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어 패션이 추가된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배경이었던 1쿨 엔딩에 비해 화면이 많이 밝아지고 연출 또한 아기자기해졌다.
전작들의 안무가 율동에 가까웠다면, 프레시부터는 본격적으로 댄스에 가까워진다. 모션 액터인
마에다 켄[2]에 의하면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댄스'를 지향한다고 한다. 또한 첫 3D 엔딩인 만큼 제작진이 많이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세세한 표정 변화나 부드러운 동작은 2020년 기준으로 봐도 상당한 퀄리티이다. 여담으로 프리큐어의 공식 영문표기인 PRECURE는 여기서 처음 소개되었다. 다만, 타이틀명으로 사용된 것은
다음작 이후이다.
하트캐치 특유의 독특한 그림체 때문에 3D 모델링으로 표현하기 어려웠는지 팔다리가 젓가락 같아 뻣뻣해 보인다는 평이 있다. 안무 역시 전작에 비해 많이 빠르고 복잡하여 따라 추기엔 어려워졌다. 그와 별개로 안무 자체는 보기에 귀엽고, 모델의 표정도 전작에 비해 생동감이 생겼다.
1쿨에 비해 안무가 적당히 느려졌다.
1쿨과 마찬가지로 화마다 엔딩 연상이 달라진다. 0:22~0:44까지 멤버 중 한명이 그림책 앞에서 춤을 추고, 그림책의 내용이 달라진다. 위 영상은 큐어 해피 버젼. 다른 멤버들의 버젼은
해당 링크 참조.
3D는 전체적인 퀄리티 상승이 보인다. 렌더링 수준이 엄청나게 상승하는데, 특히 1쿨 엔딩 0:59~1:18 부분의 뒷배경과 2쿨 엔딩의 그림책 속 화면은 2D와 비교해도 위화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맵핑도 좋아져서 3D 특유의 질감이 훨씬 줄어들었다. 또한 관절 묘사가 자세해지고 움직임에 따라 근육의 부풀기까지 변한다. 모션 역시 더욱 부드러워졌다. 또한 이 작품부터 모션캡쳐의 범위가 손가락까지 확대되어서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심쿵 프리큐어부터는 댄스 연출을
마에다 켄이 아닌
퍼퓸의 안무가
미키코가 맡게 된다. 그 탓인지 몰라도 전작들에 비해 안무나 노래나 묘하게 아이돌스러워졌다.[5] 연출도 커다란 무대에 야광봉[6]을 흔드는 관객까지 구현하여 라이브 콘서트 같은 느낌이 든다. 3D 퀄리티는 역시 최상급이며 표정 묘사가 굉장히 섬세하고 부드러워졌다. 얼굴을 중점적으로 비추는 화면이 유독 많아서 더 눈에 띄는 부분이다.
큐어 스칼렛이 추가된다. 또한 스마일 프리큐어 이후로 처음으로 회차마다 엔딩 영상과 가사가 달라진다. 위 영상은
큐어 플로라 버전.
2쿨 엔딩부터는 미야모토 히로시 씨가 모델링을 새롭게 디자인한 원화를 바탕으로 하여 퀄리티가 상승하였다.
여러모로 혁신적인 발전이 눈에 띄는데 일단 계속해서 발전해오던 표정 묘사가 정점을 찍어서 한장면 한장면이 굉장히 부드럽고 섬세하다.[8] 또한 눈썹이나 눈이 머리카락에 가려져도 보이게 하려면 이전까지 2번 렌더링을 해야 했었지만 여기서부터는 렌더링 1번에 가능하게 되었다. 게다가 해차프리의 3D의 경우는 원화를 그대로 따라가서 셀 채색 식으로 만들어졌지만 고프리의 3D의 경우는 옷의 질감이나 화려한 장식 등 또한 각각 차별화되게 그려내서 더욱 더 입체감이 살아나고 좋다는 의견이 많다.[9]
2쿨 엔딩의 경우 매달 배경이 바뀌는데 7월과 11월에는 우주[11], 8월은 바다, 9월부터는 디저트, 12월은 크리스마스로 가득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제작진에서 뭐라 확언한 건 없지만 이대로라면 종영 때까지 달이 바뀔 때마다 공간을 매번 새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 그 외에 10월에 방영한 38화와 39화는 극장판 개봉 기념으로 '올바른 마법 사용방법'을 엔딩으로 방영했다.
2017년 1월에는 마법사 프리큐어가 방영이 한 달 남은 날이라 이날은 각 주마다 엔딩이 달랐다. 47화 엔딩은 9월 버전, 48화 엔딩은 8월버전, 49화와 50화는 11월 버전으로 방영했다. 또한 2쿨 엔딩의 빗자루 소환신을 보면 해당 캐릭터가 앵글에 잡힌다. 7월과 11월은 펠리체, 8월과 12월은 매지컬, 9월은 미라클, 10월은 모후룬[12]이다.
아무리 한 달에 한 번씩이라곤 하나 아예 배경을 그때 그때 새로 만든다는 점에서, 퀄리티 자체는 전작보다 떨어져도 다른 의미로 굉장히 정성을 기울이는 셈. 고프리 때 했던 새로운 시도를 다르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13]
리얼타임 렌더러인 언리얼엔진을 사용하여서 그런것인지, 전체적인 연출이나 광원 그리고 동작에서 1쿨 엔딩에 비해 허술해보인다는 평이 많지만 엔딩에서 사용된 노래 자체는 호평이며, 처음으로 언리얼을 도입하여 제작한 영상물인 만큼 리얼타임 엔진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엔딩댄스가 기대된다는 평도 존재한다.
프레시 프리큐어!의 3D 엔딩이 좋은 반응을 얻어
프리큐어 시리즈의 전통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예 이것만 따로 모아놓은 영상집인 '프리큐어 엔딩 무비 컬렉션 ~다 같이 댄스!~'가 발매되기도 하였다. 현재 2까지 발매되었다.[14]
[1]
프리큐어 Max Heart~Splash Star 1쿨 엔딩까지는 엔딩 댄스가 없다.
[2]
프레시 프리큐어부터 스마일 프리큐어까지 엔딩 댄스를 맡는다.
[3]
2쿨 엔딩은
큐어 뮤즈 자리에
하미가 있다.
[4]
다른 작들은 머리카락이 그냥 덩어리지게 모델링이 된 경우가 많아 오히려 여러가닥으로 모델링을 한 스위트가 더 부드러워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5]
후속작들은 이 느낌이 좀 덜해진다.
[6]
혹은
미라클 라이트
[7]
이는 고프프리의 변신공간이 확실한 '장소'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8]
특히 입모양이 노래 가사와 딱 맞춰서 움직인다.
[9]
2쿨의 경우는 서브서피스 스케터링 등 실사 3D에 쓰이는 기법까지 사용하여 훨씬 입체감을 배로 부풀렸다. 1쿨의 경우는 입체감만 덜할 뿐이지 해차프리와 비교하면 장식이나 옷 등의 질감이 훨씬 사실적인 디테일이 높다.
[10]
극장판까지 포함하면 Splash Star가 최초다.
[11]
후반 배경에는 같은 우주인데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7월엔 무지개가 있고 모후룬 마크가 없는데 11월에 무지개가 없고 모후룬 마크가 있는 등 차이점이 있다.
[12]
참고로 모후룬은 2쿨 엔딩에 빗자루 소환신이 없다.
[13]
마법사 프리큐어의 2쿨 엔딩은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했다. 또한 셰이더의 경우도 토에이에서 자사용 인하우스 셰이더로 핫키넨 셰이더(ハッキネンシェーダ)를 개발하여 더 나은 명암 표현과 섬세한 외곽선 표현을 해내었다. 2D와는 별개로, 토에이는 3D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편이다.
[14]
1은
프레시부터
도키프리까지, 2는
해차프리부터
프리아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