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colcolor=#003087> 페이팔 마피아 PayPal Maf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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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핀테크업체 페이팔이 이베이에 인수되기 전까지 회사를 이끌었던 초창기 팀원들은 퇴사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매각을 통해 얻은 이베이 주식을 매도하여 사치재에 소비하고 고급 부동산을 누리며 평생 윤택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는 대신 재창업과 벤처 투자 등 리스크를 다시 한번 감수하며 부가 가치를 더욱 높이는 길을 선택했다.이들은 마피아와 같이 서로 창업한 기업에 재직하거나 투자를 지원하는 등 퇴사 이후에도 끈끈한 커넥션을 유지하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하여 2007년 포춘을 시작으로 업계에서는 이들을 가리켜 페이팔 마피아라고 부르고 있다.[1]
2.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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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직위 | 주요 이력 |
일론 머스크 | 초대 CEO |
스페이스X[2] 설립 OpenAI[3] 설립 뉴럴링크[4] 설립 테슬라[5] 창업 보링 컴퍼니[6] 설립 트위터[7] 인수 xAI[8] 설립 |
피터 틸 | 2대 CEO |
팔란티어[9] 설립 파운더스 펀드 설립 페이스북 최초 투자자 |
맥스 레브친 | CTO |
슬라이드[10] 설립 어펌 홀딩스[11] 설립 CAPTCHA 상용화 |
데이비드 삭스 | COO |
Yammer[12] 설립 Geni.com[13] 설립 크래프트 벤처스 설립 |
리드 호프먼 | 경영 팀 VP |
링크드인[14] 설립 Inflection AI[15] 설립 |
제러미 스토플먼 | 기술 팀 VP | 옐프[16] 설립 |
키스 라보이스 | 경영 개발 VP | 오픈도어[17] 설립 |
채드 헐리 | 웹 디자이너 |
유튜브[18] 설립 MixBit 설립 |
러셀 시몬스 | 엔지니어 | 옐프 설립 |
스티브 첸 | 엔지니어 |
유튜브[19] 설립 MixBit 설립 |
데이브 매클루어 | 마케터 | 500글로벌 설립 |
프리멀 샤 | 프로덕트 매니저 | Kiva.org 설립 |
스캇 베니스터 | 고문 | 아이언포트[20] 설립 |
[21] |
3. 여담
- 초창기 구성원 상당수는 UIUC와 스탠퍼드 대학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학연에 기반한 이들의 끈끈한 네트워킹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두 학교 특유의 공통된 문화와 가치관이 이들 초창기 구성원들에 의해 공유 및 검증되었기 때문에 인재 채용에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 페이팔 마피아 대부라고 불리는 피터 틸은 그의 저서 제로 투 원에서 관료제를 비판하며 이해관계가 같은 구성원끼리 조직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한다. 페이팔이 새로운 도약의 순간을 계속 연장시키며 성공한 이유는 사무실을 직업적 관점으로만 여기지 않고 서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같은 식으로 다른) 독특한 부류의 사람들을 채용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는데, 이들은 같은 비전에 사로잡혀 바깥세상을 저버리고 소속 구성원들만 어울리는 광신도이기 때문에 0에서 1을 창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한다.[22]
- 국내에는 '첫눈 마피아'라는 집단이 유사 사례로 주로 언급된다. 첫눈은 네오위즈가 출자한 검색 엔진업체로, 창업자 장병규는 첫눈을 NHN에 매각한 뒤 훗날 크래프톤과 본엔젤스를 창업한다. 신중호 CTO는 일본으로 건너가 LINE 개발에 일조했다. 그 외에도 다이알로이드를 다음에 매각한 이상호, 태터앤컴퍼니를 구글에, 파이브락스를 탭조이에 매각한 노정석, 틱톡을 개발하고 매드스마트를 SK플래닛에 매각한 김창하 등이 대표적이다. #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로 공화당 의원인 J. D. 밴스가 지명되었는데, 밴스는 과거 벤처 투자자로 활동했으며 피터 틸을 비롯한 페이팔 마피아 구성원 다수로부터 후원 및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로서 이들 마피아는 주류 정당의 부통령 후보 지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테크업계를 넘어 미국 정치권까지 확장되고 있다.
[1]
마피아를 연상시키는 듯한 사진에 일원들 얼굴을 합성한 유명 사진도 포춘이 만들었다.
[2]
2024년 9월 기준 기업 가치 2,000억 달러.
[3]
2024년 9월 기준 기업 가치 1,500억 달러.
[4]
2023년 6월 기준 기업 가치 50억 달러.
[5]
2023년 9월 기준 시가 총액 7,200억 달러.
[6]
2023년 9월 기준 평가 가치 57억 달러.
[7]
2022년 기준 기업 가치 440억 달러.
[8]
2024년 9월 기준 기업 가치 240억 달러.
[9]
2024년 9월 기준 시가 총액 800억 달러.
[10]
2010년,
구글에 1.8억 달러 매각.
[11]
2023년 6월 기준 시가 총액 140억 달러.
[12]
201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12억 달러 매각.
[13]
2012년, MyHeritage에 매각.
[14]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에 262억 달러 매각.
[15]
2023년 9월 기준 평가 가치 40억 달러.
[16]
2023년 6월 기준 시가 총액 23억 달러.
[17]
2024년 1월 기준 시가 총액 16억 달러.
[18]
2006년,
구글에 16.5억 달러 매각.
[19]
2006년,
구글에 16.5억 달러 매각.
[20]
2007년,
시스코에 8.3억 달러 매각.
[21]
2024년 9월 기준으로 이들이 창업하거나 인수한 기업들의 시가 총액과 매각 금액을 단순 도합하면 그 규모가 1.3조 달러에 달한다. 단순 비교성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2,800여 개 기업의 시가 총액 총합인 1.9조 달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22]
오픈 스페이스와 멋진 인테리어, 마사지와 음식, 요가 등의 상당한 사내 복지 정책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는 행위는 선후 관계를 뒤바꿔 생각하는 것에 불과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힘들 것이라며 페이팔과 대조시켜 비판한다. 즉 페이팔의 초창기 구성원들은 복지에 대한 관심이 없이 스톡 옵션으로 묶이며 대체 통화 개념과 빠른 매출 성장 등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비전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이러한 요소들을 도입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구글과
트위터 등에 의해 2000~2010년대 실리콘밸리에 유행하게 된 무차별적 복지 정책들을 염두에 두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