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사롤레피스 Psarolep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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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sarolepis Yu, 199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상강 | 경골어상강Osteichthyes |
속 | †프사롤레피스속Psarolepi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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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생대 실루리아기 후기부터 데본기 전기까지 살았던 고대 어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얼룩덜룩한 비늘'이라는 뜻이다.2. 상세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원시적인 어류 중에 하나로, 1980년대부터 중국 윈난성 취징(曲靖) 시에서 화석이 여럿 발견된 이후 1998년에 정식으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마치 원시 상어류인 히보두스나 크세나칸투스처럼 등지느러미 바로 앞에 커다랗고 뾰족한 가시가 나 있었으며, 가슴지느러미 앞에도 팔이음뼈가 변형된 뾰족한 가시가 뻗어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 녀석의 두개골은 상아질의 외피를 두른 두꺼운 판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주둥이 근처의 낮은 높이에 붙어있는 형태의 눈구멍과 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콧구멍을 비롯해 여러 개의 구멍이 나 있는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 윗턱에는 주둥이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커지는 이빨들이 늘어서 있었으며, 아랫턱에도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이빨들이 나 있었는데 그 중에는 한 쌍의 나선형으로 돌아나가는 형태로 배열된 이빨도 있었다.당초 이 녀석은 두개골과 턱의 형태가 폐어와 유사하며, 나선형으로 돌아나가는 배열의 이빨이라는 특징을 공유하는 오니코두스(Onychodus)라는 육기어류가 존재한다는 이유로 가장 원시적인 육기어강의 일종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주변에 뻗어나온 가시에 주목하면서 극어강(Acanthodii)[1]이나 판피어강에 속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논쟁점이 된 부분은 이 녀석을 육기어강의 가장 원시적인 부류 중 하나라고 볼 것인지, 아니면 아예 조기어강과 육기어강의 공통 조상들 중에 하나인 원시 경골어류라고 볼 것인지에 대해서인 듯.
[1]
실루리아기 후기부터 페름기 전기까지 번성한 유악어류의 일종으로, 꼬리지느러미를 제외한 각 지느러미의 앞부분에 가시가 달린 것이 특징. 이 때문에 '가시 상어(Spiny sharks)'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