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 조기 진단을 통해 부상 부위의 통증을 최소화 시키는 것에 있다.

4. 위험성

일단 피로 골절은 골절이 생기면, 해당 부위를 고정한 상태로 붙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러한 조치를 위해 기브스 등을 하는 것인데, 피로 골절의 경우 골절 사실을 모르므로 제대로 고정도 하지 않고 해당 부위를 계속 반복 사용하며 골절을 악화시킨 상태에서 방치하게 된다. 속담으로 치자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정도가 적절한 비유가 된다.

하지만 피로골절은 일반적인 다른 부상들에 비해 가장 치료 방법이 어려운 부상 중 하나이다. 이유는 바로 부상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지속적인 피로와 혹사, 잘못된 자세 등이 누적되어 해당 부위에 이상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의사들도 수술적 치료보다는 온전한 회복을 우선시하게 된다.

문제는 일반인들이라면 몰라도,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직종의 특성상, 온전한 휴식을 취하기가 어렵고, 심지어는 혹사까지 당한다는 것이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감독들이나, 구단 측에서도 이를 잘 알고 있지만, 성적이 곧 본인들의 생계로 이어지는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나 관계자, 감독들은 알고도 이를 지키지 못하는 사례가 대다수이다.

5. 대처

초기에 발견할 경우엔 휴식과 안정만으로도 자연치유가 가능하지만, 정도가 심하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보고, 정도가 심하면 수술을 해서 철심을 박기도 한다.

6. 예방

7. 관련 문서



[1] 달리기 운동에 노련하지 못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뒤꿈치 부분으로 착지하곤 하는데, 이러한 주법은 정강이에 과도한 충격을 전달하게 만들어 평균 본인 몸무게에 2~3배에 달하는 체중을 그대로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뼈에 미세하게 실금이 가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2] 사실 어느 정도 구분이 가긴 한다. 종아리같은 경우 눌러보면 근육통은 종아리 뒤쪽이 아프고, 피로골절의 경우 앞쪽이 아프다. 설마 뼈에 금이 갔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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