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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3:07:28

포피 아담스

킹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골든 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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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000><colcolor=#b8860b> 킹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포피 애덤스
Poppy Adams
파일:Kingsman GC Poppy.jpg
본명 포피 애덤스
Poppy Adams
성별 여성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소속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이전)
골든 서클
직책 골든 서클 CEO
마약 판매 유통업자
등장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배우 줄리앤 무어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차명화 (기내 더빙)
파일:일본 국기.svg 타나카 아츠코

1. 개요2.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영화 < 킹스맨: 골든 서클>의 등장인물. 배우 줄리앤 무어가 연기하며, 그녀의 이름인 포피는 영어로 식물 양귀비를 뜻한다.

전세계 마약을 유통하는 마약여왕. 캄보디아의 비밀 유적에 포피 랜드라는 아지트를 만들고 전세계에 마약을 공급한다.

옛날 문화에 심취해있어서 자신의 포피 랜드를 1950년대 미국 스타일로 꾸몄다. 그녀의 사무실 자체가 아예 고전적인 풍의 햄버거 가게다. 자신의 조직인 골든 서클에 들어온 사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치아를 드릴로 갈아 고르게 만들고[1], 레이저로 지문을 지우며, 신체 부위에 녹인 황금을 부어 금반지(GOLDEN CIRCLE)처럼 생긴 낙인을 찍는다.

원래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매우 우수한 인재였지만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한동안 정신병원 신세를 졌다고 한다. 그 후 속세에서 사라졌다가 마약루트에 손을 대어 마약왕이 된 것. 똑똑하고 야심이 있으며 매력적이어서 CEO로서 우수하나, 동시에 무자비하고 냉혹하며 자신과 다른 의견에 공감을 할 줄 모르는 사이코패스+ 마이페이스 기질을 가지고 있다.

리치몬드 발렌타인과 친분이 있는지는 미상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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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41c6HLD2mNL.jpg 킹스맨 시리즈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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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
킹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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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옛날 미국 문화를 좋아하는 푼수 아줌마 같아 보이지만,[2] 사람을 산 채로 분쇄기에 갈아서 다져진 인육으로 햄버거를 만들어 먹게 하거나,[3] 키우던 로봇견들[4]을 이용해 마음에 들지 않는 이들을[5] 잔혹하고 끔찍하게 살해하는 등 엄청난 사이코패스에 소름끼치는 인간말종 쓰레기라 할 수 있다.

마약 유통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지만, 범죄자 신분인 탓에 아지트에서 나가지 못하는 신세라 향수병을 가지고 있어 1950년대 미국 풍으로 아지트를 꾸미고 엘튼 존도 납치해[6] 강제로 공연을 시키는 등, 괴악한 센스를 자랑한다.[7]

전작에서 살아남은 찰스 "찰리" 헤스켓을 부하로 받아들였으며, 찰리에게 강력한 고성능 기계 의수인 '아마겟돈'을 선물[8]해주었고 찰리의 활약으로 킹스맨의 내부정보를 캐낸 포피는 미사일을 닥치는대로 날려 에이전트와 본부를 박살 내버린다. 살아남은 것은 데이터베이스에 정보가 없던 멀린과 틸디 공주를 만나고 있던 에그시뿐이었다.

킹스맨을 개박살낸 후, 찰리에게 새로운 의수를 주면서 본격적인 작전을 시작한다. 마약왕인 자신을 합법적인 사업가로 바꾸고 고국인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세계 마약 사용자 수억 명을 인질로 삼아 미국에서 마약 장사를 합법화하라고 미국 대통령을 협박한다.[9][10] 자신의 마약에 중독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몸에 푸른발진이 생기고 춤을 추다가 몸이 굳고 피를 내뿜으며 죽게 되니 해독제를 얻고 싶다면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협박한 것. 어지간한 마약보다 훨씬 중독성이 세며 시민들을 더 많이 죽였다는 설탕은 합법이고[11], 술이나 담배 역시 마약처럼 중독성 있는 건 마찬가지인데 단지 마약이 불법이기 때문에 자신이 범죄자인 것이 불합리하다는 자기만의 철학을 가진 인물. 아울러 비건 채식을 즐기는 채식주의자다. VIVA LAS VEGAN![12]

이에 킹스맨은 찰리의 여자친구를 통해 이탈리아의 해독제 제조공장을 찾아내 거기서 해독제를 얻기 위해 잠입해 해독제를 강탈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위스키의 실수[13]로 겨우 입수한 해독제는 손실, 거기에 찰리가 해독제 제조공장을 아예 자폭시켜 킹스맨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그러나 킹스맨은 끝끝내 그녀의 아지트가 캄보디아에 있음을 찾아내고 쳐들어온다.

결국엔 자신의 아지트에 쳐들어와 자신의 병력과 로봇견들[14], 찰리까지 죄다 처치한 해리와 에그시에게 잡힌다. 그 상황에서도 끝까지 반항적으로 나오지만, 에그시에게 치사량의 마약을 주입당해 순식간에 혈관이 파랗게 변하며 횡설수설하다 암호를 말해주고 그대로 쓰러져 중독사한다. 자신이 팔던 마약으로 인해 악역에 걸맞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사실 계획은 처음부터 성공할 가능성이 없었는데. 미국 대통령이 그냥 마약중독자는 다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슷한 수준의 광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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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원을 확인할 수 없게 하기 위함이다. (실제로도) 치열을 통해 치과기록을 조회하면 신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2] 힙합 문화에 심취한 발렌타인에 대비되듯, 이 아줌마는 50년대 미국 문화에 빠져있어서 의상이나 기지 인테리어도 50년대 미국 스타일로 맞췄다. [3] 골든 서클에 새로 가입한 앙헬이라는 남자가 이 햄버거를 먹는다. 심지어 인육이 된 남자인 찰스는 앙헬을 조직에 소개시켜준 막역지우였는데 전에 실수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입사시험이라면서 앙헬을 시켜 숙청한 것. 햄버거는 일종의 통과의례로 먹게 하는 듯 하다. 분쇄육이 갈려나올 때 다른 구멍으로 입고 있던 옷쪼가리가 분리되어 튀어나온다. [4] 어떤 특수 장치가 되어 있는 개집 안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충전식 로봇으로, 총 2마리가 등장한다. 포피의 휘파람을 신호로 그 즉시 가동되어 타겟을 포착하고 맹렬하게 추격을 하여 물어뜯어서 죽이며, 포피의 음성 인식 리모컨으로 세세한 설정을 조작할 수 있다. 이름은 엘튼 존의 노래 Bennie and the Jets에서 따온 베니와 제트. 귀가 접혀 있는 녀석이 베니고, 세워져 있는 녀석이 제트다. [5] 앞서 설명한 앙헬이 다음 희생양이 되었다. 이유는 마약에 손대는게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는데 규칙을 어기고 손을 댄대다가 그걸 또 엘튼 존에게 권유까지 했기에. [6] 포피 왈, "발렌타인이 유명인들 납치에 혈안일 때를 틈타 몰래 납치했다."라나... 그래서인지 엘튼 존이 마약에 중독되어 발진이 생기자 죽이는 대신 해독제 샘플로 치료하는 본보기로 사용한다. 치료를 받은 직후 "What have you done to me FUCKING BITCH!"(나한테 무슨 짓 한거야 이 씨발년아!!)라고 소리지르는 장면이 백미. [7] 공연하는 극장의 간판에도 Captain Fantastic이라고 나오고, 바깥의 다른 건물에는 간판에는 The Bitch Is Back이라고 적혀 있다. [8] 팔을 선물해주면서 Armageddon이라며 굳이 강세를 넣어 개드립을 친다. [9] 이는 고향인 미국에서 합법적인 사업가로 활동하기 위함으로 미국 이외의 세계 사람들도 감염되었고 개중에는 협상하면 덥썩 받아줄 국가도 있었을 듯 한데 정작 포피는 미국 대통령에게 협상을 요구했다. 유엔은 못 믿겠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결국 지나친 향수병 때문에 일을 망쳤다. [10] 다만 현실적으로 미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 국민들에게 범죄를 저지른 포피를 보호해줄 수 있는 국력이 있는 나라는 미국 말고 없기 때문에 결국 미국과 협상해야한다. 작중 미국 대통령은 마약에 대해 굉장히 강경한 입장인데, 이런 미국 입장에 정면으로 대항해 다른 국가가 인질극을 벌인 범죄자인 포피를 받아주기는 굉장히 부담될 것이다. 마약을 합법화하라고 하는게 본인이 숨지 않고 편하게 살기 위한 것인데, 국가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포피의 두번째 조건이 마약 합법화 외에 법적 처벌에 대한 면책권을 주는 것인데, 만약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가 이런 조건에 응해줄 경우 미국인에 대한 죄까지 면책되는 것은 아니므로 미국은 수 많은 자국민들에 대해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포피를 인도해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범죄자 한명을 위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그나마 미국에 대응할 만한 강국인 중국은 마약에 대해 초강경한 정책이라 현실성이 없다. 유엔과 협상해봤자 이라크 전쟁의 경우에서 보듯 유엔은 미국의 행동을 강제할 수단이 없다. 결국 미국과 협상할 수 밖에 없다. [11] 작 중 대사에 따르면 코카인보다 8배나 중독성 있고 5배 넘는 사망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용히 설탕에서 손을 떼는 찰리 [12] 위의 바이러스 해독제를 배포하는 데 필요한 비밀번호로, '채식주의 만세'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1964년 작 미국 뮤지컬 영화 제목이며 출연자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 제목이기도 한 '비바 라스베가스(Viva Las Vegas)'와 한 글자 차이인데, 패러디를 자주 쓰는 킹스맨 시리즈의 스타일로 봐선 의도한 것이 분명하다. [13] 작품 후반부를 보면 실수가 아니었음이 드러난다. 참고로 이를 어렴풋이 눈치챈 해리 하트는 탄약이 떨어져서 총을 달라고 하는 위스키의 머리에 권총을 쏜다. [14] 이 로봇견들의 이름은 Bennie and the Jets. 제트는 엘튼 존의 배신으로(작중내내 포피를 욕하는것을 보아 자신을 납치하고 억지로 연주까지 시킨 포피가 선을 그을정도로 마음에 단단히 안들어했다 결국 배신할때도 포피를 욕했다.) 해리와 함께 볼링공으로 머리통을 실컷 얻어맞다가 결국 머리가 박살나서 파괴되고, 또 한 마리인 베니는 해리가 녹은 황금을 끼얹어서 녹아내리다가 굳어져 고장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