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gpang Terrible
정식 서비스 시작 | 2003.08.21 |
제작 | 이엔티 게임즈 |
유통 | 넥슨(2003 ~ 2004), 조이온(2004 ~ 2009), 올리브 게임(2009 ~ 2014) |
플랫폼 | PC |
장르 | FPS |
정식 서비스 종료 | 2014.04.30 |
1. 개요
스토리는 대충 '통일한국,[1]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이 연합하여 3차 세계 대전(……)을 일으켜서 세계 정복에 성공했다는(……) 것. 하지만 통일 이후 너무 평화로워져서 사람들이 따분해하자 세계 연합에서 '가상 전쟁 시뮬레이션'을 만들어주어서 사람들이 거기서 게임 하고 논다……그게 팡팡테리블이다 라는 스토리이다. 그래서 등장 캐릭터들도 이 세계 연합의 주축국 출신 캐릭터들로 이루어져 있다.믿기지 않겠지만, 넥슨 최초의 FPS 게임이다. 현재 넥슨에서 가장 오래 된 워록의 정식 서비스 개시 보다 조금 더 앞선다. 사실 대한민국 역사상 굉장히 드문 컨셉인 '캐주얼 FPS'를 지향하여 만든 게임으로,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성공 이후 캐주얼 게임 위주로 나가던 넥슨의 눈에 들어 대번에 계약을 체결하고 넥슨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국산 엔진인 '게임 인피니티 3D' 엔진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최적화도 의외로 잘 되어있고 그래픽도 좋지는 않았지만 깔끔하였으며 모델링도 괜찮은 수준을 자랑하는 등의 장점이 많아서, 발매 당시에는 FPS 시장에서는 스페셜 포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인지도를 갖춘 게임이였다.
하지만 1년 밖에 안돼서 돌연 계약 상대를 조이온으로 갈아타는
하지만 올리브 게임이라는 곳의 인지도가 워낙 듣보잡 수준인데다가[2], 게임 자체는 여전히 나아진것이 없어서(버그 수정, 업데이트, 비매너 유저 단속 등등 온라인 게임으로서 해야 하는 것들을 전혀 안하고 있다!) 오랜만에 돌아온 올드비들도 그냥 구경만 하고 가버리는 상황에 놓여져 있다. 서버 유지비나 나올지 의문. 그런데 잘만 살아있다(……).
참고로 올리브게임의 운영 대행사는 '네오스웰' 이라는 회사. 현재 네이버에 소셜 게임인 에코시티라는 게임을 운영중에 있으며 나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듯 하나... 정작 한때 제 밥줄 챙겨줬던 식구는 신경쓰지 않았다.
1.1. 시나리오 전문
서기 2020년,러시아의 극렬우파정부와 반미회교권이 연합하여 미국에 선전포고함으로서 훗날 세계3차대전이라 명명된 대규모 전쟁이 발발한다.만주 땅을 되찾고 극동의 맹주로 자리잡은 조선(통일한국)의 지원아래 유렵연합,일본,미국 연합군의 對러시아 총공세가 시작되고 전세를 낙관하기 힘든 쌍방간의 강경론자들에 의해 행해진 핵공격은 인류문명을 100년전으로 후퇴시키는 비극적 결과를 초래한다.
핵전쟁 이후에도 살아남은 사람들에 의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무의미한 소모전은 계속된다. 인류의 종말을 절감한 각국 정상들은 유전공학 과학자들과 연합한 종교이념단체인 NPV(신평화주의 New Peace Voluntarism)세력의 권유를 받아들여 종전협정,상호불가침조약을 체결하면서 길고 긴 전쟁을 서둘러 마감한다. 그러나 인위적인 평화시대의 도래는 또 다른 후유증을 낳게 된다.
권력을 손에 쥔 NPV에 의해 무기들이 소각되고 군대가 해체되면서 전쟁에 길들여진 사람들 특히 전쟁을 통해 양성된 각 지역의 군사세력들은 반발한다.
NPV는 평화를 구실삼아 각국의 전쟁영웅들에게 무력으로 숙청의 칼날을 들이대기 시작하고 시베리아지역에 그들만의 격리 시설을 만들어 수용한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무력의 씨앗이 잉태된 것이다.NPV는 유전자조사를 통해 호전적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인간을 인위적으로 말살하는 한편, 유전자개량을 통해 인공적인 선인(善人)을 양성하게 이르른다.
그로부터 10년 후, 전세계는 전쟁의 포화보다도 무서운 침묵으로 뒤덮인 공허한 세상으로 변해버린다.호전성이 떨어진 인간들의 생산성은 눈에 띄게 둔화되고, 본능인 ‘분노’를 거세당한 인간은 무기력증에 자살을 하거나 걸어 다니는 식물이 되어간다.
경쟁을 통해 발전해나가던 인간의 본성을 망각한 결과는 참으로 혹독한 것이었다. NPV이면서 인간유전자개조에 주도적으로 참가했던 조선의 과학자 ‘노도’는 이러한 예기치못한 현실을 타파하고 과거의 비극적 전쟁을 피하면서도 인간의 호전적 본성을 찾기위한 묘안을 찾기위해 고심한다.
고심 끝에 인간의 호전적 욕구와 경쟁심을 스포츠로 승화시키기로한 그는 전쟁주의자들의 격리지역에서 태어난 전쟁영웅 2세들을 선발하여 양자로 입양시킨다. 그들을 통해 인간의 참본성과 무기력한 인간을 구원할 가능성을 발견한 그는 그들을 건샤우터(GUN SHOUTER)로 칭하고 서바이벌 슈팅 스포츠‘PANG’ 리그를 창설한다.
과거 전쟁에서 사용하던 인명살상용무기들은 서바이벌 스포츠에 맞게 새롭게 개량되고 건샤우터들은 이 무기들을 사용하여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데 인간들은 그들을 보며 열광하고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점차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된다.
건샤우터들의 숨막히는 총격전이 펼쳐지는 PANG리그는 인간의 본성인 경쟁심과 투쟁심, 그리고 자유를 구현시킬 지상최대의 스포츠로서 자리잡게 된것이다.
... 라는 이야기로 이 게임은 시작된다.
2. 캐릭터
특이하게 캐릭터들은 자기 국가의 언어를 구사한다. 그래봤자 리스폰시의 대사와 F1~F6 신호 사운드 몇 개 뿐이다.- 앤트워프 애니 - 미국인. 컨셉은 보이쉬 여성 캐릭터. 밸런스형이지만 스피드에 조금 더 특화되어있다. 기본 무기는 리볼버.
- 야미나가 한조 - 일본인. 전형적인 일본 닌자형 캐릭터이다. 애니보다 훨씬 더 스피드에 특화된 캐릭터. 대신 유리몸이다. 기본 무기는 표창.
- 여우본색 - 중국인. 특수요원이다. 이름 답게 여우같은 속성의 캐릭터인데, 의외로 파워형이다. 기본 무기는 수도.
- 윌 J 스미스 - 미국인. 럭비 선수같이 생긴것과는 달리 본인이 아니라 아버지가 럭비 선수라고 한다. 큰 덩치만큼 방어형 캐릭터이다. 기본 무기는 럭비공.
- 진 배드 티어스 앙주 - 프랑스인. 트윈테일 속성에 작은 체구를 지닌 캐릭터로 얼핏 보면 스피드형...같으나 의외로 파워 + 방어형. 간판 여캐로 코스튬들이 오덕틱한 것들이 많이 있다. 기본 무기는 싸다구(……)이다.
- 질풍 - 한국인. 생긴것에서 나오듯 열혈 반항아 캐릭터이다. 무난한 밸런스형 스텟 덕분에 선택율은 그럭저럭. 간판 남캐이다. 기본 무기는 주먹.
3. 특징
상기했듯 캐주얼 FPS를 추구하여 캐릭터들도 애니메이션틱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배경도 칙칙하거나 어둡지 않고 전반적으로 밝도 가벼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오늘날 항상 어딘가의 비밀기지나 먼지 나는 필드만 보던 유저들이 보면 적응 안될 정도로 밝고 부드럽다. 그 외에도 각종 이펙트나 연출 또한 캐주얼하게 짜여져 있다.또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물론 자기가 원하는 캐릭터를 아예 새로 만든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헤어 컬러 변경, 복장 변경 정도만 존재 한다는 것. 복장의 경우 각 캐릭터별로 이미지에 맞는 복장이 주어져 있다.
또한 캐릭터별로 기본 능력치가 서로 다르며, 레벨업을 통해 얻는 포인트를 투자해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보통은 비주얼적인 면에서나 피격 판정 문제에서나 뭐나 여캐가 주로 선호되고 남캐는 뭐……. 다만 이 레벨업으로 획득하는 포인트는 게임 초반기에는 리셋할 수 없었으며, 스텟 잘못 눌러서 다시 키우는 일이 많았다.
총기의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총기가 있는데 사실 이마저도 캐릭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가령 여캐는 주로 서브머신건, 남캐는 머신건을 소지하고 있다. 또한 근접 무기의 경우도 일부 캐릭터는 그냥 주먹질을 무기로 쓰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럭비볼(……)이나 무한탄창 권총을 기본 무기로 사용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모든 캐릭터들은 주무기, 스나이퍼 라이플, 바주카, 수류탄, 회복약 등 엄청 많은 양의 무기를 가지고 플레이 하게 된다.
4. 단점
총기가 더럽게 비싸다. 물론 기본 무기도 쓸만하긴 하지만, 결국 사람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다른고로 자신에게 맞는 총을 써 주는 것도 중요하고, 혹은 그것 아니더라도 자주 변화하는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이것저것 써 볼수 있는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해 주어야 게임의 신선도가 유지되거늘, 총기류는 기본 100만원 이상이다. 하지만 한 게임에서 방 1위에 신급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한판에 천원 벌기도 힘들다. 즉 사실상 게임 머니로 총기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노릇. 비록 계정 레벨 10까지 초보 채널에서 플레이한 뒤에 초보 채널에서 탈출하게 되면 몇몇 정해진 상위 무기를 레벨 25까지 사용 가능한 레벨 제한 무기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레벨 25까지 게임을 아무리 잘 해도 골드를 그만큼 버는 것은 불가능했다.거기에 더 기가 막힌 것은 게임 머니 가격 아래에 떡하니 캐쉬 가격을 적어다 놓았다. 그러니까 캐쉬로 사라 라고 대놓고 일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그런데 캐쉬로도 기본 만원 넘게 나온다. 아아...조이온이 거상에서도 선보인 막장 캐쉬템이 여기에 와서 더 강화되었다. 이 게임에서 무기 상점 한번 접속해보면 게임 내 머니인 팡골드와 현금의 비율은 40:1로 넥슨이나 피망, 한게임 따위는 애들 장난으로 밖에 안 보인다.
거기에 특정 게임 모드를 즐기기 위한 특수 무기가 존재하는데 이 역시 위에서 얘기한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사야만 한다. 어쩌라고~!
또한 밸런스는 이미 서비스 초창기부터 안드로메다로 날아간지 오래. 첫 오픈베타 시절부터 이미 최강 캐릭터 최악 캐릭터가 정해져 있었고 레벨업을 통해 스텟 투자만 하면 그 차이는 더더욱 극복하기 힘들어진다. 일례로 스피드형 캐릭터에게 체력만 계속 투자해주면 존내 빠르고 존내 튼튼하고 피격 판정도 존내 작은 만능 캐릭터가 탄생해 버린다. 반대로 파워형 캐릭터의 경우 스피드를 백날 투자해봤자 결국 그 거대한 피격 판정 덕분에 의미가 사라진다. 이게 헉슬리나 데프콘 온라인같은 RPG 시스템이 좀 섞인 FPS 게임이라면 그런대로 이해 할 수는 있지만, 이거 엄연히 순수 FPS 게임 이다. 당장 서든어택에서 남들보다 더 빠르고 튼튼하고 피격 판정도 좁은 캐릭터를 상대한다고 생각해보자. 게임 하기 싫어진다. 다만, 그런것 치고는 은근히 게임을 하다가 만나는 케릭터별 유저수는 비슷했었는데 이는 각 맵 마다, 또 각 지형마다 유리한 캐릭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막장이라도 어쨌건 업데이트가 존재했던 조이온 서비스 시절과는 달리 올리브 게임 서비스로 넘어오면서 이젠 업데이트고 뭐고 없다.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버그 수정, 악성 유저 제제 등등 뭔가 해주는게 없다. 이 게임에 과연 운영팀이란게 존재 하기는 하는가 의심스러울 정도.
하나 큰 단점을 더 이야기 하자면 위와 같은 운영 능력의 부재다. 넥슨의 경우야 운영 기간이 짧아 많이 할 말은 없지만, 조이온때부터 올리브게임까지의 공통점은 운영자가 마음에 드는 일을 하는 것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조이온 초창기, 넥슨에서의 DB를 받아올 때엔 버그가 너무나도 심해 제대로 이전 신청이 처리되는 경우는 절반 수준이어서 정말로 유저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은데다가, 조이온에 새로 가입해야 했기에 유저수는 더욱 빠져나갔다.
올리브게임 이전시에는 캐시와 모든 무기가 정상적으로 옮겨지긴 했지만 튜닝 스텟치가 옮겨지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모든 유저들은 튜닝 표시만 붙은 노튠 무기를 사용해야 했었다. 더 무서운 것은 튜닝 스텟치는 복구 해주지 않았다. 또한 트레이드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올리브게임 서버 오픈 초창기 한 달간은 트레이드 기능은 살아만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트레이드에 물건을 올리는 순간 트레이드 리스트는 뜨지 않고 모든 무기가 사라졌다. 이 또한 복구 해주지 않았다. 아 시파 내 스파스...
5. 회사
팡팡테리블의 경우 다른 게임과는 다르게 서비스 회사 변경을 많이 했던 편이다.2001년엔 개발사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다가, 2003년 넥슨으로, 2004년 조이온으로 운영권을 넘기고 2005년 개발권을 완벽히 넘기게 된다. 그 이후 2007년 올리브게임. 현 '네오스웰' 이라는 회사에게 넘어갔고 점점 갈수록 회사의 규모는 축소되었다.
6. 사건, 사고
6.1. 랜덤 상자 사건
팡팡테리블에는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를 죽이면 일정 확률로 적 캐릭터 옆에 툭하고 떨어져 가까이 다가가 먹으면 돈을 주는 골드상자, '경험치를 주는 EXP 상자, 둘 다 주는 더블 상자를 떨겨주는 상자 시스템이 있는데, 이를 악용한 범 유저적(...) 사건이다. 물론 이런 버그가 생기게 한 개발/운영팀에게도 문제가 있지만...때는 조이온 닷컴에서 성황리에 운영되던 2005년, 당시 여름방학 이벤트로 20번 맵인 '팰렌케'가 추가되었고, 2006 월드컵을 대비한 이벤트 아이템 등 여러가지가 패치되었던 때이다.
당시 이벤트 중 하나는 새롭게 추가된 맵에서 플레이를 하면 30초마다 골드, 경험치, 더블 상자 중 하나를 주는 일이 생겼는데, 이를 악용한 유저들이 '전투 도중에 준다' 라는 것을 악용하여 FPS게임인데도 서로 총질을 하지 않고(!!!) 시간 제한만 두고 전투를 하기 시작했다.(당시 대다수의 방제가 '노공 상자전' 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쏟아지는 상자 행렬에 한 시간만에 레벨을 1부터 40대까지 올린 사람도 있었으며, 돈벼락을 맞은 플레이어 등이 속출해서 전 서버에 벨붕이 생겨버렸다.
이때 플레이 하던 고렙 유저들은 "업져(어뷰징)이랑 다를게 뭐냐! 라는 말로 실상 백섭을 요구했으나 운영팀에서는 무심한듯 시크하게 씹어버렸고, 분에 차다 못한 고렙, 올비 유저들은 게임 룸에서 사용자 정보 열람 기능으로 레밸 대비 전적 분석을 통한 과학적 낙인으로 상자 부정 유저들은 강퇴하고, 낙인찍어버렸다. 이때 게시판과 게임 내의 여론이 크게 분리되었으나 낙인 찍힌 유저들이 해당 캐릭들을 지우는 등 자체적으로 수습에 나섰기에 이벤트때 일어난 헤프닝으로 일단락 되었다.
다만 이때 일시적으로 최대 자유 3채널까지가 최대였던 유저 수가 급증하여 18세 채널인 10번 채널을 제외한 8번 중간까지 채우는 등 엄청난 기염을 통했다.
덤으로, 상자에서 최대로 주던 보상이 경험치나 돈 50000원 이었는데, 이때 긴급점검으로 인하여 최대 500원으로 하향패치되었다.
6.2. 여우 본색 사건
당시 대표적 운영자였던 팡운영자1그러나 당시 가격 500만원, 한 유저가 최대 소지할 수 있는 팡골드는 600만 팡골드였던 만큼, 그정도로 큰 돈을 가지고 있을 유저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으며 구입시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눈독만 들이고 있었는데 한 용자가 그 아이템을 구입, 스크린샷 게시판에 인증을 해버렸다. 엄청난 떡밥이 되자 그 다음 주 수요일 정기점검때 500만원을 환불 받았다고 한다.
6.3. 거인국 맵 버그
2006년 여름방학 이벤트로 추가되었던 맵 거인국은 19번 맵 번호를 가지고 패치되었다.대체적으로 맵의 구조는 책상인데, 책상 위 컴퓨터, 서랍, 달력, 박스 등이 대표적인 구조물이었다. 그러나 맵 자체 버그가 굉장했던 편이라 맵 버그가 여러 군데 있었는데, 한때 이를 악용하던 유저들이 모조리 2038년까지 정지를 당했다.
대표적인 버그 포인트는 스피커 뒤와, 책상에 뚫린 구멍이었다.
- 스피커 뒤 - 말 그대로였다. 스피커 뒤쪽 공간으로 들어가면 기울어진 배치 사이로 반대쪽을 보고 사격할 수 있었다. 따라서 먼저 잡으면 대박인 포지션이었으나 정기점검때 패치되어 막혀버렸다.
-
책상 구멍 - 팡팡테리블 그래픽 엔진의 한계상 원형을 구현하긴 힘들었는지 육각형(...) 모양의 구멍이 있었다. 육각형 구멍의 11시 방향 꼭지점에 들어가려고 점프와 전진을 계속 누르면 정말로 맵이 뚫려져서 안으로 들어가졌다! 그리고 바깥으로 공격까지 가능했으나 바깥에선 안을 공격 못했다!
지켜보고있다그러나 그 다음 주 정기점검때 구멍이 막힌채로(...) 패치가 되어 버그가 원천 봉쇄되었다. 이때 3회 이상 신고당한 유저들은 상기한 바와 같이 2038년까지 계정이 막혀버렸다.
7. 기타
한 때 북미와 남미 지역등에 진출했다고 한다. 그러나 감감무소식. 아무래도 서비스 주체인 조이온이 망했으니 같이 망한듯 싶다.남미지역에서는 브라질의 Ongame 이라는 퍼블리셔에 서비스를 맡겼었고, 서비스 종료 직전까지 나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조이온이 네띠앙에 인수된 이후 일방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통보하여 당시 공지에는 '조이온 측이 아무 말 없다가 통보를 하여 당황스럽다' 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는 장문의 공지가 올라오고, 곧 이벤트 배너는 'Closed Beta'라는 말로 바뀌어 실상 서비스 종료가 선언되었다.
http://www.pangonline.com.br 주소로 인터넷 아카이브를 살펴보면 될 듯 싶다.
북미지역에서의 퍼블리셔는 다름아닌 조이토토. 조이온 파산 도중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의문이나(..) 조이토토USA라는 현지 법인이 운영을 하였다. 팡팡테리블은 당시 거상과 함께 40만 불에 수출되었는데, 당시 나스닥에도 등록이 되어있었고 투자자도 있어 나름 성공할 가능성이 보이기도 하였으나, 아이리버와 합작한 MP3, 음원 사업 등이 쪽박을 차고 게임 포털로 발전하겠다던 것 또한 무산되어버려 망한 듯 하다. 물론 그 도중 북미 팡팡테리블은 운영이 되고 있었고, 자체 사이트인 http://www.playolive.com에서 운영이 되고 있었으나, 보통 게임 사이트에서 '자료실'만 뚝 떼온 디자인의 홈페이지에서 불쌍하게 서버만 켜놓고 있었는 듯 하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이름은 브라질과 같은 PangOnline으로, 닉네임에 'Emily'만 들어가면 운영자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었던 버그까지 그대로 가져와버려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고, 며칠 가지 않아 게임 시작을 누르면 'Coming Soon!'의 얼럿 메시지만 뜨면서 있다.
사업자 등록 번호 조회 결과, 기존 운영하던 조이온=조이토토는 폐업자로 분류, 현재 회사인 네오스웰은 일반 과세자로 분류 되어있다.
2014년 1월 1일에 접속해보니 게임은 실행되는데 서버에 접속이 안 되었다.
8. 서비스 종료
http://www.olivegame.com/casual/notice_view.jump?gid=15&cmidx=15&cid=478
2014년 4월 15일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왔다.
내용에 보면 수년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 과연 여지껏 행보를 보면 이렇게 말할 수가 있는지 회사의 양심의 안부를 묻게 된다.