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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2:24:11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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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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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및 캐릭터
2.1. 악역 묘사2.2. 히어로라는 주제
3. 작화 및 연출4. 음악5. 흥행6. 부정적인 평가
6.1. 메인 스토리 줄기와 빌런들의 비중6.2. 주연들의 비중 분배 문제6.3. 기념작치고 풍부하지 못한 팬서비스6.4. 부실했던 학교 묘사6.5. 10주년 기념작과 비교
7. 긍정적인 평가8. 총평

1. 개요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스토리 및 캐릭터

본작은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파격적인 캐릭터와 내용을 표방하게 되었다. 최초로 블루 프리큐어가 주인공 및 1호로 나오게 되었고 그동안 나온 프리큐어 시리즈 주인공들이 모두 인간계 출신들이라 그들이 사는 세계가 처음으로 나오는 것과는 달리 본작은 이세계에 사는 주인공이 난동을 진압하다 인간 세계로 떨어져서 인간 소녀인 마시로를 접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또한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이 히어로를 꿈꾼다를 통해서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주었다는 히어로를 동경하면서 자신도 히어로가 되어서 남을 돕고 구하겠다는 다짐을 통해서 주 시청자 층인 여아들이 미래의 삶의 방식에 있어서 무언가 하고 싶어하는 바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본작 내용을 통해서 보여주었던 것도 특징이다.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에서도 하루노 하루카가 추상적인 목표인 프린세스에 대한 동경을 여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듯이 8년만에 본작은 주인공이 어린시절 만났다는 히어로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남을 돕고 구하는 히어로가 되고싶다는 추상적인 꿈을 꾸는 내용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을 하여서 장래희망이나 진로를 결정하게 되는 것을 어린 여아 시청자들에게 일찍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프리큐어 시리즈가 최초로 방영한지 20주년을 맞아 빛의 전사 프리큐어의 분위기나 구성을 일부 본뜬 것도 특징이다. 동시 변신하는 것을 제외하고 1화부터 주인공이 소라시도 시에 오게되고 마시로를 만나게 된 서사를 시작으로 그 곳에서 함께 생활하는 적응기를 통해서 인간관계와 분위기 적응을 하는 서사를 그려내었으며 또한 처음에는 서로 모르고 지냈지만 나중에 서로 친해지게 되었던 초대와 마찬가지로 본작에서도 소라와 마시로 사이에 친하게 지내게 되고 적과 함께 싸우면서 우정과 결속력을 다지게 되는 서사를 그려낸 것이 돋보여진다.

또한 본 작품의 특징 중 하나로, 메인 비주얼에 공개된 프리큐어 메인 멤버 4명이 모두 모이는데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1화에 주인공인 큐어 스카이가 등장한 후 두번째 맴버인 마시로는 1화부터 등장했지만 4화에서야 큐어 프리즘으로 각성했고, 3번째 맴버는 2화부터 새의 모습으로 쭉 등장했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8화이며[1] 큐어 윙으로의 각성은 9화에서 이루었다. 4번째 맴버인 아게하는 4화에서 처음 등장해서 프리큐어의 조력자 포지션으로 각종 서포트를 해주는데, 무려 18화에 와서야 큐어 버터플라이로써 각성하게 된다.[2] 그만큼 한명 한명의 서사를 상당히 오랜 시간을 들여 정중하게 풀어냈기 때문에 캐릭터에 깊이가 생겼고, 신 멤버가 추가되어도 기존 멤버의 존재감이 흐려지는 일 없이 모든 등장인물이 균등하게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그건 후속작인 원더풀 프리큐어!에서도 메인 4명이 모두 모이는데에 오랜시간이 걸리는 전개가 같고 반려 동물과 주인이 갈등을 겪는 사건 에피가 한번씩 나오는 것도 그렇다.(6화, 18화)

1쿨 분량 방영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호평이다. 8~9화의 큐어 윙의 각성 등 새로운 시도도 작품에 잘 녹아들었고 이로인해 조금 더 폭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레이 1권 예약도 아마존 재팬 기준 빠르게 매진되었으며 전형적이라 부를 수 있는 전개도 좋은 연출과 서사를 통해 왕도로 만들어 이때까지는 큰 탈 없이 순항했다.

2쿨에서는 18화의 큐어 버터플라이 각성, 22화의 충격적인 전개와 23화의 연출 및 강렬한 작화로 시즌을 잘 마무리지었다. 그런데 23화의 전개의 경우 소라 하레와타루의 성장은 잘 다루었으나 샤랄라 밧타몬다의 당시 언더그 에너지로 불러낸 람보그 소재인 제물이 되어버린 상태에서 회복은 버터플라이의 기술에 의해 너무 가볍게 해소되어버려 스토리 간 단선이 느껴진다는 비평도 있다. # #

3쿨에서는 신전사인 마제스티의 각성 및 변신 과정이 좋은 평을 받았으며 또한 엘짱이 프리큐어로 각성하고 변신하게 되는 과정을 두 화로 나누어서 서사를 그려내면서 잘 다루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아직까지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한 마시로가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며 동화 작가의 꿈을 이루겠다는 서사도 잘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중간에 프리큐어들의 일상을 그려내고 엘짱의 신전사 각성 서사를 그려내는데 비중을 두는 때에 언더그 제국에 관한 비밀은 스키어헤드 카이제린 언더그의 존재성이 드러난 것을 제외하고는 아직 뚜렷한 그들의 목적과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것이 단점이 되었다. 또한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3쿨은 프리큐어와 악당들이 강화폼을 가지게 되는 시기였지만 본작은 스키어헤드가 쿄보그라는 강화된 괴수를 소환해낸 것을 제외하면 합동 필살기 내용만 다뤄지게 되었다. 실제로 제작진들이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의 제작 등으로 분주해지고 신경을 쓰게 되었던 시기와 맞물린데다가 주 시청자 층인 아동들의 방학 시기 또한 겹쳐서 크게 돋보였던 에피소드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도 상술했듯이 3쿨 막바지에 몰려있는 스키어헤드 - 큐어 마제스티 - 마제스티 쿠루니쿠룬으로 이어지는 하이라이트는 극초반부의 내용까지 끌어다 쓰는 복선 회수로 엘짱의 각성을 성공적으로 연출하며, 역대급 합체 필살기와 함께 많은 호평을 받아 유종의 미를 거뒀다.[3]

마지막 4쿨에서는 마시로와 밧타몬다의 관계가 엮여지는 것을 시작으로 밧타몬다의 갱생이 그려졌으며 본격적으로 카이제린 언더그가 등장하게 되면서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언더그 제국, 스키어헤드의 실체와 프리큐어들과의 최종전을 그리는 과정을 앞두고 서사를 그리면서 마무리를 하고 있으며 최종화 전 에피소드인 49화에서 무려 주인공인 큐어 스카이의 흑화 사태라는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못하게 만드는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였다. 다만 스키어헤드의 뜬금없는 배신으로 그동안 쌓아온 ' 스키어헤드가 저러는 이유는 무엇일까?', '큐어 노블이 정말 무언가 저질렀을까?' 하는 빌드업을 깨버린 것이 호불호가 갈리고 있었는데 49화 중~후반 그동안의 무표정을 싹 날리고는 시원하게 광기를 드러내는 다크 헤드의 모습에 오랜만에 등장한 사연없는 절대악 최종 보스가 신선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다만 못해도 1~2화 정도는 끌고 갈 수 있을 흑화-재각성 소재가 5분 남짓에 마무리 되고 50화 에필로그를 위해 동료들이 모인 것에는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가 많았다.[4]

49화에서 이어진 50화의 최종전 전투신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고 최종 보스 다이저그도 지난화에서 보여준 강력한 모습에 비해 최후의 발악끝에 프리큐어의 기술을 맞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너무 허무하게 갔다는 비판을 받는다. 반면 최종 보스 전을 빠르게 마무리지은 대신 이별을 맞이하는 프리큐어들의 감정선에 집중했고 본작의 강점인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별 파트는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하였다.

호불호는 전작 딜리셔스와 트로피컬에선 각성 모드나 의상이 업그레이드되어서 빠르게 전개해 정화 능력이 강력해진 능력이 30화 이후부터 생겼으나 큐어 마제스티가 뒤늦게 31화에 등장한 후 마제스티 크로니클로 의상이 업그레이드되는 장면 없이 그대로 합동 필살기를 쓰는 건 호불호가 있다. 그리고 메인 후반부 스토리를 다루느라 소라, 마시로, 엘짱의 개인 에피로 특별한 기술을 선보이는데 츠바사, 아게하의 개인 에피는 그다지 안나오고 지나가 버린 경향이 있다.[5] 최종전에서도 기존폼으로 마무리하고 강화폼이 등장하지 않음으로서 정식 강화폼이 안 나오면서 마무리되었다. 사실 후반부까지 복장에 변화가 없게 된 건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의 주제 때문으로 강력한 힘이 아니라 상냥함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라는 주제를 부각시키려고 복장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2.1. 악역 묘사

방영하고 있는 프리큐어 시리즈에서는 적 측의 행동원리가 부실하거나, 최종 보스의 서사가 부실한 경우는 있어도 악역의 캐릭터성은 어느정도 챙기는 면이 있었는데,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의 경우 주인공과 동료들의 서사와 일상에 집중하는 구도를 취하는 반면, 악역 진영에 대한 묘사가 미흡함을 떠나 아예 없다시피 전개되고 있는 점은 현재까지 호불호가 매우 갈리고 있다. 앞서 등장한 빌런인 카바톤 밧타몬다는 상급자와 별로 대면하는 것도 없고 서로 만나는 장면이 없을 정도로 각자 1쿨(1화~12화까지, 14~23화까지)씩을 잡아먹으면서 엘짱을 노리고 람보그만 불러내는 평면적인 캐릭터로 진행했으며, 초반부 적 진영인 언더그 제국에 관해 밝혀진 정보는 '과거에 스카이 랜드를 침공한 제국'이라는 기본적인 떡밥만 던져졌을 뿐 언급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중반부가 넘어도 언더그 제국의 구체적인 목적은 커녕, 언더그 제국 수장이나 본거지의 구체적인 디테일조차도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이는 제작진 공인으로 의도된 구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의 악역들이 주인공 못지 않은 개성을 뽐내는 매력적인 존재들이었으며 특히 전작 딜파프리의 악역 캐릭터들( 분돌단)도 사이사이 나왔지만 주연 못지 않은 인기를 얻었던 것과 확연하게 대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리큐어에선 악역 진영 묘사를 통해 악역 캐릭터들간의 케미를 보여주고, 프리큐어들과의 관계성도 묘사하며 프리큐어와는 다른 형태로 극을 진행하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지닌 반면 히로프리의 악역들은 어디까지나 프리큐어들을 위협하는 평면적인 적으로만 묘사될 뿐, 엘짱을 왜 노리는지의 정확한 목적 의식도 명확하지 않고 캐릭터의 행동 원리나 서사도 먼가 부실하다. 이로 인해 12화 카바톤이 스카이와의 결전에서 스카이를 인정하고 갱생하는 결말도 반응이 미지근한 편이며 22화 샤랄라 대장 람보그로 만드는 충격적인 행적을 보여준 밧타몬다[6]만큼은 처절한 최후를 맞을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람보그 정화 이후 돌아온 프리큐어들에게 위협 받고 도망치는 허무한 식으로 23화에서 일단 그렇게 끝냈었다.[7]

그러니까 등장한 악역 캐릭터가 나름의 서사를 가지고 프리큐어들과는 다른 방향의 스토리의 주축이 되지도, 프리큐어들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으로서의 중요한 역할도 맡지 못하고 있는 셈. 3쿨에서 등장한 악역 미노톤은 기존 악역과는 다른 캐릭터성으로 주목을 모았으나 오히려 악역다운 캐릭터성이 거의 없는 탓에[8] 스토리적으론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그대로 스키어헤드가 언더그 에너지를 많이 주입시켜 이용했단 식으로 32~33화 폭주한 후 마제스티 크루니쿠룬의 힘으로 최종적으로 정화된 걸로 소라와 헤어진 후 4쿨 막판 이전까지 딱히 나오지 않았다. 31화에서 강력한 전투력을 보여준 2인자인 스키어헤드와 줄곧 정체 불명이었던 언더그 제국의 여제이자 보스인 카이제린 언더그가 등장하여 본격적인 악역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큐어 마제스티가 각성한 뒤 32화 스키어헤드가 출전할 때부턴 딱히 엘짱을 노리지도 않게 됨으로서 더욱 프리큐어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 수 없는 채로 뜬금없이 나타나 쿄보그를 소환하고 전투가 이어진다.

또한 밧타몬다의 경우 워낙 허무하게 하차하여 본편만 봤을 때는 하차한 것이 아니라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들도 많았으며 잡지 인터뷰를 통해서 악역으로서 하차한 것이 확인되었다. 악역과 관련된 부분이 본편에서 설명이 너무 부실한 나머지 작품 외의 잡지 인터뷰를 봐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실정이 된 것이다. 그나마 밧타몬다는 하차한지 11화 뒤에야 34화 다시 재등장하긴 했지만 악역으로 등장한게 아닌 계속 인간 모습으로 평범하게 알바를 구하며 사는 식으로 묘사하였고 작중에서 자기는 쫓겨났다고 언급이라도 되어서 잡지 인터뷰를 안본 시청자들도 여기에서 밧타몬다가 악역으로서 하차한 것이 확인될 수 있었다.

다만, 이 화에서 밧타몬다가 그렇다고 갱생한 건지 아닌지 애매하게 처리되어 있었고 거의 10화 동안이나 아무 언급이 없다가 등장한거라 좀 뜬금없다는 평도 존재한다. 밧타몬다는 이후에는 개그 캐릭터화되어 주로 마시로와 엮이면서 자주 모습을 비추는데 전반적으로 캐릭터성이 약한 히로프리 악역 중에선 그나마 가장 개성적이라는 호평도 있으나 악역 시절 저질렀던 악행의 수위가 무려 카바톤 미노톤보다도 너무 높았던 탓에 제대로 된 반성과 갱생도 없이 캐릭터를 너무 가볍게 소모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게다가 밧타몬다와 거의 원수였을 정도로 가장 연관이 있었던 주인공인 소라랑 엮이지 않고 크게 연관이 없었던 마시로랑 엮인 것에 대해서도 뭔가 의외라는 반응과 좀 개연성이 없다는 의견이 있다.[9] 다만 마시로와 엮이는 과정에서 감정의 변화는 잘 묘사되었고 갱생플래그가 충실히 쌓이다 마지막에 스키어헤드에게 세뇌당하고 폭주하여 실질적인 최종전 43화에서 프리큐어들에게 구원받는 것으로 어두운 과거를 청산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카바톤, 미노톤, 밧타몬다 프리큐어 쪽을 도와주는 쪽으로 선회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악당 캐릭터의 묘사가 부진하다보니 프리큐어 측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그 목적 의식조차도 에필로그까지 불분명해진 것이다. 특히 히어로라는 존재는 그와 대립하는 빌런의 존재가 있어야 완성되는 것인 만큼 대체 왜 악당들이 엘짱을 노리는지 알아야 프리큐어들이 엘짱을 지키는 것에 대해 의미나 의무감을 느낄 수 있는데 45화 300년전 스카이 랜드 언더그 제국이 왜 그렇게 되었는가가 나오기까지 그저 람보그를 소환하고 정화하는 반복적인 대립만이 이어서 나옴에 따라 히어로라는 주제의 상징성을 살리는데도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미국 슈퍼히어로물에서 슈퍼 빌런들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제작진이 히어로물의 특성을 제대로 몰랐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카이제린 언더그는 45화 과거를 보면 스카이 랜드 언더그 제국의 분쟁을 슬퍼하며 프린세스 엘레인과 친구가 되었지만 자신의 충신이었던 스키어헤드가 엘레인으로 위장하고 존경했던 아버지 카이저 언더그를 살해하고 그의 가스라이팅으로 300년간 속고만 살아왔던 것으로 묘사되었기에 짠한 전개에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이 모든 것이 복선 없이 후반부 49화에 갑작스럽게 밝혀지고 끝나는 전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10]

최종 보스로 등장한 스키어헤드는 49화 주인공인 소라를 절묘한 책략으로 몰아넣어 흑화시키며 강력한 빌런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어 큰 임팩트를 주고 히어로의 타락을 통해 언더그 에너지 그 자체인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동안의 밋밋하고 다소 답답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드디어 히어로물에 어울리는 악역이 등장했다는 호평과 동시에 지금까지 카이제린 언더그의 충실한 수하로서의 모습만 보이다가 갑자기 카이저 언더그를 살해하고 카이제린 언더그의 기억을 조작했다며 진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45화에서 의심은 되는데 복선이 49화에 나오니까 중간 부분은 거의 없다시피해 너무 갑작스런 반전이고 본인의 힘을 증명하고자 타인을 속이고 이용한 완전한 절대악으로 밝혀져 기존의 캐릭터가 지닌 매력이 반감되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결국 다크헤드는 뱀의 형태인 다이저그로 변신하여 프리큐어들을 위협하고 50화 소라시도 시까지 향하여 민간인마저 위협하지만 따라온 프리큐어들에 의해 제압되어 쉽게 정화되어버린다. 49화에 큐어 스카이를 흑화시키며 강력한 악역의 임팩트를 보여준 것에 너무 허무한 결말이라는 평이 많은 편. 게다가 자신의 힘이 최강이라는 걸 보여주겠다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던 전편에 비해 프리큐어들의 합동 필살기 한 번 맞고 갑자기 이유도 없이 프리큐어의 강함과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정화되는 등 에필로그에 비해 마무리 개연성은 매우 부실한 편이다.

나머지 언더그 제국의 간부들은 정화당한 다이저그를 제외하면 갱생한 카이제린 언더그 밑에서 다시 부하로 들어가게 되며 정화되어 어디론가로 날아간 다이저그를 제외하고 전원 생존 엔딩을 맞이했다.

2.2. 히어로라는 주제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의 주 테마는 히어로이고 주인공 소라 하레와타루의 목적도 히어로가 되는 것이다. 소라가 히어로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히어로로서 성장하는 것이 소라의 주요 서사였으며 초반에는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나 스토리의 호평 요소 중 하나였다.

그런데 중반부로 넘어갈수록 악역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 부진과 합쳐져 히어로라는 주제가 과연 제대로 묘사되고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생겼는데 히로프리에서의 히어로는 일반적인 의미의 영웅이라기보단 그저 소라가 목표로 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상징하는 수준으로 축소되어 묘사되고 있다. 때문에 작품의 메인 주제가 히어로임에도 소라를 제외한 머지 주연 들은 꿈이나 동기가 히어로와 큰 관련이 없었고 2쿨 중반전 이후로는 소라에게서조차 히어로라는 소재가 잘 언급되지 않고 있다. 즉, 히어로라는 주제를 통해 스토리 상에서 영웅이 지닌 무게감과 고민[11]을 진지하게 다루기보단 그저 소라의 목표 정도로만 묘사되다보니 굳이 히어로라는 주제를 내세울 필요성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주인공인 하루노 하루카프린세스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프린세스로 성장하는 것이 주요 서사였다. 그리고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프린세스라는 것이 무언인지 고민하는 구체적인 서사가 제대로 주기적으로 제대로 사용했다. 반면에 소라 하레와타루는 목표를 정해도 목표를 향하는 서사가 들쑥날쑥하세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위에 언급된 악역들 묘사의 부진이다. 히어로라는 존재는 필연적으로 그와 대립하는 악역들이 있어야 의미를 지니는데 악역들과 프리큐어의 대립이 메인 스토리 내에서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함에 따라 히어로가 지닌 영웅이라는 의미는 퇴색되고 작중내 그저 소라의 목표라는 가벼운 수준으로만 다루어지게 된 것이다.

중반부 41화 마지막에 스카이가 스키어헤드에게 허점을 잡히고 42화에서 소라가 그 때문에 고민에 빠지고 방황하는 모습으로 나오다가 소라를 히어로로 인정한 샤랄라가 소라에게로 와서 조언해주고 스키어헤드와 직접 대화해보라는 윙의 제안으로 그와 진지한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도리어 스키어헤드로부터 미숙한 히어로라는 비아냥을 듣게되면서 비록 미숙한 히어로지만 노력해서 나가는 것이라며 스키어헤드에게 강화된 황금 스카이 펀치를 날리면서 이 때를 계기로 다소 그 동안 잊혀졌던 히어로에 대한 목적이 부활한 것으로 보여진다.

44화에서는 소라가 카이제린 언더그의 과거 사연을 보게 되어서 300년 전 스카이 랜드로 가는데 이때의 언더그 제국 선대 황제인 카이저가 공격했을 때 변신한 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맨몸으로 람보그를 공격하고 날렵하고 발빠른 체력으로 스카이 랜드 선대 주민들을 피신시키고 람보그에게서 구해주면서 히어로 걸이라 스스로 외치면서 히어로로서의 정의에 눈을 뜨게 된다.[12] 48화 사투 후, 49화 다크 헤드의 짫은 흑화가 지나가며 프리즘의 도움도 있었고 소라가 카이제린 언더그와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것도 같은 맥락.

결과적으로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에서 지향하는 히어로상은 초반부터 결말까지 보면 세계를 구하는 슈퍼히어로로서의 영웅상보다는 가까운 이들을 지키는 소시민적 영웅상에 보다 더 가깝다. 이런 부분을 본작다운 영웅상이라 생각하여 주제에 걸맞은 결말이라는 반응도 있는가하면 히어로가 그저 단순히 가까운 이들을 지키는 소규모적인 의미라면 굳이 히어로라는 주제를 작품 내에서 스케일 크게 강조할 필요는 없었다는 반응도 나오는 등 평가가 상당히 갈릴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3. 작화 및 연출

현재로서는 좋은 평가를 듣고있다. 무광에 단순한 선을 베이스로 그려진 작화 스타일이지만 그 악명높은 푸른산 담당 에피소드(3, 11, 20, 29, 38)를 제외하면 심각할 정도의 작붕도 없고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변신씬에 대해서는 혼신의 작화와 독특한 연출 스타일로 호평받았다.[13] 큐어 윙의 변신 씬 마저도 첫 레귤러 남성 프리큐어 변신인데도 역시 연출력과 작화가 역대급으로 잘 뽑혔다며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다만 큐어 프리즘과 큐어 버터플라이의 경우는 JUMP!가 등장할 때 모습이 나오지 않는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14] 18화에 공개된 큐어 버터플라이의 변신씬과 필살기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화도 수준급인데다 이런저런 이스터에그들을 잔뜩 숨겨놨다.

23화의 스카이 펀치는 그야말로 작밀레를 갈아넣은 듯한 훌륭한 연출을 보여주었다며 극장판급 작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 뿐 아니라 스키어헤드와 큐어 마제스티의 첫등장에서는 압도적인 위기감과 함께 애니메이션 오프닝 장면을 재연하는 치트키급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했고, 큐어 마제스티의 변신 역시 매우 수려하게 뽑혀 호평이 많았다. 이후 3쿨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엘짱이 큐어 마제스티로서 제대로 각성하게 되는 순간에는 무려 1쿨부터 있었던 마시로와 소라의 갈등 장면에서 엘짱이 무언가를 느끼는 장면까지 복선으로 재활용하는 좋은 연출을 보여주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마제스티의 단독 필살기가 나오지 않는다 정도였는데 그건 47화에서야 뒤늦게 나왔다.

특히나 단체 필살기인 마제스틱 할레이션이 공개되자마자 팬들은 거의 프리큐어 시리즈 중 압도적으로 화려하고 엄청난 작화와 연출을 보여준 필살기라며 대부분 호평과 극찬이 이어지고 있어 프리큐어 20주년에 걸맞게 작화 및 연출은 역대급이라 볼 수 있겠다.

또 최종장에 들어서기 전, 마시로와 밧타몬다의 서사를 마무리짓는 43화에서는 빗물 속에서 우는 마시로의 작화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15] 한편 각성한 밧타몬다의 디자인과 합을 주고받는 연출이 묘하게 드래곤볼 같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49화부터 시작된 최종전에서도 큰 작붕이 없는 한편 중요한 장면마다 확실하게 포인트를 주어 좋은 작화를 보여주었다는 호평이 많다. 특히 연출적인 면에서는 언더그 제국에 돌입하면서부터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츠바사&아게하를 밀어주는 듯 싶다가도 엘과의 관계를 조명해주는 부분이나 어째서 엘이 프리큐어의 힘을 나눠줄 수 있었고, 다섯명의 프리큐어가 모여야 했는지에 대한 진상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대망의 스카이&프리즘과 다크 헤드의 결투에서는 공간전이에 당하지 않는 성장한 모습+언더그 에너지를 독으로서 이용한 계략+힘에 대한 갈망을 이용한 흑화 계획+흑화 스카이 등장이라는 충격적인 전개와 흑화 스카이를 통한 액션, 이를 극복해내는 전개까지 모두 뛰어난 작화와 연출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분량상의 문제인지 이 모든 과정이 후반 10분 가량에 압축되어 있다는 것은 아쉬움을 샀다.[16]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선 다크 스카이가 워낙 충격을 줄 수 있는 무서운 전개라서 의도적으로 광고를 거치지 않고 B파트 내에서 해결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50화 초반에 최종전다운 압도적인 전투신을 보여주나 실질 전투신 분량이 1분 정도로 매우 짧았으며 소라시도 시에서 벌어진 마지막 최종전에선 기존 뱅크신을 거의 그대로 썼기에 추가 작화는 거의 없었다. 대신 프리큐어들이 이별하는 장면에서 상당한 수준의 얼굴 작화를 보여주는데 최종전보다는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후반 파트에 훨씬 작화에 힘을 쓴 듯하다.

4. 음악

오프닝의 퀄리티가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다. 프리큐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지 약 45일 만에 좋아요 2.1만개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조회수가 420만을 기록했으며 3만의 좋아요를 달성했다.[17] 최근 프리큐어 오프닝이 귀여운 분위기였거나 온화한 분위기였다면 히로프리의 오프닝은 역동적이고 강인한 느낌의 음악이다. 20주년 기념작에 어울리는 역대급 오프닝 퀼리티를 보여주었다. 후에 열렸던 20주년 기념 오프닝, 악곡 투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변신씬에 삽입된 OST도 굉장히 좋다는 평가, 영상과의 조화가 일품일 뿐 아니라 힘찬 멜로디가 본작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중독성있다는 평이다.

그 외에도 처형곡이나 일상파트의 잔잔한 음악까지 OST 전반이 모두 좋은 평을 들었다.

22화부터 49화까지 새로 도입된 ED 역시 큰 호평을 받았다.

5. 흥행

파일:2024 프리큐어 매출표.jpg

매출액의 경우 반다이 중간보고에서는 60억으로 나왔고, 최종적으로는 63억~ 64억을 벌었다. 본작의 이전 작품이자 최저매출액을 찍었던 딜리셔스 파티♡프리큐어보다는 수익률이 높게 나와서 프리큐어 시리즈가 수년만에 다시 매출액 상승곡선을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일단 방영 당시 프리티 시리즈가 1년반이나 쉬고 있었고 20주년 기념작으로 크게 푸쉬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기대보다 낮게 나왔다는 평가도 있다.

그리고 반다이 수익표를 보면 1분기~3분기까지는 전년작인 딜파프리와 수익금액이 거의 동일하게 가다가 4분기에 갑자기 매출이 확 치고 올라왔는데, 이는 동시기에 같이 방영했던 희망의 힘 ~어른 프리큐어'23~와 극장에서 개봉했던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 반다이 완구 매출액이 섞였기 때문이라는 평론이 있다.[18] 즉, 어른 프리큐어와 프리큐어 올스타즈 F 굿즈 매출 중 일부가 가산된 것으로, 실제 스카이 프리큐어 만의 연말 매출액은 이것보다 좀 낮을거란 것.

다만, 2023년 연관 장난감 랭킹에서 통합부문과 여아부문에서 스카이 미라쥬와 엘짱인형, 마제스티 쿠루니쿠룬이 거의 순위권에 들어간 적이 있고 실제로 히로프리 완구들은[19] 대부분 품절될 정도로 잘 팔렸던 걸보면 아예 사정상 통합부문에서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전작과 비교하면 완구에 관한건 잘 팔린 편이다. 게다가 히로프리는 최근 프리큐어 시리즈들에 비해 완구 종류 수도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정도 팔렸다는 점에 장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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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에이 애니메이션 3월기 결산단신에서는 프리큐어의 판권 2023년도는 6.63억(작년은 5.53억~119.9%)이 나왔으며 작년에 비하면 프리큐어 판권이 대폭 올랐다. 이를 보면 꽤나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 #

6. 부정적인 평가

20주년이라는 높은 기대치에 확실하게 부응하기엔 미흡한 점들이 많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6.1. 메인 스토리 줄기와 빌런들의 비중

전설의 전사 프리큐어인 '히어로'라는 주제를 내세운 것치고는 빌런의 서사와 매력 면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는데 적군인 언더그 제국의 간부 초,중반 3명( 카바톤, 밧타몬다, 미노톤)과 잡몹들( 람보그)의 디자인부터 행보까지 미묘하여 매력적인 모습을 보기 어려웠으며, 48화 종반부에 끝난 카이제린 언더그의 경우와 갑작스럽게 반전을 위해 49화 배신하고 정체를 들어낸 2인자였던 스키어헤드의 행보는 지금까지 쌓아온 매력들을 단 한순간에 무너뜨렸고[21] 이후에 스키어헤드가 스카이를 이용하려고 주인공으로서 최초로 흑화의 원흉이 되어 자신이 안으로 들어가서 프리큐어를 괴롭히는데 겨우 몇 분의 분량으로 포스만 내뿜고, 프리즘에게 주먹으로 돌진하는 것으로 끝이 나면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22] 마지막화에서도 최종전 다이저그의 허무한 마무리에 대해선 비판 의견이 우세하다.

또한 주목할 만한 떡밥거리가 적고 작품 메인 스토리의 주요 줄기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소라의 과거나 요요의 역할,발언 등은 먼가 중요한 떡밥이 있을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특별한 것이 없는 식으로 설명은 넘어가고, 악당 조직인 언더그 제국의 비밀과 엘짱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는 극후반까지 미루었으나 팬들 입장에서 적극적인 추측이나 해석을 할 여지도 없이 모든 게 그대로 한 순간에 밝혀지면서 끝나버렸다. 때문에 개별 에피소드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아도 메인 스토리를 큰 틀에서 보면 특별한 요소가 그다지 없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주제상 마지막화까지 복장 변화 없이 강화폼도 등장하지 않은 유일한 시리즈로 기록되기도 하였다.[23][24]

6.2. 주연들의 비중 분배 문제

서브 각본가들이 담당한 일상회들은 각각 주연 프리큐어의 단독 에피소드를 보여주면서 좋았는데 메인 각본가인 킨게츠 류노스케가 담당한 메인 스토리 관련 회들은 위 기재된 전개뿐만 아니라 캐릭터들 비중 분배 면에서도 악당 회의 배제와 더불어 호불호가 매우 갈리고 있다.[25] 주인공 소라를 집중해서 본다면 성장 서사와 전투신 등에서 호평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주인공인 큐어 스카이 큐어 프리즘 두 사람 위주로만 약간 강조하고 정작 큐어 윙 큐어 버터플라이는 메인 각본가가 담당할 때 없어도 될 정도로 비중이 별로 없거나 나중에는 취급이 안 좋게 묘사되는 편이 잦기 때문에 5인 단체 구성이 아니라 2인(스카이, 프리즘)~3인(스카이, 프리즘, 마제스티) 구성 같다면서 이 두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선 불평하는 의견이 있는 편이다.[26][27][28]

게다가 마시로를 제외하면 주요 캐릭터들의 서사가 이미 초중반부에 마무리가 된 탓에[29] 중후반부 이후에는 일상 에피소드 위주로 전개되었고 이 파트는 특히 재미 면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서사가 빠르게 마무리된 다른 주연들과는 다르게 마시로는 아직 중~후반부까지 서사가 남아있었던 탓에 후반엔 거의 마시로가 주연인 메인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이로 인해 중~후반부까지는 오히려 마시로가 주인공인 소라보다 더 프리큐어 주인공답다는 말이 많았을 정도이다.

사실 인터뷰에서도 아이들은 악당 회의보단 프리큐어 쪽을 집중하는 걸 좋아할 거라는 이유로 악당 회의는 아예 배제시켰다는 발언을 한 것과 킨게츠 류노스케 각본가는 여태까지 서브 에피나 극장판 등 단편 애니 위주로만 각본 담당하였었고[30] 4쿨이상 장편 애니 각본 맡은 건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가 아예 처음이었다보니 메인 스토리 전개, 악당 회의에 관한거와 캐릭터 비중 문제에서 미숙함을 보인 게 아니냐는 말이 존재한다.[31][32][33]

6.3. 기념작치고 풍부하지 못한 팬서비스

20주년 기념작으로서 그렇게 팬서비스가 풍부하지 못한 점 또한 지적된다. 전작인 15주년 기념작이었던, 허긋토! 프리큐어와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허긋토! 프리큐어에서는 본편에서 무인편인 두사람은 프리큐어의 큐어 블랙과 화이트가 깜짝 출연하고, 올스타즈편에서 역대 시리즈의 프리큐어 전사들이 총출동하여, 적을 물리치는 모습까지 보여주어, 팬들에게 심금을 울리게 해주었다. 또한 극장판 허긋토! 프리큐어♡두 사람은 프리큐어 올스타즈 메모리즈에서도 역대 시리즈의 프리큐어의 성우들이 모두 캐스팅되어 기네스북까지 올랐으며, 올스타즈 극장판 최초 3D CG까지 도입되어 화려한 비주얼과 연출로 호평을 받았었다. 반면 20주년 기념작이어야 했던 이번작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조차 부족했었고, 오히려 퇴보까지 하였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프리큐어 시리즈의 오마주로 형식에 요소를 집어넣는 것은 좋았지만, 그저 오마주에 불구하였고[34], 선배 프리큐어 전사들의 출연도 엔딩 인사밖에 나온 것이 없다.

역대 최대 흥행을 보여준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본편과는 무관한 극장판이고, 본편과의 연계 요소가 없는데다가 15주년작과 비교해도 신선한 비주얼이 거의 없어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6.4. 부실했던 학교 묘사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키라프리와 비슷한 식으로 드물게 학교 에피소드가 적게 나온 편인데 학생이라고는 소라와 마시로 단 둘 뿐인데다가 나머지 셋은 각각 학교를 다니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에 성인 여성 그리고 아기였고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에 비해서도 학교에 관한 내용이 적게 나온 편이며 주인공인 소라가 이세계인 주인공인데다가 프리큐어들이 스카이 랜드와 소라시도 시를 오가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었던 점도 있었고 일상편이 자주라 학교 장면이 적어보이는 편이다.

사실 전작인 딜리셔스 파티♡프리큐어만 해도 유이가 프리큐어 동료들 외에도 타마키 와카나라는 프리큐어 이외의 일반인 친구와 친하다는 설정과 함께 39화에서 유이와 와카나의 중심 에피소드에 와카나의 아버지가 등장하면서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있는 사연을 서사로 그리기도 했고 카사이 아마네도 학교 학생회에서 함께 부회장으로 있는 야마쿠라 모에와 공적으로는 부회장이면서 사적으로는 유이 이전에 만나서 사귄 친구라는 설정,후속작인 원더풀 프리큐어!는 이로하가 신학기에 있고 사토루,코무기,마유,유키가 같은 반이란 식으로 다른 학생들도 엮어주는데 본작은 마시로에게도 학교에서 사귄 급우들도 나오지만 그리 많이는 나오지 않았고 묘사도 적었다. 다만 35화의 경우 잠시 학교 야구부에 있는 두 여학생인 시노미야 타마키와 오우메 카나메가 등장하고 특히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좌절될 위기에 놓인 타마키와 그녀를 보고 람보그로부터 구해낸 소라에 관한 서사는 잘 그렸다는 평이 있다.

6.5. 10주년 기념작과 비교

이러한 점에서 10주년 기념작인 해피니스 프리큐어!와 비슷한 점이 눈에 보였다. 두 작품 모두 n주년 기념작임과 동시에 작품 퀄리티와 팬서비스에서도 평범하고 여러가지로 부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해피니스 프리큐어!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이지만,[35]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확히는 해피니스 프리큐어!는 주년작이라고 해도 지나칠 정도로 파격적인 전개를 남발하고 수습이 안되어서 도가 넘친다는 비판을 받은 반면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는 주년작치고는 전반적으로 일상이 무난하게 넘어가는 전개만 보여줘서 임팩트가 약하고 일부 파격적인 설정과 큰 사건 요소들조차 너무 가볍게 해소된 것이 주로 지적받는다.

7. 긍정적인 평가

다만 어디까지나 프리큐어 시리즈 20주년 작품으로서 기대되는 부분이 많았기에 아쉬운 부분이 특히 눈에 띌 뿐, 프리큐어로서의 기본기는 지켜나간 작품으로서 평작은 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상술했듯이 작화와 연출은 악명높은 푸른 산 담당 에피소드를 빼면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관련 OST 역시 매우 뛰어났다, 히어로라는 주제의식이 종종 흐릿해진 부분이나 악역 묘사의 부진함 등 스토리적인 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샀으나 이 또한 중간 중간 관련 에피소드를 넣어 보충하려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종장에 들어서며 과거편과 최종전을 통해 마침내 히어로로서의 완성을 묘사해냈다.

그리고 큐어 윙 큐어 버터플라이는 최초 남자/성인 프리큐어로 나오는데 파격적인 소재로만 본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어도 작중에선 남자/성인이라는 이유로 특별하게 취급하지 않고 오로지 메인 캐릭터 서사 자체로만 집중하여 각성서사에 잘 녹아들었고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 주연들과 다를 바없이 작중에서 같이 싸워주는 동료로 끝까지 묘사되어 이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는 쪽이 더 많은 편이다.

한편 밧타몬다 스키어헤드의 경우 각각 기가 막힌 세탁과 반전을 주는 등 악역 개인에 대한 묘사를 최종전 이전 다소 보강해내려는 시도를 보여주었고 특히 밧타몬다의 갱생 묘사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뛰어난 감정선 묘사 자체는 일관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스키어헤드는 후반부 오랜만에 등장한 절대악 성향의 악역이자 히어로의 타락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마무리도 별 미화없이 끝났다. 20주년 기념작으로서의 팬서비스는 확실히 부족한 점이 많았겠지만 단독 타이틀로서는 확실히 양질의 작품이라 볼 수 있을 부분이 충분하며 수작으로 평가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8. 총평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단일 프리큐어 시리즈로서는 평작, 호불호에 따라선 수작으로 평가받을 여지가 있다. 다만 20주년 기념작으로서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기에 아쉬운 점 역시 많은 작품이다.[36]

프리큐어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인 만큼 설정 면에서는 파격적인 요소가 다수 들어간 작품이었다. 시리즈 최초로 핑크 계열(또는 레드 계열)이 아닌 블루 계열에 히어로라는 목표가 있는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최초로 성인과 남성 주연이 레귤러 프리큐어로 등장했다.[37]

그에 걸맞은 화려한 비주얼의 변신씬, 연출까지 주요 장면에서 임팩트 있게 표현되어서 호평을 받았고,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에서의 오마주를 에피소드에 곳곳에 넣어주는 등 팬서비스에서도 어느정도 출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도 기존 프리큐어 올스타즈 시리즈의 비판점을 극복하고 파격적인 전개를 보여주며 최대 흥행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러한 파격적인 설정과는 달리 '히어로'란 소재의 어필이 묘하게 빈약하며 악역 묘사의 부실함으로 인해 스토리 전개 면에서는 좋게 보면 프리큐어다움을 잘 이어간 무난한 작품으로, 나쁘게 보면 큰 특색 없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는 무려 20주년 기념작이어서인지 이에 대한 호불호가 큰 편이다.


[1] 츠바사라는 이름도 8화에서 밝혀진다. [2] 전전작 로라가 프리큐어로 각성한 것이 17화였고, 전작 카사이 아마네는 악역으로 등장한 후 개심을 거쳐 프리큐어로 각성했는데도 첫 등장이 18화였다. 사실 이 두 명은 추가 멤버 포지션이며, 큐어 버터플라이의 경우는 작품 발표회 시점부터 밝혀진 메인 멤버임에도 일반적인 프리큐어라면 추가 멤버가 등장하는 시점에서야 첫 변신을 한 케이스이다. [3]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마제스티의 단독 필살기가 47화에서나 나왔다는 것 정도지만 뛰어난 액션작화와 마제스틱 할레이션의 연출로 이를 커버했다. [4] 그래도 흑화 스카이가 등장하고 퇴장하기까지 일관적으로 좋은 작화와 연출을 보여줬던 점은 호평받는다. 오히려 그렇기에 너무 빨라 아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50화 편성 이전 빨리 등장시켰다면 더욱 멋진 최종전이 되었으리라는 아쉬움도 있다. 다만, 큐어 스카이와 큐어 프리즘의 관계가 큐어 블랙과 큐어 화이트의 관계를 오마주한 것을 감안하면 극장판 2에서 초대 프리큐어인 두 사람이 서로 흑화한 상태에서 서로를 철권 게임을 하는 수준으로 난폭하게 싸워서 주 시청층이었던 여아 시청자들이 공포로 울었고 그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을 생각할 때 최종화에서까지 이 연출을 끌고 가는 것이 여러모로 논란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짤막하게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5] 49화에서 짤막하게 등장한 큐어 스카이의 흑화 모습이 많은 호평을 받긴 했으나 분량상의 문제인지 너무 빠르게 퇴장해버려 아쉬움을 샀다. 다만 이 모습은 어둠을 받아들인 모습이기에 흑화 폼일지언정 강화폼으로 보긴 어렵다. [6] 이 전개는 수많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는데 "차라리 세뇌, 흑화전개가 양반이다"라며 밧타몬다는 역대 프리큐어 악역들 중 가장 끔찍한 짓을 벌인 악역 라인에 합류할 정도였다. 게다가 밧타몬다의 경우 단순히 행적만 악랄한 것이 아니라 소라를 괴롭히기 위해 악의적으로 샤랄라 대장을 인질 삼는 인성적으로도 잔혹한 면모를 보여줬다. [7] 특히나 밧타몬다 스카이 랜드를 위협해서 엘짱의 부모님들을 영원한 잠에 빠지게 만든 것도 모자라 소라가 동경하는 샤랄라 대장을 거의 죽어가는 상태일 때 람보그의 숙주로 삼아 람보그가 되어 소라의 멘탈을 박살냈을 정도로 끔찍한 짓을 저지른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23화 아무런 처벌도 없이 프리큐어들이 밧타몬다를 도망치게 해버리는 식으로 끝나 캐릭터 묘사가 정리 덜된 채로 마무리되었다. [8] 미노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프리큐어들과의 결투일 뿐 엘짱을 데려오는 언더그 제국의 간부로서의 목적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9] 사실 이렇게 된 원인은 초기부터 마시로와 밧타몬다가 엮인다는 기획이 있었던 게 아니라 미노톤 이후의 간부에 대해 생각하면서 마시로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밧타몬다와 엮자는 안이 뒤늦게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 [10] 프리큐어 측의 일상 서사에 집중하느라 악역 서사가 극후반에 한 번에 풀리는 점은 2년 전 작품인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침 악의 조직 언더그 제국도 여러 요소에서 미루기 마녀 일당과 유사한 요소가 많다. [11] 22화에서 소라가 샤랄라 대장을 구하는 상황에 대해 고민함으로서 이러한 부분이 진지하게 다루어지나 싶었지만 정작 23화에서 람보그를 정화하고 큐어 버터플라이의 믹스팔레트의 힘으로 너무 간단히 샤랄라 대장을 구해버리는 바람에 이러한 고뇌가 퇴색되어버렸다. 차라리 샤랄라 대장을 위험한 고비는 넘기긴 했지만 후반부까지 제대로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였다면 그나마 무게감과 고민이 더 잘 되었을 것이다. [12] 이는 1화에서도 보여주었던 모습으로서 소라 하레와타루라는 주인공의 핵심을 다시 짚어줌과 동시에 그 때보다 더욱 강하고 용감해진 모습을 보임으로서 프리큐어(히어로)이기에 사람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지키고자 하는 마음 덕분에 프리큐어가 된 것이라는 해당 화의 주제의식을 동시에 강조한다. [13] 특히 그중에서 큐어 스카이 큐어 윙 변신씬이 역대급이라며 대부분 호평이다. [14] 처음엔 작화오류로 여겨졌으나 BD의 프리즘 변신 씬에서도 마찬가지로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기에 연출이 맞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15] 초반부 마시로와 소라가 갈등을 빚을때 보인 눈물이나, 아게하의 과거회상에서 나온 마시로의 우는 얼굴, 큐어 윙 각성때 소라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 어째 우는 장면마다 작화가 좋아졌었다며 최근 애니메이션 업계 트랜드냐는 우스겟소리도 나왔다. [16] 10분간 쉴 틈 없이 재미있다가 '이제 다음화 예고 뜨겠네' 싶은데도 안 끝나고 오히려 다음화로 이어지긴 커녕 깔끔하게 해결되어 버렸다. 특히 큐어 프리즘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부터는 이전 시리즈들 에서도 세뇌, 흑화 등으로 치고받은 적이 없던 것이 아니었듯 좀 더 이어지리라 예상한 시청자들이 많았기에 바로 멈추고 해결되어버리자 벙 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흑화 스카이와 관련된 모든 연출과 그동안의 밋밋한 무표정을 벗고 포스를 드러내기 시작한 최종 보스 등 못해도 다음화 한 편 정도는 더 할애해야 할 것 같았는데 에필로그 분량 때문에 적당히 끝나서 이에 대한 비판이 좀 있다. 작화, 연출 모든게 다 좋았고 재미도 있었으나 분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평. [17] 6년 전 영상이자 종전 최고기록인 키라키라☆프리큐어 아라모드 오프닝의 좋아요 수가 2만개인걸 생각하면... [18] 단 어른 프리큐어는 고전팬들의 팬서비스용으로 제작된 애니였기 때문에 완구 판매에 크게 주력한 작품은 아니었다. 물론 아예 안 판 것은 아니지만. [19] 대부분 변신 장난감과 필살기용 장난감. [20] 전작 딜파프리 완구들은 인기 있는 캐릭터의 완구들은 잘 팔린 대신에 반대로 인기 밀리는 편이었던 다른 캐릭터의 완구는 재고가 남은 적이 있었다. 전자는 코메코메 인형(큐어 프레셔스), 후자는 멤멤 인형(큐어 얌얌) [21] 다만 이에 대해서는 본색을 들어내니까 오랜만에 등장한 절대 악 성향의 최종 보스라며 신선해하는 반응도 많았다. 다만 그때까지는 카이제린 언더그의 충실한 수하로서의 모습만 보여줬던지라 다소 갑작스러운 반전처럼 보일 수 밖에 없었고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카이저 언더그를 배신하고 타락한 것도 아닌 그저 맥락 없는 절대악이니까 기존의 캐릭터성과 지나치게 반대된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다. [22] 사실 애초에 프리큐어 시리즈가 저연령층 시청자들을 위주로 기획되었기에, 과거작에서도 어린아이들이 충격적인 연출을 보고 무서워하면서 트라우마를 겪었다는 사례를 바탕으로 이러한 부분에서 수위를 줄여나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작은 20주년 기념작으로서 여러모로 파격적인 행보가 많이 보였던데다가 갑자기 등장한 흑화된 큐어 스카이부터가 다소 뜬금없는 등장이고, 어린아이한테는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장면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23] 극장판의 경우 올스타즈 특성 상 본작만의 강화폼이 등장하지 않았고 큐어 스카이의 흑화 모습은 어둠을 받아들인 모습일 뿐 강화폼이라고 보긴 힘들다. 히로프리의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복장 변화가 없었다는 인터뷰 언급이 애니메쥬에서 공개되었다. [24] 이후 감사제 무대를 통해 슈퍼 큐어 스카이를 등장시키면서 무대 한정으로나마 강화폼이 등장하였다. [25] 메인 각본가가 담당한 1쿨(1~2화, 4~5화, 8~9화)까지는 평이 좋거나 나쁘지 않았었으나 2쿨(13화~15화)부터 4쿨 에피(44~45화,47~50화) 포함해 그가 담당한 회에서 주연들의 비중 분배와 취급 등에서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다. [26] 특히 언더그 제국과 선대 프리큐어에 관한 비밀이 풀리는 중요한 회인 44~45회는 아게하와 츠바사만 두고 소라와 마시로,엘짱 이 3명만 과거로 가게 되었는데 이 3명이 나머지 2명이 어디있는지 찾는 묘사나 언급이 없었는데다가 왜 아게하와 츠바사만 두고 이 3명만 크루니쿠룬의 힘으로 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개연성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아게하나 츠바사 팬들 사이에선 불평하는 의견이 방영 당시에 나왔었다. [27] 사실 이 점은 본작 5화에서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 요요가 과거 스카이 랜드 프린세스 엘레인에 관해서 얘기를 해주었던 적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 얘기를 들은 사람이 바로 소라, 마시로, 엘짱 이 셋이 전부였으며 당시 츠바사는 새 모습으로 있는데다가 소라, 마시로와 접한 적이 없었고 아게하는 5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 이야기를 들어온 3명만이 과거 스카이 랜드로 가서 진실을 파악할 수 있었기에 그 당시 그 얘기를 듣지 못한 츠바사와 아게하를 데려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소라와 마시로, 엘짱이 과거로 떨어졌을 때 그런 사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츠바사와 아게하는 어디있는지 언급하거나 찾아다니는 묘사가 없이 진상 파악 후 현재로 돌아왔기에 이런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28] 방영 당시에 상영했던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F에서도 스카이와 프리즘 위주로 흘러가 있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여기선 적어도 큐어 윙과 큐어 버터플라이,마제스티도 짧지만 임팩트 있게 제대로 활약을 했었기 때문에 오히려 호평을 받았었으며, 다른 프리큐어들도 들어간 사정이 있기에 메인 스토리에서 제대로 활약할 일이 없었거나 취급이 안 좋게 묘사될 일이 많았던 본편과는 비교가 안된다. [29] 소라의 히어로로서의 성장 서사는 2쿨 중간전을 통해 완성되었고, 츠바사의 날고 싶다는 목표는 큐어 윙으로 각성하면서 완성, 아게하의 경우 애초부터 보육사가 되겠다는 목표 자체는 이룬 채로 시작하였다. [30] 킨게츠 류노스케는 선배작인 힐링굿♡프리큐어 서브 각본과 극장판 각본을 담당하였었다. [31] 이게 제대로 드러난 것이 최종전이 본격화된 49화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분명 에피소드 안에서 설명해야 할 것, 보여줘야 할 것, 시청자들이 재미있어할 것 등 작품의 최종장에 걸맞은 볼거리를 제공하긴 했으나 하필 이게 50화 완결 바로 전 에피소드였던 탓에 저 모든 게 약 10분 남짓한 시간에 다 지나간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내용을 다룰 거였으면 한 화를 통째로 할애하는 등 분량을 충분히 확보했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32] 작품 메인을 맡기 이전 킨게츠 류노스케가 담당하였었던 극장판 힐링굿♡프리큐어 꿈의 마을에서 큥!하고 GoGo! 대변신!!도 또 다른 주연이어야할 예프파 멤버들이 잠시 적에게 봉인 당해 공기화가 되었을 정도라 비중 배분에 역시 문제가 있었던 걸로 평가 받았던 걸보면 이는 킨게츠 류노스케 각본가의 특징이 이렇다고 볼 수 있다. [33] 특히 흑화 큐어 스카이라는 소재는 히어로물에 흔히 있는 힘없는 정의에 대한 고찰, 흑화해 과잉진압을 일삼다 동료에 의해 정화되는 전개 등 작정하고 밀어줬으면 다른 주연들을 부각시키는 한편 최소 1~3화는 뽑을 수 있었을 좋은 소재임에도 너무 단시간에 소비되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여아애니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몇몇 평이 나빴던 일상파트를 대체하고 4쿨에 긴장감을 부여할 좋은 소재였음 역시 부정할 수 없어 흑화 스카이를 밀어주는 팬픽도 종종 보이는 편. [34] 그러나 그 오마주 요소도 초대작 두 사람은 프리큐어 오마주 요소를 어떻게든 집어넣으려고 2인~3인 구성이라면 모를까 4~5인 구성이 갖춘 상태에서도 스카이와 프리즘 위주로만 약간 강조하고 나머지 프리큐어 주연들을 공기화 시켜버린 에피가 나온 탓에 오히려 위에서 이야기한 비중 분배 문제가 나와버려 초반엔 괜찮았던 오마주 요소도 점점 부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일부 팬들은 오히려 히로프리보단 2~3인 구성이었던 마법사 프리큐어!가 미라이,리코,모후룬,하짱을 가지고 초대 오마주 요소를 더 긍정적으로 잘 살린 것 같다는 평이 있을 정도. [35] 특히 해차프리의 조력자인 블루사상 최악의 조력자로 평가를 받아 비판 문서가 생겼고, 아군으로 갱생한 미라주 팬팬 역시 메구미 일행과 해외의 프리큐어들에게 사죄조차 없이 끝나 비판이 많았다. 반면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 해피니스 프리큐어!와 달리 선역들 중에서 크게 문제 있는 인물은 없었다. [36] 1쿨에서 2쿨까지는 대부분의 시청자가 무난하게 좋은 평가를 내렸으나 3쿨에 접어들며 중요한 몇몇 화수를 제외한 나머지 에피소드의 평가가 크게 깎이기 시작했다. 혹평하는 이들 측에선 크게 필요하지 않은 내용을 쳐내고 26회~3쿨 정도만 방영하는 게 어울릴 작품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 [37] 단, 큐어 윙의 유우나기 츠바사는 애초에 스카이 랜드의 요정(푸니버드 족)이었기에, 수인이라기보단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새 종족이기 때문에 완전한 인간 남성이라 보기에는 좀 애매한 편이다. 다만 작중에선 요정보단 인간체로 나올 때가 더 많은 편이고, 제작진 공인으로 새로운 시도라 밝혔기에 대부분의 팬들은 최초의 남성 레귤러 프리큐어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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