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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16:15:24

풍신뇌신도

파일:external/www.kenninji.jp/img_015_big.jpg

1. 개요2. 여러 버전들3. 대중매체에서

1. 개요

[ruby(風神雷神図, ruby=ふうじんらいじんず)]

전설상의 풍신 뇌신을 묘사한 병풍 그림. 오른쪽이 풍신, 왼쪽이 뇌신이다. 일본 근세 회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각각 풍신과 뇌신을 그린 2폭짜리 병풍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다. 17세기 전반 다와라야 소타츠가 남긴 것이 대표작인데, 후대에 다른 화가들이 모방하여 그렸다.

풍신과 뇌신을 함께 묘사한 미술은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11~12세기경에는 일본에도 나타났다. 한국에는 뇌신을 그린 회화는 여럿 남아 있지만 풍신과 함께 있는 작품은 드물다. 흥천사 감로도는 1930년대 그려진 우리나라 불화인데, 일본의 풍신뇌신도에 영향을 받은 풍신과 뇌신이 그려져 있다.

2. 여러 버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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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소타츠, 고린, 호이츠의 작품

오늘날 풍신뇌신도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타츠의 작품을 떠올린다. 오마주 패러디 역시 이 버전 대상이 많다. 험상궂은 풍신과 뇌신 역시 모에화 피하지 못했으며[3], 쌍벽을 이루는 캐릭터들을 등장시킨 새로운 버전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 ## ###

슈퍼 마리오 시리즈 30주년을 맞아 마리오 버전으로 그려진 적이 있다. 기사

요즘은 ICOCA에도 등장.

동물의 숲 시리즈에서도 '혼란스러운 명화'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왼쪽과 오른쪽 두 개로 나뉘어있다. 가품도 존재하는데, 가품은 풍신과 뇌신의 몸 색상이 반대로 되어 뇌신 쪽이 검은색, 풍신 쪽이 흰색으로 나온다.

3. 대중매체에서



[1] 기타노텐만구의 유래와 전해져 오는 이야기 등을 그린 화첩. [2] 사카이 호이츠는 오가타 고린의 작품에 심취해 고린 사후 100주기를 기념하고 고린의 작품을 모은 화첩을 만드는가 하면, 그의 묘비까지 세워주었다. 오가타 고린이 그린 풍신뇌신도 병풍 뒷면에 심혈을 기울여 자신의 역작 풍우초화도(風雨草花図)를 남겼을 정도. [3] 나리타 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에 있는 1:1 사이즈 피규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