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2011년 10월 16일부터 2012년 1월 8일까지 방송되었던 개그 콘서트의 종영 코너.
2. 특징
큰 줄거리는 개콘여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단체복을 경이롭게 개조해 자신들의 패션 센스를 발산하는 내용.패션 7080 → 빠숑리더 → 꽃미남 수사대 → 패션 No.5로 이어지는 개그 콘서트의 의상 개그 코너. 단, 패션 7080이나 꽃미남 수사대가 촌스럽거나 너무 화려하거나 민망한 패션이 주력이었다면 이 코너는 단체복을 마개조(...)해서
박나래의 개콘 복귀작이며 당시 기준으로 개그콘서트에서 유일하게 여자 코미디언들만 출연하는 코너였다.[2] 의상 뿐 아니라 장도연, 허안나, 박나래가 자신들의 패션을 어필하는 대사나
장도연의 경우, 키도 크고 런웨이식 메이크업이 제법 어울려서 상당한 모델 포스를 풍긴다. 옷이 덜 괴랄하다면 충분히 모델로 보일 수 있을 정도. 아니, 옷이 괴랄하니까 큰 키가 이 코너에선 오히려 진지한 표정과 더불어 언밸런스함을 더하는 웃음 포인트가 돼버린다.
3. 등장인물
3.1. 일반 학생들
3.1.1. 박소라, 정은선
개콘 여대 영문과 학생들로, 나만 정상인 범주에 속하는 인물들.3.2. 패션 디자인과 학생들
3.2.1. 장도연
첫번째로 등장. 주로 본인의 큰 키를 강조하는 듯한 패션으로 개조하며, 등장할 때도 긴 다리를 이용해 성큼성큼 뛰듯이 걸으며 등장한다. 등장 음악은 모탈 컴뱃 9의 렙타일 테마.3.2.2. 허안나
두번째로 등장. 주로 다리가 묶여있거나, 두 다리를 한 쪽 다리로 만들거나, 상체를 하체까지 늘려놓은 듯한 패션으로 개조하며, 때문에 등장할 때에는 주로 콩콩 뛰며 등장한다. 등장 음악은 Glass Candy의 Feeling Without Touching.3.2.3. 박나래
일명 작은 거인 Narae Park. 마지막에 '어이 패션 애송이들!!'이라는 사자후와 함께 피날레로 등장한다. 앞서 나온 두 모델과는 같은 주제지만, 차원이 다른 패션으로 개조한다. 주로 자신의 작은 키를 이용해 온 몸에 무언가를 덮는 듯한, 혹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무언가에 머리를 얹은 듯한 패션이나, 주제와 관련 된 사물이나 동물 등을 의상으로 만든 패션으로 개조한다. 대부분 패션을 위해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희생한다(...). 또 추가 아이템을 선보일 때도 명품이나 기존의 패션 아이템을 매치한 두 모델과는 달리 평범한 아이템을 과장한 듯한 아이템을 매치한다. 등장 음악은 lesiem의 Veni spiritus Creator. 다만 5회, 6회에서는 잠시 다른 음악이 나왔었다.4. 코너 진행 방식
- 처음에는 박소라와 정은선이 단체복을 입고 가볍게 코디아이템을 추가하거나 포인트를 줬다며 서로 칭찬을 하는데, 그 포인트가 굳이 말로 안하면 눈치 못채는 수준임에도, 서로 "연예인 같다~" "모델 같다~"며 과장된 듯한 칭찬을 한다(...). 후반에는 정은선이 현타라도 온 듯 앞을 보며 무표정을 짓는 것까지 추가 된다. 그 후 정은선이 "패션 디자인과 애들도 이런 단체복을 입고 올까?"라고 하면 박소라가 "그래도 디자인과 애들은 좀 다르지 않을까?"라고 하고, 정은선이 "걔들도 별수 없을 걸?"라고 한다.
- 마개조한 단체복의 장도연의 등장. 박소라와 정은선이 감탄한 뒤 박소라가 "그래도 안나에 비하면 도연의 패션은 (비유하고자 하는 연예인의 특징)없는 (연예인)이야!"라고[3] 한다.
- 더욱(...) 마개조한 허안나의 등장. 둘이서 서로의 복장의 포인트를 잡아내어 칭찬하거나, 혹은 투닥거리며 다투기도 한다. 그러다가 악수나 하이파이브 등을 하려하거나, 다투다가 싸우려고 덤비다가 포즈를 취한다.
- 더더욱(...) 마개조한 작은 거인 Narae Park의 등장.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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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장도연, 허안나 3명은 이 코너의 컨셉을 살려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4의 오프닝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4S'에 출연했다. 출연자 셋이 프로젝트 런웨이의 서바이벌을 직접 체험하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는데, 예의 그 괴랄한 패션 센스와 심사위원들의 진지... 하긴 한데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으려고 노력하는 게 다 보이는 심사평이 결합해 재미를 준다. 지상파에서는 패션과 관련한 전문 용어를
남발하는쓰는 데 한계가 있는 반면 온스타일은 원래 그러라고 만든 채널이기 때문에 물 만난 고기처럼 빵빵 터지는 것이 포인트. 명대사로 장도연의 '온스타일 것들아 나는 KBS가 인정한 개그우먼이다!'가 있다.김석원 디자이너에게 수세미 브라를 선물하며 추파를 던지는 허안나라든가, Narae Park의 멘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전미경 편집장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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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의 패션 No.5물론 단체복 마개조는 아니지만...
- 하지만 정작 개콘에서는 해를 넘긴 지 얼마 안 지나 조용히 사라져 버린 코너다. 처음에는 흥했으나 점차 패턴이 정형화됨에 따라 식상해졌다는 평가.
- 이 코너 이후 장도연과 박나래는 개콘을 떠나 2012년 6월부터 코빅으로 이적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허안나는 계속 개콘에 있다가 2016년 4월에 코빅으로 이적했고, 정은선은 2013년 8월을 끝으로 개콘을 하차 후 결혼하여 아예 방송을 그만 두었다. 박소라만 유일하게 개콘 종영까지 꾸준히 출연하였다.
- 2017 ~ 18년부터 발렌시아가와 베트멍으로 대표되는 괴악한 패션센스를 미리 예측한 코너다(...). 실제로 그렇게 평가받는다.
- 요즘 들어서 꾸준히 재조명되는 코너이다. 이유는 요즘 대세가 된 박나래와 장도연의 존재 때문이다.
6. 역대 마개조 당한 단체복
회차 | 방영일 | 단체복 |
1 (619회) |
2011년 10월 16일 | 개콘여대과 체육복 |
2 (620회) |
2011년 10월 23일 | 개콘여대 MT용 후드티 |
3 (621회) |
2011년 10월 30일 | 찜질방 패션 |
4 (622회) |
2011년 11월 6일 | 개콘여대 축제 STAFF복 |
5 (623회) |
2011년 11월 13일 | 건강검진복 |
6 (624회) |
2011년 11월 20일 | 호신술 도복 |
7 (625회) |
2011년 11월 27일 | 모의면접 정장 |
8 (626회) |
2011년 12월 4일 | 동창회 교복 |
9 (627회) |
2011년 12월 11일 | 조리복 |
10 (628회) |
2011년 12월 18일 | 미용실 가운 |
11 (629회) |
2011년 12월 25일 | 산타복 |
12 (630회) |
2012년 1월 1일 | 개콘여대과 패딩 |
13 (631회) |
2012년 1월 8일 | 발레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