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애니메이션판 칼로스리그 공인로고[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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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화에서 개막하며 초반부터 알랭의 메가리자몽X가 활약하고, 33화에서는 승태의 메가나무킹이 활약, 34, 35화에서는 드디어 지우와 승태가 대결한다. 또한 이전에 메가진화를 사용하지 않았던 승태, 트로바에게 키스톤과 메가스톤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는 45화에서 성호에게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플레어단이 칼로스 리그에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메가진화 사용자들을 모아서 대량의 데이터와 에너지들을 수집, 데이터와 에너지를 최종적으로 모아서 지가르데의 힘을 악용하기 위함이였다. 실제로 이 계획을 위해 파키라가 취재 기자로 현장에 진입해 있다.
그 외의 특징으로는 4강 진출자들은 전부 600족을 소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1차전에서 루이의 메가한카리아스에게 털리는 역으로 삼삼드래도 등장함으로서 망나뇽을 제외한 역대 시리즈 600족들은 전부 칼로스리그에 나왔다. 다만 전원 활약은 굉장히 미미하다.
칼로스리그가 미르시티에서 열리는 이유는 주의를 칼로스리그장으로 돌려서 미르시티의 제압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36화에 미르시티 중심부인 프리즘타워의 미르체육관의 관장인 시트론과 시트로이드가 모르는 사이에 플레어단에게 점거당했으며,[2] 38화에서 시상식에 플레어단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발동하였다.
2. 대회 진행
2.1. 트로바 VS 알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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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바는 다음 포켓몬으로 프테라와 플라제스를 꺼냈으나, 이 두 포켓몬 또한 메가리자몽X에 전부 패배하여 결국 결과는 3:0 으로 알랭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게 된다.
2.2. 티에르노 VS 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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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이드로캐논으로 나루림을 한방에 쓰러뜨리고, 후에 나온 나무킹의 리프블레이드와 하드플랜트에 맞고 쓰러져버린다. 하지만, 쓰러지기 직전에도 비바라기를 사용하여 그다음에 나올 라이츄가 번개를 직격할 수 있도록 필드를 깔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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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루이 VS 알랭
34화에서 정말 지나가듯이 대충 다뤄진다. 초반부 부터 이미 알랭의 리자몽이 메가진화 없이 루이의 토쇠골, 버프론, 그랑블루, 패리퍼를 전부 쓰려뜨린 것으로 나오고, 그 다음으로 나온 거대코뿌리도 리자몽에게 패배한다. 결국 마지막 비장의 수로 메가한카리아스를 꺼내지만, 알랭 또한 메가리자몽X를 꺼냈고 결국 메가한카리아스가 패배하면서 알랭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2.4. 지우 VS 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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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차불 다음으로 나오는 것은 파이어로, 선제공격으로 파이어로가 강철날개로 공격하며 게을킹은 이에 맞서 게으름피우기로 피해를 회복하지만, 지속적으로 루차불에게 데미지가 쌓여 게을킹도 상태가 온전치 않다는 것을 지우가 간파하고, 곧바로 니트로차지로 공격하게 한다. 게을킹은 암해머로 받아치려고 하나 지속적으로 쌓인 데미지로 인해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그 틈을 노린 파이어로의 브레이브버드를 맞아 결국 게을킹은 쓰러진다.
그 다음에도 승태가 블로스터가 나오고, 처음에는 상성 상 열세임에도 파이어로가 호각으로 잘 싸우나 블로스터의 냉동빔에 파이어로의 한 쪽 날개가 얼어버리고, 니트로차지로 얼은 날개를 녹여버리나 결국 아쿠아제트에 맞고 쓰러지게 된다. 그 다음 지우는 피카츄를 꺼내는 데, 필드 내의 숲을 통해 블로스터를 교란시키는 전략을 펼치며, 꼬리가 집게에 잡혔을 때 꼬리에서 나오는 일렉트릭볼을 이용하여 탈출하고, 10만볼트로 쓰러뜨린다.
승태의 그 다음 포켓몬인 킬가르도로, 지우는 블로스터전 처럼 다시 한번 숲을 이용해 교란 작전을 펼치려고 하지만 이를 간파한 승태는 킬가르도에게 성스러운칼을 지시, 필드 내의 모든 나무를 전부 잘라내어 버린다. 이후 킹실드를 이용해 피카츄의 공격을 막아냄과 동시에 피카츄의 공격력을 하락 시키는 등 피카츄를 몰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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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우는 킹실드를 사용하려면 칼을 방패에 집어넣어 실드폼으로 변신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피카츄에게 아이언테일로 지면을 내리치게 해 킬가르도가 자른 나무 토막들을 공중에 띄어올린다. 승태는 연속자르기로 응수하지만, 피카츄는 공중에 떠오른 나무 토막들을 발판삼아 입체적으로 움직이면서 킬가르도를 혼란에 빠지게 하고, 킹실드를 쓰려고 하는 그 틈을 노려 피카츄에게 나무를 던지게 하여 킹실드를 봉인하게 한다. 킬가르도는 나무가 방패에 낀 바람에 특성인 배틀스위치가 막혀 블레이드폼으로도 실드폼으로도 되지 못해 공격도 방어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그 이후 이어진 피카츄의 10만볼트에 맞아서 결국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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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나룸퍼프와 미끄래곤과 대결하게 된다. 처음에는 나룸퍼프의 화염방사와 미끄래곤의 냉동빔이 격돌하고, 그 다음에는 나룸퍼프가 매지컬샤인으로 미끄래곤을 공격하지만 상성상 강한 기술임에도 미끄래곤이 버텨내는데 성공한다. 그 이후에는 요정의바람을 참기로 막아내어 위력을 쌓지만 승태가 영리하게 참기 상태인 미끄래곤을 공격하지 않고 코튼가드로 방어력을 높히는 바람에 미끄래곤의 참기 공격이 별로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양쪽간 기술이 오가면서 서로 데미지가 쌓여가고, 지우는 도박수로 미끄래곤에게 참기를 지시한다. 참기를 통해 화염방사와 요정의바람을 버텨내고 참기를 통해 쌓인 힘을 해방하여 공격을 가하지만, 나룸퍼프의 요정의바람도 같이 부딫히면서 이번에도 동반 전투불능이 된다.
그 다음에는 다시 피카츄가 나오고 승태는 마지막 포켓몬인 나무킹을 꺼낸다. 지우는 피카츄를 꺼내어 10만볼트로 공격하였지만 승태의 나무킹이 팔로 가볍게 막고 하드플랜트 반격하였고, 피카츄는 이에 맞고 쓰러지게 된다.
서로 마지막 포켓몬만이 남은 상황이 되고, 지우는 마지막으로 개굴닌자를 꺼낸다. 처음에는 진화하지 않은 상태로 합을 겨루며 호각으로 싸우다가, 지우와 승태 모두 전력을 다해 싸우기로 하면서 마침내 개굴닌자는 유대변화로 지우개굴닌자로 진화하고, 나무킹은 메가진화를 통해 메가나무킹으로 진화하여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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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닌자는 풀베기와 제비반환으로 강한 연격을 꽂아넣지만, 메가나무킹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였기에 하드플랜트와 리프스톰으로 반격하여 개굴닌자에게 큰 피해를 준다. 하지만 상성상 불리한데다가 리프스톰에 의해 데미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지우와 개굴닌자는 서로의 유대의 힘을 통해 오히려 강해졌기에 풀베기를 통해 하드플랜트의 줄기를 전부 잘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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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정타를 날리기 위해 그림자분신을 한 후 물수리검으로 공격, 승태는 이 공격을 메가나무킹이 피할 수 없음을 직감하면서도 패배하지 않기 위해 리프스톰을 지시하나, 오히려 개굴닌자의 거대물수리검이 리프스톰을 관통해 버린다. 결국 이 물수리검을 맞은 나무킹은 그대로 전투불능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결국 지우가 승태를 꺾고 알랭과 같이 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2.5. 지우 VS 알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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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결은 지우의 피카츄와 알랭의 마기라스, 마기라스의 모래날림으로 인해 피카츄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지만 스테이지의 호수를 이용하여 모래바람을 전부 없애버리고, 마기라스도 스톤에지로 일렉트릭볼을 막은 다음 부숴진 스톤에지를 이용하여 공격한다. 그 후 마기라스의 깨물어부수기 공격의 반동을 공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대처하고 그대로 일렉트릭볼로 쓰러뜨린다.
그다음 포켓몬으로 알랭은 포푸니라를, 지우는 피카츄를 교체하고 음번을 내보낸다. 음번의 초음파를 다시끔 이용하여 포푸니라의 그림자분신을 찾아내고 드래곤클로로 공격하지만 냉동빔에 맞고 그대로 호수로 떨어져 깜짝베기에 맞고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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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가 쓰러지고 난 뒤 지우는 그 다음 포켓몬으로 미끄래곤을 꺼내고, 알랭은 리자몽을 교체하고 다시 한번 절각참을 내보낸다. 미끄래곤은 비바라기를 사용하여 필드에 비가 내리게 하면서 머리의 촉수로 절각참의 아이언헤드를 받아내고 용의파동으로 공격하지만 절각참의 기합구슬에 상쇄된다. 미끄래곤은 다시 한번 참기 기술을 통해 아이언헤드와 기합구슬을 버텨낸 후 참기로 쌓인 피해를 분출하여 절각참에게 큰 피해를 주지만, 절각참은 이를 버텨내는 데 성공하고 아이언헤드로 반격하여 오히려 미끄래곤을 몰아붙이며, 일격기인 가위자르기를 사용하여 미끄래곤을 한방에 기절시킨다.
지우는 마지막으로 남은 개굴닌자를 내보낸다. 알랭의 절각참은 아이언헤드로 개굴닌자의 분신을 지워가며 분전하나 이미 미끄래곤과의 대결로 인해 상당히 피해가 누적된 상황이였고, 미끄래곤의 비바라기로 인해 물타입 기술의 위력이 강화된 상태였기에 개굴닌자의 물수리검을 맞고 패배하게 된다. 결국 알랭도 마지막 포켓몬으로 리자몽을 꺼내면서, 최후의 개굴닌자와 리자몽의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 진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결을 하게 된다. 리자몽은 화염방사를 쓰지만 개굴닌자는 여유롭게 피해내고, 오히려 풀베기를 리자몽의 복부에 정통으로 꽂아넣어 되려 큰 피해를 준다. 그럼에도 리자몽은 전의를 유지하고 있었고, 마침 미끄래곤의 비바라기가 턴이 끝나면서 비도 그치게 된다. 결국 서로 풀파워로 싸우기로 결심하고, 개굴닌자는 유대변화로 지우개굴닌자로, 리자몽은 메가진화로 메가리자몽X가 되어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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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물수리검과 블라스트번이 서로에게 명중하고, 엄청난 돌풍이 불면서 경기장이 온통 연기로 가득차게 된다. 이후 연기가 사라지고, 지우개굴닌자는 멀쩡한 듯이 서 있고 메가리자몽X는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여 지우개굴닌자의 승리로 보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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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지우개굴닌자가 먼저 쓰러지게 된다.
결국 우승전에서 지우의 마지막 포켓몬인 개굴닌자가 쓰러지게 되면서, 알랭이 칼로스리그에서 우승하게 된다.
3. 평가
작화나 연출 면에서는 전작이나 후속작 모두를 능가한다는 평가가 많고, 배틀에서 보여준 전략 또한 제법 훌륭하다고 할 수 있어 전작의 하나리그 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리그전 진행 속도가 너무 빠르고, 전개 과정에 대한 생략이 지나칠 정도로 많이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38화 우승전에서 제목 낚시와 더불어 지우가 알랭에게 패배하고 우승 불발 사태가 터져버린 탓에 팬들의 혹평을 피할 수 없는 리그전이 되었다.3.1. 긍정적 평가
3.1.1. 수려한 작화 및 연출
이견의 여지가 없는 칼로스리그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 작화나 연출만 두고 본다면 후속작에 나온 알로라리그나 월드 챔피언십은 물론이고 올드팬들에게 최고의 리그전이라고 평가 받은 신오리그 보다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64강전의 알랭 VS 트로바 전이나 8강전의 티에르노 VS 승태 전도 작화, 연출면에서는 딱히 흠 잡을 만한 점이 없다. 특히 준결승전인 지우 VS 승태전의 지우개굴닌자 VS 메가나무킹의 대결은 그야말로 포텐셜을 터뜨렸다고 봐도 될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줬으며, 결과 때문에 비판을 받은 지우 VS 알랭 전도 작화면에서는 승태전에 꿀리지 않을 정도로 매우 훌륭하다.3.1.2. 랜덤 필드로 인한 환경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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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전작에 비해 개선된 전술
전작인 베스트위시의 하나리그가 전술 면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인지한 것인지, 신오리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전보다는 확실히 전술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상술한 랜덤 필드를 이용한 전술과 더불어 나무킹을 메가나무킹으로 메가진화 시켜 라이츄의 번개를 피해 없이 흡수하거나, 킬가르도가 잘라낸 나무 토막을 이용해 킬가르도의 킹실드를 무력화 시키는 등 다양한 전술들이 많이 나왔다.3.2. 부정적 평가
3.2.1. 너무 빠른 진행 속도
전체적으로 리그의 진행 속도가 다른 리그전과 비교해봐도 지나칠 정도로 빠르다. 32강과 16강은 통편집되었고, 8강마저도 승태 VS 티에르노전만 비중있게 다뤄졌으며, 지우 VS 아이카나 알랭 VS 루이전은 대충 다뤄줬다. 너무 빠른 전개로 인해 리그에서의 트로바와 티에르노는 그저 더 비중있는 메가진화 라이벌을 띄워주기 위한 희생양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다른 리그만 봐도 5~7번째 화에서 16, 8강을 치르고 신오리그에서 8번째 화에서 준결승전(4강)이 진행되었지만 칼로스리그에서는 무려 2번째 화에서 64강부터 8강을 전부 마무리짓고 3번째 화에서 준결승이다. 3~7화는 전부 준결승, 결승전 달랑 두 시합. 이 두 시합이 충분히 중요한 시합이니만큼 무게가 쏠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너무 급전개로 간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포켓몬 리그는 애니메이션의 절정으로, 지우가 그 시리즈에서의 성장을 끝내고 라이벌들과 결판을 내는 박진감 넘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던 초대 석영 리그에서도 비록 라이벌들에게 1대 1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다른 트레이너들과의 배틀을 어느 정도 비중을 맞추어 보여주었고 결판을 못 냈던 바람이와는 이후 성도 리그에서 결판을 내는데 성공해 큰 불만은 나오지 않았다. 역대 최고의 리그로 손꼽히는 신오 리그에서는 총 4명(시호, 강평, 용식, 진철)의 라이벌이 출전해 그 중 3명과 차례차례로 결판을 내며 최후에는 진철과의 3화에 걸친 명승부 덕분에 역대 최고의 리그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칼로스 리그에 경우에는 지우의 실력을 최고조로 높여놓고 출전 라이벌도 4명(알랭, 승태, 티에르노, 트로바)으로 같았음에도 이 중 2명을 라이벌의 전투력 측정기로 쓰고 심지어 그 중 하나는 거의 통편집, 다른 트레이너들과의 전투도 없이 알랭, 승태와의 대결만 진행하여 트레이너들을 하나하나 물리치며 점점 상승하는 상대의 실력에 맞추어 긴장감을 높이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활용하지 못했다.
아무리 지우의 실력이 높다지만 이전 시즌에서 8강까지 올라가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 이번 리그에서는 이것을 전부 생략했고, 실질적인 지우의 리그전은 준결승부터 시작하니 실질 배틀 횟수는 준결승/결승 고작 2회 밖에 안되어, 칼로스 멤버의 활약 역시 크게 줄어드는 악영향을 끼쳤다.
3.2.2. 배틀 전개 과정의 문제
명색이 리그전인데 긴장감 조성이 전혀 안 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동안의 리그전은 성화 봉송도 하고 개막식 등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지만, 칼로스 리그는 성화 따위는 없고 관중들도 없이 선수들끼리 모여서 대진표 발표하는 게 개막식의 끝이다.전체적인 배틀의 과정 또한 마냥 호평만 받은 것은 아니다. 일단 지우의 경기 2번 중 무승부만 3번이나 나올 정도로 무승부가 지나치게 많이 나왔고, 일부 배틀은 너무 일방적으로 상대가 패배하거나 전개 과정이 싹 다 생략돼서 대충 다뤄지는 대전이 존재하여 혹평을 받았다.
일례로 트로바 VS 알랭전의 경우 아무리 트로바가 트레이너 실력에서 알랭보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메가리자몽X VS 메가리자몽Y의 구도가 만들어진 만큼 어느정도 박진감이 넘치는 배틀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도 정작 결과는 메가리자몽X의 압도적인 승리로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렸고, 그 이후 내놓은 프테라나 플라제스 또한 배틀 과정을 전부 생략하고 그냥 메가리자몽X가 다 쓰러뜨리고 3:0으로 끝난걸로 처리해 버렸다. 그 다음 4강전에서 펼치진 알랭 VS 루이전의 경우 시작부터 알랭의 리자몽이 루이의 포켓몬 5마리를 메가진화를 하지도 않고 다 쓰러뜨린걸로 처리해버려 트로바와의 배틀보다도 더 성의없게 처리해버렸다. 차라리 리자몽만 내보갤 것이 아니라 절각참이나 포푸니라 같은 다른 포켓몬을 내보냈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3.2.3. 지우의 칼로스리그 우승 좌절
칼로스리그의 가장 큰 문제점. 비록 상술한 문제점으로 인해 지적을 받기는 했어도 수려한 작화와 연출로 인해 결승전이 방영되기전 까지는 우호적인 반응이 많았었다. 그러나 결승전이 방영되고 지우가 알랭에게 패배하면서 신오리그, 하나리그에 이어 칼로스리그전까지도 우승이 좌절되자 이런 우호적인 반응은 완전히 뒤집혔고, 이는 리그전의 평가를 깎아먹는 것을 넘어서 아예 XY의 평가 자체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버렸다.칼로스리그전은 역대 지우가 겪은 리그전중에서 신오리그와 월드 챔피언십 처럼 지우 우승에 대한 팬들의 갈망이 가장 컸던 리그전이었다. 베스트위시에서 뇌리셋 의혹까지 불러 일으키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것과 달리 XY에서는 역대 지우 중 가장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인 시즌인데다가, 신오리그에는 택트라는 역대급 치트 캐릭터로 인해 우승이 좌절되고 하나리그에서는 철이에게 6대5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어처구니 없게 패배하였기에 이번 칼로스리그에서만큼은 지우가 우승을 하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여기에 '그 누구도 본적 없는 새로운 높은 곳의 미래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는 고지카의 예언과, 개굴닌자가 유대변화를 통해 지우개굴닌자로 폼체인지 하는 유래없는 파워업을 얻게 되었으며, 결승전인 38화의 제목이 " 칼로스리그 우승! 사토시 정상결전!!"으로 되어 있었고, 예고편에서 거대물수리검을 보여줘서 지우의 리그전 우승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도 매우 컸었다.
그러나 이런 팬들의 기대와 지금까지 쌓아 온 빌드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개굴닌자는 알랭의 메가리자몽X 상대로 허망하게 패배해버렸고, 결국 칼로스리그전에서도 지우의 우승이 좌절되자 지금까지 쌓인 팬들의 기대는 한순간에 배신감과 분노로 바뀌어 버렸고, 이로 인해 상품파괴인증이 나옴과 동시에 국적을 불문하고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에 팬들의 엄청난 비판과 분노가 가득찼다. XY가 종영한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고 분노여론이 사그러진 2023년 기준으로도 이 결승전 패배로 인해 칼로스리그를 좋게 평가하지 않는 팬들이 있을 정도다.
팬들의 우승에 대한 기대를 제외하고 봐도, 칼로스리그 우승 실패는 시기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았다. XY 기준으로 칼로스리그는 무려 6번째 리그 도전이고, 지우가 모아온 체육관 배지 수만 해도 무려 48개나 되는 상황이였다. 그만큼 지우의 실력은 갈 수록 늘어나고 있었고 XY는 거의 정점에 도달한 모습을 보이는 시기였다. 그러니 만일 지우가 진다 하더라도 최소한 로컬 리그 우승 후에 맞붙게 될 지방 리그 우승자들의 올스타전인 챔피언 리그나 사천왕, 혹은 챔피언과의 일전에서 졌어야지 겨우 리그 결승전 따위에 좌절해서는 안되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제작진은 신오리그나 하나리그에서 전혀 반성을 하지 않은 것인지 칼로스리그전에서 마져도 지우가 우승을 하지 못하게 하는 큰 실책을 저질렀고, 결국 이는 리그전 자체의 평가를 크게 망쳐버림과 동시에 XY의 평가마져 크게 훼손해 버리는 악수가 되었다.
4. 총평
역대 리그전 중 가장 훌륭한 작화와 연출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지우의 우승 좌절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인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리그전이 되어, 용두사미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는 리그전에 되었다.만일 결승전에서 지우가 알랭에게 패배하지 않고 반대로 알랭을 이기고 우승을 했더라면 칼로스리그전의 평가는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비록 너무 빠른 전개로 인해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전략,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하나리그 보다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작화나 연출만큼은 역대 리그전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지우가 우승했다면 팬들에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 리그전'으로 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후속작인 썬문의 알로라리그는 자세히 파고 들면 문제점이 많지만 결승전만큼은 역대급으로 잘 뽑혔고 지우의 첫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둬 팬들에게 나쁘지 않은 리그전으로 인식되는 만큼 칼로스리그전도 지우가 우승했다면 팬들에게 역대 최고의 리그전으로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결과는 또 다시 지우의 우승 좌절이였고, 결국 팬들에게 큰 실망과 아쉬움을 남긴채 끝나버렸다.
사실 '지우가 우승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인편의 각본가였던 슈도 타케시가 포켓몬 배틀을 극히 싫어했고[4], 그래서 승리에 집착하기보다는 공존과 화해를 통한 교감을 원했던 것. 다만 슈도가 각본에서 손뗀지가 언제고, 배틀물로 바뀐지 언제인데 아직까지 우려먹느냐는 비판은 피할 수가 없다.
5. 출전자
- 한지우 (준우승)
- 알랭 (우승)
- 티에르노 (8강)
- 트로바(64강 광탈)
- 승태 (4강)
- 루이(CV.야마데라 코이치/김영찬): 최강 메가진화에 출연 (4강)
- 아야카(CV. 사와이 미유/박신희): 최강 메가진화와 극장판에 출연 (8강)
- 토모: 파비코리를 사용하는 엑스트라. 겟타방방 오프닝을 부른 가수인 사코 토모히사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여담이지만 사코 토모히사는 이 캐릭터가 지우에게 광탈당하자마자 자신의 칼로스 리그는 이렇게 끝났다며 트위터에 아쉬움을 털어놨다. (64강)
- 기타 출전자 - 일리마(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밝혀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