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수도고 배틀 시리즈로 유명한 겐키에서 제작하고 imagineer에서 1994년 12월 유통한 게임. 슈퍼패미콤으로 첫 출시되어 1995년 6월에는 세가 새턴판으로도 나왔다.
문자 그대로 당시 상상할 수 있던 모든 제복들로만 캐릭터들로 만든 제복 격투게임인데,[1] 싸울 때 피격음성이 야햐다는 이유로 18금 처리당한 괴작이다. 18금 게임이라고 기대했다가 도리어 판치라 하나 없는 강철치마만 보게 되는 게임.
첫 출시된 슈퍼 패미컴판은 문자 그대로 절망적인 모션, 기괴한 연출, 힘 빠지게 늘어지는 음성에 비웃음이 절로 나오는 저질 프레임의 격투모션과 액션, 질 떨어지는 타격감, 조잡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악질스러운 쿠소게.
세가 새턴판은 제복 전설 프리티 파이터 X라는 후속작으로 발매 했으며,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상당히 강화하고 캐릭터마다 시나리오 애니메이션이나 특전을 넣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패미컴의 마스터 파이터 2 같은 대만산 짝퉁 격투 게임이 생각날 정도로 격투 프레임이 상당히 조잡해서 뚝뚝 끊어진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고, 그 어떤 격투 게임에서도 볼 수 없는 비상식적인 쓰러진 모션과 필살기 모션들[2], 몇 없는 격투음이 반복된다던가 연출이 단조로운지라 타격감은 여전히 저질 쿠소게이다. 그리고 실사를 그대로 갖다 붙인 배경과 어이없게 심플한 승리대사등은 그야말로 화룡점정. 참고로 18세 이용가인 이유는 캐릭터들이 맞을때 소리가 에로게가 생각 날 정도로 커서 라고 한다.
이런 쿠소게에 성우진은 쓸데없이 화려하다. 히카미 쿄코, 이노우에 키쿠코, 오오타니 이쿠에, 카나이 미카, 타나카 아츠코, 오카무라 아케미등.. 일부 플레이어는 성우 때문에 이런 쿠소게를 했다고(....)
이후 이 게임은 FIST라는 청출어람적인 3D 후속작을 내놓았다. 어떤 의미에서의 청출어람인지는 문서 참조. 두 작품 모두 캐릭터가 아까운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