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偏頭痛 | migra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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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 ( ICD-10) |
<colbgcolor=#fff,#121212> G43 |
의학주제표목 (MeSH) |
D008881 |
진료과 | 신경과, 신경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
관련 질병 | 두통, 식욕감퇴, 구역질, 일시적 시각장애[1], 오한, 호흡곤란, 기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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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偏 頭 痛 / migraine대표적인 일차성 두통 질환. 1988년 국제두통학회(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IHS)에서 제시한 정의에 따르면 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된다. 일차성 두통은 다른 증상 없이 두통 자체가 병인 경우이고, 이차성 두통은 턱관절 장애나 일자목 등 각종 근골격계 척추질환으로 인해 유발되는 두통이다. 편두통은 일차성 두통 중 가장 많은 발병률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유병률은 약 15%. 그리고 거의 걸리는 사람들만 걸리는 만성질환[2]이다. 편두통이 심하게 오면 비염과 천식보다도 고통스럽다.
2. 상세
통상적으로 편두통이라 하면 한쪽 머리가 미칠듯이 아픈 증상을 말한다. 그런데 의학적으론 단순히 반쪽만 적절한 수준으로 아픈 두통은 ‘편두통’이 아닌 ‘긴장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으며, 편두통은 보통 긴장성 두통보다 머리가 쪼개질 정도로 고통의 정도가 심하다.[3] 두통과 편두통을 모두 경험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두통과 편두통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고통의 차이가 크다.[4] 머리 속을 송곳으로 쑤시는 듯한 고통이 며칠 동안 가며, 심하게는 눈이 아프거나[5] 구토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사실 양쪽으로 모두 아플 때에도 편두통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다.[6] 그 외의 증상들은 너무나도 다양하여 뭐 하나만 온다고 하기는 애매하다. 정확한 구분법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나 긴장성 통증은 피부 바로 아래쪽에서 통증을 느끼는 반면 편두통은 머리 깊숙한 곳에서 울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증상에서 상세하게 나오겠지만, 영문 명칭이 headache의 파생어가 아니라 migraine이라는 전혀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서 보듯 일반적인 두통과는 증상이 상이하다. 사람마다 겪는 증상의 단계가 달라서 강한 단계에선 걷거나 일상행동 중에 예고없이 눈 앞이 순식간에 하얘지면서 주저앉게 되거나, 하루종일 구역질이 나오며 구토를 해도 미식거림이 가라앉지 않는다거나 하는 등 일상행동을 중단시키는 정도다. 특히 속이 매우 메스꺼워지므로 마실 것을 포함한 식사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는 주로 뇌에 외상이 왔을 때의 증상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진통제 종류로는 거의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남자보단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그 차이는 약 3배다. 주로 20~30대의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다만 남성에게서는 군발성 두통 유병률이 여성보다 5배 높으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두통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성비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급성으로 찾아올 경우 개인차에 따라 최소 하루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증상이 지속되며, 증상이 완화된 이후는 별다른 합병증이나 장애 없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편두통 자체가 생명을 위태롭게 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편두통에 시달렸던 환자가 커다란 고통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드물게 몸에 이상이 없어도 정신은 계속 잔통이 남아있다고 느끼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래도 잔통은 6시간 이내로 깔끔하게 빠지며 빠지고 나면 편두통일 때 잃었던 기력을 한꺼번에 되찾은듯 매우 활력이 넘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고통의 정도는 개인차가 존재하며, 약하게 올 수도 있고 걷는 것도 힘들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 무서운 고통은 정말 편두통 제대로 걸려본 사람만 안다. 지속적인 고통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두통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이나, 움직이기 힘들어 자려 해도 잘 수 없고 약이라도 사러 나가야지 싶어도 움직이기 힘든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공통적인 점은 금방 잊힐 정도의 사소한 고통이 아니라는 점이다. 병원이 열리지 않는 일요일, 공휴일이나 야간에 폭발할 경우 고통을 버티다 못해 자기 발로 응급실을 찾아가거나, 신체가 고통을 버티지 못해 기절하여 응급실에 실려오는 케이스도 있을 정도다.
과거 삼국지의 그 유명한 조조가 극심한 고통으로 고생하던 두통은 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3. 원인 및 발병기전
정확한 원인을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하게 알려진 원인으로는 경추성 두통이 있다. 평소 편두통이 자주온다면 거북목에 의해 한쪽 어깨 목 뒷골을 잇는 인대와 근육의 영향으로 편측에만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편두통이 올수 있다. 이 경우에도 뒷머리에서 시작하여 눈이 아주 아픈 편두통이 생기므로 평소에 목이 굽어있다면 경추 치료를 추천한다. 기본적으로는 긴장성 두통과 같은 계열의 질병이라서 어떻게 발병하는지 밝혀진 사실이 없고 예방법 또한 감기 예방법이랑 별반 다를 바 없다.심한 두통은 뇌혈관이상이나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이 유발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편두통이 나타나면 MRI나 CT촬영을 하여 뇌 검사를 진행한다. 다만 뇌의 이상에 의한 두통은 뇌압의 상승으로 인해 머리 전체에 깨질듯한 두통이 나타나게 되므로 편두통과는 관련이 적다. 뇌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 진단하는 것이 편두통이다. 간혹 경추에 추간판 탈출증이 있어서 두통이 오기도 하므로 경추 CT촬영을 권하기도 한다. 일자목 때문에 상부 승모근이 긴장되어 근육통 및 관절통과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근육이완치료나, 공간척추교정 등 근골격계 치료를 해주는 것으로 많이 개선될 수 있다. 간혹 신경과에서는 스트레스 또는 마그네슘 등의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진단을 해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대상포진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치과 진료 시 특히 사랑니 제거, 임플란트 식립 시 치과 마취제를 사용하는데 이때 마취제 주입의 지침을 잘 따르지 않아[7] 마취 후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잦은 치과 마취제 사용은 만성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부정교합 등의 턱관절 장애 등으로 인한 경동맥 및 안면신경, 안면근육이 압박되어 일어나기도 한다. 이 경우는 턱관절에서 시작한 통증이 점차 범위를 넓혀 머리까지 올라와 편두통을 가져오는 형태라 확연히 구분이 가능하다. 따라서 턱에서 시작된 약한 통증이 2-3일 안에 머리로 올라 오기 시작한다면 하루빨리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심하지 않을 경우 치과에서 스플린트같은 교정기를 착용하면 3-4일 내로 가라앉는다. [8] 훨씬 심한 경우 치아교정이나 양악같이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원인이 정말 다양하다. 편두통 자체가 워낙 많이 일어나는 데다가 원인 하나를 딱 집을 수가 없으므로 일단 자신이 어떤 경우에, 어떤 경로로 편두통이 발생하는지를 스스로 탐정처럼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스트레스, 피로, 지나친 긴장 등에서 발생하는(긴장성 두통), 자라목인데 뒷머리에서 시작되어 눈이 심하게 아픈지(경추성), 일자목인데 근육통 및 관절통과 같이 오는지(근골격계 문제), 턱에서 시작되어 올라오는지(턱관절 장애), 다른 원인이 딱히 없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하든지(뇌혈관, 추간판 탈출증).
다만 편두통의 발병기전에 대해서는 밝혀졌는데 전두엽을 제외한 다른 뇌에서 마비가 일어나는 것과 같다. 후두엽[9]부터 측두엽, 두정엽까지 뇌에서 마비가 일어난다. 편두통 환자들이 발작 시 빛이나 소리를 싫어하는 이유도 이와 같은데 사고 및 기억, 지각, 판단, 의식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멀쩡한데 시각을 담당하는 후두엽이나 청각을 담당하는 측두엽이 정상이 아니니 소리가 듣기 싫게 되는 것이다. 혈관의 운동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뇌혈관이 급속하게 확장되면서 엄청난 통증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쓰는 약들이 대체적으로 혈관수축제. 다만 편두통이 혈관이 급속히 수축했다가 확장될 때 통증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수축하려 할때(= 전조 증상이 시작되었을 때) 관자놀이 부분에 피가 흐르는 곳을 마사지 해주거나 혈액 순환을 도우면 전조 증상이 멈추고 편두통도 찾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간혹 안압이 높아서 급성으로 편두통이 찾아올 수 있는데 이 경우 빨리 병원에 가지 않으면 실명할 수 있다.
4. 증상
편두통이 가지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해당 항목에는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증상에 대해 서술하고 있지만, 편두통은 앓는 사람마다 그 정도와 증상이 제각각 다르다. 만일 만성 편두통을 겪고있는 환자라면 해당 항목을 보며 자가진단을 하기보다는 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정리해놓는 것이 좋다.뇌수막염의 증상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급성 편두통으로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는 뇌수막염 검사를 받도록 하는 곳도 있다. 다만 뇌수막염은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므로 고열이 없다면 그냥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10] 아래의 증상들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심각해지는 과정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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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찾아온다.
전조증상이라고 해봤자, 피곤함, 무기력증, 잦은 하품 등 일상을 살면 평범히 느끼는 증상들 뿐이다.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상조차도 할 수 없고, 겪어본 사람들이라 해도 나중에서야 이 증상이 전조임을 알게 되어 '혹시?'하는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사소한 증상이다. 그러나 만성 편두통 환자들은 이 시점부터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낀다. 한 가지 특징적인 건 목이 뻣뻣해진다는 것인데, 이건 긴장성 두통도 나타나는 증상이라 이것만으로 편두통이라 단언하기 힘들다. 정말 편두통이라 진단할 수 있는 증상중에 하나는 갑자기 글씨나 글을 읽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른바 번쩍거리는 암점(scintillating scotoma)라는 것이 생겨서 이러는 것인데 편두통의 발작이 시각을 담당하는 후두엽에 생겨서 그렇다. 다만 시각 외에 청각이나 다른 부분에 크게 이상이 없는 것은 오로지 후두엽에서만 발작이 일어나고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을 침범하지 않기에 그렇다. 번쩍 거리는 암점이 점점 커져서 글을 읽기 힘들다가 결국은 시간이 지난 후 사라지게 된다. 모두가 있는 증상이 아니지만 이 증상이 있다면 99% 거의 편두통이 맞다. 다만 시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꼭 안과를 찾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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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반짝거린다.
이 영상은 조짐편두통의 전조증상을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만약 이 문서를 보고있는 당신이 조짐편두통 환자라면 해당 영상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발현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시청을 엄금할 것.
위에 말했던 번쩍거리는 암점(섬휘암점, scintillating scotoma). 마치 앞에서 누군가 플레시를 터트리듯 반짝반짝하다. 고통을 유발하는 발작 횟수가 많이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며,[11] 자기도 모르게 눈을 꽉 감는 경우도 생긴다. 이게 어떤 감각인지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증상이 최고에 달하면 눈에 필터를 씌운 것처럼 시력을 반쯤 상실하게 된다. 마치 디스플레이에 흠집이 생긴 듯 화상에 무지개빛 노이즈가 생기고, 눈을 감아도 노이즈가 사라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경우 반짝임이 사라지고 두통이 시작되지만, 증상이 고통 속에서 허우적대는 와중에 같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럴 땐 '내가 미친 놈이 됐나?'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환자의 멘탈을 너덜너덜하게 털어놓는 최악의 증상이다. 사고에 지장이 생기기도 한다. 그 노이즈를 뚫고 글을 읽어도 이해할 수 없다든가, 구구단을 못 외게 된다든가. 편두통이 올 때마다 이 증상에 시달리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눈의 초점이 잠깐 안 맞는다거나 하는 걸로도 엄청난 공포감이 들 정도.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의 경우 안경에 피부가 스쳐 지문이 묻게 되면 상기한 증상이 연상되어 공포심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어떻게든 안경닦이를 구해 닦든지, 아니면 아예 안경을 빼버리기도 한다. 전조증상인 경우 반짝거리는 증상이 사라지면서 고통이 시작되므로 반짝거림이 시작되면 곧 시작될 고통에 대한 공포감 자체로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전조증상시 진통제를 복용하면 어느 정도 미리 대처도 가능하므로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편두통 자체가 고통이 워낙 심하므로 큰 차이는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전조 증상이 짜증나는 게, 사람마다 통증의 강도는 다르지만 전조 증상이 끝나고 이어지는 통증의 정도가 매우 극심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말 공포스럽다. 약이 없으면 진짜 주변에 지하철역이라도 뛰어가서 상비약 구걸이라도 해야 할 정도로 진짜 아프다. 이것이 급성 녹내장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머리가 아픈 상황에서 안경에 기름자국같은 것이 묻어 있으면 훨씬 더 심해져서 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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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별로 안 아프다.
처음으로 찾아오는 고통은 한쪽머리가 살짝 찔리듯이 아픈 정도일 뿐이며, 처음 고통은 긴장성두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프지 않은 편이라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이다. 문제는 이때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시점이다. 편두통을 자주 겪어보지 못한 환자라면 이 치료시점을 넘겨버리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자주 겪는 환자들은 본능적으로 편두통 전조증상임을 알고, 이 시점에서 약을 챙겨먹는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이 시점을 놓치면 어지간한 진통제조차 의미 없어진다 싶을 정도로 아프다. 처방받은 약이 없으면 상비약이라도 먹는 것이 좋다. 아니면 최소 3시간~하루동안은 머리가 깨지는 듯한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다. 편두통은 조그만한 불씨에서 크게 산불이 번지는 것과 같다. 이미 활활 타오르는 편두통은 진통제를 반 통씩 먹어도 잘 진정되지 않지만, 초반에는 한 두 정의 진통제로도 막아낼 수 있다. 편두통이 자주 온다면 이 시점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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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과 오한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이더라도 몸은 춥다고 느끼면서 식은땀이 나면서 온몸이 벌벌 떨리기 시작한다. 그에 따라 안색이 상당히 창백해지기에, 다른 사람이 보면 마치 심한 감기를 앓는듯이 보이기도 한다. 처음 겪는 환자가 감기몸살로 오해하고 '자면 낫겠지' 싶어 그냥 자거나 감기약을 먹고 자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함정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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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엄청나게 고통이 심해진다
긴장성두통의 경우 처음 나타나는 고통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고통이 지속되지만, 편두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움직일수록 고통이 심해진다.개인차는 있으나 가만히 있으면 2시간, 활동 중이면 30분 안에 최고점을 찍는 것이 보통이다. 점점 고통이 심해져 살짝 아프던 머리가 걷기도 힘들 정도로 아파 한 쪽 머리를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가 된다. 그리고 최고점을 찍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쪽 머리도 아프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픈 쪽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고,[12] 시간이 지나면 다시 고통이 사라지기도 한다. 물론 시작했던 쪽은 시간이 지나면 고통이 심해질지언정 가라앉지는 않는다. 머리가 아파서 자면 괜찮겠지란 생각으로 자던 도중 머리가 너무 아파서 중간에 깨어나는 경우가 있다. 그 정도로 아픈 두통이라면 십중팔구 편두통이며, 바로 이 단계까지 온거다. 이 순간까지 왔다 해도 늦진 않은거니, 빨리 약을 구해다 먹어야 한다! 이 치료시점까지 놓쳐 버리면 잘 수도 없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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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미칠 듯이 아프다.
눈동자보다는 안구 뒷면과 관자놀이 사이에 미칠 듯한 압력이 가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더 심해지면 아픈 머리랑 세트로 눈알을 뽑아버리고 싶어진다. 고통이 계속되는 한 눈알을 뽑고 싶은 충동도 계속된다. 안구 주변을 칼로 찔러버리고 싶은 충동도 생겨버린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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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울렁거린다.
메슥메슥 토할 것같은 기분이 든다. 이쯤 되면 대부분이 구토를 하게 된다. 심지어 먹은 게 없는 사람들도 투명한 위액을 게워낸다. 심해지면 약을 먹고도 그 약을 토해버린다. 가장 고통스러운 경우는 집이나 병원에 가기 위해서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이 단계에선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지기에 버스, 지하철의 에어컨 냄새나 과속방지턱의 흔들림 하나하나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온다. 차라리 근처 화장실에 들러 속을 비우는 게 좋다. 그러면 두통도 훨씬 덜하다. 다만 구토를 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혈압이 쏠리면 두통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경우 구토감이 들어도 구토를 하지 않으려 꾹꾹 눌러 참는 경우도 있다. 속이 울렁거리지만 구토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절대로 강제로 구토를 유발해서는 안된다. 몸만 더 상한다. 토해봐도 결국 다시 메슥거리는건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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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박동이 느껴지고, 한번 뛸 때마다 극도로 아프다.
이 증상이 발현될 때부터 정말 죽을 맛이다. 이 쯤 왔으면 긴장성 두통은 이미 아니다. 이때는 그냥 조용히 앉아서 쉬거나, 자는 게 낫다. 문제는 이 정도 단계에서는 쉬거나 자는 것도 통증 때문에 편히 할 수 없고, 섣불리 잤다가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편두통은 맥박의 빈도와 같은 박자로 고통이 오는 박동성 두통이기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면 뛸 수록 그 횟수만큼 그대로 머리를 자극시켜 고통을 배가시킨다. 그 때문에 이 단계에선 돌아다니는 걸 삼가고 투약 후 휴식해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개인차가 존재한다고는 하나 이 시점에서부터 경구투여 약물은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숨 쉬기가 갑자기 막힌 것처럼 불편해지며 호흡하기 미친듯이 답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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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대로 고통으로 반영된다.
일명 소리공포증이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말하는 목소리 음역 하나하나마다 위의 심장 박동 같이 그대로 고통으로 느껴진다. 음역이 높은 소리를 들어도 마찬가지. 실수로 호루라기 소리라도 듣게 되면 그 자리에서 혼절할 것 같은 충격이 정해져온다. 둘이 중복되면 최상의 고통을 선사하며, 움직이면서 얘기하면 진짜 죽고 싶어진다. 이 시점부터는 약을 먹어도 별로 의미가 없다. 영화 디 아더스에서 니콜 키드먼이 맡은 그레이스는 만성 편두통 환자인데, 윗층에서 누가 뛰어다니는 소음만 들어도 날카로운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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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볼 때마다 눈의 고통이 배가 된다.
일명 빛 공포증. 빛을 볼 때마다 눈과 머리의 고통이 끔찍해진다. 빛이 강렬하면 강렬할 수록 고통은 더 커진다! 소리 공포증이랑 겹치게 될 정도까지 오게 되면 정말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비록 밤에 이 증상을 겪는다면 불을 끄고 최대한 가만히 있으면 고통을 줄일 수 있으나, 만약 낮에 겪는다면 그 충격은 완치 이후에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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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수가 없다
보편적인 증상은 아니나 가끔 증세가 심각할 때 찾아오는 증상이다. 고개를 숙이거나, 책상에 엎드리거나 하는 식의 머리를 기울이는 모든 행동이 고통으로 찾아온다. 잠깐 졸거나 쉬기는 커녕 맘편히 누울 수 조차 없는데, 두통은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더욱 심해진다! 두통 때문에 쉴 수가 없고, 쉬지 못해서 두통은 더 심해지고.. 악순환의 반복. 결국 환자는 가벼운 패닉을 일으키게 되는데,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모습이 상당히 무섭다.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좀비처럼 팔을 휘적거리거나, 벽을 긁거나... 알 수 없는 말을 웅얼거리며 정해진 루트를 계속 반복해서 돌아다니기도 한다. 의식은 뚜렷하지만 고통 때문에 생각이 이어지지를 않으므로, 이 순간 만큼은 거의 정신증 환자로 봐도 무방하다. 잠에 드는 것이 편두통을 완화하는데 최선의 방법이기에 일단 침대에 눕지만, 고통이 너무 심해 침대 위를 데굴데굴 굴러다니다 지쳐서 잠드는 경우가 많다. 찬공기 마시면서 산책하면 통증을 잠시 버틸 수 있다. 가만히 누워있으면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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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실신한다.
극소수에 한해 심한 편두통의 경우 발생후 일정 시간 후에 바로 자리에 눕지 않으면 길거리에서 쓰러질 수도 있다. 자주 앓던 사람은 편두통 증상이 시작되면 미리 안전하게 쉴 공간을 찾아 누워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다. 다만 이 증상은 편두통보다는 다른 큰 질병을 시사하는 바가 있으니 반드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머리와 눈을 태울 정도의 고통이 동반되지만 실신하지 않는 것이 편두통이고 그래서 심각한 질병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5. 예방 및 치료
원인이 전혀 규명되지 않은지라, 완치할 방법이 없는 불치병이자 만성 질환이다. 하술하겠지만 직접적인 치료가 아닌, 일종의 대증치료 목적으로 처방되는 약이 전부다. 그나마도 모든 약물이 통하지 않아 수면으로밖에 치료 및 치유되지 않는 사람이 꼭 있다. 그리고 주의해야할 점으로, 편두통 치료에 사용되는 NSAIDS 계통의 약물은 뇌.심혈관계 및 신장독성 부작용이 있다. 편두통을 주로 앓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점일 수 있으나 노인층으로 갈수록 심각한 문제이므로 관련 병력이 있다면 복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약을 쓰는걸 무서워할 필요는 없고 차라리 부작용이 약한 약을 초기에 먹어서 진정시키는게 나으며, 이는 젊은 층도 마찬가지다.혈액순환의 원리를 이용한 편두통 치료법을 보면 간단하게 증상을 낫게 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약을 먹지 않아도 잠깐의 시간만 투자하면 편두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 전조증상이 오자마자 하지 않아도 괜찮으며 버틸 만한 욱신거림을 겪을 때 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지도 적지도 않게 5회 정도만 해주면 놀랍게도 증상이 훨씬 완화되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경우가 다를 수 있겠지만 편두통의 치료가 힘든 만큼 한번쯤 속아넘어가는 셈 치고 해볼 가치는 있다. 뇌에 직접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닌 거북목 등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 등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편두통의 치료는 일반 두통과는 다르다. NSAID라고 불리는 진통제에 의해 감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행복하고 실제 편두통이라기보다는, 턱관절 장애나 일자목 때문에 생긴 안면 근육통을 편두통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14] 이런 경우에는 NSAID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공간척추교정 등 근골격계 질환 교정 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NSAID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엔세이드계로는 절대 두통이 가라앉지 않으며 효과조차 없다. 많은 환자들이 아스피린 혹은 다른 NSAID를 통해서 두통을 다스리는데, 잘 듣지도 않고 듣더라도 아픈 것이 조금 덜해진듯한 느낌만 든다. 두통이 자주 있는데 진통제를 먹으면 다소간의 호전은 있어도 완전히 좋아지지 않는다면 편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따라서 편두통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일반적인 NSAID보다는, 미가펜·마이드린[15] 등 혈관성 두통에 특화된 진통제가 비교적 잘 듣는 편이다. 다만 2019년 중반~말경부터 이소메텝텐 성분의 국내 공급이 막혀[16] 미가펜과 마이드린의 생산이 중단되어서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 이 성분의 시판약이 국내에 아예 없어진다. 2019년 여름에 이 성분의 약이 모두 생산중단되었고 이를 인지한 수요가 약국의 재고분을 쓸어간지 이미 오래되어 가장 네임드인 미가펜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고, 대부분의 제네릭은 유통기한이 만료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2019년 6~8월산 중소제약사 물량이 극소수의 약국에 잠들어 있다. 이 약들의 유통기한은 3년이라 2022년 여름까지고, 2024년 기준 2019년은 5년이 지나서 NSAID가 이젠 사라졌다.
이소메텝텐 뮤케이트가 포함된 약인 마이드린, 미가펜 외 기타 제네릭들이 2019년을 기점으로 시장에서 사라진 것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최종적인 전세계적 단종을 의미한다. 원제조사를 포함해 동일성분 제조사들은 모두 해당 약의 브랜드명을 삭제했으며 해당 성분조합으로 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는 이소메텝텐이 현행 FDA의 심사평가체제가 확립되기 이전에 개발된 오래된 약재이기 때문인데, FDA는 성분 제조사들에게 충분한 유예기간을 주고 해당 성분이 현행 FDA의 안전성 및 유효성 심사를 치를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 성분의 제제들은 오늘날의 기준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으며 제조사들 또한 이 오래된 성분에 추가적인 막대한 R&D 비용을 지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17] 마이드린이 잘 듣던 환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이 성분이 컴백할 가능성은 없으니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만 한다.
편두통의 치료제는 널리 알려진 것은 Ergotamine(카펠고트)과 Triptan제제 이다. 다만 이 약물들의 경우에는 혈관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사용할 수 없으니 처방받을 때 의사와 꼭 상담해야한다. 수마트립탄과 나프록센의 조합도 검증된 조합이며 자주 처방된다. 수마트립탄이 전문의약품인데다 양도적고 비싸서 흠이다.[18] 칵테일 요법이므로 용량에 주의할것. 편두통은 통증을 방치하면 점점 심해져서 6시간 안으로 피크를 찍으므로 조짐이 있을때 빠르게 나프록센 등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빠르게 먹는것으로 확률적으로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 자체도 고용량의 약은 처방이 필요하고, 진료비용과 약값을 합하면 수마트립탄에 뒤지지 않는다. 보건소 등에서 최대한 처방받아 쟁여놓는 것을 추천한다.
편두통이 너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예방약을 쓸수가 있는데 간단하게는 beta blocker인 Propranolol을 사용할 수 있고 이것이 잘 듣지 않는 경우 Topiramate를 사용할 수 있다. 프로프라놀롤은 당뇨환자의 경우 주의해야 하고[19] 토피라메이트[20]는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게 좋다.
어느 경우에도 항상 어택은 올 수있고 예방약을 먹어도 올 수 있다. 어택이 온 것 같으면 재빨리 약을 먹고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한다. 편두통의 경우 다른 무엇보다 먹는 것과 스트레스를 조심해야하는데 스트레스야 현대사회에서 피할 수 없으니 그냥 받아들이더라도 먹는 것은 조절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사실 언제올지 모르는 편두통에 대비해서 약을 상시 먹을 수도 없고 몇가지 유발조건과 조짐이 있으므로 준비하고 있다가 약을 빨리 먹는 수 밖에 없다. 위험인자는 불규칙한 수면(자다가 깬다던지), 체온하강, 스트레스, 교감신경 자극 등이다. 대부분 아무것도 없이 생긴다기보다 이 위험인자 이후 통증이 뒤따르며 주로 자고 일어났을때 조짐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 수마트립탄 제제를 먹으면 높은확률로 예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진통제는 듣지 않으니 괜히 다른거 먹었다가 간에 무리를 주지 말도록 해야 한다.
영양제 및 특정 성분의 경우 비타민B2, 마그네슘, 칼슘, 코엔자임Q10 등의 성분이 편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해당 영양소를 다 챙겨먹는 경우 편두통 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편두통으로 고생한다면 해당 영양소 섭취를 고려해보는게 좋다.
마그네슘과 칼슘이 부족한 사람들이 편두통을 더 많이 겪으며, 이들에게 그 두 영양소를 장기 섭취하게 한 결과 편두통 발생률이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참조. 턱관절 장애나 일자목 등 척추질환으로 신경 및 혈관이 압박받아 생긴 편두통은 척추교정만 받아도 많이 좋아진다고 하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
코엔자임Q10[21]을 장기 섭취했을 때 편두통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감소[22]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코엔자임Q10이 항산화 작용을 해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혈관성 두통의 경우 꽤 쓸만한 보조제가 될 수 있지만, 이외의 두통은 다른 치료법을 이행하거나 병행해야 한다.
가장 첨단 치료에는 Cgrp 길항제 주사제인 엠겔러티와 아조비가 있다. 재발하게 되면 너무 고통스럽고, 효과가 있더라도 너무 급성기 치료 약물을 악용을 할 우려가 있기에 두통을 막는다는 취지로 학계예서는 예방적 치료약물이라고도 한다.
국제 두통학회, 한국 두통학회에서 현재 제일 추천하고 있는 약물이다. 투여시 1달만에 MMD(Mean Migraine Days)가 절반 이상 줄어들 정도로 초기효과는 강력하다. 문제는 임상시험 디자인 단계에서 1년이상 편두통으로 고생한 환자들 위주로 연구를 설계했다는 점인데 , 국내 급여에 복잡한 설계 디자인이 반영되는 바람에 급여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한달 처방 받을시 일반적으로 30만원 정도 든다. 급여조건을 만족할 경우 9만원.
대부분 환자들이 급여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사실상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일부러 1년동안 고통을 받아야 한다. 앞에서 서술한 치료를 받았는데도 1년동안 효과가 없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조건이 있다 ) 환자들은 과거에 들어 놓은 실비보험이 해당 약을 커버하는지 알아봐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있다. (CGRP치료를 커버하지 않아도 사실상 편법이 있기는 해서 두통 클리닉 위주로 환자들이 몰리긴 한다.)
경구용 약물로는 아큅타가 있다. 주사제와 비슷하지만 기전이 다른 약물이다. 주사제는 통증이 원인인 CGRP에 항체를 붙여 CGRP의 역할을 방해하는 기전이고 경구용 약물인 아큅타는 CGRP의 리간드에 약물이 작용하여 CGRP가 리간드에 붙이 못하도록 하는 역할이다.
아큅타가 이용하기 편한 것 같지만 하루 한알 14,000원이다. 엠겔리티와 아조비는 한달에 30만원( 스스로 1년 동안 고통을 감내했다면 9만원)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주사제를 선호하고 있다.
의료기기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두팡이나 외국산 Cefaly가 있으며 비슷한 제품이지만 일반두통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듯하나 통증이 진행된 편두통을 멈추는 효과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사용 중에는 (일반적인 Cefaly cycle 은 30분) 확실한 고통의 완화가 있으며, 때문에 초기에 약을 먹지 못해 편두통이 진행된 상황에서, 약을 복용하고 Cefaly를 사용하면 보다 빠른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약을 먹지 않고 Cefaly 만 사용하여 진행된 편두통이 가라앉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보조적인 치료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Cefaly의 편법적인 사용이지만, 두통이 견딜수 없이 심한 경우 머리에 붙이는 전극스티커 부착 부위를 통증 부위로 옮기거나, 전극스티커를 이마에 붙인 채로 양끝을 가운데로 모아 전극이 약간 이마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만들면 전극의 강도를 크게 올려 통증을 더 완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감전된 것 처럼 아프게 느껴지겠지만 편두통이 심한 상황에서는 보통 그정도 통증은 별 감흥도 없으며, 오히려 편두통에 의한 통증을 완화시켜주어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만큼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
전문 약제의 도움 없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뜨거운 물 샤워가 있다. 뜨거운 물을 머리에 맞는 동안은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본인에게 맞는 약제를 찾아 제때 복용하는 것이 제일이나, 실수로 약을 챙기지 못했거나 그날따라 약제가 잘 듣지 않는다면, 임시방편으로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호랑이 연고(타이거밤 릴리프)를 바르면 특유의 싸하고 시원한 느낌이 편두통 통증이 덜하게 느껴지게 도와주기도 한다.
[1]
조짐성 편두통일 경우만 해당.
[2]
없는 사람들은 평생 동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다. 그러나 일단 있으면 평생을 고통받는다.
[3]
쪼개질 정도로 아프다고 해서 '
편'두통이라고 한다. 실제 어원은 아니지만 고통의 수준을 따지면 그럴듯한 설명.
[4]
보통 감기에 걸렸거나 해서 생기는 두통이 일반적인 두통인데 편두통은 고통의 강도가 다르며, 감기 같은 일반적인 질병이 아닌 무언가로 쑤시는 고통이 느껴진다. 물론 편두통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실제로 이로 인하여 급성 녹내장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역으로 급성 녹내장으로 인하여 편두통이 생길 수 있으니 혹시나 편두통으로 인해 눈이 아프면 병원에 반드시 가야 한다. 대부분 녹내장이 아니지만 녹내장을 방치했다가는 실명할 수도 있다.
[6]
‘한쪽 머리가 아프다’는 특징 이외에 전조 증상이나 전개 과정이 비슷할 경우 편두통으로 본다.
[7]
주입을 너무 빨리하는 경우
[8]
심하지 않다는 것은 기형이 아닌 생활습관 상의 이유로 약한 부정교합이 있어 턱의 균형만 조정하면 되는 경우다. 그럼에도 신경성 통증이라 방치하면 일상생활을 못 하고 밥도 못 먹을 정도로 고통은 심하다. 스플린트는 보통 3개월은 항상 또는 수면 시 착용해야 하고, 6개월까지는 관리 기간으로 본다.
[9]
그래서 번쩍거리는 현상이 보일수 있는 것이다.
[10]
다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경우 고열이 없이 두통만 있는 경우도 일부 있다. 그래도 이쪽은 대부분 위험하지는 않다.
[11]
이게 전조증상으로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어떻게든 이 단계에서 약을 먹거나 이 단계에서 가능하면 수면을 취해버리는 것이 좋다.
[12]
아픈 쪽이 불타는 집이라면 옆쪽은 그냥 불타는 집 옆집 수준. 쑤시고 아프긴 하지만 버틸만 한 정도
[13]
이 고통을 굳이굳이 비유하자면 누군가 자신의 눈알을 군화나 구두로 세게 누르는 느낌이 난다.
[14]
턱관절 장애나 일자목 때문에 생긴 두통은 신경이나 혈관이 압박되어 생긴 경우도 있으므로 단순 근육통이라 단정지을 수 만은 없다. 물론 이 경우에 생긴 두통도 이차성 두통에 해당되어 엄밀하게 말하면 편두통은 아닌 셈이지만
[15]
아세트아미노펜, 이소메텝텐뮤케이트, 디클로랄페나존 복합제제로 이완된 뇌혈관 수축 및 진정 작용이 있다.
[16]
FDA에서 해당 성분 인증을 취소했다.
[17]
편두통 시장은 진통제 시장 내에서도 아주 작은 파이를 점유하고 있고, 듣는 성분도 사람마다 중구난방에 제각각이라 시장성이 그리 크지 않다. 편두통의 성배라고 불리는 마이드린 계통 제제 역시 아무리 긍정적으로 봐 줘도 전체 편두통 환자의 절반 이상에게는 안 듣는다. 이러니 이 성분의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에 거액을 붓느니 그냥 발을 빼고 차라리 새 성분을 연구하는 게 낫다. 딱 말해서, 한국의 편두통약 시장규모는 다 합쳐서 1억원 미만이다.
[18]
트립탄 제제를 먹으면 도끼로 쪼개듯 아프던 머리가 어느 순간 확 닫히는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잦아든다. 혈관 수축의 효과를 보는 것. 다만 이러다가도 통증이 재발할 수 있으며 이때는 답이 없다. 그래서 나프록센과 칵테일 요법을 쓰는 것.
[19]
저혈당이 온 경우에, 두근거림 등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려버릴 수가 있음
[20]
뇌전증에 쓰는 약
[21]
비타민Q로도 불린다.
[22]
1주일에 한 번 발병>2~3달에 한 번 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